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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02:52
일본 애니는 데즈카때부터 항상 사람갈아넣어서 그 작화를 유지한거죠. 거품경제 이런건 크게 상관없죠.
지금도 사람갈아넣고 있는건 매한가지죠. 일애니가 어마어마한 시장같지만 2016년 통계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총 1년매출만 따지면 넥슨하나 1년매출과 똑같은 상황....
17/09/22 06:27
예전 한 중년의 일본 애니메이터 인터뷰가 좋은 회사다니다가 꿈을 쫓아서 회서 관두고 애니메이터가 되었지만 낮은 연봉과 복지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했던게 기억 나네요. 일본에서도 애니메이터는 박봉에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힘든 직업이라고 하더군요.
17/09/22 06:38
자주가는 만화 커뮤니티가 있는데, 옛날 대작애니 이야기만 나오면 버블이야기가 나오더군요. 90년대 중반 이후 애니들인데. 일본 버블이 언제있었는지도 모르는건지.
17/09/22 07:18
재패니메이션에 이상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죠. 그냥 사용자 - 노동자 입장이던 사람들을 무슨 도제관계인 마냥 포장하기도 하고...
17/09/22 09:35
사실 애니가 딱히 엔고의 수혜를 보는 업종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만, 엔고가 본격적으로 무시무시해진게 90년대 중반부터으 일이기두 허쥬. 80년대 말에 100엔대 초중반이었다면 그게 80엔 90엔으로 간건 93~4년 무렵부터... 버블 당시인 89년에는 아직 3조달러대이던 일본으 지디피가 5조달러를 넘어선게 95년부터의 일이기두 허구. 물론 근본원인은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긴 하겠습니다만.
17/09/22 11:24
엔고는 90년대 중반부터가 아니라 85년 플라자합의 이후부터입니다. 플라자합의 전에 달러당 엔이 230엔 정도였는데 플라자합의 1년 후 120엔 정도가 되며 거의 두 배로 뛰었죠.
17/09/22 18:15
그니까, 달러 엔 환율이 두 자릿수로 떨어진 이후 장기화된건 90년대 중반 이후의 일입니다. 달러표시 지디피로는 80년대말과 90년대 중반은 말씀드린대로 거의 2조달러 가까운 차이가 있죠. 버블이 붕괴된 1990년 일본 지디피가 3조달러인데, 1995년에 5조달러로, 엔고의 1차 극정점을 찍습니다. 플라자 합의를 몰라서 그렇게 말씀드린게 아니고, 버블이 터진 그 뒤로도 엔고는 더 심해졌다는 말을 한 겁니다. 플라자 합의후 버블동안에야 강세인게 감당이라도 됐지만, 그 뒤로 경제가 취약해졌음에도 엔 강세가 이어진게, 일본 경제가 장기간 횡보한 큰 이유이기도 한지라. 최근 아베노믹스로 그나마 경제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일본의 달러표시 지디피가 최고점을 기록한건 무려 1995년이고 그 뒤로 20년 가까이 깨지지 않았지요.
17/09/23 00:29
엔고 자체가 무시무시해진 거야 그 때가 맞습니다만, 엔고란 현상이 생기고 여파가 만들어지는 건 86년부터가 맞죠. 애니메이션 업계에도 영향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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