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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19:58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 문제 최초 피해자인 정 아나에 대해서는 양측 너무 조금 심하게 말하면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방송국측에서 하고있는 커버는 커버가 아닌게 문제, 구단측에서 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닌게 문제
13/05/27 20:01
고의성이 없다는 것은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이 쏟아진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래의 의도는 선수에게 뿌리려던 것이니까요.
아예 정인영 아나운서를 노렸던 게 아니라면 그 부분은 고의성이 없는 게 맞죠.^^;
13/05/27 20:26
어떤식으로 봐도 노렸을 이유가 없죠..
다만 '실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될 것을 뭔 사족이 저렇게 많이 달렸는지.. 쯧..
13/05/27 20:00
엘지 측에서는 어찌되었든 명분이 명분이니 계속 사과의 타전을 보낼겁니다. 지금 임찬규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과연 KBSN이 이를 어떻게 받아주고 반대의 입장에서 벌어졌던 야구계와의 골을 얼마나 좁힐지가 관건인데, 생각있으면 내일 중에라도 처리하겠죠. 당장 중계가 있는데...
13/05/27 20:03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임찬규 선수가 잘한거냐 하면 분명히 잘못했다고 할수 있죠.
그렇다고 이정도로 비난 받을만큼 큰 잘못을 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할겁니다. 문제가 된건 여성 아나운서여서 문제가 된거죠. 만약 남자 아나운서 였음 물도 안 뿌렸을 겁니다. 왜요? 재미없거든요. 희안해요. 여자한테 뿌려야 재밌습니다. 물 맞고 당황하는걸 즐기는 걸까요? 아무튼 무어라 말할수 없지만 여자한테 저런 장난을 하는건 재밌긴 합니다. 하지만 그상황이 그런 장난을 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사실이죠. 왜냐면 방송이니까요. 말 그대로 고가의 방송장비가 망가질수 있고 방송사고도 날수 있으니까요. 방송사에서 민김하게 대응하는건 당연합니다. 그럼 선수는 왜 이렇게 했을까요? 방송사의 사정을 잘 몰랐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좀 더 근본적인 이유는 여성 아나운서를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성아나운서 특히 스포츠 아나운서 정말 힘들겠어요. 이런저런 식으로 은근히 무시 당하지 얼굴마담역활 내지는 성상품화도 되는건 사실이니까요. 미모의 여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인터뷰 야구 프로그램등 그래야 시청률을 올릴 테니 말이죠. 저는 이 사건 보면서 참 서글프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한국 사회는 여러가지 면으로 갈길이 멀어요.
13/05/27 20:09
전 고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고의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단순히 무시하는 마음이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기분 좋으면 선수들끼리가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뿌리면서 놀고 그런게 원래 있으니까요. 아마 남자 아나운서라도 다르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런 경우는 대개 시즌 끝나고 우승하거나, 혹은 정말 좋은 성적이 나왔을때에나 할 일이라는 점이겠지만요.
13/05/27 20:07
만약 감전사고 났으면 큰 사건이었겠지요. 그럴 위험도 다분히 있구요.
좀 오바하면 사고가 안난게 다행인것 같은데요...흠.. 그리고 임찬규선수도 인터뷰하는 선수에게만 뿌릴 의도가 있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전 이정도 비난 받을 만큼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3/05/27 20:13
물뿌리기...감전의 위협때문이라도 이번기회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임찬규선수도 사과는 진실되게 정중하게 했으면 좋겠구요. 또 이런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LG쪽이나 KBS스포츠나 서로 제살깍아먹기 하고있는데 가장 중요한게 뭡니까 팬, 시청자 입니다. 자존심보다는 뭐가 중요한지 판단하고 한쪽은 정중한 사과를 한쪽은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야 할 것 같습니다.
13/05/27 20:18
같이 사는건 뭐 야구계(방송국+선수+프런트) 분들이 잘 알아서 하시리라...
국내야구는 안볼것 같아요. 선수협이라고 하는 곳이 발표한 글을 읽어보고 선수들까지도 좋게 보이진 않아서. 류현진 등판경기나 열심히 챙겨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영상 보기전까지도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았는데, 동영상 보고나서는 더 이상 말을 할 필요가 없네요. 정인영 아나운서 눈치 많이 보일텐데, 위로의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13/05/27 20:58
저도 작년까진 찬호형님덕에 한국야구 관람했었는데.. 이제 정말 정나미 떨어지네요.
류현진 경기나 챙겨봐야 겠네요. (2) 어차피 진심으로 사과할 시기는 지났고. 이후에 사과는 사건 무마용이죠. 팬들이야 경기하다보면 다시 응원해줄테니. 그들이야 잃을것도 없겠죠. 열정가득한 헌신적인 팬들덕에.. 고 송지선아나운서 장례식장에 아무도 안갔을때부터 정나미 떨어진 야구 집단이였는데.. 이젠 정말 관심밖입니다.
13/05/27 21:34
저도 송아나 빈소에 야구선수 한명 찾아오지 않은 게 생각났는데... 진짜 그 때 정말 충격 받았거든요.
그냥 야구는 게임으로 즐겨야지 뭐 뭐 내새끼니 뭐니 선수들 물고 빠는거 하등 쓸데 없는 짓이란거 저도 이번에 다시 한 번 뼈저리게 확신하게 됬습니다.
13/05/27 20:18
고의성이 없다곤 말 못하죠.
옆에 있는 아나운서에게 튀길 것 예상 못할 그 정도 지능이면 야구선수 하지말고 병원에 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3/05/27 21:31
물맞는 직캠영상 보니까 동업자 정신 찾기전에 일단 사과만 죽어라 하는게 맞는 행동 같습니다.
전적으로 임찬규선수가 잘못했어요. 내가 잘못 하긴 했는데, 니 반응보니 또 어쩌구 저쩌구는 여기서 나올말이 아닌거 같습니다.
13/05/27 21:44
답이 없죠. 그냥 노답입니다. 애초에 인터뷰하는데 무슨 정 아나 있는지도 몰랐다? 크크크크킄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인터뷰를 혼자하나? 옆에 여자 스탭인지 구단관계자인지는 손으로 계속 X표시 하고있는데 결국 와서 정아나한테 제대로 한방 먹이고...사과문이라고 쓴 임찬규의 쓰레기같은 사과문까지 참 어린놈이 답이 없다는것만 느꼈네요.
그리고 고의성이 없다? 대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임찬규는 하는짓이 딱 초딩때 여자애한테 물폭탄 한번 제대로맞추고 도망가는 초딩같더군요. 사태 심각해지니까 초딩이 할법한 헛소리 사과나 하고있고.. 애초에 생각좀 하고 행동좀 하고 말좀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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