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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8 20:4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34448
얼마전 뉴스쇼 인터뷰에서 미수습자인 권재근, 권혁규 씨의 형이자 큰아빠인 분의 인터뷰를 듣는데 가슴이 참 아팠네요. 5살 동생을 살리기 위해 구명조끼를 벗어준 오빠의 이야기는 참... 그렇게 살아난 동생은 초등학교에서 애들한테 놀림을 받아서 전학을 다닌다더군요. 앞으로는 개명도 할거라고... 어린 아이들이 참 잔인하고 세상이 참 야속합니다
17/11/18 21:53
그 꼬꼬마 여동생이 무슨 죄가 있다고 놀리는지.... 어린 아이라고 해도 저런 애들이 자라서 자유당의 충실한 지지자가 되는 거지요. 생명의 가치를 모르는 것들같으니...
17/11/19 01:04
저녁을 먹으며 JTBC뉴스룸을 보고 있는데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소식이 나오더군요. 제 아이들 앞에서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흘러내려 무척 당황했습니다. 제 아들놈이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한 살 차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뼈 한 조각도 찾지 못한 미수습자의 가족 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거의 매일 소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오늘은 건너 뛰려고 했으나 결국 참지 못하고 한 병 마셨는데 잠깐 잠이들었다가 조금 전 일어나서 이 게시글을 보게 되었네요. 다시한번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7/11/20 09:45
힘들때 그런 뉴스를 보니 더 안타까우셨겠죠
가족은 물론, 본인을 위해 더 몸을 아끼시길 바랍니다 멍한 정신보단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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