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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06 20:26:50
Name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Subject [일반] 北 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문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도 어언 13년이 된다.

온 겨레는 삼천리강산에 조국통일의 기운이 뜨겁게 차넘치던 6.15시대를 잊지 못하고있으며 하루빨리 북남관계가 개선되어 통일의 새 국면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6.15공동선언의 발표는 외세가 강요한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다.

6.15와 더불어 이 땅에 펼쳐진 경이적인 사변들은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힘을 합칠 때 못해낼 일이 없으며 얼마든지 민족의 공동번영도 이룩하고 나라의 통일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오늘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엄중한 도전으로 6.15가 처참하게 짓밟히고 그 마지막 유산마저 말살위기에 놓이게 된 것은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남조선 기업가들은 피눈물을 뿌리며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호소하고 있으며 북과 남으로 흩어진 가족들은 생전의 마지막 한인 혈육과의 상봉을 애타게 고대하고 있다.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어찌 오늘의 이 비극적 사태를 외면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까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업지구 정상화, 인도주의문제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성의와 아량은 《진정성》이니, 《남남갈등》이니, 《당국회담회피》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궤변들로 부정되고 모독당하였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말하는것처럼 《남남갈등》을 조성하려 한 적도 없고 남측당국을 《핫바지》로 본 적도 없으며 《엿먹어라.》는 식으로 대한 적도 없다.

북남대화를 대결의 목적에 악용하면서 정략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시비를 가리며 공허한 말장난과 입씨름으로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다.

만일 북과 남이 서로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운다면 북남사이의 현안문제는 언제가도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며 남조선기업가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절망과 온 겨레의 실망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조성된 사태와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로부터 그리고 남조선기업가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절절한 청원을 고려하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중대입장을 천명한다.

1.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다.

회담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다.

2.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대한 남조선기업가들의 방문과 실무접촉을 시급히 실현하며 북남민간단체들 사이의 내왕과 접촉,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할 것을 제의한다.

우리는 이미 개성공업지구기업가들의 방문을 승인한 상태이며 금강산기업관계자들의 우리측 지역방문도 허용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조선민간단체들의 내왕과 접촉, 협력사업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3. 6.15공동선언 발표 13돌 민족공동행사를 실현시키며 아울러 7.4공동성명발표 41돌을 북남당국의 참가 하에 공동으로 기념할 것을 제의한다.

북과 남 민간단체들과 함께 당국의 참가 하에 6.15공동선언과 7.4공동성명 발표일을 공동으로 기념하면 의의가 클 것이며 북남관계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4. 북남당국회담과 남조선기업가들의 개성공업지구 및 금강산방문, 민족공동행사 등을 보장하고 북남사이의 현안문제들을 원활히 풀어나가기 위해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제의에 호응해나오는 즉시 판문점적십자연락통로를 다시 여는 문제를 비롯한 통신, 연락과 관련한 제반 조치들이 취해지게 될 것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일관하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신뢰구축과 북남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이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불필요한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힌 억측과 의심을 거두고 우리의 대범한 용단과 성의있는 제의에 적극 화답해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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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이나 자기네들이 패악질을 해놓구선 아주그냥;;; 

계속 남조선 기업가 운운하면서 언제부터 자본가를 좋아했다고 ;;;

이 부분은 약간 개그 같네요.

북한이 금강산 관광을 원한다면 반드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튼 이에 통일부에서는 바로 다음주에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 하자고 제안했구요.

중국이나 미국까지 지원사격을 해주니 북한도 이젠 좀 깨갱하는것 같은 모양세인데

대북 정책에 대해 말이 좀 많지만 그래도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는 건 매우 긍정적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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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Vulture
13/06/06 20:27
수정 아이콘
이놈들이 -_- 아오 진짜...

근데 어찌되었건 우리나라랑 중국 하는거 보고 깨갱하는 모양새이니까 대화를 하기는 해야할 거 같아요.
13/06/06 20:31
수정 아이콘
오호 박근혜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더욱 올라가겠군요 쟤네들이 꼬리를 마는 모양새를 취한이상...
iAndroid
13/06/06 20:31
수정 아이콘
북한이 꼬리를 내리긴 내렸네요 흐흐.
이런 사태가 된건 한마디로 김정은의 외교실패입니다. 가장 성공한 건 시진핑이구요. 박근혜는 가만 있다가 이득 본 느낌? 정도네요.
보통 유엔제재가 들어와도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북한 숨통이 트이고, 결과적으로 유엔제재는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근데 이번은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중국이 유엔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면서 추가로 중국 독자적인 제재까지 이행해 버렸죠.
여러모로 중국은 이번에 '북한 위에는 중국이 있다' 라는 걸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고, 중국의 체면을 확실히 세웠습니다.
추가적으로 우리나라가 주중대사와 주미대사의 의전서열을 바꿔버릴 정도로 중국에 신경을 써 주니 중국 입장에서는 기분좋은 일이죠.
알카즈네
13/06/06 20:37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 있기만 하면 당권을 잡고 대통령에 당선되며 대북정책마저도...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0:42
수정 아이콘
가만있다가는 아니죠. 처음부터 무작정 퍼주기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미국의회 연설에서도 상당시간 투자해서 미국의 북한 압박 협조와 북한에게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줬고

또 행동으로 개성공단 관련해서 이렇게 한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알카즈네
13/06/06 20:46
수정 아이콘
물론 전혀 한게 없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입장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을 하지않고 거의 무시하다시피 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주변정세가 많이 도와주었다라는 의미입니다.
13/06/06 20:53
수정 아이콘
무시라는 게 그만큼 확신이 있으니까 하는 거죠.
13/06/06 21:23
수정 아이콘
그만큼 박근혜가 함부로 처신하지 않고 단호하게 잘했다는거죠. 적어도 이 건에 있어서 저는 박근혜대통령이 잘했다고 봅니다.
13/06/06 21:56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무대응과 이번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대북 정책에서 남한의 의견따위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보여준 것이죠.

남한이 뭘 하든 결국 북한은 중국과 미국 눈치만 본다는게 다시 증명된 셈입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07
수정 아이콘
네.
주변정세가 적절할때 강경으로 나가서 우리도 압박할수 있음을 보여준거 아닌가요?
전처럼 무조건 대화하자고 우리가 붙들고 안늘어져도 된다는걸 보여준것 같은데;;;

남한이 뭘하든 상관없다면, 그동안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교류는 모두 삽질인건가요???
물론 남한의 영향력이 중국,미국보다 크지 않지만 아예 남한 무용론으로 말씀하시는 건
햇볕정책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다 부정하시는 건데 그게 말이 전혀 안된다고 보네요.
13/06/06 22:18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햇볕정책이 무너진 것도 결국 그 한계가 작용한겁니다.

DJ의 햇볕정책 자체가 90년대 중반의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미국 클린턴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된 거니까요.(어찌보면 DJ가 미국에 이런 형태의 해법을 제안했다고 보기도 하지요.) DJ는 클린턴의 대북정책에 발맞추어 햇볕정책을 폄으로서 한국의 대북 영향력을 높이고, 북한이 한국 눈치도 보게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이 임기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 하지 못 한 상태에서 부시가 집권 했고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이 급속도로 바뀌면서 햇볕정책의 동력이 상당부분 상실되었죠. 북한은 한국의 통제를 벗어나서 핵문제로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요.

햇볕정책은 의도는 좋았고 노력도 가상했지만 그 결과만 보면 결국 북한이 한국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씁쓸한 사실을 보여준 것일 뿐이죠.
피와땀
13/06/06 22:13
수정 아이콘
주변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한거죠.
13/06/06 22:20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박근혜가 이런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아니죠. 물론 보조를 맞추어 나간 방향 자체는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피와땀
13/06/06 22:21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을 이끌어낸게 그럼 누구죠?
13/06/06 22:24
수정 아이콘
반응이라는게 북한이 숙이고 들어간 것을 말하신다면 그건 시진핑이겠고, 미국-일본-중국이 이례적으로 합심해서 대북제제에 들어간 것은 김정은의 삽질 때문이겠죠.

이때까지와 다르게 북한이 숙이는 모양세로 나온건 결국 중국 때문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미국이나 일본은 이전부터 북한 상대로 강경한 편이었지만 러시아도 등돌리는 상황에서 북한 뒤를 봐준건 중국이었으니까요.

뭐 박근혜가 저 김정은의 삽질을 이끌어 냈다면야 그걸 이끌어낸 외교적 역량이 뛰어나다고 하겠지만 정은이가 저렇게 날뛴건 박근혜 당선 이전부터죠.
피와땀
13/06/06 22:34
수정 아이콘
미-중-일이 이례적으로 합심해서 대북제제에 들어가게 한 반응을 보이게 한 주체 북한인가요?

지금까지 북한의 3차례 핵실험이 있었고, 그 중 1차,2차 핵실험에서 지금과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은건 무었때문인가요? 단순히 중국의 태도변화만이라고 한다면, 그 태도변화에 분명히 우리쪽의 변화에 반응한 것일텐데요.

중국이나 미국의 태도가 강경화, 한-미-중-일의 합심을 이끌어낸게 주체가 우리의 대북기조 변화조. 단순히 mb의 강경노선이 아니라, 우방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 그리고 그 우방중 미국의 압력으로 중국의 태도변화가 온것이고, 이는 우리가 남북문제에 주체적으로 작용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거죠. 이걸 아무것도 아닌아닌 것으로 보거나, 더 이상 북한이 남한을 신경쓸수 없게 된게 아니죠. 지금까지야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신경써야 하니까요.
13/06/06 22:4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다른 분이 써주셨지만 건드리면 안될 중국 심기를 건드리는 수준이 아니라 거슬러 버렸죠. 덕분에 중국이 북한에게 제제를 가함으로서 중국이 명백히 북한의 종주국임을 보여준거죠.

한국의 대북기조는 MB부터 강경에서 변한적 없습니다.(MB는 PSI 전면 참여까지 했었죠.) 그러던 시절에도 중국은 북한쪽에 있었고 덕분에 제대로 제재가 먹혀든 적이 없었고요.

게다가 대북한국이 주도적으로 미-일-중의 합심을 끌었다고 볼만한 액션도 없었습니다.(한국이 주도적으로 대북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한건 6자회담 정도가 마지막) 특별히 주도적인 액션을 하기 보다는 주변국의 움직임에 맞추는 형태로 움직였다고 봐야 할거고, 이걸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보긴 어렵지요.

어쨌든 덕분에 박근혜는 대북 정책을 펴는데 있어서 상당히 유리한 포지션을 얻게 되었고, 이걸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서 박근혜 정부의 외교적 역량이 들어 날 겁니다.
피와땀
13/06/06 22:57
수정 아이콘
특별한 액션이 없다고 볼 수 없죠. 대통령의 첫 방미의 중요한 의제가 대북문제였는데요.
주변국, 특히 중국은 3차핵실험 이후에 대북제제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죠. 근데 그게 단순히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중국도 국가입니다. 외교문제를 단순히 자존심이나 심기로 변화하지 않죠. 자국의 이익이 없는 상태에서 현상황을 바꿀 이유가 없죠.
중국의 태도변화는 오히려 한미일의 중국견제 기류가 그 변화의 이유죠. 몇년 전에만 해도 일본이 중국에 희토류에 깨갱하고 물러섰지만, 지금 우파정권의 군사대국화를 꿈꾸고, 그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이죠. 이 대중국 견제정책에 대항하기 위해서 중국은 미-일의 기조에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가 필요하죠.
이러한 시기에, 대통령의 방중일정이 잡혀있고, 중국은 우리나라에 어떤 액션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그게 바로 대북강경책이죠. 실제로 북한의 특사가 중국에서 불러서 갔는지, 아니면 자진해서 갔는지는 확인불가하지만, 중국의 이해가 맞물려서 이러한 변화가 나왔죠. 그리고 여기에 우리나라의 대북정책 + 방미등을 통한 한미동맹등을 강조하면서, 중국에 긴장감을 조성한 것이고, 이건 다분히 의도된것이죠. 단순히 아무이유도 없이 미국 의회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자들에게 일일히 인사한게 아니라, 이러한 점 들을 주변국들에게 상기시키게 한것이고 그런것이 중국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죠.
13/06/06 23:08
수정 아이콘
원래 방미하면 다뤄지는게 대북문제입니다. 별로 특별한건 아니죠.

비선라인으로 중국과 미국사이의 의견 조율이라도 했다면야 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겠지만 제가 그것까지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단순히 미국-일본과 보조 맞춘걸로 따지면 MB는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번의 한-미-일의 대북정책과 MB시절 한-미-일의 대북정책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키가 된 중국의 태도 변화도 북한 대외정책의 실패와 이를 이용해 대외적으로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려는 중국의 이해관계 때문이겠죠. 박근혜가 이걸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뭐 중국 상대로 MB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준거 하나 정도는 유의미한 액션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중국은 북한 통제를 대외적으로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카드로 이용했고 우린 그 이득 이용하면 될 일입니다. 호박이 굴러 들어 왔으니 박근혜가 잘 요리하면 되겠죠.
피와땀
13/06/06 23:20
수정 아이콘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게 시류를 만어 내는게 주도적이라면, 그건 불가능 합니다. 더군다나 세계 양강의 대립구조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시류에 편승해서 어떠한 이득을 이끌어 내는건 가능하고 그렇게 나온게 지금의 북한의 태도변화죠. 단순히 시류를 만들어 내지 못했기때문에, 아무것도 한게 없는것이 아니라, 시류에 편승해서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냈다면 엄밀히 말해서 어떠한 일을 한것이죠.
피와땀
13/06/06 23:21
수정 아이콘
제가 계층 구조를 이해 못해서 댓글쓰는게 힘드네요 ;;;;;
koel2님과 제가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거 같아서 인정하고 이만 하겠습니다.
13/06/06 23:25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지금 박근혜가 잘못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주변이랑 보조 잘 맞춰가는것도 능력이거든요.(이분야의 최악이 MB)

다만 이 상황을 주도할만한 역량 자체가 한국에게는 없다는거죠. 그러니 박근혜가 이 판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진짜 능력을 보여야 하는 부분은 지금부터겠죠. 역대 어느 대통령도 얻지 못 한 기회를 얻었으니 잘 이용하길 바랍니다.
13/06/06 20:31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냥 앞으로도 교류없이 지냈으면 좋겠네요.. 진짜 피곤해요.
13/06/06 20:32
수정 아이콘
귀엽네요 크크
밀가리
13/06/06 20:33
수정 아이콘
돈주세요....
신규회원2
13/06/06 20:36
수정 아이콘
사실 문을 걸어잠그면 손해가 큰 쪽은 북한이라 걸어잠그면 우리나라는 그냥 땡큐지요.
우리나라는 멀티 3개 먹고 옆동네 프로토스 저그와 동맹맺고 있는데 혼자서 우주방어해봐야 소용없는거거든요.
13/06/06 20:40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은 확실히 박근혜 정부의 성과라 할만하지요. 북한의 억지를 멈추게 했으니. 물론 한국 혼자 한게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이정도면 충분히 대통령의 성과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다른 부분도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해줘서 좀더 좋은 인상으로 바뀌게 노력해주세요 대통령님.
13/06/06 20:44
수정 아이콘
잘한다! 박근혜!!!

대북정책에 관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이 꼬리를 내린 이상 이참에 조건을 덕지덕지 붙여가며 북의 제의를 이용해야죠.
시네라스
13/06/06 21:03
수정 아이콘
원데이 투데이 징징거린게 아니고 다른 모든 주변국가들이 빡친상황이었으니...
타우크로스
13/06/06 21:05
수정 아이콘
그냥 이거도 무시하는게 답 아닐까요?
저거 재개한다는건 인질 또 내주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13/06/06 21:1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가 그렇게 단순하게 대응하진 않을 것 같네요.

협상은 '우위'라는 게 있는 거죠. 지금은 북이 꼬리를 내린 이상 우리나라는 이 제안에 대해 그동안 원했던 사안들에 대해 선점을 할 수 있는 거고요.
아마도 북의 제의에 대해 조건 붙여가며 협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키스도사
13/06/06 21:06
수정 아이콘
금강산 관광 중단과 개성공단 폐쇄를 누가 했는데;;;
13/06/06 21:08
수정 아이콘
개성공단은 몰라도 금강산은 민간인 사망에 대해서 다시한번 제대로 짚고 재개하더라도 했음 좋겠습니다..
13/06/06 21:09
수정 아이콘
접고 들어오네요. 다행입니다.
13/06/06 21: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 비하면 아직은 어린애네요.
Mr.쿠우의 절규
13/06/06 21:09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명분쌓기용 언플 아닌가요?
공식적으로는 회담하자, 평화를 원한다고 해놓고서는 실무진에선 협조 안하는거죠.
금강산 관광 중단의 가장 큰 원인이 공식성명이 아니라 북한군의 총격이었던 것처럼요.
그래 놓고선 나중에 결렬되면 "우리는 하려고 했는데 니들이 안받아준거임. 우리는 대화하자고 성명도 냈잖아"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 같은데요.
제가 너무 비관적인가요?
13/06/06 21:13
수정 아이콘
일단 겉으로라도 굽히는 제스쳐를 취한 게 중요하니까요.
알카즈네
13/06/06 21:1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 동안 북한이 해왔던 행태들을 생각해보면 이 담화문은 분명 저자세에요.
도입부에 얼토당토 않은 말들로 강경한 척하고 있지만 마지막 자존심에 괜히 허세부리는거라 보여지고요.
북한이 그 동안 배째라하던 것도 그래도 중국이 뒤에서 받쳐줄 것을 믿고 땡깡부린거였는데
중국이 예전처럼 북한에 우호적이기만 한 입장이 아니라는 걸 그들 스스로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Mr.쿠우의 절규
13/06/06 21:38
수정 아이콘
성명만 보면 분명 자기들이 잘못했단 말은 하나도 없지만
옆 일본만 해도 '사죄'가지고 단어 놀이하고 있으니 그런말을 쉽게 쓸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정도가 저자세란 거죠. 외교란 심오하군요.
다른 성명이나 자료를 좀 찾아봐야겠네요.
피와땀
13/06/06 22:36
수정 아이콘
장관급 회담도 결국 mr님의 말대로 진행 되겠죠.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저자세로 나왔다는게 성과죠.
그리드세이버
13/06/06 21:09
수정 아이콘
북한 얘네들은 말을해도 꼭..
걱정 했는데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방향이 된거 같아 다행이네요
13/06/06 21:11
수정 아이콘
앞으로 통합진보당 논평이 어떠할지 기대되네요.
나름쟁이
13/06/06 21:19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3/06/06 21:20
수정 아이콘
그냥 어조로만 봐도 얘들 평소같은 강경한 자세는 아니네요.
palindrome
13/06/06 21:21
수정 아이콘
역시 중국입김이 세긴 세네요.
유료체험쿠폰
13/06/06 21:22
수정 아이콘
불바다 적화통일 역적패당 같은 단어들이 왠일로 안보이는군요.
13/06/06 21:23
수정 아이콘
정은이 배고프구나..크크
꼬깔콘
13/06/06 21:24
수정 아이콘
마더 파더 김미어 원달러
엄마 아빠 1200원 주세요
13/06/06 21:25
수정 아이콘
최근 시사IN의 기사를 보면 북에겐 일본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개성 공단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라는 것도 군부가 포기한 군사적 가치에 비해서는 대단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일본과 남포 공단의 진도를 나가기 전에 우리 정부에게 책임을 다시 한 번 떠넘기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불통정책 정도에 꼬리를 내릴 북한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1: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 기자분이면 모르겠는데 저도 그 기사 봤지만, 그 남기자가 쓴 거;;;
언제든지 일본이 북한에 최초 2조 정도로 현금으로 바로 쏠 용의가 있고
개성공단이 정상화 안되면 7월달에 바로 할꺼다.라는 말이던데;;;


시사인 다른것은 모르겠는데 북한문제는 무조건 북한편만 들고 북한 억울하다라는 이야기만 하는
민중의소리 급의 분이 쓴 기사라서 그닥 신뢰가 안가네요;;;;
미스터H
13/06/06 21:31
수정 아이콘
남기자 기사라서 신빙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13/06/06 21:35
수정 아이콘
시사IN이 그러던가요?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이 '불통정책'이라고?

글쎄요. 일본이라는 선택지가 과연 북에 얼마나 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 중, 미가 연합하는 상황인데 일본이 얼마나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요새 일본은 위안부 문제다 뭐다 해서 욕 들어먹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이 특사다 뭐다 보내긴 하지만 이것에 대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게 한, 중, 미로 알고 있네요.
13/06/06 21:35
수정 아이콘
그 포기한 군사적 가치라는거 별거 없는데요. 전형적인 친북 라인의 물타기죠 쟤네가 많이 포기했으니까 우리도 더 줘야 한다는. 그리고 일본이 지금 국내 정치때문에 강경화 노선 나가면서 고립을 자초하다가 미국까지 무시하면서 북한에 퍼줘요? 망상이죠 망상
13/06/06 21:50
수정 아이콘
남기자라면 예전에 휴전선 코앞 개성공단 땅값 비싸게 쳐줘야한다는 드립치던 사람 아니던가요? -_-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00
수정 아이콘
남기자분 대단하신 분입니다.
비단 개성공단을 떠나서요. 모든 사안 북한 관련 사안에 대해서 해석이 ;;;;;;;

북한의 미사일 발사 목메는 이유 -> 제3국에 위성발사 대행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확보, 신시장 개척

북한에 퍼주면 긴장완화, 국내 생산 증가, 분단비용 축소로 이익이 매우 높음. 그러나 방위분담금을 주는 등
MB는 아파치 구입한다고 1조원넘게 쓰는등 [미국 퍼주기]로 훨신 더 도움되는 [북한 퍼주기]를 안한다. 헐벗은 형제들에게 어쩌구 저쩌구

북한은 남쪽에 수많은 양보를하면서 금전적 손해도 상당수 감수 하면서 공조를 위해 노렸했다;

남한?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의존할 필요도 없고, 적대할 필요도 없다. 활용할 파트너일 뿐. 필요하면 실용적으로 할 것이고, 필요 없으면 토사구팽이다. 이명박 정권이 이들의 정체성 형성 과정에서 일등공신이었다. 이들 엘리트들을 단결시키고 시간을 벌어줬다. 남한이 통일 대비를 한다는 등 떠들면 떠들수록 이들에게 득이 됐지 손해날 게 하나도 없다.

남쪽의 머리 좋은 젊은이들은 신자유주의 영향으로 돈벌이에만 죽어라 매달리는데 북쪽은 나라가 살길을 마련하려고 진짜 피 터지게 고민한다. 그 내재화된 힘을 보여준 게 3월31일의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사고를 정리하는 수준이 다이내믹하다. 서울은 그 다이내미즘에서 뒤지기 시작했다. <-남기자의 최근 오피니언에서 발췌.

시간이 문제일뿐 북한은 부국강병으로 가는 국가고, 신세대 지도자 김정은 아래 엘리트들이 단결하고 있고,
전세계 수많은 투자자들이 북한을 블루오션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북한 짱짱맨, 이라는 기사나 칼럼을 계속 쓰시는 분이죠.
이분 말만 들으면 우리나라가 북한에 따라잡히는 건 시간문제죠.
13/06/06 23:08
수정 아이콘
남기자라는 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기사를 다시 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와땀
13/06/06 21:51
수정 아이콘
그래주면 땡큐죠.
13/06/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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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고 사이 좋나요? 미사일 쏠 때 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던게 일본 아닌가요? 흐흐
쌈등마잉
13/06/06 21:29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이견이 있겠지만, 적어도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 정책만큼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해도 되는거겠죠?
jagddoga
13/06/06 21:35
수정 아이콘
역시나 비핵화에 관한 내용은 없네요....

암튼 현정부도 더이상 목을 조를꺼 같진 않고 곧바로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하자고 한거 보면 앞으로는 대화로 잘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forangel
13/06/06 21:47
수정 아이콘
곧 전쟁날것처럼 양쪽에서 분위기 조장하더니...
수십년동안 양쪽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우리나라 자칭 보수랑 북한 김씨 일가는 사이 나쁜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늘 윈윈하는 사이네요.
이걸 선동하는 언론과, 늘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국민들이 있으니...

이번에는 진짜 북한이 전쟁 일으킬지 몰라!! 라며 수십년을 같은 패턴에 당하고도 다음번에도 똑같겠죠?
13/06/06 21:5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나오기에는 뜬금없는 얘기네요 이번 위기에서 전쟁분위기를 조성한게 북한이지 우리 정부입니까?아니면 우리 보수세력이 전쟁 분위기 조성했나요?햇볕정책 안하면 전쟁 분위기 조성인가요??그리고 진짜로 전쟁 분위기 조성한걸로치면 민주당이랑 통진당이 더하죠 뻑하면 그럼 전쟁이라도 하잔말이냐는 둥 이대로 나가면 전쟁을 피할길이 없다는 둥 전쟁 코스프레는 보수세력보다 반대쪽이 더 심한거같습니다만
forangel
13/06/06 22: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북치고 장구쳤다고 한거죠.
북한에서 북치고 우리나라 신문,방송(특히나 종편)에서 하루종일 전쟁날것처럼 장구치고..
이런 패턴을 수십년간 겪어본바로 솔직히 전 너무 뻔해보이는데요?
13/06/06 22:03
수정 아이콘
하루종일 전쟁날것처럼 장구쳤다는게 어떤거죠??이대로 가면 전쟁난다 큰일난다 전쟁날거다 무섭지??이런식의 말은 통진당 담화문에서 많이 보던 레퍼토리인데 통진당이 보수세력인가요??
forangel
13/06/06 22:08
수정 아이콘
전쟁하지 말자고 하는게 어떻게 전쟁을 선동하는건가요?
13/06/06 22:10
수정 아이콘
전쟁이 날리가 없는데 전쟁날지도 몰라 전쟁날거다 무섭지??이런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게 전쟁 분위기 조성아닌가요??교묘하게 선동이라는 단어로 흐리지마시죠 지금 논점은 분명히 전쟁 분위기 조성에 관해섭니다
forangel
13/06/06 22:21
수정 아이콘
그럼 자경님은 전쟁날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곳이 보수세력보다
통진당이나 민주당쪽이 더 하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13/06/06 22:24
수정 아이콘
최소한 전쟁날것처럼 국민들 겁준건 보수세력보다 반대쪽이 더 심해요 전쟁의 참화를 피할 길이없다는 둥 남은건 전쟁뿐이라는 둥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이냐는 둥 이런 레파토리를 과연 어디서 더 많이 보셨습니까??
forangel
13/06/06 22:29
수정 아이콘
즉 자경님은 통진당이나 민주당이 전쟁분위기를 더 조성한다고 보시는게 맞죠?
저랑은 너무 의견이 다른거 같으니 이만 접겠습니다.
13/06/06 22:31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그쪽진영에서는 전쟁분위기조성한다고 뭐라 할 자격이 없어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1:57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진짜 북한 건드리면 전쟁일으킨지 모른다
그런니까 도와주자!, 북한을 위협하는 군사행동인 훈련을 하다니 북한이 그러한 도발에
전쟁일으킬려면 어쩔려고 어휴, 북한말 잘들어야지 징징징
이러면서 진짜 북한 심기 건드리면 전쟁남, 전쟁보다 북한도와주는게 싸게 먹힘 이런식으로 언플하는건 어느쪽이죠?
forangel
13/06/06 22:05
수정 아이콘
전쟁날거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건 보수 세력이죠.
전쟁나면 안된다고 말리면서 징징댄게 민주당이고..
이거 두가지 반응은 분명 다른겁니다.
13/06/06 22:08
수정 아이콘
대체 뭘 어떻게 조성했는데요??전쟁난다전쟁난다 이런식으로 얘기한건 민주당이라니까요??오죽하면 한명숙씨가 서울시장 출마했을때 현수막으로 내건게 '전쟁을 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서울시장 한명숙'이었겠습니까-_-과연 누가 안보장사를 하고 누가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는거죠??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13
수정 아이콘
forangel //

저는 보수세력이 북한을 이용안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북한이 난리칠때마다 유리하게 사용하죠. 그런데 전쟁난다 어쩌고 저쩌고는 오히려 그 반대쪽에서 하는 논리라는 겁니다.
북한을 이용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언제부터 한명숙,이정희,문재인씨가 자칭 보수 세력이 됐죠?
이런 대결구도에선 진짜 북한이 전쟁 일으킴. 그러니 어쩌니세분모두 전쟁을 막을려면....... 이런 언급을 하셨던 분인데?!
전쟁이 무섭지 않나요? 전쟁은 둘다 파멸합니다. 그러니까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 논의를 진행시키면서
유화정책을 하는건데 (이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forangel님의 논리가 어이없다는겁니다.)

이라고 하신분들인데 ?

앞서도 말했지만 보수도 북한을 이용하지만, 반대진영도 북한을 이용해서 이야기 하는거죠. 무슨;;;
다이애나
13/06/06 22:01
수정 아이콘
민주정부가 10년동안 집권했는데 그건 그냥 빼버리시면 서운하죠. 그 때는 윈윈안하고 대한민국이 이겼나요?
forangel
13/06/06 22:15
수정 아이콘
서로서로 별다른 싸움없이 평화로왔으니까 좀더 나은 윈윈이라고 봅니다.
두번의 연평해전때 희생된 군인들은 안타깝지만 그정도 상황에서도 전쟁날듯한 분위기도 없었고..
북한에 퍼줘서 챙긴 평화라고 보시면 어쩔수 없구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2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forangel
13/06/06 22: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CV처럼삽니다
13/06/06 22:42
수정 아이콘
먼저 뎃글 달으신게 한쪽으로 몰아간건 사실입니다만. 이제와서 남들이 그럼 이거냐 이런다고 그럼 넌 원래 그거아니냐 하는 모습은 좀 보기 그렇네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4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수십년동안 양쪽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우리나라 자칭 보수랑 북한 김씨 일가는 사이 나쁜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늘 윈윈하는 사이네요.
이걸 선동하는 언론과, 늘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국민들이 있으니... ]


라고 하셔서 하는 말입니다. 선동하는 언론과 늘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국민 운운하면서
전쟁난다고 하는 측 -> 보수
선동해서 세뇌하는측->언론
무지하게 선동당한 측-> 국민

이런식으로 쓰셔서 하는 말아닙니까.
지금 대북정책 관련글에 선동이니 뭐니 이게 반복 매커니즘이니 뭐니 하니까 그러는거죠.

[ 수십년을 같은 패턴에 당하고도 다음번에도 똑같겠죠?]이말 자체가 국민들이 세뇌되서 몰라서 그렇다는거 아닙니까?
그런 의도가 전혀 없이 하신건가요? '당하고도' 란 말자체가;;;
13/06/06 22: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관계부터.. 이번 사태에서 우리 국민들도 나름 잘 처신한거 아닌가요.
외신에서도 의연하게 자기일 하고 지내는거에 대해서 좀 본받아야 한다는 기사마져도 나왔고.
오히려 제가아는 조선족 같은경우엔 괜히 한국왔다고 징징대서 조류독감 퍼지는 중국으로 가시죠라고 완곡하게 비꼬았는데.
별로 놀아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놀아나게 할려다가 실패한쪽이 있을지는 몰라도.
13/06/06 23:05
수정 아이콘
의연했다기보단....그냥 무시였지요 큭큭 그게 정답이었기도 하고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3:10
수정 아이콘
사실 서울 불바다 발언도 겪어본 우리나라라서 왠만한 도발은 도발 같지도 않다는 점이..

의연하다기 보다는 양치기 효과가 아닐까 싶네요.
파렌하잇
13/06/06 23:16
수정 아이콘
크크 김대중-노무현 10년이 어떻게 평화로운 윈윈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더하면더했죠
루크레티아
13/06/06 21:49
수정 아이콘
오호 왠일로 이렇게 '협상하죠. 제발 좀...님하...' 라는 어조의 성명을 발표했나 모르겠네요.
13/06/06 21:54
수정 아이콘
오.... 이건 박통 인정!
13/06/06 21:57
수정 아이콘
여기서 한번 더 '꺼져'라고 쿨하게 답변하면
박통 지지도는 더 올라갈거 같은데 그럴일은 없겠죠

어쨌거나 북한애들이 아쉬운 소리 하는것도 들어보는 날도 있긴 하군요
13/06/06 22:02
수정 아이콘
무시하고 이 기회 차버리면 뭐 지지자들은 좋아할거고 감정적으로야 통쾌하곘지만, 외교정책이라는 측면에서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정도로 멍청하진 않겠죠.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05
수정 아이콘
이미 꺼저가 아니라

우리 맘대로 시간 장소 정하라고?
야 그럼 서울와라, 담주에 보자!

라고 장관급회담하겠다고 바로 수락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이에 진짜 응해줄지를 기다려야죠
.Fantasystar.
13/06/06 21:5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근데 북한놈들이 꼬리를 내리는건 내리는건데 저 말하는 꼬라진 진자 꼴보기가 싫네요-_-;;
13/06/06 22:00
수정 아이콘
결국 북한은 중국-미국 눈치를 본다는게 증명 된거죠. 미국내 정세가 보스턴 마라톤 테러로 인해 급속도로 북한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그동안 북한의 뒤를 봐주던 중국마저 이번에는 등을 돌리니 발등에 불 떨어졌을 겁니다. 북한이 숙이고 들어오리라는 예측은 이미 한달 전에 나왔었죠.

여튼 박근혜는 좋은 기회 왔으니 발로 걷어 차지 말고 잘 처신하면 좋겠네요.
블라디미르
13/06/06 22:07
수정 아이콘
대놓고 꼬리 내렸네요 껄껄껄

원래 국가 단위 수준에서는 자존심 살리려고 최대한 쇼하는거 보면

저정도면 "님하 미안 우리 이야기 좀 다시 해보자" 수준이랑 똑같은거죠
13/06/06 22:08
수정 아이콘
오호..
보고픈
13/06/06 22:09
수정 아이콘
어떤 부분이 깨갱이고 뭘 보고 꼬리내렸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박근혜의 대북정책이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 것도 의문이고.
그냥 예정된 수순 아닌가요?
애초에 남측에 요구했던 게 없고 남측이 요구한 걸 수용한다는 것도 없고.
뉴스 보면서 참 어처구니 없는 놈들이다 싶었는데 pgr에서의 평가는 영 달라서 의아하네요.
13/06/06 22:13
수정 아이콘
보고픈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예정된 수순을 이끌어 낸 게 박근혜 정부죠.
박근혜 정부의 대응을 싹 다 무시하시고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다라고 치부하기에는 논리적 어폐가 상당한 게 아닌가 합니다.
보고픈
13/06/06 22:15
수정 아이콘
예정된 수순이라면 이끌어 냈다는 말이 안맞는 거죠.
논리적 어폐가 있다고 선언할 게 아니라 뭐가 논리적 어폐인지를 지적하셔야죠.
눈시BBbr
13/06/06 22:17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이 논리적 어폐구요
보고픈
13/06/06 22:19
수정 아이콘
그건 논리적 어폐가 아니라 사실 인식의 차이인 거죠. 논리적 어폐라는 건 그런 데 쓰는 말이 아닙니다.
눈시BBbr
13/06/06 22:22
수정 아이콘
어폐 : 적절하지 아니하게 사용하여 일어나는 말의 폐단이나 결점. ‘잘못’으로 순화.
님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잘못됐습니다. 이렇게 바꿀 수 있군요.
"그냥 예정된 수순"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아니하게 사용하여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면 그 역시 틀리게 쓴 게 아니구요.
딱히 잘못된 것 같지 않은데요?

그리고 그걸 지적할 게 아니라 논리적 어폐든 사실 인식 잘못이든 왜 "그냥 예정된 수순"인지를 설명하는 게 먼저 아닐까요?
보고픈
13/06/06 22:23
수정 아이콘
말을 자기 맘대로 정의하면 딱히 잘못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갑자기 끼어들어서 엉뚱한 소리만 하시면 뭘하자는 건지...
눈시BBbr
13/06/06 22:24
수정 아이콘
... 제가 네이버에서 높은 위치에 있나 보군요. 어학사전에 나오는 걸 "자기 맘대로 정의했다"고 하시다니요. 아 네이버 어학사전도 국립국어원 같은 데서 따 왔을테니 제가 그 정도 레벨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힘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전 처음부터 "그냥 예정된 수순"을 지적했는데 엉뚱한 소리는 님이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인식이니 그런 데 쓰는 말이 아니라느니
보고픈
13/06/06 22:26
수정 아이콘
자기 생각과 다르면 그걸 논리적 어폐라고 지적하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님의 말도 논리적 어폐가 있네요.
아실만한 사람이 이런 걸로 우기면 우습죠.
눈시BBbr
13/06/06 22:29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정된 수순"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아니하게 사용하여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면 그 역시 틀리게 쓴 게 아니구요. -> 자 요거에 딴지 거신 거 같은데요
아니 그럼 이것에 맞다면 당연히 그 용어를 써야죠. 야구에서 공 던질 때 저게 변화구의 정의에 맞다고 생각하면 그걸 변화구라고 하지 베나구라고 합니까? 그렇다면 님은 응당 저게 왜 변화구가 아닌지 얘기해야 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둘이 말하는 것 중에 어느 게 정의에 맞는지 얘기해야 결론이 나겠죠.

근데 지금 님은 정의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니가 변화구라고 생각하면 다 변화구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도 변화구의 정의를 제가 야구 용어책에서 긁어왔는데 "니 맘대로 쓰면 그게 변화구냐?" 라고 하시는 거구요

왜 계속 엉뚱한 소리를 하십니까. "그냥 예정된 수순"이라는 얘기는 시작도 안 하시구요.
보고픈
13/06/06 22:32
수정 아이콘
논리적 어폐라는 건 자신의 말 속에 모순이 존재할 때 쓰는 표현이죠.

님이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사실 인식의 차이 아닙니까?
사실 인식의 차이를 논리적 어폐라고 지적하는 건 어느 나라 문법입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들어주죠.
눈시BBbr
13/06/06 22: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진작에 그렇게 나오셨어야죠. 왜 "니가 변화구라고 생각하면 다 변화구냐?" "니 맘대로 쓰면 그게 변화구냐?"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자 그럼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하고 본론에는 언제 돌아갈 생각이신가요?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린가요?
jjohny=Kuma
13/06/06 22:34
수정 아이콘
1) 논리적 어폐라는 말은 자신의 말 속에 모순이 존재할 때만 쓰는 표현은 아닙니다.
2)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말은 단순한 사실인식을 넘어서 사실과 사실간의 개연성을 '판단'한 것으로서, 그 안에 일련의 논리가 배치됩니다. 즉, 순수하게 사실 인식일 뿐이기 때문에 논리적 어폐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론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고픈
13/06/06 22:36
수정 아이콘
헐... 이건 뭐하자는 건지...
그만합시다.
눈시BBbr
13/06/06 22:36
수정 아이콘
뭐 하자는 거긴요. 딴지만 걸고 있는 님한테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아니 뭐 간만에 문법 문제니까 논리적 어폐 얘기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제가 애초에 관심 가진 건 본론인데요?
보고픈
13/06/06 22:40
수정 아이콘
본론에 관심 가졌으면 논리적 어폐갖고 딴지 걸지 말았어야죠.
갑툭튀해서 논리적 어폐라고 끼어 들어놓고선 본론은 무슨 본론입니까?
보고픈
13/06/06 22:41
수정 아이콘
쿠나님께는 따로 댓글 드리죠.
지금 이석을 해야 해서...
jjohny=Kuma
13/06/06 22:41
수정 아이콘
혹시 '뭐하자는 건지...'가 저에게 하신 말씀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보고픈님께서 눈시BBbr님께 적절치 못한 표현을 사용하며 부당한 비판을 했다고 판단되어서 반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눈시BBbr
13/06/06 22:44
수정 아이콘
복기해볼까요?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이 논리적 어폐구요

자, 이게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는 것에 집중한 걸까요? 아니면 그냥 딴지일까요? 두번째 줄은 "뭐가 논리적 어폐인지"를 지적해 달라고 한 님의 말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즉 두번째 줄은 첫번째 줄에 종속됩니다. 애초에 이건 "논리적 어폐"라는 용어에 둘이 뜻이 맞았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본론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고 설령 뜻이 다르더라도 무시하고 본론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거든요? "그냥 당연한 수순이다, 아니다"라는 본론의 내용보다 "논리적 어폐"라는 용어 해석의 차이가 님에겐 더 크게 다가온 건가요? 님이 이런 지엽적인 걸 더 문제삼았으니 이렇게 된 겁니다.
이게 제가 "그냥 예정된 수순"에 대해서 말 하자고 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지배하고 있는 네이버 어학사전 뭐 이런 데에서 나오는 "논리적 어폐"라는 의미가 뭔지 얘기하자고 한 걸까요?
누가 본론 아닌 거에 딴지 건 거죠?

일부러 더 안 새려고 본론 얘기를 매 댓글마다 계속 달았는데 다른 얘기만 한 건 님 아닌가요?
보고픈
13/06/06 23:40
수정 아이콘
복기를 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논리적 어폐가 있다고 선언할 게 아니라 뭐가 논리적 어폐인지를 지적해야 한다는 말에 딸랑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이 논리적 어폐구요

이런 대답이 적절한 대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그것이 논리적 어폐인지를 이야기하지 않고 이게 논리적 어폐라는 말은 그냥 니 말은 틀렸다는 말 밖에 더 됩니까? 싸움을 하자는 건지 대화를 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일부러 안 새려고 본론 얘기를 다셨다구요? 말장난도 적당히 하세요.
굳이 본론 얘기합시다 하고 외칠 필요 없이 님이 본론을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님이 그 본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했으면 이렇게 쓸데 없이 단어 가지고 토론하고 있을 일도 없죠.
처음부터 그것이 왜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지를 밝혔으면 이런 쓸데 없는 것 가지고 떠들일이 뭐 있었겠습니까?
눈시BBbr
13/06/06 23:49
수정 아이콘
그러니 님이 다음에 왜 그걸 물었다면 그렇게 진행됐겠죠. 하지만 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건 논리적 어폐가 아니라 사실 인식의 차이인 거죠. 논리적 어폐라는 건 그런 데 쓰는 말이 아닙니다."

네, 사실 이거 보고 좀 화가 나긴 했습니다. 님이 첫째줄의 본론이 아닌 둘째줄을 문제삼았으니까요. 애초에 님이 그 본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했으면 이렇게 쓸데 없이 단어 가지고 토론하고 있을 일도 없었을 건데 그렇게 나오셔서 그랬죠. 그 대답은 이거였죠?

말을 자기 맘대로 정의하면 딱히 잘못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갑자기 끼어들어서 엉뚱한 소리만 하시면 뭘하자는 건지...

네, 솔직히 이것 보고 화가 더 났죠. 저는 그래도 네이버 검색이라도 하고 했는데 이걸 님이 멋대로 제가 만들어낸 거라고 했으니까요. 거기다가 "엉뚱한 소리"라고까지 하셨죠.

네, 인정합니다. 님이 딴지를 걸든말든 제가 본론을 얘기했으면 됐을 문제니까요. 그래도 님이 딴지를 안 걸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상대가 잘못한다고 저까지 잘못하면 안 되니까요. 그 부분은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반론할 부분은 전 당연히 님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기에 지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님은 "논리적 어폐"가 왜 아닌지를 말씀하셔야지 "논리적 어폐"라는 용어에 대한 해석 차이를 얘기할 게 아니었죠. 상대 주장의 옳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에서 상대 주장이 틀렸다고 보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님의 첫 댓글도 그랬죠.

"그냥 예정된 수순 아닌가요?"

이건 본문 및 님이 의아해 하신 댓글 흐름이 틀렸다고 보신 거 아닌가요? 굳이 틀렸다고 얘기하려던 건 아니고 이런 대답은 없길 바랍니다.
토론에서는 당연히 상대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상대를 설득하려는 것 아닌가요? 제가 님과 같이 얘기를 산으로 보냈다는 건 인정하겠습니다만, 이건 인정하지 못 하겠네요.

그리고 제가 인정했는데 님은 님이 틀린 부분 인정하실 건가요?
보고픈
13/06/06 23:51
수정 아이콘
쿠마님//

먼저 논리적 어폐라는 말은 토론 상에서 그다지 좋은 용어는 아닙니다. 다름이 아니라 틀렸음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논리적 어폐라는 것은 논리 구성상에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설사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주장을 하더라도 그것의 논리 구성이 수미일관할 때는 논리적 어폐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죠. 그런 점에서 대뜸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이 논리적 어폐구요

라고 지적하는 것은 적절한 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애초에 무엇이 논리적 어폐인지를 지적해 달라는 댓글에 대해 저런 식의 답변을 했다면 반박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냥 예정된 수순"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사실상 의견차이인 거죠.
그 과정에서 제가 부적절한 추론을 했다면 그것에 대해 논리적 어폐가 있다고 지적할 수 있겠지만 결론만을 놓고 논리적 어폐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은 답변이라고 봅니다.
보고픈
13/06/06 23:53
수정 아이콘
눈시님//
#
내가 선빵을 날렸지만 니가 참았으면 되었을 것이다라는 주장을 보는 기분입니다.

#
식상한 이야기지만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릅니다.
눈시BBbr
13/06/06 23:54
수정 아이콘
뭐 이건 엉뚱한 소리는 아닌 거 같지만 쿠마님께 대답하시는 걸 갑자기 끼어드는 건 맞는 것 같은데요.
그런 용어의 정의를 애초에 알고 제게 답변하신 겁니까? 그렇다면 왜 네이버 어학사전이라는 기본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사전적 정의에 제 맘대로 정의했다는 답변을 하신 겁니까?
지엽적인 거에 딴지 거는 질문이긴 합니다만 대답해주셨으면 하네요. 알고 반박하는 거랑 모르고 반박하는 거랑은 얘기가 다르니까요.
보고픈
13/06/06 23:55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뭔 소린가요?
지금 님이 저 말을 올바로 사용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까?
쿠마님께 얘기한 게 님이 잘못 사용했다는 겁니다.
눈시BBbr
13/06/06 23: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가 잘못 썼다 쳐도 그걸 알고 반박한 게 맞냐는 질문입니다. 네이버 어학사전에 나오는 걸 "내 맘대로 했다"고 공격한 걸 보면 그걸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게 제 느낌이구요. 모순되는 걸 지적할 때 쓴다는 댓글이 나온 게 몇 번째 댓글입니까? 제 느낌이 사실인지 오해인지 알려고 질문한 겁니다.
그리고 "그냥 예정된 수순이다 아니다"라는 본론이 아닌 "논리적 어폐"라는 용어의 해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게 맞으신 겁니까?
눈시BBbr
13/06/07 00:02
수정 아이콘
아뇨. 님이 선빵을 날리지 않았으면 됐을 거라는 거죠.

"그냥 예정된 수순"이 아니라는 거죠.
그 부분이 논리적 어폐구요

다시 말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논리적 어폐"의 해석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일 뿐 "그냥 예정된 수순"에 대한 문제와는 다릅니다. 제가 설령 잘못 썼다 하더라도 "그냥 예정된 수순"이 문제다는 것을 지적한 것에 변함은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그냥 예정된 수순이다 아니다"가 아닌 "논리적 어폐"라는 단어에 더 신경썼다 할만한 논리적인 답변을 해주시구요.

당연히 식상한 얘기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논리적 어폐" 얘기도 틀린 게 아니라 다름이겠죠? 어쨌거나 서로의 주장이 다른데 왜 내 주장이 맞는지 얘기하는 게 토론이라는 건 변함이 없을 테구요
보고픈
13/06/07 00:0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사전이 틀린 게 아니라 그것에 대한 님의 해석이 틀렸다는 겁니다.
어폐라는 말은 단순히 틀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논리적 모순, 혹은 서로 조응관계에 있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근데 님은 그것을 단순히 '틀렸다'라는 걸로만 치환해서 그 사용을 합리화 했으니 맘대로 정의한 것이라 고 한 거죠.
그리고 솔직히 '알고서 한 말이냐?' 이런 질문에 답하는 거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본론이 중요하냐 용어가 중요하냐 이전에 님의 첫 댓글 자체가 대단히 공격적으로 느껴져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오류를 지적한 것이고요.

그리고 틀림과 다름이 다르다고 했는데 틀림을 다름이라고 해 버리면 안되죠.
눈시BBbr
13/06/07 00:12
수정 아이콘
1. 첫번째 제 댓글은 전혀 공격용이 아니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거야 사람 마음이지만 "논리적 어폐"에 대한 제 해석이 옳을 경우 님의 주장이 왜 논리적 어폐가 있는지 지적한 것이고, 제가 틀렸을 경우라도 제가 지적한 건 "그냥 예정된 수순"에 대한 것이지 논리적 어폐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 불편한 것을 느끼는 거야 사람 마음입니다. 상대가 선의로 한 말이라도 얼마든지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님을 조롱하는 것처럼 느끼셨는지 몰라도 "본론"을 계속 얘기한 건 제 본심이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쓴 글에서도 보실 수 있을 건데, 전 그 상황에서 상대가 얼마나 공격적인지가 아니라 상대가 본론을 얘기하는지 아닌지를 더 따집니다. 예의바르게 지엽적인 걸로 싸우는 것보다 서로 개욕하면서 본론을 파고드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아니 뭐 예의나 개욕에 대해 판단은 다르겠지만 본론이 더 중요하다는 건 맞겠죠/

3. 오류 지적을 하시겠다면 확실하게 하셔야 될 겁니다. 님이 저한테 애초에 본론을 자세히 얘기하면 되는 거지와 같은 얘깁니다. 저는 네이버 어학사전에 퍼 온 거랑 저의 해석을 같이 했는데 님은 그 둘을 구분하지 않고 다 제 맘대로 한 거라 하셨습니다. 전 님이 불편하게 여긴 그 첫 댓글에서도 "그냥 예정된 수순"이라고 지적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아니 최소한 엉뚱한 소리, 끼어들어서 이런 것보다 "모순" 이 얘기가 먼저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열 받아서든 상대를 놀릴려고 하는 거든 이런 말은 추임새로 넣어야지 중심이 되면 안 되죠

4. 솔직히 지금도 화가 난 상태인 거 맞고, 위의 댓글은 그래서 쓴 것 맞습니다. 그건 정말 죄송합니다.

5. 틀림과 다름 얘기는 얘기를 더 먼 데로 보내버릴테니 답하지 않겠습니다.
눈시BBbr
13/06/07 00:29
수정 아이콘
더 길게 얘기하는 건 힘들 것 같으니 이걸로 마무리짓겠습니다. 님이 어떤 식의 댓글을 공격적으로 느끼는지는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논리적 어폐 같은 정의를 확실히 해야 되는 용어가 아니라 "나는 이걸 문제삼는다"라는 식으로 확실히 지적하겠습니다. 대충 맥락을 알겠지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더 확실히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님과 얘기할 때 더 주의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얘기할 때는 왠만하면 위와 같이 여기 치고 저기 치는 식(위에 제가 한 게 딱 그 짝이었죠)이 아니라 본론에 대해서 지식과 논리로 상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얼마나 공격적인지는 저는 딱히 따지지 않으니 화를 내도 그 쪽으로 푸셨으면 합니다. pgr에서 금지된 말을 쓰지 않는 한에서요. 대신 저의 공격적인 말도 받아주셔야겠지만 그럴 거면 아예 둘 다 예의바르게 토론을 해야 할 테니 상관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전 이 쪽도 딱히 나쁘지 않구요
보고픈
13/06/07 02:03
수정 아이콘
논쟁을 할 게 있고 의견을 교환할 내용이 있죠.
이 사안은 딱히 논쟁을 할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그럴 의도도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의 북한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고 싶었을 뿐.
제 생각에 북한 문제는 뚜렷한 정답이 없습니다. 내가 맞고 니가 틀리다고 하기 어려운 문제죠.
거기다 우리 사회의 대북담론은 지나치게 감정이 많이 개입되어 있어서 불필요하게 뜨겁기만 할 뿐 내용적으로 진전이 있는 것 같지도 않구요.
눈시BBbr
13/06/07 02:55
수정 아이콘
그러시다면 한 말씀은 더 드려야겠네요. 불필요하게 뜨거운 담론인데도 다양한 의견을 보고 싶으시다면 감정을 죽이세요. 제가 단 것 정도도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셨다면 다양한 의견은 절대 못 보실 겁니다. 뜨거운 상대의 상황을 최대한 감안하고 들어도 모자랄 게 이 문제니까요. 뜨겁지는 않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으신 건 아닐테고 말입니다.

특히 정말 논쟁을 할 의도가 아니시라면 더더욱 말이죠. 교환을 바라지도 않는다 하시니 님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남의 의견을 경청하시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 필요하겠죠
13/06/06 22: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보고픈님 말씀대로라면 이 수순이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말 아닙니까?
박근혜 정부가 뭘 하든 말이죠.

그럼 한 번 되묻고 싶군요.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다면 뭐하러 대북정책을 하나요? 어차피 다 예정된 수순이었는데...

그 점을 지적한 겁니다.
보고픈
13/06/06 22:30
수정 아이콘
제가 한 말 이상으로 해석하고 있네요.
저는 박근혜정부가 제안한 걸 수용한 것이 있는지, 북이 우리에게 제안했다가 철회한 것이 있는지 의문스럽고 그런 것이 없는 상태에서 저런 반응은 그냥 럭비공 튀듯 하는 북한의 주변국 길들이기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겁니다.
필요 이상으로 제 말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3/06/06 22:32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주변의 다른 강국들의 정책에 의해 결정되는 바가 크죠. 예를 들면 부시와 네오콘이라든지..
13/06/06 22:35
수정 아이콘
보고픈님// 뭘 꼭 제안해서 받아들여야만 하는 게 대북정책이 아닙니다.
때론 무시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죠.

그리고 북은 개성공단에 대해 민간차원으로 팩스 보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제대로 대화를 원한다면 정부 차원으로 메시지 넣으라는 게 일관된 입장이었고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3/06/06 22:31
수정 아이콘
흠.....
눈시BBbr 님이 뭘 잘못했다는 거죠?
논리적 어폐라는 건 그런데 쓰는 말이 아닙니다 -> 그런데도 쓸수 있는 건데요 네이버 검색.

물론 보고픈님의 주장이 과연 논리적인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관점이나 개개인의 생각마다 다를수 있지만
어휘정의를 말씀드렸는데 ?
보고픈
13/06/06 22:33
수정 아이콘
댓글을 제대로 보시고 답글 다세요
눈시BBbr
13/06/06 22:34
수정 아이콘
님의 마지막 댓글을 보면 뒤늦게나마 찾아보신 것 같긴 합니다. 자 그래서 본론은요?
13/06/07 00:30
수정 아이콘
사전적 의미와 단어의 용례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요.
블라디미르
13/06/06 22:18
수정 아이콘
강물 흐르듯이 이미 일어날 일들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한 일의 결과가 우리가 예측한 예정된 수순으로 흘러갔다는 뜻이죠;;
13/06/06 22:26
수정 아이콘
쟤네는 예정된 수순을 밟는 애들이 아닙니다 보통은요.그렇기 때문에 쟤네가 예정된 수순을 밟는 다는것 자체가 이끌어냈다는 표현을 쓸 수있죠
코통코동
13/06/06 22:1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명박정부때보다 훨신 박근혜정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태도가 나은거 같아요
아니 이명박은 못했지만 박근혜정부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Fantasystar.
13/06/06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비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래도 잘해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3/06/06 22:21
수정 아이콘
MB의 대북정책은 최악이었죠.

미국의 대북정책에 맞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독자적으로 뭘 한것도 아니고..
토어사이드(~-_-)~
13/06/06 22:27
수정 아이콘
일련의 도발들이 국제사회에 잘 안 먹히니까
꼬랑지 내리는 수순인 것 같긴 한데..
워낙 희대의 싸이코 집단이라 진짜 백기를 들었다기 보다
뭔가 또 꿍꿍이를 숨겨놓았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13/06/06 22:27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북한 외교는 밀땅이었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정책이 무조건적으로 옳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앞으로도 정권별로 번갈아가며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같은 강경노선임에도 엉망이었던 이명박 정권에 비교하여 칭찬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귤이씁니다
13/06/06 22:37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에서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일이 없는 현실에서 지금 상황만 보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적중했네 뭐네 하기는 어렵지요. 아직 별다른 성과도 없구요, 뭐 성과라고 하면 성과라 할 수 있으니 이 성과를 잘 이끌어서 좀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길 희망합니다.
13/06/06 22:40
수정 아이콘
일단 대화를 한다니 다행이네요..
북한 왕조가 워낙에 깡패들이라 대화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박대통령이 첫 단추는 잘 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너무 원칙에만 얽매이지 말고 유연하게 전략을 세워서 모쪼록 잘 대화해서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3/06/06 22:40
수정 아이콘
예정된 수순대로 흘러서 현 정부가 한거없이 보이더라도, 그건 결과론일 뿐이죠.
북한이 말은 저렇게 하면서 끝났어도, 이번엔 심하게 끌려다니지도 않고 결국 대화를 이끌어 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주변 상황이 이렇게 됬다는 것도 우리가 삽질하면 이끌어지지 않는건 마찬가지니까요.

말꼬리 잡기는 단순히 프레임론에 갖혀있거나 그걸 빌미로 물타기 할려는 사람들이 잘하는 레파토리네요.
귤이씁니다
13/06/06 22:44
수정 아이콘
말꼬리 잡는게 아니라 아직 현정부의 대북정책이 적중했다고 보는건 한참 시기상조란 말이지요. 지금만 봐도 결국 대북정책은 미국과 중국의 의중이 어떠냐로 정해진다는 것이 보여지는거 아니겠습니까?
SCV처럼삽니다
13/06/06 22:47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의 기조는 정권별로 명확했습니다.
그러나 정책이 어찌됬든 결과는 어느 정권도 주변국에서 자유로웠던 적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거 또본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중국도 뭐라고 할정도로 북한 왕조가 과하게 설치는걸 먼저 수그리지 않고 강경하게 나간게 잘한거죠.
이번은 채찍의 시간이 맞거든요.

빨리 수그리고 당근 줘야한다고 난리친 쪽은 있지만.
귤이씁니다
13/06/06 22:55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은 유연해야지요. 중국과 미국 입장은 언제든 변할수 있는데 복불복 형식으로 진행해서 되겠습니까? 지금이야 대북강경기조가 잘 먹히니 다행이지만 만약 아니라면? 그때 대처를 보고 평가해야죠.
13/06/06 22:47
수정 아이콘
근데 뒤집어서 말하면 어차피 대북정책이 미국과중국의중에 따라 결정된다면 우리는 북한에 퍼주기니 이런거 할필요없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선의 방책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퍼주나 안퍼주나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없는건 똑같다면 안퍼주는게 이득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현재 박근혜정부 방침이랑 일치하죠-_-
귤이씁니다
13/06/06 22:50
수정 아이콘
말 거칠게 하면 대북관계는 우리 목숨줄이 걸린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목숨줄은 미국이나 중국에게 달려있다는 거지요. 이걸 깨보자고 나온게 햇볓정책인데.... 글쎄요.. 아무것도 안하면 만약 좋지 않은 상황에 닥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jjohny=Kuma
13/06/06 22:54
수정 아이콘
일단 귤이씁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전제에 입각하면 그 상황에서 뭘 어떻게 대처해도 소용이 없겠죠. 우리가 어떻게 하든 미국과 중국의 기조에 따라 결론이 날테니까요. 미국이나 중국에게 굽신대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2:56
수정 아이콘
그게 현실인걸 어쩝니까? 그래서 우리의 입김을 좀 키워보고자 나온게 햇볓정책인데.. 종북이라잖습니까. 그래서 대처방안이 뭐냐고 물어도 나오는건 없지요.
jjohny=Kuma
13/06/06 22: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현실이 그렇다면' 괜히 힘 빼지 말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정답이라는 것,
그리고 그 정답대로 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 자경님의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3:01
수정 아이콘
그건 운이 좋다뿐이지요. 그런식으로 밖에 못하면서 햇볓정책을 그리 빨갱이칠 한거라면... 그냥 웃지요.
jjohny=Kuma
13/06/06 23:03
수정 아이콘
1. 귤이씁니다님의 논리에 입각하자면, 그건 운이 좋은 게 아니고 상황판단을 제대로 한 것이죠. '그런 식으로밖에 못하면서'라는 평가를 내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2. 그리고 자경님의 첫 댓글은 햇볕정책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귤이씁니다님의 전제에 대한 반론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3:07
수정 아이콘
상황판단 제대로 했다기 보다는 운좋게 걸렸을 뿐이지요. 죄송하지만 그분들은 입장이 변한적이 없지요. 변할수도 없구요.
jjohny=Kuma
13/06/06 23: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운 좋게 걸렸다고만 말씀하시는데 근거가 부족합니다.
'운 좋게 걸리지 않고'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귤이씁니다
13/06/06 23: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대북정책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되지요. 좋은건 취하고 나쁜건 버리고 보완할껀 보완하고. 근데 그게 됬다고 보시는지요.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최악의 잘못은 그 전까지 성과를 모두 폐기처분 했지않습니까. 그리고 잘 안되니까 다시 대화하려 시도하구요. 이게 정책입니까?
jjohny=Kuma
13/06/06 23:14
수정 아이콘
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논점 일탈이십니다.
2. 귤이씁니다님께서는 햇볕정책의 어떤 좋은 점을 취하고 어떤 나쁜 점을 버리고 어떤 보완할 것을 보완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귤이씁니다
13/06/06 23:16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지분이 있습니다. 논점 이탈 아니지요. 그리고 뭐가 변했지요?
jjohny=Kuma
13/06/06 23:20
수정 아이콘
1. 지분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책임을 그대로 부여할 수는 없습니다.
2. 다시 한 번 여쭙겠습니다. 그래서 햇볕정책의 어떤 점을 승계/폐기/보완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귤이씁니다
13/06/06 23:38
수정 아이콘
1. 이명박근혜라는 말도 있듯 실용정부 2인자는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특히 정권 후반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 있었지요. 근데 대북정책에서 그 책임이 없다는건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국 조치 안한건 사실이거든요.

2. 햇볓정책 보완점을 서술할 정도면 지금 PGR에 글쓸게 아니라 통일부에 취직해야죠. 다만 결국 미국과 중국의 입장 그리고 북한의 막장성 때문에 어려운데 햇볓정책이 그대로 가능한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을까? 정도의 생각만 있을 뿐이지요. 다만 햇볓정책을 통한 성과를 모두 부정한면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나마 맺은 협정은 가지고 가야죠. 그거 맺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그걸 그냥버려요?
13/06/06 23:0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귤이씁니다님 입장에서는 전제를 수정하셔야합니다 '보수세력의'대북정책은 미 중의 의중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라구요 그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느냐는 별개의 문제고...
귤이씁니다
13/06/06 23:0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자칭 보수세력에게는 대북정책이라 불릴만한게 없습니다. 아무것도요. 그냥 미국 중국 바라기 뿐이에요.
13/06/06 23:18
수정 아이콘
뭔가 핀트가 자꾸 어긋나는거같은데 처음에 귤이씁니다님이 말씀하실때 대북정책은 어차피 미 중의 의중에 좌우된다고 하셨죠?? 그런데 그 대북정책이라는 것에 저는 햇볕 정책도 포함된다고 이해해서 처음 댓글을 단거죠 그런데 지금 보니 귤이쑵니다님은 햇볕정책을 제외한 다른보수세력의 대북정책을 가리키신거같아서 전제를 수정하는게 맞는거같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쿠마님이 지적하신것도 그부분이죠
귤이씁니다
13/06/06 23:54
수정 아이콘
결국 미국 중국의 입김을 줄이고 우리의 영향력을 키워 보자고 시도한게 햇볓정책인데...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요. 다만 햇볓정책의 방향성이 틀렸다라는건 아니지 않냐는 겁니다. 대북정책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키우는게 잘못됬다? 이건 아니지요. 근데 햇볓정책 자체를 완전히 부정해 버리면 어떻게 하냐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거지요.
13/06/07 01:27
수정 아이콘
저랑 쿠마님이 뭘 지적한 건지 전혀 핀트를 못잡고 계십니다 아니면 처음에 글을 의도와 다르게 잘못쓰셨거나
귤이씁니다
13/06/07 02:33
수정 아이콘
이런 여기에도 댓글이 있었군요. 핀트 잘못 잡을거 없습니다. 햇볓정책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미국과의 엇박자였으니까요. 근데 거기에 대한 고민과 대책이 없으니 현 대북정책의 성패는 미국과 중국에 의해 결정된다고 판단하는 거구요.
13/06/06 22:56
수정 아이콘
위쪽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의 성패는 어차피 미.중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햇볕정책의 의의까지 가기에는.너무 멀리간것같고..
귤이씁니다
13/06/06 22:59
수정 아이콘
햇볓정책은 대북문제에서 우리의 입장을 넓혀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이걸 해결 못하면 우리는 미국 중국의 입김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지요. 그걸 바꿔야 하는데 이걸 종북이라 싸잡아 정치공세로 이용했으니 지금도 한숨이 나올 뿐이지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2:57
수정 아이콘
깨보자고 나온것도 결국 이끌려 다닌건 마찬가지죠. 결과론적으로.
현실적으로 자주는 불가능한 걸 인정하셔야 합니다. 북한이 있는한 중과 끊어질수 없고, 그렇기에 미국과 끊어질수가 없으니까요.

햇볓정책도 제대로된 밀땅이 있었다면 인정하겠지만. 아직 어느 정권도 (현정권도 아직은) 시기에 따라 밀땅을 적절히 사용한적은 없습니다.

확실한건 제대로된 대북 관계의 발전을 위한다면, 북한의 태도가 바뀔 때입니다. 아닌거 같으시죠? 현 세대도 이제 바뀌었습니다. 당장의 손해에 통일하지말고 남남으로 가자라는 사람이 더 많아요. 수십년간 반복된 같은 행태, 북한은 계속 협박과 별의미없는 제국주의 레토릭으로 나오는걸 그만두고, 우리도 북은 빨갱이 이런쪽으로 가는게 아닌, 서로 양보의 모습이 보여야 발전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양보의 시작은 이제 북한이 해야할 차례입니다.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적어도 과반수의 국민은 북한에 정이 떨어졌습니다.

수십년간 북은 한번도 양보한 적이 없습니다. 개성공단 금강산을 예로 든다면 웃음으로 답하죠.
귤이씁니다
13/06/06 23:00
수정 아이콘
깨야 한다는 원칙이 틀린게 아니라면 정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지 완전 폐기하면 어쩝니가? 몇개 되지도 않았던 성과를 폐기했던건 누구시지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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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론 그 정책이 틀렸다고 국민들이 판단했고, 자칭 보완책이란걸 국민이 거절한게 지난 대선 총선이죠.
제 스스로 생각해도 가장 최악의 대북정책을 핀건 MB라 보는데 그런데도 정권이 안바뀐건 이유가 있겠죠.
결국 우리가 뭘하나 북한은 똑같다란걸 국민들이 이젠 뼈저리게 깨닫게된 결과라 봅니다.

그걸 바꾸는 방법은 이제 북한이 바뀌는 법밖에 없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3:06
수정 아이콘
북한은 안바뀝니다. 붕괴시간만 잡고 있지요. 문제는 그 다음 우리는 어떻게 할건가 이지요. 근데 이게 없어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08
수정 아이콘
그럼 대북관계도 바뀌는게 없겠죠.
우리 국민은 벌써 바뀌고 있으니까요.
귤이씁니다
13/06/06 23:10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통일을 위한 정책을 준비할껀지 아니면 버릴건지. 문제는 자칭 보수 누구도 결정하지 않고 있지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12
수정 아이콘
벌써 결정은 되고 있다고 봅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3:17
수정 아이콘
결정됬다. 그럼 대외적으로 발표해야지 왜 안합니까?
SCV처럼삽니다
13/06/06 23:19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알아서 결정하는거 누가 발표해요?
벌써 선거 결과대로 정권이 들어서고 흘러가고 있는데
귤이씁니다
13/06/06 23:21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대한민국에서 그 어떤 정당도 통일을 포기하겠다는 말 못합니다. 그 순간 공중분해 됩니다. 하려면 국민투표정도는 해야되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23
수정 아이콘
그러니 결정은 "되고 있다고" 본다니까요.
답변은 충분히 드렸으니 이건에 대해 더 이야기할건 없다고 생각되네요.
귤이씁니다
13/06/06 23:25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감당도 못할 결정을 지 멋대로 이용하는꼴이 우숩다는 거지요.
삼공파일
13/06/06 22:49
수정 아이콘
미국과 중국의 협조 없이 대북정책을 수행하기는 어려운 것이 전제이고, 그걸 어떻게 성공적으로 치뤄내느냐가 실질적 문제 아닌가요? 박근혜가 잘못해서 그런 전제가 생긴 건 아닌데... 아마 미국과 중국의 협조 없이 대북정책을 수행하려면 일단 통일이 되고 나서 한참 있다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미국과 중국이 시키는대로 한 것도 아니고 박근혜가 나름 전략을 짜서 승인을 받아낸 것인데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귤이씁니다
13/06/06 22: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뭘 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이명박 대통령때와 바뀐게 없잖습니까? 바뀐게 있다면 중국의 입장이 바뀌었다 뿐이지요. 인정 아예 안하지는건 아니지만 크게 평가할 거리는 아니라는 거지요. 더 지켜봐야죠.
삼공파일
13/06/06 22:58
수정 아이콘
네? MB 때랑 달라진 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너무 보시고 싶은 것만 보시는 게 아닐까요?

대북정책은 기본적으로 북한이 어떻게 태도를 변화할 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하는 건 맞지만...
13/06/06 22:57
수정 아이콘
작금의 대북 상황이 박근혜 잘못도 아니고(MB잘못이 크죠.) 그 해결에도 박근혜가 아직까지 딱히 뭔가를 주도적으로 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말입니다.

기회가 왔으니 이번 기회에 보여주면 되겠죠.
삼공파일
13/06/06 22:44
수정 아이콘
"쌀퍼다줘서 핵 만든 거 아니냐"라는 식의 무자비한 논리로 햇볕정책을 폄하하는 건 분명 잘못되었지만, 결과적으로 DJ-노무현 정권 동안에도 무력도발과 핵개발이 계속 되었다는 점에서 실패한, 적어도 성공하지는 못한 대북정책이라고 볼 수 있고, MB 정권은 정말 역사적으로 가장 실패한 대북정책을 보여줬으니 덧붙일 것도 없죠.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협조가 있었고 북한이 이런 식으로 대화를 먼저 제의했다는 점,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논조였다는 점, 또 비선라인이 좋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대화 제의가 오고 갔다는 점 등은 박근혜 정권의 대북 정책이 현재까지는 상당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귤이씁니다
13/06/06 22:48
수정 아이콘
과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의 실패는 그당시 미국의 콧김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얻고있는 성과(?)역시 중국와 미국의 의견이 우연찮게 일치했기 때문이지요.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평가하려면 반대로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대립될 경우 그 대처를 통해 평가해야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공파일
13/06/06 22:55
수정 아이콘
미국과 중국이 우리나라 외교에 강하지 않게 작용한 적이 없었는데, 미국 때문에 실패했다는 건 제대로 된 설명이 안됩니다. 물론 그 당시에 평화적 해결에 대한 전세계적 기대가 높았고 미국도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상황이었던 것은 맞지만 무력도발과 핵개발의 위협에서 벗어나는데 노력이 부족했다는 건 미국 탓을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이러한 시행착오가 있었고, 그 교훈을 (MB와는 다르게) 박근혜는 잘 수용했다고 봅니다. 남북정상회담이나 햇볕정책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화 제의도 없었을 겁니다.

박근혜에 대해서는, 중국이 과거에 비해 북한과 갈등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의견이 일치했다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고 둘 사이의 외교적 관계를 조율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압박해서 성공한 건 가만히 앉아서 우연으로 얻은 게 아니죠.
귤이씁니다
13/06/06 22:57
수정 아이콘
부시 대통령의 악의축 발언을 기억해 보시지요. 미국의 정치적 선택에 우리의 목숨줄이 걸려 있는 겁니다. 저는 이걸 깨야 한다고 말하는 거구요. 그 방안이 있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SCV처럼삽니다
13/06/06 23:01
수정 아이콘
핵을 들고 대외적으로 자기나라 쳐부수겠다 그러며, 자국과 적대적인 국가에 무기를 파는 국가를 좋게 봐줄 나라가 있다면 바보죠.
북한이 태도를 바꾸고 나오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그럴리가 없겠죠. 그렇다면 미국의 그 태도도 당연한거라 생각됩니다.

우리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겠지만요.
귤이씁니다
13/06/06 23:04
수정 아이콘
문제는 만약에라도 정말 만약에라도 그런 불상사가 생기면? 우리 죽어요. 왜 우리목숨이 부시한테 걸려있어야 합니까?

그리고 북한은 지금 엉망진창 그 자체입니다. 핵으로 밖에 정권유지 안될정도로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지금 북한 붕괴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아무것도 없잖습니까. 혹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07
수정 아이콘
어쩌겠나요. 미국 건드리고 있는 북한을 욕하세요.
저번에 대포동으로 미국 공격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해서 미국 CNN, NBC, ABC, FOX등에서 대대적으로 몇일동안 그 사진만 보여주고 난리친건 모르시나요? 북한이 건드리니 답이 없는겁니다.

목숨이 부시에게 달려있다고요? 귤이씁니다님. 님 목숨은 북한에 달려있어요.
귤이씁니다
13/06/06 23:09
수정 아이콘
왜 내목숨이 남에게 달려야 하냐구요. 아 그럼 SCV처럼삽니다님은 그렇게 목숨 내줘도 좋다? 뭐 그렇시다면 어쩔수 없구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왜 이웃집에 깡패가 사나요. 저도 참 답답합니다.

전 내주기 싫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양보하면 양보로 화답할렵니다.
무력도발때마다 강경책 쓰는척 하다가 양보해서 우리가 얻은게 뭐죠?
이젠 당연하듯이 포탄 날리는 북한입니다.
참~ 축하스러운 일이죠.
귤이씁니다
13/06/06 23:15
수정 아이콘
내주고 자시고 없습니다. 애초에 햇볓정책도 최종적으로 통일까지 바라보는 계획이었으니까요. 대북강경책 좋지요. 그럼 그 다음은요. 북한이 붕괴되고 그 다음 대책이 뭐가 있냐 이겁니다. 막말로 통일해 안고 살건지 아니면 버릴건지 결정해야 하는데 그에대한 대답은 없지 않나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17
수정 아이콘
국민은 벌써 대답했다고 본다니까요.
왜 자꾸 물으시나요?

지금은 대북강경책이 맞다고 본다는 취지의 말은 한적이 있지만 무조건 강경책이라 한적은 없는데. 어디서 잘못보신거 같네요.
귤이씁니다
13/06/06 23:20
수정 아이콘
뭘요. 버린다? 그럼 발표해야죠. 정치적으로 난감해서 발표안한다? 반대편에서는 억울한 빨갱이 소리 듣도고 숨김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SCV처럼삽니다
13/06/06 23:21
수정 아이콘
국민이 발표해야하나요? 저라도 발표할까요?
뭘 물어보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국민은 선택을 했고, 거기에 맞게 정권이 들어서서 정책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좀더 이해가 쉽게 설명해서, 자잘한 사건들이 모여, 큰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 북한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 자체가요.

무슨 새누리당이 북한 포기했냐란걸 물어보신다면 핀트를 잘못잡으신거 같네요.
귤이씁니다
13/06/06 23:23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대북정책과 목표 말하고 국민의 뜻을 받아야지요. 지금 그럽니까? 정치적 부담 때문에 숨기고 있지않습니까.
SCV처럼삽니다
13/06/06 23:25
수정 아이콘
바로 윗 뎃글에 충분히 제 생각을 적은것 같습니다. 질문이 특정당에 대해 물어보시는거 같은데 제가 당대변인이 아니니 정치적 부담에 관한 질문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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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벌써 대답했다고 본다니까요.'의 대답을 알려주시면 해결됩니다.
SCV처럼삽니다
13/06/06 23:30
수정 아이콘
충분히 설명을 드렸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어떤건지 알려주세요.
귤이씁니다
13/06/06 23:43
수정 아이콘
흠.. 조금 거칠게 썼지만, 국민 다수가 북한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어렵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국민투표 정도는 해야지요. 근데 이걸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정치적 부담이 엄청나거든요. 당장 실향민, 새터민들이 새누리 지지하는 이유가 뭔데요. 전 이게 잘못됬다는 겁니다. 정치적 부담이 된다고 숨길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국민여론을 모아야죠.
SCV처럼삽니다
13/06/06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이제 북한은 포기다란 단계라기보단 아직은 이제 북한은 답이 없는 존재, 재네들 없었으면 좋겠다란 단계로 여론이 이동중인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이산가족 세대가 바뀌고, 발전된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가 사회 주력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진보적인 세대도 북한이 도발을 하면 또 돈돌라고 그러내라 말이 나올정도로 이젠 너무 틀에 박혀가고 있어요.

이런 여론 흐름을 바꾸는 방법은 북한이 바뀌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삼공파일
13/06/06 23:02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으로도 해보고, 악의 축이라고 하면서 몰아도 붙여보고, 이도저도 안되던 북한이 몇년만에 대화의 장으로 끌어냈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 적당히 균형 잡힌 외교로 암묵적, 명시적 승인도 받았는데 이런 상황을 미국한테 목숨줄 걸려있다라고 표현하는 건 좀 맞지 않죠. 상당히 능동적으로 외교했다고 보는데요.
귤이씁니다
13/06/06 23:05
수정 아이콘
그냥 중국 콧방귀가 껴졌다고 보는게 더 적합하다고 보지요. 애초에 김정은씨는 자기 아버지에 비해 능력이 한참 부족해 보이니까요.
삼공파일
13/06/06 23:09
수정 아이콘
비유나 인상 비평을 하지 마시고 박근혜 정부에서 주도된 최근에 일어난 외교 사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렇지 않으면 논의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귤이씁니다
13/06/06 23:11
수정 아이콘
북한 어그로 잘못 끌어 공분산걸 뭐라 설명하지요? 거기에 편승해서 대북강경기조가 잘 먹힌거 밖에 안보이는데 말입니다.
삼공파일
13/06/06 23:14
수정 아이콘
잘 알겠습니다.
Starlight
13/06/0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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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 정세의 흐름을 읽고 그 상황에서 북한의 협박에 굽히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킨게 '우연찮게 일치한 행운일뿐'이라니요 참..
대북정책도 북한 정권에 대한 오판에서 시작한겁니다. '우리가 잘 대해주면 대화하면서 통일까지 갈수 있겠지'라고요.
전제부터 잘못된 정책과 제대로 잘 성과가 나타나는 정책을 비교하시는 건가요?
13/06/06 23:11
수정 아이콘
이번 건의 경우 굽히지 않고 관철시킨게 아니라 주위의 흐름에 잘 맞춰간 것이라고 봐야 겠죠.

미-일-중이 전부 강경책이었는데 굽히지 않고 관철시켰으면 혼자 유화책 폈다는 소립니다.
Starlight
13/06/06 23:13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을 잘못 달았네요. 북한의 협박에 굽히지 않았다는 건데 북한을 빼먹었습니다. 수정했습니다.
Starlight
13/06/06 23:02
수정 아이콘
썰전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한말이 있죠.
현재 중국지도부는 기본적으로 문제아 북한보다는 20년 동안 같이 일해본 남한을 파트너로서 높게 평가한다라고요.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남한이 중국이나 미국 둘 다 에게 충분히 어필을 할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거죠.
중국도 천안함-연평도 크리 이후로 북한 길들이기 차원에서 이렇게 한번 혼내주는 느낌도 있고요.
박근혜 정부가 만약 이 사태 초반에 북한의 협박에 넘어갔으면 이런식으로 북한이 꼬랑지를 내리진 않았겠죠.
대북정책으로 이 이상 최선의 상황이 뭐가 나올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중-한-미 삼국이 공조해서 대처하는 거에는 왠만큼 큰 배짱없이는 반박을 할수가 없죠. 아무리 일본이랑 국교정상화 논의를 한다고 해도말이죠.
삼공파일
13/06/06 23:06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나 인사 문제에서 계속 삽질하고 말 바꾼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개성공단 문제부터 핵실험, 미사일 발사까지 북한이 이런 저런 변수를 던져도 박근혜는 선거 때부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는 명칭도 안 바꾸고 기조도 똑같이 유지했고 결국 성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라고 객관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박근혜가 도대체 한 게 뭐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기에는 북한 관련 외교만큼은 박근혜가 부지런히 뛰었는데 너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폄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건 북한이 북쪽에 있다는 수준의 당연한 말씀이니 지켜봐야 하지만요.
13/06/06 23:08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된다라..
분명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립과 한중관계 정립, 일관된 대북 정책은 박근혜 정부가 잘 하고 있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북한이 너네들 편할 대로 시간과 장소 정하라고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언제였던가.. 싶기도 하구요.
삼공파일
13/06/06 23:10
수정 아이콘
미국과 중국이 변한 건 맞는데, 그 덕분에 공짜로 얻어진 것이다라는 식의 생각이 쌀로 만든 핵 수준의 편견이 씌인 논리가 아닐까 생각해요.
귤이씁니다
13/06/06 23:12
수정 아이콘
거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를 모르겠다 이겁니다. 그래서 아직 평가하긴 이르다 이거구요.
13/06/06 23:23
수정 아이콘
꼭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지요.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선택지인 상황이었는데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주변 기조가 다를때 지금 정권이 못한다면 그때 욕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MB도 PGR에서 욕 무진장 먹었죠.

지금까진 잘흘러가고 있는것 같은데, 사실 그래도 정권이 한건 없어라 말하는건 정치적 편들기에 가깝죠.
13/06/06 23:17
수정 아이콘
lol로 비유하면 김정은이 게임을 던졌다고 봅니다.

우린 '감사'를 외치면서 잘 받아먹으면 되죠.

지 애비는 중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막무가내로 행동해도 중국 눈치는 봤는데 아들놈은 지 애비만큼의 능력도 없나봐요.
13/06/06 23:20
수정 아이콘
대세가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기다리는 것도 이기는 방법입니다.

금강산 관광은 유지되어야 하고
개성공단은 유지되어야 하고
남북간의 대화는 유지되어야 하므로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사실은 몇개 정도는 포기하라도 남북한의 관계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겠죠.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게 따라서 결정되는 관계라면 개성공단이 중단될때 왜 그리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지는 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06 23:2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연결되 있는 몇 안되는 선을 그리쉽게 잘라 내겠다는건 말이 나올만 하지요.
파렌하잇
13/06/06 23:24
수정 아이콘
몇 안되는 선 때문에 괜히 꼬투리 잡히는 것 보다는 강경하게 나가는게 더 낫죠
13/06/06 23:26
수정 아이콘
그 선이 생각보다 필요가 없는 것이었거나
본질적으로는 선 자체가 끊기고 이어지고 하는 성질이 있는 것이니 선이 끊기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겠죠.
SCV처럼삽니다
13/06/06 23:26
수정 아이콘
10여년간 대북정책의 결과물인 그나마 몇 안되는 선도 순식간에 끊을수 있는게 북한이라는 교훈은 남겼죠.
북한은 절대 바뀐게 없다는것도
귤이씁니다
13/06/06 23:28
수정 아이콘
바뀐게 없다와 바뀌어야 한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지요.
SCV처럼삽니다
13/06/06 23:34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씀입니다. 뭘 말씀하고자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jjohny=Kuma
13/06/06 23:3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북한이 바뀌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귤이씁니다
13/06/06 23:40
수정 아이콘
저는 통일을 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근데 그 방법이 갑작스런 북한정권 붕괴를 통해서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고통스럽고 오래걸리더라도요.
jjohny=Kuma
13/06/06 23:45
수정 아이콘
음 그런 생각이시라면 "바뀐게 없다와 바뀌어야 한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지요."라는 리플은 무슨 뜻에서 하신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귤이씁니다
13/06/06 23:4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한건 북한은 바뀌지 않으니 어떠한 접촉도 해선 안된다식의 논리는 아니지 않나라는 겁니다. 지금은 바뀌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변화하게 해야지요. 그래야 통일이건 뭐간 다음을 준비할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jjohny=Kuma
13/06/06 23:52
수정 아이콘
아하 귤이씁니다님 말씀의 취지가 이해가 됩니다. 첨언 감사드립니다. (저는 좀 다르게 이해했었네요 헣헣)
p.s 제 생각에는 SCV처럼삽니다님도 북한이 바뀌어야 한다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3/06/06 23:23
수정 아이콘
수순대로 가는군요. 여기서 한번 더 걷어차버리면 남북대화 안하겠다는거죠.
그게 강경한 분들에게는 속시원해 보일 수는 있지만 결코 현명한 행동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삼공파일
13/06/06 23:24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느끼는 바인데,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의견을 좁히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게 정치 관련 댓글에서는 서로 매너인 것 같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3/06/06 23:26
수정 아이콘
일단 개성공단만큼은 얼른 재개되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이야기 들어보니까 입주한 기업가들
남한과 북한 사이에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삼보일배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더군요.


아무튼, 전반적인 외교기조가 MB 때보다는 훨씬 유연성이 엿보여서 다행입니다.
DarkSide
13/06/06 23:29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를 별로 쉴드쳐주고 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적어도 이명박 실용 정부 때 보다는 훨씬 대북 정책은 완화된 부분이 보이는 건 맞아요.

물론 박근혜 정부가 잘했다기 보다는 김정은과 북한 지도부가 미국과 중국 눈치 보는 게 더 중요한 핵심이지만.
파렌하잇
13/06/06 23:29
수정 아이콘
못하면 못했다고 까이고, 잘하면 너가 뭘 했냐고 까이는데 참 할맛 안나겟네요 박근혜정부도
SCV처럼삽니다
13/06/06 23:33
수정 아이콘
원래 대통령이 되면 다 그런거죠.
뭐 어느 대통령이그걸 비켜간적 있나요.
귤이씁니다
13/06/06 23:31
수정 아이콘
이런 오랜만에 PGR 들어와서 또 불타 버렸군요.;;;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 뭐 열받아서 조금 거칠게 쓴 건 있지만 아직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 평가나 성과를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냐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북정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조그만 바람도 함께요.
13/06/06 23:31
수정 아이콘
위에서 시사IN 기사를 근거로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그 기자의 시각과 기사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파악할 필요가 있겠네요.
좋은 지적 감사 드립니다.

그와 별개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현재 상황이 박근혜 정부의 공으로 보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앞뒤 자르고 제 의견을 쓰자면,
국내 정치에서 코너로 몰리고 있는 오바마 정부가
북미회담에서 성과를 내려고 뭔가 했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평가는
이번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렌하잇
13/06/06 23:34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issue/410/newsview?issueId=410&newsid=20130606191604445
연락채널 연결하고 서울로 오라고 제의 했다네요.
맘에 드네요.
취한배
13/06/06 23:43
수정 아이콘
대충 돈 좀 안겨주고 한반도에 평화좀 얻었으면 좋겠네요.
핵 문제는 양보가 힘들지만.
파렌하잇
13/06/06 23:47
수정 아이콘
돈을 안겨줬는데 평화를 얻지못해서 이러는 거죠
13/06/07 00:04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5점
귤이씁니다
13/06/07 00:05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 햇볓정책 종북놀음으로 빨갱이칠한 결과라고 보는게 합당하겠지요.
13/06/07 00:16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소린가요?

아니 어떤 사안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예전에 빨갱이 칠 당했다고 반발 심리로 이러는 게 당연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논리인지...
귤이씁니다
13/06/07 00:24
수정 아이콘
어머나 지금도 민주당 종북세력으로 모시는 대우 출신 정당 대표가 있는데 무슨그런 말씀을. 애초에 대북정책을 정치적으로만 이용하니까 이런 사단이 나지요. 대북정책은 정권이 바귀는것과 상관없이 유연했었어야죠.
13/06/07 00: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불만이 있는 분에게 따지시라고요.
왜 애꿎은 피지알 토론장에서 빨갱이 칠 당한 반발심리를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겁니까?
귤이씁니다
13/06/07 00:28
수정 아이콘
해도 난리 안해도 난리라고 써있지않습니까. 이런식으로 말이 나오는게 그동안 대북정책에 대해 정치적으로 사용할줄만 알았지 제대로된 정책협의는 전혀 안되있기에 이렇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동안 빨갱이칠해서 일어난 부작용이라고 한건데 이게 잘못된거라 생각하시는지요?
13/06/07 00:35
수정 아이콘
제 말을 전혀 이해 못 하시나 본데 귤이씁니다님이 말씀하시는 부작용이 이 사안에 대해 합당하게 받아들여져야만 하는 논리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동안 비판받았던 햇볕정책, 거기다 빨갱이 칠까지? 아 놔~ 난 삐뚤어지겠어!'

귤이씁니다님이 말씀하시는 거랑 위의 예시랑 뭐가 다릅니까?
귤이씁니다
13/06/07 00:38
수정 아이콘
응..? 무슨 그런 말씀을 저 그렇게 쪼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대북강경기조는 단 한번도 유연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해서 앞으로도 낼 수 있느냐. 이걸로만 평가 가능하느냐 이런거지요. 그러니 해도 난리 안해도 난리라는 이 말은 아직 시기상조다. 이런거지요. 리플이 조금 거칠어서 저도 거칠게 썼지요. 그점이 불쾌하셨으면 사과 드리지요.
13/06/07 00:48
수정 아이콘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논리적 오류를 지적한 걸로 받아 들여주셨으면 하네요.

박근혜 정부는 대북정책에 대해 강경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단호한 입장이었던 반면 통일부는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던 게 현실이죠.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청와대와 통일부가 불협화음을 낸다고 까대기도 했었고요. 이에 대해 가끔 박근혜 대통령이 교통정리를 하긴 했지만...

전 이런 전략 자체가 괜찮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강경할 땐 강경하고, 유연할 땐 유연하게 대처해야죠. 그래야 대응하는 북으로서도 나름의 출구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거고요. 중요한 건 북의 출구 전략 자체가 우리 손에 있다는 것이겠죠. 그래야 우리나라가 협상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거고요.

박근혜 정부가 지금 이걸 하고 있고,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봅니다.
귤이씁니다
13/06/07 00:56
수정 아이콘
강철도 흔들면 움직이니까요^^;;;; 뭐 유연한지 아닌지는 향후 상황변화에 따른 대처를 보면 알수 있겠지요. 그리고 북한에 대한 출구 전략을 우리가 쥐고 있느냐 역시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 있겠지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거지만 전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망하길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정말 그들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다만 이 성공이 그들만을 위한 성공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공을 하길 바랄 뿐이지요. 제가 그들을 비판하는건 그들이 이런 비판 없이는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성공을 향해 움질일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뭐 제가 관심 가진다고 별 효과는 없겠지만..
스치파이
13/06/07 00:29
수정 아이콘
날로 먹은 거라는 얘기가 좀 있는데,
저는 북한이 저런 멘트하는 거 처음 봤습니다.
13/06/07 00:32
수정 아이콘
연락하자 그대신 서울로 오라 일단 정부 반응이군요 마음에 드네요
이호철
13/06/07 00: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햇볕정책은 쓸데 없었고 앞으로도 할 일 없었으면 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박근혜 정부의 대북 행동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북한이 숙이고 나온 것도 그렇고, 거기에 대어 서울로 와서 대화 한번 해 보든가? 라고 나온 점도 괜찮다고 봅니다.
Amy Sojuhouse
13/06/07 00:50
수정 아이콘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던(MB?) 박근혜 정부에서 그나마 성과로 보일 수 있는 사안이 나왔네요. 결과론적으로 보면 박근혜 정부의 지지자에게는 상위의 결과로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드네요. 어차피 박근혜 정부 및 새나라당 시스템상의 남북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저같은 사람 말이죠) 뭐 심상하게 보이고 중국이나 미국의 강경한 자세로 볼땐 뭐 이러려니 하는 일이지만 결과는 지지자에게 원하는 결과를 안겼으니 그걸로 된거죠. 이후가 중요할 겁니다. 북의 이 제스쳐 자체가 페이크(여러 방식의)일 가능성도 있으니... 그다지 열 올릴 일 아닌 것 같습니다. 남북문제의 이해방식의 층...아니 결이 다른 사람들 간에 서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강요할 수 없죠. 오히려 MB 정부에 별로 바뀌지 않을것 같았던 남북문제 헛짓을 하지 않는것 만으로도 전 됐다 할렵니다. 그거라도 잘 해야죠. 그게 지지의 제일 큰 이율텐데요.
밀란홀릭
13/06/07 01:23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님의 말씀처럼 북한이 저런 말을 하는건 웃기지만 괘씸하기도 하고
또 잘 읽어보면 우리나라에 계신 듣보로 유명하신 분처럼 계속 이상한 소리만 하는게 웃기네요.

극과 극은 통한달까요?
낭만토스
13/06/07 01: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근혜정부 인사쪽에서 굉장히 큰 파문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대북정책이나 방미성과 같은 경우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대화를 안하진 않지만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할 경우 무시해버리는...

결국 북한이 쫄려서 꼬리를 내리네요.

물론 이건 박근혜정부가 잘했다기 보다는 믿었던 중국이 북한에게 등을 돌린 것이 가장 큰 계기지만요.
허공에삽질
13/06/07 01:46
수정 아이콘
북한이 저래놓고 또 무슨 뒤통수를 칠까 걱정이 됩니다.
제안은 화끈하게 받되 국방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뒤통수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하네요.
보고픈
13/06/07 02:27
수정 아이콘
감정적인 반응들이 많네요. 그렇게 격렬하게 논쟁할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도대체 왜 그렇게 땡깡을 부렸는지 모르겠고.
차라리 요구사항이 분명히 있었다면 이해가 쉬울텐데 뭘 요구하는지도 모르게 땡깡만 부리다가
갑자기 또 대화하자고 하니 속된 말로 똥개 길들이나 싶기도 하고 참 그렇습니다.

잘했다 못했다는 차치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개성공단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닫아 버리기도 애매하고 다시 활성화 시키기도 애매하고 출구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인지 2단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인지 참 어렵네요.
포포리
13/06/0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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