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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5 21:11
인터넷 쇼핑몰 같은거 하시는 분일 겁니다.
이런저런 사이트 돌아다니다 보면 배너광고 같은걸로 많이 떠있어서 은근히 눈에 들어오는 분 -_- 크크
17/08/15 21:06
저도 피지알인지 다른데서인지 이분 사진 가끔 올라와서 어떤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대강 아는데...
보다 부연설명이 필요해보입니다.
17/08/15 21:08
사업가라고 제목에도 있고 캡쳐만 읽어도 맥락은 알겠는데 더 소개가 필요한가요. 아무튼 자신의 분노를 엄한데 푸는 이상한 사람들은 마땅한 댓가를 치루길 바랄뿐입니다.
17/08/15 21:12
우리나라 페미니스트가 있긴 있나요? 그 단어로 자기 이름 좀 알리고 활동하고 싶어하는 장사꾼이지
그 사람들 덕분에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만 생기고..자기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를 몰라요. 진짜 멍청해도 정도껏 멍청해야지 흐흐 그나저나 무엇인가 국내로 가져와서 본질을 이상하게 변질시켜 이용하는건 참 잘하는거 같아요.
17/08/15 21:28
1, 난 인스타에선 화려한 삶을 보여주지만, 실제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평범한 젊은 사업가다.
2, 인스타에서 헐 벗고 나오는게 남성에게 섹시미를 보여주기 위한거 맞다. 그런데 그게 너희들에게 불편할 줄은 몰랐다. 3, 시대와 세대가 변했기 떄문에 과거 여성을 억압하던 시절에 페미니즘과 현재의 페미니즘은 다르다. 4, 페미니즘 운동을 하려거든 남여 갈라서 페미니즘 운동 하지 말고 비상식과 상식으로 대하라. 5, 악플 달면 김가연 씨에게 조언 받아 고소할거다.
17/08/15 21:15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여자분들이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볼 손해 아닌 손해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세상만사 한남한남을 외치고 있는 것들을 보고 있으면 저런 것들 좋자고 내가 꼭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17/08/15 21:20
왜 저런곳 찾아다니면서 지뜻이랑 안맞다고 그렇게 악플 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귀찮아서 못하겟던데
진짜 본문처럼 20~30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드럽게 많을텐데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을 할려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겟네요
17/08/15 21:20
요약해보면
- 관심받고싶어서 사진올리고 보정좀 하고 없는데도 있는척하고 그러긴 했음. - 근데 악플러들은 꺼져라. 그리고 너희들 봐줄생각 없다. - 페미니스트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성혐오 하지좀 말아라. 이정도인가요?;; 글이 너무 길어서 잘 요약이 안되네요..
17/08/15 21:26
남자들이 어디까지 참고 받아줄지....임계점이라는게 분명 있을텐데..
뭐든 적당해야 하죠..근자의 페니니즘이니 메갈리안이니..이런 부류들.. 뭐든 결론은 여자니까로 귀결되는..그런 건 좀 곤란한데..(과대 망상 가지신 분들이 꽤나 있어요..) 분명 계속 이런식으로 공격해대면 어떤 식으로든 남자들도 한계가 찾아올테고 반응이 있겠고.. 그때 되서야 어라 이게 아닌데 하면 그땐 늦은거라는 것 좀 알았으면..
17/08/15 21:37
인터넷 온갖 등지에서 욕설과 모욕을 하며 맞서고 있는데, 이게 열심히 참고 받아준 거라면 안 참으면 찾아가서 살인이라도 해야겠네요.
17/08/15 21:49
집단행동을 하지않는다는점에서 충분히 참고있는듯 한데요. 인터넷 욕설 - 실질적 폭력 순으로 남성들의 참을성 정도를 생각하시는건가요? 남성우월주의 정책을 주장하고 있지도 않고 여성차별주의 정책을 주장하지 않지만, 여성 우월주의 주장및 정책에 대해 감정적인 반응만 하는 지극히 수동적 대응인듯 합니다만.
17/08/15 21:53
찾아가서 두들겨 패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참고 받아준다"의 범주는 아니죠. 그런 건 상대의 행동과 무관히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니까요. 반대로, "참지 않고 반격한다"가 "불합리하거나 비도덕적이거나 범법적인 것을 동반해 상대를 공격한다"를 의미한다면, "참고 받아주는" 건 그냥 인간으로써의 기본 소양이니 수동적이거나 말거나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 될 일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욕설하고 모욕하는 걸로도 그 범주를 넘어섰습니다만.
17/08/15 21:46
김치 뭐시기 하던데서 메갈 레파토리가 추가된거지 인터넷에서는 늘 하던대로 안참고 여자들 열심히 까대고 있는데요 뭘.
다만 이제 상대도 치고박고 하고 있으니 지켜보는 입장에서 두배로 시끄러워진거긴 하지만요.
17/08/16 03:17
어디처럼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미는 것도 아니고, 다른 어디처럼 극우정당이 샛별처럼 떠오르고 있는 것도 아니죠.
이 쯤이면 충분히 참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만? 욕설과 모욕에 욕설과 모욕으로 맞서는 것쯤이야 인터넷 세상에서는 흔한 일 아니었던가요? 뭐 뜬금포로 쌍욕 먹어도 그러려니 하고, 국가유공자 모욕도 그러려니 하고, 어처구니 없는 법집행으로 빵에 가도 그러려니 하는 것이 '참는 것'이라면, 그리는 못 살겠습니다.
17/08/16 04:23
욕설과 모욕에 욕설과 모욕으로 맞서는 건 인터넷에서 흔한 일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메갈 생기기 오래 전부터 여자들을 향한 욕설과 모욕들이 횡행하고, 일베 같은 곳도 인기를 누렸으니, 자연히 메갈 같은 자들이 나타나는 것도 흔한 일의 범주입니다. 그들도 뜬금포로 쌍욕 먹고, 어처구니 없는 법 집행으로 성폭행범이 낮은 형량이 나오거나 풀려나고, 기타 분노 터지는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러려니 하지 못하겠다,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분기탱천해 있는 것인데, 막상 그래서 하는 짓이나 생각하는 바가 그들이 분노하는 대상과 수준이 비슷하고, 그런 이들에게 분노한 자들도 하는 짓이나 생각하는 바의 수준이 비슷하니, 이게 진정 비극입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아무도 충분히 참은 적은 없고, 대개들 지 꼴리는대로 수준 낮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이 또한 인터넷의 흔한 일이겠지요. 저는 그러려니 하라고 한 적도 없고, 분노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각자의 분노와 각자의 개탄을 가지고 양식있는 사회인으로써 뭐든 하면 됩니다. 반면 양식있는 사회인의 범주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충분히 참는 것"이라고 의미 했다면, 길 가다 똥 누고 싶다고 바지에 바로 싸지 않는 것 같은 일을 두고 "나는 충분히 참고 있다"고 평가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도 참는 거는 맞긴 한데, 고작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비극이지요. 따라서 트럼프나 극우 정당을 안 미는 것이 충분히 참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된다면, 충분의 기준을 높이는 게 좋겠지요.
17/08/16 04:50
이쪽이나 저쪽이나 분노로 차 있다는 대목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분노의 난반사가 더욱 더 큰 분노를 양산해내고 있지요. 보복의 엘리베이션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비극적인 일이겠습니다만, 트럼프나 극우정당이 뜨는 꼴은 보지 않고 있으니 아직 파랑새가 죽지는 않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근본 원인을 따지고 보면 곳간이 비니 인심도 빈 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 것이라면 해결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17/08/16 04:52
세상사 정반합이니, 이제는 포용적인 운동이 극단주의를 물리치고 수면 위로 올라와 줘야 되겠지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 맞겠습니다.
17/08/15 22:30
"참고 있다"고 공언하는 시점에서 이미 그건 참는 게 아니죠.
오히려 몇몇 남자들에겐 메갈이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메갈을 명분으로 삼아 그 전에는 못하던 말까지 마구 쏟아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17/08/15 21:30
사장님 진짜 진국이네.
보잘것없는 제가 뭘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심지어, 사장님이 파는 옷도 저한테는 안어울려서 구매해줄 수도 없지만 -_-) 그냥 뭐... 응원합니다. 멋지다고 엄지척 해주는 거 말고는 제가 할 게 없네요
17/08/15 21:45
리플에서 다 사진 찾는걸 보면 이희은 사장님을 까는 메갈 악플러들은 일말의 정당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발 착한 일을 하면 가슴 사이즈가 아니라 착한 일로 칭찬합시다.
17/08/15 23:51
엄연히 두 부류가 다른거 아닌가요?
가슴이 좋아서 관심잇는 사람이 잇고(1) 선행이 좋아서 관심잇는 사람이 잇고..(2) 선행이 좋은데 가슴도 이쁘네? 이건 2번부류고 가슴이뻐서 좋은데 선행도 햇네? 이건1번 부류죠 이걸 왜 동일시 해서 안 받아도 될 스트레스 받으시는지 모르겟네요
17/08/16 00:38
본문글에서도 나온듯 본인도 이쁘고 멋있고 섹시하게 보이고 싶답니다.
여자가 자신의 미모를 어필하고, 남자들이 그에 동조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일종의 연예인 - 팬 같은 개념인 겁니다. 선만 안넘으면 문제될게 없죠. 선을 넘는 일부를 가지고 전체 남자를 매도하는게 지금 메갈이 하는짓인데, 여기서 사진좀 찾는다고 일말이건 뭐건 정당성을 가질 이유가 없죠. 남녀대결이 아닌데 정당성이 있고말고가 어디있나요?
17/08/16 01:16
이 분은 메갈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고 댓글들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건데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보는 분들이 있네요.
사진 운운 몸매 운운하는 댓글의 부적절함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습니다. 이건 논리적으로 시비를 따지기 이전에 기본적인 사회성 문제죠. 이희은씨 면전에서 똑같은 말 할 수 있다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SLR이나 이종카페 댓글들 보는것 같습니다. 보기 추해요.
17/08/16 03:49
성희롱성 댓글이 아니라 부적절하지도 않고, 저게 사회성 부족도 아니에요. 말씀하신 부적절한 댓글들은 저런게 아니라 따로 있죠. 직접 쓰진 못하겠으나..
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이다 하는 것이 보기 추한게 오히려 사회성 부족에 가깝겠군요.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만. 성적인 매력도 개인의 능력이고, 언급되는 것자체는 문제도 아니고 저분께도 축복입니다. 언급 자체를 불편해 하시는게 더 부자연스럽습니다.
17/08/16 05:58
성희롱성 댓글 달면 그건 부적절한게 아니라 준범죄죠. 그리고 오줌 싸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노상방뇨 하면 되겠나요? 섹스어필 언급하는거 자체를 문제라 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이희은씨 모델샷이라도 있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고생한 얘기 하고 인터넷 페미들 비판하는데 왜 몸매 타령 사진 타령이 나오나요. 여성이 무슨 활동을 하든 외모 언급으로 귀결되는건 페미니즘 내 주요하고 중요한 논점 중 하나입니다. 애초에 이러한 주제에 관해 얘기할 생각이면 그에 대해 주지하고 또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만약 인스타에 글을 올린게 아니라 스피치를 했다면 거기서 면전에 '몸매도 좋은 분이 말도 잘하시네요'라고 코멘트 하겠습니까? 모델 슈팅 현장에서 몸매 칭찬한다면 그리 이상하진 않겠죠. 이러한 측면에서 비사회적이고 객체화하는 발언이고, 부적절한 댓글들이라 단언하겠습니다.
17/08/16 20:46
함부로 몸매로 시시덕대는 댓글 달지 말자 반성합니다
이 댓글 읽기전이었으면 저도 별생각없이 몸매 어쩌고 하며 농담 던지고 갔을것같아요
17/08/27 02:00
늦게봤네요 뭐 나트님 말고는 아무도 안보겠지만.. 아랫분들은 뭐에 그리 감동받은것일까요?
1. 준범죄니까 부적절합니다. 위 댓글들 그리 부적절하다곤 생각 안해요. 만일 '대다수가' 그러고 있다면 문제있는 상황 맞습니다만. 어쨌거나 가장 중요한 점은 저분의 가치관이니까 댓글 흐름의 중심은 벗어나면 문제가 있죠 2. 왜 그게 튀어나오냐구요? 말그대로 몸매가 좋으신 분이니까요. 나오면 안되는게 아니에요. 위에 쓴대로 그게 주된 흐름이면 안되겠지만. 3. 페미니즘의 주요논점 맞는데, 저는 그러한 일련의 움직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몸매 좋은사람들 칭찬 더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사회적으로 권장되도록이요 4. 스피치 상황에서도 할 수는 있는데, 맥락이 중요합니다. 눈치 많이 봐야죠
17/08/16 03:46
일단 첫째로 사진찾는건 잘못된 일도 아니구요, 본인 불편하다고 까내릴 일도 아닙니다. 일종의 유머 영역이긴 한데 님께서 불편하실 순 있겠죠. 그냥 취존하세요.
두번째로 일말의 정당성도 안생깁니다. 시나리오가 뭔지는 알겠는데, 너무 나가셨어요. 세번째는 워딩 자체는 맞는 말 하셨는데, 아무도 착한 일 안했다고 안했어요. 칭찬이 더블이 됐을 뿐.
17/08/15 21:52
메갈리안의 긍정적 효과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사람들이 바라는 결과가 이런 결과일까요 심지어 같은 여자 조차 명예남자라며 조리돌림하는, .
17/08/15 22:33
본인이 관종기질과 속물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그분들 보다는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해 보입니다. 예전에 경력논란 해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데 이 글은 잘 썼네요. PGR에서도 꾸준히 남자들 별로 나아진 게 없다고 타박하다가 욕먹고 한동안 안 보이다 다시 오신 분들 보이는데 적어도 20~30대 남녀간에는 정말 그정도로 남녀간의 불평등이 심한지, 혹시나 그렇더라도 그쪽 커뮤니티식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조차 받아줘야 할 당위성이 정말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17/08/16 04:04
그 돌아오신 분들 보면 현실 업데이트가 많이 느린 것 같습니다. 성평등 관련해서는 5년 단위로도 분위기 차이가 많이나는게 요즘 우리나라 상황인데말이죠. 적어도 80년대 후반 출생자들부턴 그분들 페미니즘 배우시던 상황과는 정반대에 가까울 정도로 급변해 있어요.
17/08/15 23:21
멋진 글이네요. 명료하게 잘 읽히고, 설득력 있고. 요즘 살이 쪄서 저 분 파시는 옷을 더는 못 입지만(...) 마음으로는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서까지 사진이나 몸매만 찾으시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17/08/15 23:42
글이 길다 -> 요약도 없네 -> 스크롤 쭉쭉쭉쭉쭉 -> 뭔가 잘은 모르겠지만 이희은글인데 왜 사진이 없지 댓글을 쓴다.
겠죠....흐흐흐
17/08/15 23:39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네들 눈에는 딱 얼굴이 그렇게 이뻐보이지도 않는 사람이 몸매 좋은 거 이용해서 대놓고 벗어 가면서 장사하고 남자들의 인기와 관심을 끌어가는게 참 고까워보일거거든요. 저 이희은이란 사람에 대해 생각할수록 패배감(인정하기 싫겠지만)이 생길테니... 그래도 악플에 선처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꼬박꼬박 인실해줘야 다른 피해자가 안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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