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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14:42
여호와의 증인과 그 교리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양심적 병역 거부라 말할 때의 '양심'은 좋은 마음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개인이 양심의 자유를 가지며, 그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말씀하신 종교적 병역 거부라는 말도, 그 종교가 그 개인의 양심을 구성하였으며, 그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였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므로,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상의 용어와 헌법상의 양심의 자유와 관련한 용어가 혼란스러워 이런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말에 포함 된 양심이라는 말에는 긍적적인 가치가 포함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말씀하신 주된 논지는 그들의 선택이 양심의 자유에 의한 선택이라기 보다는 종교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는 말씀이라는 것으로 이해합니다만, 그 종교에 속하고, 교리를 따르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므로, 큰 테두리에서는 양심의 자유에 속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의 교리나 규율 준수에 대한 강제적인 압박에 대한 문제 지적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13/08/04 14:51
추가로 양심의 자유(사상의 자유)나 종교의 자유는 어느정도 같은 맥락의 말이죠.
양심적 병역거부나 종교적 병역거부나 크게 다른뜻이 아니라서 5번에서 말씀하신 표현 선택이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13/08/04 14:54
제 말씀도 양심적 병역거부나, 종교적 병역거부나 비슷한 이야기라는 뜻이었습니다.
글쓴분께서는 두 표현을 다르게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 것으로 보아서요.
13/08/04 14:54
전 처음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것에 대해서 들었을 때 '양심적' 이라는 표현이 이러한 개념을 가장 잘 설명해준다고 여겼었는데 표현 자체를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의외였습니다.
13/08/04 14:56
아하스페르츠님께서 저번 kurt님 글에서 '양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띄워주셨던 이 링크가 잘 정리되어있더라구요.
시사상식사전 - "양심의 자유"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28&docId=929495&mobile&categoryId=128 양심은 자신의 주관적 가치판단에 따른 사물의 옳고 그름에 관한 내적 믿음을 의미하며 .... (중략) .... 양심의 자유의 내용은 '양심결정의 자유'와 '침묵의 자유'로 나뉘어진다. 양심결정의 자유란 자신의 윤리적ㆍ논리적 판단에 따라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유를 의미하고, 침묵의 자유란 자신의 주관적 가치판단에 따라 결정된 양심이나 사상을 외부에 표명하도록 강제받지 아니할 자유를 의미한다.
13/08/04 15:01
저도 처음에 제목 보고 제목의 첫 양심과 두번째 양심이 다른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닌가 했는데 본문을 보니 둘다 같은 신념의 뜻인 것 같네요.
자유로운 양심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강요된 것이라는 것이 글쓴이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13/08/04 15:28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양심의 자유의 포섭범위와 종교의 자유의 포섭범위를 생각해보면, 종교적 병역거부란 말이 이 상황에서는 더욱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에는, 종교상의 이유를 제외하고도, 같은 동족끼리의 전쟁거부 혹은 평화주의자들에 의한 병역거부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들의 병역거부는, 종교적인 신념에 의하여 병역을 거부하는 것이고, 이는 종교적인 병역거부에 해당합니다. 일반론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 논할때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이 타탕하겠으나, 사안과 같이 종교적인 신념으로 병역거부를 논할때에는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보다는 종교적 병역거부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서 논의 대상을 구체화 시킬수있고, 대상에 대해서 집중하여 이햐기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안처럼 특정종교인의 병역거부 문제를 논할때에는 양심적병역거부보다, 종교적 병역거부의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13/08/04 14:47
저는 여호와의 증인의 수혈거부 때문에 그들의 사상을 존중할수 없네요
양심적 병역거부? 분명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여호와의 증인의 사상으로 이루진 양심적 병역거부는 말이안된다고 봅니다.
13/08/04 15:02
그 행위를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개인의 차이이지만 말이 안되는 건 아니죠.
양심적 병역거부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인데요.
13/08/04 14:52
양심적이고 이념적이고 따지기전에 대한민국에서 살려면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음이 중요하면 이민을 가던가 하지 왜 법에 반하는지 모르겠군요
13/08/04 14:56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복무제도가 신설되어서 병역을 거부하고도 의무를 다 할 수 있는게 아닌 이상 주어진 의무를 다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난 이거 도저히 못하겠다. 의무를 못 하겠으니 권리도 주장하지 않으마. 국가가 주는 혜택을 받지않겠다." 라고 까지 말한다면 인정할 수 있습니다.
13/08/04 15:41
너무 극단적인 의견인데요.. 그런 논리라면 모든 법률개정 개헌논의도 물건너가게 됩니다. 법률이나 헌법이 설정한 권리의무관계를 바꾸는게 법률개정이나 개헌인데," 골치아픈 논의를 할 필요없이 싫은 사람이 떠나가라~ "요럴 수 있으니까요
13/08/04 16:49
법률 개정 개헌논의는 그것이 이루어 진 뒤에야 달라진 내용이 법으로 시행되는것이죠.
애초에 소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해서 이미 제정된 법을 무시 하고 살 수 없는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구지 따지자면 민법상의 법률 위반은 쉽게 무마되는것이 우리나라 법률이기도 합니다만 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법을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 이건 기본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법률 관계를 논외로 치더라도 나라가 있어야 그 나라에서 누리는 자유가 보장되는것이고 나라가 있어야 종교의 자유도 누릴 수 있는것입니다. 나라의 구성원인 국민의 일원으로서 민법이고 형법이고 다 치우고서라도 국방의 의무는 당연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걸 거부하는 이들에게 너그러울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종전국이 아닙니다. 잠시 쉬고 있을 따름이죠.
13/08/04 19:17
모든 기본권의 제한은 기본권이 다른 공익과 충돌할 때 이루어집니다. 여기에서 정당한 이익형량없이 한쪽의 가치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법치정신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극단적으로 가면 파시즘까지 나오게 되죠.
물론 일개 집단의 양심의 자유 때문에 나라의 국방이 뿌리부터 흔들리면 안되지만, 다른 강력한 대체복무활동을 두어서 국방의무 회피수단으로 작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리적인 강제를 두면 대체복무가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방 무를 등한시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양심과 의무사이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건 그 사회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죠.
13/08/04 14:56
수혈거부에 대해서는 박경철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 얘길 읽으면서 교단차원에서 수혈거부에 대한 대체안을 내놓기전까지
여호와의 증인은 사회에서 용인되어서는 안될 종교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은 없고요.
13/08/04 15:05
수혈 거부라면 옛날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부모가 자기 자식의 치료 과정에서 수혈을 거부해 결국 영아가 사망한 사건이 생각나네요.
그때 참 보고 종교가 뭐길래 저렇게 사람을 미치게 만드나 싶었는데 말이죠.
13/08/04 15:26
그 사건이 아산쪽 거주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면 수혈 거부 때문이 아니라 태아의 다른 부분이 문제가 되어 사망한 사건입니다. 아예 수술 자체도 못하고 사망한 사건인데 기자가 악의적으로 기사를 쓴거구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부분까지 가지도 않았습니다.
13/08/04 15:50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715152707834
기사 하나로 종결합니다. 제가 아는 사건이 맞다면 병원에서 "진료업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수혈을 원하는 병원 측이 이겼지만, 부모가 무수혈치료를 한다면서 병원을 옮겼고 결국 아이가 사망했습니다. 부모의 수혈 거부로 인해 수술 날짜가 미뤄졌고 그것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 본질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3674.html 이 한겨레 기사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실제로 부모의 수혈 거부가 영아의 사망 요인 중 하나라는 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수혈 거부해서 죽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지만요. 쓰다보니까 말장난같지만, 그렇습니다.
13/08/04 17:41
이건 명백히 수혈을 받지 못해서 사망한거군요.
판결까지 받았다면 병원에서 수혈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기때문에 저렇게 했을것인데 부모가 이렇게까지 했다는건 살인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심지어 다음 기사를 보면 서울대병원은 심지어 지난번처럼 병원을 옮긴다는 소리할까봐 아예 병원을 옮기는 것도 금지시켜달라고 소송을 걸었군요.
13/08/04 17:41
6년전 캐나다에서 여섯쌍둥이가 25주만에 태어났었죠. 부모가 모두 여호와의 증인이라서 수혈거부를 하고 여섯중에 둘이 죽고나서야 정부에서 법으로 나머지 네명의 아기들 데려다가 강제로 수혈시켰습니다. http://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story/2007/01/31/bc-sextuplets.html
13/08/04 21:05
제일 처음 수혈을 거부해서 유기치사죄로 다스려진 사건이 1979년도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대법원 판례로 남아있구요..79도1387사건.. 그 외에도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때문에 발생한 수혈거부 사건은 많습니다.
13/08/04 15:10
국가의 병역법에 대해서는 양심의 자유를 들어 병역을 거부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정작 자기 조직 내의 규칙을 어기는 데에 대해서는 철저한 불관용으로 응대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네요.
13/08/04 15:15
현실적으로 국적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 행정법보단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의 가치를 우선시하니까요.
여호와의 증인으로 구성된 독립적 행정구역을 세울 수 있다면 독립해서 나가겠죠.
13/08/04 15:30
그럴만한 나라를 찾아서 이민을 떠나면 되는데 안나가는걸 보니 한국에서 살고는 싶은가 봅니다. 헌법개정을 하거나 헌재재판관다수를 교인으로 채울정도의 위세를 가지는걸 목표로 하고 있을지도..-_-;;
13/08/04 16:05
정확히 맞습니다.
덧붙여 말하면 조직 외의 일들에 대한 감상은 그저 '노답들이 노답질 하는 것' 정도니까요. 이건 애초에 관용의 조건조차 갖추지 않았습니다(..)
13/08/04 16:26
조직 안에 계신가요? 아니시라면 사실 듣는 입장에서 약간 불쾌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조직은 너무나도 좁습니다. 누가 어떤 일만 해도 소문이 바로바로 퍼져나가서, 그것도 전국구가 아니라 외국에 있는 증인들까지 다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남의 소문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걸 너무너무 많이 강조하지만, 사람 입이 그리 무겁진 않죠. 병역의 의무를 선택할 사람이라면, 1세가 아니라 2세입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길러져왔고, 인간관계도 그 안에서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밖에서 친구 사귀지 말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병역의 의무를 위해 종교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지금까지의 삶은 부정당하게 되는겁니다. 지금까지 알아왔던 사람들, 친구들, 그리고 그들과 있었던 시간은 그냥 안녕 빠이 잘가 사요나라 되는거고요. 그게 스스로 동의하고 선택하는겁니까? 저로써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3/08/04 17:30
병역의 의무를 선택할 사람이라면, 1세가 아니라 2세입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길러져왔고, 인간관계도 그 안에서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밖에서 친구 사귀지 말라고 하거든요.
--- 제 친구가 여호와의 증인이어서 군대 안 가고 빵에 다녀왔습니다만, 위에 두 줄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 안 그렇든데요.
13/08/04 17:36
첫 문장은 대부분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1세보대는 2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두번째 문장은 뭐... 사실 밖에서 사귀지 말라고 하는건 맞습니다. 안 지킬 뿐이죠(...) 스타 하지 말라는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롤 하지 말라는 맥락이랑도 같죠... 사귀지 말라는 표현보다는 깊게 사귀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만, 뭐..
13/08/04 17:36
소속된 집단이 개인의 양심에 따라 그 집단의 규칙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 집단이 개인에게 행하는 조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집단을 떠나면 그만이라는 얘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병역의 의무가 싫으면 병역의무가 없는 국가로 이민가면 그만이겠죠.
13/08/04 19:47
죄송합니다만,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계층을 볼 때, 제 글에 대한 댓글이시고, 언급한 입장차이가 반어적으로 느껴 졌다는 제 글에 대한 설명인데, 제가 제글에 대해 설명한 것에 대해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답변을 들을 줄은 몰랐네요.
13/08/04 15:39
제가 요새 정말 바쁜 시기라서, 시간이 부족한 탓에 여러 글을 쓰기는 힘든데요.
다름 아닌 제가 바로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저에 대한 글도 써보고 싶네요. 본문의 '이탈 직전'에 있는 사람이 바로 제 자신입니다. 군 입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여호와의 증인들은 인터넷 사용에 대해 조심할 것을 가르침 받으므로 '게임 사이트'인 PGR21에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제가 있는게 함정) 2) 여호와의 증인 대다수는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반론은 결국에는 '믿음'에 근거합니다. 3) 다른 증인이 성서로 반론한다면 저 또한 성서로 반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에 반하는 것이겠지요. 4) 여호와의 증인은 철저하게 협회의 방침에 따릅니다. 성서의 해석은 오로지 협회에서만 가능하다고 교육받습니다. 1)과 관련해서 설명드리면, 여호와의 증인이 인터넷에서 활동하거나 협회의 자료가 아닌 다른 자료들을 찾아 보는 행동 자체가 사법적인 처벌의 이유가 됩니다.
13/08/04 15:59
함정 하나 더 있습니다. 전 이미 군복무중이지만요.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이탈했으니 처리해달라고 말하려고 했다가, 부모의 만류로 무활동중입니다.
1) 채팅을 그렇게 조심하라고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말라는거죠. 2) 비판적인 사고력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판적인 사고는 비종교적인,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종교에는 쓰여지지 않습니다. 다시 1) 에 대해 설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위키백과라던가, 다른 곳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설명하는 자료를 보는 것을 좋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왜인지는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13/08/04 21:09
이 글 댓글에서만 3분 계시는군요. 전부 이탈자이거나 이탈을 결심한 사람들이지만 헣헣 (이전 글에서 말씀하셨던 분까지 합하면 4분)
아마 이탈할 생각이 없는 분들이 여기에 댓글 달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좀 더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PGR의 위엄...?
13/08/04 15:35
여호와의 증인이 검도나 권투등의 트레이닝도 금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면..교세확장을 위한 수단으로 비춰질밖에요
13/08/04 15:40
금지합니다. 태권도, 태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스타크래프트' 또한 전쟁 연습이라면서 하지 못하게 합니다. FPS 종류의 게임은 설명을 생략합니다.
13/08/04 16:01
하지 못하게.. 라기 보다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개인에 따라 하고 안하고가 다른데 뭐.. )
보통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던 징집거부의 경우, 법정에 서게 됩니다. 그때 누가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너님 스타 했음?' 아무도 말을 못했고, 그들은 3년형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태권도야 하지 말라고 하고, 게임의 경우는 좀 애매모호하게 넘어갔었는데, 현재 그렇다면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13/08/04 16:03
여호와의 증인 조직의 문제는 사법처리가 장로들의 가치관에 좌우된다는 것이지요.
협회는 잘못을 피하기 위해 늘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게임 관련해서 사법처리 후 비공개 책망을 받은 경우가 여럿 있습니다.
13/08/04 15:56
양심적 병역거부란 말은 여증에서 쓴 말이 아닙니다. 원래 법리적으로는 양심의 자유가 종교의 자유보다 더 포괄적인지라 소가 종교의 자유로 들어 가야되는데 그걸 양심의 자유로 몰아 군쪽 손을 들어준건 헌재죠
13/08/04 16:02
혹시 이 종교 자체가 최근에 생겨난 종교인가요?
정말 자기들 지켜주는 군대가 없는 상황에서 적이 나타나도 대응안할지도 궁금하네요. 솔직히 호강에 빠져서 자기들이 왜 안전하게 살수 있는지를 모르는 거네요. 아프리카 내전있는 곳에 던져놔도 안할지는 궁금합니다.
13/08/04 16:02
"양심적 병역거부 투옥자 92% 한국인" <유엔보고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371855 전세계 병역거부자 중에 92%가 한국인입니다. 바꿔말하면 전세계 병역거부자 92%는 한국 여호와의 증인 신도라는 말입니다. 즉 다른 나라들은 헌법에서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를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집총거부 사망' 여호와의 증인, 첫 국가책임 인정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039496 집총거부를 한다고 고문, 살인을 하는 한국이라는 국가도 만만치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 인수씨는 왜 ‘난민’이 됐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6780.html
13/08/04 19:08
집총거부를 한다고 고문, 살인은 한건 소수의 한국인이지, 한국이라는 국가가 아닙니다.
집총거부자에 대한 고문 살인을 법적으로 정당화한것이라던지 제도적으로 지원한거라면 모를까 그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개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가지고 국가를 비난하는건 절대 옳지 않지요.
13/08/04 20:38
원인이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법적 문제에 있죠.
국가보안법이 악용된 과거에도 좌파 운동가를 납치해서 고문해도 된다는 말은 법에 쓰여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국가보안법에 해당 행위에 대한 책임이 없는 건 아니죠.
13/08/04 16:03
글쓴이가 직접 겪은 일이니 맞는 말이겠지만 너무 편향된 감정으로 쓴 글이란 생각이 드네요.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하는 단체에서 회원의 양심적 병역 수행을 인정하지 않으니 양심적이지않다는 말은 궤변이죠. 얼마든지 양심적으로 단체에서 나올 수 있는데요.
13/08/04 16:11
맞는 말씀입니다만,
가족을 포함한 그간의 인간 관계가 그 단체 위주로 형성 되어있다면, 개인으로서는 심각한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러한 선택을 지금 고려하고 계신 중인 것이지요.
13/08/04 16:09
그냥 아는 정도지만 여호와의 증인.... 대체로 다 좋은 사람들 이더군요
특유의 종교적 신념에 찬 광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다른 기독교인에 비해 더한 정도도 아니고.... 근데 나름의 사법체계까지 갖추고 있었다니.... 의외네요
13/08/04 16:27
그리고 내부의 일을 외부로 가져가지 말라는 일종의 규정(..) 아래 웬만한 일은 내부에서 처리하고, 사법체계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사기라던가, 성폭행이라던가, 뭐 그런 사건들도 그런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이런 소문은 또 퍼지는게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13/08/04 17:02
뭐라더라, 처벌을 국가(즉, 조직 이외의 곳) 에서 내리는 것이 온당하지 않다는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적 처벌과 판결을 내리는 것은... 여호와라는거죠.
13/08/04 17:05
처벌자체는 사법체계의 처벌과 장로모임에서의 처벌자체가 다를거에요.
한가지 죄목이 생긴다면 두개의 처분을 다 받는거죠 제가 다니던 시절과 다른게없다면 아마 맞을겁니다.
13/08/04 17:04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먼저 그들이 왜 범죄를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하는지, 협회의 방침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파수대 10 5/1 16-17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 예수의 제자라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그분의 교훈을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해 주기를 원하는 것을 그대로 그들에게 해 주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께서는 “당신을 고소하는 사람과 ··· 문제를 속히 해결하십시오”라고 말씀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사람들의 범죄를 용서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아버지께서도 여러분의 범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마태 5:25; 6:15; 7:12. <파수대 09 2/15 19-21면> 고린도의 회중에서 부당한 취급이나 사기가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났을 때, 바울은 이렇게 썼습니다. “왜 차라리 여러분이 부당한 취급을 당하지 못합니까? 왜 차라리 여러분이 속아 빼앗기지 못합니까?” 바울은 형제를 고소하기보다는 기꺼이 자신의 것을 포기하도록 조언했습니다. (고린도 첫째 6:1-7) http://goo.gl/ahOVDe 영국의 선더랜드 에코지의 보도입니다. 소아 성폭행을 사법위원회에서 다뤘는데 장로 세 명은 내부 기밀이라는 이유로 경찰에게 협조하기를 거부하였습니다. http://goo.gl/cLcOEP 노르웨이의 신문 보도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범죄 사실을 내부에서 은폐하려고 하는 '종교적 관습' 탓에 의회에서는 지원금 삭감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http://goo.gl/uvRCKz http://goo.gl/NzKhWf 미국 NBC의 보도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인 자신의 의붓아버지에게 9살 때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여성이 워치타워 협회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소송 과정을 통해 협회에서 장로회에 보낸 편지에서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황들이 밝혀졌습니다. 아래 링크는 성범죄자의 신상공개 정보입니다.
13/08/04 19:18
협회의 방침을 가져오셨는데 사례만 보시네요. 사례도 전세계적인 거라 저 교단 전체에 그런 경향성이 있다는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보는데 남의 나라 보도까지 가져온 Abrasax님의 노고를 대충 읽고 한줄로 깔아뭉개시는군요
13/08/04 20:18
저건 방침이 아니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수준의 원론이니까요. 범죄행위에 대해 국가의 사법체계를 거부하고 내부 회의로만 해결하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13/08/04 16:34
분명히 개개인은 좋은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성우팬이라서 그런지(고참인 양지운씨가 바로 여호와의 증인이죠) 여호와의 증인 모두가 나쁘다고 몰아가기는 그렇지만... 하지만, 국가라는 개념을 거의 부정하다시피하고, 모든 것을 자기들의 커뮤니티 내에서 처리하려고 하고, 인간적인 것은 둘째치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생명의 문제까지 종교의 문제에 앞세우는 것을 보면(막말로, 일단 살아 있어야 종교활동이고 뭐고 할 거 아닙니까) 저들의 신념까지 존중해 줘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씁쓸하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13/08/04 16:55
중학교시절부터 스물두살까지 증인생활했던사람으로 상당히 많은 의견에 동의하긴합니다만
개인적인 친분 막거나 만나지말라고 강요하진않습니다. 그리고 증인을 관둔다고 공고를 하는것도 맞지만 그의 가족들까지 피하거나 그렇지도 않지요
13/08/04 17:08
최근 10년 사이에 제명과 이탈 처분자에 대해 경계하라는 권고가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그들을 개인적으로 친분을 버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을은 사법 처리의 대상자입니다.
13/08/04 17:14
그나저나 이미 제명처분을 선택한사람이 보기엔 님께서도 이미 마음을 정하신것같네요
최대한빠르게 가족들과 장로들에게 통보하는게 젤 편하실꺼에요. 저도 미루고 미루다 힘들었었거든요 :)
13/08/04 17:41
'증인'들 역시 더 낫거나 못한 거 없이 딱 다른 종교들만큼만 구리겠죠. 특별한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들의 교리 중 우연히 무언가가 시민의 의무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 논점은 종교적인 이유, 비 종교적인 이유를 막론하고 개인의 신념이 병역 거부와 대체복무의 이유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가 되어야 될 겁니다. 저는 어떤 이유든 대체복무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딱히 당위를 댈 수는 없는게 그냥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되서....게다가 어차피 그런다고 대체복무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 겁니다.
13/08/04 17:52
여호와의 증인이 군복무를 거부하는 이유가 정확히 뭔가요? "여호와" 는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이고 바로 여호와가 출애굽부터 시작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지 않았나요? 그와중에 무수한 전쟁이 있었고요.
13/08/04 18:07
병역거부가 여호와의 증인의 핵심교리인데 그걸 거부하면 교단에서 쫓아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호와의 증인은 해야겠는데 군대는 가야겠다." 이 주장도 넌센스 같은데요. 앞서 몇차례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토론에도 댓글 단적이 있었는데, 성급한 일반화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친한 증인 동생이나 그 친구들 보면 그네들에게 병역거부는 그냥 일종의 통과의례라고 느꼈습니다. 증인들 개개인은 병역거부에 별생각없던데요. 딱 우리들 군대 이야기 하는 느낌으로요. '아.. 가기 싫다' 정도?
13/08/04 19:20
국가에 의해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 수단을 마련해주는 것과,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합의를 가지고 있는 단체 내에서 이레귤러한 조직원에 대해 배타적, 위법적 행위를 하는 것은 층위가 아예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국가는 인정해주면 되고, 조직의 배타성은 비판하면 되고, 조직의 위법적 행위는 처벌하면 될 문제지요.
13/08/05 08:27
동의합니다. 그런 교리 속에서 자라서 결국 '양심' 적으로 선택을 한 건지, 그 교리가 억압적/폭력적인 건지 구별이 되나요?
다른 모든 종교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나타납니다. 과거에 지동설보다 천동설을 택한 사람들, 현재 시대에 낙태/동성애/진화론에 관련된 문제들. 공식적인 사법처리위원회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 집단 내에서 압력을 받겠죠(peer pressure) 근데 낙태 반대, 동성애 반대, 창조론 찬성하는 기독교도들을 비판하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3/08/04 19:24
- 안타깝습니다'. 종교문제'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알고 있는데...
Abrasax_ :D님 본문에 1. '여호와의 증인에게 이 글을 보여줘도 그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 표현은 'Abrasax_ :D'님에 개인 생각임을 분명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본문에 글을 읽으면서 여호와증인의 전체 의견을 나타낸것으로 해석해서 읽었으며 저와 같이 해석하실수 있는 분이 또 있을 수 있기에 말씀드립니다. 2. 본문 4에 나와있는 ' 심지어 가족이라고 할지라도 그와는 최소한의 의사소통만이 허락됩니다. 제명된 자녀가 성인이라면 부모는 자녀에게 집에서 나가 살도록 요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라는 부분은 Abrasax_ :D님에 '권장'이라는 단어로 전체 사실을 오해해서 해석 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즉.. 여호와증인의 부모와 자식간에 제명이 일어나면 '대화' ,'집에서 나가 살도록 요구' 부분만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교묘하게 '권장'이라는 부분을 넣고싶으시다면 갖고계신 여호와증인 교리 내용중 '집에서 나가살도록 요구하는 권장' 부분이 교리에 나와있다면 증거로 요청합니다. 3. 본문4에 '그들은 이것을 ‘사랑’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렇게 단호한 태도가 그들을 반성하게 하고,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여기서 그들은 '여호와증인' 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증인이 그렇게 표현을 했다는 것인지.. 아님 Abrasax_ :D 님에 개인생각인지 묻고 싶습니다.
13/08/04 20:40
제가 무슨 이유로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겠습니까.
1. 여호와의 증인 전체 의견이 아닙니다. 저는 내부에서 소수 의견을 내는 것입니다.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은 글에 나와있는 내용들이 철저하게 사실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제 생각이 전체를 대변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2. 80년대 후반에 나온 <파수대>가 필요한데 사정상 구하기가 힘들군요. 원하시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나마 현실적인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여호와의 증인 내 가족 구성원의 제명과 이탈로 인해 가족이 파괴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검증도 안될테지요. http://goo.gl/dQvp67 http://goo.gl/wLFg5l 3. <파수대 11 2/15 28-32면> 18 당신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여호와께서 당신의 마음을 아신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제명되었거나 이탈한 사람과 교제를 중단하는 것은 당신이 그런 결과를 초래한 태도와 행동을 미워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반면에, 그것은 당신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깊이 사랑한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그렇게 할 때 그가 최상의 유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여호와께 충성을 지켜야, 징계를 받은 사람이 회개하고 그분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19 제명되었다가 나중에 복귀된 한 사람은 이렇게 썼습니다. “내가 지금 행복한 것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신의 조직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조처를 취하시기 때문입니다. 외부 사람들에게는 가혹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것은 꼭 필요한 일인 동시에 정말 사랑에 찬 마련입니다.” 만일 그가 제명된 후에도 그의 가족을 비롯해서 회중 성원들이 그와 정기적으로 교제했다면, 그가 위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겠습니까? 성경에 근거한 제명 처분 마련을 따르는 것은 우리가 의를 사랑하며 여호와께서 행실에 관한 표준을 정하실 권리를 가지고 계심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13/08/04 21:26
Abrasax_ :D님 링크해주신 http://goo.gl/wLFg5l 글 잘 읽었습니다.
분명 같은 내용을 봤습니다. 제가 글을 읽고 이해한 부분과 각 항목별 답변하신 것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1번항목 결론은 '소수의견'이며 그 소수의견이 대표하지 않다고 봅니다. 본문에 대해 오해가 없게 수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증인 전체를 대표하는 글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2번항목에 대한 답변은 http://goo.gl/wLFg5l 링크중 일부부을 발췌합니다. [제명된 가족 성원이 직계 가족의 일원으로 한집에 계속 함께 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명된다고 해서 가족 관계도 끝나는 것은 아니므로 보통 가족이 일상적으로 함께 하는 일이나 활동까지 그만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명된 사람은 자신의 행로를 통해, 자신과 믿는 가족 사이의 영적 유대를 끊는 쪽을 선택한 것입니다. 따라서 충성스러운 가족 성원들은 더는 그와 영적 친교를 나누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성서 연구를 위해 함께 모인 자리에 제명된 사람이 참석해 있다면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명된 사람이 미성년 자녀라면 부모에게는 여전히 그를 교훈하고 징계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 많은 부모는 그 자녀와 성서 연구를 할 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제가 댓글에 말씀드린.. '심지어 가족이라고 할지라도 그와는 최소한의 의사소통만이 허락됩니다. 제명된 자녀가 성인이라면 부모는 자녀에게 집에서 나가 살도록 요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라는 부분은 Abrasax_ :D님에 '권장'이라는 단어로 전체 사실을 오해해서 해석 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링크어느 부분에서도 Abrasax_ :D님 '자녀가 성인이라면 부모는 자녀에게 집에서 나가 살도록 요구하는 것이 권유'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도리어 미성년자일 경우 ' 부모에게는 여전히 그를 교훈하고 징계할 책임이 있습니다.' 라는 부분이 있으며 성인일경우 '접촉은 최소화해야 합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핵심은 링크해주신 글에 나와있듯 바로 이부분이라고 봅니다. '자신과 믿는 가족 사이의 영적 유대를 끊는 쪽을 선택한 것입니다. 따라서 충성스러운 가족 성원들은 더는 그와 영적 친교를 나누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영적유대'를 끊는 것 입니다. 영적유대가 무었을 의미하는 지 Abrasax_ :D님은 분명 이해하실 거라 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대해서 수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3. 3번 항목은 제가 Abrasax_ :D님에게 물어본 의견이었습니다. 댓글에 발췌해 주신 부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각자 생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사랑' 이라는 것이 Abrasax_ :D님과 제가 똑같이 이해하며 해석할 수는 없는 생각의 차이 이기에 .... 발췌한 글은 잘 읽었습니다.
13/08/04 19:41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의 불합리함은 백
번 인정하지만 양심이라는 것에는 그 원천이 어디 있는지 질문 받지 않을 권리도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개인의 양심은 얼마든지 불합리한 이유에서 생길 수 있죠. 친구를 잃기 싫고 교회에 대들 용기가 없어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이유...
13/08/04 20:45
'양심적' 이라는 단어만 다른걸로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이념적, 신념적, 종교적 등등 더 적합하고 오해의 소지가 적을 단어가 많은데 말이죠
13/08/04 21:34
양심의 자유는 오직 개인적 인격형성에 관계되는 양심의 형성 및 그로부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벌인 양심실현의 행동만이 그 대상입니다.
양심의 자유에서 논하고 있는 병역거부의 권리는 이념, 종교 등에 의해 형성된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양심에 저촉되어 병역을 거부할 권리를 주자는 것이죠. 즉 어떠한 특정 이념이나 종교 자체에서 병역거부를 규정하여 개인이 이를 그대로 따르기 위해 병역 거부를 하는 것은 엄밀히 양심의 자유의 영역은 아닙니다. 더구나 이를 따르지 않으면 종교적 커뮤니티 안에 형성된 인간관계가 모두 단절되고 그 사회의 왕따가 되는 것 때문에 두려워서 병역을 거부한다면 양심의 자유와는 별개의 논의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증인에 있어서도 종교에서 엄격하게 병역의 거부하도록 규정하고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군대가는 것을 거부한다면 이는 양심의 자유가 아니죠. (종교의 자유의 영역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다만 병역법위반 등의 사유로 이를 판단하고 처벌하는 문제에 있어서, 교회의 교리에 이끌린 것인지, 아니면 교회의 교리에 동감하여 이를 어기는 것은 양심에 저촉된다고 정말로 믿고 있는 것인지를 구별하고 입증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것이 현 상황이라서, 법원이나 헌재에서는 이것이 종교의 자유의 제한인지 양심의 자유 제한인지 이를 구별하지 않고 가사 종교의 자유의 제한 문제라 할지라도 보다 넓은 카테고리인 양심의 자유의 제한 문제로 풀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13/08/04 21:59
'양심' 이라는 부분이 '여호와 증인' 의 문제로만 해석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양심의 자유'는 여호와증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가질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양심의 자유'라는 부분으로 토론이 진행되는 것은 토론의 양적 발전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특정 종교의 교리가 아닌 누구나 가질 수 있는"양심"에 대해 논해야 된다고 봅니다,
13/08/04 22:31
이글 자체가 제목에도 적혀있지만
'여호와의 증인의 양심적 병역거부는 ‘양심적’인가?' 에 대한 글입니다. 본문에도 이부분에 한정한 내용을 다루겠다는 내용이 있구요.
13/08/04 23:25
본문에..
"여호와의 증인 단체가 자신들의 교리를 어기는 사람에 대해 이처럼 가혹한 처벌을 하는 이유는 조직이 만든 교리에 대해 절대성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본문에서 "교리"로 이끌고 갔다고 봅니다. 설이님 말씀대로 '한정' 되었다고 저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13/08/05 00:01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교리가 어쩌고 하는 내용도 당연히 '여호와의 증인' 과 관련된 내용이잖아요. 리플에서 여호와의 증인 뿐 아니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양심에 대해 논하자 하셔서 이 글은 여호와의 증인의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글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개인의 신념에 따라 병역거부를 하는 분들이야기와는 다르다는 것 또한 글 내용에 있네요.
13/08/05 14:17
그간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해주는 글이네요.
특히 2세.. 그냥 모태신앙이라고 써도 같은 얘기겠죠. 결국 개인의 선택을 할수 있는 환경이 아닌 환경에서 학습되고 길러진 신앙에 의해서 강요와 억압을 받게 되는 상황이 나올수 있다는건 매우 당연하다고 봅니다. 모태신앙은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빼앗는 처사가 될수 있어 신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느정도 커서 종교를 선택할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13/08/05 18:08
여호와의 증인 신도 중 병력기피 비율이 궁금하네요.
몇 %정도는 병력을 이행했을 것같은데, 100% 거부라면 그종교는 무서운 종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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