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7/20 15:37
이런 큰맘먹고 다음달에 일본여행 잡아놨는데;;;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일본속담에 썩은것은 뚜껑을 덮는다는 말이 있다더군요. 하아.. 숨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닐텐데 말입니다. 도쿄전력은 진짜 답이 없군요.
13/07/20 15:41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하던 말이 떠오르네요. 한국인들은 일본 전역을 오염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관서 사람들은 관동까지만 오염 지역으로 생각하고, 도쿄전력은 일본이 모두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13/07/20 15:41
오사카 교토쪽이면 괜찮을듯 싶네요.
사실 일본여행보다...어떻게 들어올지 모르는 일본 오염 수산물이 걱정입니다. 이거 박근혜가 단호하게 잘대처하는 모양새라도 취해주면 지지율 더 오를거 같은데 --;
13/07/20 15:41
일단 100밀리시버트는 피폭당해도 이상은 없다지만 그건 단기적 피폭일 때 이야기고, 장기 피폭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Cs-137의 경우 원래 반감기는 30년이지만 생체 반감기는 약 70일이니, 재수없는 사람은 1Sv 내외로 피폭당했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생체 반감기에 대한 이야기는 영문 위키백과를 참조했습니다.
13/07/20 16:43
제 생각은 좀 다른 게, 방사능 유출이 더 이상 없다는 전제가 있다면 10년 뒤에는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방사능은 자연적으로 줄어들지 지가 알아서 늘어나지는 않으니까요. 생체에 들어간 Cs-137은 그 때쯤이면 방사능이 모두 소멸했을 거고, 공기 중에 퍼진 것도 대략 2/3 수준으로 감소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씁쓸한 이야기지만 일본 정부의 현 대응을 볼 때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그때쯤이면 전 세계로 퍼져 있지 않을까 싶구요(...)
13/07/20 15:43
http://youtu.be/2cuCqcG1EEA
독일 국영방송 ZDF에서 방영한 '후쿠시마의 거짓말'입니다. 후쿠시마는 위험하고 도쿄전력을 중심으로 원전마피아들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동영상을 올려주신 분께서 후쿠시마 관련 방송링크를 정리해 놓은 곳 http://ssyinz.tistory.com/24
13/07/20 15:49
언젠간 일본을 가려고 하는데 의견이 분분한 자료가 많아 뭘 믿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허허;;
결론은 일본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위험치까지 피폭당하는 건 아니니 단기간 여행은 괜찮다, 하지만 중장기 거주는 장기피폭의 위험이 있으며 후쿠시마 근처 농작물 등을 자주 먹으면 위험하다 정도로 요약하면 될까요?
13/07/20 15:54
후쿠시마 근처 농작물뿐 아니라 유통되는 농작물 전부가 문제겠죠.
먹어서 응원하자 같은 캠페인 결과 내부 피폭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엔하위키 참고했습니다) 단, 앞서 말했듯 내부 피폭은 반감기도 그리 길지 않고 방사선이 그리 치명적인 수준도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단기 여행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13/07/20 15:55
단기 여행은 괜찮다는게 중론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본이 후쿠시마산 먹거리들을 전국으로 퍼나른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게 모르게 먹을 수도 있구요. http://mirror.enha.kr/wiki/%EB%A8%B9%EC%96%B4%EC%84%9C%20%EC%9D%91%EC%9B%90%ED%95%98%EC%9E%90! 여기서 2.4 항목 '먹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나' 를 보면 영...
13/07/20 15:58
유난떤다고 하건 말건 저는 일단 원전 터지고부터 일본맥주 절대안마십니다..
그리고 일본여행을 구지 가야된다면 후쿠오카 를 가고 아니면 안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13/07/20 16:03
저 10배조차 믿을 만한 기록일지 어떨지... 애초에 100명이라고 한 놈들이 이제사 1000명이라 한들 신뢰가 생길까요.
일본 정부의 행태는 참...
13/07/20 16:08
단기여행 정도는 괜찮지만 그래도 차랑 버섯은 안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우크라이나 유학생이었던 친구는 체르노빌에 버섯이 잘 자란다는 얘기를 해주었는데... 후쿠시마 근처가 일본 차 생산지들이 많아 위험합니다. 2011년 프랑스에서 일본 차 전량 폐기되었던 예도 있고요.
13/07/20 16:32
정말 앞으로 어떻게 될련지 참 걱정입니다. 이미 일어난 재해 피해도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상황에서 혹여나 후속 쓰나미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답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그 일본도 저정도인데 서해안 쪽에 대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중국의 원전은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지리적 위치가 참 오묘합니다.
13/07/20 16:42
http://blog.naver.com/hong8706/memo/40164804825
미 핵안보국 및 보건부에서 일본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개한 자료입니다. 지상 및 상공에서의 방사선 측정 결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전노동자나 사고 당시 거주민들이야 피폭되었겠지만, 현재 방사능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을 가장 비관적으로 예상한 도쿄전력 자체 보고서조차도 그리 말하고 있고요. 미국이 일본 눈치보고 날조된 결과를 발표한 것일까요?
13/07/20 16:45
1년전 자료이긴 하지만 결국 어느정도 사태를 적절히 통제하고 있으며 배출량도 계속 줄고 있죠. 지금은 저때보다도 적겠죠. 관동지방에 사는 일반 시민이 그 정도로 피해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가타가 터지면 별문제지만 적어도 현 상황에서는요.
13/07/20 19:39
https://cdn.pgr21.com/?b=26&n=8197&c=76025
WHO등 친미(혹은 친일?) 조직이 과학적 진실보다 후쿠시마원전사태의 영향력을 축소하고 있다는 의견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링크의 영어논문을 보면 심지어 비도덕적(Immoral)이라고 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13/07/20 16:49
위의 기사는 원전 사고 당시의 작업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피폭자 수이므로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의 일본이 위험하냐는 문제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도쿄 전력의 은폐 행각이야 뭐 유명합니다만..
13/07/20 16:53
근데 일본이 저렇게 위험한데 여행가도 괜찮다는 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여행정도'로는 괜찮다는 것 인지... 아니면 저처럼 여행조차도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호구로 보는건지... 물론 전자인 분들이 많겠지만 이와 비슷한 글에 달려진 몇몇 댓글들 보면 마치 후자인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위험하다는 쪽에서 조심해서 나쁠거 없다는 입장이거든요.
13/07/20 17:06
조심해서 나쁠 게 없고, 분명히 사고 스케일이 엄청난 건 사실이죠. 방사능 식품의 유통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괜찮다고 제가 이야기하는 이유는, 소량의 피폭으로는 별 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100mSv 이상의 갑상선 피폭을 당한 직원 수가 2천 명이라는 것은, 바꿔 말하면 짧게 잡아도 원전 사고 이후 약 20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피폭된 총량이 최소 저 정도라는 겁니다(178명으로 집계된 검사 시간이 작년 12월이거든요). 개인차는 있겠죠. 하지만 2Sv 이상이면 몇 달 정도는 병원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강력한 피폭량인데(게다가 그 정도면 한 달 후에 1/3은 죽어나갑니다)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니, 아무리 아무리 많이 쳐 줘도 최대 500mSv 정도일 텐데, 500mSv 정도로는 백혈병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100% 걸린다는 게 아닙니다), 20개월 일해도 저 정도라면 여행 정도는 충분히 괜찮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덧붙이면, 개인적인 생각인데, 추가적인 방사능 누출이 없었다면, 그 방사능 물질이 식물로 들어갔다면 이미 생체에서 반감기가 다해 소멸해 가고 있을 것이요(생체 속에서의 Cs-137의 반감기가 70일이니), 공기와 바다 중으로 퍼진 건 이미 대류와 해류로 쫙 퍼지고도 남았을 테니, 좀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그걸 걱정하려면 아예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게 해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최근까지 계속해서 누출되고 있는 방사능인데, 그게 퍼지기에는 시간이 걸리죠. 게다가 그 방사능도 인풋이 없는 이상 계속해서 줄어들긴 줄어들고 있을 거구요... 자연반감기가 상당히 길어서 문제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장기 체류는 권하지 않는 겁니다.
13/07/20 17:17
그게 정상입니다. 제가 너무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만 맹신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과학이라는 게 언제 어디서 새로운 사실이 튀어나올지는 모르는 일 아닙니까. 다만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과학을 하다 보니 지금까지의 정보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인 거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죠.
13/07/20 17:20
오빠나추워 님께서 안 가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쉬자고 여행가는 건데 불안한 마음이 있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다만 그것하고 정말로 여행만 가도 큰일이 나느냐, 일본은 이미 끝장났냐는 것은 또 다른 문제죠.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방사능을 전염병과 동급 취급하는 분도 종종 보입니다. 혼자 죽는 건 상관 안 할 테니 여행 갔다 와서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 주지 말라는 글도 봤습니다.. 일빠라서 눈이 멀었다는 글은 너무 흔하고요.
13/07/20 17:24
1.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는 말씀은 매우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본인이 불안해서 여행도 가기 싫다는데 '그러면 안된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반대 상황은 있습니다.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여행 가면 안된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요.
2. 개인의 불안은 주관적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주관적이며, 굳이 객관적이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롤러코스터류의 놀이기구를 타도 사고가 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거의 타지 못합니다. 막상 타려고 하면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순간 밀려오더라구요.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하필 제가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사고가 날 확률은 매우매우 낮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결국 '타지 않는다'라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잘못도 아니고 부끄러울 일도 아닙니다. 물론 남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고 남도 저에게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3. 만약 제가 (저 혼자 타지 않는 것을 넘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면 사고가 날지도 몰라'라며 주변 사람들을 열심히 설득하고, 롤러코스터를 타면 사고가 날 거라는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다닌다고 해봅시다. 그건 잘못된 주장일뿐더러, 남들을 불편하게 하고 심지어 일종의 손해를 입게 할 수도 있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좋아하는 롤러코스터를 타지 못한다든지...) 제가 그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겠죠. 그런데 만약 제가 타지 말라고 하는 그 롤러코스터가 실제로는 사고율이 굉장히 높은 롤러코스터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그 높은 사고율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 제가 하는 일련의 설득의 행위들은 꼭 필요한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무슨 말이냐면, 개인의 감정이나 가치판단을 등을 넘어서 공론화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 논의의 기초는 어떠한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사건이 벌어진 이후 지금까지, 그러한 객관성이 결여된 데이터를 취합하여 공포만을 조장하는 다양한 게시물들이 떠돌아다녔습니다. 물론 일본 쪽에서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일련의 의혹들에 대한 반대급부도 있었을 것이고 아마 나쁜 마음에서 그러시는 분들은 별로 없었을 거라 믿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그런 행동들이 낳은 결과가 별로 긍정적이지 않았던 것이죠. 5. 결국에는 정량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판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에 여행 가는 것이 위험하다면 얼마나 위험할지,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역이 여행지로서 위험한 건지, 혹은 관동지방만 위험한 것인지, 혹은 후쿠시마 딱 그 부분만 위험한 것인지, 2박 3일이어도 위험할 것인지, 혹은 1년 쯤 있어도 괜찮을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죠. 6.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공론화의 장'에서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개개인이 어떻게 판단을 내리는지는 여전히 그 사람의 자유이죠. 데이터가 어떻든 간에 찝찝해서 일본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누가 뭐라고 한다면 부당하거나 오지랖 넓은 지적이죠.) 마치 제가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겠다고 해도 아무도 간섭하지 않고, 간섭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간혹 무심하거나 냉정하게 보이는 코멘트들이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7/20 17:29
롤러코스터와는 달리 방사능은 체내에 누적된다는 차이점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정량화가 필요하다는 말에는 백번 공감합니다.
13/07/20 17:34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 차이 때문에 더더욱 남들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남들도 간섭할 명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일본 여행을 가거가 가지 않는 결정은, 단순히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타지 않는 결정에 비해 여러모로 훨씬 크고 어려운 결정이니까요.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도 다르고,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성의 성격도 다르구요.)
13/07/20 18:19
이럴때 유엔에서 결의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정보공개나 실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후쿠시마 사태가 미국이나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듯 한데...
13/07/20 18:38
먹어서응원하자,. 후쿠시마 해수욕장 개장에서 보더라도. 공개되지않은 어떤선이상으로 일본정부차원 혹은 지자체수준의 구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개안타고 하니까요 ;;; 이번 10배 피복자수도그렇고요. 공개되지않는 그 구라의 수준을 알아야만 여행은 감당할만하다 아니다를 판단할수있지않을까생각하고있고요
13/07/20 18:49
저 위에 kurt 님이 링크해주신 독일 방송을 보니 정말 무섭더군요.
어느 대학교수의 말에 따르면 4년내로 저번 지진만큼 혹은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75% 라고 하는데,그러면 세계는 아마게돈 이 될것이다 라고 예상했습니다. 천여개가 넘는 핵연료봉이 멜트다운 되고 일본정부 혹은 도쿄전력은 그 참사를 막을 능력이 없어 보이더군요. 이 정도라면 범 지구적으로 달려들어 예방을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3/07/20 19:13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며 무역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1994년에 일본에 건너가서 햇수로 치면 근 2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고 있네요
원전 폭발했을때 방사성 계측기를 러시아와 한국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고 있고 지금 현재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 수는 후쿠시마 주민들이라면 아마 거의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할정도이며(그 당시에는 정말 없어서 못팔았습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것은 일회용 계측기 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개인 단체 사람들이 구입했습니다 즉 그말은 그쪽에 사는 사람들이 방사능 피폭이나 이런것에 더 민감 하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들도 상식을 가지고 살고 있고 인터넷을 보고 있으며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민당이나 민주당으로 나뉘어져 있고 시민단체 아사히( 경향 한겨레) 같은 언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만약 일본같은 원전 사고가 터졌을때 정부 방송 지자체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학자 교수 시민단체를 속여서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선전선동하고 스스로가 망해가면서 까지 관광유치나 생선 등등을 팔아먹을려고 자국민은 위험에 그대로 던져 놓는 짓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까? 위험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체르노빌 때보다는 방어기술이 발전했고 체르노빌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본의 대응도 빨랐고 (방사능 계측기를 파는곳이 러시아 밖에 없었습니다,그걸 날라가서 전량 다 수입했던것도 일본입니다 그리고 3개월후 자체 기술로 저가의방사능 계측기를 개발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공급을 했습니다 농담 하나 안보태고 후쿠시마쪽 주민들은 거의 다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그날 그날의 선량을 계측하고 먹을거에도 신경쓰고 선량이 높으면 그날로 알수 있습니다 ) 그냥 지낼려고 했는데 같은 글들이 자주 올라 오는것 같아서 현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상식적인선 에서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중이면서 휴전중인 나라입니다. 연평도나 천안함 사태를 링크 걸고 반전주의자의 교수님 말씀을 링크해서 글올리면서 한국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여행가지 마세요 라고 이야기 하면... 사실이면서도 먼가 이상한것도 사실입니다 .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걸 머라고 답해야 할지... 참 그렇지요? 그냥 위험하다는것과 미래의 불안감에는 저 역시도 우려를 하고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교묘히 수치를 도입하고 팩트를 인용하는척하면서 불안감을 불어넣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변명같은 글이 되어 버린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한번만 생각해 보십시요. 요즘 떠도는 글들을 보면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그저 바보 같다 라는것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그렇네요
13/07/20 19:24
제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연해진거지 외국인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망할것이라는 식으로 당장 내일 전쟁이 터질지 알 수 없는거죠. 그냥 우리가 평화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뿐이죠. 안전불감증처럼 한국인은 전쟁불감증에 걸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연평해전이나 등등에서 한삐끗 잘못나가면 전면전 일어나는거거든요. 그 외로 일본은 그냥 상식선에서 미 친것 같습니다. 후쿠시마 쓰레기를 다른곳에서 태운다던가 먹어서 응원하자면서 먹는다던가(실제로는 물론 대부분 안팔리고 폐기처리됨) 후쿠시마 주변 지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을 하고 있다던가 체르노빌 사태 수준의 대처야 불가능하더라도 제정신이 아니죠. 덧붙이자면 한 두 사람만 주장하면 아닐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왠만해선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13/07/20 19:45
그러면 일본이나 우리나 상식적으로 미친건가요? 우리나라는 전쟁 대비안하니깐 사람들이 전쟁 불감증에 걸려 있으니깐 미친건가요?
일본도 지금 현재 대비하고 준비하는것들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또 그런 부분들을 안보니깐 그렇게 보이는거지 님이 말씀 하신대로 잘못하거나 실수 한부분만 가지고 호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주관적 관점에서 타당하다고 하는건 조금은 아닌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고 걱정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걱정하는 부분과 닥쳐올 위험에 대해서만 발췌 해서 일반화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체르노빌 사태 수준의 대처가 어떤 것이였는지요? 일본이 그보다 못한 대처를 한것이 무엇인지 좀 가르쳐 주십시요. 그때는 방사능의 위험에 더 무지했던 시대 였고 과학 또한 지금 보다 못한 시대였는데 .. 지금은 그 체르노빌 때문에 위험성도 더 잘알려져 있고 과학 또한 발달해서 개인이 선량 측정기를 다 가지고 있는 수준인데요.. 조금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같습니다 . 일부의 주장을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하는점과 .. 실수한 부분 만을 발췌해서 (먹어서 응원 = 이것도 선량 검사해서 이상없다 라고 하면서 먹었죠) 지금은 방송에서 하고 있지도 않는데 이걸 죽자고 인용하는게 타당한건가 먼저 여쭈고 싶네요 ...
13/07/20 19:43
일본에 사는 사람이 바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정부나 도쿄전략이 쉬쉬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제가 다른 곳에 단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장 방사능 수치가 낮은게 문제가 아니라 장기 복용시에 세슘137의 농축으로 인한 내부 피폭은 엄청난 문제입니다. 일본정부는 먹이사슬 및 인체내 세슘137이 농축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b=26&n=8197&c=76025
13/07/20 19:50
물론 일본정부에서 쉬쉬하고 있겠지만 그게 사실이라고 알고 있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대책도 준비하고 대비 할겁니다.
그걸 못한다면 아마 다들 피신 시키거나 양심선언하고 대책을 강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상식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도 믿고 있으니깐요. 그렇게 하지 못하면 정말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정부라면 몇년안에 사실 밝혀지고 다들 극형을 받을겁니다. 이건 국정원처럼 숨길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깐요 기형아 출산 암 환자 폭등 하는것이 가려 진다고 가려질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깐요
13/07/20 21:54
http://youtu.be/2cuCqcG1EEA
독일 방송인데. 보시면 이미 원자로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걸 알고서도 숨기고 문서를 위조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은 오히려 매장 됩니다. 도쿄전력이 왜 그렇게 파워가 셀수밖에 없는지 이유도 나오구요. 지금 얼마나 위험하고 앞으로 어떤 위험이 있을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일본정부의 대처만큼은 욕을 들어 마땅하고 그런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라 지금은 잘하고 있을것이라는 믿음도 솔직히 가지 않습니다.
13/07/20 22:50
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정부 보면 답답하고 한숨 나옵니다. 욕은 당연히 먹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을 믿을수 있는 나라는 아마도 몇나라 없을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이나 자기 목숨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는 않을것입니다 . 조금만 상식선에서 생각합시다. 정말로 위험하다면 아마도 정부가 재난선포하거나 아니면 이전이나 이런 수순들을 할것입니다. 적어도 일본인들을 위한 정부입니다 자국민 보호에 그렇게 허술한 나라가 아닙니다. 물론 지나온 과오를 숨기는것들은 잘못되었고 또 벌받아 마땅하지만 그런걸 속이는건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도 다 마찬가지이죠 권력을 쥐고 있는 입장에서는요.. 일본 국민들은 특히 더 고생할것입니다 정치에서는요 우리보다 투표 더 안하니깐요. 위험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닌 우리들은 전문가가 아니니깐 그냥 걱정하고 지켜 보면 되는데 마치 전문가처럼 과장대게 말하고 전파하는건 좀 자제 해야 할것 같습니다. 거기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지켜보고 정부랑 이야기 하고 있으니깐요. 저만해도 일본에서 살면서 많은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목숨과도 연결된 사항이니깐요.. 근데 이런 사실들을 전하는 사람들은 일본 정부 신문 방송 지자체등이 일치 단결되어서 거짓정보를 흘리고 있고 그걸 또 일본국민들이 순진하게 다 믿는다? 라는 전제를 인정하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일본이 그래도 선진국이라 불리우고 있고 안전에 대해서는 (특히 먹거리등 건강안전) 우리보다는 더 심한 규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였습니다. 물론 원폭이라는 희대의 사고를 치게 되어 부끄럽고 챙피하고 힘든 부분도 있어 속일려고 하는부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안전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사실처럼 그렇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겁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일본은 노력할거라 믿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느낌점입니다 . 우유 유통기한 지난거 팔다가 기업이 거의도산 위기에 처하고 식품수입에 있어서 한국보다는 2배 4배는 까다로운 규제를 두는 나라입니다. 건축에 있어서는 가구나 페인트에서 유럽 선진국 규제 따르고 있습니다 (에코 등급이 없으면 시공자체가 불가능 ,,, 우리나라는 선택사항 이지만)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히 글 달고 있는게 마치 일본을 위한 변명처럼 보이겠지만 전 그런것보다는 그냥 왜곡되는게 싫습니다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아닌건 아닌거야지 잘못한것 때문에 앞으로도 다 잘못할것이다 라고 예상하고 그걸 또 합리화 하기 위해 이상한 팩트나 왜곡된 팩트를 가져오는건 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넘 자주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13/07/21 00:18
이해가 좀 안되네요. 독일방송에서 촬영한건 거의 팩트입니다.
원전 관련해서 이상한 팩트나 왜곡된 팩트를 만들어온건 일본정부쪽이었죠. 애초 원전 사고 났을때 정보를 다 갖고 있던 사람들이 쉬쉬 하고 대피명령을 늦게 내리는 바람에 대규모 폭발이 난이후에 급히 탈출시키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피폭되었고 가축은 다 못쓰게 되었으며 집, 살림도구,가구 등등 하나도 못챙기고 몸만 겨우 피했습니다. 그게 누구책임일까요? 당시 라이브로 봤지만 속이 터질지경이었어요. 그리고 이후 대책에 대한 공청회에서 정부쪽 인사들이 후쿠시마사람들의 안전과 미래에 대한 보장을 묻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사람들은 자국민이 아닌가요? 현재 원전상태는 매일매일이 대형사고수준입니다. 멜트다운 된 연료들을 하나도 수거못하고 있고 겨우 냉각만 시키고 있는 중이죠. 그럼 그 냉각되는 수증기는 어디로 날아갈까요? 매일 매일 대기중으로 퍼져나가고 있는겁니다. 그러니 주변지역을 아무리 오염제거해도 돌아서면 또 쌓이는거죠. 매뉴얼과 시스템이 안정된때의 일본은 선진국일지 모르나 비상사태에서의 일본은 그렇게 신뢰가 가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13/07/21 17:27
네 맞습니다 사고당시의 일본은 많은 실수를 하였고 그러함으로해서 많은 피해를 보았고 그 무능함을 감추려고 속이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변명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그 후의 상황입니다 .괴담처럼 도는 방사능 피폭이라던가 일본은 망한다 다 죽어가고 있는데 정부가 속이고 있다 라는 괴담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냉각 수증기 라던가 오염물질 제거에는 일본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안하고 있다는걸 말씀 해 주시면 인정하겠습니다만 그렇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피폭을 줄이고 피해확산을 막을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게요. 그리고 그 위험 상태가 요즘 떠돌고 있는 글과 같다면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미리 알고 피하거나 도망을 갔을겁니다. 그걸 정부가 숨기거나 한다는게 괴담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고 이야기 하는거구요. 비상사태에 신뢰가 안가는건 맞습니다..^^ 근데 조금은 이해해줄 여지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비상사태니깐요.. 자꾸 제가 친일파이거나 변명을 하는것 처럼 되는데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일본은 그렇게 위험한 상태이거나 곧 망하는게 아니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방사능이 가지는 몇년후 경과 때문에 마치 미래 예언처럼 지금 확인이 불가능 하기에 지금의 몇몇 괴담이 먹혀드는거 같은데 제가 10년후에 일본의 피폭 상황이나 암환자 발생 기형아 발생 에 대해서 책임지고 올리겠습니다. 반일도 좋고 일본 식품 수입금지도 좋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도 좋습니다 . 관광도 안오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합리화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확인 돼지 않은 자료들을 모아서 올려서 내말 맞지 하는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윗글 같이 초반 대응을 못한 무능한 정부를 탓하는걸 머라 하는게 아닙니다 .
13/07/21 00:39
상식선에서 생각해서 충분히 가능한 일 같은데요...'이상한 팩트' '왜곡된 팩트'라는 말은 신중하지 못한 것 같네요.
일본에 살아봐서 더 잘아시는 부분도 있겠지만 반대로 둔감해지는 부분도 있기 마련이죠. 예를 들면 삼성 내부인이 삼성 내의 비리에 대해서 잘 알고있을 것 같지만, 특정 위치나 부서에 가기 전까지는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더 왜곡되게 알거나, 사실관계는 잘 알더라도 최대한 좋은 쪽으로 포장시켜서 이해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중에 국정원 직원이 있는데, 국정원이 무슨일을 하는지 잘 알면서도 항상 다 이유가 있고 옳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요즘은 동기 모임에도 나오지 않고 연락도 안되네요. 이유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일이 많아서 바빠서 그렇겠죠. 본인은 그런 식으로 자기가 소속된, 혹은 매우 가까운 집단이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진심으로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딘가에 소속되었거나, 가깝다고 해서 그게 정말 사실을 정확하게, 가치중립적으로 저절로 알게해주진 않죠. 정확하게 알아보고 내부고발자가 될 각오로 철저하게 파해치지 않으면 내부자야 말로 눈뜬 장님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역시 제가 소속된 집단에 있어선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식선의 얘기일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자고 말씀하셔서... 그리고 팩트가 왜곡된다는 뭔가 잘 느낌이 안오는 말씀을 하시는데 왜곡이 되면 그건 팩트가 아니죠. 본문에서는 일제로 '일본이 사실을 왜곡시킨' 사실을 소개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체 누가 더 '왜곡'을 옹호하고 있나요? 본문인가요 나고리유끼님의 리플인가요? 제 생각에는 나고리유끼님의 리플에 설득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잘 할 것이다. 잘 하고있다. 라는 식의 정보 밖에는 전달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본 정부가 한 일을 되돌아보면 잘한 대처는 딱히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너무 당연한 일이라 실제로 두드러지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간과한 부분도 분명 있겠죠. 최소한의 대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실례겠죠. 당연히 했을겁니다. 문제는, 도무지 비상식적인 캠페인과 거짓된 보고, 은폐, 왜곡을 실제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그냥 넘기시고 그냥 잘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말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죠.
13/07/21 17:33
왜곡된 팩트는 있습니다 요즘 돌고 있는 일본 괴담글에 윗글은 아니지만 호주 비자 금지라던가.. 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시는 부분인데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고 있구요.
네 그렇기 때문에 일본괴담이 팩트도 아니고 제 글도 팩트가 아닌겁니다. 다들 논점이 일본정부가 잘못한것을 이야기 하는데 맞습니다 저도 그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일본이 망한다 라던가 위험지역이라던가 그런걸 속이고 있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먼가요? 제가 상식이라고 말씀 드리고 있는건 그부분입니다. 삼성이 비리 문제로 문제가 터졌을때도 삼성맨들이 아무것도 모를까요? 문제를 모를땐 님 주장처럼 그럴수도 있지만 삼성이 비리가 터지고 곧 회사 문닫을수도 있는데 삼성맨들이 정말 외부 사람보다 더 모르고 관심이 없을까요? 전 이게 상식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겁니다
13/07/21 15:47
댓글에 답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논쟁을 하려던 것은 아닌데, 장문으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 나고리유끼님 생각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래도, 혹시 다음에 시간 나시면 링크된 동영상 한번 보세요. 일본은 습해서 여름이 더 힘들다는데, 건강유의하시고 힘내십시요!
13/07/20 20:13
4월에 친구 결혼식 때문에 도쿄를 다녀왔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리 걱정은 안되더군요. 그때 화산이 핫해서 그런가 여튼 방사능쪽은 그리 걱정하지 않고 갔다왔네요. 2008년에 갔다 왔을 때하고의 차이라면 한국 사람 보기가 좀 힘들어졌고 서양인이 엄청 많더군요;; 중간에 가마쿠라쪽에 갔다 왔었는데 그곳은 조금 오버해서 반 이상이 서양인이었던게 참 놀랐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일본 방사능 문제에 민감해서 별로 안오지 않을까 했는데 대체 그 수는... 내가 일본에 온 것인가 유럽에 온 것인가 그 정도 느낌이였으니. 조금 재밌었던 일은 김포에서 비행기 타려고 나가는데 일본인 여성 두 분이서 결국 아무일도 없었네 그치? 하고 이야기 하는데 웃음이 나오더군요. 일본에서도 한창 북한 뉴스를 틀어대던 때라 일본 내에서는 꽤 핫했던 것 같더군요. 만났던 사람들 마다 전쟁에 대한 걱정과 군대에 대해 물어봤으니;;
13/07/20 20:40
얼마전 아시아나 항공 사고가 난 걸 보고 비행기가 저렇게 위험한건데 어떻게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을 하냐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보통 무슨 생각이 들까요. 제 경우 웹에서 나오는 일본 방사능 이야기는 딱 그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3/07/20 21:43
일본의 언론통제도 굉장합니다
거기다 정치인들은 상당수가 야쿠자와 연계되어 있다고 그러고 정치하려면 선배 정치인의 뒷배가 필수라는 소리도 들었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썩기로는 일본 정부도 세계 탑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7/20 23:45
네버스탑님의 주관적 의견 같은데요 .. 제가 느낀 주관적인 이야기를 할게요.
일본의 언론 통제는 심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다수 보수적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티나게 일방적으로 보수여당을 밀어주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야당도 그렇게 심하게 공격하지도않구요 . 그냥 미적지근 합니다 한국이랑 비교하면요.대신 인터넷은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처럼 활성화 되어있지는 않지만 여당 쪽에서 겁은 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인터넷 활동은 못하게 하고 있으니깐요. 정치인들이 야쿠자와 연계되어 있다는 옛날이면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 만약 야쿠자랑 밥이라도 같이 먹은게 들통나면 정치생명은 끝입니다. 참고로 일본의 이경규라 불리던 개그맨이 야쿠자와 친구였다는 이유만으로 방송 은퇴 했습니다. 일본 정치는 개인적으로 우리보다는 후진적인거 같습니다 . 근데 썩었다는 아닌거 같습니다 적어도 근래들어 문제 일으킨 정치인은 아직 없습니다 뇌물 수수라던가 청탁 이런것들은요 물론 없다는건 어불성설 입니다 당연히 있지요 있을거구요 . 한국정치인들과 비교 한다면 팩트 만으로 는 우리가 이길거 같습니다. 대신 주관적으로 일본은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거다 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냥 내 느낌으로 세계탑의 썩은 정부다 라고 하시면 그건 알겠습니다 만은 팩트로 따지면 아마 그렇지 않을겁니다 . 부패지수는 우리가 일본을 충분히 이길겁니다.
13/07/21 00:27
어려운 일이겠지만 모든 일본산 농축수산물이나 통제했으면 좋겠네요. 어느지역에서 잡던 키우던..둔갑해서 들여올수 있으니..
국민의 안정을 생각한다면 일본 농축수산물은 통제 대상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burma님 말씀처럼 박근혜정부가 이것만이라도 확실해 해준다면 지지율 확 오를거라 확신드네요. 아님 최대한 넓은 범위를 잡고 그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인근바다에서 잡히는 먹거리 수입 금지를 시키고.. 또 언론을 통해 일본 먹거리의 위험성을 계속적으로 퍼트려 국민스스로 일본산 먹거리 사는것을 자제시켰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정 나이대 여성들에게 갑상선질환 많은 이유가 체르노빌 원전과 무관하지 않다라는 글을 봐서 그런가.. 옆나라라 일본의 저런 기사가 남일 같지 않네요. 지금 당장 들어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어차피 지금 정부완 상관없을거다라는 이유로 무관심으로 대처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13/07/21 04:17
몇몇 잘못 이해되어지는 과학적 사실을 짚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1.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세슘 등등)은 핵붕괴를 통해 "방사선"을 배출합니다. 마치 X-ray처럼 방사선은 몸을 투과하며, 너무 많이 노출될 경우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위험한 것은 외부에 있는 방사능 물질이 뿜어내는 방사선을 피부로 맞는 것(외부 피폭)과 방사능 물질을 먹거나 호흡을 통해 들이켜서 몸안에서 방사선이 만들어지는 것(내부 피폭)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 방사능 물질은 자연계에도 원래 존재하여 우리는 항상 방사선을 쬐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화강암 지반이라 땅에서부터 나오는 방사선이 일본보다 높습니다. 지하철역 등에서는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방사선이 방출됩니다. 3. 너무 많은 양에 단기간에 노출되거나 꾸준히 노출되면 유전자 변형을 통해 암,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얼마까진 괜찮고 얼마 이상 위험하다"라는 정확한 선은 없습니다. 안전 규칙등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주 보수적으로 잡아놓은 수치입니다. 4. 방사선은 종류에 따라 투과력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X ray는 피부는 투과하지만 뼈를 투과하지 못해서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인체에 가장 유해한 알파선은 종이나 얇은 옷도 뚫지 못합니다. 즉,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능 물질을 먹거나 숨을 들이마시지 않는 이상 외부로부터 알파선 노출은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감마선은 두꺼운 납으로 막아야만 하지만 아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X ray 수준으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아무튼 외부 피폭으로 부터 스스로를 가장 잘 방어하는 방법은 두꺼운 납으로 만들어진 아이언맨 수트를 입는 것입니다.(읭?) 5. 방사능 물질이 몸에 축적된다는 말은 사실상 잘못된 상식입니다. 생물학적 반감기라는 것이 몸에 섭취된 방사능 물질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반으로 줄어드는 것 이상으로 방사능 물질을 섭취해야 몸에서 방사능 물질은 축적이 됩니다. (사실 있던 물질이 축적되는게 아니고 새로운 물질이 들어와서 양이 증가하는 것이죠.) 방사능 물질은 인간 뿐이 아니라 물고기, 가축 몸속에서도 계속 반감하고 있고 자연적으로도 줄어들기 때문에 몸에 방사능 물질이 점점 축적되기는 어렵습니다. 비슷한 논리로, 사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물고기 체내에 그만큼 많은 방사능 물질이 농축되어 더 위험해진다는 말도 옳지 않습니다.
13/07/21 09:34
그래서 전 여행이 위험하다는 얘기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현재로선 여행이 위험하다는 단 하나의 근거도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대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는 별개의 얘기죠. 그렇게 확장시킬거면 폭염이 가장 위험합니다) 물론 불안감이나 호불호로 일본여행을 꺼리는 분들의 심정 역시 이해가 가긴 하지만요.
13/07/21 05:40
일본 암환자 3~4배 증가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100mSv 피폭자라고 병상에 누워 있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일본 인구에 해당 되는 것도 아니고 저 천여명 중에서 암 발생 확률이 약간 더 증가 하는 것입니다. 100mSv 피폭 됐다고 암 걸린다라고 생각한다면 담배 피면 무조건 암걸린다라고 생각하는거랑 동일합니다. 방사능 피폭 물론 좋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저 천여명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건 아닙니다.
13/07/21 14:00
제 여동생이 도쿄여행가는데 말려야 하냐는 질문긍을 pgr에 올렸을때 모두가 괴담이라고 보내라서 하셔서 그냥 보낼까도 했는데 잘 말렸네요. 일본말고도 갈곳은 많으니까요. 조금의 불안감이 있는이상 여행의 의미가 없는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