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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7 02:29
시간이 나시면 한국의 경제발전과정 & 소득불평등 수준 & 민주화 과정 등 을 다른 국가들하고 비교해보세요.
한국의 역사 안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좋지만, 세계적으로 어떤일들이 있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더 넓은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치학에서의 비교정치학인가.. 뭐 그런식으로 말이죠.
13/05/17 02:32
세계사도 나름대로 읽어봤습니다 ...
특히 가장 흥미가 가는 부분이 영국의 대헌장 ( 마그나 카르타 ) 사건, 청교도 혁명, 명예 혁명, 러다이트 운동, 프랑스 대혁명, 미국 시민 혁명 파트였습니다 ... 좋은 충고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13/05/17 02:56
확실히 경제적인 의미에서 "성장"과 "발전"의 의미는 다르다고 봅니다. 양적인 차이와 질적인 차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3/05/17 03:05
정치인들은 참... 한켠으로는 골치아픈 존재이기도 하죠. 87년 대선때만해도...
김대중-김영삼 두 분은 단일화 실패와 그로인한 일들의 책임을 지진 않았었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많은 분들이 정치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고 정치인들은 국민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해야한다고 봐요. 그게 우리와 그들의 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면에서 이를 방해하는 일인 각 정당들의 인터넷 여론 알바는 정말 좋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13/05/17 03:08
정치라는 것이 참 애매한 것이,
올바른 의도로 행하게 되면 그것 만큼 좋은 것이 없는데, 개인적인 이기심이 들어가거나 사리 사욕이 들어가고 악용하기 시작하면 그것 만큼 나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정치의 뜻을 원론적인 접근으로 해석해보면 ( 政 정사, 바를 정 + 治 다스릴 치 ) , 즉 원래의 의미는 "바르게 행한다", "올바르게 다스린다" 는 뜻이 되거든요 .... 이제는 국민들이 선거나 투표 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다른 방식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보수나 진보와 같은 진영 논리를 떠나서 인터넷 댓글 알바 같은 행위는 당연히 지양되어야 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사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정치가 탄생한 것이지, 정치가나 일부 소수 기득권층만 행복해지기 위해서 정치가 탄생한 것은 아니니까요 ... 특히나 국민이 주인이 되는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민주 공화국에서는 더더욱 그렇구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3/05/17 06:29
경제 민주화를 이룩할려면 높은 임금이나 원고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 체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산업 자체가 쇠퇴하기 때문에, 그만큼 분배할 파이가 줄어들게 되겠죠. 여기서 중요한 건, 그만한 가치를 한국 경제가 창출할 수 있을 지 여부입니다.
13/05/17 06:50
한국은 제조업 기반 산업 중심에 수출 위주의 정책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21세기에 진입하면서부터 필연적으로 주력 산업 자체가 쇠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서 창조 경제론을 언급할 때 새로운 산업으로의 진입을 언급하기는 했습니다. 파이를 줄이기보다는 아예 새로운 파이 자체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저도 아직 그 실체가 무엇인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13/05/17 07:53
제조업 기반 산업 중심인 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과 같은 원저 상태에선 수출 경쟁력은 있지만, 원고가 되면, 치명적이겠죠.
일본처럼 높은 환율에서도 산업을 유지할려면, 그만큼의 기술력이 필요하죠. 그것을 신장시켜야 경제 민주화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습니다. 정치는 사실 경제 민주화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령을 통해 제재는 가할 수 있어도 부작용은 막기 힘듭니다.
13/05/17 09:09
지금 엔저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가뜩이나 해외시장에선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이 겹치는 게 많은 우리나라인데 말입니다. 도요타가 시가 총액으로 삼성을 앞지르질 않나... 이것 참 여러모로 큰일입니다. 그러니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고요.
하여튼 아베는 이래저래 정말 마음에 안 드는 녀석입니다.
13/05/17 10:32
아베노믹스는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기술력과 제품의 질 차이 때문에 초원저, 초엔고 상태에서도 도요타가 수성할 수 있었죠. 그래서 경제민주화를 할려면 자국의 화폐 가치가 높은 상태에서도 물건이 잘 팔리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거 없이, 경제민주화 하겠다며, 유럽식 경제 민주화 정책 피면 남미꼴 나는 거죠. 기술력을 키우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13/05/17 08: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분명한 의미가 담기면서도 쉽게 읽혀졌습니다.^^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개개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Darkside님의 해박한 지식과 견해가 담긴 글 계속 부탁해도 되겠죠? 흐흐~
13/05/17 09:57
지금의 양극화는 오히려 아이엠에프 이후로 신자유주의 확대로 인해 촉발된 측면이 커요 그 출발은 김영삼부터고....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는 비록 노동착취는 컸지만 그만큼 노동자 실질임금도 가파르게 상승했죠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과정이 부족했다 그들의 경제정책의 가장큰 실패가 그것이다라고 하기에는 아이엠에프 직전에 우리나라분배수준이 너무 좋았습니다
13/05/17 11:41
노태우 - YS때 급격하게 한국경제가 꺾이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전두환 때부터 시작된 실질임금의 가파른 상승이었죠.
뭐 IMF가 아니더라도 결국 그렇게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확실히 IMF가 크긴 컸습니다. IMF가 아니었더라면 노동자 층에서 함부로 고통분담하겠다 이런 말이 안나왔을 가능성이 높죠. -_- 그게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함부로 할 소리가 아니었는데.
13/05/17 10:03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박근혜 정부에게 안겨진 숙제가 바로 박정희 시대에 만들어진 악습과 부조리들을 타파하는 것이죠. 아버지의 유산을청산하는 것이랄까... 최근에 터지고 있는 갑을간의 문제나 윤창중 사건 등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5/17 16:28
통계청 2011년 자료 보고 잠시 계산해본 결과 상위 20%가 전체 소득의 38%, 상위 40%가 61%, 상위 60%가 80%의 가처분소득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2:8이나 3:7은 좀 터무니없는 과장이라 생각되는군요. 사실 지니계수를 보면 한국의 소득 불균형 정도는 OECD 평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받을 만큼 불균형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질적인 분배 상태보다 불법행위의 만연, 부패 등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요소들과 그에 따른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불황 효과)
13/05/17 16:32
어디까지나 사례, 예시로 말한 겁니다. 최근 통계청 실제 자료와는 상이점이 존재한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
대표적으로 설명할 모델이 없어서 파레토의 법칙을 인용하다 보니 생각보다 과장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 잘못임을 깨끗하게 인정합니다. 그리고 말미에 언급하신 소득 분배보다 부정 부패와 비리의 만연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에도 강하게 공감합니다.
13/05/17 18:01
전부 망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불로 소득은 통계에 잡히기는 어렵겠지만 그런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고....유달리 우리나라가 소득분배가 막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좋은편입니다우리나라정도는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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