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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17:44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피해자 견주분이 망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개 죽이는 걸 일관되게 요청 조선족 동포 및 협박 시전, 500까지 불렀으나 기각 업체측 사장은 계속 저자세로 사죄 이거군요. 흠.. 참 강아지만 안타깝게 되었네요.
17/09/22 17:45
저는 피해견주의 행동이 과하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애견인들 입장에서는 실제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반려견을 키울것인대, 자기 자식을 죽인자를 마주하고 어떻게 젠틀하게 대할수 있을까요?? 세상을 다 잃은 심정에서 나온 행동을 가지고 협박으로 고소를 할 생각도 들었다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네요.
17/09/22 20:20
그럼 침착하게 아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갑니까?? 그만큼 분통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 힘드니까 나온 액션이잖아요. 100퍼센트 비할바는 아니지만 사건사고등으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 대부분이 이성 유지하지 못하잖아요. 그럴때 당신 자식이 죽었다고 그렇게 행동해도 되냐고 반문합니까 보통?
17/09/22 20:47
보통은 악을 쓴다거나 고함치는 정도지 저렇게 흉기 들고 찾아가서 협박할 정도면 이해는 가도 과한 건 과한 거 아닌가요.
심지어 저 상황은 가해견 주인이 옆에 있을 때 벌어진 일도 아니고 위탁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17/09/24 20:34
그럼 내 자식이 누군가가 저지른 사고로 죽었으면 망치들고 가서 문 뿌수고 가택침입 한 다음에 중국 동포 고용해서 남의 자식 죽여도 되나요?
펼치신 논리면 물어죽인 허스키도 누군가의 자식인데요? 제가 볼 땐 말씀하신 논리 대로라면 그런 협박을 받은 뒤에 경찰 부르는 게 합리적인 선택같은데요.
17/09/22 17:46
피해견주는 확실히 잘못했습니다. 저렇게 날뛰면 제재 받아야죠. 그거랑 별개로 저 업체는 그냥 노답 맞습니다. 허스키 주인이 자기 개는 대형견이니 주의를 부탁하기까지 했다는데 다른 소형견들이랑 한 공간에 두고 심지어 거기에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저 따위로 운영했으면 그냥 무조건 언젠가는 저런 피해자 나올 수밖에 없었죠. 이번 피해자는 무조건 터질 폭탄이 운나쁘게 자기 차례에서 터진 겁니다.
심지어 sns에 올라온 사진 시간대 보면 저 사고가 일어난 뒤에도 그 허스키를 다른 개들이랑 분리를 안시킨 걸로 보인다는데 이 정도면 충격과 공포죠. 저기에 소형견들 맡견던 경험이 있는 견주들은 소름이 돋을 것 같네요.
17/09/22 17:48
아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당연히 소형견들이랑 같이 나갈 줄 알았는데 자기만 나가고 문 닫더군요;; 순간 패닉으로 정신줄 놨나 했던..
17/09/22 17:46
그런데 저 대형견은 죽여야 하지 않을까요?
보통 저런 개가 어린아이들 물고 그러는 개 아닌가요? 저런 개가 거리를 활보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두렵네요 제가 시베리안 허스키 몇 번 봤는데 입마개 하고 다니는 사람 한 명도 없더군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이런 마인드를 가진 견주들 보면 정말 짜증나요
17/09/22 17:50
사실 개에게 보이는 공격성이랑 사람에게 보이는 공격성이 완전 별개인 개들도 있어서 속단은 못하죠. 거기다가 주인이 없으면 완전 패닉이 되는 개들도 있고요.
17/09/22 18:04
다른 개를 문다=사람을 문다는 관계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저 사고는 전적으로 저 업체의 관리소홀로 일어난 사고인데 사람을 문 것도 아니고 바로 살처분 해야 한다는 건 너무 많이 나간 주장입니다.
주인 없는 개들을 돌보는 사람이 전혀 없는 공간에 분리도 안시키고 놔두면 저런 사고 일어날 가능성은 높습니다. 주인 곁에서 떨어져 있는 개들은 이미 그 자체로 스트레스 지수 만빵인 상태입니다. 같은 공간에 사람이 있고 없고는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17/09/22 18:10
주인이랑 같이 있어도 스트레스 안 받는 다는 보장이 있나요?
산책하다가 갑자기 공격성이 발현되서 유아들 공격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요?
17/09/22 19:39
한마디로 모든 개를 다 죽여야 한다는 입장이신가요?
다친 개를 도와주려다가 역으로 물려본적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소형견이견 대형견이건 사람을 절대 물지 않는 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17/09/22 18:01
저분 이야기를 한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하는 견주들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시베리안 허스키 5~6 마리를 봤는데 입마개를 한 경우를 한 번도 못 봤습니다
17/09/22 18:05
그럼 저런 공격성을 보이는 개가 거리를 활보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살면서 입마개 하는 견주들 한 번도 못 봤습니다. 혹시 보신 적 있어요?
17/09/22 18:19
저도 사람 문 개는 무조건 죽여야 하는 게 맞다고 보고, 단지 이건 개가 개를 문 거니깐 반드시 대형견을 죽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형견은 훈련을 시켜야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며, 이 경우엔 적어도 훈련소 100시간? 같은 처벌 및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7/09/22 17:46
개를 자식으로 인식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피해견주의 행동이 오바인가 아닌가가 결정되겠되겠네요 일단 법적으로는 자식으로 인식 안할테니 협박도 성립할 법 한 거 같은데
17/09/22 17:48
이런 문제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제3자가 이렇다 저렇다 관여할 여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단편적인 이런 글이나 뉴스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17/09/22 17:49
업체가 노답이죠. 화나면 망치 들고 하는 것까진 이해하겠습니다. 실제 가해견만 때려죽이지 않는다면야... 그리고 대형견이면 마스크 같은걸 많이 하지 않나요
17/09/22 17:53
피해견주는 도를 많이 넘어서긴 했네요. 어쨋든 처벌받겠네요.
사안 자체가 사실 좋게 넘어가기 힘든 사안이죠. 험한소리는 나올수밖에 없고... 업주는 자업자득이니 불쌍하다고도 못하겠네요. 가해견주는 딱히 잘못한게 없으니 사실 그냥 빠져도 머라고 할수 없는데요. 그래도 같이 사과해줬군요.
17/09/22 17:54
피해자-허스키 견주에 대해서는 시각에 따라 이견이 많이 생기겠습니다만 많은 분들 지적하셨듯 업체는 노답이 맞습니다. 미용이면 몰라도 저런식으로 애견호텔이느 카페를 운영해서는 안 될 사람들이에요.
17/09/22 18:05
업체는 노답인데, 망치 가져온거 이해는 되네요. 피해 견주분은 정말 미치고 팔짝 뛰곘네요. 개를 때려 죽이는거 말곤 답답함이 해소가 안될텐데
17/09/22 18:06
망치들고 찾아오고 중국인 동원하겠다는거 공갈 협박 아닌가요? 가해견을 처분한다고해도 법적으로 해야지.
공갈 협박을 한 사람을 단순히 불쌍하다고 넘어가는서는 안됩니다.
17/09/22 18:07
특수협박 관련 법조항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본문에 나온 수준의 협박으로도 구속이 안 됐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네요. 경찰에서 조선족드립 등이 있었다는 걸 인지 못 했던 걸까요. 피해자들이 느낄 공포심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구속시키고 실형까지 가야한다고 봅니다.
17/09/22 18:08
망치들고 협박한건 빼박 잘못했지만
하지만 아끼는 한 생명이 저렇게 다리덜덜 떨면서 불쌍히 죽었는데 돈과 충분한 사과가 무슨 필요있을까요?
17/09/22 18:09
뭐가 사실인지 아직 판단하긴 힘들지만
1. 허스키 죽이자는 사람은 진짜 제정신?! 2. 업체사장은 어차피 업체 망해씀. 갠적으로 더 처벌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함. 3. 피해견주는 이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징역 살렸으면 함.
17/09/22 18:22
3. 처벌을 받아도 업체쪽이 받는게 맞습니다. 가해견주는 애견호텔에 맡길때 충분한 주의를 주고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고 개의 관리를 맡겼기 때문에 업체의 관리소흘이 맞다고 보여지네요.
17/09/22 20:33
첨에 피해견주측이 이상한 글 올려서 이렇게 되버렸죠. (무슨 업체에서 함정을 파놨느니...)
협박,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표, 영업방해 정도의 죗값은 치뤘으면합니다. (물론 이 원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요)
17/09/22 18:17
피해견주나 업체측처럼 이글도 가해견주 입장에서 작성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 미안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사람이 만나서 녹취할 생각부터 했다는 게 좀 많이 갸우뚱하네요.
17/09/22 18:20
허스키를 죽이려 한다는 걸 알고 피신까지 시켜놓았는데 왜 녹취를 안 하겠어요. 무슨 일이 생길줄 알고요. 당연히 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17/09/22 18:23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게 순식간이고, 그 반대 경우도 얼마든지 봐와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상황이면
자기방어를 위해서라도 녹취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현실이죠.
17/09/22 18:28
그말씀은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면 녹취를 하면 안 되었다는 말씀이신지요?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녹취를 하는게 백번 천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뒤가 구린 쪽이 녹취를 안 하겠지요.
17/09/22 18:42
아니요....
녹취뜨러 간건지 사과하러 간건지 모르겠다는거지요. 미안해서 사과하러 간 사람이 피해자에게 녹취부터 뜬다는 게 이상해서요. 피해자가 감정적으로 격한 상태여서 내 개를 죽이겠다는 소리를 걸 들었다지만 [얼굴뵙고 사과드리는게 도리]라는 사람이 녹취 뜰 생각부터 했다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개가 아니라 살인의 경우에도 내새끼가 무고한 사람을 죽였고 그 피해자 부모가 니새끼 죽여버리겠다고 울부짖는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가해자 부모가 사과하러 가면서 대화 시작부터 녹취 떠야지, 이러는 건 상상하기 어렵듯이요. 물론, 망치들고 올지 몰랐는데 심각해지니깐 대화 중간에 녹취를 시작한거라면야 충분히 그럴법하지만 본문에는 그날 사건이 있는 동안 내내 녹음한 파일이 있다고 해서요.
17/09/22 19:31
전 호텔 잘못이지 허스키견주에게 잘못 자체가 잇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사과까지 하는것만은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자리 나가기전에 저런소리들으면 녹취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22 19:39
그렇죠.
허스키견주야 잘못이 없지요. 설사 사과를 안했다손 치더라도 비난 받을 이유가 없는거지요. 말씀대로 심정적으로 도의적으로 미안해서 사과하는 건 대단하죠. 마음이 쓰여서... 선의로 사과하러 가는 사람이 녹취부터 딸 생각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지요. 피해견주가 먼저 만나자 연락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사과하려 만나자 했는데 처음부터 녹취를 딴다? 그래서 더 갸우뚱하는겁니다.
17/09/22 20:10
사과하는 사람은 녹취하면 안되나요? 그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사과는 사과고 뒷생각도 해서 행동해야죠. 녹취했다고 뭐라는건 좀 이상한 반응이네요.
17/09/23 06:00
요즘 세상이 예전같지 않아서 애들마저도 코 묻은 돈으로 밥 사먹고 나눠낸 이야기를 쌍방으로 녹취해서 싸우더라구요. 그냥 녹취는 요즘 세상에서 패시브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17/09/22 18:21
개를 안 키운지 꽤 오래되서 그런지 어떠한 상황에서 건 가장 중요한 건 개보다는 사람이라는 입장입니다.
흉기들고 사람을 찾아가서 공갈에 협박에.. 물론 자신의 가족같은 개가 죽은 건 참 안타깝고 슬픈일이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선을 넘지 않는 게 우선이죠. 견주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모르겠지만, 진실된 사과와 함께 저 정도 보상금이라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 표시는 이미 한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돈으로 치환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현실적인 기준에서의 이야기죠.
17/09/22 18:23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피해견주가 화를 가라앉히는 수밖에 없겠네요.
사적 복수는 어떠한 경우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9/22 18:25
피해견주 심정은 이해하지만 망치를 들고와서 일관된 자세로 허스키를 죽이겠다는건 좀...
거기다가 중국동포 이야기는 왜 하시는건지? 이건 협박아닌가요? 모든걸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라는 논리를 갖다 붙일수 없기 때문에 법이 있는거 아닙니까..
17/09/22 18:38
피해견주가 상황을 못 보고 구두로 죽은 소식을 들었다면 저정도 격한 대응은 없었을것 같은데
제3자가 봐도 cctv영상에서 개가 죽는 모습이 충격적이다보니 견주 입장에선 눈이 뒤집혔을 가능성이 크죠.
17/09/22 18:40
저 호텔은 그냥 망할테고, 피해견주는 공갈협박으로 처벌받는걸로 끝나면 될것 같네요.
피해견주의 심정은 이해해도 행동을 이해하면 안됩니다. 저런 행동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17/09/22 18:59
저는 오늘 아침에 영상을 보고나서 밥을 못먹었습니다. 저 또한 엄청난 애견인이라 자부하기에 더더욱 충격이었네요.
허스키에게 물려서 흔들리다가 바닥에 떨어져서 경기를 일으키면서 바닥에서 축 늘어져있던 그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저도 며칠간은 트라우마가 생길것 같아요. 피해견주의 마음은 백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위의 본문을 보니 가해견주 역시 또다른 피해자인것 같고. 업체분이 사과의 의미로 500만원으로는 안될것 같네요. 최소 천만원 이상으로 시작해야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 피해견주가 입은 충격과 슬픔을 돈으로 환산할수는 없지만 그정도의 금액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고싶다는 생각이 우선이 아닐까 싶어요. 그 부분을 업체에서 이해할수 없다면 역시 이야기가 시작되기는 힘들것 같네요. 뭐 물론 금액이 과하니 법적으로 가면 금액이야 훨씬 줄어들겠지만 그렇게 되면 피해견주와의 관계가 불안해질것 같네요.
17/09/22 19:19
어차피 이 사건 퍼진 이상 저 카페는 망했습니다. 저런 곳에 누가 자기 강아지들을 잠깐이라도 맡길까요 전 호텔링은 커녕 미용도 못맡길듯요
17/09/22 19:38
징역이 그리 쉽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슈화 되지 않은 살인도 집유가 종종 뜨는데 저런
퍼포먼스로 징역 먹이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죠
17/09/22 19:44
17/09/22 19:51
위는 살인이 아니라 상해치사고 아래는 피고가 79세라는점 등 아주 특수한 케이스라서 종종 집유가 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집유가 있기는 있었군요.
17/09/22 19:03
와이프의 유산으로 인한 상처를 강아지를 통해 위로받고 있었으니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만... 참 답답한 일이네요.
깔끔하게 호텔 측이 탈탈 털릴 수 밖에 없던 일이 이렇게 번졌으니...
17/09/22 19:28
개가 개를 죽였는데 가해견이 격리도 폐기도 안된다니 의아하고
개를 키울때는 자식이라는 양반들이 피해견주 입장에서 자기 자식이 죽은 심정을 이해 못하고 협박범으로 몰아가는 모습도 웃기네요. 자기 자식이 주었는데 저정도 폭력 안할 사람이 사람인가요
17/09/22 22:46
2017년 한국 사회는 그 정도 폭력 협박이 법적으로 용인되는 사회는 아닙니다.. 심정적으로 이해가 된다 뭐 이런 거야 그럴 수 있지만 협박범인 건 별로 변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17/09/22 19:28
개가 죽은건 진짜 안타까운 일인데 그럼 호텔주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호텔 사장이 무능력 하고 잘못한건 사실인데 그 뒤 조치는 정도를 벗어난게 없는데요 상대방은 분풀이를 원하고 있는거고 협박을 하고 있는데 그럼 잘못했으니깐 계속 죄인입니다 하면 되나요 경찰이 와서 일단 그 자리서 연행했다는건 피해견주가 엄청 난리쳤다는건데 사후 처리는 호텔 주인이 불쌍하다고 생각듭니다
17/09/22 19:41
이미 저지른 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기에
호텔주인은 어떤 실드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답 없어요. 남의 애를 돈까지 받고 맡았는데 죽게 내버려둔 건.
17/09/22 19:51
주인이 실드를 받을 필요는 없죠 잘못한건 사실이니깐요 그래서 거기에 따른 보상을 할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상대방이 협박에 난리 치고 있고요 그럼 주인이 어떻게 해야 하냐는거죠 일단 사고는 벌어졌고 수습은 해야 합니다 양쪽말 들어보면 주인은 책임들 질려고 했습니다 500만원 준다고 하네요 돈이야 적어보이지만 사람 교통사고 사망 합의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적으면 2000천만도 안나오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은게 아닙니다 개가 죽었죠 영상보니깐 진짜 귀여운 강아지가 죽었는데 어쨋든 개가 죽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피해견주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는겁니다
17/09/22 20:02
제 생각엔 그냥 빌어야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 는 우리같은 제 3자가 상황 밖에서 훈수나 둘 때 의미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상대가 이성을 잃고 꼭지가 돌았는데 그 책임이 나한테 있다면 그냥 빌고 빌고 또 빌어야죠. 피해자의 요구조건이 과하다면, 이성적인 대화가 될 때까지 걍 빌고 또 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거겠죠. 끝까지 이성적인 대화가 안 된다면? "끝까지"의 명확한 시점이 정해져야 하긴 하겠지만, 그때 되어서야 법이든 뭐든 얘기를 해야지 하루이틀도 안 지났는데 벌써 이성적인 뭔가를 하려 하면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정도를 넘어섰다? 상식 밖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거 아니냐? 이거 자식 잃은 사람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17/09/22 20:07
비는 건 망치맨이 협박 피해자들한테 빌어야죠. 정당방위도 잘 인정이 안 되는 마당에 개가 죽어서 형이랑 망치들고 찾아간 사적복수 아마 검사 판사가 엄청 싫어할 겁니다.
17/09/22 20:11
네. 피해자가 오바한 건 별개 건으로 처벌받아야죠. 제가 거론하는 건 가해자(샵)의 처신입니다.
이거 별개 건으로 못 보고 섞이기 시작하면 굉~장히 카오스 된다고 봅니다.
17/09/22 20:08
사람이 죽은게 아니지 않습니까?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고(허스키를 죽여라 여기 개들 죽이겠다고 하고요) 망치 들고 오고 조선족 협박까지 그걸 왜들어야 합니까? 초장부터 배째라고 한것도 아니고 죽은지 한달이 다 되갑니다 글고 자식이 죽었나요? 강아지가 죽은겁니다 피해견주가 엄청 아끼고 정성을 쏟았겠지만 사람이 아닙니다
17/09/22 20:17
남의 집 10대 독자보다
내 책상 썩은 몽당연필이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그 연필에 내 인생의 의미가 담기고 삶의 보람이 묻어있었다면요.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는데...왜이래요진짜님 말씀은 지극~히 이성적인 말씀이에요. 죽은 생명이 사람이 아니고 개인 거 저도 잘 알아요. 법정에 가게 되어도 분명히 그렇게 팩트체크해서 그에 따라 보상이든 뭐든 판결이 날 겁니다. 그런데요, 가해자는요, 제 생각에 이렇게 이성적으로 통박 굴려서 이래야지 저래야지 라며 처신하면 '도덕적으로 xxx'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어떻게 해야 되냐고 처음에 물어보셨죠? 가해자는 닥치고 빌어야 하고요, 피해자가 가해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저 런 행동은 별도로 현명하게 대응하시되, 그래도 기본은 빌어야 합니다. 아니 쟤가 지금 왜 저러는데요. 저런 '도를 넘는 폭언'을 왜 들어야 하느냐고요? 잘못했으니까요. 그것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으니까요. 근데 폭언을 넘어 위협을 받게 되면 당연히 자기를 지키기는 해야 합니다. 근데 그래도 빌어야 된다고 전 생각해요.
17/09/22 20:44
관점 차이고 영상을 보면 연민을 넘어 분노의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후대처에 호텔주인 편을 드는건 견주의 글을 보면 자기 잘못은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선동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호텔주인을 싸이코패쓰로 몰아가고요 쉽게 말해 약자 코스프레하면어 여론몰이로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게 싫은 겁니다
17/09/22 23:30
저는 항상 생각하기를, 인간이란
1. 근본적으로 이기적이고 2. 자기 입장에서 벗어난 상황파악을 하기 힘들며 3. 무엇이든 자기에게 유리하게 진행하려고 하기 마련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피해자의 글은 다분히 의도적이고 선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물론 저런 사건사고를 겪고도 냉정하게 내잘못 니잘못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미덕이긴 하지요. 그런데 지금 피해자에게 그런 정신상태를 기대하긴 힘들다 생각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는 더더더더더더욱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인간은 다 이기적이라는 가정을 바닥에 깔게 되면 '가능한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숲속친구들에서 소오름돋게 잘 그려내듯이 요즘 누리꾼들의 끓는점은 낮디낮은 게 사실이라 저는 참 안타깝습니다. 그 끓는점 낮은 퐈이야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알게모르게 여러 사람들이 보고 있지요. 지나가는 제 3자들이 양쪽 얘기도 제대로 들어보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지는 돌이 저는 정말 끔찍합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도 어떤 인물이 그 사건을 서술하냐에 따라 다 다른 사건으로 보이게 된다, 라는 메시지를 핵심으로 하는 어떤 일본 영화가 있는데...... 아오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17/09/23 21:19
그러니까 그 귀중한 썩은연필 실수로
부러뜨렸다고 연필주인에게 미안해하긴 해야하지만 연필주인 난리진상피는거 들어줘야할 의무는 없단거에요. 빌고 또 빌어야할 필요도 없고.
17/09/23 21:31
그 들어주는 행위, 빌고 또 비는 사과가 '미안해하는' 표현 아닌가요?
아래같이 진행되는 상황,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아 미안해요. 미안하다고요. 사과했잖아요? 왜 그래요? ...... 뭔가 더 쓰자니 제 기분이 나빠져서 더 쓸 말이 없네요.
17/09/22 20:31
윗 댓글에서 [하루이틀도 안 지났는데] 운운한 건 제가 제대로 팩트 안 보고 막 던진 내용이라 틀린 사실입니다.
이미 사건 벌어진지 한 달쯤 지났군요;;;
17/09/22 19:46
피해견주 글보면 자기한테 불리한 이야기는 쏙 빼놓고 애완카페 사장을 싸이코패스라고 매도하던데 쩝
애초에 카페입장에서 불리할게 뻔한 cctv자료를 피해자가 들고있는거 부터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17/09/22 20:09
아마 망치맨 본인도 인터넷 반응을 보면서 어리둥절 할겁니다. 도저히 쉴드받을 여지가 없어서 망치 얘기를 뺀 건데 사람들이 다 알고나서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여서요.
17/09/22 20:22
명확한 기준이 있는건 아닙니다.
웰시코기, 진돗개, 허스키를 모두 중형견으로 분류하다보니 개념이 모호해서 요즘은 중대형(자동차도 아니고)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네요.
17/09/22 20:21
저게 사실이라면 주변 애견인들이 개를 친동생처럼 여기는걸 봤을때 피해자(?)의 행동은 그럴수있을것 같긴한데 망치가지고 가서 저러는건 너무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9/22 20:31
피해견주의 행동은 명확히 나왔고 법대로 처벌 받으면 되는데
업주는 사고 발생 후 며칠을 왜 숨겼는지, 개에게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피해견주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제대로 나온게 없네요. 허스키 주인이 쓴 글은 사고 발생 후 한참 지난 시점이고 어떻게보면 제3자라서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17/09/22 20:34
망치 들고 가해견 죽이겠다고 하는거 까지는 제 이해의 범주에 들어가지만(감정의 영역에서....저도 친가에서 개를 키웠어서)...조선족 부른다 등의 협박은 어떠한 실드도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09/22 20:36
개가 그렇게 소중하다면 남의 개를 쉽사리 죽여야한다는 말을 한다는게 어불성설아닌가요..
소형견을 쉽게 물어죽인 허스키와 뒤틀리면 망치들고 찾아가 아는 조선족 동원해서 어떻게한다고 하는 사람중에 어느쪽이 사회에 더 위험한 존재인지는 뭐 대볼 필요가 없겠네요..
17/09/22 20:41
존윅 때문인가... 피해견주 옹호하는 사람이 왜 있는건지 노이해네요.
어차피 호텔주인은 끝난거고 논외죠. 자기 사업 끝인데요.
17/09/22 20:55
그냥 협박도 아니고 특수협박인데, 가해견주 분도 대단하시네요. 저였으면 망치 보자마자 제 변호사랑 얘기하세요 으아아 하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나왔을..
17/09/22 22:53
애견인들이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는거야 알지만 엄밀히 따지면 개가 죽은건 자식이 살해당한 것보다는 노트북이 부숴진거에 더 가깝죠.. 혈통이니 뭐니 따져서 돈주고 사오는 자식이 어디있다고.. 망치맨 쉴드 나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남의 개를 저렇게 쉽게 죽여러 마라 하는게 개가 소유물에 더 가깝다는 반증 아닌가요. 진짜 자식같으면 '심정이야 이해하지만 저러면 안되지..'라는 반응이 당연히 나와야하는거 아닌지.
17/09/23 01:27
네 당연히 나와야하는거 아니에요. 위에 쓰신 글은 마당과호랑이 님의 개인적인 '이성적 판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굉장히 편협한 논리를 전개하시는데요, 저희 집 반려견은 혈통이니 뭐니 따지지 않고 데려왔습니다. 이미 '~하는 거야 알지만'이라고 전제 깔고 들어오시는데, 모르시는 거예요.
17/09/23 20:10
알아요. 그게 중요하지 않을 뿐이죠. 전자제품 애지중지 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론 사람 전자제품을 부쉈다고 자식같은 제품을 부쉈으니 살인범이네 하지 않아요. 그리고 자기 개 죽었다고 남의 개 죽여야한다고 망치 들고 가는게 개를 자식처럼 여겨서 하는 행동이라는건 그냥 이상한거에요. 어떤 부모가 그렇게 행동할까요.
17/09/22 23:08
그건그렇고 500으로 퉁치려고한것도 우습긴하네요 500이 최선을 다해서 사과하기위해 부른 금액인지도 의심스럽고요 그냥 무릎 끓은 이야기도 그냥 감성팔이고 합의금 한창 협박할땐 안부르다가 합의금 협상하면서 모자르다고 하니까 등장한 경찰을 보건데 견주가 합의금이 너무적다고하니까 경찰부른것처럼 느껴지는데요?
17/09/23 01:31
보상 이야기 논하던 중간쯤에 경찰이왔다고하니 협박시점 이후인건 맞죠 등장시점이 500이야기직후 바로 등장한거같진않은데요? 근처 지구대 찾아보니까 가장가까운데가 걸어서 12분 자동차로 5분거리 신호걸린다쳐도 10분내외로 출동가능한데 적어도 협상시작 돈이야기 오고갔을때 신고해도 10분내외면 도착해요
17/09/22 23:35
요즘같은 시대에 반려견은 자기 가족이나 마찬가지고
그에 의하여 엄청난 분노가 치솟을테니 망치 가져간것 쯤은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싶습니다만, 절대 해선 안되는 방법이고 조금 더 이성적으로 행동해서 서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네요.
17/09/23 00:25
망치들고온게 이해간다는 분은 정말 다시한번 생각좀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기자신이 누구랑 안좋은 일로 대화하는데 그사람이 망치같은 흉물스러운거 꺼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시점에서 이건 개문제를 떠난거에요. 개가 반려동물이고 자식같고 자시고 이제 이건 사람에 대한 위협이라고요 참 개판이네요
17/09/23 01:43
위에도 적었지만... 엄연히 별개 건입니다.
개가 죽었든, 극단적으로 자기 가족이 죽었든 흉기를 동원한 협박은 '이성적, 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죠. 처벌받아야 합니다. 근데요, 감정적으로는 '지 가족이 죽었는데 뭘 못하겠냐'라는 측면에서 정당화고 나발이고 그런 이성적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피해자의 울부짖음으로 볼 수 있죠. 절대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이성을 잃은 사람은 그럴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럴 수 없지, 라는 말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몇 자 글과 정황증거 몇 개만으로도, 타인의 상황과 심정을 우리는 마치 잘 아는 듯이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근데 이건 위에도 썼지만 제 3자가 멀쩡한 정신 상태니까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정리하면, 피해자가 망치들고 온 거 저는 이해 잘갑니다. 더한 걸 들고와도 이해합니다. 근데 엄연한 협박이고, 처벌받아야 합니다. 이 두 에피소드에는 같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분리되어 봐야 할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섞이기 시작하면 말씀대로 개판입니다.
17/09/23 02:34
망치들고와서 사람까지 위협을 느끼게 만든 일이 어떻게 별개 건이에요.
그냥 가치판단이에요. 님은 그걸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한다는거고, 저는 개가 죽었다고 해서 사람까지 위협하는 행동을 저지르는건 이해 불가고요. 감정과 이성을 분리해서 보자라는 건데, 이성을 잃으면 그럴수도 있다라는 기준자체가 어차피 사람마다 달라요. 이성을 잃어서 욕설과 고성을 지를수 있습니다. 이건 인정. 초등생 살해유기한 10대 애들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죠? 이런 잔혹한 범죄행위는 말마따나 이성을 잃었다고 쳐도 불인정. 그럼 개가 죽었다고 망치들고 찾아간 사람은? 일단 별개건은 아니고요 그냥 기준선이 다른거에요.
17/09/23 10:10
당연히 별건이죠;;
망치 들었다고 강아지의 죽음을 진짜 개죽음으로 몰릴까봐 걱정이네요. 가치판단을 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인과관계만 성립하면 됩니다. 피해견주 외에 사람들은 남일이라 그런지 윤리적으로만 옳다 그르다 얘기들 합니다. 망치를 들건 총을겨누건 그건 그거대로 처벌해야 하는거고 초기사건에 대해선 샵주인이 보호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것같네요.
17/09/23 00:45
견주의 두번째 글이 올라왔네요.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34709&cpage=1 cctv영상도 봤고 블로그에 쓰인 글도 읽어봤습니다만 이건 그냥 업주는 이 사업 접고 다른거 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17/09/23 08:31
이미 사실관계 나열만으로도 어떻게 흘러갈진 다들 뻔히 아실거고요.
아랫글에 입건됐다는 기사만 봐도뭐... 어차피 다들 자기 유리하게 올리는글인데 님은 그럼 업주말과 가해견주 말을 백퍼신뢰하시나요? 저도 동물병원의 실수로 개한마리 개고생시킨거 생각할땐 견주의 감정이 어느정돈 이해가 돼서 그런건데 참 그런인간이라니... 시복님은 나중에 이런 상황닥치시면 꼭 이성적으로 일을 잘 풀수있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17/09/23 08:49
위 댓글에서 말씀드린 그런 인간이라는 건 자기 개가 죽었을때 감정적이거나 이성적이거나 그런 뜻이 아니고 자기 유리한대로만 게시글을 써서 사람들을 속이려는 악질이라는 뜻이니 오해 마시길 바라요. 업주와 가해견주의 말을 백퍼신뢰하진 않지만 그들이 망치맨처럼 주작 날조를 했다는 부분이 아직 없으니 망치맨만 욕하는 거고요. 아 님이 링크한 게시글의 댓글을 지금 살펴보니 보배드림 횐님덜이 망치맨을 두드려 패고 있네요. 사이다입니다.
17/09/23 01:09
저라면 협박없이 바로 철창 깨부수고 들어가서 망치로 그허스커 때려 죽였을거예요. 개를 죽이는 건 재물손괴에 해당해요. 재물 손괴 및 기물파손죄 짓고 가족의 원수를 갚을수 있다면 그러고 싶어요. 아마 그러지 못하면 자살이라도 할것같네요.
17/09/23 02:39
상대방에서 보면 마찬가지로 재물손괴를 당하셨을 뿐인데요.
아예 너의 가족도 죽이겠다 라는 마음가짐이라면 오히려 이해가 가겠습니다만 개를 죽이는건 재물손괴에 해당한다고 명확히 정의하시니 더 어리둥절합니다. 솔직히 무섭네요.
17/09/23 05:53
망치를 들면 특수손괴라서 형량이 세요. 남은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덜 슬퍼하도록 망치 들지 말고 맨손 아니 님도 똑같이 개를 물어죽이는 걸 추천드려요. 님이라면 가능할 거예요. 화이팅~
17/09/23 08:59
님의 말대로라면 개가 죽은건 재물이 재물을 파손한 것에 불과하네요. 근데 남의 것은 재물이고 자신의 것은 가족인가요? 재물 파손으로 대충 돈이나 받고 말면 되는데 앞뒤가 안맞네요
17/09/23 10:41
'애견인 입장' 과 '개를 죽일 목적으로 망치를 들고 가는 것' 사이에 괴리가 너무 큰데,
원래 애견인들이 내 개는 가족이고 남의 개는 물건 취급하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아니면 적당히 본인에게 유리하거나 감정합리화를 하기 위해서 그때 그때마다 물건과 가족 사이를 줄타기 하는 건지.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쉴드가 많을지 궁금하네요. 저에게는 도대체 이해 불가한 쉴드입니다.
17/09/23 12:17
애견인을 소형견주와 중대형견주로 나눈다면 소형견주들이 망치난동을 쉴드치는 게 그리 모순적인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즉 소형견주들의 입장에서 처참하게 물려죽은 소형견과 망치맨에게 감정이입을 하기는 쉬워도, 다른 개를 물어죽인 중대형견은 내 개와 다른 종류의 개, 나아가 잠재적으로 내 개를 물어죽일 수 있는 못된 개로 적대시할 수 있다는 것이죠.
17/09/23 08:20
17/09/23 09:56
반려견이 호텔의 실수로 자동차에 치어죽거나 무슨 물건에 깔려죽은거하곤 달라요. 그게 사고죠. 다른 개가 미쳤는지 다른 반려견을 물어죽인 건 그냥 사고가 아닙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사고가 맞다면, 피해견주가 미쳐서 가해견을 망치로 때려죽이는 게 그게 진짜 사고죠. 그 사고의 결과가 기물파손 재물손괴인거고요. 이건 인간의 법으로 해결할 성질의 것이 아니예요. 반려견호텔의 피해보상과 가해견견주의 사과하고는 다른 조치가 이뤄줘야 정당해요. 내 반려견이 처절하게 죽었는데 그걸 돈이나 사과로 따질 수 있나요? 다른 개를 살상한 개는 다른 사람의 반려견이기 때문에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는다? 인간의 법이 거기까지 발달하지 못해서 규정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그 그해견은 사람한테서 보호받으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가치가 없는 개입니다. 그게 개가 이후에 다른 개들을 이러저러 해서 계속 물어죽여도 계속해서 재물손괴일 뿐이고 인간의 법은 그 개를 어떤 근거로도 제제하지 못해요. 법에서 이러이러해서 안된다고 말하고 나서 법이 정의고 도덕을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하는데요. 법은 그냥 지배계급이 관리하게 편하도록 만들어놓은 메뉴얼일 뿐입니다. 법이 완벽하면 재판도 필요없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불완전한 법에 입각해서 가해견주의 말도 정말 뻔뻔하기 이를 때 없네요. 내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서 다른의의 슬픔을 돈과 사과로 대신한다? 정말 제대로 사과를 하려면 그 가해견을 파양하는 정도가 아니면 제대로된 사과가 아니죠. 정말 잘못했다는 생각이 있으면 말이죠.
17/09/23 10:38
윗 댓글과 이 댓글에서 님의 문제가 뭐냐면 내 개만 가족이고 남의 개는 재물로 규정하시는 거예요. 내 개가 가족이면 남의 개도 가족이고 남의 개가 재물이면 내 개도 재물이어야죠.
17/09/23 13:03
그것도 모순적이지만 이번 사건에서 가게와 허스키주인쪽의 태도가 그런걸로는 안 보이네요. 푸들의 죽음에 대해 충분히 사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푸들견주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일관되게 허스키 살처분을 요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17/09/23 13:29
저는 가해견주가 인터넷에 저런글을 올린 걸 보니 자신의 개를 철저하게 (법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마음만 느껴져요. 뒷일 생각해서 녹음하고 개를 피신시키고 등등. 같이 한달을 울어줘도 부족할 판에 증거모으고 경찰을 불러서 법적으로 해결한다니요. 말로는 미안하다고 얘기하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고 피해견 견주의 약점을 공략해서 자기 의도대로 아무것도 피해보지 않고 넘어가려고 하네요.
제가 가해견 견주라면, 아무리 우리 가족이라도 살처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가족이라도 다른 이의 가족을 죽인 건데, 이게 사람의 일도 아니니 죽어서 갚는게 마땅하죠. 도저히 그걸 못하겠으면, 피해견 견주님이 가져오신 망치로 직접 제팔 다리라도 내리쳐서 그분의 분이라도 풀어드리고 싶네요. 저는 피해견 견주의 심정을 이해하니 가해견이라고 하면 저런식으로 대응은 못하겠어요.
17/09/23 14:20
허스키 견주는 이미 특수협박죄의 피해자입니다. 아무 피해도 보지 않고 넘어가려 한다는 말씀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녹음, 허스키 피신, 망치맨 게시글에 대한 반박글 등을 님은 망치맨에 대한 공격으로 보시는데 저는 전부 최소한의 자기방어적인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망치맨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애당초 망치맨의 행동이 법적 윤리적으로 정당하지 않았고 게시글을 올릴 때 날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점점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걸로 봅니다.
가족은 가족이되 사람의 일이 아니니 죽여서 갚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신다면 마찬가지로 사람의 일이 아니니 죽여서까지 갚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할 수 있겠지요. 결국 도돌이표입니다. 내 개가 가족처럼 소중하다면 남의 개도 가족처럼 소중해요. 그래서 상대방이 들어줄 수가 없어요. 팔다리 자해는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븐이네요.
17/09/23 11:23
100% 호텔측 잘못이었는데
피해견주가 "실제로" 망치를 들고 찾아간 순간 모든게 바뀐 사건... 저도 애견인으로 산지 20년이 넘어서 피해 견주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망치, 칼, 총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들겠죠.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죠. 저 피해견주는 망치를 들고 찾아간 순간 모든것이 본인에게 불리해 졌습니다. 피해자인데도 불구하고.
17/09/23 13:00
우선 전 애견인이 아닙니다 개는 그냥 동물 나아가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법을 공부 했었기 때문에 그냥 손괴죄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바로 머리속에 박혔죠 하지만 애견인분들이 말씀하시는 내 자식이다 사람과 같다라는 입장으로 생각해본다면 우선 내 자식을 죽인 놈의 부모를 만나는 자리입니다 니 자식도 죽일거라는 얘기 심정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협박죄? 공갈죄? 성립된다고 볼수 있어도 이해는 갑니다 가해견주의 태도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업체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가 죽어갈때 취했던 태도나 대처는 그냥 저와 같은 일반인이 개를 대하는 태도죠 애견인들 상대로 사업하는 같은 애견인의 태도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겠죠 자기 자식을 위탁했는데 죽어가는 사고가 생겼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았단걸 알았을 때 어떻게 그 업주를 이해해야 할까요
17/09/23 22:46
안타깝네요. 근데 허스키 주인은 뭐잘못 없는거 같네요 쥐의까지 줫는데 호텔측에서 돈만받고 방치 했는데.
망치남 사건은 제가 가입된 애견 카페 분들은 충분히 이해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라도 내자식 저렇게 죽으면 저런다. 근데 애견인이 아닌 친구들과 이야기 할땐 개때문에 망치들고 협박하는게 말이되냐 저런사람은 위험하다 라고하구요.
17/09/25 11:33
이제서야 봤는데 참 무섭네요. 하물며 사람간에도 사적 보복하지 말라고 만든 것이 법인데 당연히 허스키를 죽여야한다는 논리는 대체 무엇인지. 이게 과연 애견인이라고 커버가 될 논리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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