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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9 23:16:54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올 여름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승자는?
이제 왠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다 개봉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항상 예고편과 본편과의 괴리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은데....
피지알 회원님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예고편 볼 때의 느낌과 비슷했습니까?

저는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올해의 블록버스터로 꼽고 싶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악역이 돋보였다고 보여지네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올 시즌 블록버스터 최고의 영화는 무엇인가요?...


Iron Man 3



Man of Steel




Star Trek into Darkness




World War Z




Oblivion




Pacific Rim




Fast & Fu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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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13/07/19 23:21
수정 아이콘
저는 퍼시픽림입니다. 취향이 갈려서 문제이긴 하지만
어휴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금 영화보고 퍼시픽림 ost만 계속 듣네요!!

뭐 스토리가 어쩌고 하는데 스토리 보려고 하는 영화도 아니고 스토리가 그렇게 구리지도 않아요.
빠르게 전개하느라 그렇지 트랜스포머보단 나은듯....

근데 아이언맨3은 안봤다는게 함정...그래서 논외....

썬더 클라우드 포메이션!!
눈물이뚝뚝T^T
13/07/19 23:26
수정 아이콘
베이스인지 일렉인지 징지지징지지징 하다가 드르른 드르른~~
저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어헝어헝
13/07/20 00:12
수정 아이콘
엘보 로켓!!
지나가다...
13/07/20 00:22
수정 아이콘
전 체르노 알파의 테슬라 주먹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활약하는 모습 좀 더 보여 주지!!
개미핥기
13/07/20 10:38
수정 아이콘
퍼시픽 림은 로망입니다 ㅜ_ㅠ
13/07/19 23:21
수정 아이콘
지금 해외 총합해서 흥행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개인적으로도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뽑고싶긴한데 성적이 궁금하네요
New)Type
13/07/19 23:21
수정 아이콘
상반기 블록버스터들이 다들 괜찮았던거 같네요.
완성도로만 따지면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아이언맨 3을 놓고 비교하고 싶습니다.
악역의 포스까지 따지면 다크니스쪽에 살짝 더 기울긴하는데... 스토리 내적으로 진행 분량이 많지가 않아서 아쉬웠던게 있어서...
아이언맨 3에 전 한표 던집니다.
마블 유니버스 Phase 2의 성공적인 첫 단추를 잘 꿰어줬죠. 전 셰인 블랙 감독이 존 파브로 보다 훨씬 낫더군요
(어벤져스 2도 로다쥬가 하드캐리 하려나요)
눈송이
13/07/19 23:22
수정 아이콘
오빌리비언, 월드워Z 빼고는 다 봤는데, 일단 패스트&퓨리 6는 탈락입니다. 규모만 커지고 아지자기한 추격신의 재미가 사라졌더군요.
나머지는 대체로 재밌게 봤습니다. 전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맨 오브 스틸과 퍼시픽 림도 괜찮게 봤거든요.
히어로물 좋아하고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 잘 맞더군요.
그래도 순수히 완성도로만 고르자면 '스타트랙 다크니스'에게 한표, 재미로만 고르라면 '퍼시픽 림' 에 한표 주겠습니다.
퍼시픽 림은 재미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오락영화로서는 훌륭했습니다. 갈등구조도 적절하게 분배하고 적정선에서 풀리고
러닝타임도 적절하게 잘 분배했다는 생각입니다. 3D효과도 초반 전투씬에선 압도적인 느낌을 받았구요.
상업 영화로서는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13/07/19 23:23
수정 아이콘
이번 블록버스터는 다 재밌었어요.
매화틀
13/07/19 23:25
수정 아이콘
여기 있는 영화 전부 다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퍼시픽림>맨오브스틸>아이언맨3>오블리비언>스타트랙 다크니스>분노의질주6>월드워Z 순이었네요.
이상하게 스타트랙은 재미가 없더라고요.

국내외 총틀어서 흥행순으로 보면 아이언맨3가 독보적인 1위고 맨오브스틸이 2위일겁니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오블리비언이 의외로(?) 재미있더라고요. 상당히 만족스럽게 봤어요.
삼공파일
13/07/19 23:26
수정 아이콘
맨오브스틸 한 표요~
New)Type
13/07/19 23:2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OST가 거의 다 괜찮았던거 같네요
특히 오블리비언은 OST가 하드 캐리.
한스 짐머 짱짱맨 인증한 맨 오브 스틸이나, 특유의 유쾌한 분위길 살려준 아이언맨 OST도 좋았구요
눈물이뚝뚝T^T
13/07/19 23:27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3, 퍼시픽 림, 맨 오브 스틸 다 재밋게 봤습니다
신박한 수트, 어마어마한 로봇, 신개념의 빠른 격투.. 그 중 2번 본 영화는 퍼시픽 림입니다.
하우스
13/07/19 23:30
수정 아이콘
흥행은 아이언맨이3가 압도적이지 않았나요. 전 스타트렉에 한표 입니다
Zodiacor
13/07/19 23:31
수정 아이콘
저는 맨오브스틸에 한표입니다.
13/07/19 23:31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 빼곤 다 봤는데

취향이 약간 본트릴로지, 인셉션 이런쪽이라서 그런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전부 다 그저 그랬습니다 ㅠㅠ
매화틀
13/07/19 23:3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퍼시픽림도 보시지 않으시는게...
王天君
13/07/20 02:54
수정 아이콘
비교대상이 너무 강력하네요. 흐흐 인셉션에 가져다 놓으면 어떤 블록버스터도 수준 이하의 작품이 될 뿐...
냉면과열무
13/07/19 23:31
수정 아이콘
전 오블리비언이요. 블록버스터급 규모이면서도 스토리.케스팅.연기.음악.여운등을 생각해보면 이처럼 완벽한 조합의 영화가 있었나 싶더군요. 믿고보는 탐형
New)Type
13/07/19 23:33
수정 아이콘
오블리비언 OST는 M83이 담당했습니다.
참고로 이 감독의 전작도 OST가 하드캐리 했던 '트론'이었죠. 다프트 펑크 짱짱맨.

오블리비언의 경우는 각종 SF의 클리셰를 버무려서 만든 비빔밥 같은 작품인데
그 맛이 상당히 좋았다는거죠. 크크

따지고 보면, 워낙 여기저기서 본 스토리, 장면이 엄청 많고, 의외로 영화 스케일도 작습니다.
최고로 스펙터클한 장면이 드론 3기와의 전투 장면이니까요.

믿고 쓰는 탐 크루즈의 위엄에 감독 특유의 비주얼.
이토록 밝은 비쥬얼로 나온 SF는 거의 처음이었죠.
트론때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워낙 음악이 좋아서... 여하튼 저도 이 영화 참 좋아합니다. 기대 이상이었어요.
냉면과열무
13/07/19 23:35
수정 아이콘
바로 수정했는데 그사이 댓글이... 흐흐흐흐 슈퍼맨과 햇갈렸어요. 슈퍼맨 ost는 출퇴근때마다 맨날 듣습니다. 히어로가 된 느낌
2막2장
13/07/20 01:10
수정 아이콘
오블리비언 OST가 참 좋아서 2.2만 주고 샀어요. 스맛폰에 넣고 다니면서 듣고 있죠~
roastedbaby
13/07/19 23:32
수정 아이콘
스타트랙다크니스가 저에겐 최고였씁니다. 그리고 다음달에 개봉할 '엘리시움' 기대중입니다+_+ 디스트릭트9 감독이 만들었다네요!
sisipipi
13/07/19 23:34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 한표!!! 아이언맨 스타일의 꿍꽝.. 거리는 육중미(?)가 매력적이었습니다.
13/07/19 23:34
수정 아이콘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다만 가장 인상적인 건 맨 오브 스틸의 액션신이었네요.
영화 완성도와 관계없이 그냥 최고였습니다.
신예terran
13/07/19 23:35
수정 아이콘
스타트랙 다크니스랑 월드워Z, 그리고 마지막 패스트 앤 퓨리어스를 안봤네요. 아이언맨3를 최고로, 퍼시픽림을 가장 후순위에 두고싶네요.
Neandertal
13/07/19 23:36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미국내 수입입니다...(해외수입 제외)
아이언맨 3 $406,850,977
맨오브스틸 $282,735,742
스타트랙 다크니스 $224,655,809
월드워 Z $180,770,604
오블리비언 $89,107,235
퍼시픽 림 $49,168,221 (7월 12일 개봉)
Fast & Furious 6 $236,739,405
New)Type
13/07/19 23:38
수정 아이콘
역시 오리지널 작품들은 한계가 있네요.
괜히 헐리웃에서 시리즈 작품만 쏟아내는게 아닌 듯.
에릭노스먼
13/07/19 23:37
수정 아이콘
수입만 따지면 아이언맨이 승리고 개인적으로는 분노의 질주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매화틀
13/07/19 23:46
수정 아이콘
분노의 질주 보는데, 바로 뒷자리 여성분이 영화보는 내내 엄청 소리를 질러서...
영화가 시원시원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터지고 박살날때마다 "호우~" "예~" 이런식으로 환호성 지르면서 깔깔대니까 엄청 짜증나더라고요.
미국인들이 그런식으로 영화본다던데 이 여성분이 외국물을 먹고 왔나...
끝나고 얼굴보니까 전형적인 한국인이더만...
타이밍승부
13/07/19 23:38
수정 아이콘
전 아이언맨3.
항즐이
13/07/19 23:38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3 > 스타트랙 다크니스 >>> 퍼시픽 림 으로 즐겼습니다.

Pgr의 퍼시픽림에 대한 호평이 어색할 정도로 제게는... 슬펐어요.
지나가다...
13/07/19 23:41
수정 아이콘
호빗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게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는 단연코 퍼시픽림입니다. :)
13/07/19 23:47
수정 아이콘
Pacific Rim >> 월드워 Z >> 맨오브스틸 > Iron Man 3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아이언맨3는 음 뭐랄까 미국식 건방진 유머? 같은게 저랑은 안맞더군요...이를테면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의미없는 유머?

모두 대전 CGV 3D IMAX에서 봤고, 거의 비슷한 시간에, 같은 팝콘에, 같은 음료와, 같은 사람과 봤으니, 어느정도 변인통제는 된거 겠죠? 크크..
퍼시픽림은 한번 더 보고 싶네요..월드워는 그냥 디지털로 한번 더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유료체험쿠폰
13/07/19 23:48
수정 아이콘
맨오브스틸 사운드트랙에 한표...
있어요399원
13/07/19 23:49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3 퍼시픽림밖에 안봤지만, '블록버스터' 적인 면에서는 퍼시픽림이 괜찮았습니다.
애초에 스토리 짜임이 말도 안되는 건 위의 영화들이 대체로 그런 거라 패스하고, 퍼시픽림이 악평을 듣는 부분은 그냥 넘어갈 만 하더라구요.
뭣보다 BGM이 제 스타일...
13/07/19 23:55
수정 아이콘
스타 트렉 다크니스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거대함선이 도시에 추락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Purple Haze
13/07/19 23:57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아이언맨=맨오브스틸 이렇게 평가하고 싶네요.

스토리는 관심없고 얼마나 멋있는가만 관심있는데 역시 거대로봇의 로망을 이길수가..ㅠㅠ
Star Seeker
13/07/19 23:59
수정 아이콘
스타트렉=퍼시픽림>>>>아이언맨>>맨옵스틸>>>>>>>>>>>>>>>오블리비언

오블리는 망작. 논외로 칩시다 크크
맨오브스틸은 중반부까지 좋더니 후반부에서 똑같은 장면만 반복해서 보여주는 바람에 식상했는게 결정타..저는 클락의 설장과정과 방황부분이 굉장히 맘에 든 케이스입니다. 아우 후반부만 쫌!
13/07/19 23:59
수정 아이콘
스타 트렉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쌈등마잉
13/07/20 00:02
수정 아이콘
스타트랙>퍼시픽림>아이언맨3

스타트랙은 전반적인 완성도가 좋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퍼시픽림은 스토리는 별 특색없었지만 영상이 워낙 좋았습니다. 디지털로 봤는데 3D아이맥스로 안보면 후회할 것 같아서, 내일 다시 보러갑니다.
아이언맨3는 기대보단 별로였지만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평점을 줘본다면
스타트랙: 4.4
퍼시픽림: 4.0
아이언맨3: 3.6
비가행
13/07/20 00:10
수정 아이콘
저는
맨오브스틸 >> 스타트랙 >> 월드워Z >> 퍼시픽 >> 오블리비언 >> 아이언맨3 순이었네요.
방과후티타임
13/07/20 00:11
수정 아이콘
저도 시간이 최근 시간이 좀 남아서 잔뜩 봤는데
재미있게 본건 첫번째가 스타트랙. 그다음에 퍼시픽림정도 느꼈고요,
아이언맨3랑 맨오브스틸은 나쁘진 않았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좀 아쉬운느낌. 월드워z는 기대가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선방한느낌........

어쨋든 pgr에서 스타트랙을 꼽는분들이 많네요. Live Long and prosper!
13/07/20 00:1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영화로는...
스타트랙>>맨오브스틸>>>>>퍼시픽림>>아이언맨3 입니다...
알카드
13/07/20 00:33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3가 최고 ! 건방지면서 강하고 능력을 갖춘 캐릭터가 너무 매혹적입니다.
불량품
13/07/20 00:35
수정 아이콘
월드워z, 오블리비언은 못보고 맨옵스틸, 퍼시픽림, 스타트랙, 아이언맨3는 봤는데 제 개인적인 평으로는
아이언맨3 > 퍼시픽 림 > 스타트랙 > 맨 옵 스틸이었습니다
13/07/20 00:42
수정 아이콘
본영화는 아이언맨3, 퍼시픽 림, 스타트랙, 맨 오브 스틸 4가지 봤고.
스타트랙 > 아연맨 = 퍼시픽 림 > 맨 오브 스틸 이네요.
솔찍히.. 스토리 망은 퍼시픽이나 맨옵이나 비슷한데..
맨 오브 스틸은 감독 판이 나오면 평가가 완전히 달라질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천산검로
13/07/20 00:47
수정 아이콘
하나빼고 다본거 같은데 스타트렉, 아이언맨3에 한표씩 던집니다. 퍼시픽림과 맨옵스틸은.. 기대는 많이했는데 음..
흐콰한다
13/07/20 00:47
수정 아이콘
썬더 클라우드 포메이션!
화잇밀크러버
13/07/20 00:48
수정 아이콘
스타 트랙 > 맨 오브 스틸 > 퍼시픽 림 > 아이언 맨 3 > 오블리비언이었습니다.

스타 트랙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ㅡㅡb
13/07/20 00:49
수정 아이콘
전부 다 봤는데 스타트렉 압승이네요
위원장
13/07/20 00:56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요.
루크레티아
13/07/20 01:00
수정 아이콘
월드워z 와 분노의 질주를 봤습니다.
재미는 분노의 질주가 더 나았던 것 같네요. 월드워z 는 똥 싸고 밑을 조금만 닦은 느낌이랄까.....
엘롯기
13/07/20 01:02
수정 아이콘
스타트랙>맨오브스틸>아이언맨3>>>>>>>>>>>>>>>>>>퍼시픽림
셜록의 악역연기가 좋았고, 퍼시픽은 예상대로 디워시즌2.
에이핑크
13/07/20 01:10
수정 아이콘
군말없이 맨오브스틸에 한표던집니다.

3번을 보면서 계속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수타군
13/07/20 01:24
수정 아이콘
전 정말 퍼시픽림 재미 없었습니다.

오블리비언을 안보긴 했는데 그 외엔 다 평타 이상 한 영화들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13/07/20 02:47
수정 아이콘
전오블리비언..
王天君
13/07/20 03:47
수정 아이콘
스타트렉이랑 분노의 질주 빼놓고 다 봤습니다. 스타트렉은 원래 제가 원작에 관심도 없고 1을 안봐서 그냥 패스했는데 이 정도로 호평받는 걸 보니 놓친 게 너무 아깝더군요. 월드워 Z와 맨 오브 스틸은 두번씩 봤습니다. 퍼시픽 림은 4dx 재관람 예정이네요.
저마자 다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미덕이 있는 작품들이라서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다들 서로에게 없는 특색이 있거든요. 단순히 규모로만 따지기가 미안할 정도로 이 부분은 참 잘뽑혔네 하는 장면들이 하나씩 있는 영화들이었습니다. 극장에서 안 본다면 다 그 진가를 알 수 없는 작품들이었기도 하고.
아이언맨3는 슈트 조립으로 아기자기하게 싸우는 장면이 참 신박했고, 오블리비언은 광활한 배경과 애플스러운 디자인의 메카들을 보는 맛이 있죠. 맨 오브 스틸은 대인격투의 끝을 보여줬고, 월드워 Z도 좀비영화로서 역대최강의 스케일을 보여줬습니다. 퍼시픽 림은 메카물, 그리고 규모의 액션에서 절정의 무게감을 선사했구요.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것과 자극의 강도는 퍼시픽 림>맨 오브 스틸>>>>>>>>> 아이언맨3>오블리비언>>>> 월드워 Z 순으로 치고 싶네요. 퍼시픽 림의 육중함과 맨 오브 스틸의 파괴력은 이전까지의 헐리웃 영화에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영화들은 보면서 단발마의 탄성을 이끌어내는 정도였다면, 이 두 영화는 보면서 거의 신음을 내뱉을 지경의 액션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적 완성도는 아이언맨3>맨 오브 스틸>>오블리비언>퍼시픽 림>월드워 Z 이긴 한데, 사실 별로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자 감독이 의도한 텍스트와 짜임새를 잘 갖추었거든요. 단지, 아이언맨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관철된 것이 눈에 보였고, 월드워 Z는 후반으로 갈 수록 스케일의 좀비를 지향했던 부분이 제작사와 충돌을 일으켜 전체적인 짜임새가 허술해진 부분이 눈에 보였습니다. 컨셉 아트를 봤는데, 정말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 규모의 액션들이 훨씬 많더군요.
OST를 비교하자면 맨 오브 스틸>퍼시픽 림>오블리비언>아이언맨3>월드워Z 입니다. 한스짐머의 내공이 영화 고스란히 묻어난 맨 오브 스틸 OST는 각 장면의 분위기를 살리는 게 일품이고, 퍼시픽 림은 로봇덕후들을 어떻게 흥분시켜야 하는지 그 지점을 명확하게 아는 음악이었습니다. 월드워 Z는 메인 테마곡인 The 2nd Law (Isolated System)이 워낙 좋아서 다른 음악들이 다 묻히고, 또 그다지 인상 깊은 트랙도 없더군요.
울버린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의 작품들이 너무 강력해서 그 임팩트를 이기기는 힘들 듯 하고, 토르도 시리즈물 치고는 좀 고전이 예상되는군요. 엘리시움도 일부 관객에게만 강하게 어필할 것 같습니다.
삼성라이온즈
13/07/20 06:57
수정 아이콘
제생각과 가장 비슷한 리플입니다 !!
체리필터
13/07/20 04:31
수정 아이콘
여기 있는 영화들 다 봤지만 최고는 단연 스타트랙다크니스!!!! 최악은 여기는 없지만 애프터어스로 종결.. 스타트랙다크니스는 SF시리즈의 진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불가라고 생각되기에.. 그리고 개인적으로 월드워Z가 안 좋은 평을 받는데.. 다크니스 다음엔 월드워Z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좀비물을 답습하지 않은 스피디한 언데드 생명체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오이가시러
13/07/20 05:14
수정 아이콘
전 가장 재밌었던건 스타트렉 기억에 남는건 아이언맨이네요 스타트렉은 정말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라고 느꼈고

아이언맨은 예고편이랑 지난 영화들에(1 2편과 어벤져스) 기반해서 기대한 내용이랑은 좀 달라서 실망은 했는데 재미는 있었던 그런 오묘한 기분을 처음 맛봐서 기억에남는 것 같네요

'나는 짱짱센 아이언맨을 기대했는데 이게뭐야... 어 근데 재밌네 시간가는줄모르고봤어...' 딱이랬습니다 크크
지니-_-V
13/07/20 10:03
수정 아이콘
극장갈일이 없어서.................

가장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가 완득이 입니다........................................................
뽀딸리나
13/07/20 10: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가장 최고였습니다, 무엇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력은 정말 명불허전이더군요
무슨 악역을 그렇게 매력적으로 소화하는 건지, 커크와 스팍의 존재감을 제로로 만드는 벤베니칸의 카리스마는 아직도 감동입니다
New)Type
13/07/20 10:33
수정 아이콘
베네딕트는 못 생겼는데 연기력으로 잘생겼다는 느낌을 들게하는 배우라서
디씨 같은 곳에선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잘못생김(잘생김 + 못생김)' 이라고 하더군요. 크크
연기력이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뽀딸리나
13/07/20 10:42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셜록일 때도 그랬고 다른 캐릭 보니까 전혀 잘생겼다는 느낌이 안들었는데 스타트렉에서만큼은 잘생겨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이 배우는 도대체 연기력의 한계가 어디길래 잘생긴것조차 연기할 수 있는 걸까 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군요

암튼 전 베네딕트에게 낚여서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11번 봤습니다, 크크크, 다른 영화에서는 로리타 변태 비슷한 연기를 했는데, 세상에 그런 역은 좀 2% 부족하게 연기하면 안되는건지, 나이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를 바라보는 그 탐욕과 게걸스러움을 눈빛과 야릇한 미소 하나로 완벽하게 재현해서 모가지를 비틀고 싶었는데, 본인도 그 연기를 하고 난 후 멘붕이 와서 스텝이 부축해서 집에 데려다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영국배우들이 연기력이 대체로 좋은 거 같아요, 그게 연극이 활성화된 탓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암튼 베네딕트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에서 다크 제다이로 한번 나와주면 좋겠는데, 저만의 소망이겠죠
roastedbaby
13/07/20 10:55
수정 아이콘
이거였군요! 스타트랙 보고나서 칸이 너무너무너무 잘생겨서(거의 키아누리브스 수준) 검색을 마구 했는데 어? 왜이렇게 못생겼지? 사진이 왜 다 잘못나왔지? 이랬더랬습니다..크크
애패는 엄마
13/07/20 10:39
수정 아이콘
월드워 빼놓고 봤는데

스타트렉, 오블리비언이 가장 좋았고 퍼시픽 림, 맨 오브 스틸, 패스트 앤 퓨리어스는 신나게 잘 봤고 아이언맨이 가장 별로였어요 지루해 죽을뻔.
Dornfelder
13/07/20 10:52
수정 아이콘
봤던 영화 중 제 취향으로는 퍼시픽림>맨오브스틸>아이언맨3>오블리비언 순서였습니다. 근데 실제 흥행은 아이언맨3의 압승, 맨오브스틸 선방, 퍼시픽림과 오블리비언은 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eandertal
13/07/20 12:31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은 이제 개봉한 지 얼마 안되서 아직 정확한 판단을 하긴 이르지만 기대만 못할 것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괴수 vs 로봇 물이 은근히 취향을 타는 장르인 것 같네요...
13/07/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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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림은 보실려면 가능하면 4D 추천해드립니다.
오늘 용산 4DX 조조로 보고왔는데 마치 로봇테마파크 갔다온 기분이라고 해야될까요.
같이 간 친구는 아이맥스3D로 보고 왔는데 4D로 다시 보니 훨씬 재밌다고 그러더라구요 크크
王天君
13/07/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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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아맥이랑 포디 둘 중에서 뭘 고를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내일 보러 가눈데 설레입니다...
13/07/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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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르는 영화의 완성도와 별개로 재미, 몰입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분야인 듯..

다시 보고 싶은 순위로 따지면,
퍼시픽림>>>>>>>월드워Z>>>>/.../>>스타트렉>아이언맨

단지 '아바타 세 번 봤다'는 별달리 꺼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는데, 퍼시픽림 세번 째 볼까 생각 중인 거는 약간은 좀 거시기한 거가 있는 듯요. 크크
뒷짐진강아지
13/07/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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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타트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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