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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30 18:05:27
Name 미생
Subject [일반] [KBO] 엘지는 왜못할까? 앞으로는 잘할까?
엘지트윈스 팬으로써 5월까지 본 감상평을 써보고자합니다!

5월까지의 엘지가 걸어온 길과 6월부터 걸어갈 길을 알아보시죠.(주관주의)

1. 5월까지의 엘지는 어떠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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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방어율 3.41(1위)
FIP 4.39(4위)
WHIP 1.22(1위)
ERA+ 130.9(1위)
투수WAR 7.32(3위)
선발승 21승(2위)
QS 24번(2위)
QS+ 13번(2위)
수비율 0.986(1위)

우선 수비 객관지표입니다. 거의 모든 부문에서 탑을 달리고 있죠.
선발과 구원투수의 밸런스가 좋고 수비 또한 안정되었죠.
수비만 보자면 되는 팀으로 보입니다.
선발이 이닝먹어주고, 불펜이 지키고 모든 팀이 원하는 수비요소를 갖추었죠.
다소 불만스러운 점이라면 외야 수비입니다.
현재 주전 외야수는 김용의, 채은성, 이천웅, 이병규, 임훈, 안익훈, 이형종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임훈 선수 제외하면 모두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어깨가 강하다고 할만한 선수도 이형종, 안익훈, 이천웅정도구요.
내야진에 비해 경험이 많지 않은 외야의 수비가 약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팀타율 0.279(5위)
출루율 0.344(6위)
장타율 0.377(10위)
OPS 0.721(8위)
wRC+ 93.9(8위)

타격 객관지표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타율만 보자면 나쁘지않죠.
그냥 리그 중간수준 정도의 타격이구나 하겠지만 세부지표로 들어가면 참담해집니다.
장타율 10위, OPS 8위, WRC+ 8위.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잠실을 써서 그렇다는 두산이라는 반증이 있기때문에 성립할 수 없구요.
다음 수치를 통해 엘지 타격의 문제점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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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54(1위)
볼넷 136(8위)
도루실패 26(1위)
홈런 27개(10위)
땅볼 425개(9위)
내야뜬공 확률 34.5%(1위) => 뜬공 중 내야뜬공의 비율
희생번트성공률 50%(9위)

각종 안좋은건 다 최상위권입니다.
저것만 놓고 보자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죠.
"똑딱이들이 출루해서 도루로 죽고 번트도 못대고 그나마 살아있는 주자는 병살쳐서 죽는다."
최악의 사례만 써놓은 거 아니냐라고 하시겠지만 현재 엘지의 현실입니다.
작년 엘지 병살은 92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는데, 벌써 54개를 쳤어요.
볼넷도 못고르고, 출루해도 도루로 죽고, 병살로 죽고.. 한방은 기대해 볼 수 없는 현실.
그게 바로 엘지의 타격 현실입니다.

2. 해결책?
그럼 엘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한다는 해결책을 내놓기 전에 엘지가 올해 이루고자하는 것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엘지의 올해 목표는 (주관적이겠지만) 우승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지나면 양석환, 오지환, 최재원(미정)이 입대 예정입니다.
다른 선수보다 오지환의 공백이 치명적이죠. 오지환 군대가면 장준원, 강승호, 윤진호 중에 골라써야하거든요.
그리고 올해 95억짜리 투수도 사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엘지가 올해 우승할 수 있는 적기라 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감한 투자. 내년부터 2년간은 주전 유격수 없음. 그렇다면 올해 올인!!
올인이란건 과감한 배팅을 의미하고 큰 리스크를 감수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용병 교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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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의 하락세는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했습니다.
히메네스 올해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 0.286 출 0.344 장 0.451 OPS 0.795

못한다면 못했고, 잘한다면 잘했다 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잘했다고 못볼수도 있겠지만요.)
타격이 다소 부진해도 히메네스를 계속 기용했던건 3루 수비가 큽니다.
하지만 타격에서 바떨공은 도무지 해결이 안되고 최근 타구질 또한 너무 안좋습니다.
내야플라이가 너무 많죠.
현재 엘지 3루를 담당할 수 있는 선수는 히메네스를 제외하면 최재원 또는 양석환 뿐이고,
이 두 선수의 수비는 다소 물음표가 생기는 상황이죠.
이 수비불안을 안고서라도 장타툴이 확실한 용병으로 교체해야합니다.

현재 3번 5번을 쳐줄 선수, 테이블세터, 하위타선은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항상 엘지는 4번이 문제네요.)

김용의 - 이천웅 - 박용택 - 히메네스 - 오지환 - 양석환 - 채은성(정성훈) - 정상호 - 손주인

채은성이나 이형종만 반등해준다면 강하진 않아도 상대적으로 강한 투수진으로 승부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4번타자가 장타력이 겸비된 타자라면 리그 상위권도 노려볼만합니다.
엘지가 우승이 목표라면 도박을 해볼만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3. 행복회로를 돌려보자
- 김용의 이천웅이 지금처럼 해준다.
- 오지환이 작년 장타툴을 되찾는다.
- 양석환이 OPS를 0.850찍어준다(현재 0.773)
- 채은성이 작년 전반기 모습을 찾는다.


- 투수진은 지금처럼만 해준다.



4. 끝맺음
저는 개인적으로 친양감독쪽입니다.
이닝 쪼개먹기는 다소 반대하지만 투수교체는 언제나 결과론적이라 생각하여 비난하고 싶지않습니다.
(타코는 분위기 쇄신차 한번 바꿔봤으면 싶네요....)
세대교체 또한 훌륭히 이루어지고 있고, 투수쪽 자원도 잘키워낸다 생각하여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성적도 나쁘지 않지만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봤습니다.
히메네스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팬분들이 보시면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라 생각하고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엘지트윈스 올해 조금만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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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0 18:08
수정 아이콘
하위권도 아닌데 못한다고는...
17/05/30 18:09
수정 아이콘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ㅠㅠ
정지연
17/05/30 18:17
수정 아이콘
아직은 중위권이긴 한데 추락속도가 심상치가 않아서요...
카스가 아유무
17/05/30 18:11
수정 아이콘
최재원 안쓰시면 삼성에 다시 보내주시면...ㅠㅠ
17/05/30 18:11
수정 아이콘
잘쓰고 있긴한데 WAR이 마이너스네용....ㅠㅠ
아직 좀 헤매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7/05/30 18:18
수정 아이콘
히메네스 좋아하지만 교체할 것이라면 지금 해야겠죠.
그 밖에는 타코 교체도 생각해 볼 만한 카드 같습니다.
트레이드로는 어차피 원하는 타자를 데려오기 힘들 테고...
17/05/30 18:22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하기에는 지금 강한 투수진을 포기해야할 것 같아서...
타코 교체는 강력히 원하지만 혹시 안좋아하실분들이 계실까바 살포시 넣어봤습니다 크크
정지연
17/05/30 18:19
수정 아이콘
작년에 생각하길 스트존이 넓어지면 투수력이 좋은 LG한테 좋은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간혹 투수가 무너질때 보면 걸친걸 안 잡아줘서 가운데 넣다가 큰거 맞고 지는 경우를 봤었거든요..
타자야 그때도 별로였으니 더 떨어질데가 있겠어 했는데 더 떨어질데가 있네요....
17/05/30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타격은 사이클이 있으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내려가기만하네요.....ㅠㅠㅠ
야크모
17/05/30 18:27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5위까지는 징징글 금지시켜야 하는것 아닙니까!
하위팀 팬들 상처 입습니다 ㅠㅠ
17/05/30 18:28
수정 아이콘
매해 5월은 진짜 고난의세월이네요

2014년, 2016년처럼 반등을 할지
2015년처럼 그대로 추락할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반등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타코랑 용병 교체는 꼭 해줬으면

히메네즈 홈런가운데 밀어친 홈런이 단 한개더군요ㅠㅠ
친화력 좋고 수비잘하고 덕아웃 분위기메이커지만 용병이 딱 거기까지인건 많이 아쉬워서
지나가다...
17/05/30 18:44
수정 아이콘
저는 극단적인 풀히터가 나쁘다고는 생각을 안 하는데, 일단 본인이 체력이든 뭐든 그럴 역량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그리고 수비도 잊을 만하면 정신줄 놓은 수비를 보여줘서... 이거 고쳐야 하는데 천성인 것 같더라고요.
노련한곰탱이
17/05/30 18:54
수정 아이콘
엘지보다 훨씬 못하는 삼성팬의 입장으로 봤을땐...

솔직히 투수진과 수비가 괜찮은 팀은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낮고 지금 약간 상승세가 꺾였어도 다시 흐름을 탈 때가 온다고 봅니다.

요새 엘지보면 11년 삼성이 많이 생각납니다. 삼성도 그 시절 타선 정말 별 볼일 없었죠. 진짜 최형우 혼자서 먹여살리는 타선. 그래도 선발 준수하고 불펜 강하니까 우승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엘지도 하드캐리할 슈퍼스타 급 타자 한 명만 있어도 분위기 많이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Jurgen Klopp
17/05/30 18:55
수정 아이콘
그런 타자가 아예 없다는게 함정 ...
노련한곰탱이
17/05/30 19:02
수정 아이콘
거기에는 역시 사서써라는 진리의 명언이..크크

올해 노리려면 역시 본문대로 용병교체가 답이겠고... 오지환 등 공백이 우려되지만 시즌 후 fa영입을 노려서 내년도 윈나우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페로몬아돌
17/05/30 19:35
수정 아이콘
아이디는 두산팬인데..삼잘알이라니~크크크
자전거도둑
17/05/30 19:47
수정 아이콘
엘지 야수진 리빌딩은 성공이라고 보긴 힘들것같아요. 앞으로도 이게 계속 발목잡을겁니다. 야수용병이라도 잘데려왔어야함.
17/05/30 21:19
수정 아이콘
그쵸... 리빌딩이 완벽해지려면 A급 또는 S급타자가 빵 나와야되는데
다 B~C급이어서... 다른팀가면 주전할수 있을까? 하는 선수들이니까요 ㅠ
독수리의습격
17/05/30 19: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투수력이 4월처럼 미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크게 문제는 없고 타격은 지금이 바닥이라 치면 반대로 얘기하면 올라갈 일만 남은건 아닌지.....2011년 후반기에 비슷한 사례가 LG에서 있었지만 그 때는 투수력이 지금하고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허약했죠. 지금은 최소한의 안전판은 갖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보다 더 나빠지리라곤 생각하기 힘듭니다.

굳이 골치아픈 점을 꼽으라면 히메네스인데 지금 내쳐도 절대 저 정도 외국인 선수를 못 구해오죠. 2군 억지로 보내고 신인급 선수를 내보낸다고 해도 지금 히메네스보다 못 치는 선수들도 수두룩 한 거 같아서 함부로 결정하기도 힘들고.....히메네스만 살아나면 LG도 타격이 최악수준까진 아닙니다.
17/05/30 21:20
수정 아이콘
그 히메네스가 오늘도 게임을 말아먹었어요....ㅠㅠㅠㅠㅠㅠ
cadenza79
17/05/30 20:31
수정 아이콘
야수 중 로스터 자리가 보장되어 있었던 10여명을 제외한 거의 전원이 30-40인급 선수라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미국에서도 40인급 선수들은 25인 로스터에 들기 위해서 시범경기~시즌 초에 오버워크를 하는 게 보통입니다.
처음에 밀리면 컨디션 조절이고 뭐고 없으니까요.

사실상 전원경쟁체제에서 그렇게 오버워크를 했으니 5월에 처지는 거죠.
그때 갑자기 미쳐서 멱살잡고 끌고 가는 선수가 나오면 안 떨어지고 버틸 수 있겠지만, 그런 선수가 없다면 집단 슬럼프는 어쩔 수 없게 되는 거죠.
17/05/30 21:20
수정 아이콘
백번동의합니다!!
누군가 한명 치고나가줘야하는데 그럴 선수가 없네요
베테랑은 꾸준히 밥값하는데 반해 신진선수들이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엘지의 심장
17/05/30 20:40
수정 아이콘
진짜 진절머리가 나서 골수엘지팬임에도 불구하고, 이글 읽기도 싫을정도로 요즘 못하더군요..
영혼의공원
17/05/30 20:49
수정 아이콘
화타 이글스 만난지 오래 됐죠? 저희가 살려 드려야 할듯
17/05/30 21:2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만나서 루징했습니다.....ㅠㅠ
bellhorn
17/05/31 09:45
수정 아이콘
됐.. ㅠㅠ
영혼의공원
17/05/31 13:41
수정 아이콘
감사
문앞의늑대
17/05/30 20:59
수정 아이콘
엘지는 오늘도...
17/05/30 21:21
수정 아이콘
오늘도 히메네스가...
Zakk WyldE
17/05/30 22:46
수정 아이콘
엘지가 초반엔 엄청 잘했는데.. 그때 전승가능한 팀이 엘지였는데 밑으로 세팀 밖에 안 남았네요..
17/05/31 09:59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입니다.....어떤 반등의 요소가 있을까요 ㅠㅠㅠ
엘룬연금술사
17/05/31 00:00
수정 아이콘
엘지는 올 해가 반강제(?)로 우승을 노려야 하는 해인데, 야수 세대 교체의 측면에서 계속 어려움이 있네요. 내년에 오지환 군대 간다고 생각하면 올 해 승부를 걸어야 할텐데... 트레이드라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듯 합니다.
17/05/31 10:00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를 하려면 엘지는 투수자원을 내어줘야되고, 왠만한 A급 타자가 아니라 S급 타자를 원하는 상황이어서
최소 주전 불펜 2명 + 유망주급 투수 또는 야수는 내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꺼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차선책인 외국인용병 교체를 생각했습니다
17/05/31 00:38
수정 아이콘
결국은 타격부진이 제일 큰문제니... 한팀 호구잡고 한번 시원하게 털고나면 상승세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는 은근 일정이 매섭군요
17/05/31 10:00
수정 아이콘
엘지만 만나면 모든 투수들이 QS를 해요 크크크크
17/05/31 02:00
수정 아이콘
지난 스토브리그 때 히메는 계륵이다 했는데 역시나...
채은성도 지난 시즌이 플루크라고 봐서 지금 성적은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긴 한데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스연게 글에도 썼듯 작전 수행능력도 못하는 팀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투수력으로 버틴다는게 긍정적이지만 그것 또한 지켜봐야 할 문제인지라...
17/05/31 10:01
수정 아이콘
저도 히메는 잘할때도 좀 회의적으로 봤었고 채은성도 후루꾸 시즌이라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똑딱이팀이 작전수행을 못하면 어떻게 점수를 내겠다는건가요 ㅠㅠㅠㅠ
그나마 번트 잘대는 선수들은 보통 타팀 출신이죠....
17/05/31 02:19
수정 아이콘
답은 서상우 인거 같은데 아직도 타격감이 안올라왔나....
17/05/31 10:01
수정 아이콘
서상우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2군 출전도 안하고 있습니다....
라이징썬더
17/05/31 07:22
수정 아이콘
히메네스도 브렛필과 선수인듯 보이네요.
잘하는거 같은데 많이 아쉬운..
엘지에게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투수력이 이렇게 좋은 때에 확실한 보강만 해준다면 우승 노려볼만 하거든요.
17/05/31 10:01
수정 아이콘
오지환 돌아오는 시점에는 박용택 정성훈이 없을거 같아서 올해 올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아시스
17/05/31 08:20
수정 아이콘
올해가 우승 적기라고 많이들 그러는데... 90년대 이후 올해가 시즌 전 전력평가가 좋아서 그렇지 우승 전력은 아니라고 봐서 무리 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암흑기 시절의 보답으로 얻은 투수들이 하나 둘씩 기량이 올라오면서 지금의 강한 투수력을 만들었는데 잘 가다듬고 케어하면 최소 5년이상 갈 기둥같은 전력입니다. 괜히 우승 노린다고 무리 할 필요 없습니다. 투수력만 받쳐주면 4-5위권 싸움은 늘 가능합니다. 여름 지나 후반기 가면 투수력의 위력은 더 올라가고요. 가을야구 경험치 꾸준히 먹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야수진은 한해 잘하고 그 다음해 리셋되는게 엘지 신진 야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지금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히메네스는 3루라는 포지션 때문에 안고 가는건데 미국에 3루자원이 없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시점까지는 기다렸다가 교체 여부를 결정해야 할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시원시원한 맛이 없어서 보기 짜증나는 경기들이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예전의 페타지니 있던 시절이나 빅5라고 불리우던 그나마 타격이 강세여서 추격하다 불펜이 말아먹는 그런 경기 안봐서 좋습니다. (그 시절이 재미는 있었지만)
17/05/31 10:03
수정 아이콘
투수진은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군대가 있는 임지섭이나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않은 젊고 좋은 자원이 많으니까요
근데 타자쪽은 포텐 있는 타자가 안보입니다.
안익훈이나 군복무중인 박지규? 정도 제외하면 20대초~중반 자원이 없어요
문선재 서상우 채은성도 20대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고 이형종 김용의도 근 30대죠 ㅠㅠ
역시 진리의 사서쓰기가 답인거 같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7/05/31 10:31
수정 아이콘
퓨처스리그 폭격중인 윤대영&홍창기 경찰청듀오 한번 기대해보시죠.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중인 강력한 신인왕후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창기가 정말 빠따 야무지게 돌립니다. 시작부터 전문외야수였던데다가 볼삼비도 좋고 아직 군1년차라 발전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보구요.
딱 이천웅 업그레이드판 느낌이 물씬 납니다.
언뜻 유재석
17/05/31 09:21
수정 아이콘
타팀팬이라 조심스러운데 올해 엘지 타격은 타코 안바꾸면 해결 안됩니다.

지금 전세계 추세가 발사각도니 레벨스윙이니 어퍼스윙이니 타구속도가 어떻니 해서 공을 외야로 빼는데 연구에 연구를 더하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5월 엘지의 타격은 무조건 맞춘다. 그라운드안으로 집어넣는다에서 멈춰있어요. 이게 왜 타코 문제냐면 4월에는 안그랬거든요.

4월에 저희랑 할때 이형종 보면 레벨스윙 시원시원하게 돌리고 타구속도 지렸거든요. 5월에 다시 붙을때 보니 타자들이 죄다 엉덩이 빼고 톡톡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장타가 없고 최소3연 안타가 나와야 겨우 1점 내는 비효율적인 야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히메네스 교체는 찬성합니다. 어제 엠팍에서 보니 19일동안 1타점 올렸더라구요 그것도 솔로홈런 한방으로. 혈을 막고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외국인 타자는 포지션 고려가 필요 없다고 봅니다. 포지션 불문 OPS 빵빵 장타율0.5이상이면 장땡이예요.

수비 포지션? 그건 그냥 2~30명 되는 국내선수들 돌려막기 하면 됩니다. 수비 포지션 따져가면서 외국인 타자 뽑는건 너무 비효율적이예요.
17/05/31 10: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외국인 타자 쓰는 이유는 타격이죠. 수비가 아니에요....ㅠㅠ
더이상 기다려 줄 여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목화씨내놔
17/05/31 09:35
수정 아이콘
올해는 모르겠어요 타격은 사이클이라고 하더라도 엘지의 타격은 맥시멈이 낮은지로 최고조로 올라와도 큰 기대는 안됩니다

그냥저냥 올해는 투수진으로 버티면서 플옵 진출 정도를 목표로 달려야하지 않나 싶네요

내년에는 히메네즈 교체해야죠 정말 거포 용병이 필요합니다

샌더스라도 크크크 아 샌더스 매력 터졌었는데 크크크

그리고 내년에 김재성이라고 경찰청에 있는 엘지 1픽 포수가 전역합니다

나이도 95인가 96년생인가 그렇고

펀치 있고 발빠르고 우투좌타에 어깨도 강견입니다

이제 유강남은 안봐도 될 듯

근데 문제는 포수이기는 한데 볼을 잘 못 잡아서 크크크크

내년에 김재성 돌아오고 용병바꾸고 채은성 정신차리고 한번 달려봐야죠

올해는 뭐 그냥 이기고지고 반복하면서 5할정도만 맞춰줘도 고마울거 같아요
17/05/31 10:05
수정 아이콘
김재성선수가 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유강남과 함께 성장했으면...
조윤준도 2군에서는 엄청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크크크
목화씨내놔
17/05/31 10:0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지금 고만고만한 엘지 백업포수들 중에

김재민, 조윤준, 김재성 등

김재성이 제일 미남입니다 그래서 응원합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7/05/31 10:36
수정 아이콘
윤준이 2군에서 하는거보면 리턴송구빼고 깔게 없어요.
그놈에 입스때문에 송구를 기괴하게 앉아서 던지긴 하는데 도루저지는 또 곧잘하더군요.

요번 콜업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17/05/31 10:43
수정 아이콘
김재성은 신인이 고참투수 엉덩이 토닥토닥 해줄 때 이미 반했습니다..크크

작년엔 경찰청에서 1루 봤다고 하는데 올해는 포수 보려나 모르겠네요. 경찰청이랑 할 때 이천 함 가서 봐야하려나..흐흐
목화씨내놔
17/05/31 16:33
수정 아이콘
네네 그 짤이 이거에요

http://4.bp.blogspot.com/-vy_mT1pSRgw/Ve7x1f7x96I/AAAAAAAAG7Q/D5MnWrxBH34/s1600/V19.gif

임정우 엉덩이 토닥토닥

http://1.bp.blogspot.com/-N2oHg1w2Z4o/Ve7ocpEzeQI/AAAAAAAAG6I/WtedHLhdego/s1600/V12.gif

이건 진해수 배 쓰담쓰담

매력있어요. 근데 가끔 개념없는 짓을 해서 문제기는 하지만 크크
연필깍이
17/05/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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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입장에서야 히메네스가 아쉬운 타자지 리그 전체로 보면 용병평균 또는 그 바로 위 수준 아닌가요?
2군 평범타자 머니돈을 바라보는 넥센팬은 웁니다.
alphamale
17/05/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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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지만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는 말도 있지요.
저는 엘지에 홈런타자가 (정확하게는 해결사, 4번타자) 없는게 지금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라고봅니다. 박용택은 훌륭한 그리고 솔리드한 타자지만 확실한 해결사의 역할은 아니고... 최형우, 이대호, 김태균 이런급의 S급 슬러거 한 명이 딱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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