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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3 19:58
이번 기회에 나치스같은 유사역사 추종자들 싹 갈아엎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마약에 더 빠져들다보면 통제가 불가능한 선에 다다를거고 그땐 머...끔찍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17/06/13 20:24
빨갱이 딱지만큼 효과적이지 않습니까. 친일파 딱지..
한 번 붙는 순간 뭐라고 말해도 네 다음 친일~ 우리역사를 왜곡하는 놈들~
17/06/14 23:32
국민 개개인은 어기서 쟤네 친일파래.. 여기에 낚일 수 도 있다고 보지만
국회의원, 장관이 그리되면 그건 걔네들 본인 잘못입니다. 일부러 알면서 그러면 못된 놈들인거고 몰라서 저러는거면 무능하고 멍청한겁니다.
17/06/13 20:05
교수님들 글 유려하게 잘 쓰셨네요. 그나마 이재명이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 참 다행이랄까.. 앞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얘기좀 하고 다녀야겠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17/06/13 20:09
진짜 어줍잖은 식견 갖고 환빠 추종하는 인간들은 제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사학이 다소 친숙하다 싶으니까 대놓고 우습게 여기는 꼴이... 역사학 특유의 전문성 무시하고 본인들 망상으로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참으로 가관입니다.
요즘 들어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 만연한 그 잘난 국수주의적인 민족주의는 솔직히 지나치게 병적이다 싶어요. 민족주의가 뭐 그리 대단한 가치라고 신성시하고 무비판적으로 우러르는지. 안 그래도 현재 국사학계도 식민사학 운운해대는 잘난 환빠들 하는 소리와는 정반대로 민족주의에 상당히 경도되어 있는 판이라(식민지근대화론 대응하는 국사학계 논리가 민족주의로 점철되다시피 해서 엉성한 것만 봐도 뭐... 게다가 왜구에 고려, 조선인이 상당한 비율로 포함되어 있다는 학문적 성과도 학계 차원에서는 한참 뒤에야 수용했죠.) 마음에 안 드는 입장에서는 참 한숨만 나옵니다. 이렇게 민족주의 강한 강단 분위기를 식민사학이라고 몰아가면 도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17/06/13 20:18
저번에 하일식 교수 인터뷰에 달린 포털 베스트 댓글 보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박근혜 국정교과서 논란이나 기타 역사왜곡에는 왜 가만히 있다가 문재인 정권한테만 딴지거냐?' 이러던데 하일식 교수는 누구보다도 맹렬하게 국정교과서를 비판하고 역사왜곡에 맞서싸워온 분인데 말입니다. 국회는 물론이고 대중들의 인식마저도 이 모양이니 어디서부터 건드려야 할지 막막하네요.
17/06/13 20:29
진짜 오늘날 민족주의는 아무리 생각해도 백해무익한 사상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일제강점기 때야 제국주의 체제가 가진 폭력성에 맞서 싸우는 도구로써 유용했겠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닌데 왜 시대착오적으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 어쩌고저쩌고 해대는지... 그러다보니 환빠가 나오고, 이덕일 류가 나오고 역사를 비뚤어지게 보는 시각이 대세가 되는거죠. 역사는 어렵더라도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해야 하는 법인데 말이죠.
17/06/13 20:29
솔까 대중적으로 유사역사설에 경도된 잘못된 지식이 너무 퍼져서 답답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기회에 공론화하는 자체는 차라리 맞을 비는 맞고 간다는 점에서 필요하지 싶네요.
다만 정파적으로 본다면 역시 여당에게 기본적으로 불리할 소재긴 한게 쫌금... 어쨌거나 문재인이 뭔가 해 보려는데 발목잡히는건 분명하니까. 이게 제대로 불붙는다면 하루이틀에 끝날 논쟁도 아니고 말이죠.
17/06/13 20:30
이야 강렬하고 시원하네요.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꼭 정독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도종환이 장관 되더라도 환빠짓으로 헛돈 쓰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영 별로죠.
17/06/13 21:35
진짜 이것처럼 좌우가 없고 자한당 민주당이 구분이 안되는 이슈가 어찌보면 가장 답이 없습니다. 구분이라도 되면 선거를 잘하자 하고 마는데 구분이 안되면 대체 뭘 어째야 되는것인가...
17/06/13 22:24
10년 전에 한창 군생활 하면서 가끔 심심할 때 국방일보를 보는데 뭔 논설마다 춘추필법 사대주의 사학(...) 운운하며 환뽕들이 날뛰는 걸 보며 아연실색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면 그때가 한열사를 본거지로 한 환빠세력이 인터넷 상에서 한창 기승을 부릴 때였고 지금은 쉰떡밥 치부하고 있었는데 역시 인터넷 세계와 오프라인 세계는 다르네요 아직도 이리 우글거릴줄이야 바퀴벌레는 한 마리 나오면 이미 알까서 수십마리 살고 있는 것이라는 진리를 또 한번 깨닫고 갑니다
17/06/13 22:36
역사학자의 필력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여러 가지 중요한 지점들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명료하게 주장과 근거를 잘 풀어놓으셔서 많은 분들께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17/06/14 01:54
선생님 말마따나 환빠들이 학계에서 깽판치는 일 좀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국 고고학계와 문헌사학계만해도 해석상에서의 간극이 심해 팩트로 치고받아도 모자랄 판에 왠 소설책을 들고 와서는..
17/06/14 02:25
이 성명문은 많은 분들께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당해 사안이 도종환 후보에 대한 한낱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권력화한 유사역사학의 폐해가 보수와 진보,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고 만연하여 반지성주의적인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현 세태를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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