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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02:53
예고편 보고 대충 어떠어떠한 코드의 영화일 것이다.. 웬만하면 난 볼 볼 일이 없을 영화.. 라고 생각은 했는데... 흐흐흐
근데 이 영화 보신 이유가 궁금해요. 데이트용 킬링타임 영화라 생각해도.. 딱 사이즈 나오는 영화인데..
13/07/21 02:58
시사회 보신 분이 내용에 관해 "3D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끼고 왔습니다."라고 하시기에 짐작은 했습니다만..
뭐 요즘 흥행하려면 감동 코드죠. 미스터고만 빌려오지 말고 제7구단을 적절히 각색했으면 멋진 블랙코미디도 가능했을 텐데요. 그래도 덕분에 제7구단이 재판되어 나왔더군요. 그거나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영화인지도...
13/07/21 03:02
감동코드를 쓰는데 그 감동이 전혀 오지않는게 문제랄까요
그래도 감정이입이 가능하게끔은 해줘야하는데 돈 벌어야하니 다리다친거 참고 일어나서 뛰라는 소녀에게서나 야구공 껍데기 찾아서 세잎이라고 환호성을 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에게서 어떻게 감동을 느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흐흐
13/07/21 03:07
저는 개봉날 조조로 <다세포소녀>를 볼 때 영상으로 사람을 고문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몇 명 없었는데 그 몇 명 없는 사람마저 중간에 꽤 나가더군요.
13/07/21 03:08
와... 진짜 리뷰만 봐서는 최악이네요 ㅡㅡ;
그래도 전작이 국가대표에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했던 감독이라 나름 '설정자체는 유치해도 뭔가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차라리 B급영화로 노선을 탔어야 됐겠다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구성이네요...
13/07/21 03:14
허허 저는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저도 예고편 보고선 무슨 고릴라가 야구를 하는 어이없는 설정이 다있냐고 생각하고 정말 보기 꺼렸는데 어쩔수 없이 본건데 정말 의외로 저한테 메세지를 주는게 많더라고요. 특히 사체업자가 다른 고릴라를 한국으로 데리고 왔을때 소녀가 느끼는 감정, 소녀가 미스터고를 생각했던 감정과 미스터고가 소녀를 생각했던 감정과 서로 알지 못했던 것을 교감하게 되는 부분들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결국은 그 소녀가 똑똑하고 명랑한고 어른스러운게 아니라 사실은 짐을 많이 짊어졌을뿐인 어른인척하는 철없는 소녀였던 그런 나름의 반전이었다고 생각도 들고요. 사람이란게 예술이나 문화작품을 대할때 자신이 겪고있는 상황에 대입해서 본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저에게 너무나 감정이입도 잘되고 다시보고 싶은 영화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동일씨가 철없던 모습에서 미스터고랑 소녀를 통해서 철이드는 부분을 좀더 결정적으로 보여줬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약간은 미적지근 하지 않았나 생각드네요. 감시자들 재밌게 봤는데 감시자들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13/07/21 03:28
본문내용에 살짝 제생각인 답변을 드리자면,
소녀는 그렇게 고릴라를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한다면서 고릴라가 다리부상으로 쓰러져 정신을 잃고 있는데 일어나서 경기에 뛰라고 울고불고 난리다. -> 소녀에게 미스터고는 '자신의 말은 무조건 잘듣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대기실에서 누워있는 미스터고 옆에서 소녀는 다큐멘터리르 보죠, 자신이 태어나서 버려진곳에서 미스터고는 자신을 보듬어 주었고 지진때에도 소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갑을관계'에 있어서 혼란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철 없는 어린소녀는 미스터고에게 떼를 쓰게되고 미스터고는 소녀를 위해 다시 힘을내죠... 사실 왜 사기죄로 구속당하는지도 이해가 안간다. -> 성동일은 메디컬 테스트를 속이고 미스터고를 입단시킵니다. 당연히 사기죄죠 구단 입장에서 미스터고가 나오면 무조건 홈런이고 경기에서 이길수 있으니까 일단 빨리 미스터고를 올리라고 재촉하는 입장이고요. 설정은 저도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원작도 모르거니와 고릴라가 야구를 하는 웃기는 설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그런 설정이라고 감안하고 본다면 추후에 요미우리니,주니치니 공이 터져버리느니 등은 별로 거슬리지도 않더라고요.
13/07/21 03:51
그러니까 다시 어린소녀가 예전의 철없던 모습으로 돌아와 미스터고가 부상을 당하던 말던 뛰어서 돈벌라고 보챈다는건데 그게 전혀 감동이 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족처럼 생각하며 고릴라를 아끼던 여주인공이 돈때문에 그 고릴라보고 일어나라고 펑펑 우는데 이게 대체 왜 감동을 느낄 부분인지 이해가 되지 않구요
몇몇 평론가들은 동물학대영화라는데 공감가더군요. 그리고 어차피 미스터고가 홈런을 치던 안치던 사기죄로 구속이 되는 상황이었다면 왜 성동일은 그렇게 미스터고보고 타석에 올라서야 한다 아니면 내가 구속된다 라고 보챈걸까요? 결국 미스터고가 타석에 나와 홈런도치고 경기도 이긴걸로 끝났는데 대체 성동일은 왜 구속이 된건지... 어차피 무릎 부상인거 뽀록났으면 구속되는건 매한가지 아니었나요. (그리고 궁금한게 매디컬테스트로 이미 합격되지 않았나요? 고릴라 부상은 그 이후에 선수생활 하다가 난거고.. 이거까지 스카우터가 책임져줄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만...)
13/07/21 03:41
일단 한국 흥행은 망했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라면 전국 300만이나 200 만도 어려워 보이네요. 중국에서는 히트하고 있다고 하고 실제로도 내용은
중국 시장을 노린 내용이긴 한데 글쎄요...첫 주 1위를 차지했다고는 하나 밀어낸 상대가 애프터 어스 였을 정도로 빈집털이느낌이 강하고 그나마도 또 그 다음날 바로 2위로 내려온 걸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도 힘들어 보입니다.
13/07/21 03:58
결말에 대해서
좀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주자만루 사나운고릴라가 던졌는데 미스터고가 쳤어요 근데 공이 터졌어요 해설자가 어,,이런경우에는,,,공 잔해를 모아서,,,, 뛰어~~~~~~~~~~~~~~~~~~~~~~~~~~~~~~~~~~~~~~~~ 상대편선수들도 공 잔해 다모아서 마지막에 태그 ! 타이밍은 아웃 근데 심판이 응? 잠깐만 ,,, 해서 뭘하나 줏는데 그게 공조각 . 그것도 kbo모양이 그려져있는 그 부위 셰입.....
13/07/21 04:36
차라리 부분부분 좀 심하게 나가서 왜 이런곳에 이렇게 힘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그부분은 볼만한 그런 영화라면 좋겠는데
그렇게 힘실어준 요소가 억지흥행요소라면... 뭐 보면 저는 상당히 고역이겠네요
13/07/21 04:54
기술도 충분하지만 기술 이전에 이야기를 내세워서 성공한 픽사, 이야기는 뒷전에 밀어두고 닥치고 기술을 추구했다가 기술도 제대로 못 여주고 망한
디워.... 전례는 충분했는데....참....
13/07/21 06:55
감동모드가 들어간 영화는 오글거려서 못보는지라 7번방의선물?도 절대 안봤죠..
이것도 소재만 보고 마지막에 중요한 경기에서 눈물겨운 감동 모드가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안봤는데 여지 없군요.
13/07/21 10:10
전 고릴라가 프로야구 하는 한국영화에서 어떤 영화일 거라는게 딱 감이 왔지만..
리뷰를 보니.. 이걸 티비에서 한다고 해도.. 그시간에 제가 정말정말 심심해서 할게 없다고 해도 볼 일은 없을 듯 해요.
13/07/21 08:50
진짜 해운대랑 7번방 때문에 한국영화는 매너리즘에 파진겁니다
그놈의 눈물코드 ..... 이 두개의 영화가 대박나는바람에 한국영화는 10년은 뒤로 퇴보한 느낌입니다
13/07/21 10:21
한국영화판 萬惡의 근원은 '왕의남자'죠.
왕남의 성공이후에 제작사와 배급사들이 그놈의 바이럴에 경도되어 퀄리티를 높힐 돈으로 온라인마케팅대행사를 고용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적어진 돈으로 찍어야하니 일명 조립식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대표적 조립식영화인 7번방의 성공으로 되돌아갈 길조차 없어졌습니다.
13/07/22 00:03
왕의 남자의 성공이 마케팅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데요. 1000만 관객 영화중에 그 자격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영화로 보이는데..
13/07/21 09:10
애초에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영화입니다..
중국 극장이 3D위주라고 하더군요. 또 해적판이 바로 도는 중국 시장인데, 3D로만 개봉하면 해적판이 돌 가능성이 적어지구요. 그래서 중국에는 3D로만 개봉합니다. 스토리보다는 3D 영상에 촛점을 맞춘 영화라 볼 수 있겠습니다. 중국이 같이 투자했고, 외국 영화는 quota가 걸리는 중국 영화 시장에서 중국 영화 자격으로 개봉을 하고, 중국의 국민여동생 소리도 듣는 배우가 주연을 했으니, 중국인들은 중국 영화라 느끼는 면도 있습니다. 중국인을 이용하는 한국 스카우터는 사기죄로 집어 넣어 줘야 중국인 정서에 부합할 수 있을테고, 야구에 거의 관심이 없는 중국인에게 실제 야구 경기의 요소를 많이 보여 주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겠지요. 야구는 3D 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야할 겁니다. 국내 흥행과 중국 흥행의 괴리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스크린을 점유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3D상영관은 10%정도 점유하고 있더군요. 중국의 경우에는 100% 3D로만 개봉하구요. 3D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인데 2D로 보게 되면 영상이 주는 재미는 없고, 빈약한 스토리만 남게 되겠죠.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3D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 영화를 2D의 관점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어쩌면 가혹할 수도 있지 않은가 합니다.
13/07/21 09:58
리뷰 쓰신게 재밋있네요. 절 비롯해 주변의 야구팬들은 어차피 안 볼 영화였지만(주변에 두산팬은 없어서) 내용 얘기 들으니 보는게 낭비라..
13/07/21 10:01
솔직히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생각 없이 영화 보는 사람들이나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21세기에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충격을 넘어 공포까지 느껴졌습니다.
13/07/21 10:03
인터뷰에서 관객이 천만 명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성동일 씨를 보며
아무리 개나 소나 관객 천만 명인 시대지만 이 영화는 아닐 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역시나군요. 저도 TV에서 방영할 때까지 기다리렵니다. 아니 사실 기다린다는 표현도 맞지 않네요. TV에서 방영하면 보렵니다.
13/07/21 10:10
비판적인 관점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7번방의 기적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7번방의 기적만큼 끔찍했던 영화가 없던지라... .
13/07/21 10:21
글쓴이님의 리뷰를 보고나니..
진심으로 영화가 보고싶어졌습니다.. 영화의 모든장면을 '푸핫.. 뭐야이거.. 크크크' 하면서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13/07/21 10:40
이미몇주전에 시사회로 봤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흥행은 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점혀 아닌듯 보이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코드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도가 지나쳤는지...
13/07/21 11:12
저는 엄청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 크크
이왕 보실거면 3d로.. 러닝 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훅 지나가더군요. 제가 생각없이 영화보는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크크크
13/07/21 11:41
일본구단주 장면과 사기 운운 공 파열 등의 억지 장면이 있지만 볼만한 수준이고 중간에 잠깐 나오는 신파라고 불리는 장면은 갈등과 해소에 가깝죠.
대놓고 감동코드도 아니고 감동을 느끼라고 넣지도 않은 듯하고 어거지 신파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죠. 야구장 홈런치는걸 표현하면서 소리와 앵글이 좋았고요. 폭망한다해도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봅니다. 퍼시픽림이고 미스터고고 간에 자꾸 디워랑 비교를 하는데 단언컨대 디워는 가장 완벽한 재앙입니다. 어떤 영화가 디워수준이라는 말을 들으면 실드를 치고 싶어져요.
13/07/21 12:11
헐...읽으면서 국가대표 볼때 완전 고문이었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감독이었다니(그때도 억지감동이 넘쳐 거부감이...)
절대 보지 말아야겠네요;
13/07/21 12:08
요새 한국영화들 보면 예전부터 조폭 양산영화라고 까였던 범죄 영화들은 볼만하고
CG 때려밖은 영화들은 다 쓰레기 양산이더라구요. 해운대, 타워, 국가대표, 이번에 미스터 고 등등 반면 조폭영화는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다 괜찮았죠..
13/07/21 17:53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모두 조폭 양산영화라고 보기는 힘들 지 않나요.
예전에도 범죄영화 중 까이던 것은 조폭마누라나 두사부일체류의 "조폭이 세상을 구원한다"식의 영화였지, 친구 같이 입에서 쓴 맛이 나는 영화가 아니었죠.
13/07/21 12:17
저도 나중에 국가대표 케이블에서 보면서 도대체 왜 이게 800만이 들어갔나? 생각하면서 내가 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영화 추세가 감동인건 알겠는데 제발 억지 감동으로 눈물 좀 억지로 짜내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3/07/21 12:26
자꾸 억지감동 얘기하시는데 억지는 있지만 감동은 없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붕붕 뛰고 대충대충 넘어가는 등 중간은 CG의 나열 수준이기도 하고 중국을 의식했는지 불필요한 개그 장면도 많이 들어가는 등 약점이 많고 영화적 완성도가 높다고 말할 수는 없는 영화죠.
하지만 신파하곤 상관없죠. 이정도로 신파라고 하면 어떤 영화도 못만들고 못보십니다. 저도 국가대표, 7번방 보고 욕한 사람인데...이 영화보고 신파라는 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13/07/21 12:53
뭐 감동을 주는 부분이 그렇게 많진 않죠.
근데 억지감동이라는건 전혀 감동할 부분이 아닌데 감정이입이 전혀 안되는데 그걸 감동적인 부분이라고 묘사해서 억지감동이라는겁니다. 제글에선 딱히 신파라고 하진 않았죠. 이영화는 감동이 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전혀 감동적이지도 않고 감정이입이 되지도 않은 설정을 가지고 감동을 받으라고 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억지감동이죠. 고릴라가 다리가 다쳐서 보호대도 박살나고 힘겨워하고 있는데 그걸보면서도 열심히 뛰어라고 하는 소녀에게서 어떤 감동을 느껴야 한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13/07/21 13:01
그걸 감동 느끼라고 넣었다고 보시나요? 뛰어야 하니까 뛰라고 하는 건데 별 의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굳이 뭔가를 느껴야한다면 안타까움이나 사회의 냉정함 쪽이겠죠.
13/07/21 13:09
고릴라가 쓰러져있는데 일어나라고 하면서 여자가 눈물을 흘리고 막 감동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건요...
고릴라가 보호대부러지면 쓰러져서 힘들어하고 그런 모습을 보며 여주인공이 가슴아파하고 그때 슬픈 음악이 쫙 깔리는건요... 왜 거기서 감동적인 음악이 흐르면서 여자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신을 줄려고 하는건지... 그부분에서 전혀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기때문에 억지감동이라고 하는겁니다. 충분히 감독은 그 장면과 뛰는장면 감동을 느끼라고 넣었다고 보는데요. 감동적인 노래나 연출이나 아무리 봐도...
13/07/21 15:04
전형적인 연출이라면 여자주인공은 괜찮아 그만해도돼라고 감싸고 고릴라가 자신은 괜찮다면서 뿌리치고일어섰겠죠
괜히 이 영화를 보며 동물학대다 여주인공이 돈만안다라는 비평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13/07/21 13:06
개인적으로 성인들 끼리가서 무언갈 기대하면서 보는거 자체가 난센스인 영화입니다.
가족끼리 가면 유쾌하게 볼수 있어요~ 전 잼있게 봤네요 나름? 제 기준에서는 레미제라블은 수면제였고~ 무튼 3D를 많이 봐왔지만... 창피하게도 공날라올때 소리지른건 함은정... 3번정도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데 완전 놀랬네요~ 그리고 고릴라 3D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쥬라기공원 3D는 개망작급이었다고 생각하구요.(그시절 그래픽치고는 엄청 나긴 했지만...)
13/07/21 15:41
이 영화 자체는 저에게만큼은 애초 설정부터 탈락입니다만, 그래도 다른 영화를 쓰레기 취급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쓰레기영화일지라도 다른이에게는 감동을 줄수도 있습니다. 시각차이겠죠... 얼마나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킬수 있느냐...
대표적으로 나가수에서 임재범씨가 부른 곡이 있겠네요.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임재범씨 목이 안좋은 상태였는데 정말 못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다른이는 오히려 그 상태가 안좋은 목때문에 더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는 가창력을 본거고 다른이는 감정을 본거겠죠.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거라 생각합니다. 취향은 존중해야죠... 쓰레기라뇨...
13/07/21 17:12
전 볼만했습니다. 약간 스토리의 짜임새가 안좋았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보다는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 초첨을 맟추었다고 생각하기에. 뭐 그런 짜임새는 설국열차를 통해 느낄꺼니까 괜찮아요~ ^^;
13/07/21 19:34
저는 1g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엘지팬인 입장에서 네이버 평점 조작은 좀 적당히 전문가 평점이나 기억해 놨다가 다음번 영화볼때 걸러내는데나 써야지라는 생각만 있네요.
13/07/21 20:31
소녀는 그렇게 고릴라를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한다면서 고릴라가 다리부상으로 쓰러져 정신을 잃고 있는데 일어나서 경기에 뛰라고 울고불고 난리다. 차라리 돈 줄께 튀라고 한 스카우터가 더 인간적이다
이부분에서 빵터졌습니다 크크크크
13/07/21 20:44
조금 실험적인 소재의 혹은 조금 독특한 소재의 영화 + 영화 출연진 중 네임밸류 1~3순위 안에 성동일씨가 있다.
이 두가지면 안보고도 망한 영화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부왕인가도 그렇구요...ㅠㅠ
13/07/22 14:31
정말정말 제가 싫어하는 최악의영화 같은 느낌이네요..
설명만 들었을뿐인데.. 저는 정말 그런 설정상의 헛점이 보이면 집중이 안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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