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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3 07:25
잃어버린 9년이었네요. 특히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이들에게는... 그리고 그걸 언론에 말했다가 고발당한 김미화 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사람들 밥줄을 다 끊어놓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공치사하시던 분들 이제 법 앞에 서실 차례입니다.
17/09/13 08:27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누리과정 외의 독자적 교육과정 운영 보장, 설립자 재산권 인정,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 등]
요약하면 돈은 더 내놓고 간섭은 하지마!!!!! 군요.
17/09/13 11:47
이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또 이해가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제가 사립유치원과 몇가지 관련이 있어 이런 상황도 있구나 하고 적는 글이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학부모들의 취사선택에 있어, 국공립과 사립의 원비가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월 원비의 차이가 많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공립은 거의 5만원~10만원 내외(혹은 그것보다 작음)이고, 사립학교는 기본 20만원~30만원까지 원비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다른 이유는,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국가의 보조금이 차이에 기인합니다. 당연히 국공립이니까 국공립이 싼거 아닌가요? 라고 물을 수 있지만,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싼 국공립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가 없기에 울며겨자먹기로 사립유치원에 보내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학부모가 국공립과 사립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공립과 사립을 골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는 국공립에 사람이 몰려 추첨을 한 뒤, 나머지는 어쩔 수 없이 사립유치원으로 가게 되는 형편이라는 거죠. 결국, 어떤 학부모들은 추첨에 잘 걸려서 원비를 싸게 내게되고, 다른 학부모는 원비를 비싸게 내게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학부모의 선택권이 다자녀, 다문화 정도가 아니라면 단지 추첨에 의존한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즉, 결론은 사립유치원 자체로 보면 '돈 더 달라!'라고 할 수 있지만, 국공립과 같은 보조금을 지원하여 학부모의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위해 대신 투쟁하고 있다는 측면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유치원교사들이 '와 단체 휴업이니까 쉰다! 좋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원장과 교사라면 어서 속히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휴업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 사립유치원의 교육에 관한 운영권이 대폭 제한되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원비가 국공립보다 비싼 이유는 국공립과의 보조금차이도 있지만, 별도의 사교육(?)에 관한 금액이 포함되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현재는 정규교육시간에 누리과정으로 교육을 하고, 종일반 또는 그 외 시간에는 다른 교육을 할 수 있고, 학부모들이 더 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리과정만 해! 라고 말해서, 누리과정만 한다고 하면.. 생각해보십시요. 국공립도 누리과정을 배우고, 사립도 누리과정을 배우는데, 금액은 사립이 비싸다..? 이게 학부모들에게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사립유치원은 교육부 산하에 있지만, 어느정도의 자율성도 인정해서 이 A사립유치원은 영어를 더 한다더라, B사립유치원은 음악쪽으로 활동을 더 많이 한다더라 하는 다양성에 대한 요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재산권인정이라든지, 감사중단이라든지 이런건 너무 무리한 요구이고, 생각해볼 가치가 없는 요구들도 몇 있다는 건 맞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은 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일원화가 장기적으로는 꼭 필요합니다.]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산하, 어린이집은 여성가족부산하에 있어서 5,6,7세의 운영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일원화 되지 않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문제는 서로 반목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실, 이번 휴업도 유치원은 거의 참가하지만, 어린이집은 그 주체가 개인인 경우가 많아 재량으로 운영을 합니다. 그런데 유치원은 욕을 다 들어먹고, 어린이집은 휴업안하니까 어린이집 보내서 다행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죠. 사실 어찌보면 사립유치원은 어린이집을 포함해서 투쟁하는 측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서로 협력하고 학부모들의 입장을 대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휴업으로 인한 잠시간의 불편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이해할 필요도 있구요. 혹여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부분의 유치원과 원장 및 교사는 휴업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학부모들을 위해 투쟁하는 면도 있다는 것을 조금 서술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 외 기타 터무니없는 주장들에 대해서는 저도 분노하는 입장입니다. 뭐 그렇다는 정도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앞뒤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17/09/13 16:07
어린이집은 0세부터 아이들을 받거든요.
교육과정은 5세부터 시작입니다. 그러니까 어린이집은 교육부에 들어가지 않죠. 그런데 문제는, 어린이집 중에 일부가 만5세(즉 7세)까지 받으면서 유치원과 겹치는 것이 문제지요.
17/09/13 08:56
음...? 대전 다녀오셨다는게 어떤 사건이었나요? 여쭤볼 수 있을까요?
블랙리스트...배우 김규리(김민선)씨가 SNS에 관련 내용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 댓글에 청산규리 라고 하면서 조롱하는 댓글이 많더군요...9년간 국가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한사람을 위로하지 못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의 행태에서 경박함을 느꼈습니다. 광우병 파동 당시 미국산 소고기를 청산가리라고 비유했던 언행이 9년간 국가권력으로 억압해야 하는 행동인가에 대해서 전 굉장히 부정적이어서...사회가 올바로 기능하기를 희망합니다.
17/09/13 10:20
저 같은 사람이 유명인도 뭣도 아닌데 블랙리스트에 오를 리야 없지요. 단순한 태클이 걸렸을 뿐입니다. 당시 누군가의 고의성 다분한 병역면탈에 대해 병무청에서 공개된 자료 가지고 블로그에다가 이야기했는데, 말도 안되는 혐의를 뒤집어씌워 고발이 들어왔더군요. 심지어 사이버 수사는 관할이 없다는 이유로 대전으로 출석하라고...-_-
17/09/13 09:15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와닿는건 2번인데
작년에 어린이집 보육대란 때는 그래도 정부가 지원을 안하니 그런거라고 이해하고 선생님들 처우가 개선되길 바랬는데 이번 사립유치원 휴원은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게다가 주변에 부모님들께 탄원서까지 서명해 달라는 유치원이 있다는 말을 들으니 이게 뭔가싶네요. 저야 전업주부니 사정이 나쁘진 않지만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가뜩이나 힘들고 속이 부글거릴텐데 참.
17/09/13 11:56
위 내용으로 약간의 설명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뭐, 도가 지나친 사립유치원은 결국 적폐되어야 하겠지요. 저도 애 가진 입장에서 이해하는 측면이 있어도 힘들긴 합니다..
17/09/13 09:53
김종대 진짜 요즘 행보 대단하죠
대통령보고 푸들, 기더라도 품격있게 기어라, 내가대통령이라면 성주달려가니뭐니 하면서 감정호소글 써대고.. JTBC는 연결되는 군사전문가가 없는건지 불렀다 하면 김종대.. 지난대선때 부터 참.. 사드를 그렇게 반대하면서 심상정 뺴면 유승민 찍는다고 하질않나.. 다음에 청주쪽 지역구 나온다는데 더민주는 무조건 공천하길...
17/09/13 14:10
저양반은 안보전문가를 하면 안되고, 군 인권 전문가 같은걸 해야합니다. 순수하게 안보나 군사적 측면에서는 자기의 논리를 정당화 하기 위해 왜곡도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이라서요. 안보계의 이덕일 같은 사람이죠.
17/09/13 18:58
보면 이명박은 추잡한 짓을 교묘하게 하면서 큰 문제 되지 않도록 (외부적으로) 하고 넘어갔는데
박근혜는 그걸 보고? [오!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대놓고 따라다하가 다 걸린 느낌이네요. 박근혜가 한짓을 다 파고 들면 이명박도 한게 나오고 크크크. MB 는 참 503이 미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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