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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0 10:29
컴퓨터 파워서플라이어에 세금을 붙이는 거죠. 200Wh 부터 누진세로 500Wh 되면 사치품 취급을 하고 특소세를 붙이는 겁니다.
모니터도 19인치까지는 봐주다가 20인치부터 누진세로를 붙이고 27인치되면 사치품으로 특소세를 붙이는 겁니다. 헉... 이런 천재적인 발상을 하다니. 스스로 병맛이 살짝 나고 있네요.
13/07/20 10:31
전기로 제강 업체에 8월 한달간 국가에서 일부 금전으로 조업 손실에 대해 보전해주고 휴업을 유도하면 전력 사용량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텐데, 그런 것도 하고 있겠죠?
13/07/20 19:45
공장에 대한 선택피크제 같은 것도 하고 있죠. 다른 시간대엔 전기요금을 10%-20% 정도 낮춰주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일정 이상 쓰면 300% 이상 징수하는... 덕분에 산업계 쪽에선 그마저도 요금 많이 나와서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 상황입니다. 한숨나오죠. -_-
13/07/20 10:38
우리나라 가정용 1인당 전기 사용량은 일본과 비슷한 정도로 아껴쓴다는데
민전에 비싼값에 사서 싼값에 돌려주고 기업용 전기료 수지 맞게 올리고 쫌... 전기료가 싸니 기름쓰던것도 죄다 전기로.. ㅡ.ㅡ
13/07/20 10:40
기사 읽어보니 별로 깔만한 내용 없는거 같은데요?
일단 권장일뿐이고, 내용만 보면 개인차원에서도 쓸데없는 전기누수 줄이는 방식 설명하는게 대다수입니다. 가만보니 기사 제목이 다분히 악의적으로 보입니다. pc사용 덜하라는 내용은 첫번째 항목에 간단한 이메일이나 검색은 대신 스마트폰 활용하라는거 밖에 없고 나머지 9개 항목은 한개는 충전시간 가능하면 협조해달라는거구 나머지8개는 그냥 it관련 전기 절전요령인데... 저걸 퉁쳐서 pc사용 덜하라는 걸로 요약했네요.
13/07/20 10:49
어,근데...개인으로선 웃기는 내용이긴한데..어째 관공서 같은 곳에는 조만간 공문으로 전국에 돌거같은 느낌이...
차라리 강제 셧다운 같은걸 한번 시행해보길....하하하하;;
13/07/20 10:49
모니터 꺼서 1년에 122원 아낄빠에 그냥 켜놓고 살겠습니다. 저런거 신경쓴다고 땀나는거 씻는데 쓰는 물세가 더 나가겠네요.
물론 전기세는 누진세니까 122원보단 더 나오겠지만크크크
13/07/20 10:56
깔만한 내용인데요? -_- 권장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겁니다.
안전벨트 필수착용 권장 이런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전기를 아낍시다. 사용하지 않는 코드는 뽑고, pc는 자리비울떄 절전모드로 하고 뭐 이런거면 충분히 이해가는데 저건 뭐 -_-
13/07/20 11:08
공공기관은 전기 아낀다고 사무실 천장 전등까지 뽑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절전한다고 수 천만원 씩 들여 박아 넣은 LED 라는게 함정...
전형적인 까라면 까는 군대식 발상이죠.
13/07/20 11:16
조만간 새마을 운동도 할 기세네요.
뭐... 지지자 입장에서는 옹호하고픈 충정을 이해합니다만, 이게 깔 거리가 없는 문제라는둥 악의적인 기사라는둥, 좀 도가 지나친데요. 통계적으로도 우리나라는 유별나게 가정의 전기소비가 큰 나라가 아닙니다. 심지어는 정부에서 닥달하기 이전에 전기세가 비싸서 마구 쓸 엄두도 못내요. 그럼에도 전력문제가 대두된 이래 책임을 일반가정에 전가하는 태도를 일관해와서 부글부글 하는 판에 'PC사용 자제하고 스마트폰 충전도 시간대 고려하고' 운운하니 이건 적반하장이죠. 가급적 선풍기를 씁시다, 뭉뚱그려서 가전제품은 효율적으로 씁시다, 도 아니고 PC 데이터도 삭제해서 부팅시간을 줄이라니 정신나간 소리죠-_-;
13/07/20 11:27
'깔거리 없다고 생각하고, 제목이 악의적'이라고 느낀게..
왜 '지지자 입장에서의 옹호하고 싶은 충정'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기사 제목은 공지내용 전체를 포괄하고 있지 않고,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정리한게 맞고 저 얘기를 한 제가 지지자가 아니고, 보수이긴 하지만 만년 민주장만 찍는 사람인대요. 이미 저런식의 프레임을 내걸고 논리전개를 한다는거부터가 님의 판단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3/07/20 12:41
깔 거리가 없는거니까 없다고 하죠. 저 기사만 보고 대체 깔거리가 뭐가 있습니까.
저기서 권유하는거 그냥 하기 싫으면 안하셔도 되요. 그냥 전기 아끼는 방법 정보제공한건데 뭐 거기다대고 정신나간 소리라니 나올게 뭐가 있는지.
13/07/20 15:17
충정 운운하기 전에 본인 말이 도가 지나치다는 걸 아시는 게 먼저일 듯 싶습니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라니 요즘 분위기 참 가관이네요.
13/07/20 11:21
정부가 멍청한건 맞는데 산업용 전기 가격을 올려라 이런 말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에는 물가 인상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그 부담은 우리가 지는겁니다
13/07/20 11:29
정부가 개인의 무분별한 전기사용이 이 문제의 원인이다 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계속하는한 반발심리는 무조건 나오게 돼있지요
국민들도 마냥 무지한게 아니라 정부가 입만 닫으면 알아서 아껴쓰고 삽니다
13/07/20 11:30
산업용 전기 가격을 올려야죠. 결국 물가인상으로 귀결된다 하더라도 국민에게 고통을 전가시키고 가정용 전기가격을 올려서 요금부담을 지는것돕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도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이 한국와서 공장 돌리죠. 이거만 봐도 공장들이 전기를 무분별하게 쓰는걸 막기만 해도 전력란은 막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기업에게 전기보조금(?) 형식으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이런것도 막아야죠. 세금이 기업의 주머니속에 가는거니깐요.
13/07/20 11:54
산업용 전기세를 올려서 물가가 오르거나... 가정용 전기세가 오르거나... 국민이 느끼기엔 매한가지인 듯 싶네요.
거기다 고통을 다 같이 분담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국민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으니 반감이 드는 것도 당연하고요. 차라리 비싼 돈 내고 물건을 사고 말지 내 세금으로 기업들 배 불리는 꼴은 못 볼듯 싶네요.
13/07/20 11:55
이게 속고있는겁니다.
3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시장가격에 맞게 인상되었을때, 제품원가가 0.03%인상된다고, 조사결과에도 나왔습니다. 국가가 손해보는 장사하고 있는데 오히려 기업을 걱정하면 안되죠.
13/07/20 11:58
산업용 전기요금을 시장가격에 맞게 인상되었을때
경제 전반적으로 어떻게 되고 각주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대외무역포함) 궁금해지네요. 이미 많은 연구/조사결과가 있을만한 주제인데 논문이라도 찾아봐야 할려나요?
13/07/20 12:08
산업용 전기를 싸게 주는 대신에 가정용 전기 가격을 올리죠.
아마 가정용 전기 가격을 내리고 산업용 전기를 현실에 맞게 올리는게 국민 부담이 더 적을 겁니다. 지금은 그냥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과 수출 경쟁력을 위해 국민에게 전기세로 세금을 거두는 형국이죠.
13/07/20 16:26
그래서 산업전기 퍼줘서 지금까지 기업이 벌었던 돈이 국민에게 갔느냐... 를 봐야겠죠.
산업용전기 최대한 요금인상 자제하면서 필요할때마다 누진세니 요금구간이니 가정들만 쥐어짜왔고 이젠 하다하다 정보를 가장한 절전캠페인을 벌이는 실정에서 산업용전기는 계속 핑글핑글 돌고 있는게 사실 아닙니까? 가정에선 에어컨 틀때 휴가비용으로 지불한단 샘치고 에이컨 가동하고 있죠. 저희집도 그나마 이번주부터 틀었고 아직도 버티는 집도 있을껍니다. 이런 정보같은거 안줘도 가정에선 누진세 무서워서 알아서 벌벌떨고있거든요. 공부하다 좀 쉬러 나왔는데 공부좀 하라고 하면 화난 기억 없으신지요. 지금 반응이 딱 그런 반응입니다.
13/07/20 11:59
제목이 자극적이어서 그렇지 내용은 전기절약 요령을 알려주고 권고하는것 뿐인데 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전기부족 사태를 초래했는지 감정적으로 울분을 토할수야 있지만 일단 현실적으로 봤을때 지금 블랙아웃 되네마네 하는 상황이고 실제로 블랙아웃 되버리면 그 피해가 우리한테도 고스란히 돌아올테니 일단 절약 해줄건 해주고 깔껀 까면 되죠. 그리고 차라리 야근을 막아라...이건 좀 핀트가 잘못된게 지금 전력위기는 2시~5시 피크시간이 문제거든요 저녁에는 전력상황 널럴하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어져요...그럼 모두 해피하게 야근을 즐기는거죠(...) 지금봐서는 주간에 자고 야간에 일하는게 오히려 대책이 맞을수도 -_-
13/07/20 12:09
그러고 보니 차라리 관공서를 낮에 쉬고 저녁이나 밤에 하는게 낫겠네요.
관공서를 찾기 위해 점심시간이나 일하는 도중에 올 필요도 없이 퇴근하고 찾아가도 되고.. 좋잖아요.
13/07/20 12:19
소개된 방법들 대부분이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네요. 1인당 13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데, 1년에 전기요금을 13만원을 안내고 있는데 어떻게 아끼지? 싶었더니만.
저도 음모론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써보면. 왜 하필 컴퓨터일까 궁금합니다. 저 뉴스를 접한 PC를 사용하지 않는 어른들은 어떻게 반응할 지도 궁금하구요. 전력피크 타이밍에 TV시청하는 것이 전력소비가 많이 되니까, 케이블을 포함한 모든 방송을 종료하는 건 어떤지 제의하고 싶습니다.
13/07/20 12:33
농담일 수도 있고, 어쨌든 무겁게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작은 일이니까요.
PC사용, 작게는 게임등에 몰빵하는 일환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학생들 공부하는데 전기 많이 드니 전기 줄이자고는 안하잖아요. PC를 쓰는 것을 노렸다기보다, 만만한 상대로 선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3/07/20 12:49
공부하는데는 전기가 안드니까요. 실제로 전기 아낀다고 에어컨 안틀어주는 도서관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이게 무슨 정부 대국민 담화도 아니고 그냥 행안부에서 소개하는 전기절약 가이드인데 음모론이 낄 여지나 있나요. 심지어 읽어보면 컴퓨터 사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은 있지도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체가능할 경우 대체하라는 것 뿐인데요. 음식물 쓰레기 줄이자는거랑 똑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13/07/20 13:06
네 죄송합니다. 제가 좀 민감해져 있는 것 같네요. 사과드리겠습니다. 좋지않은 경험을 해서요. 저 행안부의 뉴스가 아니라 얼마전에 컴퓨터 때문에 전기 많이 쓴다는 잔소리를 어머니로 부터 들었거든요.(어머니는 컴퓨터 때문에 전기소모가 많다더라. 너같은 애들이 많아서다. 라는 식이었죠.)
첫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예시로 나온 것들 대부분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기가 부족한 범인이 되는 것 같아서 욱한 모양이네요. 사과드리겠습니다.
13/07/20 13:17
어머니에게 공격을 받으셨다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집에서는 컴퓨터 틀면 더워진다고(!!!) 못틀게 하셔서 노트북 사용하는 신세입니다. (+ 기계식 키보드 사용금지..ㅠㅠ)
전기가 부족한 범인은 전기 관련 공기업들이죠. 시장경제 사회에서 가격결정권도 쥐고 있는 주제에 수요예측 실패 + 운영미숙으로 발전기 가동중단 등등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있으니까요. 수요예측에 실패했으면 욕먹을 각오하고 전기요금이라도 올리든가 뭘 어떻게 조치를 취해서 수요를 줄여야지 손 놓고 전기절약만 외치는게 몇년째인지 모르겠네요.
13/07/20 12:35
조심스럽게 전기세가 아니라 전기요금이라고 정정하고싶네요. 흔히 말하는 전기세는 의미가 전기 사용에 붙는 세금이라는 뜻이겠죠? 의미야 통하지만 사실 세금은 아닙니다. 같은 경우로 수도세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 이것들은 공공재화의 사용에 의한 요금 부과 인 것이죠. 누진세라는 말도 누진제라는 단어가 잘못 쓰이는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여 적어봅니다.
13/07/20 12:39
이게 왜 욕먹을 일인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기사를 읽어보시고 까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전기 아낄수 있는 요령 알려주고 권유한건데 댓글만 보면 무슨 전기 많이 쓰는 사람 처벌하는 법이라도 만든줄 알겠어요. 까고싶어서 까는거라 이해는 하겠지만요. 장마철 침수대비 요령, 봄철 산불 예방 요령 이랑 같은건데요. 여기서 권유사항 공문으로 보낸다고 다른 대책은 아무것도 안하고 서민들에게 책임을 다 전가하는게 되는건가요?
13/07/20 13:14
단순히 이 기사만 보면 욕할게 아니지만, 여태껏 정부가 전력난과 가정전력소비를 연관지어 했던 발언들보면 욱할만 하다고 봅니다.
몇년 전부터 '전기 좀 아껴써라~'소리 듣다가, 좀 싫은 소리 하니까,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전기 아낄 수 있어~'란 소리 들으면, '전기 아껴써라'란 소리로 들리죠.
13/07/20 13:38
매년 나오는 말인데요. 그런식으로 추론의 과정을 거쳐서 깔거면 온 세상에 못 깔일이 없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산업용 전기 가격이 작년에 꽤 오른걸로 알고 발전소를 더 짓지 않는 이상 당연히 산업이던 가정이던 같이 조심하면서 노력해야죠. 전기 아껴써라 하는 소리, 정확히 말해서 전기 좀 아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는 소리 맞고 지금 그 이야기 해야할 때도 맞습니다. 저기에 모든 전력난의 원인은 가정에 있다 라는 뉘앙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기 아끼는 요령 정도인데요.
13/07/20 14:57
굳이 아껴써라 아껴써라 안해도 서민들은 알아서 아껴쓰죠.
아니 아껴쓴다기보단 무서워서 못쓴다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에어컨 하루에 한시간 켜는것도 손이 벌벌떨리는 마당인데요. 아껴쓰고있는 상황에 더 아껴 이건 이렇게 아끼고 저건 저렇게 아껴 라고 하는게 계속해서 나오면 기분나쁜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3/07/20 15:02
제 말은 옳고그름이나 이성적 판단의 문제를 떠나서 감정적으로 충분히 화날수 있다는 겁니다.
'너네가 너무 써서 전기 모자라잖아'라고 여러번 말하던 사람이 어느날 ' 이러면 전기 아낄 수 있어'라고 하면 그냥 전기절약요령을 권하는 것으로 안 보일 수도 있죠. 그리고 전력난에 가정도 같이 노력하면 상황을 해결하는데 좋기야 하겠습니다만, 그와 동시에 이 사태에 분노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전력난이 가정 때문인것도 아니고, 원인은 08년도즘 급증한 산업용전력수요와 정부의 관리실패에 있는데 고통은 나누자고 하니까요.
13/07/20 18:54
그런말 한적 없지 않나요.
사실 그냥 정부는 뭘해도 싫으니 까는거고, 거기에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는거죠...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말이죠.. 결론을 내려놓고 그에 대해 이유를 붙이는것만큼 쉬운게 없으니까요,
13/07/20 22: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5&aid=0002899142
이런 기사들이 순수하게 기자들의 생각만으로 나왔을까요. 답이 뻔한 상황에서 이런 답없는 기사가 나오는 이유는 뻔하죠. 결국 이 기사안에서도 가정용/산업용 전기사용량에 대한 이야기는 1%도 없죠.
13/07/20 12:48
대부분의 서민들은 세금을 잘 냅니다만,
세금을 잘 내야만 합니다. 전액냈을 경우-전액안냈을 경우=개인당OO만원 OO만원 X 100만명 = 에어컨 수억대를 1년내내 가동시킬 수 있는 세수증대 단지 서민 100만명만 동참해도 어쩌고 저쩌고~~ 이거랑 저글이랑 뭐가 다르죠?
13/07/20 13:38
똥이 마려울 때 괄약근에 힘을 모으면 똥 참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똥을 싸는 겁니다. 백번 천번 다양한 똥 참는 법 광고해봐야 똥을 싸지 않는 이상 같은 고통이 몰려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고통이 옵니다. 피지알에 걸맞는 비유로 한번 써봅니다.
13/07/20 14:11
근데 저도 기사내용에 별 문제 없는 것 같은데요. 이걸 보고 문제없다고 하는걸 특정 세력에 대한 충정이라고 하시는 분이 오히려 더 충정 돋는 것 같네요.
대한민국의 전력소비구조가 분명 기형적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에 원전 문제도 있고 전력 블랙아웃이 충분히 우려되는 만큼 최대한 전기를 절약하는 것을 권유하고 그 절약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기사가 도대체 뭐가 문제죠? 한경 처럼 '국민들은 전기 중독' 같은 불 쏘시개로도 못 써먹을 헛소리도 아니고... 그냥 전기가 부족하니 절약하자.방법은 이렇다 정도 수준인데요. 여기 기사가 깔게 있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13/07/20 14:25
사용실태를 기반한 실제 절약가능량등을 고의로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 기만이 깔려있네요.
중학생정도가 숙제로 조사한 내용이 이 정도라면 박수쳐주고 싶겠으나, 정부가 이 정도라니 솔직히 기가 막힙니다. 현재상태에서의 1인당 추가절약가능량을 기반으로 해야지 이게 뭔지. 조사를 거기까지 못했더라도 지금 제시하고 있는 수치의 맹점을 한번이라도 언급은 해야죠. pc사용자들은 이미 절약차원 혹은 다른이유에서 또는 자신도 모르게 정부의 실천요령을 상당부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간 13만원은 최대한 절약한 습관과 실제론 거의 존재하지 않는 모든항목에서 의도적으로 완벽하게(?) 전력이 줄줄 새게하는 그런 pc사용습관과의 차이입니다. 최대절약습관-최악절약습관=13만원, 최대절약습관-대한민국평균습관=대략1만원안팍정도라 봅시다. 각자 신경을 훨~~씬 더 쓴다면 13만원이 아니라 개인당 연간 최대 1만원 안팍정도 추가적으로 더 절약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훨씬 더 신경써서 개인당 연간1만원이라면 한달에 아이스크림 한개꼴인가요? 그 정도도 아끼고 허리띠 졸라매라 이런거죠. 정부가 바라는 것은 바로 이것임에도, 솔직하게 말하질 못하네요, 너무 구차하니까요. 게다 니들이 모르는 여러면에서 전력이 줄줄 새고 있다라 각인시키려고 별 필요도 없는 (타 항목의 1/100도 안되는 1년에 고작 100원안팍 절약하는) 항목들까지 줄줄 나열해 버립니다.(하지만 실제론 대부분 자연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항목들//일부는 자신들도 실천하지 않을 항목들) 네 고작 한달에 아이스크림 한개꼴 아끼라고 말이죠. 실제를 가리고 과장된 수치를 부각시킨것도 슬슬 불쾌해지려 하는데, 이젠 13만원에 100만명을 곱하여 완전 뻥튀겨버리시네요. 개인당 실제 새고있는 양이나 절약할 수 있는 양을 곱해야죠. 오류를 통한 고의적 기만라는 것에 스스로 도장 쾅쾅 찍어 주십니다. 국민을 살살 속이려 들다뇨.정부 이런식이면 곤란합니다.
13/07/20 14:44
전기 아까우니까 등화관제 실시하자고는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긋지긋합니다. '국민이 다같이 희생해서 어려운 나라를 살립시다.' , '기업이 잘 되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
13/07/20 14:53
똥마려워서 시원하게 볼일을 봐야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지금 당장시원하게 볼일보는거보다 일단 방구를 자주끼는게 좋다고 하는 형국이죠.
13/07/20 15:00
정부, 전문가들이 예측 잘못해서 우리나라 전력 부족현상 만들어 놓고, 게다가 산업용 전기가격은 전세계 최하수준인데, 국민보고 전기 아끼라고만 하니 빡칠만하죠.
전기 아끼자는 말? 물론 좋은 말이죠. 근데 저 의도를 보면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죠.
13/07/20 15:08
절전중독이네요 -_-
많은 가정들은 정부에서 전기 아끼라고 굳이 말안해도 알아서 아낄껍니다. 에어컨은 장식용인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애꿏은 곁가지만 붙잡고 쥐어짜봐야 해결될리가 없죠.
13/07/20 15:21
아끼자는 말은 뭐 좋은 말이죠 절약은 좋은 거 니까요
근데 저런소리까지 나오게한 배경이 정부의 삽질 혹은 무능력 임에도 무슨 온국민을 전기 줄줄 흘리고 다니는 취급을 하니 짜증나는거죠 피크타임에 전화기 충전을 자제하라는 문구는 진짜 피식했네요 이쯤되면 피씨바 전면금연은 손님을 줄여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정부의 한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왠지 내일 새벽엔 종소리 딸랑딸랑 거리며 두부파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릴거 같어요
13/07/20 15:27
저는 평소에 NAS도 사용하고, 모니터는 두대 이상 사용하며 그래픽카드는 SLI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므로
오늘부터 'PC 아나키스트' 되겠습니다. ...저기 나온 항목들이 얼마나 강아지 짖는 소리인지 PC 좀 만지는 분들은 대충 아실겁니다.
13/07/20 15:29
정부가 애초에 수요량을 생각해서 발전소를 충분히 건설하고는
여름철에 폭염이 예상되니 실내에서 냉방장치를 충분히 가동해서 더위를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뭐 이런 식으로 공문이 내려와야 정상이 아닌가 싶어요.
13/07/20 15:31
대충 건설은 충분히 한거 같은데, 문제는 왜 지어도 돌리지 못하니...가 문제죠.
말같지도 않은 부품 사용해놓고 피해는 국민들이 봐라...
13/07/20 21:33
적어도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는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한 엄청난 지원을 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쉽게 받아 들이지 못 할 겁니다
님비라고 욕해도 바로 옆나라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고 원전부품비리로 기존 발전소도 안전이 의심되는 현재에 누가 '여기 지으세요' 하겠습니까? 발전소 건설하려면 충분히 신뢰를 얻도록 노력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기본도 안하는데 마냥 이런 일은 '공익을 위해서 무조건 희생해 주세요'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요금에 대한것도 충분히 싼 산업용 전기에 비해 비싼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일반사람들로서는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아주 작은 공장의 기업주들&그들의 가족' 조차 외제차 몰고 다니면서 돈 팍팍 뿌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루 8시간 넘게 일해서 적은 돈을 버는 일반인들은 왜 모든 추가부담을 다 져야 하는건지에 대해서 반발하면 그런것이 당연하다(수월하다)고 밀어붙이기만 하죠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13/07/21 07:00
제가 심시티해봐서 아는데 다른발전은 환경오염이 심해서 주위에 돈못버는 주민밖에 안살게되요.
원전을 지어야합미다 (핀트나감)
13/07/21 11:55
원전의 필요성을 무시하자는게 아닙니다
다른 발전에 비해 오염도가 낮다는것은 알지만 사고시 위험은 수천배에 달하죠 그러니까 그런 원전을 지으려면 기본적으로 충분한 신뢰를 얻고 지역주민들에 충분한 혜택을 주어야 그나마 가능한데 현재로서 그게 가능하냐는 얘깁니다 이전 정부부터 쌓아온 불신의 이미지는 아직도 강화될 여지가 많지 신뢰로 나아가는 어떤 액션도 없는게 현 정부와 공기업이죠 지금 화력발전소 짓자고 하겠습니까?
13/07/20 16:19
생각나는 건 '왜 내가 니들 똥싸는데 힘을 줘야 하는가 말이다!' 와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싶을땐 냉장고에 넣어놓았다가 먹으면 된다.' 정도네요.
13/07/20 19:05
으...........왜 이러나요.
뜬금없는 소리지만 제가 INFP 라 그런지 제 성격상 이런걸 보면 너무 답답하네요. 깊이 생각하고 잘못되면 비판하고 바로 잡고 감시하며 참여를 해야지, 멀리서 지켜보고 바라보며 비웃을게 아니라 말이에요. 우리 모두의 손과 머리가 필요하잖아요. 요즘 올라오는글들과 댓글들은 정말이지...문제는 지금의 현상이 점점 더 심화될것 같아서 두렵네요.
13/07/20 19:15
무언가를 보고 즉각적으로 ' 이게 뭐야? 으이구~, 역시 쯔쯔.' 라고 반응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한번이라도 감정을 줄이고, 한번이라도 이성적으로 깊이 시간적으로도 꽤나 오랫동안 '무슨말을 하는걸까? 왜 그렇게 했을까? ' 라고 생각해볼순 없나요. 정말로 내가 알고 있는것들이 진실인지. 그림자가 있다면 빛이, 빛이 있다면 그림자가 무엇인지 ( 둘은 항상 공존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왜 그렇게 했어야 할까를 한번이라도 생각해볼순 없나요. ( 사실 정말정말 복잡하죠. 너무나 복잡하게 얽키고 설켜서 영향을 주고받고 고려하고 생각해야 할것들이 많기에.)
13/07/20 19:33
주변 사람에게 말했지만
여름에 에어콘 마음대로 틀 수 있게 해주는 대통령 나오면 무조건 뽑는다고... 26도가 말이 되나요 ㅡㅡ;;; 에어콘을 켰는데 시원하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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