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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7 15:53
뭐 진보정당이 받는 취급이 다 그렇죠.... 전에 문대표당선되고 같은 원내 정당인데 다른 원내정당은(이래봐야 새누리당이지만... )은 인사차 방문하고 당시 정의당 천호선대표한테 인사차 방문 안한것도 좀 거시기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15/12/17 15:55
당시 정의당 방문했으면 새정치연합내 비주류들이 물고 뜯고 맛보고 씹고 했겠죠. 지금이야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많은 분들이 정치인에게 구세주의 롤을 기대한다는게 좀 우려스럽습니다.
15/12/17 17:54
뭐 그렇지는 않았을 겁니다 원내 정당에 대한 기본예의니까요 단지 조중동이나 종편이 물뜯했겠죠 또 야합이냐고. 그때는 또 한창 문대표가 우클릭하던 시점이기도 하긴 했습니다만. 까놓고 잘못한게 맞습니다.
15/12/17 15:54
사실 노유진 정치까페 하시는 분들 다들 노시는 분이 잖습.....
그런 의미에선 진짜가 나타났다도 고정 게스트가 많이 노시는 분이 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15/12/17 16:02
진짜가 나타났다 같은 경우는 새민련에서 관리를 안했다기보단 비주류를 비롯해서 이곳저곳에서 숟가락 얹으면서 망가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참 잘 듣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박지원이 나와서 어눌한 어조에 발음도 부정확하고 순 자기 홍보만 해서 재미없었는데 그 이후로도 초대 게스트로 잔뜩들 나오더군요. 김상곤 위원장이었던가.. 누가 나왔을땐 그나마 나았습니다만 그 이외엔 영 아니었거든요. 새누리 제2중대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새민련이 가질 수밖에 없는 패널티, 안철수+비주류(그당시엔 박지원을 비롯한 호남 토호) 언론플레이+노유진 정치카페에 비해 여러모로 떨어지는 출연진의 무게감? 덕분에 순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던 거 아닌가 싶네요. 심지어는 박원순 시장도 진짜가나타났따가 아니라 노유진 정치카페에 나왔을 정도라[....];
15/12/17 16:04
저는 팟캐스트 방송의 독립성, 출연진의 구성, 게스트 초대 등이 관리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관리에 대한 개념이 저와 다르신거 같네요.
15/12/17 16:17
정치 주제의 팟캐스트 바람이 나꼼수부터 시작됬다고 봐도 되나요? 저는 나꼼수도 관심없어서 보질 않다가 안철수 행보에 답답해 요 몇달간 노유진을 듣기 시작했는데.( 저는 처음에 노회찬 유시민에 노유진이란 사람이 진행하는구나 했습니다. 크크;) 저는 따지자면 새정연 지지자였는데도, 팟캐스트는 정의당 것을 듣게되니 신기하더군요.
15/12/17 16:22
정치 주제 팟캐스트 바람의 시작과 그 정점이 나꼼수였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그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같은 방송을 하더라도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에요.
15/12/17 16:22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노유진 정치까페란 진짜가 나타났다를 같은 부류로 봐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노유진의 정치까페는 정의당이 스폰서를 하는 시사토크쇼에 가깝다고보고 (실제로 저는 그게 정의당 공식 팟캐스트라는 걸 한참후에 알았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새정연 홍보 팟캐스트에 중점을 두는 느낌이라 차이가 많아보이거든요.
15/12/17 16:24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정의당 ppl을 작게 할 뿐입니다. 노유진도 진짜도 둘다 당 공식 팟캐스트입니다. 그리고 둘 다 정당 최초도 아니구요.
15/12/17 17:56
노유진 정치카페는 정의당 공식인듯 공식아닌 공식같은 팟캐죠 크크 사실 말씀하신것처럼 정의당이 판깔아주고 3분이서 진행하는 시사 프로라고 봅니다. 광고도 많이 붙구요
15/12/17 16:47
노유진 중에서 핵심은 유시민입니다. 이번 주에는 유시민 작가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서 노회찬 전 의원이 그 역할을 대신 했었는데, 듣다가 그냥 꺼버렸습니다. 노회찬 전 의원은 가끔씩 촌철살인 멘트를 할 때는 들어줄만 하지만, 진행을 하니까 어눌한 발음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진중권 교수는 말은 잘 하는데 얘기가 산으로 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끔 비판 보다는 비아냥 같은 말을 할 때가 있어서 좀 아쉬워요.
유시민 작가는 가끔 다른 두 사람의 멘트가 핵심에서 좀 벗어난다 싶으면 칼 같이 끊어버리고 자신의 멘트를 이어갈 때가 있습니다. 저러다가 빈정 상하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이런 진행 스타일이 정치카페에는 도움되는 거 같아요. 솔직히 이번 주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노유진 정치카페에서 할말이 많겠다고 생각하고 기대했었는데, 유시민 작가가 안 나오는 바람에 실망이 컸습니다ㅠ 본문이 팟캐스트에 대한 내용은 아닌데 댓글을 보다보니 저도 본문과는 좀 다른 댓글을 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ㅠ
15/12/17 17:27
아뇨. 이래저래 의견나누는건 좋은거죠. 저도 타임라인의 핵심은 유시민 작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유진 각자의 포지션이 다르달까요?
실제로 당대표 선거동안 노회찬 전대표 안나오는 동안 방송이 좀 심심했구요. 진중권 교수도 휴가 중에 안보이면 방송이 좀 심심한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롤을 안해서 도타2로 표현을 하자면 게임 초반을 풀어나가는 미드가 유시민 작가고, 진중권 교수는 전체 판을 이끌어주는 서폿, 마지막 강력한 한마디로 득점을 올리는 노회찬 전대표가 캐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17 17:15
문대표가 알면 얼마나 알았겠냐는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먼저 하고 있는 정당이 있으면 이를 연구해서 도입했을 것이고, 처음이라고 생각한다면 타정당이 뭘하고 있는지 관심없다는 것과 별차이가 없습니다. 예전에 각 정당들이 하는 것에 비해서 발전된 사항이 있고 이 부분이 최초라는 말로 들으면 됩니다. 따지고 들어갈 수록 애플이 뭘 처음에 했다고 해서 벌어지는 난장판과 비슷하게 흘러가겠죠.
15/12/17 17:29
글 내용을 요약하자면 최초라는 수식어구를 사용해서 이벤트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떴다방식으로 이벤트에만 전념하지 말고 그 이벤트를 이용해서 마련된 혁신 동력을 잘 이끌어가달라는 얘기입니다.
15/12/17 17:41
'휘황한 단어 동원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불러주는 대로 최초 운운 해대는데 전번에는 아예 이벤트로 한 번 쓰고 버리는(본문에 사용된 표현입니다) 모양새였으니 이번에는 어찌될 지 지켜보겠다'는 글이군요. 뭐랄까... 뭐..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렇다면 본문처럼 말할 수 있기는 하겠네요.
다만 한마디만 하자면, 거듭 이해하신다고 하시는데, 문장의 맥락 내에서 그 이해란 '모르면서 불러주는대로 앵무새질 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의미라 조롱같이 보이니 본인의 문재인에 대한 이해심의 발로와는 무관하게 별로 좋은 표현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확언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반복적 단언이기도 하겠구요. 아마도 '문재인 개인을 집어 책임을 묻고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부분, 당 대표가 모른 채 말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정도의 말씀을 하시려던 게 아니셨는지? 그런데 온라인 입당한 권리당원들은 기존 권리당원들이랑 다르게 취급받나요? 어떻게 이번 온라인 입당자들만이 이벤트로 한 번 쓰여지고 관리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차이점이 있는 건가요?
15/12/17 18:56
글의 전체적인 뉘앙스는 Sydney_Coleman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입당한 권리당원들이 기존 권리당원들과 다르게 취급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새정치민주연합에 권리당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마침 문재인 대표가 상향식 공천을 천명했고, 김상곤 위원장의 혁신안이 차근차근 실행된다면 해결되겠지만요. 결국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제대로된 당 혁신을 해달라는 쓴소리입니다.
15/12/17 19:27
그렇군요. 하시려는 말씀이 뭔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그렇다면 본문의 '모여진 2만명의 권리당원들이 앞서 팟캐스트 사례처럼 이벤트를 위해 한번 쓰이고 관리되지 않는 일은 없길'이란 부분은 잘못된 표현이요 어긋난 비유가 되겠지요. 더 나아가 본문을 통해 문재인의 이벤트성 발언(최초)을 유사점으로 삼고서 팟캐스트 관리부실이란 이미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이번 온라인 입당 권리당원들의 권리보장에 힘쓰란 쓴소리를 하고 계시는데, 애시당초 새정연의 권리당원 관리가 부실했던 거라면 글의 구조 자체가 좀 잘못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15/12/17 19:29
아뇨. 이번에 입당하신 분들 역시 뭔가 뜻이 있어서 입당을 결정하신걸텐데... 그 분들이 실망하고 돌아가시지 않게 당에서 잘 관리하라는 말이죠.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5/12/17 19:35
네. Sydney_Coleman님께서 중간중간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덕분에 무엇을 요구하고 싶었던건지 좀더 명확해진 것 같아요.
15/12/17 17:42
노유진은 특히 안철수 이야기할 때 노회찬님이 중심을 잃는거 같습니다. 유시민님이 중간에서 조율 하려고 해도 지역구로 얽히고 다른 걸로 얽혀서 그런지 노회찬님이 때때로 좀 많이 가는거 같아요.
15/12/17 17:58
까놓고 좋은 감정이 있을수가 없죠 단순히 지역구를 가져간걸 떠나서 삼성x파일이라는 주요 사건또한 안철수의 출마에 묻혔었으니까요
15/12/17 18:39
전 오히려 노회찬 의원이 많이 참는다는 느낌을 계속 받아 왔습니다.
아무래도 현직 정치인이다 보니 안 의원에 관한 멘트는 좀 꺼린다 싶고 하더라도 많이 자제하는 느낌이더군요. 얘기하다보면 감정이 섞여 나올까 일부러 피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최근 편은 유시민 작가 부재때문인지 관련 멘트가 많아져 솔직한(?) 얘기가 상대적으로 좀 많이 나온것 같긴 하네요. 이 분에 비해선 거리낄것 없는 진교수가 안 의원 비판은 아주 제대로 하죠. 오죽하면 노회찬 의원이 안철수 학 학위 취득했다고 놀릴 정도로,,
15/12/17 19:43
그렇군요. 그럼 제가 좀 과민 반응하는 것도 있나봅니다. 저는 좀 노회찬님이 은근히 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 아 철수형 진짜 싫어하네 크크크 그러면서 들었거든요. 흐흐.
15/12/17 20:38
저도 뭐 그냥 갠적인 느낌일 뿐이고 양념게장 님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노회찬 님이 철수형 싫어하는건 저도 알고 양념게장 님도 알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겠죠. 솔직히 그 심정이 이해되고도 남고요. 어쩌면 진 교수가 이심전심으로 대신 활약(?)해 주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이번에 모두 밟고 당당하게 돌아오시길 바랄뿐입니다.
15/12/19 10:48
혹시 이전 가입이나 가족이 임의로 타당에 가입한 경우 이중 정당으로 당 활동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새정치 외 나머지 정당엔 팩스로 탈당계를 보내서 탈당을 하셔야 이중 정당으로 문제 되지않고 정당한 권리를 행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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