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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0 22:38
물론 대다수의 핸드폰 판매자(본사포함)가 보험관련 규정을 잘 설명해주지 않지만
그와 별개로 사용자들도 핸드폰에 대해선 무지막지하게 관대하죠. 구매, 보험, A/S까지;
13/07/20 22:57
전 제 돈 들어가는 일에 민감해서 이런 계약이나 약관은 꼼꼼히 읽어보는 편입니다만, 이 건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입시에 "약관이 존재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가입신청서에도 약관에 대한 그 어떤 설명도 없었는데, 정작 환급 신청하니까 존재여부도 알려주지 않은 '약관'에 따라 보상을 못해주겠다고 했거든요.
게다가 정작 해당 보험을 재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우리는 사전에 약관을 고지할 의무가 없다"라고 우기더군요(나중에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방통위 권고사항으로 사전에 약관 고지를 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13/07/20 23:02
넵 저도 전파우주인님께서 그런 약관을 제대로 안읽어봤다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보험이라는 얘기만 듣고 생각없이 가입하고 (핸드폰의 경우) 가입시키는 쪽에서도 아무 설명이 없더군요;
13/07/20 22:57
보험들 바에야 걍 중고 사 쓰는 편이 낫습니다.
요즘은 계약조건이 기계유지 3~6개월이라 그안에 파손되면 중고 넘어가면 걍 번호이동하는편이 더 싸게 먹힙니다. 퀴드코어 안드로이드 출시된지 반년넘은 기종들이 인터넷 잘 찾아보면 할부원금 0~6만원 정도에 많이 나와있죠
13/07/20 23:45
뽐x 유저나 아는 분들은 하도 번이를 자주해서 계약에 기계유지 기간이 있습니다.
보통 특정 요금제 유지 몇개월 기계유지 몇개월 유심비 가입비 부가서비스 등등 계약조건 지키면 판매자가 제시한 할부원금(0원부터)으로 청구되고 어길시 공장 출고가(약 70~90만원) 청구합니다. 민감한 분들은 6개월은 쳐다도 안봅니다. 또 위약3(약정할인금반환)이 시작된후부터는 차라리 3개월부터 갈아타는게 낫습니다. 아무리 아껴써도 2년 약정 채우기 전에 고장나거나 지름신이 강림하더라고요 lte34요금제로 써도 1년쓰고 바꾸면 위약금이 7700*12 입니다. 3개월 쓰고 바꾸는게 오히려 위약금이 적죠 최신보다 한단계아래 기종만 쓰는편이 최신사서 2년쓰는거 보다 훨씬 이득입니다.
13/07/20 23:22
중고도필요없고 뽐뿌에서 그냥 번이로 엄청난 최신폰 (갤4나 옵지프로 솔직히이폰들도 30미만이죠;) 까진아니라도
백아연이나 한시즌간거 그냥 0~10만원에 거져사용할수있죠;; 막말로 쓰다가 버려도 되고 3~6개월쓰고 심심하면 또 폰바꾸고 중고 10만원정도에 팔면 또 쏠쏠합니다..
13/07/20 23:26
저같은 경우는 가입시 보험 가입도 의무 조건이어서 가입했었는데 현대해상이었나에서 하는거였고 약관이 문자로 자세히 오더라구요.
부분 파손형이었나.. 본인부담금 30%고 최대 보상금액 30만원.. 월 요금 2500원 정도였어요. 계산해보니 분실하면 무조건 손해고 액정 깨졌을 때만 이익이고 이것도 2년간 2500원 모으면 6만원이라 거의 거기서 거기고 안깨지면 손해라는 생각에 의무만 채우고 해지했습니다. 폰 가격이 비싸고 중고가도 유지되면 들만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저렴하게 나오고 그에 따라 중고가도 저렴해져서 거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13/07/21 07:07
핸드폰 보험은 보험입니다. 국내 보험사가 판매를 하고 당연히 보험감독원의 규제를 받습니다.
서비스 상품이요? 보험과 유사한 서비스 상품 출시했다간 당장 보험업법 위반으로 잡혀갑니다. 어디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것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핸드폰 보험 상품명은 "Handset Insurance" 이며, 매년 각 통신사가 국내 보험사로부터 입찰을 통해 계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가장 열심히 영업을 하는 곳은 동부화재입니다. 핸드폰 보험의 제약조건이 많은 이유는 보험 가입된 핸드폰을 숨겨놓고 분실 신고를 해서 보험금을 탄 다음 중고로 팔아버리는 사람들과 새 핸드폰을 구입한 다음 싫증이 났거나 다른 폰을 써보고 싶어서 고의로 박살을 낸 다음 사고로 파손됐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타먹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얼마전 까지 보험회사의 핸드폰 보험 손해율이 500%가 넘었습니다. 진작에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이런 이유로 삼성화재는 핸드폰 보험시장에 진입하지 않았죠) 그래도 꾸준히 영업을 하는 이유는 언젠가는 양심적인 소비자들 다수가 핸드폰 보험을 가입할 것이라는 비전을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손해율이 낮아지기도 했고요. 그래봤자 200~300%지만.
13/07/21 13:09
모 통신사 핸드폰 보험업체로 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파악한 구조로는 계약구조가 다음과 같습니다.
(A)보험사 -> (B)핸드폰 보험(?)서비스사 -> (C)통신사 -> (D)고객 (B)핸드폰 보험(?)서비스 사는 (A)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 보험 맞음 (보험감독 받음) (B)핸드폰 보험(?)서비스사는 해당 보험에 기반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 서비스 (C)통신사는 이 서비스 상품을 재판매합니다. -> 서비스 (D)고객은 이 서비스를 계약합니다. -> 서비스 분명 (A)보험사의 보험상품에 기반한 상품이지만 (A)보험사는 (D)고객에 대해 아무런 법적책임이 없고, 판매한 (B)보험 서비스사 또는 (C)통신사는 보험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 보면 해당 보험(?)서비스는 서비스이지 보험이 아니라는게 제가 들은 내용입니다. 즉 (D)고객입장에서는 보험감독원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죠. (대신 제도운영 관련하여 방통위의 감독을 받는다네요) 통신사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느 통신사인지까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저는 특정업체 폄하할 생각이 없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핸드폰 보험(?) 약관이란걸 사전에 확인하세요"이거든요
13/07/21 10:30
유플러세 분실/파손 보험 들었고, 얼마전에 액정 수리비를 보험금 청구하여 받기도 했는데요. LIG손해보험에서 운영하는 하나의 보험 상품이던데요.
13/07/21 13:23
제가 보상을 청구 했던 업체는 판매시에는 모 보험사 상품이라고 광고하였으나, 배상시에는 그 보험회사와는 별개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이 댓글 참고 바랍니다. https://cdn.pgr21.com/?b=8&n=45341&c=1611722
13/07/21 16:43
그렇군요. 보험금도 LIG손해보험이 저에게 바로 지급하던데, 보험료는 통신사에 납부했으니...저는 LIG손해보험이랑 핸드폰 분실/파손에 관해 직접 계약 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닐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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