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5/01/05 12:56:15 |
Name |
먹자먹자~ |
Subject |
나엘을 상대하는 언데의 가장 핵심적인 유닛은 그래도 가고일이다 !! |
1.15 시절이었나요? 그때만 해도 다른 종족전은 몰라도 나엘전 만큼은 정말
자신감이 넘쳤었죠. 본인의 실제 래더 결과를 봐도 다른 종족전과 다르게
대 나엘전 승률이 70~80%에 이르는 본인의 평균 승률 50%를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승률을 보이곤 했으니까요.
이때는 종족상성상 언데가 나엘을 압도했으며 자연스럽게 게임이 흘러가면
언데가 이기는게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되어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언데가 말 그래도 나엘을 압도 !!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때의 주력은 굴고일 ! 이었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한때 본인이 그렇게 자신있던 나엘전이
엄청난 벽으로 다가서는 시기가 있더군요.
1.15 시절의 가고일 운영법을 그대로 적용시켜서 게임을 하다보니
순간 순간 녹아날때가 있어서 게임이 한방에 역전될때도 있구요.
중간 운영에서 약간이라도 차질이 있으면 가고일로 다시 힘을 비축해서 강력한 힘을
내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안 나오는 그런 점도 있었죠.
특히 결정적으로 가고일 버그 때문에 가고일의 사용빈도가 낮아짐에
따라 후반 나엘의 조합된 병력을 막아낼 방법이 허약한 언데 유닛으로
막아낼수가 없더군요. 빵빵한 3영웅으로 처절하게 슈팅게임을 하면서 장기
전을 이끌어 가는 방법외엔 승률이 처철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도저히 이래서는 안되겠다 생각한 끝에
최근 가고일을 다시 주력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버그와 팬더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에 맞춘 새로운 운영법을 시도하니 승률이 차차 회복되어 갑니다.
팬더가 있으니 가고일 쓰지 마라?
아닙니다. 어떤 유닛을 어떻게 전술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게임은 달라집니다.
장재호의 유닛은 기타 다른 유닛들의 움직임과는 뭔가가 다르듯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유닛의 운영방법이 새로이 개발됩니다.
조합된 나엘의 병력을 상대하는 언데의 가장 효율적인 대 나엘전 유닛은
가고일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 입니다.
좀더 빠른 공격 타이밍을 잡을수도 있고
견제와 한타를 동시에 수행하기도 수월합니다. 가고일을 쓰게 되면 상대에게 유닛 조합적인 측면에서의 강요도 가능하기도 한 점 또한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무난하게 게임이 흘러가면 무난하게 언데가 이기던 시절에서
이제는 무난하게 게임이 흘러가면 나엘이 약간 유리하다는 그런 체감상 느낌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나엘이 어려워 졌다지만 오크 상대로 하는것만큼 힘이 드는 정도는 아니더군요.
유닛의 단순한 능력치를 가지고 게임을 보며 평가하던 시절은 이제 지나가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운용방법과 전술적 움직임으로 유닛의 활용도를
새로이 개발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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