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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02:59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소독된 얼음을 제공하라"고 위생점검 대응 지침을 메일로 보내거나, 점포 관리자들이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7/09/22 03:04
7년전 롯데리아 알바 했을때도 똑같이 했습니다.
검사할려고 수거 나오신분들 보면 딱 알수 있거든요. 왜냐하먄 큰 아이스박스 같은걸 들고 오시기 때문입니다. 잠행한다고 그냥 들고 나가면 매장측에서는 이동시 환경이 안 좋아 품질이 변한거라고 항의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거하러 오신 분이 주문 하면 주방에서는 진짜 소독약 스프레이를 제품에 떡칠합니다. 사람이 못 먹을 정도로요. 지금은 수거 방법이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똑같다면 저렇게 보여주기 식은 바뀌지 않을것 같내요.
17/09/22 03:10
이건 검열나오면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쓰는 수법 아닌가요? 제가 영화관에서 일할때 매점 검열나온다고 하면 소독약 떡칠했었는데 그게 벌써 8년전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 그렇다고 정말 더러워서 뿌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매일 청소하고 관리할 정도로 깨끗했는데도 혹시 모르니까 확실하게 하기 위해 검열때 강하게 뿌린거였죠 참고로 제가 여러군데 알바하면서 느낀건 그래도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청결 관리는 확실하게 한다는 거였습니다 엔젤리너스나 CGV같이 제가 알바했던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얼음통도 매일 갈고 청소하고 그랬는데 개인 커피숍이나 술집같은덴 더러웠습니다 특히 그 당시 유행하던 과일 소주같은건 알바 이후론 절대 안사먹게 되더군요
17/09/22 05:36
진지빨고 댓글 달자면 제가 읍읍푸드라고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계열사 식품공장에서 알바를 해봤는데 해썹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글쎄요. 물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훨씬 낫겠죠.
17/09/22 04:14
이거 맥도날드뿐이 아니라 웬만한 식음료 업체는 마찬가지일겁니다. 백화점 같은곳도요~ 위생관리 엄청한다 해도 100프로 안걸린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오히려 프렌차이즈 대기업쪽은 저렇게 다 지침이 내려올겁니다. 검열시 대응방안으로..
17/09/22 04:34
그냥 언론에서 마음먹고 맥도날들 탈탈 터는것같아보이네요. 사실 기업중에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곳이..... 아마 우리 개인들 또한 모르고 또는 어쩔수없이 법을 어기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하물며 기업은 더하겠죠. 얼마나 중요한 법을 위반하느냐 문제라고 생각해서 전...
17/09/22 07:12
버거킹 직영알바 8개월 정도 했는데, 청결 진짜 엄청 신경씁니다. 매일 마감치고 청소 할때마다 집청소도 이렇겐 안한다고 우스갯소리 했었어요.
얼음 기계청소도 점장이나 매니저들이 한달에 두번 꼭하고, 얼음 담아놓는 곳도 매일 청소하고... 아마 대형프랜차이즈, 특히 직영들은 청결 굉장히 신경쓸거에요.
17/09/22 09:25
근데 버거킹은 직영점과 아닌곳의 차이가 너무 커요.
회사 근처에 버거킹이 있는데 맛이 너무 떨어지고 양파도 완전 생양파에.. 알고봤더니 직영이 아니더라구요. 그런곳은 본문의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최악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전 회사근처라면 그냥 롯데리아로 갑니다.
17/09/22 07:15
외식업계 격언 중 하나가 '알면 못 먹는다'라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있긴 했었지요...
예전에 장학사 나온다고 하면 갑자기 교실 청소하고 운동장 나가 돌 줍던 생각이 나는데, 뭐 그런 비슷한 것 아닌가 합니다. 평소에 개판이라 저렇게라도 해야지 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나 싶어서 하는 뻘짓 같은 거랄까요. 기업 입장에서야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 차단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기분나쁜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심하게 문제 될 일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17/09/22 08:25
참, 맥도날드 자주 먹는 입장에서 찝찝한 기사들과 글들이 자꾸 나오네요. 기본적으론 그래도 대기업 프렌차이즈가 일반 식당들보다 위생적일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런것처럼 수거용 음식에 소독제를 뿌린 후 제출하는게 가능하다면 보건당국은 그걸 알 방법이 없나요? 일반적으로 있어야 할 균들도 안나온다던가 하는 걸로 파악하는 방법이 불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17/09/22 08:37
저건 고객에게 직접 전달된 것이 아니라 관청의 위생검사를 무력화시킨다는게 쟁점이니.. 다만 저렇게 단순무식한 방법도 통한다는게 흥미롭네요.
물론 외식업 직접 드나들어 보면 먹을만한 게 없다는 소리는 저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학생 시절 레스토랑 서버 했을 때도 꽤 고급 레스토랑이었음에도 주방은 흠..
17/09/22 08:57
사실 웬만한 프렌차이즈 집들은 저런 꼼수들을 다 쓰죠. 저도 크진 않지만 예전에 유명했던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일한적 있는데 위생 감독 나오면 주위에 가게들 정보통으로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누가봐도 감독원(공무원) 처럼 생긴 분들이 오시면 티가 나고 그때 나가는 음식에 소독약을 뿌려요.
그때 점장님이 먹어도 무해한 거라며 팍팍 뿌리라고 했는데 뭐 진실은 모르죠. 여튼 여러가게에서 저런 꼼수쓰는데 맥도날드가 걸렸네요. 소독얼음은 좀 심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튼 이것 만으로 까기는 좀 그런데 이전의 사건들과 연결되니까 이미지는 엄청 안좋아 지겠네요.
17/09/22 09:26
프렌차이즈 카페 점장 6년했는데 여름에 빙수철되면 얼음 수거대응 메뉴얼이라고해서 딱 저 내용으로 메뉴얼 나옵니다. 소름이네요. 내용이 조금 다른게 있다면 저희 프렌차이즈 소독재는 식용가능인알콜? 소독제얐는데. 여튼..
17/09/22 09:40
이게 사람들 먹는거에 소독약을 붓는다는게 아니라,
단속 나오면 그 단속 대상이 될 예정(?)인 햄버거나 얼음에 소독약을 뿌린다는 거죠?
17/09/22 09:56
아 제가 맥도날드 후기글 많이 적었었는데, 이제야 생각나는게 있네요.... 제 기억엔 제빙기 청소를 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
17/09/22 11:18
보통 잘하는 집들은 마치면서 마무리 청소 꼼꼼히 하고 아침에도 냉장고 청소하고 청결 다 신경 씁니다. 근데도 꼬투리 잡으려고 하면 잡을 수 있거든요.
17/09/22 12:17
원래 대부분 저럽니다
어짜피 대한민국 회사라는게 군대문화가 많든 적든 섞여있어서 군대에서 높은 사람 온다 검열온다 하면 비상식적인 행위로 통과만 하자 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17/09/22 13:44
말장난같은데요 소독제가 식용주정원료로인 크린콜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크린콜정도라면 대부분 프렌차이즈 식품제조 업체에서 저렇게 사용할거에요. 다만 그것이 메뉴얼로 나왔다면 본사가 멍청한짓을 했네요
17/09/22 15:36
평소 위생관리를 괜찮게 하더라도 단속 제품에는 저렇게 하는게 쉽겠죠. 만약 안했다가 걸리면 생기는 손해가 있을테니..
하지만 당연시 되어서도 안되고 심사도 공정한 방식으로 행해져서 저런 편법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17/09/22 22:18
단속 때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르바이트 해 본 경험으로 일반 소비자가 맥도날드보다 깨끗한 식당 찾기는 어렵습니다. 위생장갑만 사람만한 쓰레기봉투로 하루에 몇개씩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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