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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2 10:10
SW 쪽 특히나 요즘 핫한 곳들은 보너스가 200프로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대신 연봉이 다른 곳에 비해 낮은 편이고..스트레스는 좀 많다고 하더라고요.
15/10/22 10:15
친한 형이 SW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금요일저녁에 밥먹다 끌려가서 12시까지 일한뒤
토요일 아침 9시에 다시 출근해서 일하는모습을 보고나니 학을떼게 되더군요. 문제는 이게 정말 자주일어난다는점...-_-;;
15/10/22 10:17
지금은 이름을 바꾼 다X사의 경우에는 그래도 일할때는 빡시게 하고 휴식도 원하는 갖을 수 있습니다.
여자들도 실력만 되면 일하기엔 괜찮은 조건으로 보여지네요. 적어도 아이디어와 프로그램 가지고 태클걸지 어줍잖은 정치 안해도 되니까요.
15/10/22 15:29
저... 당장 지난 주에
토요일 새벽5시출근해서 밤 23시까지 일하고 일요일 아침 8시까지 출근해서 밤 22시까지 일하고 다시 월요일 정상(?)출근해서 8시출근에 19시 퇴근인데... 그정도에 학을 떼시다니... ㅠㅠ 는 그러니까 우리회사에 누가 불좀 질러주세요 ㅠㅠ 진짜 죽을거같아요...
15/10/22 10:16
대기업들은 보통 연봉제이다 보니 연봉 얘기하면 순수 연봉(보너스 제외)만 얘기하는데
저는 호봉제이다 보니 연봉을 보통 원천징수에 나오는 금액(상여, 성과급, 복지비등 모두 포함)을 말하다보니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나는 다 포함된거라고 얘기를 해줘도 안믿더군요. 크크 공기업인데 많이 받네, 나도 공기업준비할껄. 이런 말만 크크크 제가 받는 돈 다 포함한 금액이 친구 연봉이랑 비슷한건 함정..
15/10/22 10:44
연봉제이건 호봉제이건 간에 급여라는 것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모든금액을 포함해야 정확한 것 아닐까요? (당연히 세전)
제생각에는 연말정산 시 총소득액 기준이 제일 정확한 것 같습니다.
15/10/22 10:57
흔히 '보너스'라고 얘기하는 성과급이나 인센티브는 빼고 얘기해야죠. 회사 사정이나 개인 실적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건데요.
스포츠 선수 연봉 얘기할 때 옵션까지 포함 안하잖아요. 굿리치님처럼 호봉제인 회사들은 무늬만 성과급이지, 사실상 고정급인게 대부분이고, 이럴 땐 연봉에 포함하는게 맞고요. 보통 지원자들 낚으려 하는 허접한 중견기업 인담자들이나, 자부심 쩌는 1,2년차 대기업 신입사원들 - 이들에게는 보너스를 거의 고정적으로 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 이, 연봉에 보너스를 얹어서 얘기하던데요.
15/10/22 11:16
사업부 전체에서 주는 ps도 성과급의 개념인데, 성과급이라서 빼고 얘기해야한다면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삼성무선사업부를 예를 들면 (위의 예에서도 나와있지만) ps빼면 7500 받고도 5000 받는다고 얘기해야될 판인데... 그 사업부의 (중소기업은 그 회사의) 실적이나 성과가 좋아서 지급하는 성과급(보너스)도 당연히 급여에 포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5/10/22 11:33
근로소득>급여>연봉
이렇게 포함관계입니다. 말씀하신 급여에는 포함되는게 당연히 맞습니다. 하지만 연봉에서는 빼야죠. PS 얼마준다고 확정적으로 계약서에 써놓은게 아니면요.
15/10/22 12:13
당연히 빼놓고 얘기해야죠. 확정된 금액이 아니잖아요. 연봉만 말하면 어떠합니까. 그냥 회사잘나가면 보너스는 좀나오더라 한마디붙이면되죠
15/10/22 13:05
사실 회사따라 많이 다릅니다.
급여에서 인센 비중을 어떻게 설정하느냐 차이이고 인센 비중이 많은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은 인센 포함한 금액을 말하게 되죠. 애초에 협상 할때에도 인센 비중이 높은 회사다 라고 말하는곳도 적지 않으니까요. 여기에서 인센티브는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는 금액은 맞지만 회사차원에서의 재원 역시도 미리 확보해놓은 금액이기 때문에 그 회사에 다니는 누군가는 받는 금액이 되겠죠.
15/10/22 11:33
PS 3500이요.
원래는 PS만이 아니라 좀 다르긴 한데, 하여간 대충 저렇게 해서 근로계약서에 최소 얼마, 최대 얼마 받는다, 이렇게 써잇어요
15/10/22 12:37
연봉계약서에 최소 얼마 최대 얼마 받는다 그렇게 쓰여있지않고 금액이 정확히 적혀져있습니다.
PS, PI 도 미포함 금액으로 싸인합니다
15/10/22 11:24
그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신입사원 A씨 (연봉4천+pspi 2천) 와 타사업부 B씨(연봉4천) 는 대외적으로 똑같이 4천의 연봉으로 생각 또는 말하면 될까요?
15/10/22 11:26
제가 지금 기본급이 170정도이니 기본급만으로 치면 연봉 2040만원정도네요.
고정 상여금, 각종수당, OT수당등등 합치고 성과급(매년 경영평과 결과에 따라 차등)포함하면 두배넘네요.
15/10/22 10:17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대기업 이야기중에서 가장 궁금한건 정년입니다. 정말 언제까지 일할수 있는지. 언제까지 회사에 남을수있는지 궁금하네요.
15/10/22 11:17
제가 아는 바로는 회사가 영업흑자가 지속되는 한은 강제적 구조조정은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계속 흑자 내는 회사에서... 온갖 수모를 견딜 준비만 되어 있다면, 정년까지 버티는건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15/10/23 00:46
실제로 본것부터 적는다면
- 입사후배를 바로 직속 상관으로 만들거나 - 업무를 주지 않고 방치 (그렇다고 다른일을 하면 업무태만으로 경고) - 공공연하게 많은 사람들앞에서 업무와 관련하여 트집을 잡고 비난 - 아예 책상을 외딴 방에 두고, 하루종일 방치 - 고과를 최하로 계속 부여... 연봉이 유지도 아닌 오히려 깎이게 되는 상황 - 고참일 경우 조직에 신입사원 한명 붙여주고 업무과다인 일을 시키고 달성 못할때 고과등으로 불이익을 줌 그외 들은 내용은 - 사무용품(PC등)을 주지 않고, 멍하니 책상에 있도록 함 (일은 없지만 다른 개인적인 일은 못하는 상태로 매일 8시간을 있어야 한다면... 공부도 물론 안되죠) - 자리를 복도나 화장실 앞으로 옮긴다든지.. 이정도 입니다.
15/10/22 11:40
정년은 서류상으로 존재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군대나 마찬가지 입니다. 나보다 후임자가 내 위로 올라가면, 나도 불편하고 윗사람도 불편해서 늦은 사람이 정리 당해줘야 합니다.
15/10/22 16:37
저는 유통회사인데... 자존심버리면 정년가능하다고봐요
점장하던사람이 하루아침에 저~~~~ 밑바닥에서 까대기할자신있으면 다니는거죠 자존심상하면 못다니는거....
15/10/23 00:22
단순하게 생각해보세요.
대기업이지만 적자가 지속되어 내일모레 쓰러져 가는 회사가 있다고 칩시다. 과연 정년을 법적으로 보장해줄까요? 내가 입사할때만해도 우량회사였는데, 과장달고 업계가 안좋아져서 매년 적자라고 치면 과연 법을 준수해줄까요? 회사 상황에 따라 다른거고, 안 좋으면 당연히 회사의 생존을 위해 돌려보냅니다. '법적으로'는 보장이 되었지만 그까이꺼 우회하는 법 무궁무진하구요. 각 회사 인력정리 TF들은 이런 일의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죠...
15/10/23 07:33
뭐 그런 내용은 모르는바는 아닌데. 회사가 망했는데 고용이 유지될까요를 묻는게 아니라서요. 대충 대기업에서 분야에 따라서 평균적인 퇴사나이를 알고 싶었던 거에요. 어느분야가 그래도 관리자급의 전문성을 인정해주는지 혹은 어느 기업이 그래도 40대 후반까지 다닐만한 분위기인지. 실제 필드에서의 얘기를 듣고 싶은거라. 그냥 개괄적인 상황말고요. 대기업에서 임원되지 않는 이상 50까지 못다닌다는 얘긴 많잔아요. 그거에 대한 실제 사례 얘기가 궁금했던겁니다.
15/10/23 13:31
'평균적인'것이 궁금하셨다면 알고계신 고대로가 정답입니다. 40대 중반이후 퇴사의 압박이 맞습니다. 요즘 임원 초임 기준이 45세까지 내려갈 기세인데...정년 채우기란 쉽지 않죠.
15/10/22 10:39
정유가 지금도 꽃은 아니지않나요... 장기적으론 모르겠지만 어쨌든 요새는 그냥 대기업 신입공채기준으로 현차 원탑에 그 아래로 ps40퍼 이상 나오는 삼성계열사(삼전무선 화재 생명 등)랑 skt, 금융(은행 카드 보험)쪽인듯 연봉만봤을때요
15/10/22 10:50
정유 재작년? 정도까지만 해도 되게 가고 싶어하는 선배도 많았고 그랬는데, 작년인가부터 급 다니던 선배들도 표정도 안좋아지고 오지말라고 하던데...
15/10/22 11:03
정유가 작년에 마이너스 찍고 올해도 고생한게 셰일 오일 영향으로 유가가 떨어지면서 '미리 사 놨던' 기름 때문에 손해를 본게 큰데 장기적으로는 유가가 안정되면 손익 구조도 안정되고 차후 상승 국면이 찾아오면 다시 이득을 보는 구조라서요. 물론 유가가 높을수록 이익률도 커지는 식이라 저유가가 계속되면 직원들에게 좋을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직원 3천명으로 40조를 파는 회사다 보니 유사한 규모의 다른 업종 대기업 대비 고용이 안정적이고, 정제유는 내연기관이 전동기관으로 대체되는 그날까지 안정적인 수요가 발생하니 구직자에게 정유라는 업종은 여전히 매력이 크다고 봅니다.
15/10/22 10:5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IT 쪽 업무강도는 요즘도 여전히 빡센 모양이네요. 차라리 이삼백정도 덜받는 한이 있어도 정시출퇴근 하고 싶은데, 노동개혁법 흘러가는 방향을 보면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네요.
15/10/22 12:07
주변 상황을 보면 덜 주면 덜 줄 수록 더 빡센 경향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IT에서 자신이 원하는 근무 강도로 일하려면 정말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엄청난 회사에서 일하는 수 밖에 없나 싶습니다..
15/10/22 14:53
통상 덜준다는건 갑을병정(종종 무기경신임계...) 하청사슬에서 상대적으로 하부에 위치한다는 것이고, 하청단계를 지나며 작업기한이 "짤려나가는" 현상으로 해당경향의 상당부분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5/10/22 11:12
골프에 아울러.. 세금 기준을 산정하는 연봉 금액에 애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함께 발생하면...
실수령액은 신입이 2년차나 3년차보다 많은 경우도 발생합니다....
15/10/22 11:26
의미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생각외로 자주 일어납니다.
신입의 경우, 작년에 소득이 없으며, 게다가 대학 등록급을 납부했기 때문에 이것이 교육비로 잡혀서 가처분 소득이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2년차, 연봉이 올랐음에도 '월급'자체는 오히려 주는 경우가 생겨요. 실제로 제가 그랬구요. 다만 어차피 연잘정산에서 다 보정된다는게 함정...
15/10/22 22:47
가처분 소득이 얼마건 회사에서 월급을 지급하기전에 떼가지 않는 이상 실수령액은 무조건 고연봉자가 저연봉자보다 높은게 맞죠. 물론, 소득세를 몇백만원씩 낼정도면 연말정산을 거치고 나서 교육비 등등 때문에 역전될수는 있겠지만요
15/10/22 12:18
제경험상 그럴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말이안되서 이곳저곳 물어봤더니, 일년차때 미납분이있더군요. 그 전해에 일안해서 그렇대요. 물론 이경우만 아니면 역전될리는 없겠죠
15/10/22 11:34
예전에 한번 그런적이 있었지만
다양한 연령 직업군으로 오는 차이도 심하지만 각자 생각하는 연봉의 기준이 달라서 별로 의미있는 값이 안 나오는것 같아요.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구요
15/10/22 11:34
제 글을 보고 쓰신건가요..하하하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나이를 말씀드리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정말 새파랗게 젊은 나이인데 뭐해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당장 내일 중간고사도 빠듯합니다..
15/10/22 11:36
제조업.. 대기업 근무하고 있고 출근 7시.. 평균 퇴근 8~9시인데 성과급 포함 연봉은 기업들 비교시 최고수준입니다... 허나 공채 동기들 보면... 8시출근에 6시칼퇴근 하는 동기도 같은액수를 수령한다는게 함정... 과장 4년차(10년차) 분 소득을 연말정산때 본적있는데 3천만원정도 저보다 더 버시더군요...
15/10/22 11:51
찰리 항목에 첨언을 하자면...
입사 5년차만 지나도 고과 등급 커리에따라 사인연봉이 동년차 동기끼리도 1000정도 차이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과장급되면 더차이가 나죠.. 이 짬쯤 되면 서로 맘상하니까 연봉을 서로 쉬쉬하며 말 안하는게 매너인...
15/10/22 12:13
1000대 기업에 소속된 입사5년차 회사원이라면 보통 연봉 5천은 넘기나요?
전체 고용인구중 1000대 기업에 소속된 고용인구는 10~15% 사이일 것 같은데요
15/10/22 12:55
제가 회사 컨디션 좋을때 700순위 컨디션 안좋을때는 1000대 기업에 못드는 회사 다녔는데, 초봉이 3850이였고 (월급 순수연봉2800 보너스1000정도) OT포함하면 4200정도 받았어요
15/10/22 13:07
연봉비교를 단순히 기본급이든 원천이든 어느 걸로 하는게 옳다고 보기 힘들죠.
제조업, 건설업 등 인센티브가 매년 천차만별인 곳이 있는 반면에 에너지, 통신 등 장치산업이나지주회사 등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 범위의 인센티브를 꾸준히 지급해서 인센티브도 거의 고정급에 가깝게 인식되는 곳도 많으니까요.
15/10/22 14:00
삼전 반도체 개발직쪽인데 회사에서도 시리즈 개발시 하기와 같은 코드명을 많이 씁니다.
알파 베타 찰리 델타(양산 이전 단계) 에코 폭스 골프 호크 이스토어 재즈 칸트(양산 이후 단계)
15/10/22 14:11
블라인드 어플을 쓰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 다른 기업의 연봉에 대해 신뢰성 높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점인 것 같습니다. 유명 대기업들 연봉 서로 밝히고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대기업 연봉이란 게 소수 엄청 받는 몇몇 때문에 환상이 가득하구나 하는 것이었네요. 어떻게 보면 아웃라이어에 가까운 극소수 기업의 일부 계열(물론 인원으로 환산하면 꽤 많은 수긴 하겠지만요)만 엄청나게 받는 걸 대기업의 일반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그 환상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기업 재직자들도 아 우리 회사는 대기업인데 저거에 비하면 어림도 없이 받는다 생각하고, 그보다 작은 기업도 일반적인 대기업 재직자들이 아닌 특수한 일부를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많고요. 임원이나 달면 모를까, 드라마티컬한 연봉 상승 곡선을 그리는 샐러리맨 신화도 말그대로 신화인 것 같습니다. 임원에 대한 처우도 생각보다 떨어지는 곳이 많고 말이죠.
직장인으로 회사 다니면서 정말 여유있게 살기는 불가능에 가깝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현재 상태가 그럭저럭 살만은 하다면 지금에 적당히 만족하면서 행복을 찾는 게 훨씬 좋은 방식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하면서 나름 즐겁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10/22 14:24
사기업이 이렇게 많이 받는군요!
저희 회사 부장님 연봉 1억 언저리도 안되는거 보면.. , 그래도 결국 현재가치 다 따져보면 비슷비슷한것같습니다.
15/10/22 14:38
소기업으로 옮기고 연봉은 거의 반토막 났지만 6시 칼퇴근에 주말 출근 안하니까 세상 살맛이 납니다.
경제적으로 조금 힘들어진거 보다 늦둥이 딸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물론 집사람이 다시 일을 시작해서 가능한 결정이었지만 전혀 후회 없습니다. 배부른 소리가 아니라 정말 돈이 다가 아닌거 같아요.
15/10/22 19:50
식음료대기업 입사11년차, 이직1회
현재 해외출장중. 뒤돌아보니 위에 계셨던분들 점점 사라져서 얼마 안남았더라고요.. 이제 불혹인데.. ㅠ 정년보다는 30대중반에서 40대중반사이 자의반타의반 떠나더군요
15/10/22 15:12
대기업 금융 5년차 대리+석사
싸인은 5천 중후반,원천징수영수증에 찍히는 숫자는 7천, 실수령은 4천쯤 됩니다. 어차피 숫자 쓴대로 싸인해봤자 세금에 각종 공제로 거덜나버리네요. 그나마 연말정산 보존이라는 카드가 있지만 올해부터 바뀐 제도덕분에 그 마저도 없습니다.
15/10/22 16:00
싸인과 실수령액의 차이로 보면 30%정도의 세액인데... 원천징수 숫자는 꽤 높네요?
국민연금, 의료보험을 고려하더라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15/10/22 16:05
눈에 안들어오는 공제가 많더라구요
사우회비 동호회비 연금저축지원 기타등등 거기에 상여같은 경우엔 세금도 더 나가고요 사실 공제항목에 100% 비용으로 처리할만한 항목은 아닌데 여튼 수중에 떨아지는건 적습니다. 근데 이건 저희 회사특징이라요 친구들 보면 같은 금액에 싸인하고도 다른직종은 실수령이 더 높더라구요
15/10/22 23:16
예를들면 연금저축만 하더라도 20만원쯤 회사지원분이 있는데 이게 내 손에 당장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급여에는 포함되요.
세금 40만원대 찍고 4대보험도 40만원찍죠 이거만해도 100만원돈 되는데 당장 제 손에 없으니까요.. 세전 금액은 별로 눈에 안들어옵니다. 가처분소득이 눈에 들어올수밖에 없어요 특히 저처럼 영업직이면 인센티브가 들쭉날쭉한데 세금도 들쭉날쭉하더라구요 어쩔땐 30%떼가고 어쩔땐 40%넘게도 원천징수크리가 터집니다...ㅠㅠ
15/10/22 23:30
공제 항목이라고 적어 두신것 중에 연금저축지원 이라는항목이 궁금해서 여쭤본겁니다.
제가 알기로 금융권에 강제적으로 연금(?), 적금(?) 상품을 가입하게 해서 월급에서 해당 금액만큼 빼고 준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월급자체는 매우 적다고 들었습니다. 뭐 연금이나 적금같은 명목으로 들어가있는거라 다시 돌려받는 돈이긴 하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그래서 제가 들었던 얘기가 토마스뮐러님이 언급하신 연금저축지원? 그항목이 아닌가 해서 여쭤봤습니다.
15/10/22 16:02
참... 신기하게도 아이디가 저희 부서 동료과 이름이 똑같네요. 흔한 이름이었나? 싶은 생각이.. 혹시 철자도 Thomas Mueller 맞나요?
15/10/22 15:25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입들은 보통 그럼 성과급 포함해서 4,5천정도 되나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일한지 3년 꽉 찼고, 다음달부터 세전200으로 협의가 된 제 입장에서는 다른나라 이야기 같네요 하하 (시급 계산을 해도 한참 모자랄거에요, 3년간 6시 30분 칼퇴를 한게 총 3달정도도 안될겁니다. 보통 12시 이후 퇴근...)
15/10/22 16:05
대졸 4년제 13년 입사자인 경우 싸인시 41xx(설추석 포함)였구요.
여기서 ps(max시 연봉의 50퍼), pi 두 번(기본급의 100-200퍼) 무선사인 경우 올해는 근10년 내 최초로 50퍼가 깨질거라는 말이 많지만.. 성과급 만땅에 항상 추가보너스까지 나왔으니 신입 사원 실수령은 대략 5500-6000(평일 오티, 주말 출근 근로법 기준으로 50퍼 정도만 했다고 가정할 경우)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5/10/22 16:02
초봉 4200정도 계약하고 ps 50% max 잡으면 2100하면 6300정도 세전 찍힐겁니다.. 물론 저기에 초과근무수당이 더 붙으면 올라가죠...
15/10/22 21:24
무선...4100 + 2050(피에스) + 400(피아이2번) + 야근 및 주말 수당 + 기타 복지금 등
하면 세전 6800정도 될 것으로 보이네요. 세후 5500 정도 될 듯 합니다.
15/10/22 22:49
10년전에 실수령액 3200정도였네요.. 3교대 고졸 엔지니어가요.. 크크크.. 대졸은 4000은 됬었던듯.... 전대졸이 3600정도.. 신입 기준입니다..
지금도 저 수준으로 올려줬다면 고졸도 5000은 받을듯..
15/10/22 15:41
통상적으로 연봉이라는 것은 세전 금액을 말씀하시는거죠? 근로소득원천 징수증에 나오는 금액이요.
성과급을 받지 않는 직종이라 몰라서 그러는데 성과급도 세금을 떼나요? 물론 그럴 것이라 생각되고 세율이 연봉과 비교하여 어떤지 궁금하네요. 만약 성과급의 세율이 낮다면 기본 연봉은 낮게 책정하고 성과급을 많이 주면 세금을 적게 내는 효과가 있으니 이런 꼼수도 크게 통할 것 같진 않고...... 연봉만 얘기하면 그럴싸해 보이지만 세금이 너무 많아서 좀 억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15/10/22 16:17
성과급의 세율이 특별히 높은게 아닙니다.
성과급 포함 전 연봉 기준으로 원천징수된 세금이, 사후 성과급이 포함된 연소득 기준으로 다시 원천징수 되는데 그게 성과급 지급 시 한꺼번에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 뿐이에요. 연봉 2천에 성과급 1천이면 원래 연소득 3천 기준의 세율을 적용해야 하는데, 성과급이라는게 사후에 받는 금액이고 확정된 금액이 아니다보니, 월급 지급 시 2천에 맞는 세율로 원천징수되다가 나중에 1천이 더 해지면서 3천 기준으로 떼었어야 할 세금을 한꺼번에 가져가는거에요.
15/10/22 16:11
네 성과급도 수익이라 세금 똑같이 떼죠.
연간 총 수입 기준으로 결국 연말에 누진세 적용구간에 따라 알아서 땝니다. 8천8백이상의 수익에 대해서 35%... 위에 언급된 대기업 부장님의 경우 PS 받으시면 35%는 얄짤없이 땐다고 보셔도 됩니다.
15/10/22 16:55
S기업이면 평균정도 고과를 받아온 고참부장급이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원부터 A~S급 고과를 계속해서 받아온 고참 과장도 가능한 숫자라. (연봉 상승률이 고과 A급이면 10%였나 그렇고 차년도 고과 상승률때에도 기준이 됩니다.. 누적이죠.. 복리를 생각하시면 직급이 올라갈수록 기본 연봉 상승률+연차별 상승률 + 직급 상승률까지 고려할때에 점점 큰 차이를 냅니다.) 네... 결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 고과를 잘 받아온 고참 차장급이네요.. 나이도 딱 맞고
15/10/22 19:06
31살 대리 1년차때 원천징수 1억가까이 찍어 봤는데
35살에 그 절반 받는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대기업의 고 연봉은 그 사람의 젊음을 고스란히 바쳐야 가능하죠. 적당한 사이즈에 야근 없는 회사가 짱입니다.
15/10/22 19:22
보너스 상여금 인센티브 이런거 없이 실수령 세금떼고 월 500 하루노동시간 2시간 조금 안됨 단 주 40시간은 출근해서 직장내에서 시간을 때워야함 영화 게임등.. 월급 인상될가능성 없음.
이거 좋은직장일까요. 보너스라는게 참 크네요.
15/10/22 20:22
주식? 게임 작업장? 댓글알바[...]? 인터넷방송 BJ? 쇼핑몰 사장? 제가 생각할수있는 범위는 이정도인데.. 어떤게 더 있나요?
15/10/22 20:26
좀더 본격적으로 한다면, 뭔가 기술을 배우거나, 전공을 살려서 외주 알바를 하는거죠.
예를 들어서... 웹디자인 및 웹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제작, 일러스트, 3D 모델링, 번역, 잡지 기고, 웹툰 연재... 등등 수없이 많겠죠?
15/10/23 00:38
연봉...
물론 적게 받는 것보다야 많이 받는게 낫죠. 그래도 제가 느끼는 생각은 소수의 대기업 임원들이나 스포츠 스타, 엘리트 전문직을 제외하고는(상위 3% 이내쯤?) 97%는 '연봉'이라는 것을 받고 사는 것자체가 그리 여유있는 삶은 못 된다는 생각입니다. 자기 일이 아닌 이상, 자기 의지에 상관없이 분명히 현 직장 그만두어야 할 때가 찾아 오고, 항상 그에 대한 불안감에 다녀야 하죠. 게다가 공대생들이 고연봉받고 가는 제조, 정유 회사들 보면 세상물정 모르는 대학생들이 연봉에 낚여서 얼씨구나 하고 가는데, 대부분 후회하고 마지못해 다니는 경우가 많죠. 서울에서 대학다니던 학생이 지방 리/읍 원룸 촌에 가서 개인생활 없이 아저씨들과 집-회사-회식을 반복하며 다니면 사람 미치는 거 순식간입니다. 또한 남자들 돈 가장 많이 드는 곳이 집/차/술 인데 차야 사이즈 줄이면 되고 술이야 절제할 수 있다 치지만, 집 같은 경우엔 서울이나 제조 대기업 사업장 근처에 가면 비슷한 연봉사람들이 집 값 다 올려놔서 결국 쪼들리게 되죠. 집은 비싼데 땅값 낮은 곳 신축 아파트보다 훨씬 낙후된 곳에서 살자니 삶의 질은 더 낮아보이는 느낌이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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