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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3 14:46
현재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주제가 "저 무인기로 최소 500km 왕복 비행이 가능할 것인가?"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지난 번에 동일한 무인기 내려왔을 때 기사에 보면 저 모델이 중국 기업이 만드는 "UV-10"이란 기종이고 110-130km의 속도로 3-4시간 비행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연료가 얼마나 안에 들어가기에 긴 거리가 왕복 가능한건지... 연료와 항속거리 문제만 해결된다면 사전에 설정된 GPS 경로로 사진 찍고 돌아오는거야 일도 아니겠죠.
17/06/13 14:49
그게 잘 안되니까, 이번에 발견된거 아닐까요? 나름 마개조를 해서 거리를 늘렸지만, 바람불고 환경에 따라서 왕복 거리를 못가고 연료 부족으로 추락... 소니 카메라 아깝네요.
17/06/13 14:54
북한이 위성 몇개 쏜걸로 알고 있지만 위성이 있다고 해도 군사용으로 유용할 정도의 해상도 사진찍을 수 있을지는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포대 위치는 안다고 해도 정확한 내부 상황을 보려면 군사시설 촬영하는게 중요하겠죠. 미국이야 해상도 엄청 좋은 사진 우주에서 찍어대고, 고고도 멀리서 사진찍는 비행기도 여러대 있지만요. 크크.
17/06/13 14:54
엄청 어렵습니다 ㅡㅡ;; 말이 좋아 소형 핵탄두이지 현재 북한의 핵기술력으로 소형화된 핵탄두는 만든다고 가정 했을 때
그 기대치를 최대한 높여서 잡아도 500kg 미만으로는 죽어도 못만듭니다. 애시당초 지들이 작년에 뻥카치던 것도 600kg급까지 소형화했다고 떠들었었는데요. 이걸 드론으로 날리고 기폭까지 시키려면 그 드론 만드는 기술이 더 대단한거겠죠.
17/06/13 14:51
핵탄두 경량화라는게 100kg 이 미국수준이고, 1000kg이 지금 북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고요. 경량화하면 300kg까지는 간다고 보고 있는 것이 중론인 거 같은데요. 무인기는 1~20kg정도....
17/06/13 14:53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 쏠 거면 그냥 대포에 달아서 쏘는 게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걸로 압니다. 부산만 해도 대포동정도면 되고... 이래저래 드론이 끼어들 자리는 없긴 하겠죠.
17/06/13 14:56
핵탄두는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 생화학무기라면 충분히 가능하고 현실적인 위협이 될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그냥 드론 수십대에 황산용액 담은 페트병만 실어서 날려서 도심지에 추락시키기만 해도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 할 것 같네요
17/06/13 20:27
폭탄 안달아도 남쪽 수원 지역에 방사능 물질만 좀 탑재해서 추락 시키면 헬게이트가 열리겠죠.
그쪽은 방사능 확보야 쉬울테니까요.
17/06/13 14:53
조종은 사전에 설정된 GPS 경로로 자동으로 가게 셋팅되어 있을거 같습니다. 원격으로 조종하는게 아니라 돌아오기 전에는 데이터를 못 보는 형태겠죠. 아날로그 신호기가 달려있어서 10-20km 정도는 데이터 보낼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 얘기가 사진까지 다 보내는건 아니라 간단하게 현위치 정보 보내는 형태가 아닐까 싶더군요.
17/06/13 15:05
사드 GPS 좌표를 특정할 수 있는 수준이면 이미 사진정보는 훨씬 용이하게 구할 수 있지 싶어서요.
만약 북괴의 소행이라면 상부보고용이나 선전용이 아닐지...싶네요
17/06/13 15:58
갓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은 구글엔 없죠.
군사용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사진은 현재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과거사진은 의미가 없어요.
17/06/13 14:55
차라리 간첩 하나 써서 드론으로 찍는게 더 낫지 않나요 사진이야 보낼 방법도 많을텐데...
북에서 직접 드론을 내려 보내서 다시 올려 보내는건 사진을 쓸려는게 아니라 찍고 있다고 선전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17/06/13 15:10
저도 이 생각 했는데 말이죠.
그냥 간첩(혹은 매수한 사람)이 드론이랑 카메라 현찰로 사서 사진 찍고 그거 지메일 같은 걸로 보내버리면 간단할텐데 말이죠. 굳이 수백키로를 날아와서 사진 찍고 다시 돌아간다?
17/06/13 16:50
국내에서 신고없이 구할 수 있는 드론(12kg 이하)은 고도가 낮아서 육안으로도 드론 침입을 감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밤에 드론 날리면 사진촬영이 어렵죠.
17/06/13 16:51
국내에서 신고없이 구할 수 있는 드론(12kg 이하)은 고도가 낮아서 육안으로도 드론 침입을 감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밤에 드론 날리면 사진촬영이 어렵죠.
17/06/13 17:02
남한 내 간첩이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북한에서 날아온 정찰 끝난 드론 잡아서 메모리카드만 뽑아서 북한으로 보내는게 드론이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것 보다 나을 것 같긴 한데..
17/06/13 17:19
아니죠.. 간첩이 노출 될 수 있으니까요
북한 무인기 가격이 2천만원 선이라고 하니.. 간첩을 훈련시키고 침투시키는 비용을 생각하면 무인기 보내는게 더 낫죠.
17/06/13 17:24
이미 침투된 간첩을 빠르게 이용한다는 가정인거죠.
드론은 버리는 셈 치되, 간첩이 회수하기 전에 발각되면 간첩은 안전할 것이고, 간첩이 먼저 발견했을 경우 메모리카드를 뽑아서 현장을 빠져나가면 잡히기도 힘들지만 이후에 잡혀도 발뺌하기 쉬우니까요. 아예 카메라를 통째로 가져간 뒤에 잡히면 점유이탈물 횡령죄 이상을 받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17/06/13 17:36
제 생각에는 간첩이 그리 쉽게 탈출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CCTV가 없었던 시흥 방조제 토막살인범도 1주일이 안되어서 체포할 정도로 국내 감시 추적 체계가 빠르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성주 사드는 1급 군사시설이라 주변에 감시체계가 빠르게 깔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메모리카드를 회수하기 위해 드론 근처에서 머물러야 할텐데, 성주는 탈출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곳이죠. 이미 미군도 있고 한국군도 있으니까요. 대안이 없으면 모를까 이미 안전하면서도 검증된 대안이 있는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죠.
17/06/13 17:42
당연히 안전한 곳까지는 이동후에 회수를 해야겠죠. 바로 성주에서 회수하게 만들면 좀 멍청한 짓이고..
성주에서 꽤 떨어진 산의 등산로 주변에 떨구면 괜찮지 않을까요.
17/06/13 18:12
결국 무인기는 다시 성주에서 꽤 떨어진 곳으로 다시 날아가야 하고 간첩은 간첩대로 움직여야 한다는건데
그럴거면 그냥 무인기가 알아서 돌아가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17/06/13 21:10
애매하네요. 싸구려 RC비행기 몇번 날려본게 다지만, 잘보이라고 날개 빨간색으로 칠한 RC비행기도 나무 좀 있는 동네 약수터급 숲속에 떨어지면 빨리 회수하기 힘듭니다. 그걸 언제 올지도 정확히는 모르는 상태에서 발 동동거리며 망원경으로 하늘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면...
그렇다고 공터에 착륙시키면 거수자 취급받기 딱 좋고.
17/06/13 15:03
군사분계선 넘어서 성주까지 내려온 것도 황당하고, 성주 찍고 다시 올라가던 것도 황당하고, 사드 골프장에서조차 반응을 못했다는 건 더욱 더 신기하네요.
미군이 드론도 아니고 저 사이즈를 못 잡아내나...
17/06/13 15:10
실제로 사드 배치 완료 선언 이후로 벌어진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국방부가 사드의 엑스밴드 레이더를 활용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더군요. 이럴거면 사드는 왜 들여왔냐면서...그것도 그냥 안 봤다거나 공식적으로 확인을 안해준 수준이 아니라 전원을 확보 못했다는 발표를 하고 앉았습니다. 뭐 어쩌라는 건지...사드를 들여올거면 필요한 데몬스트레이션을 하던가.
17/06/13 15:11
서울 강북 지역에서 드론을 띄우면 몇십분안에 수방사와 경찰에서 득달 같이 달려온다고 하죠 크크.
싸드 부지에 그 정도 레이더 망이 없는건지 좀 의아하긴 합니다.
17/06/13 15:13
정확한 크기랑 제원이 안나와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겨우 500km 나는걸 불가능 하다느니 어렵다느니 이야기 하는건 뭔가요?
이건 2008년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9&aid=0000142851 타 사이트에서도 그렇고, 왜 북한이 상상초월 기술력을 가지고있다고 이야기 하는건진 전혀 모르겠습니다. 북한이 테러단체라도 한국가 단위입니다. 군용으로 넘어가면 미국은 보잉 스캔 이글같은 놈을 2002년 부터 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100% 확신이 없으니 안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은 하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으나 현재 기술력으론 그냥 군사 위성에서 실시간 감시가 가능성이 휠씬 높고, 북한은 미친놈이라 실패하고 걸릴 위험이 있는데도 저걸 띄우고 실제로 실패하는거죠. 저 사진의 무인기의 실제 크기랑 연료가 전부 공개되서 그 스펙으론 불가능하다면 몰라도 500km 무인비행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건 참...
17/06/13 15:18
국방부가 저걸 주작할 이유가 있나요;;? 지금 최고위층도 보고누락 한번 했다가 모가지 날아간 상황인데 최초 주민신고부터해서 관련 수십명 입맞춰야 하는 레벨의 주작을 과연 누가 자기 자리걸고 실행할런지 의문이네요
17/06/13 15:20
무인기 활용한 첩보활동의 비용 vs 남파간첩을 통한 첩보활동의 비용
답은 간단합니다. 무조건 국방부 주작이라고 생각하기엔 합리적인 타협점이 있는지라.
17/06/13 15:23
저게 사실이면 우리보다 미군 내 징계가 더 크겠죠 타국 대통령에게도 비밀로 하는 자군 기밀 무기를 민간 드론이 와서 사진 찍고 갔다는건 그 관리하는 부대가 책임질 사안이죠
17/06/13 16:39
감지도 안되고 레이더 감지 되어도 새와 구별이 어렵고 일일이 육안관측,확인 절차를 거친다고 할 때 위장도색이 되어있는 소형의 무인기를 무슨수로 식별합니까. 몽골인도 아니고. 그래서 기존 무인기는 말그대로 사람이 탑승하지 않으니까 장점이 있었다면 소형 정찰용 무인기는 가격,탐지요격 불능의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는 비대칭자원이죠. 근거리 조종이면 방해전파라도 날리겠는데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건 emp라도 쏴야하나요. 대책마련이 시급한건 사실이지만 징계로 해결하면 북한군은 매달 수백명씩 국군 무력화가 가능해서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네요.
17/06/14 09:00
???: [관측이 가능했는지 여부는 모르겠고 일단 못 봤으니 징계를 해야 하는데 징계를 먹지 않았으니 인정할 수 없고 블라 블라]
밑에서부터 올라가면서 댓글 보는 중인데 왜 예전 사례들이랑 댓글들이 겹쳐보이죠..
17/06/13 19:32
뚫린게 쪽팔릴거 까진 없습니다.
레이더에서도 새와 구분이 어렵다 보니... 그렇다고 새 나올때마다 하나하나 육안식별 시켜볼수도 없고 저게 무인기의 장점이죠
17/06/13 15:33
저번 무인기 사건 때 자기가 RC 동호회만 수십년 했다면서 일반인들은 알아듣도 못할 용어 써가면서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웹상에 많이 돌았죠. 근데 중국 사이트에서 파는 모델과 비슷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다 버로우..
정권도 바뀌었는데 설마 대놓고 조작질할까요. 일단 지켜볼 일..
17/06/13 16:18
이걸 조작할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북한이 성주지역 항공사진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구글어스를 뒤적거리거나 아니면 저런 소형 비행체를 날리는 수밖에 없잖습니까.
여튼 당분간 레이더 들여다보는 군인들은 죽어나겠군요. 좀 큰 새만 걸려도 비상을 걸어야 하나 고민해야 하는 처지일 테니까요.
17/06/13 16:47
보통 북한당국이 조작이라며 사실을 부인하곤 하죠.
이번일이 계속 되면 근무체계나 훈련내용 유출 방지를 위해서 은엄폐 차폐된 상태로 생활해야 겠네요.. 지하갱도라도 뚫어야 되나
17/06/14 08:57
???: [북한은 자기들이 하면 했다고 자랑하곤 하는데 이번엔 자랑을 안 했다. 과연 북한의 소행인가?]
북한이 안 했다고 하면 그렇구나! 안 했나보구나! 하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17/06/13 18:20
구글어스가 매일 업데이트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그게 있으니 그럴리 없다는 분들은 무슨 생각이신지. ... 찾아보면 3년전 이미지도 있는데
17/06/13 20:12
무인기 장착...카메라와 렌즈가 밝혀졌네요. 손떨림방지도 안되고 심여를 기울여찍어야 하는 소니 a7r과 아주 넓~~~은 화각을 가진 38mmf2.8렌즈가 장착되어 있다는군요.
참.. 저게 북한이 보낸게 맞으면.. 맞는대로 정찰을 위해 셋팅을 한건지도 모르겠네요. 그 진동속에서 이미지를 재대로 찍을수나 있을건지 의심되는 기종을 달고 렌즈도 미친듯 넓게 찍히는 광각에 가까운 렌즈를 달고 정찰이라... 의심을 안할 수 없게 만드는 정찰기네요. 남은건 소니코리아 정품인지 밝히는거랑 어디서 팔린 제품인지인데.. 만약 소니코리아 정품이면.. 거참..
17/06/13 22:09
광각렌즈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인게 정확한 위치 파악 안된 상태에서 넓은 지역 스캔하려고 하면 광각이 답이겠죠. 그 다음에 파악된 곳으로 다시 보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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