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5/27 10:10:36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역시 그림은 인상주의지 말입니다이~~!!!
딱 봐도 느낌이 오는 인상주의 작품들 말입니다이~~!!!

우리는 진중권 선생님의 이런 말...


"그린버그에 따르면, 회화가 ‘현대적’이려면 3차원 공간의 환영이기를 포기하고 2차원의 평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회화는 공간을 차지하는 조각과 달라서 평면으로 이루어진 예술이기 때문이다. 뉴먼과 로스코의 화면은 아무 것도 재현하지 않는 거대한 ‘색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언뜻 보기에 그린버그의 평면성 교리를 충실히 실천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뉴먼과 로스코는 공동으로 평면성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바 있다.

“우리는 회화의 표면을 재확인하려 한다. 우리는 평면적 형태들에 찬성한다, 그것들은 환영을 파괴하고 진리를 계시하기 때문이다.”


들어도 무슨 소린지 모르지 말입니다이~~!!!
그래서 여기 유명한 인상주의 그림들 좀 모아봤지 말입니다이~~!!!
우리 세잔 형님은 사과 참 좋아하시지 말입니다이~~!!!

회원님덜 감상들 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시지 말입니다이~~!!!

(그냥 재미 있자고 쓴 글입니다이~~!!! 현대 미술에 대한 어떠한 편견도 없습니다이~~!!! --;;;)


FRÉDERIC BAZILLE: "The artist's studio - Bazille's Studio; 9 rue de la Condamine" - 1870



EUGÈNE BOUDIN: "Dock at Deauville" - 1869



GUSTAVE CAILLEBOTTE: "Les raboteurs (The floor scrapers)", 1876



GUSTAVE CAILLEBOTTE: "Paris Street, rainy day" 1877



MARY CASSATT: "Summertime", 1894



PAUL CÉZANNE: “The Hanged Man's House in Auvers-sur-Oise" - 1873



PAUL CÉZANNE: “Still life with fruit basket (the kitchen table)", 1880-1890



PAUL CÉZANNE: “The Card Players”, 1893-96



PAUL CÉZANNE: “Mount Sainte-Victoire view from Lauves”, 1904-06



PAUL CÉZANNE: “Large Bathers”, 1906



HARLES CONDER: “A holiday in Mentone”, c.1888



EDGAR DEGAS: “The dance class", c.1874



EDGAR DEGAS: “L'absinthe (absinthe drinkers)", 1876



PAUL GAUGUIN - "Le Christ jaune (The Yellow Christ)", 1889



PAUL GAUGUIN - "Mata Mua (in olden times)", 1892



PAUL GAUGUIN -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1897



ARMAND GUILLAUMIN: "Soleil couchant à Ivry (sunset at Ivry)", 1873



CHILDE HASSAM: "The Avenue in the rain" - 1917



KONSTANTIN KOROVIN: “Spring” - 1917



WINSLOW HOMER: “Summer night” - 1890



EDOUARD MANET: "Le Déjeuner sur l'Herbe (Luncheon on the grass)", 1862/63



EDOUARD MANET: "Olympia", 1863



EDOUARD MANET: "Bar at the Folies Bergere", 1882



CLAUDE MONET – "The Terrace at Sainte Adresse" (1867)



CLAUDE MONET – "Impression, sunrise" (1873)



CLAUDE MONET – “Le gare Saint Lazare (Saint Lazare Station)”, 1877



CLAUDE MONET – “Meules (Haystacks, white frost)” - 1889



CLAUDE MONET – “Poplars au bord de l'Epte, view from the marshes” - 1891



CLAUDE MONET – “The Portal of Rouen Cathedral (soleil), harmony in blue and gold"



CLAUDE MONET – “Nympheas (water lilies)



BERTHE MORISOT – “Summer day", 1879



CAMILLE PISSARRO: "Landscape at Pontoise", 1874



CAMILLE PISSARRO: "Le Boulevard Montmartre, effet de nuit (The Boulevard Montmartre at Night)", 1897



PIERRE-AUGUSTE RENOIR: "Moulin de la Galette", 1876



PIERRE-AUGUSTE RENOIR: "Le déjeuner des canotiers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1880-81



PIERRE-AUGUSTE RENOIR: "The Umbrellas", 1881-86



THEODORE ROBINSON: "La débâcle", 1892



GEORGES SEURAT: "Une baignade à Asnières (Bathers at Asnieres)", 1883/84



GEORGES SEURAT: "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of La Grande-Jatte", 1884-86



PAUL SIGNAC: "Le Palais des Papes, Avignon (The Papal Palace, Avignon)", c.1900



ALFRED SISLEY: "Chemin de la Machine, Louveciennes", 1873



JOAQUÍN SOROLLA: "La hora del baño (The Bathing hour)", 1904



HENRI DE TOULOUSE-LAUTREC: "At the Moulin Rouge", 1890



HENRI DE TOULOUSE-LAUTREC: “Dans le lit (In bed)", 1893



VINCENT VAN GOGH: “Sunflowers (vase with fifteen sunflowers)”, 1888



VINCENT VAN GOGH: “La chambre de Van Gogh à Arles (Van Gogh's room at Arles)”, 1889



VINCENT VAN GOGH: “Starry night”, 1889



VINCENT VAN GOGH: “Irises”, 1889



VINCENT VAN GOGH: “Self-portrait with bandaged ear”, 188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보고픈
13/05/27 10:23
수정 아이콘
역시 그림은 인상주의지 말입니다이~~!!! (2)
잘 봤습니다.
역시 제 수준에선 너무 난해하지도 않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인상주의 작품들이 최고인듯.
나는 조석이다
13/05/27 10:25
수정 아이콘
르누아르 작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10월에 프랑스 가는데 오르세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니 벌써 설레이네요
13/05/27 10:29
수정 아이콘
오르셰 좋습니다. 눈이 제대로 호강하죠. 흐흐.
반면 루브르의 그림들은 르네상스 시기의 것들이 다수라 저는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 유명한 모나리자도 딱히 감흥이 없어서... 역시 그림인 인상주의지 말입니다이~~!!!! (3)
김연아
13/05/27 10:38
수정 아이콘
오르셰는 정말이지.
만약 정말 좋아하신다면 하루 꼬박 일정 잡으세요.
저는 하루 꼬박하고도 다음 날 한 번 더 갔습니다.
Neandertal
13/05/27 10:41
수정 아이콘
오르셰...파리 갔을 때 못 가봤습니다...아내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는데...
언제 한 번 다시 가야 할텐데...
13/05/27 13:29
수정 아이콘
전 오르세 하루 반, 오랑주리 반, 루브르 하루 갔었지요. 파리에서 기억에 남는거라고는 그림 본 거 밖에 없네요.
그림 보는데만 정신팔려서 파리까지 갔는데 개선문도 못보고 베르사유도 못가보고.... -_-;
나는 조석이다
13/05/27 10:49
수정 아이콘
그 때가 신혼여행인데 르브르 이틀, 오르세 하루 거든요. 여친 꼬셔서 오르세 이틀 가자고 해야겠네요~~~
김연아
13/05/27 11:58
수정 아이콘
루브르와 오르셰는 취향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루브르는 말그대로 박물관이어서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의 조각들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를 거쳐 18세기까지의 작품들이 전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르셰는 18세기 이후 회화가 주로 전시되어 있지요. 여하간 위의 회화를 더 좋아하신다면 오르셰 이틀 추천합니다. 대체로 여자분들은 오르셰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오르셰하면 못 알아 듣더군요. 돌셰 내지는 독셰 뭐 이정도 발음. 왜냐하면 프랑스어로 Musee d'Orsay니까요. 영어로 풀어야 오르세가 되지요.
13/05/27 13:36
수정 아이콘
요새는 관광객들이 하도 많아서 웬만한 사람들은 오르세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흐흐.
Darwin4078
13/05/27 10:36
수정 아이콘
전 모네를 좋아합니다.
유명한 수련이나 루앵 대성당 연작 같은 그림은 모네가 얼마나 빛에 대해 천착하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죠.
13/05/27 10:54
수정 아이콘
천착이라는 어휘 하나가 무지 있어보이십니다. 헐헐
난멸치가싫다
13/05/27 10:49
수정 아이콘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 팍팍 꼿히네요.
날뛰는사자
13/05/27 10:50
수정 아이콘
전 모네를 좋아합니다.(2)

Impression Sunrise 가 제 favorite인데, 매일 아침 10시쯤에 일어는 관계로 일출을 보기 힘들어서 일까요, 새벽녘의 일출과 안개가 흩트러진것 같은 부둣가의 광경은 보고 또 봐도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Je ne sais quoi
13/05/27 11:03
수정 아이콘
아 또 보러 가고 싶네요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13/05/27 11:05
수정 아이콘
부르디외가 특히 인상파를 선호하는 부르주아지의 취향을 해석했던 게 떠오르네요.
알킬칼켈콜
13/05/27 11:07
수정 아이콘
르누아르의 포동포동함은 마성인듯
13/05/27 11:31
수정 아이콘
고흐 고갱 세잔은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됩니다- 세 작가 말고도 위에 있는 화가들 중 후기인상주의에 포함되는 작가들이 많네요^-^

http://ko.m.wikipedia.org/wiki/후기인상주의
뽀딸리나
13/05/27 12:21
수정 아이콘
전 빈센트 반 고흐를 가장 좋아해요, 다 멋지긴 하지만, 세잔과 모네도 좋고요
아스트랄
13/05/27 12:57
수정 아이콘
인상주의 작품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하고 차이가 많은 것 같아요.
고흐의 해바라기를 실제로 봤을 때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술에 정말 무지한 제가 봤는데도 무언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들면서 그림에 압도 당했거든요.
사진으로는 수없이 봤던 그림인데 완전 달랐어요. 그런 기분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파리 영 별로였는데 저 그림 하나 보러 다시 가고 싶네요. ( 파리 맞죠? 아니면 낭패..크크 )
감모여재
13/05/27 13:59
수정 아이콘
파리는 미술관과 박물관 만으로도 넘치는 가치가 있습니다.
김연아
13/05/27 19:29
수정 아이콘
그건 사실 인상주의만 꼭 그런 건 아니고, 큐비즘이나 야수파도 직접 봤을 때의 포스가 후덜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제와 달랐던 화가는 고갱의 그림이었고, 정말 충격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살바도르 달리의 마돈나를 비롯한 일부 그림은 아예 사진으로는 비슷하게 조차 표현이 안 되더군요.
여튼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여행지 1위는 무조건 오르셰.
저도 파리가 보는 관광 면에서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느데, 오르셰 때문에 다 만회했죠.
13/05/27 13:34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서도 몇 번 얘기 나왔지만, 그림이라는 건 줄여서 사진으로 보면 엄청나게 디버프더군요.
흔히 얘기 나오는 볼 거 없다는 그림치고 실제 미술관 가서 봤을 때도 그런 소리 나오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오히려 사진으로 대단하다는 그림들이 실제 가서 보면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경우는 봤어도....
A.디아
13/05/27 14:48
수정 아이콘
인상주의 좋지요! 쉽게 피해 갈수가 없어요~ 아 뭐 이리 이쁜것이냐!를 외치며 감상합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076 [일반] 박대통령 “시간제도 좋은 일자리” 인식전환 요구 파장 [90] phoe菲8464 13/05/28 8464 1
44075 [일반] 서른다섯즈음에... [34] 에버쉬러브4805 13/05/28 4805 2
44073 [일반] 일베 보고서 [172] 마술사얀15472 13/05/27 15472 40
4407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이와쿠마 8이닝 8K 2실점) [2] 김치찌개4376 13/05/27 4376 0
44071 [일반] Random Access Memories / 다프트 펑크의 신작 [9] 책닭3795 13/05/27 3795 0
44070 [일반] [넋두리] 얼마야? 얼마면 되겠어?! [49] AhnGoon5571 13/05/27 5571 2
44069 [일반] 재미로 보는 한국 역대 가수 대상횟수 [20] Anti-MAGE13778 13/05/27 13778 0
44068 [일반] 지식채널e - 안중근의사, 네번째 묘 [2] 김치찌개6588 13/05/27 6588 0
44067 [일반] [다큐멘터리3일] 방황해도 괜찮아 - 신촌 대학가 3일 [6] 김치찌개9629 13/05/27 9629 0
44066 [일반] 세계 최고의 명예 진정한 영웅에게 수여 되는 명예의 훈장 [17] 김치찌개5888 13/05/27 5888 0
44065 [일반] 헛소리로 넘쳐나는 정신세계와 거물들 [8] nameless..14187 13/05/27 14187 0
44064 [일반] 이효리의 뮤직비디오와 보이프렌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 효연짱팬세우실4110 13/05/27 4110 0
44063 [일반] 주성치의 서유기 - 부나비들의 이야기 [17] 눈시BBbr7644 13/05/27 7644 2
44062 [일반] 우리 같이 살자 [26] Mentos4809 13/05/27 4809 2
44061 [일반] 우린 아직 사진기에 지지 않았다... [49] Neandertal6615 13/05/27 6615 1
44060 [일반] [해축] 월요일의 bbc 가십... [16] pioren4017 13/05/27 4017 0
44059 [일반] lg 물벼락사태 [164] 피지컬보단 멘탈7483 13/05/27 7483 2
44057 [일반]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MB가 골프친거로 공격들어가네요; [164]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8208 13/05/27 8208 0
44056 [일반] 스님은 고기를 먹어도 될까? [42] 안동섭8821 13/05/27 8821 6
44055 [일반] 후계자들 [12] 후추통7814 13/05/27 7814 2
44054 [일반] 새누리당 300억이상 배임 · 횡령 ‘15년안 → 7년이상 징역안’ 으로 완화 움직임.. [64] 마르키아르7042 13/05/27 7042 0
44053 [일반]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2차명단 공개 [33] 제논7061 13/05/27 7061 0
44051 [일반] 역시 그림은 인상주의지 말입니다이~~!!! [23] Neandertal10449 13/05/27 1044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