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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7 14:55
저도 동갑합니다
개똥망작인 라스트 에어밴드 수준은 아니지만 그 영화가 보여준 실수를 되풀이 하더군요 장면 장면에서 나와야할 인물들의 감정이나 갈등음 없고 이야기 진행하는데 급급하기만 하더군요
15/12/17 15:05
저도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인 부분이 많았지만 제가 스타워즈7에 기대하고 갔던 수준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의 재미와 내용의 영화라서 보고나서 정말 많이 만족했습니다.
15/12/17 15:23
레이에 대한 것은 아마도 JJ식 떡밥 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의 상승욕구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출생의 비밀과 함께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15/12/17 16:09
급격하게 망작이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거 같은데 그냥 준수한 작품 정도는 되는 물건입니다.
별 3개 반에서 4개 정도쯤 생각하고 보면 돼요. 사실 JJ 감독의 역량이 초대작이나 초명작은 못 만들지만 준수한 준작들을 기복없이 만들어내는 실력이라 너무 기대 안 하고 가면 무난하게 괜찮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일찌감치 예감한 사람들이 많았죠. 저도 그렇게 예상했고 딱 그정도였습니다.
15/12/17 15:33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점은 주인공 둘이 여자-흑인이라는 점였습니다
극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받은 건 한 솔로지만 어쨌든 여자-흑인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그리 선호하지 않는 조합인것만큼은 확실하죠 쌍제이의 노림수였던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짧게나마 감상평을 남기려고 하는데...음 고민됩니다 흐흐
15/12/17 15:57
레이가 자쿠 행성에 집착하는 이유를 떡밥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저는 전체적으로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연출과 기법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음에 안 들었던건 너무 강력한 레이와 급격하게 정열적인 캐릭터가 되는 핀의 심리 정도. 철저하게 도망자를 표방하던 핀이 갑자기 레이에게 집착이 엄청나게 강해져서 레이가 엄청난 포스의 재능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핀에게 마인드 트릭이라도 건 것이 아닐까라는 유머가 떠오르기도 했음
15/12/17 16:17
음 그건 뭐 세삼스러운 거라서요.
혹시 캐릭터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 말이신가요? 그건 생각 못했는데........(헐) 솔직히 영화 보다가 카일로 렌이 불쌍해지고 레이가 싫어졌어요. 이야기 배경상 불쌍하다는게 아니라 그래도 자기는 나름 루크 만나서 훈련도 하고 그랬을건데 난생 처음 라이트세이버 잡은 비기너에게 저렇게 개털린다니.... 역시 재능러는 어떻게 해도 못 따라가는 걸까요. 레이 때문에 한 잔 하고 싶어졌습니다. 대사를 보면 카일로 렌도 아직 훈련으로 더 강해질 수 있는 모양이긴 한데 생초짜 상태에서도 이렇게 개털리거든 레이가 조금만 훈련해도............하아............... 현 시대에 깔려 있는 금수저론을 급격하게 떠올리며 우울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하긴 뭐 JJ 감독이 머한민국 분위기라던가 유행 따위 알리도 없고...........
15/12/17 16:47
배우로서는 아니고 아마 감독이 각별히 주문한 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매우 세심하게 미소를 표현하더라고요. 도망치기 바빴던 핀이 반란군으로 거듭난 건 레이에 대한 사랑(혹은 우정)때문이라고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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