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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6 13:28
총 경력 5년차 직장인이였고 4년 근무한 직장에서 6월에 퇴직한 후 7월부터 놀고 있습니다.
좀 쉬면서 다시 준비하세요. 아직 29살이시면 어느곳이든 가실 수 있을겁니다.
17/08/16 13:30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퇴사해봤지만 그 해방감은 정말 좋죠
일단 조금 쉬시고 차분히 진로를 생각해보십시오 개인적으로는 아직 젊으시니 전문직같은거 도전해보시라고 말하고싶네요 그런거아니면 어떤회사라도 결국.. 화이팅하세요
17/08/16 13:32
제가 직장에 10년 다녀보는 경험으론 퇴사 고민에 대한 기간 텀이 로그 스케일로 커지는거 같습니다 하하.
3개월차, 6개월차 1년차, 3년차 6년차 10년차.. 근데 10년 이후론 아마 로그 스케일로 줄어들거 같네요
17/08/16 13:44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좋은직장 찾으실겁니다.
4년차 관리직인데 다음 직장의 조건에서 1,2,4번은 찾을수 있겠으나 3번은 많이 어려운 조건일듯하네요. 찾으신다면 쪽지한번 날려주세요... 크크크크크크
17/08/16 13:49
3번과 마찬가지로 4번도 한국에서는 찾기가 힘들죠 ㅠ
3명이 할일을 2명이 2명이 할일을 1명이 하는 걸 강요하는 문화와 조직이다 보니 오히려 관리(인사 총무 경리) 등은 성과에는 어느정도 자유로울수는 있습니다 문제가 하나라도 없는게 성과인 부서에 가까우니 고생하셨고 좋은 직장 잡으시길 바랍니다!!!
17/08/16 15:46
저희 직장분들도 pgr을 해서 조심스럽지만...
일단 부장님 마인드가 야근은 왠만해서는 하지마라 라는 주의시고 영업특성상 매출을 불리기보다는 나간 제품에 대한 수금을 정확히 하라 주의이십니다. 그리고 조직이 젊다보니 수평적인 면도 있구요!
17/08/16 13:50
두 번의 이직을 겪었고 아직까지 내공이 많이 부족한 직장인이지만.. 원하시는 회사는 정말 꿈에 나오는 이상형 같은? 그런 존재라서.. 어딘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건승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정한 룰은 딱 세 번, 이 회사 못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면 관두자 였는데.. 지금은 어째 꾸역꾸역 다니고 있네요 흑흑.. 현실에 굴복하지 마시고 맘껏 하고 싶은 대로 해 보세요. 한 번의 이직 정도야 인사 담당자도 별 신경 쓰지 않습니다.
17/08/16 13:57
참 슬프네요 ㅠㅠ
1) 수평적이고 2) 시작과 끝이 언젠지 알며(출근, 퇴근! 흐흐) 3) 성과는 매기되 매출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4) 퇴근할 때 다음 날 일 걱정이 생기지 않는 위 말씀하신 조건을 다 갖춘회사를 찾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ㅠ 특히나 영업쪽이시라면 매출 = 성과 라고 생각하는 회사가 대부분이기때문에 더 찾기가 참..ㅠ 저같은 경우엔 지금 이직한 회사가 딱 4가지조건을 모두 만족하는데.. 문제는 급여수준이 이전회사와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연봉기준 천만원 이상이요. 물론 규모차이도 있지만, 그래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점때문에 힘들지만 버티고 또 버티고 있습니다. 아마 말씀하신 4가지 조건중 하나만 만족 못해도 아마 다른 직장 또 찾아봤을겁니다..
17/08/16 14:00
안타까운 말이지만 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회사는 없을 것 같네요. 혹은 공무원이거나.
일단 수익을 내야 하는 사기업이 3번을 충족시킨다는건 불가능한 일이죠.
17/08/16 14:00
취업 목표가 영업과는 괴리감이 있으신거 같으니 관리나 기획쪽으로 알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만, 그쪽은 그쪽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는지라...
가급적이면 재직상황에서 이직을 진행하는 것을 권합니다만, 번아웃 상황에서는 그런거 잴 겨를이 없는게 현실이니 어쩔 수 없죠. 게다가 이미 사표까지 던지셨다니... 푹 쉬시고 재 충전 하신뒤 좋은 일자리 구하시길 바랍니다.
17/08/16 14:12
재직상황에서 이직. 넘빡세지 않나요?ㅜ
공기업 쪽이면 전공공부할 시간도 잘 안나고 뭣보다 8시출근 8시퇴근하는 삶(일주일에 1번이상 12시까지회식)이다보니 퇴근후 1~2시간 공부하기 도 쉽지않던데요ㅜ
17/08/16 15:26
퇴직하고 이직 준비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거든요. 게다가 구직시장에서 퇴직자는 현역자보다 감점요인이 큽니다. 계약조건에서도 차이가 나구요.
거기에 구직자의 마인드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돌아갈 데가 있는 사람에게서만 나오는 여유감이 있거든요. 퇴직 상태에서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생기는 쫓기는둣한 압박감은 생각보다 큽니다. 거기에 씀씀이까지 커진 상황이라면 줄어드는 잔고를 볼 때마다 더 쫓기게 되죠..
17/08/16 14:08
우스게 소리로... 매일매일 출근하고 싶은 즐거운 회사. 일이 재미있는 회사면 월급을 받는게 아니라 돈을 내면서 다녀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괴롭고 힘든 일을 시키니 돈을 주는거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내일 출근하기 싫다.. 흑...
17/08/16 14:23
잘 하셨습니다. 아닌 건 아닌 겁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글쓴 분도 아시겠지만 1~4번 모두를 만족시키는 회사는 아마 없을 겁니다. 그래도 1년 직장생활 해보고 깨닫게 된 기준일 것이고, 그 요소들이 어떻게 삶에 작용하는지도 아실 겁니다. 한 번 저 기준 중에 우선 순위를 생각해 보세요. 어떤 게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지, 입사 전에 저 기준들을 만족하는지 아닌지를 미리 알 수 있는지, 혹은 입사 후에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인지, 회사 분위기와 상관없이 돌아이 상사 한 명으로 무너질 수 있는 요소는 아닌지 등등을 생각하면서 우선순위를 만들어 보세요. 네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곳을 찾는 건 현실적이지 않겠지만,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은 타협하면서 자신의 삶에 어울릴 수 있는 일터를 찾는 건 좋은 과정일 것 같습니다.
17/08/16 14:29
1) 수평적이고
2) 시작과 끝이 언젠지 알며(출근, 퇴근! 흐흐) 3) 성과는 매기되 매출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4) 퇴근할 때 다음 날 일 걱정이 생기지 않는 제가 다니는 회사가 굉장히 부합하는 편이네요. 다만 끝이 언제인지는 알지만, 그게 오늘이 아니고 모두 마무리를 짓고 퇴근을 하기 때문에 다음 날 일 걱정이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해요.
17/08/16 14:31
나머지는 그렇다치고 3번은 사기업 다니면 어디든 안할 수는 없죠..사기업 다니는데 성과와 매출 생각을 안하는건 사원이라도 좋은 자세는 아닌 것 같고요.
정 매출이 부담되면 공무원가야죠..
17/08/16 14:49
수고하셨어요. 저도 드디어 3년간의 짧지만 긴시간을 뒤로하고 이번달에 퇴사합니다.
저도 수직적인 조직문화, 경직된 업무분위기, 눈치보고 할말 못하는 회사 분위기 같은거 바꿔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는데 3년간 겪으며 팀분위기는 바뀌었으나 회사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건 당연히 안되더군요. 아 여기는 아닌가보다 하고 희망퇴직 하고 바로 여행 갈 준비 하니까 너무 설레네요. 물론 갔다와서 압박감과 주위의 시선은 제가 감당할 몫이니 버티고 버텨서 잘 이직해야죠. 화이팅합시다!!
17/08/16 14:59
외궁계 회사를 알아보셔야 할거 같네요.
뮈 거기라고 크게 달라지진 않겠죠. 한국분들이 많을테니까요. 그래도 조금은 위조건들에 가까울거에요. 사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직종은 같았지만 여러 회사를 다녀보고 지금은 개업해서 처음엔 자금의 압박과 거래처도 확보 된곳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무척 힘들었지만 2년간 버티고 버티다 보니 이제는 차츰 안정화 되가고 있는 나홀로 사업주 입장에서 감히 말씀 드리자면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 그렇게 봄니다. 큰 결심과 용기를 내셨을텐데 쓴소리만 내뱉는거 같아 댓글을 달기가 좀 무겁습니다만 지금의 현실이 그렇습니다.
17/08/16 15:01
2)~4) 조건은 회사가 안정적이란 말인데
그런 안정적인 회사에서 1)수평적은 굉장히 찾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회사라는 것은 근속년수가 길다는 것이고, 근속년수가 길면 나이 많은 직원분들이 많다는 것이고... 젊은 직원들끼리 모여도 수평적이기 힘든데, 더 윗 세대 분들이 계시면 더더욱 수평은 힘든 것 같아요. 어느정도 수직적이고 군대식 문화를 감내한다면 2,3,4번에 해당되는 직장은 들어가기 힘들지만 좀 있습니다. 교직원이라든지 공기업, 공공기관...이런 곳들? 하여튼...저도 무작정 뛰쳐나와본 사람으로써 좋은 앞날을...기도합니다.
17/08/16 16:10
글쓴분 아이디가 기억나서 들어와봤는데, 예전에 취준이실때 제가 긴 댓글을 달았었던 그 분이 맞군요.
저처럼 고민이 많으신 분 같아서 공감과 응원을 많이 하게 됩니다. 1년 동안 정말 괴롭게 고민했던 그 시간들이 앞으로의 본인에게 무조건 도움 되실겁니다. 앞으로 본인이 가져갈 업에 대한 관심, 뚝심을 퇴사 후에도 여전히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응원 드립니다.
17/08/16 16:26
화이팅 하시고요!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것저것 많지만 좋은 재취업 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저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도 이번엔 꼭 찾으시고요.
17/08/16 17:35
아침에 씻고 옷입으면서 출근하기 싫다... 퇴사하고 좀 쉴까 생각합니다. 매일같이...
나이는 어느새 30대 중반... 제대로 된 경력도 없이 이 월급 줄 회사 찾을수도 없을거 같고... 처자식도 어느새 생겨 가끔 사장에게 개겨도 옛날같으면 저 관두겠습니다. 라고 대차게 말하겠지만... 요샌 개기고 다음날 죄송하다고 전화하게 되네요... 나이 더 먹음 개기지도 못하겠죠... 위의 조건의 회사를 찾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실지... 화이팅하세요! 라고 타자는 칠지언정 29에 1년 경력을 갖고 요새 재취업이 쉬울까... 현실동생같으면 술자리에서 꼰대소리 하며 1년더 다니고 2년은 채우고 관두던가 하지... 라고 말할것 같네요... 세상사 나는 다르게 살고 싶고, 그럴거라고 외쳤었지만 나이 먹고 술한잔 할때마다 어릴때 공부한놈들이 철들었던 놈들이란 사실을 푸념합니다...
17/08/16 17:44
반대로 접근해보시면 명쾌하실것 같습니다.
사람 구하는 입장에서 매출을 신경쓰지않고, 외적인 곳에서 성과를 매겨주길 바라거나,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그 다음날도 생각하지 않는 직원을 구할까 싶습니다. 영업직말고 다른 쪽을 고민해보시는 게 오히려 넓은 선택지와 맞는 일이 있으실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8/16 18:06
9년차 직장인입니다. 주위에 친구들만 봐도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단 한 항목이라도 만족하면 좋은 회사죠. 여튼 화이팅 입니다. 아직 젊으니 도전 할 만 하죠. 인사팀 실무자로서 팁을 드린다면 면접 보실때 반드시 왜 회사를 1년만에 그만두었는지에 대해 면접관들이 좋아 할 만한 납득가능한 답변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17/08/16 18:07
문돌이라면은...
영업/마케팅/기획(사업/상품) 직군은 저런 것에서 탈피하기가 너무 힘들것같네요.. .. 전략직군은 워낙 신입 오퍼도 안나고 요구하는 스펙이 높고.. ... DATA분석이나 법무/세무/회계 이쪽 직군은 어쨌든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하고.. 인사쪽이 남긴하는데.. 인사쪽은 정말 또 사람 까다롭게 보기로 유명하고.. 자리도 잘 안나죠... .. 인사쪽은 또.. 비언어적 역량도 많이 보는 직군이라서.. 여튼 파이팅입니다.
17/08/16 18:08
저희회사 기준으로 1번은 가능. 2번은 불가능.
3번은 직급에따라..(솔직히 매출을 통해 이익을 내는것이 기본적으로 회사가 굴러가는 동력인데, 직급이 높아지고 그에따라 책임도 커져갈때..매출을 신경안쓸수가있나요?;;) 4번도 불가능 이렇네요..
17/08/16 18:29
저희회사는...
1 -> 수평적인 분위기와 수직적인 분위기가 공존합니다. 2 -> 언제인지 잘 알고있어요. 일이 많은시기가 있고 없는 시기가 있을뿐, 많은시기엔 늦게퇴근하고 없는시기엔 일찍퇴근합니다 3 -> 어느회사에게나 매출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말단 직원까지 매출까지 신경쓰게 만들면 막장회사가 되는거죠. 다행히 저희는 그러진 않습니다; 4 -> 일이 많은 시기엔 언제나 다음날 걱정이......
17/08/16 20:12
글마다 뭔가 아쉬움이 가득한 내용들이긴 한데 현실적으로 이야기 드리면 겁나 노력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조건이 맞는 직장은 나갈 이유가 없으니(퇴사 사유) 당연히 TO가 없고, 안뽑을거고 자리가 생겨도 경쟁률이 치열하겠죠. 더 열심히 하시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17/08/16 20:24
힘내세요 빈말 아니고 뀨뀨님 게시글들 보면서 저런 친구랑 일하면 참 재미있겠다란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 정도 자질이면 분명 궁합이 잘 맞은 회사가 있을 겁니다 수평적인 문화를 원하시면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도 몇년 전 대기업으로 이직을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남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시스템을 벗어나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스템 밖에서 성장하려면 철저한 자기통제와 자기계발이 필요하지만 나를 위한 것이니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연봉인데 이건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어떤 것을 가지기 전까진 연봉협상이 힘들 겁니다 대개는 협상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입사동기들보다 연봉도 높고 진급도 빠르지만 그래봐야 비슷한 경력을 가진 대기업의 평범한 성과자보다 대우가 낮습니다 대신 업무의 자유도가 높고 이 회사에서는 핵심적인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이 가진 유니크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7/08/16 20:45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싫으면 떠나야죠!
당분간 재충전을 하실지 바로 취업전선으로 가실지 모르지만 예전 취준생때 글 쓰신것처럼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올려 보세요 나중에 그 글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실게 될것 같네요
17/08/17 01:44
적성에 안맞아도 급여라도 많이 주면 좋은직장일까요?ㅜ
지금 하는 직무(영업)말고 다른 직무로 가고싶지만 연봉이 상위권이라 결단을 못내리고 있는데, 전 지금 받는 연봉 반토막나도 이 직무를 탈출하고 싶지만 용기가 안나네요...
17/08/17 08:58
연봉 반토막 나면 생활이 안 됩니다. 아껴살면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하시지만,
현실은 연봉이 20% 정도 줄어든 생활도 감당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적성에 안 맞아도 급여를 많이 준다면, 좋다고 말하긴 어려워도 평타는 넘습니다.
17/08/17 09:08
장치산업하는 공기업의 관리파트 사무직 정도면 저 조건을 다 충족할 수 있을지도...
근데 장치산업 특성상 기술직들이 메인일 가능성이 높고, 그런 곳은 또 서열문화가 빡센 경우가 많아서 1번이 조금 문제네요. 다른 것보다 4번을 충족하는 직장이 있을까 싶네요. 단순 노무직이 아니고서야.... ㅠㅠ
17/08/17 10:25
관리쪽 파트를 맡고 있고,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말씀해주신 2, 3은 가능한데.. 1, 4는 안되더라구요. 특히 3이 가능할수록 1은 불가능에 가까운 경향이 있는 걸로..
암튼 화이팅입니다 뀨뀨님. 충분히 능력있는 분이시니 원하는 바 쟁취하실거라 믿습니다.
17/08/17 11:39
그냥 본인 희망사항을 말한거뿐인데(본인도 이런 회사는 없겠죠?라고 말했음에도) 이리도 날선반응들이 많은걸보니 다들 삶의 무게에 많이들 짓눌려계시지 않나 싶네요.
뭐 말씀하신 직장을 찾기란 쉽진않겠지만 분명 언젠가는 자신의 자리를 꼭 찾으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그 자리가 꼭 저 1-4에 해당하는 회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글고보니 오늘로 제가 정확히 입사 2년차였네요, 동기들한테 여기저기서 문자가 오고가는걸보니 좀 실감이 듭니다. 29라고 하셨는데 89년 뱀띠시면 저랑 동갑이네요. 저도 항상 이직 생각하고있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뭐가됬든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인거 같아요. 글쓴분도 그점을 항상 염두에 두시길
17/08/17 15:48
대부분 부합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은 조직문화인데, 동업계 사람들이 늘 물어봐요. 그렇게 해도 실적이 나오냐고...
17/08/17 21:44
[사관학교 마냥 배운건 많지만, 갈수록 멍청해 지는 느낌이 싫었습니다.]
같은 짐을 지고 있어도 자기 짐이 가장 무겁게 그리고 고통스럽게 느끼는게 인간이지만, 본인이 못버티고 나오면서 사관학교 운운하는 건 좀 웃기네요. 생도 출신 본인이 그러나해서 물었는데 답도 없고 해서 아닌 걸 간주하고 댓글 남깁니다. 암만 요새 군인들이 똥별똥별하면서 욕먹지만, 그게 비단 사관학교가 원인은 아닐 것이며 설령 그렇다해도 본인이 나가는 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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