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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20:16
요즘 제작만 하더니 처음으로 주성치 본인이 출연 안하면서 연출한 거의 첫작품인데요
주성치가 안나오는게 이렇게 크게 느껴질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영화 자체로 보면 주성치 영화라는게 여기저기서 느껴지긴 합니다만... 정말 아쉽더군요 재미는 보장되지만 뭔가 끓어오르는게 없더군요
13/05/27 20:17
"세상에는 두 종류의 영화가 있다.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 주성치가 나오지 않는 영화."
서유기 월광보합과 선리기연 시리즈는 주성치를 그저 B급 코믹배우로만 평가절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서유기 시리즈는 음미하면 할수록 유쾌하면서도 쓸쓸하면서도 해학적인 애잔함을 가진 영화죠. 주인 미모에 홀딱 반한 기억과 '뽀로뽀로미', '온 리 유', '거시기에 붙은 불을 끄는 장면' 등의 임팩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본문 글 잘 봤네요. 첫 댓글처럼 더 이상 주성치 횽님의 등장을 볼 수 없음이 심히 슬픕니다. 성치 횽님의 천재성 돋는 액션과 표정을 봐야 하는데..ㅠㅠ
13/05/27 20:25
주성치를 참 좋아합니다만,,,
항마편은 만족 반 실망 반 이었습니다. 주성치라는 사람은 지금 행복할까요? 얼마 전에는 정치에도 발을 넓히시던데,,, 예전 느낌 물씬 나는 영화 하나 찍어주시면 좋으련만... 글 잘 읽었습니다.
13/05/27 20:29
주성치의 서유기도 참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 추억이 돋네요
항마편은 아직 못봤는데 선리기연에서는 마지막장면 잠에서 깬 손오공은 삼장을 따라 길을 떠나면서 싸우며 떨어져있던 커플사이에서 잠시 남자몸에 들어가 서로 포옹하게 만들고 지나가지요 손오공 자신은 인연을 끊고 서역으로 향하지만 결국 보통 다른사람들에게는 '까불지말고 있을때 잘해~~ 나중에 후회한다~~'란 커플긍정 솔로부정의 메시지를 남기고 가는 것이지 싶더군요
13/05/27 22:00
모 어느정도 느낌이 비슷하고 재미 있긴 한데 그정도 까지 애절함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주성치의 출연 여부가 정말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13/05/27 22:08
월광보합 - 선리기연 연작은 제 인생 영화 중에 하나죠. 그런데 주성치가 주인을 차고 막문위를 택했다는 얘기는 오늘 첨 들었네요 흐.. 막문위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사조영웅문 94에서부터 제 첫사랑이었던 주인을 거부하는게 가능하다니 참 허헐러하허허허(멘붕)
뭐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망작에 가까웠던 장강7호 이후 더 늙기전에 주성치 출연영화를 한편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젠 이룰 수없는 바램이 되 버린 듯하군요 쩝.
13/05/28 01:43
저도 고딩때 영웅문의 주인을 보고 반해서 중국대사관가서 -_- 주인 1-2집 노래 씨디까지 샀다는..
티티타... 노래 목소리도 귀여웠는데; 이번에 결혼하신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하하..
13/05/27 22:19
학창시절 주성치 영화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그 때 항상 듣던소리가 '넌 이상한거 좋아한다'.... . 당시 인기있던 주윤발, 성룡, 유덕화 등에 비해 주성치는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죠. 소림축구 이후로 빵터지긴 했지만
13/05/27 23:55
최고의 영화~! 뽀로뽀로미~!
무슨말이 必要韓紙? 96년도쯤에 월광보합을 비디오로 첨 보고... 어머 이건 혼자보면 안돼~~! 하면서 친구들 불러모아 오골오골 모여서 키득키득 하면서 봤었었죠... 하지만, 당시 여친과 함께 보자고 차마 말하지 못 했던 그런 영화였죠.. (왜, 이런 명작을 여자와 함께 할 수 없었는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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