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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07 15:28:48
Name 귀여운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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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치료후.jpg (395.7 KB), Download : 5
Subject [일반] 용기 내서 써봅니다. 탈모와 치료에 대해서




20대 중반에 급격한 탈모가 시작된 후 거의 인생 포기 직전까지 갔다가 치료
가 되어서 지금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 좌절과 절망을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끝도 없으니 거두절
미하고 탈모와 치료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부분만써보겠습니다.

먼저 여기서 말하는 탈모는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약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원형 탈모는 제외합니다.
이런 탈모는 원인이 명확하고 치료만 하면 탈모도 사라지는 것으로 일반적으
로 말하는 (유전성) 탈모와는 다르기때문입니다.

1. 탈모의 원인
- 현재로는 모릅니다. 여러가지 이론, 가설 등이 있지만 대체로 '유전에 의한
영향이 크다' 정도가 어느 정도 인정 받고 있는 가설입니다.
보통 모계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저도 친가쪽 친척들을 보면 그렇더군요. 하
지만 제가 삼형젠데 저만 탈모가 생겼다는 건 함정이죠.
현재로는 일반적인 탈모의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2. 탈모의 치료
- 여기서부터 본론입니다.
하루에 300개가 빠지더라도 300개 이상이 새로 난다면 탈모라고 할 수 없겠
죠. 반대로 하루에 50개만 빠지는데 30개만 새로 난다면 그건 탈모입
니다.

따라서 탈모의 치료는 한 마디로 '빠지는 갯수보다 나는 갯수가 더 많았다가
일정 시점 이후로 빠지고 나는 갯수가 비슷해져서 계속 유지될경우' 비로소
제대로 된 의미의 치료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즉 빠지는 걸 줄이고 새로
나는 걸 늘리는 2가지가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빠지는 갯수를 줄이고 나는 갯수를 늘릴까를 알아봐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함정에 빠지는데 시중에 여기저기 광고
하는 탈모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엄청난 거금을 들여서 마사
지를 받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메조테라피 주사란 걸 받죠. 그리고 탈모를 방
지하고 심지어 발모효과까지 있다는 샴푸나 보조식품, 이상한 전자기기 등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이런 건 모두 좀 심하게 말해서 '삽질'입니다. 이런 것들
이 있다면 그런 샴푸나 전자기기를 만든 회사는 이미 세계정복을 했을겁니다.

현재 탈모 치료 효과(빠지는 걸 줄이거나 새로 나는 걸 늘리는 것)가 입증된
것은 단 2가지 약물 뿐입니다. 피나스테리드 계열(프로페시아, 프로스카, 기타
복제약들)과 미녹시딜 계열(바르거나 먹는)만이 있습니다. 이것 외에는 어떤
약물, 샴푸, 비누, 전자기기, 보조식품(환이나 건강식품 등) 다 탈모치료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자신이 탈모라고 인지하셨다면 탈모클리닉이나 샴푸 같은 거 찾지 마시고
바로 “피부과”로 달려가십시오. 첫 머리에서 말한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인한
탈모라면 치료를 하시고 일반적인 탈모라고 진단이 되면 위에서 말한 2가지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는 어떤 치료법도 없습니다(모발
이식은 다른 경우라서 여기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도움이 되는 건 일반적으로 건강한 생활방법인 절주, 금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해소 정도입니다. 물론 이렇게한다고 해서 빠지는 개수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더 빠지는 건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원래 100개가 빠질
걸 120개가 빠지게 하지 않는다는데 의의가 있죠.

결론은 “쓸데 없는데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피부과에 가서 처방받아 약을 먹어라“입니다.

참고로 제가 탈모가 심했던 때의 사진과 최근의 제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희망을 가지세요!!

※ 탈모관련 동호회에 제가 올린 글인데 링크 걸어봅니다.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note&wr_id=5234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note&wr_id=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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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7 15:33
수정 아이콘
정말 맞습니다. 탈모기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프로페시아 류의 약 먹는게 최곱니다.

저도 첨에 프로페시아 부작용 루머만 믿고 그냥 두피관리만 받다가 작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먹을걸 하면서 후회가 막심합니다.

여러분 탈모가 의심되면 다른데 돈 낭비말고 약 사서 드세요~
귀여운호랑이
13/06/07 15:37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 부작용은 분명히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기능 관련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있긴한데(제가 겪은 부작용) 약물 복용 전에 꼭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에 신경 써서 복용해야합니다.
감모여재
13/06/07 15:33
수정 아이콘
오.. 정말 머리 많이 나셨네요! 머리빠지는 친구들에게 얘기해주면 좋아할듯.. 그런데 원형탈모와 앞머리 탈모가 조금 성격이 다른가요?
Siriuslee
13/06/07 15:34
수정 아이콘
피부과 가봐야겠다...

그런데 전 이미 7~8년 방치해놓은 상황이라서..
(뭐 결혼도 했고 -_-)
아라리
13/06/07 15:39
수정 아이콘
제 나이 현재 27입니다. 벌써부터 이마가 까지는 거 같은 느낌인데.. 주변에서도 자주보는 친구들은 그렇게 말하구요..
정수리 탈모말고 이마까지는 것도 역시 약인가요?
앞머리 말고 옆, 뒷머리는 풍성한 편입니다.. 그래서 더 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
불멸의이순규
13/06/07 15: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마덕에 너무너무 스트레스가..흙...
Go_TheMarine
13/06/07 15:46
수정 아이콘
약은 몇년동안 복용하신 건가요?
귀여운호랑이
13/06/07 16:24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는 5년 정도 복용했고 끊은지 1년 반 정도 되네요.
Go_TheMarine
13/06/07 16:28
수정 아이콘
흠..저도 상담을 받아보긴 했는데 남성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된다고.....
좋아해야 하는건지 슬퍼해야하는건지;;;;;
13/06/07 17:21
수정 아이콘
끊어도 되나요?? 제가 알기론 평생 먹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5년 드셨고 1년 끊었으면 4년동안 안먹으면 다시 예전 탈모상태로 돌아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닌가요
귀여운호랑이
13/06/07 18:24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약물 효과가 더 좋아서 프페 끊고도 유지되고 있네요.
13/06/07 15:4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탈모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대머리인 관계로 조금씩 관리하고있습니다만..
혹시 탈모가 온게 유전이신가요? 아니면 스트레스?
유전은 치료 안된다고 하던데;;;
13/06/07 15:50
수정 아이콘
유전인데 늦출 수는 있습니다. 글쓴이처럼 원형탈모의 경우는 유전보다 다른 요인일 수도 있어 사실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M자형 탈모 즉 이마부터 올라오는 탈모는 사실상 치료는 모발이식 뿐이고 위에 나오는 프로페시아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바람모리
13/06/07 15:55
수정 아이콘
앞이마 M자와 정수리가 진행중인 1인입니다.
정수리는 의외로 쉽게 호전이 가능하지만 이마가 문제죠..
제 정수리는 글쓴분보다는 덜 심각한 수준에서 글보다 덜 치료된 수준인데 이마는 후...
잘 듣는 치료법도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저것 다 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페시아는 확실히 주변에서도 그렇고 효과본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보다 이마가 훨씬 심한 친구가 얼마전 결혼했는데
저 못지않게 신경을 쓰더니 흑채뿌리고 결혼식만 끝낸후 모든것을 놓아버렸습니다.
13/06/07 15:59
수정 아이콘
약에 의한 치료도 케바케입니다. 안 듣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약때문에 더 빠질수 도 있어요.-_-..

특히 미녹계열은 오히려 건강한 모발을 죽이고 특히 엠자의 경우 엠자를 위로 옆으로 늘릴 수가 있습니다.
건강한 모발(길고 굵은 모)을 죽이고 짧은 모가 나오게 한다거나 얇게 한다거나 그런 현상 말입니다.
프페류도 마찬가지입니다. 빠지기만 하도 다시 안 나오는 경우가 있죠.

혹자는 이게 결국 빠질거였던거다라고 말하는데..
그게 십년뒤에나 빠질걸 미리 빠지게 한거면 그게 뭔 어불성설이냐...--;;

이 두경우가 소위 밀린다는 겁니다..
일단 미녹이나 프페류 약은 엠자에 전혀 소용도 없고, 유지 차원도 그닥이죠.

지금 글쓴이 분처럼의 탈모에는 미녹이나 프레류가 상대적으로 잘 듣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은 현재로써 가장 최선의 치료책은 모발이식뿐입니다.. 방법이 없어요.
이구아잉
13/06/07 16:07
수정 아이콘
3~4주 전부터 갑자기 머리를 감고나면 과장 조금 보태서 수건이 까맣게 보일정도로 빠지는데 지금 피부과 가도 늦은건 아니겠죠??ㅠ 죄송한대 비용은 어느정도 드는지 대충 알 수 있을까요~?
크란큘라
13/06/07 16:17
수정 아이콘
가세요 !
비용은 약 두가지 처방시 월 8만원 안쪽?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아침바람
13/06/07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M자형 탈모가 진행중인데 작년부터 프로페시아 처방 받고 약 먹고 있는데 전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구요.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면야 모르겠지만 지금 10개월 정도 먹고 있고 예전보다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 부담이
이젠 거의 없어진거 같아요.
프로페시아가 M자형에는 효용이 별로 없다고 하는 말도 있고, 첨에는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나온다고 해서 겁먹었는데
6개월 이상 장기복용후부터 효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연휘가람
13/06/07 16:17
수정 아이콘
미녹시딜 말고 프로페시아만 드시고 계신건가요??
저도 병원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아서요..
Darwin4078
13/06/07 16:15
수정 아이콘
M자형 탈모, 유전성 탈모 분들...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4월이야기
13/06/07 16:17
수정 아이콘
아....ㅠㅠ
이건 제 얘긴데요...

특히 M자형 탈모...울 아부지는 두상이라도 이쁘셨지만, 난...ㅠㅠ
그래도 탈모 시작 전에 결혼하고 딸 둘 낳고..해서 극뽁~! :D
Darwin4078
13/06/07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탈모가 헤어스타일로 커버 가능했던 20대 후반에 결혼했습니다. -0-a
마눌님은 웬지 속은것 같다는 얘기를 가끔 하기는 합니다.
배트맨
13/06/07 16:20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 점이 프로페시아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탈모를 지연시켜 줄수는 있지만 이미 빠져버린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요 사진처럼 머리가 다시 나게 된것은 프로페시아가 아닌 모발이식효과인건가요?
귀여운호랑이
13/06/07 16:24
수정 아이콘
인도에서 정수리와 앞머리 선 부분을 모발이식했지만 지금 나아진건 모발이식보다는 약물에 의한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페시아는 끊은지 1년 6개월 정도 되는데 거의 유지되고 있고요.
13/06/07 16:2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머리가 나진 않아도 나있는 모발들음 굵게는 해줍니다. 원래 탈모가 머리가 가늘어지다 빠지는건데 가늘어지는걸 막고 굵게 해주죠. 그러다보니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탈모가 나는 머리보다 빠지는겨 더 많아서 그러는건뎌 빠지는걸 막아주면 새로 나는 머리가 많아지는거죠?
심심합니다
13/06/07 16:21
수정 아이콘
모발 이식의 문제는 이식됀 부분은 빠지지 않더라도 그 뒤쪽으로는 계속 빠진다는거죠.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추가 이식이 필요합니다.
프페류약이 유일한 답이라고 볼수 있는데 잘듣는 분은 참 좋은데, 이게 부작용때문에 못먹는 분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제 아는 분도 간수치가 자꾸 올라가서 드시질 못합니다. 끊은뒤로는 탈모가 급격히 진행이 되더군요. 약먹는동안 안빠졌던게 한번에 빠지는거라고 하시던데 정말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
외국인들은 두상이 이쁜경우는 탈모있어도 간지가 나던데... 동양인은 그런경우가 거의 없죠.. ㅠㅠ 참 이거 누가 해결 안해주나요.
크란큘라
13/06/07 16:25
수정 아이콘
전 아보다트 + 미놀계열 시작한지 40일? 가량 된거 같아요.
처음에 엄청나게 빠져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젠 빠질건 다 빠진듯.. 머리 감을 때 별로 안 빠지네요.
누가 근원적 치료약 내기만 하면 억만장자는 기본인데.. =_=
귀여운호랑이
13/06/07 16:26
수정 아이콘
억만장자가 문젠가요. 세계정복입니다!!
13/06/07 16:28
수정 아이콘
저도 모발 이식을 고려하다가 약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것 같아 안하고 있는데 제 친구넘은 모발 이식후에 결혼할거라고 약물 치료를 안하는 바람에 이식한게 도로아미타불 됐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의사들이랑 상의해서 약물치료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몸에 안 받는 분들은 방법이 없네요.
귀여운호랑이
13/06/07 16:3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약물 치료는 무조건 빨리 시작해야합니다. 그게 중요하죠.
13/06/07 16:39
수정 아이콘
근데 갑자기 생각난거지만 크크 남자 탈모 피부과 의사는 가발이라도 써야 할 것 같아요 크크... 사실 이게 답이 없는 문젠데 워낙 심각한 문제라 사람들이 뭐라도 해보겠단 마음에..이것저것 찾는 경우가 많은데..솔직히 프로페시아,미녹시딜,모발이식 3개 제외하면.. 돈 내다버리는거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王天君
13/06/07 16:56
수정 아이콘
m자 탈모는 약 먹어도 안낫습니다;;;;;;;;; 슬프네요
13/06/07 17:00
수정 아이콘
정답이죠..간혹 프페류 먹고 미친듯이 약발 받아서 낫다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긴 한데..그야말로 운이고.
엠자에서는 무조건 모발이식뿐..다만 정수리나 이런 쪽보다 모발이식후에 거의 만족도라고 해야하나...높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공간을 메우는 형태다보니까 그런 듯......ㅠ
귀여운호랑이
13/06/07 18:24
수정 아이콘
M자는 이식이 답이죠.
확고한신념
13/06/07 17:10
수정 아이콘
어떤약을 드신건가요? 성분을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불량품
13/06/07 17:21
수정 아이콘
음 일반적인 얘기로 나오는 부작용같은건 겪으시지 않았나요 피로라던가 성기능 저하라던지.. 참 이게 남자로서 너무 걸리는 부분이더라구요..
13/06/07 17:2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플라시보 효과라괘 생각합니다.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믿으니 약 복용 후에 계속 의심을 하게 되고 자기 암시를 걸어버리는거죠.

저는 아직까지 부작용이 없었고 의사 말로도 약의 정체를 숨긴 상태에서 실험을 한 결과 성기능에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죠.
귀여운호랑이
13/06/07 17:34
수정 아이콘
좀 민감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프페계열 약의 경우 저는 성기능 관련 부작용은 겪지 않았지만 다른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5년 정도 복용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이나 영상 자막을 읽을 땐 뭔지 모를 어색함이 생겼습니다. 분명 읽긴 했는데 한 번에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고 계속 맴도는 느낌? 짧은 자막도 두세 번 읽어야 머릿속에 확실히 들어오는 이상함이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나이가 들어서(. . . . . ) 그런가 했는데 탈모관련 동호회에서 '브레인 포그'라고 뭔가 새로운 부작용이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제 증상과 딱 일치하더군요.
지금은 프페 끊은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그런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프페 계열 약을 드실 분은 이 부분도 꼭 알아보세요.
그래요
13/06/07 18:27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 계열 약을 드시고 M자형 탈모 나아지신 분 있으신가요?
약을 거의 4년 째 먹고 있는데 그다지 나아지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효과가 없으니까 약을 끊고 싶긴한데
약을 끊었을 때 갑자기 탈모가 급진행 될까봐 걱정되서도 못 끊고 있네요.
13/06/07 20:02
수정 아이콘
4년이면 좀 위험한데요..아마 거의 끊으면 머리 밀리기 시작하실 겁니다....우수수 빠져나가실 듯..;;;;;
엠자엔 프페류 안 먹고 버티다가 심는게 해답인데..ㅠㅠ
13/06/07 18:41
수정 아이콘
민간요법은 안믿는 편이라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20대 후반에 피부과가서 약 처방받고 한동안 복용했는데 매일 약먹고 바르는 게 은근히 귀찮더라구요. 그때만해도 많이 표시가 나던 시기는 아니었고..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돈도 아깝고.. 그래서 끊었죠.
요샌 이대로 포기하고 살까, 아니면 다시 약먹고 이식수술할까 고민중이네요. 얼마 전까지는 머리 짧게 자르면 그냥저냥 보기 싫진 않았는데 요샌 그마저도 점점 이상해져서....
외가, 친가 다 탈모고 나이차이 나는 사촌형들을 어렸을 때부터 봤기때문에 진작부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고 빠지면 밀어버리고 살겠다고 쿨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 상당한 스트레스네요. 아무튼 탈모는 인류의 적입니다. ㅠㅜ
몽정가
13/06/07 20:05
수정 아이콘
성기능 부작용은 없으셨나요?
공허진
13/06/07 22:28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가 약 값이 좀 나와서 복제약을 먹고 있습니다.
제약사 별로 종류가 많아요. 성분은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번에 석달치정도 처방 받아서 종로5가 같이 약국많은 곳에가면 동네 약국보다 훨씬 싸게 삽니다.
라디오에서 몇십년째 나오는 광고 '종로5가 00약국' 이용합니다
한알에 천원정도 나옵니다. 미녹시딜도 같이 용량 큰거로 사면 싸고요

저도 보는 사람마다 '나이도 젊은데 탈모구만' 소리 듣다가 9개월정도 먹으니 탈모 있다고 말해야 정수리 유심히 보고 '숱이 좀 적어 보이기는 하네요' 소리 듣습니다.
초반에는 미녹시딜 같이 발랐는데 좀 어지럽기도 하고 가려워서 석달만에 중지 했습니다.

약도 약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머리 감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번 감을때 탈모가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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