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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29 17:57:54
Name 카미트리아
Link #1 http://www.idaegu.com/?c=4&uid=297754
Subject [일반] 경상북도 최고의 음식...
경상도 음식이 맛없는건
영국 음식이 맛 없는 것 만큼이나 익히 알려진 사실이며,
돼지 국밥, 밀면 등으로 대표 음식이 있는
남도와는 달리 대표 음식 마저도 없는 취급을 받는
경상북도는 그야 말로 음식의 불모지에 가깝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억울한게 있습니다.
대구 음식의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대구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종교의 성지거든요..
그런데 음식의 불모지라는건 불신자의 음모가 아닌가 합니다..

치느님을 받들어 모시면서..
대구 음식은 먹을것이 없다는 사람들은..
치느님을 모독하고 계시는 것 입니다.


반반무많이에서 반을 차지하는 양념 치킨의 탄생지 대구 효목동
그 양념 치킨을 프렌차이즈로 포교한 맥시칸 치킨과
그 제자들...

거기에 이어서 3번째 은총을 내리신
구미 교촌치킨의 간장..


대구 경북이 음식이 입에 안 맞을지라도..
치느님의 은총을 아신다면 성지를 모독하진 말자고요.

Ps. 안동의 찜닭까지 포함하면 대경이야말로 닭의 성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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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
17/08/29 17:59
수정 아이콘
치ㅡ멘..
17/08/29 17:59
수정 아이콘
오....치렐루야~
17/08/29 18:00
수정 아이콘
양이 적긴 하지만 교촌을 포기할 순 없더군요
허니 레드 소이살살 하악..
17/08/29 18:02
수정 아이콘
닭과 떡볶이는 대구죠
특이점주의자
17/08/29 18:02
수정 아이콘
치렐루야~~~
forangel
17/08/29 18:03
수정 아이콘
대구,경북 사람들은 맛에 대해서도 상당히 보수적이죠.
그래서 프랜차이즈의 무덤이라고 하기도하고..
그럼에도 성공하면 전국구가 될수 있다는 말도 있죠.
3막2장
17/08/30 15:59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 발원지(창업) 통계가 조사된적이 있었는데 서울제외하고는 타지방을 압도하는 대구였습니다
(인구가 100만명 많은 부산보다도 많았다는..)
미즈컨테이너나 서가앤쿡같은 것도 대구에서 장사하다가 좀 되서 서울진출한 경우죠.

이게다 대구 경제가 별로라서 창업하는경우가 많아서인걸로..
반대로 외지 프랜차이즈는 대구 경제가 개판인걸 모르고 들어왔다가 비싸서 안가게 되어 망하는 수순이 되는 거 같아요
17/08/29 18:03
수정 아이콘
전라도음식이 맛있다는게 아니고 경상도도 물론 맛있는데는 맛있지만 대부분 싱겁고 그닥 음식이 별로인건 팩트인데... 지방가서까지 치킨은 안먹으니 그런 편견 아닌 편견이 생길수 있겠네요
카미트리아
17/08/29 18:14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양념통닭이 대구 음식이다 해봐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소리 밖에 안 듣겠죠..

양념통닭이 지방색이 없으니까요
러셀의역설
17/08/29 18:37
수정 아이콘
경상도가 싱겁다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남쪽 지역이라 간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7/08/29 18:52
수정 아이콘
경상도는 간이 쎕니다. 전혀 안싱거워요.
StayAway
17/08/29 19:10
수정 아이콘
부산 살다가 서울가면 어지간한 음식은 심심해서 못먹습니다. 전국 음식인 냉면만 해도 다대기 들어가는 양이 달라요.
17/08/29 19:12
수정 아이콘
경상도음식이 싱겁다라니; 그게무슨 팩트입니까. 드셔본 적은 있나요;;
맛없다 하는 주이유 중의 하나가 너무 짜고 맵고 한 탓입니다만.
17/08/29 19:30
수정 아이콘
네 맵고 짜게 해서 간을 못맞추니까 아예 간을 밍밍하게 하는집도 많더군요 제가 그런음식점만 갔나봅니다~
17/08/29 19:38
수정 아이콘
맛을 떠나 싱거운 음식점 찾기가 쉽지 않은데 한편으론 놀라운 선구안이네요..
StayAway
17/08/29 20:24
수정 아이콘
그냥 잘못알았다. 혹은 착각했다. 이러면 간단한 문제를..
부산과 서울에서 꽤나 오래 산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국대비 싱거운 집을 매번 찾는 건 롯데야구에서 이대호 도루하는 경기를 직관하는 난이도인데..
17/08/29 21:09
수정 아이콘
이런걸로 거짓말도 하나요? 경산 경주 부산 거제 여수 등지에서 많이 먹었네요
StayAway
17/08/29 21:14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특별한 경험이 겹치고 겹치고 겹친거겠죠.
팩트라는 단어는 좀 잘못된거 같긴합니다. 참고로 말씀하신 곳들은 저도 상당히 많이 가봤습니다만,
몇번 먹어봤다고 경주가 어떠니 거제가 어떠니 하는 말은 함부러 일반화 시켜서 말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부산음식은 30년 이상 먹어본지라 그나마 일반화 시켜서 말하는거구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누구나 흔히 겪는 일입니다. 인정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멀면 벙커링
17/08/29 21:24
수정 아이콘
본인이 경상도의 모든 음식을 먹고 모든 음식점을 탐방하지 않은 이상 함부로 팩트란 단어 쓰면 안되죠.
17/08/29 19:42
수정 아이콘
그냥 간을 세게 하고 말지 왜 스스로 간 짜다고 싱겁게 하나요; 무엇보다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쎄다는거지 토박이 사람 대부분에겐 그게 맞는 간입니다만. 이상한 상식 이야기하지 맙시다.
17/08/30 08: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하필 그런곳만 가셨다니 안타깝네요~
야야 D.뚜레
17/08/29 20:08
수정 아이콘
경상도전체를 다돌아다니며 음식 다먹어본줄
칼라미티
17/08/29 20:42
수정 아이콘
음...다른 분들도 댓글 많이 달아주셨지만 경남 출신으로서 정말 공감하기 힘들군요. 이래서 팩트라는 단어 함부로 쓰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그냥 맛없다면 모를까 싱겁다니...크크
이부키
17/08/29 23:28
수정 아이콘
남도음식 간이 쌘건 상식 아닌가요
17/08/30 01:34
수정 아이콘
이 분 대선 전 선거게시판에서도 이런 식으로
활약하시더니...
팩트란 말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에요~
17/08/30 14:19
수정 아이콘
경상도 음식이 싱겁다뇨 ;;
정말 40평생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갈색이야기
17/08/30 15:12
수정 아이콘
싱거운 건 경상도가 아니라 함경도겠죠.
정해인
17/08/30 15:19
수정 아이콘
'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역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경상도 음식이 닝닝하고 어떤 분들은 서울 음식도 자극적일 수 있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 음식도 상당히 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방 가면 밥을 먹는게 상당히 힘든 사람입니다. 이런 것들은 고려해주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상도가 간을 세게 하는 편은 사실이지만요.
방민아
17/08/30 16:37
수정 아이콘
그쵸... 근데 경상도 음식이 싱겁다면 어딜가나 싱거울텐데요. 뭐 미국가서 가염치즈, 버터, 베이컨 잔뜩넣은 피자나 햄버거를 먹어야 간이 맞구나. 하고 생각하실수도요. 아무튼, 경상도 음식이 싱겁다고 맛없다는건 음...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젊은 가게만 가셨을수도 있긴 하겠네요 흐흐 그런곳은 확실히 간이 좀 약하긴 하니까.
에프케이
17/08/29 18:05
수정 아이콘
1회 치맥페스티벌에서 지쳐 나가떨어져서 그냥 숙소 가서 시켜먹었던 땅땅치킨과 생맥주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치렐루야~!
17/08/29 18:05
수정 아이콘
땅땅치킨이 널리 전도되어야 한국이 행복할텐데
바람과별
17/08/29 18:05
수정 아이콘
어쨌든 맛이 없군요~
카미트리아
17/08/29 18:13
수정 아이콘
대구 경북 토박이가 맛있다고 주장해봐야
맛알못 취급 받을 뿐이니...

각자 개인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17/08/29 18:09
수정 아이콘
좁은 땅에서 음식맛 차이나 봐야 얼마나 다르다고...참

그나저나 '대경이야말로 닭의 성지다' 참 묘하게 들리는군요 크크
수지느
17/08/29 18:11
수정 아이콘
양념방식같은걸 빼고라도

안다르다고 하기엔 그 지역 물맛에따라 기본재료자체도 꽤 차이나기도 하는지라 크크크
17/08/30 09:27
수정 아이콘
달라요. 심지어 상갓집 육개장도 맛이 다릅디다.
수지느
17/08/29 18:10
수정 아이콘
막줄이 막 정치글로 읽히려그러면 안되는데..

어쨌든 치킨은 옳습니다(?)
카미트리아
17/08/29 18:15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에
오늘 저녁에 먹을 예정인 닭 목을 걸겠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7/08/29 18:11
수정 아이콘
서울 살다 대구오니 입맛이 뚝 떨어진건 맞는데
그 8할이 날씨가 더워서 집구석에서 내가 해먹으니 맛이 없더라...란 것..
멸천도
17/08/29 18:12
수정 아이콘
인천에서 닭강정 처음 나왔다고 인천 전통요리로 닭얘기하는 사람이 없는거랑 비슷하죠.
카미트리아
17/08/29 18:17
수정 아이콘
양념통닭이 한식이냐 아니냐로도 싸움 나는 거기도 하고..
인식이 걍 전국구 음식이죠 지방색도 없고..

그냥 하도 대구의 대표 음식도 맛 없다는 소리 들어서 반농반진으로 하는 소리죠
도깽이
17/08/29 18:16
수정 아이콘
대구 막창도 있지 않나요?
카미트리아
17/08/29 18:19
수정 아이콘
막창, 양념 곱창, 닭똥집...

나름 라인업 있는데...
다 무시 당해서요...ㅜ.ㅜ
ComeAgain
17/08/29 18:16
수정 아이콘
닭갈비는 춘천인데. 치킨은 대구 하시죠.
17/08/29 18:17
수정 아이콘
대구경북 지역의 치킨은 단언컨대 지코바가 원탑입니다. 지코바 이하 잡!
카미트리아
17/08/29 18:21
수정 아이콘
굽는건 지코바가 최고죠. 인정합니다
안희정
17/08/29 18:33
수정 아이콘
맛나는데 양이 너무적어요ㅠ
이시하라사토미
17/08/30 11:52
수정 아이콘
치밥의 선두주자 지코바
마텐자이트
17/08/29 18:21
수정 아이콘
경북은 계동치킨과 교촌치킨의 본가이죠 치느님의 고향 인정합니다.
17/08/29 18:23
수정 아이콘
특정 지역이 음식 맛이 어쩌고 하는건 그냥 편견이죠
지역 특성상 음식발전이 블라불라~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헛소리도 작작해야지....
본인의 편견을 사실인양 내뱉는 인간들 보면 그냥 인성이 보입니다
17/08/29 18:24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한게 제 주위에는 대구에 맛집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도 진출해있는 서가앤쿡 미즈컨테이너 토끼정 이러한 음식점들이 다 대구에서 시작되었죠
게다가 치킨은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친구들이 오면 꼭 치킨먹고 (뉴욕통닭, 원주통닭) 카페에서 디저트 먹고, 맛집 검색해서 찾아가고 그러는데 다들 실패했던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카미트리아
17/08/29 18:31
수정 아이콘
미즈컨테이너는 대구대 놀러가서
교내 식당 괜찮네 했었는데..

대구대 본점이 싸고 맛있었습니다
17/08/29 20:33
수정 아이콘
저는 서가앤쿡 미즈컨테이너 다 영ᆢ
그냥 치즈나 크림 많이 들어가면 좋아하는 20대 초중반들이 먹는 느낌 아닌가욤
짱짱걸제시카
17/08/29 20:48
수정 아이콘
어? 토끼정이 개인식당이었나요? 서가앤쿡 만든 회사에서 만든 프렌차이즈인줄 알았는데
쿤데라
17/08/29 18: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서울음식이 제일 맛있고, 전라도나 경상도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각지역마다 그래도 자랑할만한 음식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쪽에서 지역특성때문에 문어를 숙성해서 먹은게 시초라고 들었는데, 한 번 먹어보니 숙성문어 숙회가 맛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경북 유림 제사상은 전통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몬의악몽
17/08/29 18:26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유지 회사 다니며 느낀건데 정말 희한하게도 잘나간다는 프랜차이즈는 대구에서 시작되어 퍼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에 대해서 회사 사람들과 얘기할 떄는, 대구의 섬유산업이 사양화되며 음식점 창업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면서 살아남은 업체는 타지역 대비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대구의 프랜차이즈가 서울에 입성 후 타 지역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겠느냐 라는 이론을 내놨었는데...실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흐흐흐흐
카미트리아
17/08/29 18:3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전국에서 물가싸고 경쟁이 심하다고는 하더군요..

그걸 가장 심하게 느낀게 커피샵입니다.
대구 동성로에 커피샵이 뭐 그리 많은지...
앙겔루스 노부스
17/08/29 22:50
수정 아이콘
사실 대구동성로는 뭐든 다 많은... 250만이 죄다 거기가서 노니 낄낄~
17/08/29 18:31
수정 아이콘
대구 중화비빔밥은 맛있더군요 다른 지역에서 왜 못봤는지 의문인...
카미트리아
17/08/29 18:33
수정 아이콘
중화비빔밥이 입에 맞으시면 야끼 우동도 추천드립니다
3막2장
17/08/30 16:04
수정 아이콘
야끼우동 본점은 동성로 중화반점
약간 사파를 원하시면 공이사반점
둘 사이 거리가 한 500m 정도 됩니드아
이시하라사토미
17/08/30 11:53
수정 아이콘
경산에서 한달동안 일할때 먹었던 중화비빔밥 진짜 개꿀맛...
물맛이좋아요
17/08/30 14:08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15년 서울에서 15년 살았는데 중화 볶음밥은 대구식이 진리입니다.
Janzisuka
17/08/29 18:33
수정 아이콘
충청도요.....본적이 충남 홍성이라서...간혹 가는데 정말....
젖갈 없었으면 김밥천국조차 맛없었습니다.
tannenbaum
17/08/29 18:36
수정 아이콘
대구역 앞에서 먹었던 칼국수 맛있었는뎅...
이름이 생각이 안나여.
변태인게어때
17/08/29 18:52
수정 아이콘
닭의 성지하니까 자꾸 정치적으로 읽히는데 제가 이상한거곘죠...크흡...
카미트리아
17/08/29 18:54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에
오늘 저녁에 먹을 예정인 닭 목을 걸겠습니다(2)
계란초코파이
17/08/29 18:55
수정 아이콘
으잉??? 크크...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히오스
17/08/29 18:56
수정 아이콘
종갓집 음식은 기똥차자나요 경북이
고분자
17/08/29 19:00
수정 아이콘
멕시칸 양념통닭이 대구거였어요? ^^
몰랐네요 완전 맛있었는데~~
카미트리아
17/08/29 19:11
수정 아이콘
맥시칸 치킨은 대구가 맞고..
멕시칸 치킨은 모르겠네요...

두 업체가 다른 업체입니다.
17/08/29 22:53
수정 아이콘
멕시카나도 대구출신입니다. 맥시칸 치킨도 대구출신..
전국 치킨 프렌차이즈 연혁을 보시면 대경라인이 압도적입니다 ;;
17/08/29 19:05
수정 아이콘
대구 막창하난 인정합니다.
수면왕 김수면
17/08/29 19:07
수정 아이콘
난 닭 별론데? (라고 말하는 지능형 어그로)
17/08/29 19:08
수정 아이콘
치멘
17/08/29 19:08
수정 아이콘
떡볶이도 맛있어요.
17/08/29 19:14
수정 아이콘
안동찜닭..
17/08/29 19:18
수정 아이콘
치킨 별론데요. - 피자교 광신도
페로몬아돌
17/08/29 19:28
수정 아이콘
대구는 사실 엄청 맛있다 이런 음식보다...아니 이 가격에 이런 맛이?? 이런 느낌의 음식점이 많습니다.
사실 그래서 타지 사람들이 와서 먹을께 딱히 없습니다. 유명한 곱창, 석쇠불고기, 똥집 이런게 유명하긴 한데 맛잇어서 유명한게 아니라 가성비로 유명해진 것인데 거기에 방송이 타고 값이 오리고 하면서 타지 사람들이 아 여기 맛집인가 보다 하고 가면 에이 이게 꼴랑? 이런게 나올수 밖에 없어요.

사실 싸게 술 먹을수 있는것들이 다 맛집처럼 인식이 되어 가지고....-_-
대구 20년 살다 서울 15년 살다 보니..대구음식이 그리워지긴 한데..막상 가면 맛보다는 역시 술안주 크크크크
카미트리아
17/08/29 19:51
수정 아이콘
평화시장 닭똥집 생각하면...
그런 면도 꽤나 크겠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8/29 22:51
수정 아이콘
근데 음식뿐 아니라도 대구는 물가 자체가 싸더군요. 디플레이션이 대구에만 닥쳐온거 같은...
17/08/30 03:31
수정 아이콘
그냥 서울이 너무 비싼거 아닌지;;
갈색이야기
17/08/30 15:14
수정 아이콘
대구가 싼 거 맞습니다. 광주도 싸긴 한데 여긴 산업체가 씨가 마른 걸 생각하면 이해해 줄 만 하고........

대구는 산업체는 많지만 임금이 대한민국 시도 중 제일 낮아서 물가가 비쌀 수가 없죠.
17/08/30 15:52
수정 아이콘
그냥 서울대비 지방은 다 싼게 아닌가 해서요. 혹시 서울말고 대구보다 비싼 지역이 있는가요? 궁금하네요... 부산이 더 비쌀까 싶지만 별 차이없던 거 같던데...
갈색이야기
17/08/30 16:14
수정 아이콘
일단 관광지는 다 비쌉니다.(...) 그리고 천안은 이상하게 서울보다 비싸더군요.
17/08/30 17:18
수정 아이콘
관광지야 지역 관계없이 다 비싸죠;; 개인적으로 지방 중에서 대구 거주 꽤 오래 했는데 서울지역 제하면 물가가 딱히 두드러지게 싸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서;
진나라
17/08/29 19:31
수정 아이콘
대구 30년 살다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있는데 딴건몰라도 찜닭은 양과 맛모두 대구가 훨씬 괜찮아요.
17/08/29 19:39
수정 아이콘
그건 맞아요. 다른지역 찜닭보다 대구 찜닭이 가성비가 괜찮더군요.
근데 대구에서 있다보면 하도 자주 먹어서 외식 메뉴로 찜닭은 꺼리게 되는..
카미트리아
17/08/29 19:52
수정 아이콘
두남자찜닭..
17/08/29 22:55
수정 아이콘
지금 대구찜닭은 본류파 vs 안동파 vs 서양파의 각축장..
공상만화
17/08/29 22:59
수정 아이콘
본류파는 야채(매운)찜닭일거고, 안동파는 간장찜닭, 서양파는 뭐죠?
17/08/29 23:1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리고 서양파는 치즈찜닭을 위시한 퓨전찜닭류...
17/08/29 19:36
수정 아이콘
대구만 가도 맛있는 집 많은뎅..
찜갈비 잘먹고 거기에 밥 비벼서 한입먹고 띵 했던 기억도 있어요.
소름돋을 정도로 맛있어서...;
제 기억 속 지방 음식 베스트 3안에 들었던 그 찜갈비+비빔밥
아 배고프다...
17/08/29 19:41
수정 아이콘
막상 대구 사람들은 찜갈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은걸로 압니다.
짜기만 짜고 가격도 퀄리티에 비해 높았던 기억이 있네요.
17/08/29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에 가면 꼭 현지분들과 같이 그 분들 잘 가시는 식당에 가게 돼서 비교적 실패가 적은 편인 것 같아요.
제가 간 찜갈비 집은 그렇게 짜진 않았고 정말 딱 알맞게 맵고 자극적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더랬어요.
특히 양념에 볶아 먹은 밥이 아주;;
엄청 배부른 상태에서 2차로 맛있는 치킨집 있다고 그거 먹으러 택시타고 가다가 작은 접촉 사고까지 났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먹은 그 치킨도 정말 너무 맛있어서 후회 하나도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구는 저에겐 맛의 고장이예요..=_=
17/08/29 19:43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여기여기 맛집이다 해서 가서 먹어보면, '여기가..? 줄서서 먹을 정도인가?' 싶을 때가 참 많더군요.
맛있어서 놀라기 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서 놀라는 경우가 더 많은 듯.
싸구려신사
17/08/29 19:43
수정 아이콘
교촌치킨 빠돌이로써 평생 몇마리나 더 먹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뭐로하지
17/08/29 19:49
수정 아이콘
치-멘
ThisisZero
17/08/29 20:08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사족이지만 교촌치킨 본점이 외할머니댁 근처라서 놀러가면 항상 시켜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손에 찐득한 빨간 양념 묻히는 걸 싫어해서 어릴때부터 쭈욱 후라이드를 선호해 왔지만 교촌치킨은 상대적으로 손을 덜 더럽히면서 특이한 맛 때문에 굉장히 좋아했어요.
카미트리아
17/08/29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족이지만..
왜 교촌치킨 부페를 안갔는지 후회 중입니다.

그때는 언제든지 갈수 있지라면서 안 갔는데...
이민들레
17/08/29 20:12
수정 아이콘
문경에서 3년 살았는데 영...
물맛이좋아요
17/08/29 20:16
수정 아이콘
효목동을 피지알에서 보다니..깜짝 놀랐네요.
휀 라디언트
17/08/29 20:35
수정 아이콘
인천토박이로써 구미에서 5년 살면서 느껴본 감상을 몇가지 써보자면...
1. 간은 확실히 쌥니다. 지금의 전 입맛이 변했어요.
2. 양념에서 다른곳과 확실히 다른점은 방식인거 같습니다. 처음에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했을때 보았던 비주얼이 잊혀지지 않아요.
마늘 수북, 파 수북, 고춧가루 수북...물론 끓으면 매한가지 입니다만, 처음봤을때는 강렬했어요. '야...이거 생이네 생이야' 이런느낌
3. 제가 인천 출신이여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음식종류에 해물이 적어요. 확실히 고기류 메뉴가 많습니다.
산지가 많아서 교통이 험하기에 메뉴가 한정될수 밖에 없는 환경이 있습니다. 왜 안동간고등어가 유명한지, 포항에 과메기가 유명한건지도 이해가 갑니다.
4. 고기류 메뉴가 많기에 부속 메뉴도 활성화되어 있죠.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 막창구이도 있습니디만, 뒷고기 구이류나 국밥류, 곱창전골같은 것도 매우 맛납니다.
지금도 선산곱창은 제 인생 최고의 술친구입니다.
5. 4번의 연장에서 순대국밥류는 확실히 이쪽이 맛있습니다. 돼지부속부위 특유의 꼬릿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지금은 수도권으로 다시 왔습니다만 순대국밥은 아직 성에 안찹니다.
6. 신당동 떡볶이가 싱겁다하고, 종로의 소곱창집에서 "이모! 여기 청양고추 좀 주세요!" 해서 좌중의 시선을 집중시키던 전여친이 생각나네요...
카미트리아
17/08/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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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곱창은 술 안주로 좋지요...
그리고 석적 중리의 제일 순대 국밥은 최고지요.

아직 거기보다 순대 국밥 잘하는데는 못 가봤습니다.
(전주의 피순대 보다 맛있어요)
17/08/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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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다른지역 만큼은 아니지만 대구도 돼지국밥이 맛있는 지역이라 순대국밥도 맛있는 것 같네요. 돼지 부속이나 닭요리는 대구도 부심부릴만한 수준이 된다고 봅니다.
아르카
17/08/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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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곱창은 밥,안주류중 최상위라고 봅니다. 구미에서 이거 하나만 알고가도 다 건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밥이야기도 너무 공감하는게 경상도에서 맛없는 국밥도 수도권가면 그리워지더군요.
FastVulture
17/08/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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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서 냉채족발 먹고 싶습...
구경만1년
17/08/29 23:32
수정 아이콘
냉채족발은 광복동 족발골목에 부산족발집이 갑이죠 :)
17/08/29 21:14
수정 아이콘
경북도 유명한 음식이 좀 있지 않나요?
안동 찜닭, 간고등어, 포항 물회, 과메기, 영덕 대게 등등..
저는 경상도 음식이 맛 없다는 것에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Quantum21
17/08/29 21:22
수정 아이콘
만약에 경북에서 시작하여 메이저 진입한 치킨브랜드가 하나만 더 나타나면 그땐 정말 우연이 아니라고 확산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땅땅을 지켜보고있습니다.
카미트리아
17/08/29 21:22
수정 아이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있습니다.
self.harden()
17/08/29 22:52
수정 아이콘
땅땅 세트 3번!!
한걸음
17/08/29 21:24
수정 아이콘
전 오늘 경상도 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하다는 걸 여기서 처음 듣네요;
국민프로듀서
17/08/29 21:28
수정 아이콘
양념치킨은 안좋아해서 치느님으로 인정 못합니다. 후라이드 아니면 사도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반대로 안동 찜닭은 강추에 강추입니다. 먹어본 찜닭들 중에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남광주보라
17/08/29 21:44
수정 아이콘
닭의 성지 (진짜 그분이 연상되네요)라는 이미지에서 치킨 브랜드들도 그렇지만 똥집골목도 꽤나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닭똥집도 닭의 축복받은 부위중 하나죠.

치킨 브랜드야 이미 전국 어디든 분포되있으니, 감흥없지만 똥집골목은 대구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시더군요. 물론 맛 때문은 아니고 가격과 양, 북적북적한 인파 분위기 땜시;;
가이브러시
17/08/29 22:28
수정 아이콘
대구발 전국향 프랜차이즈 성공 건이 많다는건 레알인것같습니다.간이 쎄고 싸고 양많고...때문인가요.
제리드
17/08/29 22:30
수정 아이콘
지ㅡ코바
오꾸닭
self.harden()
17/08/29 22:52
수정 아이콘
땅땅치킨이 태어나신 신성한 땅 인정합니다.
순살+불갈비 세트에 떡볶이...
앙겔루스 노부스
17/08/29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경험이라 일반화는 안되지만 호남에서 먹은 인상깊은 음식보다 영남에서 인상깊게 음식먹은 일이 더 많네요. 경향성으로야 호남 손을 들어주는게 안전빵이겠지만, 영남이 아주 더 맛없다, 그런 인식에는 심히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OvertheTop
17/08/30 00:01
수정 아이콘
최고의 음식을 양념치킨 운운할 정도로 대구경북 음식이 맛없거나 특색없는거 아닙니다. 맛있는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신동엽
17/08/30 00:18
수정 아이콘
몇 년 전에 대구 외삼촌한테 전라도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그쪽에서 사장님 여기 뭐가 맛있어요? 라고 물어보자 삼촌이 그러셨죠.

원...할머니 보쌈??
갈색이야기
17/08/30 00: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대구 음식은 정말 어딜 가도..... 는 아니고 한 군데 빼고는 다 맛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맛에 엄청 까다로와서 조미료 조금만 더 넣어도 버럭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말이죠.

근데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유독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게......

회사에 대구 토박이가 반이고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이 반이었는데(합쳐서 300명 정도), 다른 지역에서 일하다 오신 대구 토박이 분들은 대구 음식 맛없다를 외치고('어, 대구 음식 맛없는 거 인정' 정도 수준에서)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물론 쭉 대구에서만 살아오신 분들은 인정을 안하시더군요.
해가지는아침
17/08/30 01:03
수정 아이콘
경북도 대구쪽-안동쪽-경주쪽-포항(영덕)쪽 음식이 다 다른지라...
멍청이
17/08/30 02:20
수정 아이콘
경남 사는데, 개인적 경험으로는 대구 음식 정말 짜더군요. 싱겁다는 분이 계셔서요.
17/08/30 07:23
수정 아이콘
땅땅치킨이 빨리 크기를 바랍니다. 진리의 세트3번!
17/08/30 09:35
수정 아이콘
영국음식도 다 맛없는건 아닙니다. 파이류나 고등어 오징어 이용한 음식 그런건 괜찮습니다만 그래도 영국음식이 상대적으로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떨어진다고 보는게 맞지요.
17/08/30 09:58
수정 아이콘
저는 음식 다 잘 먹는 편이라 경상도 음식도 좋아하는데
식당가면 느끼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확연한 차이는 반찬숫자죠...
왜 전라도인지 알 수 있음
탐나는도다
17/08/30 10:28
수정 아이콘
전라도 음식이 특별히 더 맛있는지는 전혀 모르겠고
그냥 아주 많이는 나오더군요 성의때문에라도 맛없다고 하기 힘든 느낌
하지만 여수에 나름 이름있은집에서 먹은 게장정식은 별로더군요 전국 다 다니면서 음식 먹어본 결과
그냥 맛있는집은 맛있고 없는집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좀더 짠 곳 좀더 싱거운데는 있어도
상식적으로 다섯시간이면 전국을 다 갈수있는 작은 나라에서 차이 나봐야 얼마나 나겠습니까
어차피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나 전국 동일의 맛을 낼텐데 보편화된 방향으로 추구되는거죠
5드론저그
17/08/30 10:33
수정 아이콘
안동찜닭이 갑입니다 전 치느님보다 좋아하는 메뉴에요 당면 간장베이스 매운 소스 거기에 말아먹는 밥까지 최고입니다 전북이나 서울에서 몇 번 먹어봤는데 안동에서 먹은게 최고였어요 무척이나 자극적이었지만 꼭 자극적이라고 맛있지는 않잖아요 찜닭은 리얼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8/30 14:15
수정 아이콘
대구는 사실 분식의 성지죠.
떡볶이, 매운오뎅, 비빔(납작)만두, 잉어빵 등...
승리하라
17/08/30 18:57
수정 아이콘
파닭의 충북도 닭요리에서 빼면 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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