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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12:41
마스터는 저 정도라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데어 윌 비 블러드는 +1 점 정도 더 주고 싶네요 ㅜㅜ 저에게는 인생 영화라..링컨이 <미국적이기에 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미국영화>라면, 데어 윌 비 블러드는 <미국적인 영화이기에 비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보네요.
조만간 리뷰나 올려봐야겠습니다.
13/07/21 12:50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폴 토마스 앤더슨 광신도라 저도 부기나이트부터 차례대로 그의 작품을 리뷰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13/07/21 13:03
아니 기대할 정도는 아닐 겁니다 ^^; 며칠 전에 마스터도 봤는데 그것도 참 <여러가지 의미>에서 찰지더군요...
그러고보니 닉네임이 매그놀리아셨군요..
13/07/21 12:50
최고의 감독을 뽑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최근 취향은 코엔, 웨스앤더슨, 샘맨데스.
우디영감은 하나 괜찮으면 다음편은 그냥 그렇고..
13/07/21 13:13
바스터즈에서의 타란티노는 아주 신이 났죠.
맘껏 비틀어도 문제 소지가 없는 나치를 소재로 하니 정말 미쳐 날뛰었다고 할까요. 본인이 나치 병사로 엑스트라까지 하고... 물론 크리스토프 왈츠라는 그야말로 란다 대령의 화신을 캐스팅해낸 행운도 겸했지만요.
13/07/21 13:55
어째 정말 중요한 작품들은 네이버에 업데이트가 안되었다는 이유로 다 빠져있네요 스필버그를 논하는데 이티랑 쥐라기 공원이 빠져있고 리들리 스콧을 논하는데 에일리언이랑 블레이드 러너가 빠져있고, 데이빗 핀쳐는 파이트클럽도 빠져있고.... 누락되어 있는 작품도 많고 저기 끼어야 할 감독도 빠진 사람이 많네요.그냥 유명세로 감독들 모아놓은 것도 별로거니와 계량화할 수 없는 각 감독의 스타일과 개성을 저런 식으로등급매기는 것도 영 깨림칙합니다. 평점평균으로 대결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냥 딱 재미용으로 이 감독들은 믿고볼만 하다 참고만 하면 되겠네요.
전문가 평점을 작품선정의기준으로 쓰기에 좋다는 점은동감합니다
13/07/21 14:28
아 참고로 이 자료는 제가 만든것이구요. 말했다 싶이 2000년 중반 이후 영화들로 한 것은 네이버 평점란에 전문가 평점이 반영된 시기가 이때부터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작품들은 네이버 무비에 전문가 평점이 없습니다. 간혹가다 타이타닉처럼 오래된 작품임에도 전문가 평이 된 것이 있으나 이마저 단 한명의 전문가가 10점 만점 준것입니다. 반지의 제왕을 넣지 않은 것도 이와같은 이유이며 코폴라, 드팔마 등 7,80년대의 많은 거장들의 영화를 싣지 못한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물론 찾아보면야 어딘가에 있겠지만 그렇게 할 바엔 그냥 IMDB나 메타크리틱과 썩토같은 외국사이트에서 감독 필모 긁어와 평론가들 평점을 보여주면 될테지만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국내" 전문가들의 평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gr이 영화 사이트가 아닌만큼 나름대로 할리우드쪽 유명세 위주의 감독들을 선택했구요. 이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인 '데이빗 린치'의 경우에도 전문가 평점이 기록된 영화가 하나밖에 없어 제외시켰습니다. 무엇보단 제가 수많은 거장들을 싣기엔 내공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구요. 그리고 별점문화는 적어도 영화계에 있어선 권장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수치화하기 애매한 것을 계량화함으로써 일반 관객들이 더욱 쉽고 명확하게 접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몇페이지 되는 평론가들의 리뷰는 훌륭하지만 과연 몇이나 읽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이런 별점문화는 평론가 일반 관객 너나할거 없이 당연시 여겨지는 영화를 즐기는 또다른 "문화"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13/07/21 19:15
절대 의도적이 아니란 건 알겠지만, 유의미한 데이터를 어쩔 수 없이 누락시켜야 하고, 그 결과 해당 감독들이 불합리한 점수를 받는 것에 대한 주관적인 불만을 표시해봤습니다.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통계는 어떤 작품이나 감독에 대한 평가를 한정적으로 왜곡시킨다고 생각하거든요. 나가수 순위를 몇위 몇번 했으니 제일 훌륭한/ 떨어지는 가수 식으로 평가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저 또한 별점 시스템 많이 참고합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별점들을 이렇게 망라해서 상대적인 영역의 것들을 연결시키는 산정 방식입니다. 몇점짜리 감독으로 읽히지는 않을까 하는 것과, 평점이 결코 설명해 주지 못하는 감독들의 독특함이 묻힐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물론, 2005년 이후로 각 유명 감독들이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가를 보여주는데는 부족함이 없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만드느라 고생하신 게 눈에 보이는데, 트집을 잡는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13/07/21 14:35
2005년부터 평점이 시작됐을겁니다. 그전 영화들은 평점이 없죠.
타이타닉 E.T 같은 경우는 재개봉했기때문에 평점이 있는거구요.
13/07/22 11:52
"냉전시대의 산물이자 50년간 유지되온 낡은 시리즈가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영화로서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50주년 기념작으로서,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시리즈에 대한 많은 오마쥬도 대단하구요. (이건 007을 많이 봤으면 봤을수록 감탄하고 보겠더군요. 알면 알수록 살짝 비틀어 놓고, 대사에서 슬쩍 언급하는 장면들이 팬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특히 1964년 골드핑거에 나왔던 바로 그 애스턴 마틴이 등장할때 흘러나오는 올드 007 테마 음악과의 조화!)
13/07/21 15:37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근래에 봤는데,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킬링 타임용으로 봤다가...
근데...중간에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들어가 있네요.
13/07/21 22:25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이후 만들어진 영화중 완성도는 최고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흔히 코엔형제 영화들을 블랙유머의 난해한 미국식 코드가 있는 영화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영화를 보면 그들이 장르영화에 얼마나 통달해 있는지 보여줍니다.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정적인 서부텍사스를 관조적으로 보여준 촬영도 일품입니다.
13/07/21 20:30
마스터.. 몇일전에 봣는데 어렵더군요..
여자친구랑 봣는데 보고 나와서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잘못하면 죽일 기세더군요.. 평일 낮에 봤는데 나머지 분들은 15명 정도 전부 혼자 오신분들이였습니다... 역시 이런 영화는 혼자 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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