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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28 15:59:29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靑 "朴정부 靑2부속실서 '블랙리스트' 포함 파일 9천308건 발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503688&isYeonhapFlash=Y&rc=N

이 발견은 좀 문제가 있네요.
"제2부속실"은 이명박 정권까지는 영부인의 스케쥴을 관리하는 부서였습니다.

하지만 "퍼스트 허스밴드"가 없는 박근혜의 특성상 이 부서는 폐지되려고 하다가
결국 "최순실"을 보좌하는 부서로 남게되죠.

여기 속해있던 인원이 최순실이 관리하던 의상실에서 최순실의 핸드폰을 닦아서 건내주던 이영선 행정관
박근혜의 헬스 트레이너 역활을 하고 동시에 최순실을 수행하던 윤전추 행정관
최순실이 청와대로 드나드는데 편의를 봐준 문고리 3인방 중 1인인 안봉근 비서관입니다.

기사에 보면 제2부속실 컴퓨터에 전 정부 자료가 남아있었다는건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인지했는데
그 자료가 개인자료, 행정문서 양식 등등인 것으로 확인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얼마 전에 스캐너 연결 작업 중 공유 폴더를 열어보고 그 안에 노다지가 들어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네요.

제2부속실에 일하는 사람이 "국무회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대한 접근권한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권한이 없었다면 최순실에게 문서 제공을 위해 이것들이 여기에 저장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충분하겠네요.

그래봤자 최순실은 지금도 충분히 범죄 혐의가 증명이 된 상황이라 추가 타격은 크지 않겠지만
최순실의 청와대 안에서 권력을 엿볼 수 있는 추가 자료가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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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17/08/28 16:01
수정 아이콘
랴...
최초의인간
17/08/28 16:12
수정 아이콘
리건..
Broccoli
17/08/28 16:32
수정 아이콘
절레절레...
최종병기캐리어
17/08/28 16:01
수정 아이콘
결국, 박근혜씨는 옛날에 그러했듯이 '퍼스트 레이디'역할을 했던거고, 실질적인 통치는 최순실이가 했다는 거군요...
17/08/28 16:02
수정 아이콘
문통의 파파미가 아니라 어째 503에게는 파파괴네요.
어리버리
17/08/28 16:03
수정 아이콘
문서들 저장 날짜가 2015년 1월까지라는게 뭔가 재미있네요. 이 날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크크.
그 이후에 공유폴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었다고 하는데, 그냥 다른 방법으로 문서 건내줬을 수도 있고, 박근혜와 최순실 사이에 다른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추가) 그 때까지 자료가 남은게 다른 이유가 아니네요. 제2부속실이 2015년 1월 23일 이후로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크크.
최경환
17/08/28 16:08
수정 아이콘
한광옥 당신의 큰 그림이 이것이었단 말입니까..
타마노코시
17/08/28 16:16
수정 아이콘
세상에 화가가 가득해~
루크레티아
17/08/28 16:15
수정 아이콘
잠잠해지려나 싶으면 빵빵 터지는군요.
서동북남
17/08/28 16:17
수정 아이콘
최순실 종신형 가능하려나..
17/08/28 16:19
수정 아이콘
최순실은 양형 없으면 백년 훌쩍 넘길것 같아요
여왕의심복
17/08/28 16:21
수정 아이콘
진짜 얘들은 심지어 일도 못해요.....
사르트르
17/08/28 16:22
수정 아이콘
저런 정신머리들을 보니 캐비넷 문서도 그냥 귀찮거나 깜빡해서 파쇄안한거 같네요. 503 정부때 청와대 공직기강이 얼마나 헤이했는지 알겠네요.
eosdtghjl
17/08/28 16:30
수정 아이콘
옆.. 엿..
어리버리
17/08/28 17:03
수정 아이콘
한글자라 Ctrl+F 기능까지 동원해 찾았네요 크크. 지적 감사드립니다. ^^
바닷내음
17/08/28 16:32
수정 아이콘
파쇄기를 사도 쓸 줄을 모르는 애들이 청와대에 드나들었다니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껄껄
사조영웅전
17/08/28 16:42
수정 아이콘
공유폴더... 즉 컴퓨터 파일
공정연
17/08/28 16:42
수정 아이콘
휴... 휴지통....
바닷내음
17/08/28 16:43
수정 아이콘
아 자세히 읽을걸 그랬어요.. 감사합니다.
17/08/28 16:44
수정 아이콘
윤천추가 어떤 한이 있는 누군가 갸우뚱 하다가 윤전추!

말그대로 노다지, 아마 정황상 요번건이 알짜배기가 많이 캐질거 같네용
어리버리
17/08/28 16:49
수정 아이콘
앗! 수정했습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7/08/28 17:15
수정 아이콘
윤전추에겐 천추의 한이 되겠군요 크크
Biemann Integral
17/08/28 16:59
수정 아이콘
제가 503 이었다면 정보와 문건을 소수에게 집중시켜 통제 가능하게 했을겁니다. 법률 전문가도 있으니까 물증은 바로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말이죠.
17/08/28 17:00
수정 아이콘
그 정도 능력이 있었으면 애초에 태블릿 PC 같은걸 흘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리버리
17/08/28 17:02
수정 아이콘
흘린건 503이 아닌 최순실이긴 하지만 503의 보안의식이 제대로 박혀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긴 하죠.
17/08/28 17:0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지느
17/08/28 17: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두머리가 저수준인데 그 아랫사람이 능력이 있을지라도 열심히 일할리가 없겠죠

열심히 해봐야 알아줄 능력도 인성도 없는데요 크크

그저 감언이설하는 인재만이 득세하는 세상이었겠죠 그 주변은
오리와닭
17/08/28 17:10
수정 아이콘
3년 전 4월16일 7시간의 실마리가 들어 있길 기원합니다
그러지말자
17/08/28 17:37
수정 아이콘
일못하는 정권 아래서 4년을 그렇게 개고생했는데 이런 편익이라도 있어야지요..
언어물리
17/08/28 17:59
수정 아이콘
컴퓨터 파일 보안관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17/08/28 18:35
수정 아이콘
조윤선 다시 들어가게 할 수 있을까요? 저번에 걸어나오는 거 보니 엄청 화나던데요
17/08/28 18:43
수정 아이콘
1q2w3e4r도 안해놓다니 직무유기네요
17/08/28 19:49
수정 아이콘
배가 가라앉으니까 똑똑한 사람들은 제짐만 챙겨서 일찌기 달아났고 허수아비 선장은 옆에서 변호사가 문서 지우라 지시해라 그러면 문서를 파기하세요 말 한마디만 하고 확인도 못했겠죠 크크

503은 문서를 파기하는게 무슨 의미였는지조차 이해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7/08/28 21:05
수정 아이콘
청와대가 보물섬 이네요 크크크크
17/08/28 22:41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도 개인정보 관리 허술한거 있나 털고 싶으면 스캐너가 연결된 컴터를 뒤지면 백발백중이죠.

다른곳도 아니고 청와대가 이렇게까지 허술하다니..역시 우두머리가 중요하네요.
StayAway
17/08/28 23:28
수정 아이콘
MB처럼 꼼꼼하기라도 하던가.. 실망스럽네요.
치토스
17/08/29 00:4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영선이랑 윤전추 저 두 사람은 아예 법적 처벌을 아무것도 안 받나요? 저 두 시다바리들 아무 책임 안지기엔 정말 꼴뵈기 싫던데
어리버리
17/08/29 01:05
수정 아이콘
이영선은 6월 말에 징역 1년 받아서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윤전추는 시다바리급이라 법적 처벌은 어렵고요. 그나마 위증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텐데 특검이 그냥 넘어간거 보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나 보네요.
치토스
17/08/29 01:48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그나마 이영선 이라도 처벌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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