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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7 01:25
자우림의 새는 어떤가요?
[눈물이 쏟아져 앞을 볼 수 없어 가슴이 아려와 숨도 쉴 수 없어 왜, 왜, 왜, 왜 그럴까? 너에게 죽은 새를 선물할게 너에게 죽은 새를 선물할게 가슴이 아려와 너에게 죽은 새를 선물할게 나의 회로는 전부 폐쇄됐어 그래 이제 나는 다 망가졌어 불에 타는 심장을 선물할게 너에게 타는 심장을 선물할게 네가 다 망쳤어 내가 나를 망쳤어 내가 우릴 망쳤어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게 네가 준 상처 잘 받았어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너에게 피 흘리는 새를 선물할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너에게 죽은 나를 선물할게]
13/05/17 01:30
파애도 새도 멋진 중2맛이긴한데
여기서는 비장하면서도 좀 탐미적인 곡들을 위주로 고른 터라서요. 여담이지만 매직카펫라이드 때문에 코묻은돈으로 자우림 3집 샀는데 새는 당시의 제겐 좀 버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13/05/17 02:05
이런... 그러고보니 흐콰한다님의 선곡은 전부 오케스트라적인 느낌이 나네용. 당장 떠오르는 적당히 오케스트라적인 느낌의 노래는 가사에 중2력이 부족하고, 가사에 중2력이 철철 넘치는 노래는 오케스트라적인 느낌이 부족하니 흐콰한다님의 선곡이 꽤 사려 깊음을 알겠습니다 크크
13/05/17 01:31
우와 얼마만에 들어보는 Canta per me 인지.
10년 전에는 정말 mp3에 넣어두고 줄기차게 들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느와르가 범작 혹은 이하라는 것에는 절대 반대표를 던집니다! 나름 수작이라고요
13/05/17 01:36
1화의 그 유명한 교살액션씬에선 오오했는데
중반이 개인적으로는 지루하더군요ㅠㅠ 느와르 팬분이시라면 죄송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canta per me, salva nos 같은 명곡들이 깔리는 와중에 펼쳐지는 액션신들 만으로도 기본은 먹고들어갈만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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