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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8 20:43
세개밖에 안봤네? 하고 왔더니
다들 많이 안보셨네요;; 라스트갓파더는 심야 2시짜리인가로 본 게 천추의 한입니다.. 그 잠을 버리고..
12/03/08 20:45
성냥팔이의 재림... 극장에서 본 것은 아니고 아마도 특선영화 같은걸로 봤을텐데..
전 정말로 재미있게 보았는데.. 왜 그렇게 악평 일색인 건지 잘 이해가 안돼요.. ㅠㅠ 그리고 청연도 재미있습니다. 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12/03/08 20:47
성냥팔이소녀의재림...
지금 제작비 100억원이야 보통 규모의 블록버스터 수준이지만 당시엔 엄청난 제작비였는데.... 영화가 잘 만들고 못 만들고 떠나서 대체 그 돈을 어디다 썼을까 의문이 드는 영화.
12/03/08 20:50
5개 정도 봤군요;
그런데... 종종 접하는 자료라 그런 걸까요...? 자주 보다보니 '저 중에서 가장 쎈 거 하나 골라서 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게시물에서는 광시곡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거 같은데 구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12/03/08 20:51
저 위에는 없지만 '클레멘타인' 강추합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7886
12/03/08 20:52
주글래살래가 왜 없나요?? 정말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범작이 아님은 시작하자마자 알 수 있었습니다.. 포스터 찾아보시면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12/03/08 21:04
제가 이런 류 글 나올때마다 꾸준리플 다는데요..
진짜 광시곡.. 하.. 싸이렌, 천사몽, 광시곡, 성소재림, 예스터데이까지 봤어요. 한참 연애하던 때라 당시 나오는 영화는 다 봤거든요. 저 5개중에서 천사몽, 광시곡이 진짜 사람 보라고 만든 영화는 아닌거 같았구요, 그중에서도 광시곡.. 진짜. 아우.. 천사몽은 진짜 맘 비우고 이나영 보자는 마인드로 보면 되거든요. 여자는 여명 보면 되구요. 근데 광시곡은 그런 일말의 꺼리, 즉 최후의 보루같은게 없어요. 배우, 시나리오, 연기, 효과, 다 개판입니다. 개판. 뭐 내용은 기억도 안나구요. 대테러부대 어쩌고 무슨 A부대가 위기에 처하고 그런건데요. 광시곡 나오기 전에 쉬리 있었잖아요. 쉬리 특수효과가 당시엔 진짜 좋았거든요. 근데 이거는 총쏘면 무슨 비비탄 나가는 소리가 나오고, 총맞기 전에 쓰러지고 총맞는 효과 나고, 총알 지나가고 총알소리 나고.. 박예진씨가 여기서 맹인으로 나와요. 맹인연기 기본이 소리나는 쪽으로 시선 돌리기인데, 박예진씨는 뭔 소리가 나면 바로 그쪽으로 뛰어감. 이건 뭐 심안의 우스이도 아니고. 그런다고 같이 나온 장동직씨가 연기가 되냐, 아니죠. 웃는표정, 화내는 표정, 우는 표정, 고뇌하는 표정, 이 4가지 표정으로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편집도 개판이라 10초전에 울고있는 배우가 막 박장대소하고 있어요. 이거 보고 나서 전 여친은 이딴 영화 안본다고 했는데 왜 고집부려서 아까운 시간 날리냐고 짜증내고, 내가 이럴줄 알았냐고 짜증내고, 남자가 영화 평이 좋은지 나쁜지는 대충 감잡고 영화 골라야지 바보같이 이게 뭐냐고 성질부리고, 서로 짜증 내다가 종각역 3번 출구 앞에서 대판 싸우고.. 관객수 만명 이하 영화가 뭐가 있나 살펴보세요. 광시곡 하나뿐입니다. 이거는 보는 시간도 아깝고, 필름도 아깝고, 하여튼.. 아.. 진짜 그때 싸운거 생각하니까 막 화나네요. 여고괴담2로 한창 주가 올리던 박예진씨가 갑자기 스크린에서 사라진 이유가 바로 광시곡입니다. 이거 보고 아이리스 보시면 아이리스는 본시리즈 싸다구 날리는 감동액션대서사시가 됩니다.
12/03/08 21:05
한국영화 3대 망작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다세포소녀, 여고생시집가기 아니었나요?
친구가 김옥빈에 빠져서 꾀임에 넘어가 그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30분도 채우지 못하고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제니주노인가 그 뭔가도 넣어주세요... 갑자기 승질나네요... ㅠㅠ
12/03/08 21:16
날라리종부전 아시는분 없나...
KTX표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영화표 구매해서 갔는데 걍 퍼질러잤네요. 그리고 그 김장훈 홍경민 나오는 영화 있지 않나요? 긴급조치19호였나?
12/03/08 21:21
형사 황진이 라스트갓파더 세개 봤네요 ㅠㅠ.........................개인적으론 내사랑싸가지도 정말 짜증났습니다.ㅠㅠ 명절에 용돈받아서 기분좋았는데 사촌동생들이 하도 졸라서 그 어린나이에 다섯명치 표값을 주고 보기싫은영화 억지로 봤는데 심지어 재미도없고 ㅠㅠㅠ
12/03/08 22:02
주연배우가 영화찍고 쪽팔려서 군대갔다는 맨데이트가 없네요.
주글래 살래랑 맨데이트가 정말 최악입니다. 저기에 있는 영화들은 그 두편에 비하면 주말의 명화에요. [m]
12/03/08 22:09
감사용, 형사, 모던보이 이 세 작품은 극장에서 봤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렇게 크게까지 망한 건 아닌데 말이죠. 나름 볼만 해요. 특히 모던보이는 박해일의 뺀질이 연기가 제법 감칠맛 납니다.
형사는 정말 제 취향이 아니었고, 감독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로 한번 재미 좀 보더니 이걸 시대만 바꿔서 그대로 써먹는구나..싶을 정도로 전작의 모든 것을 재탕한 영화였지만 강동원 팬분들은 좋아하시겠다 싶더라구요. 이 영화는 의외로 소수 매니아들이 꽤 있어서 나중에 극소소의 관에서 재상영도 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감사용은 꽤 재미있어요.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영화입니다. 야구 안좋아하는 저도 아주 즐겁게, 인상 깊게 봤던 영화였어요.
12/03/09 01:41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예스터데이, 원더풀데이즈, 튜브, 썸, 슈터스타감사용, 청연, 남극일기, 형사, 국경의남쪽, 황해, 고지전
13개네요. ㅠ 안타까운 영화는 감사용, 청연, 고지전이네요. 이 세 작품은 정말 괜찮은 작품들이였는데... 국경의남쪽과 튜브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구요. 그외에도 형사, 남극일기, 황해는 나름대로 포인트를 바꿔서 보면 볼만합니다. 포인트를 달리해서 보면 재밋는 영화들이 좀 있어요. 다세포소녀라든가 귀여워, gp506, 분홍신 뭐 이런 망작들; 제가 가장 분노했던 영화는 한반도네요. 영화에 분노하기도 했지만 그 뻔뻔스러운 마케팅이 정말 기분나빴어요.
12/03/09 15:01
저도 한창때 그냥 매주 극장가서 그날 하는 영화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시에 이걸 왜 봤지 하는 영화는 자귀모였고... 그후 가장 멘붕이 왔던 영화는 지진희가 나왔던 '수' 였습니다...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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