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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15:41
친구가 여자랑 보러간다고 미리 좀 봐달라고 부탁한 '착신아리 파이널'... 조조라 아침에 10명 남짓이었는데 공포영화에서 사람들이 웃으면서 보는 대참사가; 제가 본 영화중 역대급 돈아까운 영화였네요.
13/07/21 15:42
데스노트 1편이요... 결혼 전 와이프랑 첫 데이트때 그 영화 봤는데.. 와이프느님 표정이 심상치 않더군요.. 저는 그럭저럭 볼만 했는데..
13/07/21 15:46
저는 평소에 하늘을 나는 꿈과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아직도 이 나이에 꾸는 편인데 그 지붕과 지붕을 훨훨 날던 수퍼맨리턴즈
그 영화가 재미 없다고 평하기도 전에 전날 너무 힘들었는지 그 장면 이후에 잠이 들어버려서 한 30분을 놓치고 후회한 기억이 있네요. 다른 영화들은 시간과 비용이 아깝다는 자기방어기제 탓인지 애써 재미있었다고 평하는 것 같습니다.
13/07/21 15:46
최근에 OCN에서 본.. 점쟁이들 이요...
영화를 좋아해서 아무리 재미가 없고 형편없어도.. 작은 장점은 하나 있기 마련인데.. 이건.. 너무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13/07/21 15:50
전 그건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저도 OCN에서 보기는 했습니다만...
점쟁이들의 신정원감독이 호불호가 좀 극단적으로 갈리는 편이죠. 자기만의 유머코드가 확실히 있어서. 이 전 영화가 차우였는데 어떤 사람은 정말 강추하고 어떤 사람은 진짜 못볼 영화다고 하더라고요.
13/07/21 15:57
신정원 감독의 유머코드가 있는건 확실하더라구요..
이 부분에서는 취향차이라 하고 넘어갈수있지만.. (사실 이 유머코드도 너무 극단적이죠..) 제가 맘에 안들었던건 영화자체였습니다 시나리오도.. 중간중간 스토리도.. 마무리도.. 정말 고민하고 생각해서 만든 스토리가 맞는지.. 보는 제가 부끄러울정도였습니다..
13/07/21 15:49
돈내고 봤다가 실망한 영화 중 최강은 '진주만'입니다. 티져에서 오오 쩔겠다하고 1년 기다린 뒤 가서 봤더니 티져가 전부....-_-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했다가 욕먹은 영화는 장예모의 '영웅'.. 전 정말 영상미에 감동했는데 다들 별로였나보더라구요.. (물론 진시황이 무명의 '십보필살검법'을 듣고 멋진 이름이구나 할때는 좀 웃겼습니다..-_-a 유치해보이는 검법 이름인데 진지하게 멋지다고 해서...)
13/07/22 00:08
영웅은 <사기(史記)> <자객열전(刺客列傳)>에 적혀있는 진시황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각색한 걸로 알고있는데 그걸보시고 나면 그래도 좀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http://blog.naver.com/shinc0503?Redirect=Log&logNo=80172074758
13/07/21 15:50
1년에 30~40편 정도 영화보는데 유일하게 중간에 나온 영화가 딱 한편 있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라스트 갓파더' 예매권이 남아서 보러갔는데 다른 영화를 두번보는게 나을 뻔 했습니다. 디워도 끝까지 참고 봤는데 이건 도저히..
13/07/21 15:51
라스트 갓 파더... 제가 유일하게 (졸은 게 아니라) 제대로 취침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은 절대 심형래씨를 쉴드칠 수가 없을 겁니다. 디워.. 는 양반이에요 정말 ㅠ
13/07/21 15:52
예전에는 내 인생 최악의 영화 따로 정리하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다 까먹었네요. 지금 생각나는건 '아라곤' 입니다. 돈이 아까운건 떠나서 시간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었죠. 차라리 다세포 소녀를 봤을때는 대놓고 B급이라 그러려니 하면서 봤었는데 말이죠.
13/07/21 15:53
전 디파티드. 무간도 3부작을 억지로 1편으로 만들어져서 원작 특유의 색이 사라지는 바람에 분노했죠ㅠㅠ 저 한 편으로 다른 영화 리메이크작 개봉소식이 뜨면 '글쎄?'라는 반응부터 나오게 되었어요.
13/07/21 15:55
무극입니다...
장동건이 피카츄의 전광석화 하는 것만 줄창 보다 나왔죠 -_-;; 그 이후로 한중일 합작 이런건 일단 경계부터 하게됩니....
13/07/21 15:56
아아 첫사랑 '사스'궐기대회가 있었죠!
전 시사회로 봤습니다. 당시 여친이랑 첫데이트에서! ... 이 결혼! 무효입니다! <--- 정말 마지막에 이거보고 어쩌나 얼척이가 없던지...
13/07/21 15:55
<정글 스토리>...
비디오 테잎으로 빌려와서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피곤해서 그랬나 싶어서 점심먹고 다시 봤는데, 또 잠이 들었어요...다음날 동생이랑 다시 보려고 틀었는데 둘 다 잠들었... <정글주스>... 당시 썸타던 여인하고 극장에서 보다가, 제가 잠들어버렸어요. 물론 영화를 보기 전에 격한 노동을 하긴 했는데...(성인 노동 아니었습니다.) <쏘우>...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당시 여자친구랑 보다가 예상치 못한 잔혹함에 얼마 못보고 나왔습니다. 그때 저희처럼 나가는 커플이 꽤 있었어요.
13/07/21 15:56
<동성서취>는 전 진짜 좋아하는 영화인데.. 그 싼티나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짜증나는 영화는 시놉이고 뭐고 다 촌스러워서 정말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던 <아라한 장풍대작전>이요.
13/07/21 15:58
생각해보니 안성기씨가 영화찍고나서 주진모씨를 겁나게 깠던 '무사'도 있네요.
4명이서 공성전하는거보고 감독이 미쳤구나...가 바로 생각났던.. 그리고 팀 로빈스가 출연했던 '패스워드'인가 IT업계 스릴러-_-도 참 뭐랄까.. 산드라 블록이 주연했던 '네트'보다도 퇴보한 느낌이... 그리고 '킹덤 오브 헤븐'도... 사실 영화 자체는 정말 명작인데(특히 감독판), 하필 같이 봤던 당시 여친이랑 위태위태했었던 상황인데다가 엑스가 아주 독실한 기독교 신도-_-여서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함락시키는걸 못받아들이더군요... 관대한 술탄 살라딘을 보고 왜곡이라고 화를 내던-_-a 물론 나중에 혼자서 감독판 열번도 넘게 봤습니다.
13/07/21 16:04
<무사> 진짜 짜증나서 기억에서 지운 건데 기억이 나버렸어요. 그걸 극장에서 봤으니 돈 아까워라. 으어어... 기억나는 대사는 <공주를 구하라> -_-;
13/07/21 15:58
멕 라이언이 나온 <인더컷>이죠 ...
왠일로 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당시 썸을 타고 있던 여자분과 갔었는데 그 멕 라이언이 내가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니라 확 가버린 모습이시고 게다가 영화마저 시시한 플롯을 타고 망테크를 타고 있었으니 ....
13/07/21 16:00
옛날에 어떤 유저분이 모 영화가 최악이어다며 분노에 찬 댓글 달았었는데. 정작 영화 제목을 모르겠네요.
저는 고2때인가 본 영어완전정복이 최악이었습니다.
13/07/21 18:19
아...취향의 차이라는게 있군요
전 전쟁영화들중 단연 최고로 꼽는 걸작이고....일반적인 평가도 굉장한 수작이라는게 중론인데...물론 재미도 있구요;;
13/07/22 00:25
블랙호크다운은 Mark Bowden이 쓴 동명의 논픽션(1999)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을 영상화하다 보니 2시간정도로 압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여지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걸작이라고 평가할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번외로 이완 맥그리거가 역할을 맡은 인물의 경우 여아 강간 혐의 때문에 복역중인 관계로 국방부가 압력을 넣어 실명을 그대로 쓰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13/07/21 16:02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시즌 오브 위치>요.
결말이 아주 환상적이라서 기분이 다 더럽더군요. 그냥 교회에서 틀어줘야할 그런 영화;;
13/07/21 16:06
이중간첩이요. 말그대로 이중간첩이었다. 이게 끝이었던 것 같은 기억이.
고등학생 때여서 그랬는진 몰라도... 정말 사상 최악... 전 지인 + 전문가 평을 듣고 영화도 가끔만 보는 편이라 크게 재미없는 영화는 없었는데, 위에서도 본건 하나도 없네요~ 설국열차는 한번 듣지 않고 보러갈 생각입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하네요
13/07/21 16:07
크크 전설의 영화 "오픈워터"를 모르시는군요
군대에서 영화보여준다길래 좋다고 봤는데 끝나고 기립박수 쳤습니다 초반부에 바다에 빠지고 2시간동안 살려줘만 합니다 그러고 끝 이영화가 전설인게 영화를 본 관객들이 분노해서 환불요청을 들어간 사건이 있었죠
13/07/21 16:10
극장에서 본건 다크쉐도우(팀버튼-조니뎁 믿고 봤다가 쌍욕하고 나온)
집에서 케이블로 본건 넥스트(스포 될까봐 말은 못하겠는데 결말이 최악)
13/07/21 18:17
크크크크
저도 처음 볼 때는 분노했었는데, 한참 뒤에 케이블로 나올 때는 오히려 쌈마이 느낌으로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진짜 쌈마이 느낌 팍팍 풍겨요. 크크크크크
13/07/21 16:11
보면서 짜증났던 영화는 올해 본 연애의 온도였구요
보다가 잔 영화는 따로 없는데.. 정말 재미없게 본 영화는 20살 땐가 봤던 감우성 엄태웅 이연희 나왔던 첫사랑.. 전작에 비해 너무 실망했던 영화는 최근작인 지아이조 2 꼽겠습니다.
13/07/21 16:12
저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임창수 주연의 창수라는 영화가 좀 그러했습니다.
임창수와 파이란 조감독 출신이 뭉쳐서 만든 영화라길레 살짝 기대하고 봤는데 영화 해바라기와 파이란을 그냥 짬뽕해놓은 영화같아서 이 시간에 차라리 다른 영화를 볼것을... 하고 꽤나 후회한 적이 있네요.
13/07/21 16:12
겁이 많아서 공포영화 집에서도 잘 못보는 편인데...
유실물이라는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봤는데,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극장에서 잠든 유일한 영화네요.
13/07/21 16:14
전 렛미인.. 재미가 없었다는게 아니라 여친이랑 트와일라잇 생각하고 보러갔는데 나오는 건 흡혈귀의 살인극...
보다가 무서워서 그냥 나왔습니다.
13/07/21 16:15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1552857&code=69855
이런것도 있더군요.....뭐 유이만 봤으면 본전한거다 하는 인간도 있지만....
13/07/21 16:19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93654&nid=2891956#tab
이런 것도 있습니다. 영화 안 보고 리뷰 쓰셨다는데 성지가 된 리뷰 크크
13/07/21 16:17
최악은 용가리...심하더군요.
그리고 주온1 영화관 젤 앞자리 중앙에서 혼자 보는데, 중간에 뒤돌아보니 몇몇 있던 사람들 다 나갔더군요.. 영화보면서 식은땀 흘리기는 처음
13/07/21 16:18
"하나도 안 잔인하고 반전이 최고다"라는 말에 속아서 극장에서 봤던 쏘우 1탄이요
학교 후배랑 같이 봤는데 영화의 70%는 후배 팔 뒤에 숨어서 "죽었어?" "열쇠 꺼냈어?" "발목 짤랐어?" 하고 화면은 보지도 못하고 계속 물어보면서 민페를 끼쳤었지요 절교당할뻔했어요.........
13/07/21 16:21
우연히 시사회 티켓을 얻어. 클레멘타이를 봤습니다
슬픈장면에 '아빠..'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비웃고 영화보는 도중에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영화퀄리티를 떠나 그런광경을 본 것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그외에 권해효씨가 김재중 송지효의 영화도 역대급이라고 하더군요.
13/07/21 17:50
저도 봤습니다. 개봉당일에... 보고나서 너무 아쉬운 나머지 그날 연애소설을 한번 더 봤어요.
유일하게 하루 두번 극장간 날이었던...
13/07/21 18:04
제가 긍정적인 성격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장점이 하나만 보여도 최악의 평은 삼가는 편입니다.
성소.. 시놉시스, 배우 다 이상한건 맞는데 음악 하나만 놓고보면 괜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만해도 영화음악판에선 초보였을 달파란씨의 뽕끼어린 음악이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성소에 이어 연애소설을 하루에 몰아봤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흑흑....
13/07/21 18:13
저도 봤습니다...그 날 연애소설 보자고 친구들한테 그랬는데...
러브코미디 물은 싫다고 제 의견을 무시하고 결국 표를 사고 마는데.... (전 당일 신문으로 영화가 얼마나 엉망인지 읽고 왔거든요)
13/07/21 17:27
반갑습니다. 실미도가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만나면 항상 반갑네요.
전 그 영화가 왜 천만이 들었는지 궁금하고, 재밌다는 분들이 꽤 많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관련 다큐도 많이 보고 나름 관심있던 사건이었는데, 그 좋은 소재를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그것보다 더 최악의 영화로 꼽을게 많다는건 함정.
13/07/21 21:37
그런 강우석도 명작 공공의 적 1으로 무한까임권은 면했지요. 아무리 지뢰밭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단 한 편쯤은 명작을 만들 수도 있다더니
13/07/21 16:28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온 영화가 그 유명한 '광시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리 재미없어도 중간에 안자거든요. 영화보다가 잔 유일한 영화가 '단적비연수' 였어요. 결과적으로 그 이후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잘 안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3/07/21 16:29
영화를 안 좋아해서 지뢰밟을 확률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거 지뢰들만 밟았습니다... 그나마 비디오나 DVD라 다행이네요. 긴급조치 19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은장도 등등...
13/07/21 16:34
실미도 한반도 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전 그냥 그럭저럭 봤습니다.
다윈님의 광시곡 평가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본 것 중에는 남극일기가 정말 별로였습니다. 송강호 출연이라 봤는데 젠장
13/07/21 16:35
교도소 월드컵 보신 분 계십니까?? 별별 후잡한 지뢰를 간신히 다 피해갔는데(전 썸타던 여자가 디워보러 가자고 했는데 안 간 남자입니다 하하하) 친척들이랑 비디오 빌리러갔다가 조재현씨보고 걍 질렀는데 한동안 친척들 사이에서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
13/07/21 16:36
블러드 : 더 라이트뱀파이어요. 영화관에서 저 단 혼자 보았습니다.(내가 들어오니 직원이 놀라서 뛰어오더군요;)
가장 웃긴 건 영화가 끝났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무척 당황했다는 거죠. 출입구로 나가서 역으로 탈출하고 나니 영화관은 불이 꺼져있고. 영화도 대단했고, 영화관도 대단했었던 기억이... 공짜표가 아니었으면 정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났을테죠.
13/07/21 16:36
맥스페인...
친구하고 조조로 봤는데... 친구와 저 그리고 모르는 한분 포함해서 3명이서 봤습니다...(거의 200석 자리였는데...) 나... 나의 맥스페인(게임)은 저렇지 않아!!!
13/07/21 16:52
[해피에로크리스마스] ...2003년 차태현 김선아 주연으로 이 두명의 티켓파워로 [이따구]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게 참..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면서 농담이 아니라 사람들의 육두문자가 난무 했네요. 제목에서 알 수있다시피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나온 영화라 연인들이 더 드글드글한 시점이었는데... 이렇게 폭망하는 것도 쉽지 않을듯해요
13/07/21 17:09
이때 클스마스날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저 혼자 실미도를 주장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해피에로크리스마스를 주장했지요. 그리고 당일날 갑자기 집에 일이 생겨 못갔는데 새해들어서 만나니 전부 보다 나와서 실미도 보러갔다고 그러더군요. 그때 저는 제가 영화선구안이 있다고 믿게되었죠. 흐흐
13/07/21 16:54
미인도요..생뚱맞은 스토리에 전개도 av보다 못하고..
화가들이야기인데 그림은 몇번나오지도않더라구요ㅠㅠ 중천은 나름재밌게 봤습니다;
13/07/21 16:55
성냥팔이소녀의재림
대학 합격하고 수업대신에 영화보라고 쌤들이 시간줄때 우리반 어떤 친구가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왔는데 영화 끝나고 친구들한테 다굴맞았습니다. 저는 들고있던 플라스틱자를 10동강 냈구요 고등어가 등장했을때 그 더러운 쾌감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13/07/21 17:01
입대 4일전에 적벽대전 1부를 봤는데 마지막 30분동안 자 이제 싸운다~~하다가 끝나더군요. 그 극장에서 저혼자 욕이 나왔습니다.
13/07/21 17:03
지금까지 살면서 썸녀랑 잘안된게 3번인데 전부 극장에서 영화본후 잘안된듯..
나열해보면 2000년 스크림3 2004년 달마야 서울가자 2008년 삼국지 용의부활.. 그리고 극장에서 첫데이트 겸 년말데이트때 전우치보다 잠든기억이... 그분과는 그래도 잘된듯...
13/07/21 17:07
신조협려 무뢰한 이죠 풀제목이.... 저는 나름 괜찮게 보긴 했습니다.
중딩땐가 극장에서 본거 같은데... 전혀 몰랐던 곽부성의 간지도 꽤 좋았고요. 무협지를 읽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동성서취는 동사서독 제작비 마련하려고 만든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내용이 좀 다르긴 하네요. 배우 달래기 용이라.. 모 기억에 없는거 보니 그냥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 허허 정작 엄청 기대해서 개봉하자마자 친구랑 가서 봤던 동사서독은 난해해서 이해가 안됐었죠.
13/07/21 17:08
<태풍>요
당시 중3이었고 학교에서 단체로 가서 본 기억이 나는데 혹시나 지금 보면 재밌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중3이었던 저에겐 무척이나 지루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보다가 누군가 화장실을 핑계로 뛰쳐나갔죠. 그리고 여담으로 <아바타>도 보다가 졸려서 중간쯤엔 졸았습니다. 졸음에서 깨어났을때 남주와 여주가 사이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후반부는 참 재밌게 봤습니다.
13/07/21 17:20
어지간한 똥영화를 다 즐기고 보는편인데 신기전이랑 눈물이 주룩주룩은 용서가 안됩니다. 둘다 남배우가 좋아서 봤는데, 여배우때문에 오그라든 영화..
13/07/21 17:24
<인터프리터>
니콜키드만, 숀펜 주연 영화입니다. 위에 나열된 주옥같은 명작들에는 못 미치지만, 지금까지 영화 중간에 나온 처음지마 마지막 영화네요.
13/07/21 17:28
반지의 제왕이 힘들더군요 .. 볼 때마다 잠이 오는
이상하게 호빗은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좀더 모험적인 것들을 강조해서 그런지 재밌더군요. 300도 좀 많이 힘들었어요.. 그 특유의 가상현실 같은? 진짜가 아니라 세트에서 아웅다웅 하는 것 같은? 이질감이 너무 버거웠네요.. 뭐 들어보니 300은 그런 맛에 보는거라는데 성향이 좀 안 맞아서 이해가 안 되더군요..
13/07/21 17:39
니컬라스 케이지의 드라이빙 크레이지요.
앞으로 절대 니콜라스 영화는 안볼겁니다. 고스트라이더2는 이 영화에 비하면 벤허에요. 정말 저를 드라이빙 크레이지하게 만든 영화...
13/07/21 17:44
전지현 주연의 '데이지' 유승호 주연의 '4교시 추리영역' , 차인표 주연의 '돌멩이의 꿈' 이 세 편이 저를 분노케한 영화지요. 데이지는 중2때 남자 둘이서 어쩌다 보게된 멜로영화인데 영화를 보는 제 존재가 어찌나 초라해지던지.. 그리고 나머지 두 영화는 시간쪼개기용으로 봤는데도 화가 치밀어오르더군요. 기대를 한 만큼 실망이 크다는 말이 있지만 이 두영화는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실망이 컸어요.
13/07/21 17:47
지구가 멈추는날 입니다
이거 잘 언급이 안되던데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서 정말 돈 아까워서 화가났고....키아누 형한테 너무 실망했었드랬죠..... 그것말고 심야의 FM, 한반도 도 정말......심야의 FM은 같은 시간의 부당거래랑 고민하다 선택했는데 참 이것도 돈 안깝단 생각이 들더군요...
13/07/21 18:04
ocn에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틀어주는데 아... 야이...
나중에 만화 원작이란걸 알고 원작자에게 사과하란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13/07/21 18:07
이 사람들이!!! 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없습니꽈!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최악이었고, 그 다음은 해운대였습니다. 이런 걸 영화라고 만든 제작자 감독은 평생 영화계에서 쫓아내야해요!
13/07/21 18:11
<여친소> 가 없다니 놀랍군요.
이게 영환지 광곤지 햇갈리던 그지 같은 영화였는데 그거 보고나서 전지현 나오는건 거들떠도 안보죠. 쩝. <해운대> 등 제목만 바꾼 강철중 이야기도 최악인듯 합니다. 설경구씨는 몰 하든 강철중이라 보기가 싫네요.
13/07/21 18:15
이런주제가 있을때마다 꼭 다는 댓글이 있습니다.
꼭 언급되는 성소재에 대한 개인적 느낌. 성소.. 시놉시스, 배우 다 이상한건 맞는데 음악 하나만 놓고보면 괜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만해도 영화음악판에선 초보였을 달파란씨의 뽕끼어린 음악이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제발 나왔음 좋겠는데 전혀 언급안되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망작 아 유 레디? 성소재를 음악으로 실드쳐주고, 긴급19호나 다세포소녀의 b급코드에 웃어줄 수 있는 성격임에도 아유 레디? 만큼은 부셔버리고 싶더라고요;;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영화 고르는 안목에 저주를 퍼부었던 그 날;;; 티켓가격보다 영화 본 시간이 더 아까웠던 .. 흐흑
13/07/21 18:19
극장에서 본 최악의 영화는 나름 리스트가 있습니다.
일단 수능 끝나고 친구의 등쌀에 떠밀려 보게 된 '가문의 영광'. 수능 만점 맞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보고 나를 고문하고 있나 싶었네요. 쌈마이 개그가 줄줄이 터지는 데 정말 괴로워서 나만 안 웃고 있나 싶어 친구들 얼굴을 십분씩 확인했습니다. 저만 안 웃고 있더군요. 웃는 척 하느라 힘들었던 영화였습니다. 고등학교 동창들과 같이 본 '조폭마누라 2' 이건 제가 안경을 안가지고 갔다고 자막 안나오는 영화 보자고 우겨서 본 거긴 한데, 친구들한테 미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폭탄 터지고 사람이 머리 엉망으로 되는 88년도 연출이 21세기에 나올 줄이야..... 그 순간 친구들이 절 노려보고 전 눈빛으로 사과했어요. 마지막으로 '어거스트 러쉬' 얼토당토 않은 전개로 엄마 아빠 애가 다 만나는 극적인 순간, 전 벙쪘고, 같이 보던 여성친구가 설마 이런 거에 감동했을까 싶어서 얼굴을 봤는데 진짜 썩은 미소를 띄고 저와 눈이 마주치더군요. '이게 뭔 난리래' '그렇지? 감독 대가리가 썩었나봐 ' 하고 텔레파시를 나눴습니다. 전 아무리 재미없어도 어지간하면 끝까지 보고 나오는 스타일이라... 도중에 나온 영화는 아직 없네요.
13/07/21 18:37
저는 보지 못했지만 피지알을 통해 알게 된 최악의 영화 광시곡, 고생 끝에 찾았습니다.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118446#1512674)
13/07/21 18:31
해운대 미녀는괴로워 두 영화 정말 관객을 기만하는 느낌이 들어서 불쾌했던 영화구요
뚝방전설이라고 유지태가 카메오로 나오는 영화가 있었는데 정말 보면서 자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13/07/21 18:50
얼마전 나온 갱스터스콰드 인가 제목도 기억이 안나네요. 숀펜, 라이언고슬링, 자쉬 브롤린, 에마스톤이라는 화려한 캐스트를 뒀는데 영화는 쓰레기죠.
13/07/21 18:56
저는 베틀쉽과 피라냐3D.... 하지만 최고봉은 뚝방전설이었죠... 혹시 이거 극장에서 보신 분 있으신가요???이건 전국관객 20만명이었는데 말이죠...
13/07/21 19:04
"호문야연" 최고봉입니다.
홍콩영화인데 출연진이 장국영. 유덕화. 알란탐. 여명. 곽부성. 장학우. 양조위. 매연방. 관지림. 등등 당시 홍콩배우의 대부분의 올스타 주연이였는데... 막상 나오는건 전부 한장면씩 카메오고 주연은 자주보던 아저씨가... 장국영은 거울에 비친모습 한장면 나왔던걸로... 유덕화는 교통경찰로 신호지시 한장면... 후... 비디오로 2번끝까지 봤었는데 그 이유가 도대체 언제 저 배우들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봤습니다. 그외에 극장에서 본 최악은 김관장대 김관장. 명절에 친척 동생들 3명 데리고 봤었는데 그 후로 한동안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안 봤었다는..
13/07/21 19:04
저도 13고스트를 영화관에서 봤는데..정말 영화 시작한지 10분정도 되니깐 관객이 반으로 줄어버렸던.... 진짜 유령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씬은 너무나 충격이었죠. 그 씬을 다 보지도 못하고 뛰쳐나가는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13/07/21 19:08
댓글을 휙휙 봐서 확실하진 않는데...
의외로 '긴급조치 19호'가 없네요! ^^ 조조할인에 온갖 카드할인 접목해서 단돈 '500원'에 봤는데도 정말 아깝더라고요. 영화관에 갈 때 지하철비도요. ㅠㅠ
13/07/21 19:14
제가 어지간하면 최악 이런 건 잘 따지거나 기억하지 않는데, 이것만큼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블루시....걸이라고요. 도저히 못 보겠어서 도중에 극장을 나온 유일한 영화입니다.
13/07/21 19:16
저는 영화관이 아니라 비디오를 빌려본 케이스인데...
밴쿠버에 어학연수하러 갔을때인데 어학원에 같이 있던 한국사람들끼리 어학원 졸업기념으로 저희 집에 저녁 먹고 술이나 한잔하자고 모였을 때 였습니다. 간만에 한국영화나 한편보자고 한국식품점(비디오가게를 같이하던)에 가서 비디오를 골랐는데 제가 고른 작품이 "2424"였습니다. 아마 보신 분들도 거의 없겠지요. 다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한국영화였는데 보는 내내 얼마나 미안했는지... 다행히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서 별다른 욕은 안먹었는데 스스로 너무 미안해서 영화 끝나고 바로 드럭스토어로 달려가서 맥주를 더 사가지고 왔습니다. 다른 재미없는 영화들도 많았지만 이때만큼 영화보면서 맘상했던 적은 없습니다.
13/07/21 21:41
그 영화는 본 적 없지만 알고 있습니다.
역대급 레기 영화중에서도 손꼽히지요. 특히 딴지일보 영화리뷰에서 역대급 쓰레기 영화 어워드에도 올라왔었지요.
13/07/21 19:58
제 인생 최악의 영화로 기억되는 것들은 대부분 하지원씨가 출연했더군요..
형사라는 영화아시는분.. 나름 강동원 하지원 주연인데 스토리는 없고 영상만 있더군요. 그것도 어디선가 본듯한.. 작년인가요 코리아라는 영화.. 남북 탁구에 관한 이야기인데. 와우! 정말 개그콘서트에서 김지민과 김기리가 하는 콩트수준 이상을 보여줍니다. 정말이에요.. 영화보면서 여자친구에게 대사를 먼저 쳤다니까요 제가.. "기회를 주십시오" 하겠지? "기회를 주십시오" 이런 스토리가 2시간동안..
13/07/22 00:17
이명세 감독의 형사는 나름 재밌게 봤... 근데 내용이 뭐였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해줄 말이 없긴 하네요=_=;; 스토리가 어떤 거였드라(...)
13/07/21 20:10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Wicker man 이요.
보고나서 머릿속에 이 영화를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만 가득했네요. 그리고 Hostel. 이 영화는 보고나서 며칠동한 기분이 찝찝했던 기억이 납니다..
13/07/21 21:16
형사 - 극장판 다모인줄 알고 보러 갔다가 제대로 피봤습니다.
예스터데이 - 비디오로 본 게 천만 다행인 영화;;;;;; 페이스 - 호러영화 제대로 음미하고자 심야로 봤는데... 갔다올 때 쓴 택시비가 너무 아깝더군요. 2004년 개봉한 호러영화 중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GP506 - 감독이 과연 알포인트 감독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음. 디워 - 애국심 자극용 엔딩때문에 더 최악이었죠.
13/07/21 21:20
위에 많이 나왔으니 안나온것중 가장 최신에 본거... 웜바디스... 연애의온도 평이 안좋길래 대신 본건데 보는 내내 이건뭐지? 하다 나온영화...
13/07/21 21:57
실미도,해운대,화려한 휴가.. 강우석,설경구,안성기를 아주 혐오해요
아니다 싶은 영화는 관람을 시작 조차 안하는데 볼 것도 없고 꽤 흥행 하고 있어서 봤다가 정말 토할거 같아서 뛰쳐 나왔습니다.
13/07/21 22:03
감동코드 + 영화 내용에 필요없는 개그캐릭터(임현식이나 이문식 같은...)가 들어간 한국영화요.
저런 영화를 보느니 차라리 샐러맨더의 비밀을 보고 말지.
13/07/21 22:14
사귄지 얼마 안되는 여자친구와 계획에 없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는데 당시 흥행하던 영화가 시간이 안맞는 겁니다. 그녀는 아무 영화나 보자면서 재밌을 것 같다고 제목도 긴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을 골랐습니다. 그런 고어물인줄 몰랐습니다. 잔인한 장면을 혐오하는 저에게는 정말 악몽과도 같던 100분이었습니다. 나중에 평을 찾아보니 그래도 해당 장르에서 나름 호평도 받았던 작품이었던데 저는 도저히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훈훈하게도 얼마 후 헤어졌습니다.
13/07/21 22:15
당시 온게임넷 틀면 광고가 너무 꿀잼으로 나오던 빈디젤 주연의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보겠다는 사람이 없어 제가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극장 혼자가서 본 영화가 되었고, 극장에 혼자 앉아서 본 영화가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기억해보니 귀신역(...)했던 할머니가 M 역으로 유명한 주디 덴치 여사님이셨군요 크크
13/07/21 22:27
해피에로 크리스마스 쓰러 왔습니다...
해피도 없고...에로도 없고....크리스마스도 없는...... 정말 인생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13/07/22 01:52
네 이해가 잘 안가는데,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마이클베이 작품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도, 편집과 cg가 발전한 디워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13/07/22 00:26
제가 영화를 정말 띄엄띄엄 보는데
라스트 갓 파더 이후로는 절대로 영화의 평점을 보고 영화관을 갑니다. 이런 영화를 보느니 그냥 잠을 자는게 낫죠
13/07/22 00:30
다들 광시곡을 안보셔서 그래요. -_-
이유는 저 위에 tyro님 링크로 갈음합니다. 광시곡.. 아오.. 내가 이거 보고 종각역 3번출구에서 싸운거 생각하니 또 영혼의 깊숙한 곳에서 빡침이 올라오네요.
13/07/22 00:41
어?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이 왜 없죠? 분노를 넘어서 뭔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샘솟더군요.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가 있는지 인간에 대한 회의마저 느껴졌습니다. 디워보다도 더하던데요
13/07/22 01:10
저도 뮤지컬류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며 보긴 봤는데..
익숙해지니까 괜찮더라구요 보고나서 25주년 기념 뮤지컬영상보고 다시 영화를 봤는데.. 남배우들의 역량? 포스?가, 뮤지컬에 비해서 상당히 부족함을 느끼긴 했는데 상당히 잘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13/07/22 01:52
저는 지금은 영화관이 아닌... 을지로 3가의 명보극장에서 본 라이터를 켜라..
그 뒤로 한국코미디 영화는 절대절대절대절대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 성향은 잘 알고 있었지만 같이 보러간 지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본 영화들인데.. 아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억지설정 억지전개 억지캐릭터. 진짜 투캅스, 공공의 적1 그리고 짬밥 때문에 대우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3/07/22 10:31
동성서취라는 영화가 제 기역으로는,
동사서독을 찍으면서 부족한 제작비를 확보하기 위해, 중간에 동사서독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가지고 땜빵식으로 찍은 영화로 알고있습니다. 임청하의 전성기때라.. 전 나름 잼있게 보았다는~
13/07/22 12:56
전 군대에서 본 허트로커가 정말 악몽같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채로, 폭발물 처리반 대원들의 프로페셔널한 솜씨와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로맨스를 기대하고 갔는데.. 안 그래도 매일 보는 미군복을 여기서 군복 입고 또 보는 현실에 절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13/07/22 15:49
조승우 주연의 비밀이란 영화요. 친구한테 보여주고도 미안했었네요.
동시에 개봉한 영화가 동감이란 영화였는데 그게 훨씬 재밌었죠. 재미없어서 분개하다가 옆 상영관에서 동감을 틀어주는데 표 검사하는 사람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들어가 본 기억이 나네요. 당시엔 지정좌석이 아니어서 아무데나 앉아 볼 수 있었어요. 풋풋한 고딩의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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