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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10:23
역시 그림은 인상주의지 말입니다이~~!!! (2)
잘 봤습니다. 역시 제 수준에선 너무 난해하지도 않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인상주의 작품들이 최고인듯.
13/05/27 10:29
오르셰 좋습니다. 눈이 제대로 호강하죠. 흐흐.
반면 루브르의 그림들은 르네상스 시기의 것들이 다수라 저는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 유명한 모나리자도 딱히 감흥이 없어서... 역시 그림인 인상주의지 말입니다이~~!!!! (3)
13/05/27 13:29
전 오르세 하루 반, 오랑주리 반, 루브르 하루 갔었지요. 파리에서 기억에 남는거라고는 그림 본 거 밖에 없네요.
그림 보는데만 정신팔려서 파리까지 갔는데 개선문도 못보고 베르사유도 못가보고.... -_-;
13/05/27 11:58
루브르와 오르셰는 취향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루브르는 말그대로 박물관이어서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의 조각들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를 거쳐 18세기까지의 작품들이 전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르셰는 18세기 이후 회화가 주로 전시되어 있지요. 여하간 위의 회화를 더 좋아하신다면 오르셰 이틀 추천합니다. 대체로 여자분들은 오르셰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오르셰하면 못 알아 듣더군요. 돌셰 내지는 독셰 뭐 이정도 발음. 왜냐하면 프랑스어로 Musee d'Orsay니까요. 영어로 풀어야 오르세가 되지요.
13/05/27 10:36
전 모네를 좋아합니다.
유명한 수련이나 루앵 대성당 연작 같은 그림은 모네가 얼마나 빛에 대해 천착하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죠.
13/05/27 10:50
전 모네를 좋아합니다.(2)
Impression Sunrise 가 제 favorite인데, 매일 아침 10시쯤에 일어는 관계로 일출을 보기 힘들어서 일까요, 새벽녘의 일출과 안개가 흩트러진것 같은 부둣가의 광경은 보고 또 봐도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13/05/27 11:31
고흐 고갱 세잔은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됩니다- 세 작가 말고도 위에 있는 화가들 중 후기인상주의에 포함되는 작가들이 많네요^-^
http://ko.m.wikipedia.org/wiki/후기인상주의
13/05/27 12:57
인상주의 작품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하고 차이가 많은 것 같아요.
고흐의 해바라기를 실제로 봤을 때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술에 정말 무지한 제가 봤는데도 무언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들면서 그림에 압도 당했거든요. 사진으로는 수없이 봤던 그림인데 완전 달랐어요. 그런 기분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파리 영 별로였는데 저 그림 하나 보러 다시 가고 싶네요. ( 파리 맞죠? 아니면 낭패..크크 )
13/05/27 19:29
그건 사실 인상주의만 꼭 그런 건 아니고, 큐비즘이나 야수파도 직접 봤을 때의 포스가 후덜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제와 달랐던 화가는 고갱의 그림이었고, 정말 충격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살바도르 달리의 마돈나를 비롯한 일부 그림은 아예 사진으로는 비슷하게 조차 표현이 안 되더군요. 여튼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여행지 1위는 무조건 오르셰. 저도 파리가 보는 관광 면에서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느데, 오르셰 때문에 다 만회했죠.
13/05/27 13:34
아래 글에서도 몇 번 얘기 나왔지만, 그림이라는 건 줄여서 사진으로 보면 엄청나게 디버프더군요.
흔히 얘기 나오는 볼 거 없다는 그림치고 실제 미술관 가서 봤을 때도 그런 소리 나오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오히려 사진으로 대단하다는 그림들이 실제 가서 보면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경우는 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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