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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4 00:19
손석희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12일 한겨레에서 김부겸 장관 후보자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750만원 어치 주식을 누락 했다고 '단독'으로 보고 했었죠. 하지만 법령 보니 1천만원 이하의 주식은 신고대상도 아닙니다. 김부겸 후보자도 그렇게 해명 했고요. 그래서 13일에 한겨레 기사들이 수정되고, 지워졌죠. 그런데 13일 밤 뉴스룸에서 김부겸 재산 신고 누락으로 같은 내용을 그대로 보도 하더군요. 다 똑같은 인간들 입니다. 흐흐. 그냥 다들 자기 좋은쪽으로만 합니다.
17/06/14 00:22
딱히 손석희 사장이 정의의 사도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의 회사에 있는 거랑 자기 회사에 있는거랑은 또 다르죠. 커리어의 마지막을 본인의 인생을 바친 직장에서 마감하게 해주고 싶다는 것도 있고요. 2000년도의 엠비씨 기자는 과격해도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는 있었어요. 여기에 동의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17/06/14 00:33
말씀하신 부분이 이건데요.
"김부겸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과 부인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논문은 문제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아내의 1000만 원 이하 주식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꼭지 자체가 "현역의원들은 낙마사례가 많이 없다. 공세와 방어가 끝나봐야 알지만 일단 양측의 준비는 끝났다"며 청문회를 준비하는 4의원 모두의 공세를다 소개하고 있는 꼭지인데 김부겸의원의 경우 의혹을 한겨레가 제기했고 그게 맞든 틀리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건 맞고 뉴스에서 그에 대해 조명하면서 한겨레처럼 그냥 논란이 있다만 얘기했다면 몰라도 김부겸의원의 해명까지 실었다면 꼭지의 성격상 그닥 문제있는 건가 싶기는 하네요. 모든 기사가 완벽하다거나 정의롭진 않기도 하고 부정확한 부분을 보도하는 점도 다른 언론에 비해 기대감이 워낙 크다보니 더욱 부각되고 논란되는 측면은 있지만 세월호 보도도 그렇고 태블릿피시도 그렇고 사운걸고 보도하고 빡친 박근혜가 3번이나 찍어내려했던 사람한테 엠비씨나 별 다를게 없다는건..; 너무 사람을 쉽게 버리시는거 같아요. 충분히 잘해주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인데 본인 희망까지 섞어 기대했다가 좀만 아니다 싶으면 아예 너도 똑같아 해버리는건 갠적으론 좀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17/06/14 00:42
반전님 말씀도 이해는 합니다. 촛불집회 거치면서 그래도 많은 지지를 받아왔던 JTBC이기도 하고, 실제로 아직도 그렇게 생각 하시는 분도 많으니깐요.
하지만 메갈논란이라던가, 대선과정에서 그래프 조작, 수많은 편파적 CG들, 문통 팬카페 글들 모자이크 해서 호도 한 것도 있었죠. 그랬기 때문에 이런 실수(혹은 의도)들을 의도가 있다고 바라 보게 되는 것 입니다. 결국은 김상조, 강경화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불을 지펴 보겠다. 그렇게 봐 지는거죠.
17/06/14 00:50
촛불 때 부터 계속 든 생각이지만, 결국은 국민 스스로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든, 미디어비판이든요. 그냥 맡겨두고 잘 하겠지 하면 자기들 마음대로 해 버려요.
잘하면 잘한다고 해야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해야합니다. 물론 못한다고 해도 그냥 자기 멋대로 해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죠. 네.
17/06/14 01:25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64070&iid=2161243&oid=421&aid=0002784373&ptype=052
늦은 밤의 깜짝 뉴스로,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이번달 28일~7월 1일의 일정으로, 29~30일 공식 회담일정이며 역대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저러나 미국측에서 엠바고를 깨고 2시간 일찍 보도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청와대도 엠바고를 해제하고 이 야밤에 급하게 브리핑했네요. 역시 지금 미국도 혼란스러운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정상회담 일정 잡혔으니 조만간 강경화는 임명되겠네요. 외교장관 없이 외교하러 갈 수는 없으니까요.
17/06/14 01:51
조선쪽 기사를 보셨다면 한인섭 교수의 페북도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판단은 파라님의 자유구요.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842631505&fref=ts 2004년에 여성권익디딤돌상도 받으셨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3&aid=0000034103
17/06/14 01:57
저건 이해할 부분인데 운좋게 걸리지 않았지만 심지어 여러차례했다는 셀프 음주운전 고백은 좀 아쉽더군요. 국정위에서 기존 인사배제 5대원칙에서 음주운전도 추가했던데 공격당하기 너무 좋아보입니다
17/06/14 01:59
제가 생각한 방향과는 정반대의 글이군요. 너무 정반대라서 이건뭐.. 젊은여자 찾는것도 남자의본능이고 불륜도 본능이고 성매매도 남성지배체제의 산물이고 성매매여성은 피해자에..
여성권익위 상은 받을만하긴 하겠네요.
17/06/14 01:49
헌법재판소장 문제는 여당 쪽에서도 통과 안되도 크게 피해볼 것이 없어서 꽃놀이패라고 생각하고, 추경예산도 물밑 협상만 잘하면 진통은 있어도 결국 통과는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정부조직법 등 앞으로 정책에 필요한 법안들이 문제네요.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좀 변수가 생겼으면 싶어요.
17/06/14 12:35
마지막은 욕먹을거 맞죠. 언론에 정보 새는거 막겠다는건데요? 그냥 '보안서약'이 아니라 기자들 접근 자체를 차단하겠다는건데, 이런 시스템은 욕먹을 일이 맞습니다. 무슨 사기업도 아니고...
비정상의 정상화라면서, 소통하는 정부하겠다고 하면서 김기춘이 도입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건 앞과 뒤가 다른거죠; 그 잘못된건 바꾸라고 만들어놨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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