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21 17:24
원작을 너무 압축시켜서 재미를 반감시켰다고는 하나 그래도 애니 아키라는 그 나름대로 평가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닌데말이죠. 하지만 쏟아부은 돈에 비해 건진게 없긴하죠. 아키라 이후로 일본애니메이션이 불황으로 돌아서니까요..
13/07/21 17:41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불황은 딱히 아키라 때문이라기보단 일본 거품경제가 꺼지는거랑 맛물려서 그렇게 된거죠. 애시당초에 제작비가 워낙에 천문학적이라 본전을 못건진거지 흥행, 비평 모두 성공했고요. 그리고 부가 판권 및 영상물(비디오, ld, dvd 등등)으로 결국 제작비는 다 회수한걸로 알고있습니다.
13/07/21 18:05
뭐 버블경제와 맞물린 점이 있다는데 동의를 합니다만 적어도 아키라 이후 아키라같은 초대형극장애니메이션이 장기간 일본에서 나오질 못했죠.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아키라이나 개봉당시 그 정도 흥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후에 dvd등으로 어찌어찌하여 제작비를 회수했겠지만 아키라가 에반게리온과 포켓몬으로 대표되는 제2의 전성기를 달리기 전까지 일본애니의 불황을 상징하게 된 것은 맞다고 봅니다.
13/07/21 17:27
기본이 된 인터네셔널판이 워낙 톤날아가거나 명암떡지는 곳이 많아서 인쇄질 때문에 까이고 있더군요.
출판사는 작가와 출판사 협의를 거친 부분이라 문제없다는 입장이고...
13/07/21 17:44
개인적으로 해당 건 관련해서 세미콜론(국내 출판사)에게 가해지고 있는 비난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내셔날 판을 그대로 사용하는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는것도 아닌 상황인데 말이죠.
13/07/21 18:54
만화책의 연출 방식에 있어서 의미있는 만화라 소장할만한 만화이긴 한데, 인터내셔널 판이 해적판보다도 안좋은 점을 비교한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고 뽐뿌가 사라지더군요...
13/07/21 19:45
나오자 마자 박스세트로 지르고 뿌듯해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배경 효과음 표현이 죄다 영어라서 생생한 느낌이 많이 죽고 읽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무의식중에 그 소리들이 뭘 표현한건지 입으로 크쉬이이? 스크럼? 하고 따라읽게 되버려서 결국 나중에 음소거 모드로 읽었습니다. 액션 영화를 소리 끄고 자막으로 보는 듯한 답답함이란 ㅠ ㅠ 그리고 왜 이렇게 출판했나 싶어 찾다가 그 인쇄 문제가 제기된 블로그도 보았구요. 하아... 여간저간 아쉬움이 남네요.
13/07/22 00:11
박스셋 지르고 일독했는데... 인터내셔널판이라 참 아쉽긴 합니다.
판형도 커져서 보기도 훨씬 좋은데도 예전에 봤던 해적판의 감동에 못미치는거 같아요.
13/07/22 14:18
악평이 자자한데... 원작자의 의향이 그거였다 라는것 하고 나온 결과물이 엉망이다, 라는건 별개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후자를 전자가 정당화해주진 못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