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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2 15:12
아 진짜 화나네요. 다른 해병대 캠프도 상당수는 저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참에 해병대 캠프라는 이름 단 곳 죄다 문 닫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13/07/22 15:14
도대체 이런 짓을 왜 하는 건지..
이 사건을 통해 사설 해병대 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런 의미 없는 이벤트에 그만큼의 수요가 있나 해서요.
13/07/22 15:15
참관교사 하나없고 술퍼먹었다는 의심받는 학교도 추가해 주세요.
혹여 수련회 안간다는 학생 억지로 집어넣었다면 이건 그냥 살인입니다.
13/07/22 15:16
해병대 캠프 같은 곳도 제대로 정리해야겠지만, 동시에 학교에서 학생들의 의사와 상관 없이 무슨 캠프니 수련회니 보내는 문화도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왜 저런데 끌려가서 인성도 능력도 없는 양아치 같은 교관들 따위한테 기합 받고 욕보여야 하는지.. 제 자녀가 있다면 결석 처리되는 한이 있어도 저런 곳 참여는 자신의 의지 대로 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13/07/22 15:17
꼭 이런 사고가 터져야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난리난다는게 참 화가 나네요.
그래도 외양간은 고쳐야죠. 관련자들 엄중히 문책하고 확실하게 처리 바랍니다.
13/07/22 15:20
수련회의 저런 병폐들에 대해 문제제기가 된지 꽤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억지로 학생들 저런데 보내다가 이런 참사가 발생한거죠.
수련회 없애버리고 그 시간에 수학여행 한번 더 다녀오는게 훨씬 도움될겁니다. 수련회는 악영향 밖에 없으니까요.
13/07/22 15:20
저런곳에 보내는거 자체가.. 다 학교에서 리베이트 받은거죠..
저 캠프만이 아니라 학교 교장부터 다 조사하면 줄줄히 뒷돈 나올껍니다.
13/07/22 15:22
중·고생 ‘병영캠프’ 충남교육청서 독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20600035&code=940202 "여름방학 기간 동안 ‘나라사랑 병영체험 캠프’를 적극 추진한 뒤 그 결과를 9월 초까지 제출하라” "시·군당 345만~670만원씩 모두 5500만원의 캠프지원금을 배정했다" 도교육청은 ...첨부자료를 통해 ...충남지역 병영캠프 운영기관 8곳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2012년 12월 나라사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13/07/22 15:25
조사해서 무자격 교관 데리고 영업한 곳은 다 문닫고 벌금 두둑히 먹여야죠. 패가망신할 정도로
그리고 수련원 같은 곳 업주들 계좌추적 한번 해 봤으면 좋겠너요 결과가 아주 재밌을거 같은데
13/07/22 15:26
여담입니다만 군생활때 호국훈련으로 여주에 간 적이 있었는데, 어느 수련원 옆을 지나가면서 학생들이 PT체조 하는걸 보고 기겁했었죠.
저 뿐만 아니라 옆에 같이 타있던 중대장 양반도 같이 놀래더라구요. 13번 쪼그려뛰기를 현역 군인보다 더 많이한다고...
13/07/22 15:35
유격을 한번만 하긴 했지만 군생활내내한 쪼그려뛰기 횟수가 백번은 안될겁니다..
팔벌려뛰기는 좀 많이 했다치지만 온몸뒤틀기도 스무번은 안될것이구요. 물론 에펨대로 많이 하는 부대도 있겠지만 전 뭐..
13/07/22 15:42
솔직히 저도 운전병이라 안했긴 마찬가지지만...
군복에 공수부대 마크 달고 여기 중대장 맡기 전에 공수부대에 있었던 양반이 그런소리를 하니 기겁했지요....크크
13/07/22 15:28
이런거 대체 왜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_-
오빠도 고등학교때 해병대캠프 갔다가 머리 위쪽 찢어진채로 거즈붙이고 선생님이랑 집에 같이 왔길래 엄마 놀래서 직장에 계시다가 놀래서 집에오시고 난리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까지 이런걸 한다는게.. 학교들 문제 많아요 정말..
13/07/22 15:31
애초에 해병대캠프라는걸 왜가는지모르겠습니다...
물론 실제 군생활보다야 약하겠지만 어차피 군대갈 애들을 굳이 저런곳에 데려간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또 자기 군생활 겪었던것처럼 구타, 폭언 얼차려 등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도 교관자격도 없는 사람이 해병대출신이라는 이유로 교관을 한다니... 전역하고도 군대놀이 할거면 재입대하지 왜 저러는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병영캠프를 하겠다면 제가 예전에 군생활 할때처럼. 실제 군복착용, 군물품사용, 탱크 시승 이런거 했으면 좋겠고. 학생들의 수련회 형식으로 보낸다면 다른 도움되는 프로그램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병대캠프같은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13/07/22 15:32
엊그제 부의금 모금에 참여한 동문으로서 정말 참담하네요.
애당초 해병대 캠프고 나발이고가 무슨 필요가 있는지... 저희 때는 애들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학생회장 선거도, 학교 축제도, 골든벨 촬영도 못하게 했었어요. 고등학교 입학식날 저녁 부터 고3 기말고사 마지막 전날 저녁까지... 한 달에 한 번있는 귀향일(토요일 낮~일요일 낮) 빼고는 단 한번도 야자를 안한적이 없었죠. 아마 전국 고교생들 중에 선생님 말 잘듣기로 따져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겁니다. 그 흔한 사고치기는 커녕, 3년 내내 교내에서 단 한번도 담배 꽁초가 발견된 적이 없을 정도니까요. 이런 애들을 극기 인내 단결... 이 따위가 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13/07/22 15:38
대단한 어른들이네요. 애들이 뭘 잘못했다고...
이제 당신들은 감옥에 가서 법의 심판을 받길바랍니다. 아니 해병대캠프 보낼거면 군부대랑 협력해서 보내던가..아이들을 사지에몰 아넣고 거기에 성희롱까지 대단하네요. 싹 다 집어넣길...
13/07/22 15:40
해병대 출신 중에서도 스스로는 해병대 출신이라고 거의 안 밝히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도 많은데, 저런 식으로 현실에서는 밥벌이도 제대로 못 하면서 해병대 출신이라는거 이용해서 돈 벌어먹으러 드는 작자들 때문에 같이 욕먹게 되죠.
13/07/22 15:41
사칭 캠프는 물론이고 실제 캠프도 보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21201906747&sp=1 파릇파릇한 학생들이 왜 군대캠프에 가야하고, 왜 군기가 필요합니까? 이런걸 없애려고는 못할 망정 오히려 부추기고 있으니 사회에서 군대식 위계질서 따지다가 문제 일어나는게 끊이지를 않는거죠.
13/07/22 15:44
교육청이든 학교든 분명 리베이트가 있었겠죠. 모두 발본색원해서 뜯어 고쳐야 합니다. 더불어 외부행사가면 교사들 모여서 술 쳐먹는 문화도 고쳐야죠. 소풍때 반장이나 학생회에서 선생들 도시락 준비하는건 무슨 코미디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사를 보니 교장이 횟집에 있었다 하는데 그 비용 누가 처리했을까요 업체로부터 접대받은 내역 다 까발리고 뜯어 고쳐야합니다.
13/07/22 15:44
해병대가 빡쌘걸 알면서도 욕먹는이유는
몇몇 해병대 출신들은 인생의 커리어하이가 해병대나온거 밖에없죠 평생 죽을때까지 알아주지않는 해병대 자부심부리며 살아가겠죠
13/07/22 15:50
군대 경험이 뭐가 좋다고, 가봤으면 군대란 곳이 얼마나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는지 알면서,
병영캠프 독력했다던 충남교육청도 진짜 한심하네요. 누가 이런 무식한 것을 기획했는지 이번 기회라도 학생들한테 군대 pt 체조나 시키는 군대같은 야영지체험은 싹다 없어졌으면 하네요.
13/07/22 15:57
어린 학생들이 사고사한 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이런 저질스러운 행태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이런 저질스러운 곳만 안 골랐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니까요. 관계자들 처벌과 저질 캠프 선택해서 뒷돈 챙겼을 학교 관계자들도 조사해서 다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른들 더러운 짓에 왜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 합니까.
13/07/22 16:20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꼭 하나만은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수련회와 학교 간에는 대체 무슨 커넥션이 있는 겁니까? 이런 개떡같은 수런회가 대체 뭐라고 학교에서는 극구 보내려고 난리인겁니까. 댓글을 보니 교육청에서도 에서도 독려하고 있는 거 같은데, 대체 얼마나 많은 뒷거래가 학교에 있는 건가요?
13/07/22 16:28
저런데를 왜 가냐고요?
상명하복, 까라면 깐다 등의 군대식 마인드가 최고이고, 애들 다루는데 안성 맞춤이라고 생각하는 선생, 아니 꼰대들이 많거든요 (이런 마인드 가진 사람들은 선생이라 부르긴 싫더군요...물론 인간적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열심히 하는 훌륭한 선생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고 그런 선생들은 존경합니다)
13/07/22 16:48
[경향신문] 사설 ‘해병대캠프’ 재하청 업체가 운영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362202 )
13/07/22 17:21
와 진짜 보고있는데 짜증나네요...
욕나오네요 거지같은 운영과 역대급 멍청함 으로 친구 구하려고 한 학생마저도 운명을 달리했네요 주민분들 주의경고를 무시한것 사고후 대처는 진짜 기가 차네요 저 개아들들은 이 어이없는 난리에 생때같은 자식잃은 부모님들 슴픔에도 그냥 아 재수가 없었다 정도로 생각하겠죠 많은분들 말씀대로 이거 확실하게 털고 관련자들 다 처벌해야합니다 그리고 쥐꼬리만 한 권력 같지도 않은걸 권력 이라고 잡고 상대적 상황적 약자들을 찍어 누르려만하고 일 생기면 피해갈 궁리만 하는 저런류 인간들 진짜 증오합니다
13/07/22 18:49
제목을 무난하게 고치면 태안 해병대 참사의 문제점들이 되겠지만
이 참담함 앞에서는 문제점이란 단어보다는 병크란 단어가 더 잘어울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저 단어가 이 분위기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7/22 19:09
단어가 어울린다고 비속어를 사용하면 안되지요. 심각한 어장녀에게 보슬아치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그런 말을 쓰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병신이라는 단어는 사용해서는 안되고 그 변형인 병크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
13/07/22 19:49
전국의 소위 해병대 캠프란 곳들의 실태 점검 및 교육계-해당 업계 간 리베이트 여부 조사, 나아가 사회내 만연한 병영 문화를 성찰하는 시발
점이 되길 바랍니다.
13/07/22 20:37
아.. 불과 얼마전에 여기 게시판에 저 의로운 이병학군의 사촌형 분이 글도 올리셨는데..
이병학군은 친구들을 구하려다..너무 안타깝습니다
13/07/22 21:26
미인증 시설이기도 한 것 같은데 이건 교육청과 학교뿐 아니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지자체의 해당 부서에 대한 감사와 징계도 필요한 사안이 아닐까요?
어른들의 태업과 욕심에 아이들이 희생된 거라 너무 안타깝네요
13/07/23 21:11
교장 잘못 없다고 들었습니다. 교육청 계약을 하는 국가 시스템이 있는데...거기 올라온 업체랑 계약하라고 해서...계약한거라고 합니다. -_-; 투명하게 한다고 국가에서 만들었다고..(국가가 아니면 아마 도 교육청일겁니다.) 업체 선정 자체를 도교육청에서 한거라서...교장이 책임자로 죄가 있다면 거기 있는 곳을 선정한 것 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교육계 내부에서는 교장을 처벌할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교장이 사고 후 술먹고 건배 제의한 것은 매우 잘못된거라고 보고...아마 자신 사표를 수리해주는 형식으로 조용히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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