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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4 20:26
신도시 내에서 제일 크다는 제가 나온 학교도
저때는 한학년에 700-800명 가까이였는데 저랑 띠동갑인 제 동생 나올때는 한학년에 80명 수준이였고 지금은 그때보다 근 10년 지났으니 더 줄었죠
17/08/04 20:29
이건 뭐 답이 없는 문제인지라..
답답한 상황에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해결법이 없죠 그렇다고 뭐 1~2년 사이에 인구수가 뻥튀기가 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요
17/08/04 20:31
정말 오랜만에 서울교대가 시위하는 걸 보게 되네요. 교대 다닐떄 연대투쟁하자고 할 때도 참가안하고 당당하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않는데
17/08/04 21:35
09년 동맹휴업할 때도 서울교대랑 이대 초교과가 공대 내부의 적이었던 게 생각나네요. 원래 단합이 안 되는 동넨가 했는데 오늘은 용케 뭉쳐서 갔네요.
17/08/04 21:58
공감하네요 전 처음봅니다. 항상 졸업생수보다 티오가 많았던 설교는 "적게뽑아도 열심히 해서 붙으면 되잖아?"이런 자세였는데 결국 투쟁하네요.
17/08/05 10:24
자기들이 티오 쪽박날 줄 전혀 몰랐나보네요. 물론 안타깝긴 하지만 다른 교대생들이 겪은 고통들 좀 겪어봤음 하는 마음도 있네요. 다같이 투쟁 외칠 때 혼자 공부한다고 빠지는 동기 모습을 볼 때 그 절망감이란..
17/08/06 06:18
동감합니다 크크크크
시위가 연대투쟁처럼 정제된 시위였으면 좋았겠지만 피켓에 써있는 감정적인 슬로건을 보면서 참...할 말을 잃었습니다.
17/08/04 20:32
이번일은 출산율과 출산인구 감소와 무관하게
서울로 몰려서 발생한 일 아닌가요? 지난 정부에서 TO 를 잘못 세팅한 부분도 함께 말이죠. 전국 평균으로 보면 1.14:1 정도던데 서울 및 수도권 TO 가 없던데요. 물론 교대생 입장에서 수도권에서 선생님 하고 싶은거야 뭐 당연히 이해하긴 합니다만, [이전정책 핑계말라] 이건 좀 과한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계속 폭탄 돌리기 해야 되는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17/08/04 20:34
친구가 부산교대 나와서 선생님인데
서울교대는 딴 곳 동맹휴업하고 다 올라와서 시위할 때 자기네 사정 아니라고 참석안하고 그러다가 자기 일 되니까 이제 연대 운운한다고 울분을 토하던데
17/08/04 20:35
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야기한 결과네요. 이런 부분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증대의 문재인 정부기조는 지지 합니다. 그 분들이 그나마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올려줄 분들이니까요.
17/08/04 20:35
개인적으로야 이번이슈 나오면서 지방 교사 TO는 아직도 미달인거 보고 저 사람들 세대에서 폭탄 터져도 다른 사회문제만큼 큰일은 안나겠구나..싶긴 한데 당장 교대를 지원할때 이런 이점들 고려하고 지원한 개개인들 입장에서야 날벼락 맞는 소리 맞으니 이해합니다. 지방안가는게 배부른 소리건 어쨋건 본인들 인생설계 해놓은게 있을테니. 물론 그거랑 별개로 이건은 계속 밀고 나가야 되겠지만.
17/08/04 20:49
그 지방이 지역 거점 도시 및 소도시가 많은 곳이 아니라(이런데는 다 TO가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광주는 5명(!!!))
신안있는 전남, 격오지가 널린 강원 이런곳이라서요
17/08/04 20:41
엄밀하게 말하면 교대생들의 시위가 아니라 [서울교대+이대초교]의 시위였죠. 그래서 이친구들의 과거 이기적인 행적들이 지방교대생들로부터 알려지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조롱도 많이 받았구요.
연대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기적인 유아적 엘리트주의에 빠져있으니 주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죠.
17/08/04 20:48
여론의 지지가 돌아선 계기가 예전에 지방교대생들과 연대하기로 한 투쟁에서 서울교대생들이 안한다고 중간에 빠진 설이 커뮤니티에 알려지고 부터에요.
17/08/04 20:41
33살입니다. 강남구에 역삼초등학교 나왔는데 학년당 6ㅡ7반정도에 저때 40명정도 한반이었는데 요즘찾아보니 학년당 3반에 1학년은 15.7명이더라구요.
천명넘던 학교가 3백명대로 준거에요.. 이런데 더 채용이 가능할런지 의문입니다
17/08/04 20:49
뭐 제가 이 주제를 말하자는건 아니고, 문통의 명성, 명예, 지지율하고 조금만 관련되어 그게 깎이는걸 초래하는 순간, 그걸 발생시킨 집단은 모두 적이되더라~ 해서 적은 리플입니다
17/08/04 20:51
유르프세주님도 참 어지간하시네요
예전 선게때부터 한결같으십니다 적어도 이번 건에 한해선 문통이고 나발이고 서율교대가 한 행위들떄문에 지방교대쪽부터 시작해 모든 곳에서 다 조롱받고 있는데 이걸 이렇게 억지로 문통 운운하시네요
17/08/04 20:54
어디 선게에서만 그래서 선게만 콕 찦어 말했겠습니까
애초에 문통을 까든 말든 상관안합니다. 하두 한결같이 모든 일마다 문통 문빠 운운했던게 생각나서 댓글 단거뿐입니다
17/08/04 21:22
바스테트 님// 그런가요? 기억이 안나네요. 전 선게에 그거 하나 달고 벌점맞고 곧바로 유배당했습니다. 또 그 댓글에 대한 답글도 안달았는걸요
17/08/04 21:00
카서스 님// 뭘 수정했다는건지..
[찾아봐도 뭐가 나와야 답을 하겠지요 그쵸?] 이거 하나 더 단것 뿐인데요.. 역시 문지지자들 여론전 살벌하게 잘하네요 제가 발렸습니다~ 아 내가 발렸다~
17/08/04 21:02
동강북 님//
뭐가요? 에서 그 밑에줄 추가해놓고 그걸보고 다시 달고 보니까 대답못한다는둥의 정신승리댓글 신나게 다셨던데요 뭐 크크크 심각하게 어지간 하신 분이네요
17/08/04 21:04
카서스 님// 그니깐 그거 하나. ["문재인 지지하면 천당간다면서요?"] 이거 하나 떄문에 지금 몰려와서 이러는거잖습니까 크크크크 어휴 참 님들도 어지간하시네요
17/08/04 21:08
동강북 님//
네 그러니까 그게 어지간하다고요 크크크 뭐 그 발언이 적당하다고 주장하신다면 더 할말이 없죠. 제대로 이해했다면 광신도로 몬 발언이 어지간하지 않은 이유를 대셨을 텐데 그러지 않는걸 보니 이해를 못하신것 같고 글수정등으로 정신승리나 하고 그렇다고 s모님처럼 웃기지도 않으니 크크
17/08/04 21:11
동강북 님// 전 님같이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 빼액댄다고 삐지지 않는데요.
대화의 흐름도 이해못하시는 분이 한번도 본적없는 제 성격을 통찰해 낼거 같지는 않은데요 크크
17/08/04 21:13
카서스 님// 전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샤워는 필요없고 오늘 꿀잠잘것 같네요 기분이 너무 유쾌해서 크크크
아 그 리플하나 크크크크크킄크
17/08/04 20:53
이 주제는 지방쪽 임용 경쟁률이 미달인데도 서울 티오를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는 점이 수백대 일의 경쟁을 감수하는 공시생들의 반감을 불러와서요. 친문 여론과는 조금 다릅니다. 비정규직 교사 정규직화 반대하던 분들도 일치단결하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17/08/04 21:39
문통이랑 전혀 관련없는 내용아닌가요 이건. 지금 서울교대가 비판받는건 이기적인 행동을 취했기 때문이지 문대통령이 까여서가 아닌거 같은데요. 다른 지방교대생들이 다 문재인지지자도 아닐테고...
17/08/04 20:42
무슨 몇년 뒤 교대입학하는 애들도 아니고 서울에서 선생님 하고싶어했고 가산점 3점 얻기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도 잘쳐서 서울교대도 오고 4년간 서울에서 학교다니며 기반 잡고 이제 공부해서 내년에 임고치려는 사람들한테 이제와서 아 지방가면 되잖아? 참 말은 쉽죠.
17/08/04 20:46
교대생들이 자기 권리 찾기 위해 나선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pgr 댓글 뿐만 아니라 어느 기사, 어느 커뮤니티를 가봐도 전반적으로 민심이 호의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서울교대 이기주의'로 지목되는 사건은 3년 전에 있던 일이라 지금 교대생들은 좀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반전시켜야 할 주체도 교대생 여러분들이시니 여러모로 갑갑하시겠습니다. 하긴 그놈의 입결이 문제긴 합니다... 요새 입결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대학생이던 10여년 전에는 고대, 연대 인문계열하고 입결이 비슷했었지요.
참고로 문제가 된 '서울교대 이기주의' 사건 기사 링크 첨부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9360 기사 중간에 전국 10개 교대와 제주대 교육대학, 교원대 초등교육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들의 모임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지난 4일까지 시간제교사 도입 철회를 위한 동맹휴업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9개 이상의 교대와 초등교육과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5일 전체학생 대표자회의를 열고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전국 교대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교대는 총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17/08/04 20:51
졸업생입니다. 총 투표는 진행 했던 걸로 기억해요.
당시 총학은 교대련에서 받은 투쟁 홍보 자료의 신뢰성, 투쟁에서 쓰이는 자금 문제때문에 불참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동안 모교에서 투쟁에 관하여 비판 받아야 될 점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기사에서 다루는 내용은 이기주의로 귀결시키기엔 사실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7/08/04 20:52
엄나이백이 뭔가요?
그와는 별개로 지방교대출신들의 서울교대 시위에 대한 시선은 정말 냉소적이긴 하더군요. 손담비 짤 올려놓고 조롱하던데 크크
17/08/04 21:00
서울교대 대나무숲은 거의 쑥대밭이 됐네요. 눈치없는 사람들이 서울=대기업 지방=중소기업으로 비유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군요. 이러면 거의 여론전에서도 완패 분위기인데.....
17/08/04 20:51
저들의 입장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교대생들은 저거 하나만 바라보고 왔을텐데 하필 내가 졸업할 때 되니까 전임자들이 쌓아놓은 똥을 우리가 치우리는 꼴이니까요..
정규직 시켜준다니까 그것만 바라보고 알바하고 있는데 갑자기 예산 줄어서 TO 안늘린다던 제 입장과 비슷한 것 같아서 눈물이.
17/08/04 21:00
서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대학인데 졸업생의 절반도 초등교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며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취업을 하게 해달라고 하니 여론에 비난을 받는게 아닐지
17/08/05 01:52
서울에 임용을 보장한 게 아니라서 지방에 미달이 많은 상태고 이번에 TO가 줄어든 상태 감안해도 전체적으로는 2:1 정도가 나오니 공감이 안되죠.
17/08/04 21:04
이게, 시위한 본인들은 이 실업난에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또다시 피해받게 되는 누군가와 그들에 대한 관심 뭐 이런걸 바랬나 본데
현실은 지방은 모조리 미달이라는 팩트에 서울교대가 예전에 했던 짓거리들 몇개 발굴되면서 여론 반전... 현재 반응은 '아니 초등임용이 이렇게 꿀이었어?' '그런데 지금 지방은 죽어도 못가겠다고 징징거리는거야?' 등의 조롱과 비난이 대다수.. 보니까 전국교대 졸업생 기준으로 경쟁률이 1.14밖에 안되던데 그거 가지고 저러고 있으니 욕먹을 만도 하겠더라고요.
17/08/04 21:09
취업시장 자체가 바늘구멍인데 저정도 경쟁률 가지고 시위하는게 반감이 커진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자기밥그릇 지키기처럼 보이는것도 있구요
17/08/04 21:07
사실 현정권도 그냥 전정권처럼 인원 똑같이 뽑고 발령 안 하면 "당장은" 욕 안 먹을겁니다
근데 현실적으론 조삼모사 아닌가요? 단지 언제 터지느냐일뿐
17/08/04 21:10
원래는 몇년전부터 교육감들이 초등교사 TO를 줄어야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청와대에서 청년일자리 운운하면서 씹었다는 얘기가 떠돌더군요. 평소같았으면 팩트 확인이 되긴 했냐고 했겠지만 503 청와대라면 진짜 그러고도 남을 곳이라...
17/08/04 21:43
그러니까요. 필요한 인원에 맞춰서 TO 내는게 정상인데
지금 욕먹기 싫다고 전년도 TO랑 엇비슷하게 내면 그사람들 대기 3년지나서 임용취소되면 누가 책임집니까 ?
17/08/04 21:22
제가 확인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습니다만 2007년부터 조금씩 줄여서 2005년 기준 정원 7천명이 현재는 그 절반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정원감축은 없었고 되려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그쪽 일부에서 제기되었나 봅니다
17/08/04 21:35
http://khei-khei.tistory.com/archive/201304
요기에서 봤는데 2007년부터 교대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네요.
17/08/04 21:26
교대생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시위가 전략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일단 현 정부의 급격한 감축에 대해서 비판할 수는 있는데 근본적인 것은 전정권에서 실제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뽑은 면이 더 큰데 전정권 핑계말라는 문구는 일단 설득력이 떨어지죠, 거기에 졸업인원 전원을 보장하라니 이것도 무리수고요 거기다 과거 전력까지 보태지니 되려 여론전에서 밀리는 형국이죠
17/08/04 21:34
전략적으로, 장기적으로는 답이 나오는 상황이 아니니 더 극단적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미래에 고용 선생 수가 줄면 줄었지 늘어날리 없다는걸 저 분들이 모를리 없으니, 지금 당장 해결을 봐야한다는 마음이 앞서는거 아닐까요?
17/08/06 06:31
전략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이유는 서울교대의 시위때문일겁니다.
원래 교대의 연대투쟁은 슬로건 하나도 공식적으로 결정된 문구를 쓰는데 이번 서울교대 시위는 개개인이 생각하고 만든 피켓을 들고 나가서 엄마 나 백수됐다는 희대의 명언이 나왔죠. 폭탄을 섣부르게 건드린 서울교대&이대초교의 합작으로 인해 정작 연대투쟁에서는 급격한 TO 감소에 대해서는 말도 못꺼낼 가능성이 많습니다.
17/08/04 21:26
인구가 너무 빨리 줄어서 이건 감당을 못할지경;;;; 진짜 어제 이슈터지고 모교현황 검색하고 진짜 기겁했어요. 거짓말 조금만 보태면 반의반토막도 안나오더군요. 어차피 일은 터졌고 이제 어떤식으로 조절하냐 이건데 각자 책임부담은 안할수가... 정부가 공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최대치로 TO 가동 + 교대입학인원 대폭축소 + 교사 정년 및 처우부분 재조정을 동시해 하지 않는이상 해결책이 있을까 싶어요.
17/08/04 21:27
인구절벽으로 수요도 없는데다, 충격을 미리 완화했어야할 지난 정부는 무작정 뽑아만 놨으니....
그동안 다른 곳과의 연대를 당당하게 무시했던 서울교대의 태도와 지방은 TO가 남아 돈다는 현실, 거기에 "이전정책 핑계말라" "서울은 대기업 지방은 중소기업" "취직률 100%를 보장하라" 는 과한 말들까지 같이 돌고 있으니 여론전도 힘들고요. 정부가 해결책을 생각해야 하는건 맞는데, 이거 뭐 답이 있나요?
17/08/04 21:29
게다가 중요한건 지금 임용 붙었는데 발령을 못받은 사람이 전국에 3천명 정도라고 합니다. 거기에 임용 합격하고 3년내에 발령을 못받으면 임용 자동취소(+가산점 받아서 합격한 사람들은 임용 다시 붙어도 가산점 소멸)가 돼서 더 미치는 상황이죠.
17/08/04 21:31
이미 사회는 50:1, 100:1 뚫고 합격해도 지방 내려가야 되면 그냥 내려가는 공무원, 이력서 50개, 100개씩 써서 합격하면 지방근무 하더라도 경사인 판이니까요.
이번에 사건 터지고 보니 제 친구중에 중등임용 몇년 고생해서 합격한 친구가 한장 to안 나와서(교과목이 좀 마이너해서..) 힘들어 할 때 교대생 부러워 하던게 이해가 가더군요. 중등은 이미 20여년 전에 저 홍역을 치렀다고 하던데...
17/08/05 01:55
저도 작년 1차 기준으로 미달난 강원도랑 서울의 합격선이 35점 정도 차이나는 걸 보고나서는... 교대 통합하고 한번에 뽑아서 성적순으로 도단위 발령내고 도안에서 순환근무 시키기 국가직이면 뭐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요. 이게 지역 간 성적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미달난 지역은 1차에서 면과락만 하면 합격이더군요. 물론 미달나지 않은 곳도 합격선이 50점대 후반 60점대 초반인 곳도 있었던.
17/08/04 21:38
티오가 전국적으로 2000명이나 줄었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도 사기업/공기업/공무원 공채 지원자 경쟁률에 비하면 너무나도 낮은 수준이라 "엄마 나 이제 백수래" ......?
17/08/04 21:41
이 상황을 지켜보는 사범대생들은 그냥 멍하죠 크크 한해에 티오가 아예 안나는 경우도 있는걸 감안하면 교대는 뭐...
사실 교대보다 더 심각한게 사범대 쪽인데... 이쪽은 정교사 자격증을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어요...
17/08/04 21:46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1044196
이 글 보고 나서 그냥 교대건은 관심 안 줘도 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7/08/04 21:47
어쩔 수 없이 줄인다 쳐도 교육부 실무자들은 그대로일 텐데 어떻게 지금까지 안 줄이고 이 지경까지 왔는지 조사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관료의 무능인지 정치적 포퓰리즘인지..
17/08/04 21:50
1.14:1이면 거의 사관학교 수준이네요. 이 정도였다니... 근데 지방이 가기 싫어서 앙탈이다? 크크크 육사처럼 전국 뺑뺑이 돌리면 되겠네요. 티오 문제도 상당히 해결할 수 있을테고요.
17/08/04 21:54
임용고시 합격하면 자격증이 나오는거지
고용확정권이 나오는게 아니죠. 고용이 아니라 아예 고용+근무환경까지 요구하며 시위를 하니 호응을 받을수가 없죠. 이제까지 고용을 당연시하던게 오히려 이상한거 였다고 봅니다.
17/08/04 22:00
듣고보니 그러네요.
요즘처럼 원하는 직장 들어가기 힘든 시기에 저쪽이 오히려 지금까지 꿀빨았던거라는 비판도 영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애초에 그런 직업 안정성까지 다 감안해서 학생들이 치열하게 공부해 설교대에 들어간 것이겠지만..
17/08/04 22:28
그런데 교대생이 쓴글보니까, 교대졸업생은 교사되는거 아니면 고졸취급이라 다른데 취업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맞는말 같아서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17/08/04 23:44
그렇게 따지만 사범대생도 거의 고졸 취급이에요,,,,
흔히 말하는 사학과 철학과 같은 곳도 취업 시장 메리트는 고졸이나 마찬가지고요....
17/08/04 21:56
09년도에 동맹휴업하면서 상경투쟁하면 서울교대랑 이대 초교는 없는 셈 취급했었죠. 일개 과대였지만 그 작태를 보고 쟤네들한테 엄청 분노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그 이후에도 쳤던 사고가 한두번도 아니고...그걸 생각하면 저 학교를 도와줘야 할 하등의 이유가 있나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저 심정을 이해하니 안 됐기도 하고요.
여담으로 엄나이백같은 머저리같은 구호를 쓴 거도 저 양반들이 투쟁을 해본 적이 없어서 투쟁에 알맞은 구호를 쓸 줄 몰라서 생긴 참사라고 봅니다. 하지만 모르면 뭐다? 맞아야죠. 멍청한 구호 내밀다 두들겨 맞아도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야지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17/08/04 22:03
어제까지는 안됬네(약간)...라고도 생각이 들다가...
아까 뉴스보니...올해 초등임고 경쟁률이 4:1~5:1일거라는 뉴스를 보고 아직도 꿀인데?????쟤네 왜 저기서 시위하지??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교대는 아직도 꿀입니다아아아!!
17/08/05 01:57
잉 작년 서울이 2.23:1 올해는 TO가 1/8이 되어서 5:1, 전체적으로는 2.23:1 정도 예상입니다. 줄었지만 여전히 2:1 정도는 유지해요. 이게 드러난 뒤로 여초에서도 거의 다 돌아섰죠 + 이전 서울교대의 행동들.
17/08/04 22:05
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하면 여자분들은 자기 고향에서 벗어나서 타지에서 일하는 걸 극히 꺼리는거 같아요. 물론 남자들도 아무 연고없는 타지에서 일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딧겠냐만은 남자들은 겉으론 욕해도 어찌어찌 근무는 하는데 여자들은 못견더서 그만두거나 시험쳐서 다시 들어가거나 그러더라고요.
17/08/04 22:08
그런 것도 있긴 합니다만 최근엔 신안에서 벌어진 일같은 것처럼 여러가지로 무서운 일들이 많으니깐 그런것도 있어요
아에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라는 건 이런 것도 포함이 되긴 한다고 봅니다 그게 저 시위에 정당성을 준다고는 생각안하지만요(..)
17/08/04 22:10
일자리를 찾아서 고향에서 서울로, 서울뿐만 아니라 타지로 떠나는 청년들이 부지기수고 이미 가정까지 꾸린 사람들이 세종시, 혁신도시 등으로 가는 마당에 서울이 아니면 안된다는 주장은 그 주장의 당위와 상관없이 "너흰 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쉽죠.
아무래도 대중의 지지를 얻어내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17/08/04 22:48
걔들도 극히 좁은 세상에 갇힌 애들이라 그렇습니다...
교대생들은 정말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좁은 세상에 갇힌 경우가 많아요.
17/08/04 22:28
티오줄었어도 꿀이든 말든, 저들이 큰 손해를 보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서울교대 지원시 그들이 가졌던 신뢰도 보호받아야 하며, 한번 1/8이면 그 충격을 요 몇년사이 졸업생들이 집중적으로 감내해야한다는건데, 이득은 누가 보고 그 반대급부는 누가 받아내는건지.. 정권별로 나눠서 생각하는건 니탓내탓 책임가를때나 사용가능한 개념이고, 정부와 시민의 구도가 되면 전 정권 어쩌구 저쩌구는 다 의미없는 말입니다. 전 정권은 한국정부아니고, 이번정권은 한국정부고 뭐 그런거 아니잖슴니까. 전 정권의 삽질정책에 대한 신뢰도 (그 신뢰가 정당했다면) 보호받아야합니다. 전 정권일이니 '그때랑은 다르다. 걍 나가 죽어라' 라는건 너무하네요.
17/08/04 22:49
근데 티오가 전년도의 1:8이 되는데 경쟁률이 그거밖에 차이가 안나나요. 지원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극단적으로 줄지 않았으면 경쟁률이 미친듯이 올라야 하는데..단순 질문입니다.
17/08/05 02:01
가TO 기준으로 예상 지원자수와 작년 지역별 지원자분배 감안했을 때 티오가 1/8 나서 5:1 정도에요. 작년 서울이 2.23:1 경쟁률이었고요. 초등임용이야 보는 사람수가 뻔해서 몇년 왕창 뽑으면 현역이 아닌 사람이 조금 남아서 티오가 줄어도 경쟁률이 확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긴 합니다. 아마 티오가 많이 줄어서 전과는 달리 분배될 걸 감안하면 서울 기준으로 5:1보다 낮아질 확률이 더 높아요. 전체적으로는 티오가 다 줄어서 2.23:1 정도의 경쟁률인 걸로 압니다.
17/08/04 22:41
애초에 100% 보호되는 신뢰도라는건 있을 수 없죠. 인구절벽으로 수요는 주는데 교사 뽑는 수는 그에 비해 적게줄 어서 서울지역은 교사가 과잉공급이고 그 과잉공급에 따른 문제는 이미 예견된 거었지만 전정권에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리 된거죠.
그런데 전 서울교대생이 서울지역에서 교사가 되기 힘들어졌다고 그게 나가 죽어라라는 말과 동의어라고는 생각이 안 드네요. 이득과 손해 문제가 아닙니다. 폭탄 돌리기 하다 터진거에요.
17/08/04 22:56
그래도 1/8은 너무했어요. 입학생수도 큰차이 없었던거 같은데 한세대(?)에게 너무 큰 책임을 물립니다.
이렇게 한방에 털고 가면 학번 한두개 차이의 학생들이 가졌던 정책신뢰도에는 큰차이가 안날텐데 타격차이는 너무 큰거죠. 좀더 점진적으로 줄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8/04 22:43
나가죽으라고는 아무도 하지 않았고요
현실이 이러하니 낮아진 티오에 맞춰 경쟁력을 올리던가 티오가 남는다는 지방으로 가던가 하라는 것 아닌가요. 현재 학생들이 교대에 지원할 당시에도 발령대기자는 많았을거고 출산률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는 것도 몰랐을리 없는데 일단 우리가 교대 들어가게 내버려 뒀으니 정부에게 교사 자리를 보장하라고만 하는것은 가뜩이나 청년실업문제가 국가적 재앙이라고까지 하는 현시점에선 매우 공감을 얻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생각하네요.
17/08/04 23:04
현실적으로 서울과 그 티오남는다는 지방의 근무환경차이가 현격하고, 자기 인생계획 완벽하게 꼬이는데..
진지한 주장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신생아수 감소는 정부가 더 잘 알고 있었던 일이고, 그에 기반해서 교사수요수 예측하여 입학자수 결정했을 것이므로 본인의 예상보다 정부를 신뢰하는게 더욱 합리적이죠. 학급당 학생수를 더 낮추려고 하나보다. 정도로 생각할 개연성이 더 높습니다. 이태껏 그래왔으니까요.
17/08/04 23:12
다른 직종은 그것도 감수해가면서 지방에라도 취직하면 다행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교대의 행동에 동의를 못할 수 있죠. 지방이라도 보내주면 하겠다 라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초등교원보다 훨씬 심한 경쟁을 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는 사람도 있다는게 문제죠.
17/08/04 23:17
그건 잘 알고, 전략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런 현실도 고려해야하지만, 완전 상관없는 명제들이기도 하니까요.
당사자는 정부-서울교대생 이지, 정부-취업생이 아니잖아요. 근데 다들 그런 심정에서 교대애들보고 뭐라는거일 테니 크크.. 여론하곤 안엮이는게 최곱니다.
17/08/04 23:21
그란 전략적 고려가 없으니 여론이 안 좋은거죠. 서울교대생 입장에서는 피를 토하는 일이겠으나 제3자가 보기에는 니네 서울에서 교사 못되면 죽냐? 라고 보일 소지가 충분하다는 거죠.
실제로 죽는것도 아니고요.
17/08/04 23:27
네 그 부분은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그런 발언에서 자기 인생아니라고 대충 발언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사회문제 얘기하는데 여론반응까지 가치판단기준으로 삼으면 같은 행동도 틀렸다가 옳았다가 멋대로 변해서 별로 언급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17/08/04 23:55
1.14:1이 3:1혹은4:1의 경쟁률이 된것이 나가죽으라는 말과 등치될만큼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의 인생이라 쉽게 하는 말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모두가 그렇게 사는걸요. 당연히 본인들에겐 절실한 일이겠고 제가 보기에도 안타까운 부분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자기 자식들의 일자리까지 내놓으라며 파업하던 그들만의 노조를 보는듯한 기시감이 들기도 합니다. 왜 사람들이 그들에게 공감을 해주질 않은가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7/08/04 22:43
걍 나가 죽어라 라고 하는 사람 말은 그냥 무시하시면 될것 같네요.
대부분 "답이 없다" 또는 "너무 발언이 과하다", "현실을 잘 모르는거 같다" 뭐 이런 말들이죠. 좋은 취직환경 감안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교대 졸업하신 분들이니 억울하신것도 이해는 하는데, 학생 숫자 자체가 줄어드는거와 이미 TO를 넘어서 임용 발령대기까지 꽉찬건 몇년 전부터 예견됐던 사항인데 "서울에 취직 100% 보장" "엄나이백" 이라는 말은 현실을 잘 못본 배부른 소리가 되기 십상 이겠죠.
17/08/04 22:44
저는 항상 교원 증대방안이 이번 정부의 흐름인 줄 알았고 이번 논란 거치면서 기사 몇몇개 찾아보다보니 궁금한 점이 들더군요. 잘 모르는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교육부가 가배정 인원을 확정하지 못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신규교원 표준산출지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감사원 권고 때문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 이행에 대한 고민이 깔려있다. 대선 투표일 직전인 지난 7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장은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올 하반기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며 '교사 3000명 추가 채용'을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법정 정원에 한참 부족한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등을 추경을 통해 하반기에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사 증원은 문 대통령의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와 1수업2교사제, 국·공립유치원 원아수 확대 등과도 연관돼 있다. 교육부는 문 대통령의 방침에 조응해 교원을 5년 내로 대폭 늘리는 안을 검토 중이다. 증원 규모만 최소 1만명 이상이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보고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가량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과 교원만을 말한 것이며] 유아와 장애인을 가르치는 유치원·특수 교사,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의 비교과 교원까지 포함하면 정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제 기억과 당시 기사들을 찾아보아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때에도 OECD수준의 교원1인당 학생수 맞추겠다나 1수업 2교사제 등의 이야기 도 나오면서 교원 증대를 꾸준히 이야기하였는데... 그 당시 지금 여기 댓글에도 나오는 이야기처럼 전 정부가 똥싸놔서 어쩔 수 없다. 줄여나갈건 줄여나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지금 그대로 지켜나가는거라면 몰라도 당시에는 교원 증대 공약을 한상태였고 그에 대해서 교대에서도 굉장히 호응이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당장 2개월전인 6월에는 디테일하게 교과 교원만 감안해서도 저만큼 증대한다고 했는데 지금 당장 티오를 줄이는건 무슨 이유 때문에서인가요? 두번째로 그럼 지방에 가라고도 하시는데 그럼 서울은 줄었어도 지방은 이번에 티오가 늘어났어야 하지않을까요? 지금 서울만 유명해져서 그런거지 다른데도 서울포함 19개 시도에서 소폭이나마 늘어난 곳은 강원 울산(여긴 겨우 4명) 전남 뿐이고 나머지는 다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이 800에서 100대로, 경기는 무려 1000명 가까이 줄었고 전북 충북 충남 거의다 100명가까이 줄었네요. 광주는 작년 20명에서 올해 겨우 5명 제주도 작년 60명에서 올해 15명이구요. 설교만 까이고있지만 다른 지방도 대부분 심하게 줄어들었는데 어떻게 지방에 가라고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세번째로 서울교대만 반발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http://ikbc.co.kr/jw_2ds/index.html?code=main_news_02&menu_id=56_65_73&uid=299976&mode=view 광주도 반발중이고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620 세종도 반발중이고 임고까페나 교대련등 보면 전체적으로 그냥 교대전체적으로 다 반발중인것 같은데 지방 교대생들보고도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이들보고도 지방에 가라고 할 수는 없지않습니까? 설교대만 이번에 이렇게 까이는건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17/08/04 22:57
그래서 1학급 2교사제 얘기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교육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번 티오 책정에 현 정부의 계획히 충분히 들어기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긴 하네요.
17/08/04 22:59
그럼 영원이란님 말씀은 다시 티오가 늘어날것이다라는 말씀이시지요? 그럼 티오를 늘리려는 문대통령의 철학을 방해하고 장관임명을 늦춘 야당이 까여야지, 문재인 대통령 본 정책대로 티오를 되돌려달라는 서울교대생이나 지방교대생들이 까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7/08/04 23:04
그거야 모르죠. 여러가지 이야기들중 하나니. 그리고취업난속에서 타지역 발령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거기 아니면 안된다 라고 주장하는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배가 불렀냐?로 보일 여지가 있다는 거죠.
17/08/04 23:06
아니요. 중요한 이야기중 하나이죠. 애초에 공약은 교원증대였고 말씀하신대로면 올해 계획이 반영이 안되었을 뿐인데 왜 공약대로 티오 증대는 커녕 유지라도 해달라는 교대생들의 목소리가 까여야하는지요. 배가 불렀냐고 까이는건 서울애들 말씀하시는건가요?
17/08/04 23:10
네 일단 서울교대에 집중되고 있으니까요. 공약은 공약이고 서울교대측의 행동이 이기주의로 보일 여지는 충분합니다. 특히 비슷하게 취업난을 겪는 쪽에서는 쟤들은 지방가도 되잖아? 라도 생각할 여지도 있고요. 그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서울교대측이 주장하는게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17/08/04 23:19
광주교육청 항의 방문에 이어, 교육부 앞
릴레이 시위와 상경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는데 광주교대학생들도 시위 시작하면 같이 까이는걸까요?
17/08/04 23:29
반전 님//
서울교대처럼 현실 판단 못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일반인 입장에서 까겠죠. 음 다시 생각해보니 서울 교대만큼은 안까이겠네요 서울 교대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고 이기적라는 여론이 팽배하니까요
17/08/04 23:13
전 제반지식은 아예 없긴한데, 필요한 수에 비해 8배나 더 뽑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분명히 회복은 되겠죠.
그냥 한번에 다 털고 가고 싶어서 저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밖에.. 아마 이번 졸업생들은 나라가 자신들을 버린 느낌이 들껄요.
17/08/04 23:01
전남 옆에 있는 광주는 지원율 폭등하고 있으니 큰 차이를 보이죠. 전남에 가게되면 도서벽지나 섬에 가야 할 확률이 높고이번에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도 있고 했는데 가고 싶으면 거기라도 가던지.라고 말하는건 잔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라면 제 댓글 링크보면 광주학생들 또한 교육청 앞 시위를 준비중인데 왜 가까운 전남교육청에 지원안하냐고 이기적이다라고 같이 까여야되는걸까요?
17/08/04 23:07
광주교대생은 실제로 그 취급 많이 받아왔습니다. 광주 티오가 저 모양인건 어제오늘일 아니거든요. 광주교대에서 공부 못하면 전남 가야겠다 하는 건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광주교대는 서울교대하고는 다르게 자기 지역 티오하고는 상관없이 전체 티오 가지고 투쟁하고 시위한 교대입니다. 게다가 광주 티오 경쟁률은 사대 티오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이고 일반 공무원 경쟁률하고도 비슷하죠.
교대생 입장에서도, 밖에서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광주와 서울은 급이 다릅니다. p.s 전남은 무슨 깡촌에 범죄에 온상인 양 말하지 마세요. 선입견도 정도가 있습니다.
17/08/04 23:13
제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왜 그런가 궁금해서 보니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018500167&wlog_tag3=naver 이런 기사가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범죄의 온상이란 이야기는 전혀 한적이 없는데 당황스럽습니다.
17/08/04 23:16
기사 읽어 보시고 링크 거신거겠죠? 섬마을 사건 이전에도 미달이었고, 전남만의 문제도 아니고 도지역 전체가 겪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17/08/04 23:18
17/08/04 23:22
제 댓글을 다시 읽어주세요. 말씀하신대로 꾸준히 미달이었던 이유로 도서벽지나 섬에갈 확률이 높아서라고 제시를 했고 특히 제가 링크해드린 기사 두개에 나온대로(신안 섬마을 여교사 사건 여파로 전남지역 초등교사 선발에 지원자가 2년 연속 미달됐습니다.-광주방송) 신안 사건이후로 더 감소율이 가팔라졌다는 거죠. 그 두개를 다 제시하고있는데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드시는지요?
17/08/05 00:01
반전 님//
근데 도서벽지에 애들은 있나요? 요즘 폐교도 되고 통폐합도 많이 되는데 학교를 도서벽지에 세울 이유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확률이 높다고 하시는 걸 보니 생각하시는 도서벽지가 좀 다른 것 같기는 하네요.
17/08/05 09:05
탐랑 님// 그 말씀은 지방 사람들에게 꼬우면 광역시/서울경기권가서 살든가랑 별 다를게 없는 이야기라서요.
특히 그런 지역에서는 애도 낳지 말라 급이라;
17/08/04 23:06
"엄마 나 취업 못해" 부터 시작해서 "서울"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교대 입학했다는 둥 딱 철없고 욕먹기 좋은 소리를 하니 주 타겟이 된 거죠
17/08/04 23:08
서울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공부 열심히 한건 맞죠 실제로 서울교대가 다른 교대보다 입결이 높은건 주지의 사실이고 서울교대 출신이면 서울임고에서 가산점이 3점이 주어지는걸요. 엄마 나 취업 못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교대생들은 다른학과 학생들과는 달리 임고말고는 준비할게 없습니다. 근데 당장 티오가 1/8 전국적으로도 몇군데제외하면 다 감소되었는데 취업 못하게 생겼다는 말이 왜 틀린말이 되는지요. 광주교대도 세종시도 기타 티오줄어든 다른교대들도 다 반발중입니다.
17/08/04 23:10
전체티오 대비 경쟁률이 작년 1.x대 1에서 올해는 크게 올라봐야 4.x대 1까지 올라가겠지만(그중에 현직교사도 포함) 그정도 경쟁률은 초등교사가 아닌 중등교사, 더 나아가서 사기업, 공기업, 공무원 경쟁률 생각하면 코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솔직히
17/08/04 23:12
대신에 다른 취준생들은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경쟁률이 낮더라도 수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지만 교대생들은 애초에 임고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이라 얘기가 좀 다르죠.
17/08/04 23:28
말씀하신 비상경 인문대 친구등른 1학년떄부터 마음에안들면 버리고 복전을하던지 준비할 수 있죠. 자신의 과가 취업에불리하다는걸 일찍이 아니까. 근데 임고만 바라보고 입학하고 4년동안 공부하고 내년에 임고칠 학생들에게는 잔혹하지 않겠습니까.
17/08/04 23:34
글쎄요 정말 교사가 되고 싶으면 다른 지방에 지원하면 되겠죠
솔직히 반전님 말씀도 틀린건 없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현재 없는데 계속 논리를 전개해나가면 답이 없습니다. 정부가 무조건 임용고시를 바라보는 학생을 위해 지금 대기자 많음에도 많은 수를 뽑아야한다는 의견인지 서울교대가 과도한 욕을 먹고있다는 의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8/04 23:36
다른 지방도 티오를 줄여서 반발을 하고 있다고 첫 댓글에 썼습니다. 서울만 줄인거라면 얘기가 맞겠죠. 그리고 많은 수를 뽑아야한다는 게 아니라 전 첫 댓에서 질문을 드렸을 뿐입니다. 공약은 저런것으로 알고있었고 당연히 증대의 방향으로 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감소로 간 이유에 대해서요.
17/08/04 23:41
반전 님//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하시듯이 공약을 했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는 건 없죠 공약은 공약이고 그걸 정책으로 바꾸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1수업 2교사제 같은 기본 상황에 큰 변화를 주는 정책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죠 공약을 보고 교대생들은 이제 TO가 더 증가하겠구나 할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현재 당면한 문제를 무시하고 정책이 변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TO를 더 증가시키면 내년에 더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정부에 대한 정당한 요구 질책은 국민으로 당연합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과한 요구, 현실 파악을 못하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17/08/04 23:17
다른데보다 배부르니 그냥 조용해라라는 논리신가요? 의사들이 의료수가 이야기할 때에도 대기업 노동자들이 파업할때에도 보수쪽에서 많이 나오던 논조라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에 대해 어떠한 스탠스를 가지셨는지도 궁금합니다.
17/08/04 23:19
교대생들은 [다른학과 학생들과는 달리] 임고말고는 준비할게 없습니다.
가 잘못된 말씀이라는 논리입니다. 사실을 과장해서 동정심을 끌어내고 계시는게 아닐까요?
17/08/04 23:21
애초에 과가 맘에안들어서 복수전공등으로 자신의 진로를 수정하거나 과 자체가 직업 하나를 결정짓지는 않고(실제로도 철학과나 심리학과 학생들 여러곳에 많이 취업합니다) 수정의 여지가 있지만 교대는 복수전공은 커녕 대학을 바꾸지 않는 이상 임고를 쳐야하는 건데 어떤게 같다고 보시는지요. 설사 교대 학생들이 다른 곳에 취업한다고 하더라도 불과 졸업 1년앞두고 취업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안한 학생들에게 그걸 강요하는건 나 취업못해 이야기나올만하죠.
17/08/04 23:23
교대생에 대해서 3사관학교 지원을 막거나, 공무원 공채시험 지원을 막거나, 학원교사를 못하게 막거나, 영업직 등 일반기업 취업을 못하게 막거나, 전문직 시험을 막는 법적인 제도가 있나요?
17/08/04 23:26
아니요. 그게 임고만 바라보고 입학하고 공부하고 그리고 이제 졸업 1년남은 학생들에게는 잔혹하다는 거고 취업못해 이야기 나올만하다는거죠. 이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너네 티오 줄어들거야라고 말하면 재수를 하거나 교대다니는동안 다른 진로 알아볼 여지라도 있지않겠습니까.
17/08/04 23:30
반전 님// 지방 지원하면 여전히 경쟁률 2:1 수준일텐데 그게 가혹하다는게 웃음밖에 안나와요. 물론 서울선생 돠고싶어서 수능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권 교대에 입학했는데 갑자기 티오절벽이 된것에 대해서는 매우매우 안타깝고 항의가 당연히 나오리라고 생각하지만 지방 지원하면 경쟁률 올라도 1:2인데 그게 가혹하다고 하면 헬조선에서 철없는 소리한다고 쌍욕먹는거죠
17/08/04 23:35
침묵하는자 님// 서울권 교대에 입학했는데 갑자기 티오절벽이 된것에 대해서는 매우매우 안타깝고 항의가 당연히 나오리라고 생각하시는데 가혹하다고 한마디했다고 철없는 소리한다고 쌍욕까지 먹어야 한다는건 정말 헬조선 맞는듯 합니다.
17/08/04 23:37
반전 님// 말꼬리 잡는것 같은데 가혹하다고 한마디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엄마 나 백수됬어" "가산점이 낮아서 지방 초등교사 수준이 떨어져" "대도시는
대기업 지방은 중소기업" 등등 각종 아무말대잔치 수준이죠
17/08/04 23:39
탐랑 님// 네 헬조선인건 누구나 알죠. 다만 매우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교대애들이 항의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하시는데 이건 가혹하다고 했다고 쌍욕먹는데 당연하다고 보시는건 좀 이해가 안가서 드린 말씀입니다. 보통은 매우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면 오죽하면 그러겠냐 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나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말꼬리 잡기처럼 비춰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피켓들은 어리석은 표현이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럼 피켓의 말이 아무말대잔치가 아니고 항의였다면 이해하신다는거죠? 그거라면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17/08/04 23:30
인구 추세로 봤을 때 어느 순간 취업이 힘들어지는 때가 있겠다.
는 시그널이 없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예상되는 미래의 고난을 타파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궁리를 한거고, 누군가는 예상되는 미래의 고난을 감수하기로 한거죠. 그리고 겨울이 온겁니다. 이 사태로 인해서 손해만 봤는가를 보면, TO에 비해서 졸업자수(재시험도 많지만)가 많다는 얘기는 신입생을 많이 뽑았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수준에 비해 많이 뽑았으니 경쟁률이 낮았겠군요. 그건 이미 이득을 본거네요. 다른 관점에서 이 겨울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견뎌야 하는 추위가 얼마나 되는가를 보면, 1. 취업을 위해 1-2년 기약도 없는 기다림을 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어쨌든 희망의 끈은 있는 상황 2. 됐고 당장 일해야 하는 경우의 선택지도 있는 상황 3. 그 선택지를 골랐을 때, 금전적으로 큰 손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따라서, 취업에 극히 취약한 학과의 학생들보다 결코 상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거보다는 낫다고 보는 쪽입니다.
17/08/04 23:40
탐랑님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다만
교사 증원은 문 대통령의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와 1수업2교사제, 국·공립유치원 원아수 확대 등과도 연관돼 있다. 교육부는 문 대통령의 방침에 조응해 교원을 5년 내로 대폭 늘리는 안을 검토 중이다. 증원 규모만 최소 1만명 이상이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보고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가량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과 교원만을 말한 것이며] 유아와 장애인을 가르치는 유치원·특수 교사,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의 비교과 교원까지 포함하면 정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라고 공약에 있었는데 이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공약이었다는 말씀이신지요.
17/08/04 23:43
반전 님// 말꼬리 잡기로 일관히시는데, 지금 배정된 가티오는 저 공약이 반영된 상태가 아니죠. 공약이 당선되자 마자 바로 실행됩니까? 그리고 공약실행방안도 안 나왔는데 공약에서 교원을 늘리기로 했으니 일단 뽑아놓자는 동네 구멍가게도 안할 행동이죠. 실제로 저 공약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것인가에 대한 안이 나와야 인원을 늘려서 뽑죠.
17/08/04 23:46
반전 님//
일부러 이러시는 것 같은데 정책에도 우선순위가 있는 법이죠. 저렇게 교원을 늘리는데 뭐가 가장 많이 들겠습니까? 당연히 돈이죠. 한정된 자원으로 정책에 써야하는데 방법은 우선순위가 높은 타 공무원 뽑는데에 쓰는 게 맞는거죠 지금 교사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사람이 넘쳐서 문제가 되는 거니까요
17/08/04 23:48
영원이란 님// 말꼬리잡기라고 보여서 죄송한데, 애초에 첫댓질문입니다. 공약이 있었는데 왜 티오는 감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가. 단기적으로 줄인것이라면 현 정부의 철학대로라면 늘리는 것이 맞고 그럼 공약을 믿고 지지를 보냈고 유지나 적당한 폭에서의 티오감축을 요청하는 저들의 목소리가 부당한건 아니다라는 겁니다. 안이 나와야 뽑는건 당연하죠.
17/08/04 23:48
반전 님//
당장 이미 뽑아놓은 사람들 줄 일자리도 없는데 일단 다 뽑아놓고 보는게 맞다는 말씀이신가요? 대통령 당선된지 얼마나 됐죠?
17/08/04 23:49
첫걸음 님// 그러니까요. 사람이 넘쳐서 문제인데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가량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과 교원만을 말한 것이며] 유아와 장애인을 가르치는 유치원·특수 교사,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의 비교과 교원까지 포함하면 정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이 공약은 잘못되었단 말씀이신건가요.
17/08/04 23:50
탐랑 님//네 저도 지금 세대가 낀세대라고는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전정부와 현정부의 사이에 껴버려서. 앞으로는 당초 공약대로 늘리는 방향이 맞다는 말씀이신거가요? 거기에 동의하시면 저도 굳이 더 이야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17/08/04 23:55
반전 님//
제 말은 당장 올해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필요한 다른 공무원을 뽑는데 저 제원을 쓸 것이고 내년에도 아무런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공약을 포기하거나 공약 자체가 잘못된것이겠죠 현재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믿는 것을 정부가 하고 있으니 2022년까지 상황을 봐야된다는 거죠
17/08/04 23:57
반전 님//
필요하면 늘어나겠죠?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미 뽑아놓은 애들은 어쩔 수 없으니 걔들 처리하려면 일자리를 늘려야겠죠. 지방에 일자리가 있는데 안가겠다고 버티는 애들은 사실 알 바 아니구요. 2교사는 검증 후에 문제가 없으면 도입이 될거고 그러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수도 있겠네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애들이 점점 줄어든다면 당연히 교사도 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교대생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근데 이건 교대에서 반대한다면서요?
17/08/04 23:57
반전 님// 공약은 있었지만, 현재 그 공약을 실현할 안은 안 나온 상태고, 당장은 인원이 넘쳐서 발령 대기자들도 처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내년에 대폭 신규 인원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안이 나온 상태고요. 그 후에 다시 실무안을 마련하면서 채용 계획은 조절이 되겠죠. 부당한 요구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현재 대한민국 취업시장의 현실의 감안을 했을때, 저들의 목소리가 다수의 공감을 얻기 힘든 방향인것만은 사실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요.
17/08/05 00:10
탐랑 님// 저도 당연히 장기적으로 교사수는 줄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정부의 공약은 1수업 2교사제등의 방안 실현을 통한 교사수의 대폭 증대였고 어떻게 실현이 되나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티오는 막상 줄었고 그게 전 정부와의 연결성 때문이면 앞으로는 늘어날테니 이번에 확 줄어든 교대애들은 피해자라고 봐야하는 것이고 공약대로 늘어날테니 곧 구제될 사람들에 해당할 뿐이죠. 그게 아직 실무안이 확정이 안나서나 시간적인 이유더라도 도입이 될 예정이라면 직접 정부가 나서서 교원 증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공약으로까지 넣어서 교원 증대를 하겠다 천명한건데 이해관계 입장이 들어가더라도 결국은 철학이나 방향이 맞닿아있는 건데 왜 까여야하는 건지 궁금한겁니다. 현실을 모른다고 할거면 티오늘려날라는 말이나 교원 대폭 증대하겠다는 정부의 공약이나 함께 비판해야 맞지않겠습니까.
17/08/05 00:16
반전 님// 몇번을 말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티오는 현정부의 공약과 관계 없이 지금 교사 수급 상황에만 맞춰서 발표된 티오고 최종 확정시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현정부의 방향과는 별개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울교대생의 요구가 마냥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건 사실입니다. 덕분에 현 정부의 공약도 비판하는 사람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죠. 저런 애들한테 왜 취업자리를 마련해주느랴는 식의 얘기는 벌써부터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서울교대생의 섣부른 행동이 여론악화를 야기한거죠.
17/08/05 00:18
탐랑 님//음 오해를 하신듯 한데 공약 비판하자는게 아닙니다. 저도 지켜볼뿐이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공약이 실천되었냐 안되었냐를 논하는게 아닙니다. 공약이 이루고자하는 교원 증대의 필요성과 방향은 이번 티오감소가 어긋나고 결국 현 교대생들의 목소리가(그 과정에서 피켓등은 어리석었다 봅니다) 증대이고 공약도 증대로 나아가는 방향이라면 오히려 낀 세대라서 아쉽겠다라는 반응이 맞는것 아닌지. 정부 정책 또한 증대라면 저들이 까여야 할 지점은 어디인가하는 것이지요. 애초에 첫댓에서도 그러한 부분에 대한 질문은 했던 거고요.
17/08/05 00:24
영원이란 님// 영원이란님이 취업난에 시달리는 입장에서 좋게 보이시지 않는건 저도 절실히 이해합니다. 다만 현 정부의 방향과는 다르게라고 하셨는데 문 정부의 교원 수급의 방향이 감소라면 저들의 목소리가 이기적인 것 맞는데 공약도 국정기획위도 그렇고 교원 증대로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한다면 저들이 현 정부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지점에서 비판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7/08/05 00:30
반전 님// 저는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고요 취업난에 시달리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한때 그런 시절을 겪었던 사람일 뿐이죠. 그리고 현 정부의 방향과 다르게가 아니라, 현 정부의 방향과는 별개라고 했습니다. 초등교사는 다른 직업에 비해서 여전히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꼬, 선택의 길도 넓은데 한쪽만 고집하는게 이기주의로 보일 여지가 크기 때문에 그점에서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현정부의 방향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별개로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죠. 왜 둘을 엮어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7/08/05 00:58
영원이란 님// 여전히 유리한 조건이라는건 어떠한 지점입니까? 4년 동안 한 시험만 바라보고 준비한 학생들이 문이 1/8로 줄어들고 다른 지방도 지금 상경해서 시위하겠다는 이야기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까지 이기적으로 보이시는지는 본인 가치관이니 그렇다 넘어가더라도 님 말대로 유리한 입장에 있으면 목소리를 내서는 안되는 건가요? 남들보다 더 가진 대기업 노동자들의 노동운동이나 좋은 직업군의 정책 운동(의사들의 의료수가 현실화 등) 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스탠스신가요? 거기도 반대하시는 걸까요? 현정부의 정책과는 왜 별개여야 하는 거죠? 현정부의 기조가 이런 방향이고 공적으로 약속한 공약이 있다면 저들의 목소리는 정당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정책 기조와 저들의 목소리가 다르지 않은데 비판 하시는 지점이 대학 4년동안 교사밖에 할 수 없는 커리큘럼대로 배워왔고 다른 취업이나 시험에 대한 건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심지어 선생님도 아니고 임고도 아직 안치른 수험생들이 더 가진자라서 이기적으로 보이기 때문에라면 그건 입장차이니 좁힐 것 같진 않네요.
17/08/05 01:01
반전 님//
글이 길어져서 그런지 점점 어떤 내용을 말씀하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좀 더 정리를 해주시면 이야기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7/08/05 01:03
탐랑 님// 아닙니다. 탐랑님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혼자 더 생각해보아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늦은 밤인데 좋은 마무리되시길
17/08/04 23:49
사범대생들도 포함이요,,,
사범대생들도 임고만 바라보는 경우 많은데... 50 대 1 달하는 임용고시 묵묵히 노력해서 뚫어내는데 말이죠,,, 교대라고 해서 지금까지 100% 임용에서 조금 경쟁 도입되었다고 저렇게 과민반응 한다는게... 지방은 죽어도 가기 싫고... 게다가 [다른 학과 학생들과 달리]는 좀.... 교대생들도 대외활동 같은 곳에서 많이 보는데요;;;
17/08/04 23:59
그러게요..
비슷한 처지인 사범대생 애들은 지방이 되도 절하면서 가던데.. 얘들은 꿀 빨던 상황이 익숙해서 그런지 영 적응을 못하네요.
17/08/05 00:03
반전 님//
교대생들은 다른학과 학생들과 달리 임고말고는 준비할게 없다 (x) → 공무원 시험도 볼 수 있고, 사기업 취업도 가능. 취업못하게 생겼다 (x) → 취업을 못하게 된게 아니라 취업을 '이전처럼 쉽게' 못하게 된 것.
17/08/04 23:08
일단 현재 시급한 발령대기자 문제부터 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자치부 재정부와 협의 후 문대통령의 공약인 1수업2교사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각 부마다 상황을 인식하는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이번 서울교대의 시위가 역효과가 나는 바람에 여론이 완전 돌아서버려서 여론을 타고 시행되어야 할 이 공약에 과연 힘이 실릴지 의문이긴 합니다.
17/08/04 23:10
그러면 지금 애초에 티오를 줄일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면요. 22년까지 저 인원이면 지금 발령대기자 다 포함시키고도 남는데 천천히 줄여도 되었지 않을까요?
17/08/04 23:29
공약을 바탕으로 실무안이 나오는것 아닌가요? 말씀하신 부분은 문정부의 공약이 틀렸다는 건가요. 아니면 올해만 단기적인 거라는 건가요? 단기적인 것이고 어짜피 증대될 거라면 지금 급격하게 깎을 이유는 무엇인가요.
17/08/04 23:31
아니요 실무안으로 얼마나 어떻게 운영을 할지 확정을 짓고 거기에 맞춰서 뽑아야지 지금 당장 제도 변경이 불가능한데 앞으로 제도를 바꿀거니까 미리 뽑자라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국가가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요.
17/08/04 23:22
일단 저 가배정 티오라는게 전임 장관때 이미 결정되어서 이번에 발표가 된 모양이고 새 교육부장관은 개입이 된 상태가 아닌 듯 하네요.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섰으니 새로 부처간 협의 후 현실적인 티오를 확정해 발표하겠죠. 참 시위를 하더라도 좀 전략적으로 하지 여론이 이지경이 되어버렸으니 교대생들에게도 문재인 정부에도 힘든 상황이 되어버린게 안타깝네요. 벌써 1수업2교사제 결사반대 글 막 올라오던데..
17/08/04 23:13
작년 경쟁률+서울 교대의 지난 행적들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얘들을 동정할 처지가 아니었네? 차라리 그 시간에 철학과 같은 애들을 동정하는 게 사회에 이바지 하는게 아닐까..? 뭐 그렇습니다..
17/08/04 23:22
부산사는데 친구들은 취업되는대로 경기도,울산, 다른지방 가던데
그런거 보면 지방못간다고 시위하는거보면 납득이 안가네요 지방도 사람사는곳입니다
17/08/04 23:26
감소율이 더 가파라졌다는 데에 동의를 못하거든요
미달이었는데, 또 미달이었고, 다시 미달 된 겁니다. 그 이유는 님이 아는 도서벽지와 섬에 갈 확률이 높아서구요 사건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웠다? 그럴려면 다른 데가 올라가야 하는데 다른 데 경쟁률은 비슷했거든요
17/08/04 23:37
솔직히 현실을 보면 전혀 지지해주기 어려워요,,,
지방 티오 미달은 격오지라는 댓글은 어이가 없네요,, 격오지 아닌 곳에서도 미달나고요 심지어 지방 대도시 중에서도 거의 미달이나 다른 없는 1점대 초반 경쟁률 나와요,,,, 애초에 교대라는 게 임용을 보장해주는 기관이 아닌데 마치 모든 졸업생의 임용을 100%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장은 당혹스럽기 까지 하네요,, 서울 경쟁률 올라간다고 해도 최악의 경우에도 10대 1은 안넘어가고 사범대 상황이 더 심각한거지 사범대는 조용한데 오히려... 교대도 어느정도 경쟁을 통해 교사라는 타이틀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무엇보다 지방 티오가 미달나는 상황으로 인해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저런 나 이제 백수야 같은 시위로는... 위에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다른 공무원들처럼 지방 순환제 도입하면 되겠네요,, 다른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지방 순환제에 맞추고 있으니 형평성 문제도 있으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자연스러운 경쟁 완화...
17/08/05 00:20
대기업 취직하는 사람들도 지방소재 공장 가라면 하릴없이 지방가는게 취직시장 현실입니다.
저들의 주장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밥줄이 걸렸는데 눈에 흙들어갈때까지 싸워야겠죠. 그러나 공감은 못하겠네요. 표면적으론 지방에 비는 자리가 있는게 팩트고 그게 비어있다는건 지원자체를 기피한다는건데... 목마른자가 우물을 찾는다는데, 우물은 채워져있고 목마른자가 발생한다는게 앞뒤가 좀 안맞네요.
17/08/05 00:26
순환보직이 딱 좋겠네요. 진짜 한학교 한지역에 오래 있으면서 자기들만의 울타리 만들고 세금만 빨아먹는 교사들 큰 적폐중의 하나죠.
17/08/05 01:07
안타깝게는 생각하나,
이대 초교과와 서울교대가 동맹휴업때도 빠졌다는 점. 2년 전 서울 교대의 서울 지역 임용 가산점 상승을 주장하며 지방 교원들의 수준을 폄하한 점. 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은건 당연한 것 같군요. 다만 민주당 계열의 숙원이 서울대 폐지 및 국립대 통합인데 지지율 믿고 이걸 실행시킨다면 그 땐 당사자가 저와 제 주변이 될 텐데 그 때도 과감한 결단이라고 해줄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당사자가 아닐 땐, 감수해야만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말하기가 참 쉽죠... 생각이 많아지는군요.
17/08/05 02:07
교대를 교원대 산하나 서울교대 산하로 통합해서 일원화하거나 새로 이름을 붙여서 일원화하거나 해서 지역메리트를 아예 없애야 합니다. 그 뒤에 일반적인 국가직처럼 성적순으로 도단위로 발령내서 도단위에서 순환근무하게 해야죠. 지역단위로 뽑은 게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하는 데 지금 현실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미달인 곳은 1차 면과락만 하면 합격하는 수준이니까요. 국가직처럼 성적으로 자른 뒤에 지역을 선택하게 하는 게 오히려 지금 현실에서는 지역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같아요.
17/08/24 12:28
탄핵 반대 5%는 앞으로 세월호에 탔더라도
구조 하지도 말고 보상도 하지 말라는 얘기지요. 기본적인 정부 정책에 따라 일정수의 인원이 채용되고 정책이나 본인 희망에 따라 서울과 지방에 일정하게 배치돼왔던게 하루 아침에 개판이 됐는데, 그걸 비판하고 문제점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하라고 하면 지방 가라고 한마디하면 해결 되나요? 참 쉽네요. 과거에 님비짓했다고 너는 정부정책의 희생양이 되라는게 말이나 되나요. 자기 얘기 아니라고 말은 쉬워요.
17/08/05 04:12
한 세대가 독박을 쓰는건 당연히 옳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충격을 흡수할만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작정 티오를 줄이는것은 반발을 사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서울교대생들의 멍청함은 유감스럽지만, 이건은 정부에게 책임이 큽니다.
17/08/05 04:31
네. 503정부의 책임이 큽니다.
재작년, 작년에 별 다른 수요 증가 없이 서울 티오를 대폭 늘려놔서 지금 임용 대기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젠가 서울 티오를 줄여야 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급격하게 줄여야만 했을까요? 서서히 줄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임용 대기자가 3년동안 발령이 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되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7/08/05 04:52
제가 말하는 정부는 특정 정부를 지칭한것은 아니고, 대한민국을 뜻하는 겁니다. 나라가 특정계층-세대에게 불합리함을 강요하기 전에 합당한 절차가 있지 않은것이 아닙니까. 그들에게 어떤 정부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뭐 어쨌든 제 생각에 이번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을거 같긴 합니다만
17/08/05 09:28
제 시각에서는 이기주의의 문제만은 아닌것같습니다. 이건 학생들의 '미래예상, 기대'의 문제입니다... 기대는 명시적으로 써있지 않지만 금전적 수입, 비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간 서울 TO가 꽤나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높은 입결로 인한 불합격 가능성과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 학생들이 서울교대로 입학했던 거지요(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신, 대기업등을 다니다가 버리고 가신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미래에 대한 기대는 인생계획에 있어 대단히 중요합니다. 고용이나 주거등을 보호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 기대를 점차적으로도 아니고 정책적으로 한번에 무너뜨리겠다고 하니 이번기 졸업예정생들은 감당하기 힘든 거겠지요... 철학과 사학과 중등임용등과는 명확히 다른것이 이 과들은 이미 취업시기와 장소의 불안정성이 입시 입결에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그 과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어느정도는 그 불안정성에 대한 기대를 지니고도 선택하신 것이지요. 기대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기주의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기대에 대해 지불한 대가가 있으니까요. 09년등 이야기하기에는 지금 학생들은 그 세대는 아니구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급격하게 깨는것이 결코 좋은일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수록 교직 말고 공무원에만 몰리는 현상 등 사회적 비용만 더 커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교직,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정책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계속 주게되고 결국 정책의 안정성에대한 기대가 바닥을 치면 고3학생들이나 특히 늦은 나이에 적성을 찾아 희망을 품고 다시 입시를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의 선택은 더더욱 안정지향적이 될것이고 우리는 많은 훌륭하신 분들을 그냥 놓치게 될 것입니다. 교대생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인원감축이 불가피하다면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유예기간을 두거나 구제책을 같이 찾아보는 것이 사회 전체적으로 봐도 이 비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05 09:54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습니다. 거의 모든 직종이 비슷한 상태고 교직쪽은 아이들이 줄어간다는 심각한 이유도 더해졌죠. 구제책을 찾는게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구요.
급진적이라도 할 일은 해야합니다. 폭탄 돌리다보면 언젠간 터지고,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임기 초 지지율 높을때 확실하게 던져놔야죠. 저 정책을 4년차에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17/08/05 10:07
예 분명히 해야할 일입니다. 4년차에 하려면 힘들겠지요. 저도 제작년 임고 티오 보고 너무 많이 뽑는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구제책에 대한 강구 없이 급진적으로 바꾸기에는 교대 졸업예정자및(특히 서울) 재학생,신입생들이 보는 기대에 대한 손해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이익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다른 직종들은 더 심하다고 하시는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 직종들은 진입시에 그정도로 안정성에 대한 작은 기대를 안고 진입하시는 때가 많고 시장이나 입결에 물론 소시민들에게는 불리한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는것 같지만 반영이 이미 되어있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
교대생들을 급진적인 정책으로 희생양으로 삼으면 지금은 편하겠지요.하지만 지금은 이해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게 될 때 '정책불안정성' 이라는부담을 하나 더 지워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감축은 분명히 해야지요 하지만 정책의 급변성만은 피하면서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7/08/05 10:15
글쎄요. 돌아가는 여론 상황을 보면 편견을 제하더라도 다들 해야할 일이라는데 더 공감을 많이 하시는 것 같군요. 이 사건이 사회 전체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급변성을 계속 이야기하시는데, 급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대기발령자가 많은 상황이라 들었습니다. 거기에 취소 문제까지 겹쳐있구요. 심지어 지방은 미달. 도대체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대 학생측의 논리가 사람들을 설득할 정도로 탄탄한 것도 아니구요. 인터넷 여론 뿐만이 아니라 사회 여러 여론이나 언론등을 봐도 '교대생들이 시위하는 것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지지해줄 수 없다'는게 대부분의 반응인게 사실입니다.
정책불안정성에 대한 것은, 이미 이십년 넘게 진행된 일이라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하나 더한다고 어깨가 무거워지지도 않습니다. 그 이야기는 IMF와 2008년 이후로 끝난 이야기에요. 오히려 이렇게 빨리 정해줘야 그냥 동앗줄인지 썩은 동앗줄인지 구분할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아닐까요? 교대생들의 피해와 희생(저는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은 안타깝습니다만, 불가피한 일이고 급작스럽게라도 해야할 일입니다. 대안도 없구요.
17/08/05 10:26
네 담배상품권님 말이 맞습니다. 저는 다만 비판 이전에 어떻게든 구제책을 강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이 부분은 저와 생각이 다르신 부분이지만 공익이 이득보다는 손해쪽으로 더 떨어질거 같다는 예상때문에 썻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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