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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9 12:38
밈이라기엔 평소 저런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라 봐야죠.
조금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히려 그나마 먹을 만했다는 천하장사와 암바사의 원산지는 경남 양산이고, 김원섭이 비하하고 있는 김의 원산지가 전남 나주입니다. 그리고 김해 진영휴게소의 육개장은 휴게소 음식 6위에 올랐을 만큼 괜찮은 평을 받고 있는 음식이구요.
17/08/29 13:18
야구선수가 음식 인스타 올린것 가지고 공인이라는 말까지 하면서 욕을 먹여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공공의 봉록을 먹고사는 공무원이나 공공업무 관계자들이 들어야 할 말인 공인이라는 말도 좀 아무데나 쓰이는 감이 있고요. 그냥 팬들의 인기를 먹고사는 프로스포츠 선수가 팬들의 욕을 먹을 만한 일을 했으니 비난받고 상응하는 (금전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17/08/29 13:39
저도 야구선수는 공인은 아니고 유명인이라 생각합니다. 팬들때문에 존재하는 야구선수니 잘못하면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하네요. 님 의견 동의합니다.
17/08/29 12:58
평소 행실은 오히려 좋은 편이었고..
이번처럼 경상도 "휴게소"에서 "전라도산 김"을 먹고 나서 "장난" 운운한 것이기에 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겠죠.
17/08/29 12:41
그것이 선입견 아닌가요? 공인이 그런 선입견을 갖고 저런 글을.. 더구나 휴게소에서 먹은 걸 가지고 글을 쓰는게 말이 됩니까?
위에도 언급했지만, 저 김은 전라도 나주 김입니다.
17/08/29 12:42
김해 휴게소에서 음식 먹고 "경상도 음식 진짜 맛 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심하네... " 라고 하는 게 정상적입니까?
17/08/29 12:44
휴게소 음식을 먹고 일반화 하면서, "장난이 심하다" 고 추임새 넣는 것이 정상적인 스포츠 공인이 공개 SNS 에서 하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17/08/29 12:45
경솔해보이긴 하는데 그게 지역비하랑은 별 상관이 없다는거죠.
그럼 경상도 유명 맛집에 가서 '경상도 음식이라 역시 맛이 없네요' 라고 하면 상관 없는건가요?
17/08/29 12:41
사람을 비하했다면 모를까 요리는 순전히 자기취향인데 그렇게 심각한 일일까요?
전 외국인이 "한국인 다 XX네" 이러면 화나겠지만 "한국 음식 진짜 맛없네" 이러면 "아 그래" 그러고 넘어갈텐데...
17/08/29 12:43
말투의 정도가 중요하다 봅니다. 휴게소에서 먹고는 경상도 음식 운운하고 "장난이 심하네" 라고 추임새 넣는 건 평소 그 사람의 선입견이 강한 것이라 봅니다.
17/08/29 12:41
저는 부산사람이고 평소 전라도에 비해 경상도 비하에는 좀 관대한 넷상의 분위기를 싫어하는 편인데도 저 글을 보면서 어떤 기분나쁜 감정도 들지 않습니다.
경솔한 발언인 건 맞는데 지역비하로 보긴 좀...
17/08/29 12:42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민하다기엔 야구 커뮤니티는 이미 난리가 났고, 본인은 글 삭제하고 묻히려다가 이미 기사화되어서 늦었네요.
17/08/29 12:59
경솔한 글을 사적인 공간에 올렸지만, 해당게시글을 지웠습니다.
근데 이런 팩트에 '은퇴식 물건너갔다'.'지역감정에 휩싸여 있을 사람이다'.. 이런 글쓴이의 주관적 감상은 불필요해보입니다.
17/08/29 13:01
인정합니다.. 다만 평소의 김원섭 선수의 이미지에 대한 배신감이 느껴져서.. 제 주관적 감상은 그래도 불필요할 지언정, 제가 쓴 것이고 느낀 감정이니 일부러 삭제하진 않겠습니다.
17/08/29 14:37
'은퇴식 물건너갔다'.'지역감정에 휩싸여 있을 사람이다'
- 정말 이렇게 쓰셨나요? 김원섭 선수의 발언보다 님의 발언이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느껴지는군요.
17/08/29 12:43
음식 맛없다라는 말이 지역비하 발언 목록에 들어가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가보죠...
이렇게 하나 둘 쌓이다보면 모두들 하하호호 하는 발언만 하는 날이.. 원산지때문에 김원섭 선수가 우습게 되기도 했지만.크크
17/08/29 12:44
저게 왜 지역비하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의 지역을 칭찬만 하고 살아야 하는 꼬꼬마 텔레토비 동산도 아닐진대.
이러면 '광주 가서 놀 데가 없더라' '부산 도로 엄청 꼬여있더라' '서울 공기 매캐하더라'도 모두 지역비하가 되겠네요.
17/08/29 12:46
휴게소에 가서 음식을 먹고.. 거기다가 그 중 하나는 "전라도산" 이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경상도 음식.. 장난 운운하는 건 보기 좋지 않네요.
17/08/29 12:48
"휴게소 음식" "그 중 하나가 전라도 음식" 이었던 건 그냥 말이 꼬여서 웃겨지는 거지 그게 무슨 관계가 있나요?
경상도 좋은 식당 가서 경상도산 음식을 먹고 저렇게 말했다고 특별히 뭐가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은데..
17/08/29 12:45
대구 살지만 뭐 딱히 별 느낌 없는데요
근데 이런건 있겠죠 흑인이 스스로 니거 거리면 문제 없지만 백인이 니거 거리면 총맞는거 처럼요 야구 커뮤니티가 야갤부터 해서 지역감정 조장하는 주 커뮤니티 중에 하나라 이슈가 된듯 합니다
17/08/29 12:47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을.. 거기다가 본인이 비하한 김은 "전라도 나주산" 입니다. 그걸 가지고 경상도 장난.. 운운하는 건 문제 아닐까요?
17/08/29 13:08
아니 그러니까 김원섭 선수가 전라도산인지 어떻게 알았겠냐고요? 그냥 경상도 휴게소에서 밥 먹다가 맛이 없어서 에잉 경상도 음식 되게 맛없네 하고 올린게 뭐가 그리 문제인가요??
17/08/29 13:10
휴게소 음식이 무슨 대표성이 있다고 특정 지역 음식 장난을 운운합니까?
누가 보면 경상도는 음식 맛도 없고 장난 치는 지역인 줄 알 거 아닙니까? 님이 말한 "맛없네" 와 "장난 치네" 가 정작 같은 뉘앙스로 보이십니까?
17/08/29 12:51
김원섭이 "심지어 1회용 김까지 싱거움"이라고 비난을 했는데.. 대체 어디서 만든 김인지 찾아 볼 만하지 않나요?
그런 행동을 보고 웃기다고 하는 분들이 웃기네요.
17/08/29 12:49
조장은 기자의 표현이나... 비하는 맞다고 봐야죠. 경상도 휴게소에서 전라도 김을 먹고 저렇게 "경상도.. 장난" 운운한 것이니
17/08/29 12:47
지역감정까진 모르겠고 고작 휴계소가서 먹은걸로 그 지방음식 탓하는거면 왜 거 풍이쎄고 심한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나 경솔한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17/08/29 12:47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그동안 경상도 음식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보네요.
별개로 전라도 휴게소는 특별히 맛있는지는 궁금하네요. 제가 휴게소 음식에 만족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17/08/29 12:51
야구선수가 공인은 아니죠.
유명인은 맞고요. 많은 대중들이 주목하는 유명인사라면 말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공인도 아니고 이대호 김태균 같이 엄청 이름있고 업계에 파급력이 있는 선수도 아닌데다 이제 코치일 뿐이죠. 잘못한 건 맞지만 지역 비하로 몰아가기 까지 하는 건 너무 나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8/29 15:36
공인의 사전적 정의가 있습니다.
다음 사전에는 이렇게 되어 있네요.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021383&supid=kku00002726 선출된 사람, 대표성을 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요즘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주로 공인으로서 어쩌고저쩌고 하다보니 공인의 뜻이 변질되어 인식되는데, 운동선수나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라 유명인일 뿐이죠.
17/08/29 15:40
선출되지 않더라도, 연예인이나 스포츠인을 포함한 유명인들은 여러 사람으로 부터 인지되고 있고, 그들의 행동이 충분히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많은 스포츠인이나 연예인들이 물의를 빚었을 때, "공인으로서.." 라고 사과문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실제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별개로 사전적 정의를 찾아서 링크 하여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17/08/29 12:51
그리고 별개로 무슨 공인도덕성 이미 승부조작에 심판돈먹고 감독런 선수런 다되는 리그에 경상도 밥맛없다고 했다고 은퇴식을 운운하세요 진짜 웃기지도않는다.. 그럼 평소에 경상도음식맛없다고 생각하고있는 저도 경상도비하하는 성격을 가지고있는건가
17/08/29 12:52
개인 취향인 부분인데 공인이다보니 문제가 되나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별게 다 논란이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문제인지의 여부를 떠나서 이미 문제가가 됐으니 선수가 사과를 해야겠죠
17/08/29 12:53
음식이 맛없으면 음식점 탓을 하면 되죠. 이걸 특정 지역, 특정 세력, 특정 나라로 확장하면 문제가 되는거죠.
뭐 인터넷에서 생산된 밈 정도로 치면야 별거 아닌거라고 해도, 직접 그 지역에 가서 그 지역 음식점에서 음식먹고 나온 평이 음식점 비판이 아닌 지역음식 비판이면 이거 문제 맞습니다. 차라리 작정하고 까주겠어 하고 그 지역 모든 음식점 순방여행이라도 하면서 그 지역의 공통된 특색으로 비판하면 또 모르겠지만, 음식점 음식먹고 지역 음식 비판한다는건, 그냥 자신의 선입관을 드러낸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7/08/29 12:55
지역비하라고 보기엔 너무 과대해석 같네요.
저는 경상도식 육개장 좋아하지만 타지역 사람들은 싱겁다고 하긴 하더군요. 근데 휴게실 김치는 직접 담그는게 아니라 공장표 일걸요. 지역이랑 상관 없을듯..
17/08/29 13:03
전라도 사람이 뒷통수를 쳤다 하면 전라도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문제이고,
경상도 휴게소 음식이 맛없다 하면 원래 휴게소 음식이 맛이 없다거나 그 휴게소가 별로인것이지 경상도가 문제가 아니죠. 경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맥락은 같아보이네요
17/08/29 13:06
그 말은 맞죠
저는 위에 댓글에서도 썼지만 그냥 휴게소 음식이 맛없는거라고(어느 지역을 가든 휴게소 음식은...) 보는거고...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문제인 것 같은데 무슨 사안이든 지역색을 묻히는게 문제이냐(댓글 중에 나오는 서울지하철, 영국요리...) 와 이정도는 묻혀도 되고 이정도는 안되지 않느냐 - 사실 이 선이 굉장히 미묘하긴 하죠.의 차이긴 하고. 뒤통수 같은 경우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받아들일 수 없는 선인데 음식의 경우는 애매하다고 보는 분이 많은거 같네요 - 사실 영국요리 같은 경우도 프랑스 사람이 대놓고 비하하면(물론 맥락,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영국인이라면 썩소 지을 수도 있을거같긴한데 이건 제가 영국인이 아니라 잘(...)
17/08/29 13:13
얼마전 알쓸신잡 황교익 사건때는 전라도 음식이 맛없다도 아니고, 맛있다는 이미지는 허상일수 있다라는 말에 완전 난리가 났었죠.
이 사건과 반응이 차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경중의 차이가 아니라 지역의 차이인거 같아요
17/08/29 13:20
영국요리 같은건 블랙 코미디의 일종이라고 봐야죠.. 자국민도 맛이 없다고 까는 요리.
경상도 음식이 맛없다는 밈화되지도 않았고, 경상도 사람이 인정하지도 않죠.
17/08/29 21:46
그러게말입니다
진짜 하다하다 별 어이없는 경우를 다봅니다 이걸 이렇게 문제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피지알에도 이렇게 많다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원
17/08/29 12:58
여기 휴게소 음식이 맛이 없네, 이 메뉴가 맛이 없네라면 몰라도 경상도 음식이라서 맛이 없네 라고 했으면 지역비하가 맞는 거죠.
아니면 경상도 음식은 내 입에 안 맞네 라고 하던가요. 뭔가 대단한 스케일의 지역감정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저걸 무감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하겠네요.
17/08/29 12:59
휴게소음식의 전국적인(?) 퀄리티나, 원산지가 전라도인 김을 가지고 경상도음식 맛없다고 한건 사실여부/대표성의 문제니까 그렇다쳐도,
경상도음식 맛없다 뭐시기 이런거는..'와 서울 지옥철 개쩌네, 저기서 어떻게 사냐' 이런거, 서울공기나 뭐 이런 얘기랑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보는데 흠;;
17/08/29 13:02
우리나라가 지역감정 이런게 없는 나라라면 이렇게 이슈될일이 아닌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특성상 날서게 받아드릴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해당 선수가 하필이면 전라도 연고팀 선수이고 만약에 반대의 경우로 누가 글을 썼다면 똑같이 이런 일이 생겼을거라 봅니다. 애초에 그냥 휴계소 음식 맛없다 이정도로만 썼으면 아무 문제 안되는건데 필요 없이 지역 명을 들먹이고 했다는건 생각없는 언행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17/08/29 13:02
앞으로 어디 음식점 가서 평가할때 원산지가 어딘지 확인하고 나서 평가를 해야겠네요.
음식점에도 완제품으로 들어오는 반찬들이 몇몇 있으니 주인장한테 확인해보고 맛평가 하는걸로 기준 통일하죠.
17/08/29 13:02
반응들을 봐서는 좀 프로-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에 따라 그냥 불편할 수도 있나보다 하고 싶은데... 원산지가 어떻네 휴게소 음식 6위인 진영휴게소의 육개장 (크크) 이 어떻네 하는 건 좀 그르네요.. 정도라는 게 있잖아요. 그냥 불편하고 경솔했다고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할 걸요. 지역 비하라면서 엄격 근엄 진지하니까 좀 프로-불편해 보이고 이상해 보이는거지..
17/08/29 13:02
그냥 타이밍 좋게 잘 걸렸다 이 느낌인데요.
제가 프랑스 갔을 때 음식 중 입에 안 맞는게 있어서 친구들에게 프랑스 음식 맛 없던데?라고 한적 있는데 제가 프랑스 비하한건가요?
17/08/29 13:09
포인트가 지금 그건가요? 지금 전라도 음식 먹고 경상도 운운한걸 문제 삼는 분위기가 아닌데요? 뭔가 혼자 다른 곳에 꽂혀계시는 것 같네요.
17/08/29 13:11
님이 들어주신 예와 해당 예시가 다른 경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도 더 중요한 포인트는 "경상도.. 음식에 장난" 여기에 있다 봅니다.
17/08/29 13:15
그러니 하시는 말씀이 아무 의미없는거죠.
지금 이 논란이 경상도 음식 먹고 경상도 음식 맛없다고 했으면 안 생길 논란인가요? 본질을 보세요.
17/08/29 13:02
TK 출신입니다만... 별얘기 아닌 거 같아요.
물론 저는 어머니 음식이 제일 맛있습니다만 저 정도 얘긴 할 수 있죠. 여러 커뮤티니에 올라올 정도로 지역비하까진 아닌 거 같아요.
17/08/29 13:03
야구선수가 무슨 공인입니까?? 셀럽이라면 모를까 공인은 아니죠. 무슨 지역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서 맛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지 지역비하라고 하는건 너무 나갔네요. 전라도 사람 뒤통수랑 어떻게 음식맛없다는걸 동일선상에서 놓고 봅니까? 차라리 특정휴게소를 지칭하면서 비난한게 모욕이나 명예훼손 혹은 영업방해라면 모를까 별에별 불편함을 다 보네요.
17/08/29 13:04
크크크 어이가 없네. 그냥 경상도가 음식이라서 맛이 없네. 그럴 수 있지요. 근데 그걸 개인 sns에 올린 순간 지역비하가 되는 겁니다.
이걸 무슨 경상도 음식 맛없는데 이게 지역비하가 아니네 이런 식으로 쉴드 쳐주나요? 개인이 혼자서 아니 친구들끼리 하는 말들은 당연히 문제될 것 없지요. 어차피 파급력이 없으니까요. 근데 나름 알려진 사람이 개인 sns에 올린 순간부터 그게 아니게 되는데 어떻게 이게 쉴드가 되죠.
17/08/29 13:11
사안의 경중이 있는 것이고 적절한 반응은 '음식맛잘 모르네. 모르면 니네 동네꺼나 평생 처먹어라' 정도가 되어야지 경상도 음식이 경상도 사람도 아니고 경상도 그 자체인 것도 아니고 음식 맛없다는게 지역비하와 동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도영화 웃기네 뭐 저런걸 찍지? 라고 한다면 인도사람들이 인도비하라고 화내야되는것도 아닐것 같고..
17/08/29 13:17
경중이야 있겠죠. 김원섭 선수가 지역비하의 뜻을 강하게 담고 쓴 글은 아니겠죠. 그냥 쓰다보니 저렇게 된 걸 수도 있는데
어찌되었건 생각없이 글써서 개인 sns로 올린 순간 경중을 따지고 말고가 없죠. 아무것도 아닌 일을 스스로 키운 건 본인인데요.
17/08/29 13:26
그러니까 그 글을 첨부터 안쓰면 된거죠. 지워도 요즘 세상에 그게 지워진 거랍니까. 자기 스스로 자초했고 그에 대한
비난 비판 받을 수 있는거죠. 퍼나르는 거야 그 사람들이 한거고 그냥 펌글보고 말하는건데요.
17/08/29 13:05
저도 경상도 사람입니다. 삼성팬이구요. 근데 저정도 발언 때문에 선수 한명을 매장시켜버려야 한다는 건 좀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딱히 지역 비하 발언으로 보이지도 않고요. 지역 사람 욕한건 아니지 않나요??
17/08/29 13:10
"나랑 다른 생각을 하는 이 사람들은 [경상도 비하] 라서 쉴드를 치고 있는 것이지, 경상도가 아니라면 쉴드가 이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다"
17/08/29 13:20
글쎄요.. 대충 세봐도 지역비하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과반인데 지역비하라고 생각하는건 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다수결의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하실 거 같은데 생각하고 싶은대로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엄한 야구선수 지역비하 쓰레기로 몰지 마시구요.
17/08/29 13:24
본인이 경상도 사람의 대표인 것처럼 지역비하다! 하면서 근엄하게 말같은 소리를 하라며 일갈하시는데 여기 댓글만 봐도 다른 경상도분 몇 분은 별 생각 없으시다는데요...
지역비하인데? 내 생각엔 아닌 것 같은데? 지역비하를 아니라고 하다니 말같은 소리를 해라 (이미 내 말이 맞고 지역비하이니 네 생각은 틀렸고 다른 생각도 아니며 말같은 소리가 아니다) 나는 옳다 나는 옳다구 너는 다른 게 아니라 틀렸어 왜냐하면 틀렸으니까 이거 아닙니까.
17/08/29 13:33
그래요 특정지역 싸잡아서 좋지 않은 이야기해도 주관에 따라서 비하고 아니고 갈린다는 엿가락식 기준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저 선수는 그냥 경솔한 행동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지역을 싸잡아서 이야기하는걸 A는 비하고 B는 비하아님 하는거 보니까 웃기네요.
17/08/29 14:01
"전라도 사람은 통수를 잘 친다" 같은 문장은 이미 사회에서 다수에 의해 합의가 끝난 지역비하죠. 맞죠?
"경상도 음식은 맛없다" 에 대해서는 "그게 뭐가 문제냐" "경솔한 발언이지만 뭐 지역비하씩이나 (이게 제 생각)" "빼박 지역비하이다 (이게 님 생각)" 등의 의견이 나뉘는 것 같고, 대충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님 생각이 크게 다수도 아니예요. 요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님이 엿가락식 기준이라며 싸잡으면 다 지역비하라며 펄펄 뛰는 그 기준이 사회적으로 그 정도로 합의되었냐 생각해보면 별로 아닌 것 같지 않나요? 남들이 다 틀린 거고 소수인 내가 맞다 너희들이 다 알못들이다 라면 또 몰라도. 그리고 저도 윗쪽 댓글부터 일관되게 써 오고 있지만 특정 지역을 싸잡아서 이야기한 게 좀 경솔한 발언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지역비하라며 다른 생각이 아니 틀린 생각이고 말같지도 않느니 하며 혼자 맞는 생각을 하는 양 길길이 날뛸 말한 정도의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뿐이죠. 영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서 설명을 좀 더 드렸습니다.
17/08/29 14:06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경상도 비하는 항상 쉴드가 많네요] 라며 마치 "경상도"라서 쉴드가 많은 것처럼 얘기하셨던 근거 같은 건 없는 거죠? 딱히 경상도라서 쉴드치고 전라도나 수도권이면 괜찮고 그런 사람은 안 보이는데 혹시 뭐 따로 보신 거라도?
17/08/29 16:17
사회적인 합의 얘기면 당연히 우리 사회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은데 갑자기 다수결의 문제를 꺼내서 딴소리를 하며 튀어나오는 중국인..
처음 본인의 댓글인 [경상도 비하라서 쉴드가 많다] 운운은 또 쏙 넘어가시고.. 말이 아주 물흐르듯이 돌아가는게 물타기가 워터슬라이드급이네요.
17/08/29 16:39
경상도 비하는 쉴드가 많다는 건 제 느낌인데요. 어차피 경상도 음식 운운이 비하 아니라는것도 님 느낌이잖아요. 뭐가 문제죠? 그리고 비하발언에 사회적 합의씩이나 찾으시는 분에게 중국인의 예는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 합의여부가 불분명한 다양한 비하발언을 마구 펼칠수 있는 논리적 기반을 마련하셨네요.
17/08/29 13:25
그렇군요~ 내가 기분나쁘면 여성혐오에 일베충, 선비 아니면 수구꼴통인 세상에서 특정지역 음식 맛없다고 하면 지역비하로 매장당해야 마땅하죠.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
17/08/29 13:36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시죠. 특정 지역을 싸잡아서 이야기 하는걸 그럴수 있지로 받아드리면 사람마다는 그 범위가 다 다를테니 이제는 지역비하자체가 개인의 주관영역으로 넘어가면 되겠네요. 왜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쓸때 그놈의 '일부'를 그렇게 써대는지 정녕 모르시나봐요.
17/08/29 13:44
주관영역이 아니라 경상도음식은 경상도 자체인 것도 아니고 경상도 사람도 아니죠. 특정지역음식비하가 특정지역비하와 어떻게 등가입니까?? 그놈의 일부를 쓰는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일까요?
경상도 음식 맛없는건 경상도사람 탓이다 라는 뉘앙스를 조금만 풍겼어도 이미 가루가 되었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말은 하지 않았네요.
17/08/29 13:48
그렇게 '일부'를 써대는건 대상을 특정하기 위해서 그러는거죠. '일부'가 없이 전체를 이야기하면 당연히 안 그런 다수에게 문제가 되는 비하발언이 될테니까요. 아시지 않나요? 그래서 김원섭이 '휴게소'라고 특정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굳이 경상도 음식 전체를 싸잡아 버리니까 문제삼는 사람들이 생긴거잖아요.
그리고 경상도 음식이니까 경상도 자체가 아니니까 지역과 상관없다고 하시면 무한의 영역으로 지역비하발언 안전하게 할 수 있을텐데요. 어디까지가 가능하신거죠? 사람? 시민의식? 문화? 아 음식은 문화의 일종이네요. 어쨌든 기준은 있으신가요?
17/08/29 14:02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할수야 있겠습니까만은 그 기준의 극한의 영역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는 알고 있습니다. 프로불편러라고들 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일부' 는 특정 대상 전반에 대한 비난을 하면 그건 일부의 문제라고 쉴드를 치는 게 주 용법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김원섭 선수는 경상도음식이라는 경상도의 일부만 비난했네요. 경상도 요리사라도 비난했으면 어휴.. 후폭풍이 장난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17/08/29 16:14
경상도 요리사비하나 요리비하나 차이 1도없는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게 극한의 영역의 프로불편러의 외침이라고 보기에는 극한의 소수가 불편하다고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네요. 미나가 최고다님 주변에는 프로불편러 되게 많으실듯요.
17/08/29 18:08
10년째학부생 님// 차이가 1도 없진 않은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의미없는 논쟁에 생산성도 없는것 같으니 저는 그만 하려고 합니다. 제 주변에 왜 프로불편러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8/29 15:29
XX비하는 대부분 주관영역이 맞죠.
어느지역은 운전을 거칠게한다. 어느 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바가지를 잘씌운다. XX의 특징 등등의 글들엔 XX비하라고 하는 일 거의 없는거보면 대부분 주관의 영역이 맞고 일부의 경우만 사회적으로 비하다라고 비교적 명확하게 되어 있는게 현실이 맞습니다.
17/08/29 13:36
부산 출신인데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들긴 합니다.
아 지금 경상도에 살고 있지 않으니 경상도 사람으로 안 쳐주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17/08/29 13:38
저도 경상도 안산지 10년 넘은 사람인데요. 솔직히 저 발언가지고는 별생각 안들거든요. 그냥 경솔한 발언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받아서 전체를 싸잡아서 이야기해도 A는 비하고 B는 아님하는게 웃기다는거죠. 제가 생각했을 때 비하발언이 아닌 그냥 팩트야! 하고 전체를 싸잡아서 이야기하면 내가 괜찮으니까 문제없는게 될까요?
17/08/29 13:51
A, B는 그냥 아무의미 없는 예시입니다.
전체를 싸잡아서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많고 많은 발언 중에서 A라는 대상에 대한 발언은 괜찮음 B라는 대상에 대한 발언은 지역비하임이라는 기준이 어디있냐는말이죠. 사람마다 모두 다를걸요. 그럼 지역비하발언이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죠. 어떤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지역비하발언도 팩트이지 비하라고 생각안할걸요.
17/08/29 13:07
서울팀 선수였으면 아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을 걸로 보이네요. 그냥 기아라서 더 그렇게 필터링되는 경향이 있는듯... 사람을 비하하는 것도 아닌데;
17/08/29 13:11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이로서 경솔한 발언이긴 합니다만, 지역비하라 하는 것은 너무 나간 것 아닌가 싶네요.
경상도식 육개장이면 파를 많이 써서 단맛이 좀 있고, 간은 세게 하지 않는 편이니 취향 따라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을겁니다. 그리고 김치나 조미김 같이 다양한 회사에서 만들어지는 공산품이 맘에 안 든다면, 그 제품을 골라 내놓은 식당 주인의 안목을 탓하는 것이 맞습니다. '알고보니 전라도산이었다'는 개그요소는 될지언정 딱히 유효한 비판이라 보기는 어렵지요. 뭐 따지고 보면 휴게소 음식 먹고 맛을 논한 것 자체가 잘못의 시작이겠습니다만...
17/08/29 13:11
휴게소 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지..
경상도에 좋은 식당이 얼마나 많은데 휴게소 음식 먹고 경상도 음식이 맛없네 싸잡는것도 웃긴 일이지만 그걸로 김 원산지까지 찾아서 욕하는건 좀 이게 그럴 필요까지 있는 일인가 싶고 그렇네요.
17/08/29 13:12
저게 지역비하면 제처가집쪽이 일단 장인어른은 경남 거창분이고
처가집 친인척 죄다 경남 부산에 사는데 이분들과 모여 식사하면 심심하면 나오는 레퍼토리가 경상도는 음식은 말야 솔직히 맛대가리가 없어이고 자연스럽게 그러니 음식은 말야 우리 큰처형댁이 해주시면(고향이 전주) 우린그냥 감사하고 다들 쳐다만 보는데 이건 착한 자가지역비하일까요 그리고 댓글보면 글쓴이만 어떻해든지 이걸 지역비하로 만들려고 아주 사력을 다하시는군요
17/08/29 13:16
피지알에서 음식이야기 나왔을때도
경상도 음식 상대적으로 맛없다 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2997&divpage=15&ss=on&sc=on&keyword=%EC%A0%84%EB%9D%BC%EB%8F%84%20%EC%9D%8C%EC%8B%9D 이걸 지역비하라고 욕하실거면 우선 댓글단 유저들부터 다 때려잡고 오심이 .. 공인이기에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건 맞지만 너도 나도 다 하는 이야기를 공인이니까 달리 해석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7/08/29 13:18
1. 너무 나가셨습니다. 피지알 유저분들이 김원섭만큼 유명하고, 개인의 코멘트가 기사화될만큼 유명한가요?
2. 저 댓글단 분들 중에 김원섭처럼 휴게소에서 "전라도산 음식" 먹고 단 분들은 아무도 없는데요? 3. 맛이 없다는 분은 있어도 김원섭처럼 "음식에 장난" 이라며 비하+조롱조로 말한 분은 없는데요? 그렇게 말한 유저가 있으면 집어서 말씀해 주세요.
17/08/29 13:32
너무 나가있는건 님이죠.
이 글에 사람들이 계속 반박하는 포인트는 김원섭의 글이 경솔하지 않았다 라거나 김원섭의 발언이 이치에 맞다 가 아니라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건 ~] 이 부분을 지역 비하나 지역감정 조장으로 해석하는건 과하다는 겁니다. 평범한 사람이 말하면 괜찮은 내용이 유명한 사람이 말하면 지역비하로 바뀌나요? 유명한 거랑 해당발언이 지역비하인가 아닌가가 뭔 상관입니까? 휴게소 음식을 먹고 해당 지역의 음식 수준을 논하는건 분명 이치에 맞는 일은 아니죠. 근데 그거랑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건 ~] 이 부분을 지역 비하나 지역감정 조장으로 해석하는건 과하다 는 비판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해당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으면 지역 감정 조장이니 이딴 표현을 쓸 게 아니라 휴게소 음식으로 지역 음식문화를 평가하는 어리석음을 비판해야죠. 장난이 심하네 를 비하+조롱으로 인식하시는 분이 저 멘트를 '지역감정 조장' 이니 '지역비하' 로 해석하는게 심한 과장이라는건 수없이 많은 분이 지적해줘도 모르겠나보죠? 누구나 할 수 있고 실제로 하는 말에 장난이 심하네 한마디가 붙으면 지역감정조장 + 지역비하발언 이 된다 지금 너무 나가고 오바하는게 누구일까요?
17/08/29 21:54
1번만 읽고 더 이상 토론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유명인인이든 뭐든 잣대는 같아야죠. 동일한 잘못을 했을 때 유명인이 더 욕을 먹는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누가해도 잘못이라는 전제가 있는거죠.
17/08/30 14:25
글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죄의 유무가 유명한지 여부로 결정되지 않는다고요. 말씀하신대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죄'를 졌을 때 더 큰 책임을 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건 인정. 하지만 도대체 유명인이라고 죄가 되는 것 따위가 이 세상 어디이 있나요? 판례라고 하셨으니 한 마디 더 하죠. 법 앞의 평등은 개나 주자는 건가요?
17/08/29 13:25
그냥 경상도 음식이 맛 없다 했으면 넘어 갔을텐데 거기에 장난이 심하다는 말을 한 이상 지역 비하라고 봐야죠... 경상도는 음식에 장난을 친다는 게 지역비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17/08/29 13:19
일상생활은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온갖 사람들이 어디 안좋아. 어디 음식 맛 없어. 어디 재미없어. 등등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그것들 전부 대응하려면... 피곤하시겠어요.
17/08/29 13:23
제가 지금 김원섭 출신지 알아보고있었는데 제대로 써주셨네요
지역감정 한번 넷상에서 불질러보자 하는 사람들 패턴이 조중동하고 비슷하죠 일단 가져다 붙여보고 보자하는
17/08/29 13:28
매수 이야기는 뭔가요? 어느 팀을 대상으로 하시고 싶은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근거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함부로 하지 마시기 바라고,
본인 발언에 책임질 수 있으시면, 어느 팀의 누구와 관한 매수와 이야기인지 가지고 와 보세요.
17/08/29 13:31
17/08/29 13:32
플레인님은 기아를 상대로 하는 말씀 같습니다. 근거도 있는 얘기라서요. 엄한 지역비하 꺼내지말고 심판 매수로 까면 같이 까주실거 같네요.
17/08/29 13:40
기사 확인하였습니다. 안타깝지만 전 기아 타이거즈 팀에 악감정은 커녕 호의를 가진 사람이기에 심판 매수이야기는 꺼내기 싫고, 해당사안에 대해선, 기사를 감안하더라도 좀 더 지켜보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플레인님께서 기아를 까시는 게 목적이시라면, 제 글에서 따로 댓글 달지 마시고 글을 새로 하나 작성해주시면 좋겠스네요.
17/08/29 13:38
기아 얘기고, 포털 검색어와 스포츠 뉴스 페이지에 있으니 찾아보시면 될듯하네요.
경솔한 발언 한건 맞는데 지역비하에 은퇴식 운운까지 하면서 까내려야 하는지는 의문이니 위아더월드로 깔거나 까자는 말입니다.
17/08/29 13:43
처음 주신 댓글의 뉘앙스는, 제가 마치 기아타이거즈 팀을 까려고 김원섭 이야기를 들고 와서 돌려 까는 거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는 같아서, 기분이 유쾌하지 않네요.
덕분에 기아 타이거즈-최규순 사건 의혹을 알게되었지만, 이 쪽은 좀 더 경과를 봐야하는 것 아닌가요?
17/08/29 13:55
직원이 직접 2차례 계좌 송금했다는 기사까지 나왔으니 남은건 개인의 일탈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매수관련으로 단정적으로 써서 기아까로 보일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기아팬이고 매수는 가루가 될때까지 까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추가로 저정도 글을 지역비하로 생각하시는 분께서 본문에는 탈북자, 동무(이건 굵게 강조까지 해서 쓰셨네요) 같은 단어를 사용하시다니요. 본인의 글이 외모비하, 인격모독이 될 수 있다는건 생각 안하십니까?
17/08/29 16:56
언급주신 내용은 조심하라는 지적을 받아드려 본문에 수정하였다고 표기하였습니다. 그건 못보셨나보군요.
그리고 비아냥 거리신거 아니냐는 제 말에 대해선 왜 코멘트가 없으신가요? 저는 알지도 못했던 사건을 님 덕택에 알게 되었네요. 님 희망과는 달리 전 기아 타이거즈 까려고 이 선수의 이야기를 들고 온 건 아닙니다. 함부로 넘겨짚지 마세요. 전 적어도 다른 분의 이의제기는 피드백하고 받아드립니다. 플레인님처럼 은근슬쩍 넘어가지 않아요.
17/08/29 13:22
이게왜 지역비하지???
서울 공기 시골에 비해 안좋네 = 지역비하 서울 물가 지방보다 비싸네 = 지역비하 대구 날씨 진짜 덥네 = 지역비하 강원도 진짜 춥네 = 지역비하 대전 조용하네 = 지역비하
17/08/29 13:22
이건 지역 비하 맞죠. 경상도 음식이 맛 없다고 하는 건 호불호로 넘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뒤에 장난이 심하다는 건 빼박 지역 비하죠. 경상도 = 음식에 장난이 심하다는 말인데요...;;;
17/08/29 13:24
일반적인 워딩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통 사람은 A휴게소 음식이 맛없으면 A휴게소 음식이 맛없다고 하지 A휴게소가 있는 지역을 통틀어서 맛없다 소리는 안하거든요. 다만 이게 지역비하인지는 애매하네요.
17/08/29 14:0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몇번 먹었는데 간이 안맞았다든지 하는 문제였을 것 같아요. 천하장사에 암바사 얘기 보니까 걍 초딩입맛 (초딩비하 아님) 이라 음식맛 모르는 사람일 가능성도 높은데 지역비하로까지 몰고가니 참..
17/08/29 13:27
지역비하는 아니고, 그냥 경솔한 발언이었다. 정도겠죠.
휴게소 음식이 거기서 거긴데 맛을 논하는것도 이상한거고 거기에 경상도를 가져다 붙인게 잘못된거..
17/08/29 13:27
알쓸신잡에서 황교익이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건 우리가 그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라고 이야기 했다가 까인거 생각해 보면 내로남불이죠
전라도 음식이 맛없다고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인식의 차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까였는데 누구는 맛없다고 대놓고 이야기 해도 원래 그 지방 음식은 그렇다라니?? ??
17/08/29 13:27
사실을 정확히 파악 못한채 입(손가락?)을 함부로 놀린걸 멍청했다고 비웃을 수는 있어도
이걸 지역비하로 연결하는건 진짜 멍청한 짓이죠.
17/08/29 13:32
님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멍청이로 몰아가시나요?
제가 멍청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의견을 돌리지 않으면 멍청한 것이라고 협박하고 계신 건가요?
17/08/29 13:27
이 문제를 들고왔을때 팀분위기도 안좋은데 경솔한 발언했네요 했으면 다들 김원섭의 발언을 질타했을텐데
지역비하라고 가져오니 공감못하는 분들이 많죠 오히려 김원섭실드처럼 보여지고
17/08/29 13:36
기사 제목에서 가지고 온 것이고 저도 그에 준하는 감정을 느낀 건 맞아요.
글을 쓰면서 공감을 더 얻으면 좋았겠지만, 아닌 분들 의견이 많다면 그 의견도 찬찬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따로 감정을 순화해서 표현하진 않았습니다. 지적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17/08/29 13:30
기분 나쁘네요. "특정 지역에서 다른 원산지 음식을 먹어놓고 "어느 지역은 음식 가지고 장난 하냐"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관대하시고, 거기에 감정의 상처를입은 팬에게는 엄격하시네요.
17/08/29 13:36
제목부터 지역감정 조장?
이렇게 해두시고 이젠 상처받은 팬이 어쩌고 저쩌고? 단순한걸 대놓고 프레임짜서 지역감정 조장으로 부추기는것으로 밖엔 안보이네요.
17/08/29 13:28
맛없다는 표현은 상관없다고보는데 뒤에 평소에 맛없는걸 알았느니 장난이 심하니는 좀 그렇네요.
휴게소 음식먹고 그지역 운운하는건 꼴보기싫은 행동 정도는되는듯.
17/08/29 13:30
경상도 음식 맛 없죠..
그러나 휴게소음식은 대한민국어디가도 거기서 거기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역비하는 조금 깊게 받아들이신거 아닌가 시퍼요..머.. 이상 경상도인 입니다.
17/08/29 13:30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씨가 전주음식이 더 맛있다 존재자체를 몰랐다고 전주음식이 더 맛있다는 식으로 말한건 이슈가 안됐는데 어감의 차이라는 것이 큰가 보네요
17/08/29 13:30
그냥 멍청한 짓 한거 가지고 지역감정 프레임을 씌우고 논란을 만들고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전라도 김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전라도 김이면 지역비하고 경상도 김이면 지역비하가 아닌가요? 메갈이 다른데 있는게 아니네요.
17/08/29 13:34
팩트에 기인하여
경상도 김을 먹고, 경상도 음식을 비하하였으면, 그건 본인이 그 음식을 먹고 그 지역에 대해 느낀 감정이지만, 전라도 김을 먹고 경상도 음식을 비하하면서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심하네" 라고 하는 건 그 사람의 머릿속에 박힌 선입관이자, 특정 지역 음식에 대한 비아냥이죠.
17/08/29 13:34
오늘 구내식당에서 뼈없는감자탕을 먹었는데 살도 한점이 없더군요... lchf중이라 감자 4조각은 먹지도 못하고... 이걸가지고 서울음식은 왜이러냐 장난하냐 라고 하면 웃음거리가 됐을텐데..
17/08/29 13:34
이야.. 다른 지역 사람들이 서울 지옥철이네 공기 구리네 살기 안좋네하면 이제 물어뜯으면되나요 ? 서울 사람이 대구 개덥다고하거나 철원 개춥다고하면 지역차별주의자니까 상종말아야하는건가 경상도분들 서울말 간지럽다고하면 지역차별주의자니까 욕 좀 드셔야겠습니다.
17/08/29 13:35
'경상도는 음식에 장난이 심하다'는 뉘앙스의 표현은 충분히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경상도는 음식이 맛이 없다'는 말은 지역비하까지는 모르겠지만 기분나쁠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너네 동네 완전 시골이네 하는 느낌같아요 저는. 실제로 그렇긴해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전라도산 김을 먹으며 경상도 음식 맛없다'고 비하했다는 접근은 공감하기 어렵네요. 원산지는 전라도인데 가공은 충청도에서 했으면 그건 그럼 충청도 김인지 전라도 김인지 어떻게 구분하죠? 때리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관심을 안 가지는 지나치게 세세한 부분을 잡는 느낌이네요.
17/08/29 13:39
김이 전라도 산인게 이 발언의 경솔함을 더 키운다고 봅니다. 어디서 먹던 일회용 김의 원산지를 체크 하지는 않지만 그 김을 전라도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면 맛없다고 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도 음식이 맛 없다는 선입견에 잡혀서 다 까고 본거죠...
17/08/29 13:44
예. 저도 경솔한 표현이라는데는 백분 공감합니다. 이런 아이러니가 있나 싶지요. 다만 댓글을 보면 글쓴분이 너무 그쪽에 집중하시는 느낌인데 저는 공감이 그렇게 안 가서요.
17/08/29 13:36
경솔한 발언인 건 맞지만 지역 비하까지는....어차피 지역 비하는 결국 그 지역사람을 비하했다는 의미인데, 그 지역 음식이 맛없다는 게 곧 그 사람 자체를 비하한 것과는 거리가 먼 것같습니다. 특정 식당 음식이 맛없다고 말했다해서 그 식당 요리사란 사람을 비하했다고는 아무도 생각 안할 것같은데요? 걍 요리 못한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지...
17/08/29 13:37
휴게소 음식이 맛 없다라고 느낀 것으로 역시 경상도 음식이 맛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는 흐름도 이해가 안 되고 좁은 나라에서 어디 음식은 맛 없고 어디쪽은 음식이 맛있고 어디는 맛없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웃기네요
장난이 심하네라는 부분은 무슨 생각으로 적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개인적인 느낌은 적을 수 있으나 그 쪽 휴게소에서 사람보고 음식에 장난질 한 것이라 생각한 것도 아닐테고 아쉬운 표현이 있네요
17/08/29 13:55
저도 동감합니다. 마른 사람, 주름 있는 사람보고 탈북자라고 하는 거 참 괴팍한 표현인데 말이죠. 특히 김원섭 선수는 간염환자인데...
17/08/29 13:44
지역비하보단 그냥 글쓴사람이 생각이 부족하고 무식한 것 같네요. 휴게소에서 육개장 먹어놓고 경상도음식 연관시켜서 맛없다고 하는 사람 처음봤네요
17/08/29 13:44
황교익은 피지알에서는 많이 안까였죠. 과거글 검색해서 보시면 압니다.
단, 이 논란의 진원지인 엠팍에서는 많이 욕먹었고, 심지어 한참 지난 과거 발언까지 다 소환되서 되새김질 당했죠. 나중에 게스트로 나오는 뉴스공장에서 사과방송까지 함;;; 그 때 기준으로 보면 김원섭도 신나게 까여야되는 건 맞겠죠. 전 당시에 황교익 안깠고 까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쪽이었으니 이번 논란에서도 김원섭 안깝니다.
17/08/29 15:20
저도 공감입니다 저도 황교익 까이던게 이해가 안가던 사람이므로 이번 일도 김원섭선수 깔 이유는 없네요.
PGR에선 황교익 발언 까는 사람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껀 까고싶어하는 사람이많네요 엠팍에서 경상도 사람들이 빡치는건 뭐 엠팍에선 그래왔으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구요
17/08/29 13:52
지역감정 조장하기가 이렇게 쉽네요 저 인스타든 이 글이든..분명히 지역감정 조장 지역비하로 이득을 보는 사람이라서 저 인스타도 이 글도 쓰여졌겠죠
17/08/29 14:05
PGR을 자한당 바당 지지자, 국정원 출신 댓글부대들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마 그런 맥락으로 말씀하셨겠지요.
17/08/29 13:55
이게 옆동네에서 파이어가 된 근본적인 이유는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황교익씨가 전라도 음식 이야기 한걸로 파이어가 났던 연장선입니다.
아니 그때는 그래놓고 이거는 다른 이야기냐로 싸움붙은게.....
17/08/29 13:56
걍 밥먹다가 빡친거에 사족 달아서 일이 꼬인 듯
근데 휴게소에서 밥먹다가 경상도 음식 맛없다가 왜 등판했는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휴게소가 다 그렇지 뭐...
17/08/29 14:01
암만봐도 지역비하인데요 모든 사람에게 공개된 sns에서
차라리 음식점을 탓하던가 경상도 음식을 싸잡아서 말투도 상당히 과격하게 말했는데 이게 지역비하가 아니라는 분들은 대체? 그리고 인터넷에 출신, 직업 속이는 사람들 많은데 경상도 출신이라고 댓글다는 분들 진짜 이해가 안되요. 유머인가요?
17/08/29 14:04
전라도 사람이지만...
서울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서울 유동인구가 많은곳은 경쟁이 치열해서(맛없으면 망한다는 인식?)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괜찬더라고요
17/08/29 14:06
전라도음식이 맛있다고 느껴지는건 전라도음식은 맛있다는 선입견이 머리속에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다..
-> 지역비하발언, 일뽕에 취한 쓰레기 등등....조리돌림 당했죠. 결국 사과방송까지... 경상도음식 맛없다.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 이게 무슨 지역비하발언??? 이런식이 되면 좋은 소리 나올수가 없죠. 상식적으로 김원섭의 말도, 황교익의 말도 전혀 문제될게 없죠. 개인의 호불호 차이니깐. 공인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해도 논란이 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봐요. 근데 황교익은 욕먹어야 되고 김원섭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내로남불 얘기가 나올수밖에요.
17/08/29 14:47
최소한 PGR에서는 그때 황교익 비난한 사람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황교익 발언도 지역감정 조장글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지역감정 조장글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내로남불이 되는게 더 이상하네요. 입장을 바꾼적이 없는데 갑자기 내로남불이 되는 이유가 뭔가요? 혹시 그때 비난하던 사람들과 지금 실드치는 사람들이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가요?
17/08/29 14:07
유명인으로써 SNS 에 불특정 다수를 기분나쁘게 할 수 있을 만한 발언은 본인을 위해서나 여러 사람을 위해서나 안 올리는 게 좋죠.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지역 비하냐고 하면...이건 뭐 대중없이 받아들이는 사람 맘이라고 전 생각해서요.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긴 하네요. 그런데 저게 김원섭이 아니라 올해 있을 한미 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라고 하고, 그 중에 미국인 선수가 자기 SNS 에 '오 왓 더 헬...한국 음식 진짜 맛 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심하네...오늘 진짜 점심부터 화나게 하네...맥도날드 햄버거랑 콜라로 배 채우고 공항으로 출발...ㅠㅠ' 라고 올리면 화가 나긴 할 것 같네요. 그게 국가 비하냐고 하면 사실 그건 좀 애매하긴 한데 기분은 나쁘겠죠. '저 시키는 말 뽄새가 왜 저래?' 이런 식으로...
17/08/29 14:08
휴게소 밥먹다가 휴게소 음식이라 맛없다 하지 누가 경상도라 맛없다고 하나요 (맛없는건 팩폭같지만)
의식의 흐름이 안타깝네요
17/08/29 14:12
경상도 출신이라 제가 잘 아는데 경상도 음식 맛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사실이든 어쨌든 휴게소에서 음식먹고 경상도음식 운운한 건 기분나쁠만 하죠
17/08/29 14:15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저 SNS글이 특히 엠팍에서 문제가 됐는데
지난번 알쓸신잡에서 황교익의 전라도 음식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논란이 된거였죠. 당시 황교익씨 엠팍에서 엄청난 욕을 먹었구요.
17/08/29 14:18
그런데 전 사실 황교익 씨의 발언에 대한 반박이 '내 생각은 다릅니다. 그 이유는 ~ 하기 때문입니다' 정도 수준일 줄 알았고, 그 정도 수준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피지알에서나 엠팍에서나 '저 시키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라고 격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 생각외로 그런 거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긴 하네요.
17/08/29 14:16
전직 전라도, 현직 서울인 사람입니다.
어릴 때.. 그러니까 서울 처음 올라왔던 스무살 남짓해서는 서울음식 먹으면서 아 진짜 서울음식 못먹겠다, 뭐 이리 맛이 없냐, 너희들 이런거 먹고 어떻게 사냐 그런 식으로 많이 얘기했었죠. 서울 친구들은 다들 "전라도 음식 맛있다더니 역시 그런가 보다" 식으로 받아들였었구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끔 고향음식을 먹으면 너무 간이 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옛날에야 음식은 그래야 맛이지 싶었지만.. 이제 다른 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을밀대의 슴슴한 국물 맛은 어린 친구들에게는 이게 무슨 맛이냐고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깊고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음식은 취향의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충분히 '나는 경상도 음식 맛없다. 전라도 음식 맛있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황교익씨의 칼럼에 비난을 퍼부었던 사람들이 심각하게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겠죠. 장난이 심하네 같은 워딩이야 말 그냥 맛이 없다는 표현에 따라나온 것 같고.. 논리로 따지면 황교익 칼럼을 비난했던 사람들과, 김원섭 선수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비슷한 사람들이지 싶은데. 저는 그 사람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17/08/29 14:23
황교익씨 이야기 나오는건 그냥 그때 까였으니 이제 나도 깐다는 건가요? 그때 옳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옳지 않은 그걸 따라하고 있는거구요?
그때 전라도 음식가지고 까였으니 이번에 경상도 음식 이야기 나오니까 깐다구요? 이게 지역감정 조장아닙니까? 그때 옳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면 지금도 아니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때 일가지고 꽁해있다가 그 일을 려기에 끌고 오는거 자체가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7/08/29 14:44
그때는 명백하게 전라도 음식에 대한 비하가 아니었습니다.
전라도 음식이 맛없다가 아니라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는 이미지는 허상일 수 있다 라는 거였죠. 이번이랑은 사안이 완전히 달라요
17/08/29 14:24
기분나쁠 수 있는건 백프로 이해합니다. 내가 잘 먹고 지내는 내 지역 음식을 네가 왜 싸잡아서 비난하냐? 충분히 화가 날 만한 문제이지요.
일단 제가 고찰해본 결과 지역비하발언은 크게 세가지 1. 지역 자체를 비난 (고담대구, 마계인천 등) 2. 지역의 사람들을 비난 (사물을 끌어다가 비난하는 경우가 많음, 홍어나 감자같은.. 편견이 들어간 경우도 많음) 3.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현상을 과장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모욕 (불지옥 대구, 강간의 왕국 xx도) 경상도 음식이 맛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곳은 장난이 심하다. 이게 지역비하가 되려면 경상도땅이 안좋아서 음식맛이 없다 혹의 경상도인들이 싱거워서 경상도음식이 맛이 없다 뭐 이런 뉘앙스가 되어야 제대로 인정해줄 수있을 것 같습니다. 경상도에 속한 어떤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는 식의 광의로 해석해버리면 우리는 아무것에 대해서도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게 되어버리죠. 그게 PC이자 프로불편러에 대해 가지는 반감과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17/08/29 15:16
이 건의 가장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맛이 비슷한 휴게소 음식(휴게소 음식의 대부분은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진 레토르트 음식을 쓰죠... 서울 혹은 전라도에 있는 휴게소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게 없을 겁니다.)을 가지고 단지 그 휴게소가 경상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경상도 음식이 맛 없고 장난이 심하다고 한 거죠... 이건 경상도 음식이 맛있고 맛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선입견을 잘못된 곳에서 표출 한 게 문제인 겁니다.
17/08/29 16:24
선입견을 거리낌없이 표현한다는게 문제죠. 그것도 전혀 상관없는 것을 꼬투리 잡아서 말입니다. 만약에 전라도에 있는 휴게소에서 저런 음식이 나왔다면 같은 표현을 했을까요? 본인의 선입견에 따라서 전혀 상관없는 사실을 끌어와서 비하하는 말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7/08/29 14:33
지역비하가 맞냐 아니냐 이런 논쟁을 떠나서
꼴랑 휴게소 음식 하나 먹어놓고 경상도 음식 맛 없다 이런 소리 하니 경상도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기분 나쁘고 어처구니 없는거죠. (안 나쁜 사람도 있겠지만) 역지사지로 좀 생각해 보면 답 나오잖아요. 그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SNS로 그런 글 올리는게 잘 한 행동인가요? 조금이라도 생각이라는 걸 좀 해봅시다 우리.
17/08/29 14:41
지역비하냐 아니냐 가지고 싸우는건데 거기서 벗어나면 논점 이탈이죠
지역비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김원섭 코치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건 대부분 동의하고 있어요.
17/08/29 14:45
'이게 왜 문젠지 모르겠네요. 본인 입맛인데. '
'그냥 경상도 휴게소에서 밥 먹다가 맛이 없어서 에잉 경상도 음식 되게 맛없네 하고 올린게 뭐가 그리 문제인가요?? '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 이런 댓글도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아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17/08/29 14:42
휴개소 음식 맛없다고 SNS에 올린거 잘했다는 사람은 몇명 없는것 같네요.
대부분 "이게 지역감정까지 가는건 너무 나간것 같다"는 거지. 약간 핀트를 잘못 잡으신듯..
17/08/29 14:46
'이게 왜 문젠지 모르겠네요. 본인 입맛인데. '
'그냥 경상도 휴게소에서 밥 먹다가 맛이 없어서 에잉 경상도 음식 되게 맛없네 하고 올린게 뭐가 그리 문제인가요?? '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 이런 댓글도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아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17/08/29 14:56
그러니깐 지금까지 300개의 댓글중에 3~4명정도 빼면, 대부분 김원섭의 글이 최소한 경솔했다는 부분까지는 인정하고 있는거죠.
몇명의 다른 의견이 눈에 거슬리신다면 그건 어쩔수 없지만, 몇명 안되는 의견이 많은 사람의 의견인것처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라는 걸 좀 해봅시다 우리.- 같은 다른사람 비꼬는 듯한 글을 적어야할 이유도 없어 보이고요.
17/08/29 14:42
경상도 음식이 맛이 없나요? 저는 부산 갈때마다 맛있게 먹었는데...전라도는 논산 훈련소랑 대천해수욕장 빼고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서울이랑은 별차이 없는거 같습니다.
17/08/29 14:43
저 발언이 무슨 비하라는 건지 참...
저 발언이 지역 비하라고 흥분한 글쓴이 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댓글 반응도 별로 비하라고 느끼는 분들 별로 없구요. 다른 사람들이 저 발언을 보고 비하라고 느끼지 않아도 글쓴이가 비하라고 주장하고 우기면 비하가 되는건가요?
17/08/29 15:00
저 혼자만의 생각도 아니고, 기사도 났고, 비율이 pgr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선 반대 성향이기도 한데,
의견 조차도 내지 못하는 건가요?
17/08/29 15:23
의견 내세요.
그런데 본인과 다른 의견이 많으면 그 의견도 존중해주시고, 본인 의견이 다수 의견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시면 됩니다. 쭉 댓글보니 다수의 다른 사람의 생각은 인정하지 않고 본인 주장만 주구장창 하시는 모습이 보여셔요. 그리고 저 위에도 댓글 썼지만 님 본인이 김원섭 선수보다 더 심한 표현도 썼구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까는 의견이 더 많다.. 이런 얘기는 굳이 피지알에서 할 필요없구요.
17/08/29 17:01
제 댓글은 읽지도 않고 지금 이런 댓글 다시는건가요? 전 덧글 달아주신 분들 피드백도 하고 있고, 본문도 지적 듣고 다소 수정하였고, 또 그것을 표기하고 있고, 저에게 지적하시거나 말씀주시는 분들 중에 매너 있게 비아냥 거리지 않고 말씀 주시는 분께는, 설사 반대의견이시더라도 피드백과 지적에 감사도 표하고 있습니다.
님이야 말로, 상대적 소수 의견을 무시하고 있고, 다른 사이트 의견은 지금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pgr에선 그냥 의견 많은 쪽에 무조건 수긍하여야 하고, 님같은 분에게 "이해가 안가네요.." 라고 비아냥을 듣을면서 존중을 받는게 정상이란 말인가요? 지금은 그리고 제 의견 찬반수가 비슷비슷한데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제 의견이 좀 더 힘을 받는 건가요? 선출이 아닌 가치 판단의 일을 다수와 집단의 힘 아래에 가두지 마십시요.
17/08/29 14:46
김원섭보고 원섭동무라고 한 비하는 스스로 인정하고 삭제했으니 문제없고
경상도 음식 맛없다고 한 글은 아무튼 내기분 나쁘니 삭제 했든 말든 가져와서 조리돌림 당하게 하고?
17/08/29 14:58
그럼.. 어떡할까요? 동무란 발언 계속 살려두길 바라시나요?
아니면 이렇게 저 스스로 많은 분들의 댓글을 받아 놓고선, 무책임하게 이 글 삭제하시길 바라는 건가요? 어떻게 해드릴까요?
17/08/29 14:52
코메디네요.
김원섭이 누군지 얼굴도 모르지만, 이걸가지고 지역비하는 무슨노므.... 크크크. 글쓴이가 하도 코믹해서 유머게시판인줄 알았네요.
17/08/29 15:33
네. 대놓고 비아냥 거린거에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많이 양보해서 글만 보면 의견이 '다른 것'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댓글 쓰신걸 보면 님 의견이 '틀린 것'으로 간주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17/08/29 15:03
약간 피지알에서는 비주류생각인거같긴한데.. 음식만큼 지역문화차이가 심한게 없는데 그걸 단순히 그지역 음식 맛없다라고 표현하는건 무례한표현이라고 생각해요. 표현하는 입장에서야 비하할목적은 아니라생각하겠지만 엄밀히 따져서 비하냐 아니냐를 따지면 비하가 맞다고 봅니다. 다만 관용적으로 넘어갈만큼 가벼운 사안일뿐인거겠죠. 특히 내입맛에 안맞다는걸 그냥 맛없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17/08/29 15:09
경상도에서 20년, 타 지역에서 10년 째 살고있지만 한 번도 특정 지역 음식 맛이 떨어진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반응이 신기하네요.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많이 다르군요.
17/08/29 15:31
저도 여기저기 다 살아봤지만 차이 모르겠더군요.
어느 지역은 그냥 아무대나 들어가도 밑반찬도 맛있다... 어디는 맛있는 음식이 하나도 없다...그런거 없죠.
17/08/29 15:13
근데 전라도 음식은 휴게소도 맛있나요?
전 아직까지 휴게소 음식이 맛있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심지어 군대밥이 더 맛있던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17/08/29 15:23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으로 전두환을 꼽은 권오준도 나쁜놈이 아니라 단순 바보취급받는거로 끝났지 선수생활 잘하고있지않습니까.
김원섭은 심지어 서울 출신이에요. 휴게소 음식가지고 그런거 그냥 비웃고 끝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29 15:26
음식의 맛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전라도분들이 화자인 '경상도 음식은 맛이 없다'는 표현에는 나름의 역사적 정치적 맥락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 호남이 곡창지대에 해안과 갯벌을 끼고 있어 물산이 풍부하고 그래서 음식 문화가 발달하기 상대적으로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점은 '호남 음식이 맛있다, 호남의 음식 문화가 발달해 있다'라는 호남에 대한 포지티브한 표현으로 충분합니다. 2. 지금은 경상도에 대한 비하와 전라도에 대한 비하를 동급의 것으로 보지만, 원래는 지역 차별이라고 하면 호남에 대한 차별과 비하였습니다. 정확한 시작점과 뿌리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80년 광주 항쟁을 계기로 이 차별은 더욱 커지고, 호남 출신들은 원적지에 의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 등 큰 사회적 차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류인 경상도 출신분들은 일상 생활에서도 '전라도X들은 XXX해'라는 식의 이야기를 거림낌없이 막하는 그런 사회 분위기였습니다. 지금도 나이 많은 경상도 출신분들은 그런 표현을 쓰십니다. 3. 이런 환경에서 전라도분들이 저항적 레토릭으로 사용했던 것이 '경상도 음식은 맛이 없다'는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라도에 대한 비하처럼 사람에 대한 공격으로 맞받아칠 수 없는 사회 정치적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근거가 있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로나마 자신들에 대한 비하의 언설에 대해 반격을 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회사에서는 사장이, 부장이 '전라도X들은 XXX해'라는 표현을 전라도 사람인 자기 앞에서 대놓고 하고 있는 걸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점심 먹으러 가서는 '경상도 음식은 왜 이렇게 짜기만 하냐, 경상도 음식은 맛이 없어'라고 말하며 소극적 분풀이와 반격을 했었던 거라고 할까요. 그래서 '경상도 음식은 맛이 없다'는 표현 자체는 음식에 대한 주장이지만 정치적인 함의와 공격을 담고 있는 표현으로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인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4. 호남 출신인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을 하고, 이후 사회가 변화하면서 지역차별에 대해 공공의 인식과 사회환경이 달라졌지만, 한번 만들어진 레토릭과 관습이 쉽게 바뀌지 않듯 '경상도 음식은 맛이 없다'도 사람들 입에서 계속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역에 근거한 차별을 줄여가기 위해 이렇게 지역에 근거한 지나치게 일반적인 주장들은 지양되어야 하겠지만, 지역차별 역사의 핵심에 호남에 대한 차별이 있었다는 사실은 기억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7/08/29 15:37
덧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글 하나에 많은 지적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유익한 피드백이자 정보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7/08/29 16:06
댓글 전체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의미있는 댓글이네요. 사실 '지역감정'보다는 '지역차별'이 좀 더 맞는 표현이죠. 지역감정은 그 방향성을 희석한 표현이니까...
17/08/29 15:31
저렇게 쓰는건 경솔하다고는 보입니다.
그와 별개로 외가 친가 전부 대구사람이라 수시로 대구 가기도 하고, 대구 거주 6년, 경북 김천거주 3년, 현개 광주거주 3년인데 개인적으로 광주가 맛난곳이 더 많기는 하더군요. 참고로 김천은 최악이었습니다. 덕분에 광주에서 제 최고 몸무게를 경신했습니다 ㅠ
17/08/29 15:33
이건 그냥 김원섭 선수의 지능문제죠
휴게소에서 지역맛을 따지고있고 싱겁다던 김은 메이드 인 나주 이건 좀 무관하지만 끼니때운 천하장사와 암바사는 경남 양산 공장에서 만들었고 크크크
17/08/29 15:40
지역비하 맞죠. 음식 맛은 사람 개인 취향인데
경상도 지역을 싸잡아서 맛 없다고 하는데 왜 지역비하가 아니라는 건지 다들 너무 쿨하시네요 :)
17/08/29 15:57
정말입니다. 사실 맛없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분들께 오늘 실망이 많습니다.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이더라도, 수긍할 만한 좋은 피드백 주신 분도 있지만,, 아닌분들은 참...
17/08/29 15:59
이런 문제도 누군가 문제 제기를 해야 사람들 인식이 바뀔 수 있는데 저는 차마 용감하지 못 해 문제 제기를 잘 못 하는 편인데
이렇게 문제 제기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7/08/29 16:08
...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pgr에 오랜전에 가입하였지만, 글은 오랜만에 다시 쓰는데... 따뜻한 피드백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17/08/29 15:45
장난이 심하네 라는 말 자체가 음식을 좋지 않은 의도를 갖고 만들어서 맛 없다는 뜻으로 읽히는데다 그 대상을 경상도 전체로 싸잡아서 지역비하 일수밖에없다고 보는데 별 문제 없다는 리플 흐름이 당황스럽네요. 그게 음식이든 뭐든간에 특정 지역은 뭐에 장난치는 지역이라고 하면 그거에 위화감이 안 느껴지시나요?
17/08/29 16:00
이게 지역비하 아니라고 느끼시면 언쟁할 가치 없으니 비하라고 느끼는 사람들끼리 까면되겠네요
제가 볼땐 빼박 지역비하고 징계먹여야 합니다 추가로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건 알았지만 이건 장난이 심하네?] 주어에 명백히 지역이 명시되고 서술이 비하인데 이게 지역비하가 아니라니... 국어 교육이 문제인가
17/08/29 16:03
공인이건 개인이건 야구선수건 아니건 공인 이야기가 굳이 왜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맞는 말인데 뭐 그리 잘못된거냐는 본인얼굴에 침뱉기고 쿨병은 쿨하게 지나가심 되지 꼭 여기와서 한소리 하셔야되는지... 잘못된건 잘못된겁니다.
17/08/29 16:07
우와 댓글 보니 경상도 음식 맛없는것 사실이니깐 비하 아니네라고 읽히는것도 있네요. 게다가 김은 전라도산이네요. 이제 미국가서 한국인 눈 작은거 사실이니 서양애들이 옆으로 눈 째도 웃으면서 비하 아니라고 해야 겠습니다.
17/08/29 16:35
사석에서 일반인들끼리야 뭐 이것보다 훨씬 심한 이야기도 많이 하지요. 각종 편견에 자신의 '짧은' 경험+카더라를 버무려서 혐오를 생산하고 재생산하고
비단 지역뿐만이 아니라 인종 취미 종교 직업 지위 학력 성별 외 수많은.. 인생사 삼라만상에 다 해당되는 이야기지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자기가 한 말이 사회적으로 적절한지 부적절한지 또는 자기가 그런 말을 해도 괜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sns에 턱하고 올려버리니 '트인낭' 이라는 말이 생긴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17/08/29 16:43
음식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거든요
전라도 사람은 거짓말쟁이다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음식이 어떻게 스스로 맛없어지나요 결국 경상도 사람은 음식 못만든다는 말인데 대체 이게 왜 사람 비하, 지역 비하가 아닙니까... 이거 비하 아니라는 분들은 다시 잘 생각해보셔야하고 그래도 비하 아닌것같다면 반성하셔야돼요 이중잣대거든요
17/08/29 16:48
논란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고 사실 맛집블로거한 입장에서 전라도음식 경상도음식 할 것 없이 요즘엔 서울음식이 짱입니다. 전라도음식도 사실 전혀... 일단 맛있는건 다 서울에 있든가 아니면 서울로 올라가서..
17/08/29 17:38
저도 여기 동감.
제가 춘천에서 군생활했는데, 춘천에서 맛있는 닭갈비 집은 1년도 안 가 다 서울로 올라갔어요. (막국수도 마찬가지) 지스타 때문에 부산에 자주 가는데, 부산에서 온 서울 돼지국밥집이 부산 돼지국밥집보다 맛있었구요. 본가가 홍성이라 홍성 많이 가봤지만, 거기도 맛으로 뭘 어떻게 하기에는... 아니다. 여러분 홍성 한우는 맛있습니다. 많이 드세요. 뭔가 횡성한우 짝퉁 같지만...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17/08/29 16:52
외국인이 한국와서 김치먹고
"맛없네 도대체 한국은 배추에다가 무슨 장난을 처놓은거야 쉣 "했으면 이건 한국비하인가요? "영국은 음식에다 무슨 장난질을 치는거야"라는 멘트와 피시엔칩스를 올렸다면 이 또한 영국비하인가요? 영국음식맛 없다는건 이미 pgr내에서 수없이 유머감으로 쓰였습니다. 단 한번도 영국비하라는 댓글을 본적이 없습니다 또 내로남불이라는데 보니까 황교익때도 pgr내에선 한번도 지역비하이야기가 안나온걸로 보이는데요 물론 저 멘트가 멍청하고 경솔하다는건 동의합니다 경상도분들도 화날수있다고 보구요 근데 저게 지역비하인가 생각해보면 아닌거같거든요
17/08/29 16:53
저게 지역비하면
서울와서 비싸고 조금나오는거 먹고 서울 인심야박한건 알았는데 이건 장난이 심하네 라고 해도 지역비하일텐데 후자는 전혀 그런느낌안들거든요 쭉읽어보니까 디태사다님은 '장난'이란거에 되게 날을 세우시는데 경상도쪽에선 장난친다는 의미가 좀 다른가요?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 잠온다 졸리다처럼 말이죠.
17/08/29 17:05
피드백을 피해가서 대충 혼자 정리해보면
당연히 지역비하라고 생각하는분들하고 이해못하는사람들의 차이가 장난이 심하다 << 이거인데 솔직히 서울촌놈입장에선 저게 왜 비하의 키포인트가 되는지 하나도 이해가안되는데 경상도쪽에선 좀 더 저기에 비난 혹은 힐난? 이런 부정적인걸 많이 넣어서 쓰는 느낌이네요
17/08/29 17:10
음식 이름을 조목.. 조목.. 하나 둘 모조리 언급하며 (거기에 원산지가 전라도인 김까지 언급)
마지막에, 경상도 음식 진짜 맛 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심하네... 오늘 진짜 점심부터 화나게 하네 밤 한그릇 비우기가 힘들구먼.. 천하장사 쏘세지 두개 암바사 하나로 배 채우고 다시 출발...ㅠㅠ" 로 끝나는데요. 여기서 "장난" 이란 말에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여기시면 지나치게 관대하신 것 아닌가요? 특히 우리나라 정서가.. "먹는 것 만에는 장난 치지 말자" 라는 정서이고, 최근의 계란파동이나 이전의 미국산쇠고기 논란 등에서 국민이 어떻게 반응했냐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텐데 말입니다.
17/08/29 17:14
비하하려면 최소한
경상도 육개장은 맹물인가.. 경상도 김치는 어쩌구저쩌꾸 이정도는 돼야하는거아닙니까? 윗줄들은 그냥 휴게소음식 맛없다는 투정이고 막줄은 그냥 자기한테 이로울것없는 바보같은언행정도로 보이는데요 거기에 장난이란 단어 말했다고 갑자기 지역비하 빼박! 이라면서 엄청나게 때리는게 굉장히 이상합니다 기아팀이 그래서 더 저런건지
17/08/29 16:58
인터넷 내로남불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 물론 동일인의 내로남불은 많지 않겠지만 한 그룹의 대체적인 큰 흐름? 패턴 같은 거에도 내로남불 진짜 많은 거 같아요.
전 황교익 건보다 이게 더 지역비하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17/08/29 16:59
외국인이 한국와서 한국음식 별로인건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심하네! 심지어 햄버거조차 맛이 없는데 한국인들은 뭘 먹고 사냐 라고 한다면 이걸 듣는 입장에서 비하가 아니라고요? 이걸 비하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관대하신분들이네요..
17/08/29 17:05
그건 우리가 영국 사람이 아니라서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죠.
우리가 영국음식 맛없다고 우리끼리 이야기하는거랑 영국에서 영국인 앞에서 영국 음식 맛없다고 이야기 하는건 엄연히 다릅니다.
17/08/29 17:10
그럼 우리끼리 흑인비하하면 상관없는건가요?
음식이 맛없다고 하는게 지역비하면 어디서든 해선 안되는거죠 영국애들 앞에서 영국음식맛없다해도 개네가 영국비하했네? 라고 할것같지도않고요
17/08/29 17:14
안희정님 말씀대로, 단순히 이 자식이 하고 욱 한 것이 아니라
음식 이름 하나하나 열거해가면서 (그 중엔 전라도산 김도 포함) 경상도... 음식 가지고 장난하냐.. 인스턴트 소시지랑 탄산수로 배채우고 만다. 로 끝나는 기승전결이 있는 인스타인데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하실 것이 아니죠.
17/08/29 17:17
발언문제있다구요 제가 쿨한 사람도 아니고 관대한 사람도 아닙니다
만약 제가 경상도출신이었으면 화났을수도 있겠다싶기도하구요 근데 이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지역비하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겁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무식한 X가 똥글싼건데 여기에다가 이건 지역비하야 라고 색칠하는게 맞지않다는겁니다
17/08/29 17:24
원론적으로는 해선 안되는게 맞습니다.
우리가 흑형 흑형거리는 것도 흑인들에게는 비하가 될수도 있는거죠. 그렇지만 커뮤니티에서 일종의 밈 또는 유행으로 쓰이는 것 까지 컨트롤 할수는 없는데다가 당사자들에게 이슈를 일으킬 정도의 파급력도 없죠. 애초에 외국인들끼리 한국음식 맛 없다고 한다면 별문제도 아니죠. 외국의 유명인이 한국에서 했을 때는 이슈가 될테니까 문제인거죠. 애초에 김원섭이 친구들하고 같은 이야기를 했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드러내서 이야기한 것이 이슈가 되었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17/08/29 17:37
영국인 앞에서 영국 음식 맛없다고 했을때 영국인이 비하라고 생각하면 비하인거죠. 그걸 우리가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게 뭔 비하야라고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길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쪽에서 비하라고 하면 비하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영국음식 유머도 비하를 바탕에둔 유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8/29 17:06
단순히 서울이라서 음식값이 비싸다고 하는 것하고,
경상도 음식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단지 김해에서 식사를 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음식이랑 반찬을 하나하나 들 먹이면서 전부 별로라 그러고 마지막에 장난하냐? 라고 하는 거 하고 같은 뉘앙스로 받아들여지긴 힘들죠.
17/08/29 17:16
논리가 없는 수준이네요.
서울이라 비싼게 어딨나요. 서울도 동네마다 싼데 천지인데, 비싼데 가서 먹어놓고 서울 음식 비싸서 안 먹는다는 거랑 뭐가 다른지? 무슨 공식 인터뷰도 아니고 인스타에 올린거에 저 정도가 지역비하라고 가져다 쓰는거면 피해의식 있으신 것 같음
17/08/29 17:23
가격과 음식을 일일이 열거하며 장난이란 뉘앙스를 들먹이는 것... 여러 출신 지역 사람들이 모여사는 서울과 그렇지 않은 지방의 차이.. 요새 세상에서의 개인 SNS 의 파급력과 화제도 등을 생각할 때,
방금 말씀하신 논리부재와 피해의식 문제는 전혀 받아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그 쪽이 더 필요하신 것 같네요.
17/08/29 17:00
경상도 음식이 맛없다=경상도에서 요리 만드는 사람은 맛있게 만드는 실력이 없다 동일한 것 아닌가 싶네요. 야구도 안 보고 저 발언도 그냥 그려러니 싶고 지역 비하니 뭐니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단순히 경상도 음식이 맛없다는 건 사실이거나 개인의 취향이니까 문제 없다는 건 아닌 듯합니다.
17/08/29 17:08
의외로 클수도요 서울사람이 장난이심하다고 쓰는거랑 경상도에서 그렇게쓰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른것같은데
잠온다인가 졸리다쓰면 사내새끼가 귀척한다고 역겹다는 반응볼때의 괴리감이드네요
17/08/29 17:12
위에 방금 댓글 드렸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음식에 장난 친다" 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 감정이 어떻게 반응해 왔느지를 아신다면, 장난 이란 말 자체를 특정 지역에 묶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17/08/29 17:20
그 부분이 괴리가 느껴지네요 졸리다 잠온다 사용법처럼
경상도 분들은 음식에 장난쳤다! 라고 읽는데 저게 왜 비하냐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은 거의 음식맛없는건 알고있었지만 진짜 맛없네의 뜻으로 읽히거든요 "야 피즈 제대로 안함? 장난이 심하네.." 라고 쓰면 보통 못하는것의 강조로 쓰지 장난치기/재간둥이의 사용을 탓하는것이 아닌것처럼..
17/08/29 17:07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어디는 맛있고 어디는 맛없고,
어디 사람은 이러고 어디 사람은 저러고, 이렇게 나누는것도 참 웃기네요 흐흐 근데 그것보다 정말 "경상도 음식은 맛이없다"라는 걸 믿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놀랍네요 우왕
17/08/29 17:08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2997&divpage=15&ss=on&sc=on&keyword=황교익
이게 황교익 때 피지알반응인데, 왜 자꾸 다른사이트 반응가지고 와서 엮는지 잘 모르겠네요.
17/08/29 17:26
전라도 물건사다가 혹은 택시타다가 바가지 쓰고 나서
에잉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 잘친다라고 얘기해도 비하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지만 지역에 대한 비하인건 분명한것 같은데
17/08/29 17:32
옳은 말씀이십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겠지만, 지역에 대한 비하인 것은 분명하며, 그 기준은 당하는 쪽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7/08/29 17:28
비하냐 아니냐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죄는 아니고 sns에 자기 생각 쓴거고 비하의 의도는 없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근데 김원섭 선수 개인도 욕은 먹을만하죠. 제가 경상도 사람이면서 저 멘트를 봤으면 빡칠꺼같은데 ...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에도 충분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것만으로도 욕먹을만 해요
17/08/29 17:33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건 알았지만 이건 장난이 심하네?]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건 알았지만, 여기에서 만든 육개장은 장난질이 심하네 라고 봐야죠. 경상도 음식이 장난질이 심하다기보단요. 별개로 음식가지고 까는건 그 지역의 문화를 까는거라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17/08/29 17:35
그나저나 경상도 음식이 맛없는건 싱겁기 때문은 아닌데... 오히려 너무 강렬한 맛 때문에 맛없다고들 하지않나요. 경상도 사는 입장에서 오히려 윗지방 음식 처음 먹을때 밍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17/08/29 17:39
http://mlbpark.donga.com/mp/b.php?p=1&b=kbotown&id=20170829000806491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BGftYi3HRKfX@hca9RY-AKmlq
MLB park 에서 인증하신 분이 있는데, 이 분은 오히려 생각보다 짜다고 판단하시나 봅니다.
17/08/29 17:40
유이하게 말도 안되게 싱겁게 나오는 곳이 범어사 절밥이랑 학교 학식(저염식한다고..) 이었는데 리스트를 업데이트 해야겠네요 크크
17/08/29 18:11
저도 여기에 한 표입니다. 222
그게 팩폭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비하는 비하죠. 영국음식이 허접하다는 게 유머로 떠돌아 다니고 영국사람도 그걸 인정할지라도 그게 사실 비하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거죠. 저 발언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말은 너무 많이 나간 거지만, 비하의 성격이 없다는 건 억지라고 봅니다.
17/08/29 17:54
뭐랄까요… 경상도 음식은 맛있어야 하나요? 경상도 출신이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는데 말이죠.
'경상도 음식 맛없다'를 모욕적으로 느껴야 하는 소속감이 저한테는 제일 난제네요.
17/08/29 17:57
아니요 전혀 맛있어야할 필요 없죠.
그렇다고, 반찬 이름 일일이 열거하면서(심지어 전라도산 김 포함)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지역이란 식으로 몰아가다가 문제되니까 댓글 삭제하고, 뉴스기사 나오니, SNS 비공개로 닫아버리고 모른척하는게 용인되는 것은 아니죠.
17/08/29 18:13
댓글 삭제하고 뉴스나오고 sns 비공개로 닫아버린거야 지역비하냐 아니냐는 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이니 제쳐두고요.
장난이라고 표현한 건 휴게소 음식에 대한 얘기지 경상도가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지역이란 의미로 말한건 아닌듯 싶습니다. 휴게소 음식이 주제이기 때문에 반찬이름 일일이 열거하는건 당연한거구요, 지역비하라고 볼수 있는 문장은 딱 "경상도 음식 진짜 맛 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줄인데 '자기가 그렇게 알고 있었다는데 뭘 어쩔꺼야'란 생각이 듭니다. 뭐 30년 넘게 경상도에 살아오면서 올해 들어서 요 근래에서야 경상도 음식 맛없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딱히 경상도 사람에 대한 비하로는 안느껴지는군요.
17/08/29 18:14
경상도 음식이 맛없다고 고정관념을 가진 것 부터 생각이 짧았고 원산지는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을 막한 시점이 경솔하며 그걸 머릿속에서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SNS상에 올린 부분이 바보같네요. 발언 전체적으로 지역비하 뉘앙스가 있는것 같지만 그보다는 겨우 휴게소 음식으로 평가하는 태도가 어리석은 것 같아서 논할 가치도 없는 것 같아요.
17/08/29 18:40
제가 간특한 의도를 가지고 제 의견에 동조해주시는 다른 분들을 꼬득이라기도 했단 말입니까? 그 분들은 다 저한테 꼬득여진거고요? 할 말 안할 말 가려서 하세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비아냥 거리지 말고, 다른 정상적인 댓글 달아주신 분들 처럼 상식선의 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7/08/29 18:16
독일인 "맥주에 무슨 장난을 친거야? 한국 맥주 맛없다고는 들었지만 명불허전이네!"
한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느껴지시나요?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본다 해도 '거 아저씨 맥주부심있네' 정도인데
17/08/30 13:46
경상도산 김 먹고 멘트를 날렸으면 경상도 비하가 아닌건 아니지만 적어도 저런 사실이 글쓴이 주장을 강화해줄 수 있는 요소라고 봅니다
적어도 웃기긴 하자나요 전라도산 김 먹고 경상도 비하
17/08/29 18:35
'전라도 사람들 뒷통수 잘친다는 말은 들었지만 명불허전이네' <-빼박 무근본 저질 지역비하
'경상도 음식 맛 없다는 말은 들었지만 명불허전이네' <- 지역비하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지역비하가 맞다고 봅니다. 둘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지고 근거 없이 지역을 싸잡아 욕하고 있으니.
17/08/29 18:41
좀 다른이야기로 전 전라도 음식 진짜 실망스럽더라고요. 음식 빛깔과 맛이 이렇게도 차이가 나나 싶을정도로 때깔만 좋고 맛은 없었습니다.
차라리 경상도 음식이 낫더라고요. 맛있어보이면 맛있었고, 맛없어 보이면 맛없었습니다.
17/08/29 19:12
이 문제의 본질이 식품의 원산지가 어디였던 거 하고는 별로 상관없죠. 그냥 희화화될 요소가 있을 뿐.
그리고 장난이 심하다는 표현도 먹지못하는 재료로 식품 만들다 걸리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신세계에서 이정재가 거 장난이 심한거 아니오? 하는 거랑 비슷한 표현일 뿐으로 보이고요. 이걸 더 확장해서 경상도 사람에 대한 비하같은게 들어가면 모를까.. 지역비하로 몰아가는 건 오바로 보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경상도 사람입니다.)
17/08/29 19:25
솔직히 원본 sns의 경상도가 전라도로 바뀌었다면 댓글 볼만했을껍니다.
경상도는 정치성향때문에 항상 착한 비하, 혐오를 하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이죠
17/08/29 19:42
인종차별, 지역비하, 성희롱 모두 공통점이 있죠.
발언자와 다른 지역, 인종, 성일 경우에 성립한다는 것, 비하 대상자 또는 소속자의 개인 감정이 최우선으로 고려 된다는 것. 그러므로 김원섭 선수가 서울 사람이건 전라도 사람이건 경상도 사람이 아니므로 지역비하가 가능합니다. '또한 난 경상도 사람인데 전혀 기분 안나쁜데? 그러므로 지역비하 아니다.' 이런 것도 개인의 의견일뿐입니다. 인종차별도, 성희롱도 어떤 사람에겐 아무 의미도 없거나 웃어 넘길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겐 매우 기분 나쁠 수가 있거든요. 지역비하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대상 소속자가(경상도사람) 기분 나쁜 사람이 있으면 지역비하가 맞고 피지알 댓글에서도 아무 감정도 없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분 나쁘다는 사람도 적지 않으니 지역 비하가 맞습니다.
17/08/29 20:31
김원섭은 별 관심없고 여기서 어디어디 음식 맛없다
하는건 무식인증을 하는건지 진짜 한심하네요 요새 식당음식 재료는 당연히 전국각지 돌고돌며 김치같은것도 사서쓰고 어지간한 요리도 포장되서 간단하게 요리하는곳이 널렸어요 그리고 어딜가든 맛잇는가게있고 지뢰있고 똑같은데 특정 지역이 맛없다는데 어떻게 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일까요??
17/08/29 20:55
'비하'다 아니다의 결정하는 기준은 단순히 글 읽고 받아들이는 객관적인 3자가 아니라 해당 지역 당사자라 봅니다.
너무나 어렵고 힘들고 내공을 요하지만... 제3자의 대응은 멘트에 대해 아량과 관대함을 정중히 요청하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네요.
17/08/29 21:22
과거 쓴 글 보았었는데 외국인 축구 선수가 한 발언은 한국비하에 가까운데 맥락과 상황을 이해해서 봐야한다고 쓰셨으면서
경상도 음식에 대한 편견에서 나온 말인지 휴게소 까는건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경상도 비하이고 잘못된 일이라는 스탠스 이신가요? 부산토박이로 20대 후반까지 살아서 경상도 음식 맛없다고 한 거는 전혀 동의하지 않고 저 선수가 누군지는 몰라도 바보인증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준이 공평해야지 너무 왔다갔다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때 생각하고 지금 생각하고 바뀌었다고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17/08/29 21:39
그 글 끝까지 안읽으셨군요. 그 글 쓴 목적은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특히나 당시 네이버에서 스콜스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많은 팬들이 "스콜스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을 보고 그런거야." 라고 해서 거기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알아보시라고 조사해서 쓴 글입니다.
당시 제 글을 스콜스 옹호 글로 보셨다니 다시 가서 읽어보고 댓글까지 다보고 오세요.(댓글에서 님처럼 제 의도를 오해한 듯 한 분이 있어서 제가 거기에 해명 코멘트까지 남겨놓았기에 드리는 말입니다.) 참고로 전 그 글에서 "이해"라는 단어는 꺼내지조차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당시 글을 스콜스를 옹호하려고 썼다면, 당시에 스콜스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많았어여 하겠지만, 그 사건은 당시 의외로 알려지지도 않은 사건이었고, 일부러 검색어 넣지 않는 이상 확인도 잘 안되는 사실이었습니다.(연관 검색어가 뜨지 조차 않았으미까요) 그나마 일부에게 알려졌으나 그 일부 중에서도 스콜스가 비판한 건 "일본"이었다고 물타기하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그것 때문에 제가 당시 가디언즈 기사 끌고 와서 팩트 이야기하고 스콜스 비판 한거고(지금도 구글에 "스콜스 한국비하" 검색하면 제 글이 아마 제일 위에 올라올겁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한 건데 그걸 이렇게 곡해해서 이렇게 의도적으로 비하하십니까. 남의 옛날 글 가지고 오는 건 좋은데 왜곡은 하지 마세요.
17/08/29 21:50
제가 맞게 읽은것 같습니다만...
'의도를 헤아려주자는 말은 아니고, 정말 진짜로 그렇게 말을 했었는가? 그렇다면 배경을 살펴보자. 라는 의미에서 써봤습니다. 본문에도 언급하였듯이 스콜스 본인의 의식 수준이 낮고, 비난받아야 마땅할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당시 엄청 분노해서 위닝 6 캐릭터 이름에서 Scholes 를 Stupid 으로 바꾸고 플레이하였습니다.-_-;' 위 글이 스콜스 관련 글에서 추가적으로 본인이 쓰신 댓글입니다. 스콜스는 비난받을 발언은 맞지만 배경을 살펴보자고 하셨고 그냥 의식수준이 낮다고 하시면서 위의 야구 선수는 의식 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지역 비하를 위해서 글을 올렸다고 확정하고 글을 쓰셨습니다. '한 편으론 겉으로는 친근한 이미지의 선수였을지라도, 속으로는 특정 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선입견을 주변 지인들과 우스갯소리로 나눌 만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소름이 끼칩니다. 물론 공인이 아니라면, 있을 수 있겠지만, 공인.. 특히나 어린이들을 비롯한 팬들에게 장차 모범이 되어야할 스포츠 선수였으며, 평소 친근함으로 이미지가 좋은 선수였다는 점에서 실망이 더욱 크네요.' 둘다 비판글이지만 정도차이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17/08/29 21:52
위에 댓글 수정한 사이에 달아주셨군요.
제가 스콜스가 옹호할려면 당시 그 이야기 조사해서 긁어부스럼 만들지도 않았을 겁니다.
17/08/29 21:57
당시 스콜스 사건 상황설명과 비판과 지금 김원섭 사건 상황설명과 비판이 동일 수준의 비판 정도를 스스로 유지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7/08/29 21:59
님은 정말 제가 그 글을 스콜스를 옹호하기 위해서 그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쓰지도 않은 "이해"라는 말을 써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음을 인정하십니까?
17/08/29 22:06
'저 발언은 사실 한국비하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당시 충격에 빠져있던 프랑스를 띄우면서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발언입니다만, 어쨌든 그가 세계적 슈퍼스타임을 감안했을 때 비난 받을 만한 발언이라 봅니다.
그만큼 당시의 한국이 축구계에서 (특히 유럽, EPL) 상대적으로 인식이 변방국이었다는 뜻이죠. 요새처럼 박지성 이후에 기성용 등 선수들이 활약하는 상황이면 저리 말 못했을 겁니다. 두서없는 글을 결론지으면, 스콜스의 한국 비하 벌언은 사실이었으나 의도는 다른 쪽에 있었고, 이유야 어쨌든 스콜스의 의식이 낮음을 보여주는 생각없는 발언이었다. 가 되겠습니다. 여담으로, 결국 잉글랜드는 지단한테 후반 90분 부터 내리 두 골 먹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죠.(제라드의 역사적인 백패스 실수는 다행인지 몰라도 지단의 임팩트에 다소 묻혀버렸구요..)' 이 글이 본인이 글 마지막에 쓰신 글입니다. 제가 이글 원글은 못봤지만 수정하고 글 수정내용 쓰신걸로 보아서는 그 어조에 매우강하고 스스로도 비하발언을 했다고 생각해서 수정하신것 같은데 한쪽은 의식 낮은 멍청이고 한쪽은 확정적인 지역비하를 베이스로 깔고 있는 사람이다. 글쎄요. 아니라고 하신다면 사과드리겠지만 차이가 커보입니다.
17/08/29 22:09
사과 받아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지난번 글에도 님과 같은 의견 주신 분이 있었는데, 제 필력의 책임도 있으니 이렇게들 말씀 주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 글 오랜만에 환기시켜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17/08/29 22:12
스콜스 글도 강경한 어조였으면 글쓰는 스타일이고 비하발언에 자체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동일한 의도로 쓰신 글이라고 하더라고 그 어조와 스타일에서 차이가 큽니다.
17/08/29 22:09
추가적으로 지금 경상도 사시면서 단 한번도 전라도 사람 사기꾼들이다. 빨갱이다 죽어야 한다. 이런 얘기를 듣거나 한적 없으신가요?
저는 경상도 출신으로써 이익을 본건 없지만 지역차별 자체를 만든 지역 사람으로 어느정도 원죄 의식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지금 현재의 일본인들이 왜 우리가 과거 일제시대 일들을 사죄하냐는 반응도 이해해줘야 할테니까요.
17/08/29 22:17
지금 경상도에 살고 있지 않고, 예전에 살 때도 다행스럽게도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고, 스스로 뱉은 적 역시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국민프로듀서님께서는 그런 상스러운 말을 뱉은 적이 있으셔서 물어보시는 건가요?
17/08/29 22:19
D.TASADAR 님// 무슨말 하는지 알면서도 비꼬는 댓글 달지 마시구요.
경상도 살면서 고연령층이 저러말 하는걸 듣지 못했다고 하시면...예 이제 그만 끝내겠습니다.
17/08/30 04:50
D.TASADAR 님// 크크크, 진짜 운 좋으시네요. 전 TK권에서 20여년 살면서 참 많이도 들었는데요. 국민프로듀서님이 옛글 가져와서 비판하는게 많이 아프셨나봐요. 저런 저질스런 발언으로 비꼬는거 보니까요...
17/08/29 21:38
휴게소 음식으로 한 지역의 요리문화 전체를 판단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군요.
그걸 가지고 지역비하라 [확대해석]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17/08/29 21:56
결국 이 문제는 "지역비하의 경계가 어디인가?"로 귀결될 겁니다. 다만, 이 문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고, 어떤 정답이 정해질 수도 없으니,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열내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덧붙여 반대의견을 가진 분들도 날서거나 무례한 반응은 하지 않으시길... 앞서 말했듯이 이건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수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17/08/29 22:04
첫번째 문장에서, 만약 그렇다면 적어도, "당하는 쪽" 입장이 더 중요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17/08/30 13:42
단순히 여기 음식이 맛없다 입에 안 맞다 라는 표현이었으면 이런 이야기 안 나왓을겁니다
음식 가지고 장난질 친다는 이야기는 인성의 문제랑 연관되어 있는 이야기인데 이걸 청교도마냥 엄격하게 살아야 지킬 수 잇는걸로 이야기하시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17/08/29 21:50
전라도 깠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쿨병으로 점철되있는게 참 우습네요 차라리 매수를 가져오라니 진짜 그냥 특정팀 선수라 까인다는 식이네요 어이없어요 휴게소 음식 먹고 저런 글쓴것도 웃기고 전라도 김 먹고 일회용 김도 맛없다는 코멘트도 웃기고 장난이 심하다고 지역 싸잡는 것도 웃기고 거기에 뭐가 문제죠 맛없는데 하는것도 웃기고
17/08/29 21:53
비하라고 여겨질만 하나, "아름다운 은퇴식이 가능하겠냐" 란 글 귀에서 같이 까재끼자는 의도가 다분히 느껴집니다.
살다보면 뭐 이런일 수두룩하지 않습니까? 야구선구나 코치도 사람이고 경솔할 수 있습니다만, 이정도 말 한마디로 그 사람이 지닌 모든것을 인정해주지 않으려 한다는 풍조가 더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다고 봅니다. 감정을 좀만 억누르시지... 글쓴분의 약간 오버스러운 글이 반박을 불러일으킨듯합니다
17/08/29 22:04
별 관계는 없습니다만. .김포 제주 국내선 식당들 비싸기만하고 오지게 맛없더군요. 햄버거도 롯데리아만 있는데 비싼메뉴 시켜도 부실하고. .
국제선은 좀 나을지
17/08/29 23:31
저는 지역비하는 아니라고 생각되고 아니 김원섭이 휴게소 음식으로 그 지역 음식을 평가하는게 사실 황당하네요
차라리 삼성이나 롯데 원정 수백 경기갔을텐데 그 지역 동네 식당 맛없어서 경상도는 맛이 없다하면 그런가싶겠는데...
17/08/30 13:49
음식 맛없다 입에 안 맞다가 아니라 음식 가지고 장난이 심하네 라는 표현은 그냥 음식 맛없다라는 표현이랑 다르죠
그리고 모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평생 이상한 소리 듣는게 더 큰 비하인데 이 정도는 참아라 인가요? 이것도 잘못된거고 저것도 잘못된거니 둘 다 고쳐야 되는거지 너네는 참아라 이게 절대 정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17/08/30 06:32
논의되고 있는 텍스트를 [특정지역 음식 맛에 대한 평가]로 뭉뚱그려서 주제를 정리한 후, 이것이 지역비하냐 아니냐 판단하니까 의견이 갈리는 것이라 봅니다.
기다 아니다 이분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표현의 강약에 따른 정도의 차이]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구요. 더불어서, 문장에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있냐 아니냐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팩트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 대구는 분지 지형이라 다른 지역과 식재료 유통이 불리해 옛부터 식문화가 발달하기 어려웠다. - 강원도는 감자만 많더라. - 경상도 음식 맛없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진짜 장난이 심하네.. 오늘 점심부터 화가난다 진짜. - 제주도 특산물이라는 초코파이 먹어봤는데 드릅게 맛없음ㅜㅜ. 여긴 가는곳마다 배드초이스. 다신 안온다^^ 모두 [특정지역 음식 맛에 대한 평가]이지만 지역비하성이 있는지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들 판단하실 것입니다. 결국 하고싶은 말은, 우리는 이 글의 주제대로라면, '경상도 음식이 맛없다는 표현은 지역비하인가?'를 논의할 것이 아니라, 기사에 나와있는 개인 sns 글을 대상으로 '어떤 표현이 문제였고, 또 오해였는가?'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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