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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2 15:49
그러면 뭐 K리그 계속 제자리 걸음할 거라고 봅니다.
가뜩이나 중국&일본에 밀려 리그 경쟁력도 밀리는 판에 언제까지 근본 외칠건지.
19/10/02 16:00
오히려 K리그는 플레이오프 제도를 꽤 오래 유지했던 리그인데요. 말하자면 플레이오프도 K리그의 근본이죠.
근본 외치는게 아니라 팬들이나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플옵을 겪고 나서 하는 이야기들이죠.
19/10/02 16:02
리그 경쟁력이 밀리는건 플옵을 안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입니다.
플옵한다고 시청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해서 투자가치가 상승한다?? 말이 안되죠. 중국은 미친수준의 돈을 퍼붓고, 일본도 중계권이슈로 돈 많이 챙기구요.
19/10/02 15:49
K리그 팬이 아닌 제 입장에서는 흥미거리가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정작 K리그 골수팬들이 원하지 않을텐데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말 그대로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스연게로 가야 할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19/10/02 15:51
프로축구계에서 현재의 인기에 그냥 안주하고 만족하는 수준이라면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겠고, 조금더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19/10/02 15:56
정작 파이를 늘려야 한다고 외치면서
골수팬들이 원하는 방향대로만 가는 건 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연게는 유게와 연동되는 게시판이지 자게에서도 스포츠&연예 게시물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 씁쓸하네요.
19/10/02 16:18
명분이 부족해요
거듭 적지만 전 플레이오프를 도입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쨌거나 '최근 K리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이게 제일 큽니다) 리그 제도를 또 바꾸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단일리그에서 굳이 플레이오프를 치루어야 하는가라는 당위성 문제도 있고 플레이오프가 신규 K리그 팬들을 얼마나 끌어모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꼭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아닌 것 같습니다
19/10/02 15:53
PO 한다고 전경기 공중파 중계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하는 의미도 없는 거 같아요.
옛날 6강 PO 시절 포항이 5등에서 올라와서 우승했었는데, 재미야 있겠지만 1년 농사 짓고 리그 1등한 팀 입장에서는 좀 황당한 결과기도 했을테고... 물론 종목이 원래 이렇다거나 시도의 의미 자체가 없다고는 말 못할 일이지만 굳이 바꿔서 얻을 게 있느냐는 쪽에 가깝습니다 저는.
19/10/02 15:59
진짜 제 생각에도 그놈의 6강 플레이오프가 문제였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 적은 바대로 3강 플레이오프 정도라면 최대 4경기 정도니 공중파 중계도 가능할 것이고 굳이 바꿔서 얻을 게 없을 수도 있지만 지금의 K리그는 뭐라도 해봐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9/10/02 16:01
현재 K리그가 되게 절박한 상황인가요?
2016년에 팀 사라지고 대충 라이트하게 구경만 하고 있지만 중계는 온라인으로도 거의 붙고 2부제도 돌아는가고 내년에는 3부도 생기면서 나쁘지 않은 상황인 거 같은데... 올해는 대구 바람 불면서 관중도 좀 늘었다고 들었었는데 아닌가요?
19/10/02 16:06
당장 하위스플릿 목전에 오늘 FA컵에서 K3리그 어드밴스 팀한테 잡힐 위기인데 플레이오프 전환한다 해서 수원 삼성에게 뭔가 희망이 있지는 않을 거 같고...
프로 리그인데다 2부까지 구축해서 승강전 하는 상황이면 투자 안하는 팀이 내려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2부리그 조명이나 좀 늘리는게 1부 PO보다는 더 급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당장 2부 최하위 서울 이랜드가 1년 내내 잠실 떠나서 천안 가있고 내년에도 홈구장이 없어서 연고지가 어떻게 될지도 의문이기도 하고...
19/10/02 16:06
수원 삼성이라는
K리그의 빅클럽이라고 감히 칭할 수 있는 곳이 사실상 멸망했습니다... 올시즌 KT위즈 관중이 괜히 는게 아니라는...
19/10/02 16:09
결국 제일기획 이관 이후 투자가 줄어서 그렇게 된 건데 수원 삼성 팬들이라고 평생 로얄로 팀이 못한다고 따라다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원 삼성의 몰락과 관중 동원력 감소는 PO나 K리그의 현재 상황이랑은 좀 별개의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쪽 삼성 갤럭시만 봐도 롤드컵 우승하고 팀 매각했는데 딱히 삼성 스포츠단 자체가 별 생각이 없는 쪽이 아닌가 싶어서 이걸 돈 쓰라고 강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19/10/02 16:11
서울과 전북은 경기당 관중수 1만이상 찍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도 새 구장이 중심지에 위치한 신식건물이라 관중몰이 제대로 하고 있구요. 포항, 울산, 수원등의 관중 수는 아쉽긴 하지만, 결코 절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19/10/02 16:12
올해 직관 딱 3번 가긴 했는데 개인적인 체감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거든요 사실...
1부 PO보다는 2부 안정화랑 조명 확대가 아무래도 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19/10/02 16:16
넵 저도 직관가서 깜짝 놀란게 가족단위의 어린이 + 여자관객 들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것이 놀랍더라구요. 특히 어린이들..
이미 팬친화적인 행사라던지 지역밀착형 행사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제주도 선수영입하면 후원의집에서 사진도 찍어주거나 주유소에서 팬사인회도 하니까요.
19/10/02 15:53
다른걸 다 떠나서 플옵하다가 지금처럼 스플릿으로 바꾼것도 리그 흥행을 위해서 아닌가요???
근데 또 다시 플옵으로??? 다른걸 떠나 정규리그 1위팀이 우승 못하면 진짜 너무 억울할거 같습니다. 특히나 뭐 3팀이 완전 치열한 승점싸움을 거쳐 플옵을 하면 모르겠으나... 1,2위팀이 승점 한 15점 이상 벌어진 상태에서 플옵으로 1위팀이 준우승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19/10/02 15:57
그렇기 때문에 상위팀 어드밴티지를 충분히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어드밴티지를 먹고도 하위팀에게 잡힌다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19/10/02 16:05
문제는 한준위 위원님 말씀대로의 1,2,3위 3팀으로의 진행에서..
2,3위 승자와 1위팀 대결에서 무승부시 1위팀 우승 이건 말씀하신 충분한 어드밴티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일본야구처럼 무슨 시리즈 1승 주고 이렇게 하지도 못하는 종목이잖아요 축구는...
19/10/02 16:42
야구나 농구 등 대부분 인기 팀 스포츠에서 정규리그 1위팀이 플옵 우승 못하는 경우 부지기수로 보는데 사람들이 특별히 문제 의식을 가지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플옵 없는 축구가 예외에 가깝죠.
19/10/02 23:04
야구나 농구는 5차전, 많으면 7차전까지 치루니까요.
정규우승 팀도 패배를 납득할 만한 경기 수죠. 축구는 그게 안 됩니다. 많이 해봤자 홈 앤 어웨이인데 정규우승 팀 입장에서는 너무 허무하죠. 이래서 다른 나라에서도 정규시즌에 이은 농구 플레이오프는 많지만, 축구 플레이오프는 찾기 힘들어요.
19/10/02 15:57
정규시즌 1위가 우승자라는 공식은 공정하게 1위를 판별하는 면에서는 좋을지 모르나 스포츠는 1위를 공정히 가리기 위해 있는게 아니라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그 재미를 수익으로 승화시키는게 본질이죠. 물론 흥행을 위한 부커질이 다 좋다는 논리는 아닙니다만.. 최소한 플레이오프는 손상되는 공정성에 비해서 얻는게 많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근데 뭐 저야 K리그 거의 보지도 않는 사람이라 그냥 플레이오프제도에 대한 일반론을 말하는거고 K리그 팬들이 원하는대로 하는게 좋겠죠. 다만 스피커 크게 트는 일부의 목소리가 다는 아니라는것만 유념하면..
19/10/02 16:03
스포츠는 1위를 공정히 가리기 위한게 맞죠.
말씀하신 내용은 프로스포츠에 해당하는거라고 봅니다. 물론 프로스포츠를 말씀하시려 한걸로 생각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건 그 흥행을 위해 스플릿 제도로 변화를 준것인데... 이걸 다시 플레이오프로 돌린다고 해서 그 흥행이 100%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깐요. 이게 스플릿 도입때랑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스플릿 도입때는 말그대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보니, 결과를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것이였지만.. 플옵은 디테일한 부분이 달라진다고 한들 이전에 시도되어왔던 방식이거든요. 링크에 걸린 김현회기자 칼럼을 보면 37년간 리그 운영하면서 리그 방식이 12번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축구가 이정도 온 거면 한 리그 방식을 최소 10년은 해보고 그래도 이야기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9/10/02 15:57
근본을 얘기하자면 축구를 얘기하기 전에 우리나라엔 프로스포츠의 근본이 아직 없을텐데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프로스포츠팀을 합쳐서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 팀이 다섯개는 될려나요...
유럽 클럽식이 근본이라면 일단 현재 팀들은 대부분 해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9/10/02 15:58
김현회의 말대로 리그가 발전하고 흥행하기 위해 논의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고작 플옵 정도에 얽매여서 도입하자, 하지말자 논쟁을 만드는 것 자체가 저는 좀 산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은 듭니다. 한준희 위원이 플옵 부활을 예전부터 주장해왔는데, 사실 그 논리 자체도 십수년 전 지상파 중계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때의 기준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하고요. (플옵은 일단 지상파 중계로 화제성은 보장되니 팬의 유입에 도움이 된다 라는 논리) 플옵이 다시 생기든 안 생기든 나쁠건 없을겁니다. 팬 입장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몇 경기 추가로 더 볼 수 있으면 마다할 이유는 없죠. 다만 리그의 발전을 위한 논의들 중 아주 사소한 사항이라고 생각할 뿐.. 뭐 KBL은 플옵 있으니 보는 거겠습니까. 결국 리그의 경쟁력이 중요한거지.
19/10/02 16:05
다만 저 옐로우카드에서도 누차 언급하듯이
리그가 발전하고 흥행하기 위해 논의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플옵만 하고 이걸 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이걸 같이 진행하면서 플옵도 도입해보자라는 게 의견인데. 플옵 반대하시는 분들은 꼭 플옵 만능주의자로 생각하시더라고요.
19/10/02 16:16
플옵 만능주의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제 입장에서는 도입을 해도 안 해도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해요. 플옵 도입 문제를 가지고 옐카를 2회차 찍을 정도로 대단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뿐이죠.
김현회 말대로 단일 리그였다가, 플옵 도입했다가, 다시 없앴다가, 이제 다시 부활하자 이게 무슨 리그를 위한 발전적 논의겠습니까? '같이 진행하자'가 아니라 그 진행할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19/10/02 15:59
플옵 개소리가 맞죠.
1. 정규를 플옵하는건 미친소리죠. 왜냐! 플옵한다고 볼사람 볼까요? 올해 축구인기가 상대적으로 상승했는데 u20월드컵 및 여러요인이 있죠. 대구나 서울등 기존 약팀들이 성적이 오른 것도 있구요. 비벼지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야지, 플옵 달랑 하나 도입해서 이게 바로 스토리입니다 여러분!! 이게 더비이자 스포츠입니다!! 이럴건가요.. 2. 이건 으레 나오는 이야깁니다. k리그 관중 늘려야하는데 뭐할까..플옵이나 해볼까?? 딱 이수준이죠. 굳이 플옵이라는 수를 두지 않아도 될만큼 시청자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플옵보다 지금 수원삼성이 돈줄 줄이면서 기존 강팀의 팬들이 이탈하는게 더 큰 문제 중하나죠. 플옵거론은 k리그 지금껏 이름만 봐도 k리그, k-리그, k리그 클래식이니 이렇게 이름 바꾼 수준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상위스플릿/하위스플릿로 플옵 못지 않은 재미를 주고 있으니까요. 나뉜게 대수냐하겠지만, 이거 자체가 강팀들은 강팀끼리, 강등권은 강등권끼리 피말리면서 중위권도 자존심싸움하니까요.
19/10/02 16:03
플옵은 강제로 비벼지게 만드는 제도니깐
이렇게 말이 나오는 거라고 보입니다. 모든 팀들이 전북만큼 투자하는 게 가장 베스트인데 현실은 전북을 못 따라잡겠으니깐 아예 투자도 안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요즘 떡상하고 있는 강원이나 대구도 이대로라면 몇 년만 지나서 다시 잠잠해질 거라고 봅니다. (바로 작년과 올해 경남의 차이를 보시면) 플옵 제도는 모든 구단들이 (생존왕 인천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만드는 디딤돌 같은 제도이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19/10/02 16:06
올해 전북이랑 울산 경쟁하는 것 보면 투자대비 전북이 엄청나게 앞서지 않습니다.
게다가 투자해야 성적이 나온다는 팀이 있는게 결코 나쁜게 아닙니다. 오히려 리그에선 필요하죠. 일부러 투자하는팀과 비벼지게 하려고 플옵을 하는거라면 그 의도가 불순하다고 생각됩니다.
19/10/02 16:00
토너먼트, fa컵으로 대체되었다.
fa컵 권위를 더 높이면 되겠죠. 하위리그팀은 홈 경기로 줘서 업셋이 최대한 자주 나오도록 하고..
19/10/02 16:04
이미 fa컵은 아챔진출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어드밴티지는 강력합니다. 다만 팀적으로 리그나 아챔에 비중을 둘 수 밖에 없는 구조와 인식이 있다보니 갑자기 권위를 높이긴 어려울 뿐이죠. 다만 아챔진출권이 2+2로 줄어듬에 따라 fa컵의 가치는 더 올라갈 거라 생각되서 그 부분은 그렇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19/10/02 16:21
원래 꿀인데, 리그 3등이내의 강팀은 굳이 fa컵에 목매지 않아도 아챔 진출할 수 있다보니 구조적으로 전력을 다하진 않긴 합니다. 토너먼트의 불확실성도 분명 있는데다가, 체력적으로 아무리 강팀이라고 해도 3개 대회 돌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19/10/02 16:03
'리그제만' 하는 곳은 유럽에도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급 최 상위 리그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다들 부분적으로라도 (특히 UEFA컵 시드) 플레이오프를 진행합니다. 게다가 몇 년 마다 상황에 맞춰 리그 규칙을 개편하는건 프로 스포츠의 순리입니다. 플레이오프 도입이 단지 '지상파'에 얽메일 필요도 없습니다. 지상파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요즘엔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도 중요합니다. 결국 젊은이들이 경기장으로 오고 대중문화로 케이리그를 인식할 수 있도록 공략해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자연스레 화제를 끌 수 있는 플레이오프의 도입은 충분히 유의미합니다. 다만 플레이오프 도입에 있어서 문제는 '경기수'입니다. 현재 K리그는 총 38라운드를 치루는데 현 12팀 가지고는 33경기로 줄이고 플레이오프를 가져야 합니다. 최대 다섯 경기가 줄어드는데 중소 시민 구단과 선수들이 이에 대해 쉽게 찬성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축구 플레이오프가 대표적인 타 스포츠(야구, 농구)와 다르게 업셋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이니 1위에게 어느 정도의 어드벤티지를 주는게 맞는가도 고민해봐야겠죠.
19/10/02 16:04
플옵 결사반대
리그는 리그제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의 재미가 있는건데요, 토너먼트 방식의 재미를 원하면 컵대회의 권위를 높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19/10/02 16:09
플옵보다는 번외경기로 유명연예인이 낀 축구라던지 공을 2~3개 가지고 하는축구라던지 이벤트성 게임하는게 더 리그흥행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플옵이 도입된다고 안보던 사람들이 시청을 할까라는 의문이드네요
19/10/02 16:14
개인적으로는 조모컵이나 1부 vs 2부 컨셉도 괜찮았는데 둘 다 다시 안하더라고요.
1부 vs 2부는 특히나 2부리거들 빛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획 같았는데.
19/10/02 16:24
네 지금 구조에선 말씀하신대로 J리그 VS K리그 컨셉도 나쁘지 않고..
제일 현명한건 리그1, 2 끼리 붙이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각 지지자들이 그래도 보러 올껀데 이건 뭐....................... 전부 돌대가리들만 있는건지..ㅠ
19/10/02 16:13
네 저도 축구는 안보지만 날강두의 이벤트전에 사람이 그렇게나 모인것때문에 쓴것이네요..
플레이오프경기 여는것보다 날강두가 참가하는것이 이슈가 더 되죠..
19/10/02 16:13
그래도 이번 유벤 올스타전에서 호날두에게 실망하고 열심히 뛰어준 팀k리그 응원하면서 관중도 늘고 인식도 좋아졌죠. 차라리 이런 쪽이 더 홍보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19/10/02 16:12
예전에 옐카에서 k리그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때 대부분은 승강제 이야기 였지만
제 기억으론 그 안에 플옵 폐지도 있었던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그때 당연히 한준희 해설도 플옵 폐지를 주장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의 기억 오류인지 k리그를 살리기위해 123위 포시만 도입하자는 취지인지
19/10/02 16:14
축구는 잘 모르지만 플레이오프 도입이 축구에 그렇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긴 힘들거 같습니다. 플레이오프가 가장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야구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플레이오프가 흥미를 가지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 강팀과 약팀의 전력 차가 적어야 한다. 2. 필요시 감독 판단 하에 단기간에 총력전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1번부터 얘기하면 야구는 강팀이 아무리 잘 해도 승률 6할 넘기기 힘들고(넘기면 보통 우승권) 약팀은 리그 최하위팀도 보통 승률 3할대 후반이죠. 그래서 단기전에서 예측불허의 싸움이 제법 많이 나옵니다. 반면 축구는 잘 모르지만 승률만 봐서는 강팀과 약팀의 전력차가 꽤 많이 나 보이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2번이 더 결정적인데, 야구는 상대적으로 투수빼곤 한 경기에서 체력소모가 적고 투수도 엔트리의 절반을 차지하다보니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이 제법 됩니다. 그래서 (혹사 논란은 있을지언정) 일단 승부처다 싶으면 가지고 있는 전력을 모두 단기간에 때려박을 수가 있죠. 근데 축구는 한 경기 뛰면 며칠간 경기를 쉬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엔트리 교체도 3명이 한계인걸로 아는데, 이건 승부처에서도 가용 전력을 활용하기 힘들게 작용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위팀의 체력 소모도 문제일거고요. 단기전의 묘미가 정규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총력전이라는건데 축구는 야구만큼 단기간에 올인하기가 힘들거 같아요. 하위팀이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저런 이유로 축구에서 플레이오프는 그냥 정규시즌의 연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 같네요.
19/10/02 16:31
농구는 야구보단 체력 소모가 크지만, 축구보다는 덜 소모되죠, 이틀연속 경기도 간혹 하기도 하고, 주간 편성 가능한 경기가 3경기에서 4경기까지도 가능하니
단기간 승부인 플레이오프가 진행가능한데 축구는 주에 2경기 초과로 할 수가 없죠
19/10/02 16:16
플레이오프가 더 재미를 만드는 요소인건 맞다고 봅니다.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알 수 없으니.. 다만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정규시즌 우승은 무시되는게 많아서 그점에서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제도이구요..
개인적으로는 FA컵을 조금더 잘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보면 우승을 해도 아챔을 못가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부분을 좀 수정해줬으면..
19/10/02 16:24
아챔 진출권 부여 이후 우승팀이 아챔 못 나간 적은 없지 않나요?
대전 시티즌도 아챔은 나갔는데... 올해의 경우에는 클럽 라이센스 있는 팀이 다 떨어지고 수원 하나 남았는데 수원이 준결승 1차전을 져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라... 하다못해 K리그 2 팀만 하나 살아 있었어도 이런 상황은 안 나왔습니다. 4강 진출팀이 프로 / 군팀 / 실업리그 / 세미프로... 그렇다고 대한축구협회 컵인데 클럽 라이센스 없다고 협회 등록 팀 출전을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19/10/02 16:35
6강 플레이오프 도입 첫 해 리그 1위였던 성남이 포항에 패해서 아챔 못나가긴 했었죠. 경기 간격이 1주일이라 하위팀의 체력부담도 없고 오히려 파이널에서 기다리고 있던 성남의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바람에.. 다음 해부터 플옵 일정을 상위구단에 유리하게 조정했고요.
19/10/02 16:23
개인적으로는 '단일리그'이고 팀당 경기수가 30경기를 넘어가는 모든 스포츠에는 플레이오프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정확히는 많은 경기수를 가진 정규리그 1위팀이 단기전에서 져버리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게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정도...) 찬반을 묻는다면 반대합니다만 플레이오프 제도가 생긴다고 해서 그건 절대 안될일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굳이 할거면 유럽의 일부 리그들처럼 그냥 아챔자리 2장 정도 놓고 플옵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19/10/02 16:25
작년까지처럼 정말 뭐라도 해야한다면 플옵도 선택사항이 될 수 있지만,
올해는 여러모로 상황이 괜찮아서 굳이 시스템을 바꿔야할 필요성이 없어보여요. 또 스플릿을 통해 사실상 플레이오프(또는 챔결) 효과를 낼 수 있거든요. 올해 K리그 최종전은 전주성에서 전북 대 울산일거고요. 스플릿과 승강전의 위상을 더 끌어올리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2부리그도 이젠 정착단계에 들어섰기도 하고요. * 14팀 체제가 된다면 또 모르겠네요. 스플릿을 하려면 26+12=38경기 (39+6=45경기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고)인데, 2라운드 후 하위 6개팀을 고정시키는건 정당해 보이지 않아서요. 스플릿을 없애고 3~4개팀의 축소플옵이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9/10/02 16:29
이런건 유럽축구정도만 챙겨보는 사람들 의견보단 실제 k리그팬분들 원하는 방식이 맞는거 같습니다.
토양이 다른데 묘목을 선진국걸로 심는다고 다 될일이 아니죠.
19/10/02 16:29
그냥 수익의 입장에서 봤을때 플옵은 무조건 선입니다. 북미 스포츠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나 축구는 유럽 최상위권 리그에 플레이오프가 없기 때문에 주장하는게 어려울 뿐이죠. 유럽 애들이 좀 그런거 싫어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19/10/02 16:38
리그로 시즌 다 소화해서 정해진 순위는 나중 가면 기억도 안나고, 결국 누가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우승했는가만 기억나는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제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리그제로 운영되는 스포츠에 플레이오프 안 끼얹었으면 좋겠어요.
19/10/02 16:42
개인적으로는 플옵 있는 스포츠들을 선호하지만
단순히 K리그를 리그제에서 플옵으로 바꾼다고 해서 제가 K리그를 시청할 것 같진 않습니다. 축구의 본질은 잘 모르지만 플옵여부보다 스타플레이어 한명 영입하는 것이 흥행 측면에선 훨씬 도움 될 것 같아요.
19/10/02 16:45
말씀하신 부분보다 조금 더 본질은 리그 상금이 진짜 개똥입니다.. k리그 탑급 선수 연봉이 10-15억선인데 우승상금이 무려 5억입니다..
스타플레이어 영입해서 활기 불어줄 수 있게 리그 상금 좀 대폭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9/10/02 16:43
한준희는 엄청 좋아하고 플레이오프제는 반대하고.. 축구 리그는 1년 농사답게, 토너먼트는 토너먼트대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충분하다 느껴요.
19/10/02 16:51
플레이오프는 찬성합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하게 되면 하위리그(6위~12위)도 뭔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플레이오프가 아닐지라도요
왜냐하면 우승팀도 이슈가 되지만 K리그2로 강등된 팀 그리고 K리그2에서 올라오는 팀도 이슈가 되기 때문에 상위만 플레이오프 해버리면 너무 빨리 끝나버립니다. 그러니까 이대로만 가버리면 이번 주 일요일에 경기가 다 끝나버리기때문에 벌써 강등 된 팀 벌써 다 결정되어버리죠..
19/10/02 17:02
개인적으로 플옵에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은 없는 라이트한 k리그팬 입니다만
현시점에서 스플릿제도 그만두고 플옵가는거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그동안 너무 바꿔왔어요 좀 진득하게 밀고 나갈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9/10/02 17:06
좀 다른 소린데 아직도 K리그에 세금 많이 들어가나요??
리그의 절반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팀인 건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개선이 됐나 모르겠네요.
19/10/02 17:07
솔직히 스포츠 논리를 따지려면 K리그가 플레이오프를 할 것이 아니라 KBO가 플레이오프를 폐지해야.. 팀 간 15경기를 하는 단일리그가 또 플레이오프를 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한준희 위원도 그걸 아니까 플옵 제도의 정당성을 따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9/10/02 17:22
나름 보편적인게 맞는 말씀이긴 한데 논리적인 측면의 이야기입니다. 엄연히 정규시즌동안 상대해서 이겨낸 상대를 다시 상대해서 이기지 못하면 승자 취급을 안해준다는게 사실 어불성설이죠. 미국도 결승전 자체는 양대리그로 시작한 것에 덕지덕지 살을 붙이다보니까 이렇게 된 형태고...
19/10/02 17:41
애초에 플레이오프가 정규시즌 순위부터 파생되어서 시작되는데 상위 팀의 어드벤테이지가 충분치 않다면야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겠죠. 이름부터가 post season인데...
19/10/02 17:08
케이리그가 플레이오프를 안해본게 아닙니다. 실컷 플레이오프 해오다가 해축팬이 늘어나면서 높아진 축구아이큐에
맞춰서 리그제로 바꿔서 하다가 우승팀이 일찍 결정되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플레이오프 다시 도입 하다가 흥행도 별로고 명분도 없고 그래서 보완해서 나온게 지금 스플릿이죠. 지금 플레이오프 하자는데 플레이오프해서 흥행 안되면 또 바꾸자고 할걸요? FA컵의 권위가 살아야 할텐데 워낙 개똥이라 관계자들은 이걸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이냐를 고민할 문제죠.
19/10/02 17:26
현재 플레이 오프 도입을 이야기하는 한준희 의원과 류청 기자의 입장은 플레이 오프 만능주의라든가 플레이 오프를 영구히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안 될 때 안 돼서 폐지하더라도 일단 도입을 다시 해보자."이긴 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지금 플레이 오프 하자는데 플레이 오프해서 흥행 안 되면 또 바꾸자고 할 걸요?"]가 맞긴 맞습니다. 저 분들 입장은 "최근 K리그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회복세가 빠른 것뿐이지 여전히 예전의 흥행 수준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고, 근래에 저점을 워낙 크게 찍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위기 의식을 가져나가며 흥행과 관련한 전략 수립 등의 노력들을 열심히 해나가야 한다."가 기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오히려 지금과 같이 흥행의 조짐이 보이고 저점에서 벗어나 나름의 지지 기반을 형성한 때에 뭐라도 시도해 봐야지 현재에 만족한다든가 리스크가 부담이 되어서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그냥 계속 현재에 머무르거나 아니면 과거처럼 고만고만한 상태로 높낮이가 발생할 뿐이다."라는 의견이죠.
19/10/02 17:09
아챔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아챔이 존재하고 FA컵이 존재하는 이상 플레이오프는 하면 안되죠 더불어서 플레이오프가 있다고 K리그가 흥하냐면 그것도 아닐듯합니다 플옵 있던 당시의 k리그가 야구수준의 인기를 가졌었습니까? 플옵이 없어졌다고 인기가 뚝떨어졌나요? k리그가 반짝 흥하고 말고했던건 다 월드컵빨이었지. k리그의 플옵때문이 아니죠 기본적으로 리그가 흥하는건 지역연고가 탄탄한가 아닌가지 플옵을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플옵만능주의에 반대합니다
19/10/02 17:12
제가 방송사 PD라면 플옵도입시 유명한 몇몇 더비랑 플옵만 정규 편성을 할 것 같습니다. 되려 지금보다 지상파 중계수가 더 줄어들 것 같네요.
19/10/02 17:14
축구는 강팀과 약팀의 전력차가 꽤 있는 편이면서도 애초에 골이 많이 나오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의외로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경기들도 은근히 나오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월드컵이나 챔피언스 리그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특히 토너먼트 기반 대회에서는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완전히 내려 앉아 오로지 수비적으로만 경기를 진행하면서 한 방 역습을 노린다든지 아니면 아예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가고자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점점 갈수록 그렇게 대놓고 수비 축구를 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고 있죠. 그리고 이런 경기들은 결과적으로 약팀의 승리라는 희열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경기 전반적으로는 매우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며, 그 희열이라는 것도 입장과 시각에 따라서는 실력이 아닌 운에 의해 크게 좌우된 불공정한 결과로서 탐탁지 않게 여겨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토너먼트 특유의 재미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하고, 토너먼트 대회라고 해서 반드시 경기가 지루하게 흘러가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그러나 현재 리그컵은 폐지가 되었지만 FA컵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 승강 플레이 오프와 더불어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도 있는 실정입니다. 즉, 토너먼트 대회 특유의 재미를 지금도 계속해서 즐길 수가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굳이 플레이 오프를 포스트 시즌으로서 치뤄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입니다. 또한,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K리가 재도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흥행을 목적으로 다소 무리하면서까지 플레이 오프 재도입을 할 명분이 현 시점으로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고, 한편으로는 그 재도약의 양상 자체가 플레이 오프의 재도입 없이도 K리그의 흥행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봅니다.
19/10/02 17:17
K리그 안봐서 발언권은 없습니다만
lck도 그렇고,(프차 승강전) K리그도 그렇고 (리그, 플옵) 비유하면 기본적인 필수영양소도 제대로 섭취 못하는 사람이 식이섬유를 먹니, 비타민을 먹니 하며 고민하는거 같아요 모두 힘을 합쳐, lck를, k리그를 어떻게 하면 더 발전시킬수 있을까를 고민해야죠 발전한다면 플옵이 아니라 플옵 할애비도 못데려올까요?(분명 곡해하실분 있어서 플옵이 옳다는 주장하는거 아닙니다) 근본같은거 따질때가 아니죠 근본은 영국같이 완벽하게 정착된데서나 찾는거고 몇몇팀 제외, 모기업, 세금지원 없이는 줄줄이 해체할 팀만 있는 곳에서 지금 근본 찾을땝니까?
19/10/02 17:29
음 lck랑은 좀 다른게 애초에 지금의 시스템이 k리그의 근본이 아닙니다. 스플릿 제도 정착된것도 불과 몇 년 안 됐어요. 그 전에 플옵을 해보기도 했고요.
물론 플옵을 도입하자, 아니다의 이견이야 갈릴 수 있는 문제지만 근본을 찾고 안 찾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스플릿보다 플옵이 훨씬 근본인걸요.
19/10/02 17:32
첫댓글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쓴겁니다
플옵을 만약에 한다면 근본이어서가 아니라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어서야 한다는거죠 LCK랑 k리그를 비교한게 아니라 LCK든 K리그든 발전할수있는 방향으로 변화해야한다는거죠
19/10/02 17:37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플옵을 도입했다 없앴다, 스플릿을 도입했다 이제 또 없앴다 식으로 몇년 간격으로 리그 규칙만 빙빙 돌리는게
과연 진짜 리그를 위해서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더 중요한 문제들을 외면하고 쉬운 소리만 하려는건지는 팬들마다 의견이 갈리겠죠 예전부터 리그를 봐온 대부분의 팬들은 이 방식 저 방식 다 겪어 봤고, 그때마다 연맹이 말로는 '리그를 위한 개혁'을 말했지만, 결국 그런 형식의 문제가 리그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걸 깨달았기에 지금 플옵 이야기를 꺼내는게 의미없는 소리라고들 생각하는거고.. lck의 프차같은 경우는 단순히 리그 룰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 자체를 바꾸는 문제이니 기존 단일 K리그 -> 승강제 정도의 변화에 비교해야겠죠. 그 정도 문제라면 당연히 심각한 갑론을박이 오가야 하는게 맞고요.
19/10/02 17:39
거기까지는 제가 K리그팬이 아니라
잘 모르기도 하고 발언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팬분들이 좋은 토론을 통해 발전할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요지는 근본같은거 찾을 필요없다는것 정도입니다
19/10/02 23:08
헛소리라고 얘기하실 건 아닌 것 같은데.
나름 인정받는 해설위원도 같은 주장을 하는데 플옵 주장이 그렇게 쓰레기 같은 주장인가요?
19/10/02 17:35
플레이오프를 통해 입장수익과 중계권료가 올라간다면 찬성합니다.
K리그의 우선과제는 돈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10/02 17:41
토너먼트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야 리그를 둘 이상으로 나누면 됩니다. 그럼 최종 우승팀 가려야하니까요.
그리고 저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국은 연고권역을 광역으로 넓게 잡고, 그런 광역 안에 여러팀이 존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그런건 생성 때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지 의도적으로 조정하기는 힘든 부분이긴한데, 축구는 어차피 그간 의도적으로 조정을 많이 한 느낌이라.
19/10/02 17:50
플옵 안해본 리그도아니고...
다시 돌리자 소리하려면 합당한 근거와 데이터들을 들고와야하는건 기본아닙니까? 옐카보니 뭐 고민의 흔적도 근거자료도 없이 그냥 해보고 안되면 다시 돌리면 되지 소리하는데 너무 금기시한다 이러는건 제대로된 토론자세가 아닌듯합니다
19/10/02 17:56
플레이오프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해봤다가 효과없어서 지금 제도로 바뀐건데 뜬금없다는 생각입니다.
K리그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연고가 확실하게 정착되야되는데, 첫 출범당시 서울 무연고로 최대시장인 서울을 비운것부터가 문제의 시작인듯합니다. 도대체 어떤놈이 서울을 비우자고 했는지.... 암튼, 리그활성화를 위해서는 지금 스타플레이어가 중국과 일본, 아니면 유럽으로 떠나는 현상을 막던가, 아니면 팀에 충성하는 연고지팬을 확보해야되는데 플레이오프는 그 어느것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19/10/02 18:06
흠... 저도 국축알못이고 그래서 조심스럽기는한데 리그의 근본 운용 방식을 너무 자주 바꾸는건 별로 같아요. 애초에 스플릿과 플옵이 좀 비슷하게 엮어들어가는 부분이 있다고도 봐서요.
분명하게도 k리그클래식은 국내 축구의 근간이라 잘됐으면 좋겠네요. 이미 지역에 자리잡은 전북이나 직관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처럼 좋은 이슈가득하기를.
19/10/02 18:22
생각보다 플옵 반대하시는분도 많고 리그팬의 의견을 따르자는 댓글이 많네요.
맞습니다 지금에서 플옵은 k리그 흥행과 발전의 아무의미가 없는거죠. 지역밀착이나 마케팅 스타선수육성이 주가 되야지 리그 자체의 제도랑은 상관이 없다는걸로 결론이 난지 꽤 됐습니다. 그리고 플옵자체가 아예없는게아니고 승강플옵도있고 스플릿라운드 자체가 플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kbs 옐카는 항상 k리그 주제가 나올땐 허무맹랑한 소리만 해대서 현실성도없고 리그팬한테 하나도 도움도 안되는 개소리만 해대는 컨텐츠로 유명합니다.
19/10/02 18:24
굳이 플옵 안 해도 우승 강등 아챔 경쟁도 이슈거리고 토너먼트는 파컵도 있습니다. 리그 내내 관심 없던 사람들이 막판에 우승 토너먼트 한다고 해서 얼마나 관심 가진다는 건지...
팬들 중에 리그 제도 또 손대자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전북이나 울산팬 빼면 그나마 우승가능성 위해선 플옵 있는 편을 선호하는 게 나을 텐데도 딱히 다른팀 팬들이 플옵 선호하는 거 같지도 않아요; 제 주변에도 스플릿 시스템 좀 이상하지 않냐는 소리는 있어도 다시 플옵하자는 소리는 거의 못 본 거 같은데...
19/10/02 18:51
플옵하지말자는 사람은 무슨 근본주의자
K리그 근본 축구근본찾는 사람으로 찾는거 같아서 별로군요 여기서 근본이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근본 요인 마케팅이나 축구 그자체를 얘기하는거지 리그체제얘기가 아니죠. 플옵얘긴 할 수 있지만 별로 팬들입장에선 별무게감도 없는 해마다 나오는 이야기죠. 체제개편하기는 걍 돌고도는 이야기입니다 한때 승강제가 그랬던것처엄 말이죠 .
19/10/02 18:51
우승을 가리는 플옵은 절대 반대입니다.
그렇지만 아챔 진출권을 가리는 플옵은 고려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스플릿으로 나뉘면서 상위 스플릿 하위권하고, 하위 스플릿 상위권은 죽은 경기가 생기는데, 상위 스플릿 3,4,5위와 하위 스플릿 1위 네 팀간(상위 스플릿 꼴찌는 제외) 포함한 진출권 플레이오프가 있으면 리그 후반이 재밌어짐과 동시에 좀 더 경기를 즐길 거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10/02 19:00
우리나라는 유독 스포츠를 공정히 겨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NBA만 보더라도 생각보다 훨씬 불공정합니다. 스포츠의 본질이자 넘버 원은 팬들의 흥미죠. 팬들이 원한다면야 플옵이든 스플릿이든 상관없을 듯 합니다.
19/10/02 19:23
찬성도 반대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은 찬성이네요. 반대하시는 분들 의견도 다 이해는 갑니다. 당장 저만 해도 플옵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적어도 스포츠 정신에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K리그는 현재 너무 팬이 부족합니다. 플옵이 다소 불공정할 수는 있다 하더라도, 플옵 자체가 이미 여러곳에서 시행되는 시스템이기도 하고 (비록 제가 아는 한 축구판에서 플옵 시스템이 적용된 리그는 없습니다만서도...) 플옵을 시행한다면 아무래도 시행하지 않을때에 비해서 이슈화, 리그의 인기몰이라는 점에서는 분명히 얻는 점이 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플옵 시스템 도입하는 것에 대해 찬성입니다. 일단 판부터 키우고 봐야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19/10/02 19:30
이건 플옵주장파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긴 해요. 앞서 위에도 어떤분이 언급하셨지만 K리그 역사가 그냥 플옵에 더 힘이 쏠렸던 체제거든요. 그래서 플옵을 해서 좋았던 사례를 반박할 자료가 넘쳐나는지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플옵에서 정규로 넘어간 이유가 인기가 없어서 살릴려고 한거였거든요. 그걸 다시 바꾸자 하는 건... 아직도 그때 기억이 선명한지라 이 건을 가지고 건설적인 토론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아요. 잘되면 당연히 좋죠, 근데 안되면 잃을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플옵에 대해 pgr이든, 축구 커뮤니티든 항상 3가지 사례를 드는데 1. 2009 K리그 무스폰 리그 -> 전북 플옵 진출 -> 현대차 후원으로 K리그 플옵에 스폰서 붙음. 2. 2011 K리그 초유의 공짜 플옵 결승전, 울산 VS 전북 -> 지상파 중계로 인해 결승전 6시 개최, 울산에서 관중 없을걸 염려해 공짜 개최 -> 비까지 오면서 폭망 3. 2013 다시는 없을 K리그 38R 결승 매치 울산 VS 포항 -> 앞으로 더이상 나오지 않을 수 있는(어쩌면 올해???) 단두대 매치 -> 그 다음해 K리그 인기는 변함 없음 이런 사례를 항상 들거든요. 우리가 리그를 만든지 얼마 안되었으면 모를까 이미 플옵과 정규는 이미 여러차례 행해왔어요. K리그는 우리나라 4대 스포츠 중에 가장 정규&플옵의 수많은 규칙 변화를 가진 리그입니다. 그런데도 변화가 없거나 이미 플옵때 겪었던 수많은 실패사례로 인해 리그 제도 자체는 K리그 인기와 그다지 연관이 없다는걸 증명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남은건 딱하나 리그 제도 하나를 정해서 그걸 못해도 20년 이상 끌고 가야죠. 간혹 플옵때 2008년 수원과 서울의 아름다운 결승전을 잊지 못하는 사례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아주 황홀한 결승전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리그 스폰서를 못얻은게 2009년 K리그입니다. 이게 결정적이기도 합니다. 플옵을 해서 리그 최고 인기 두팀이 결승전을 벌였는데, 그 다음해 K리그 스폰서를 못구하는 아주 최악의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제가 플옵을 반대하면서도 정규리그 자체가 짱이다라고 주장하지 않는 이유기도 합니다. 제도는 수익이나 홍보에 그다지 관련이 없거든요. 별개로 플옵 주장쪽에서는 사실 이 건을 세세한 근거를 들어가면서 주장하진 않아요. 이건 그분들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려는게 아니라 본인들도 이게 근거를 들어가며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한준희 해설 좋아하지만, 솔직히 3년전? 엘카에서 플옵 찬성하셨을때 진짜 기가 찰 정도로 헤괴한 논리를 가져오신지라 내가 알던 그분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딱하나 한준희 해설 말 중에 공감가는게 있다면 '뭐라도 해봐서 인기를 올리자' 이런 주장은 또 공감이 가는 편이기도 합니다. 지금 K리그가 약간 상황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쉽지 않은 문제고 역시나 뭐라도 해야한다는 건 공감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제가 이걸 반대할 논리는 왜 이걸 리그 제도를 이용해 또 뭐라도 해봐야한다는 거죠. 근데 이 주장은 반박을 할 순 없고 그냥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플옵 반대파인 저도 뭐라도 해야하는 건 알긴 아니까.
19/10/04 21:52
음. 이 글에 달아주신 리플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리플이네요. 이 리플을 읽고 보니 플옵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제 생각을 달리하게 됐습니다. 정성스런 리플 감사합니다.
19/10/02 20:08
근데 축구는 왜 지역감정이 안 먹힐까요? 팀 이름도 그렇게 노골적인데..저는 개인적으로 스포츠에 지역감정 없으면 영 심심해서 좀 그렇습디다..
삼성 기아 외치면 뉘앙스에 뭔가 사투리가 섞여들어오는 것 같은데 전북은 영 아니란 말이죠..
19/10/02 20:33
시작할때 주요도시 연고로 시작한 것과 다르게 축구는 연고정착이 엄청 늦었고 기업팀들이 광역시가 아닌 소도시에 잡아버리면서... 광역시 기반 팀들 대부분이 2002 월드컵 이후 시민구단 형태로 생겨버렸죠.
그나마 대부분 서울 연고 기반을 하고자 했고 그랬으면 인구수 바탕이라도 되었을텐데 서울 연고를 비워버리는 정책 실수까지 해버립니다.
19/10/03 22:19
저는 좀 달리 생각하는 게 현 프로축구는 광역보다 도시연고를 타겟으로 하고 있고 그 점에서는 잘 먹히고 있다고 봅니다. 향후 K3-K4 하부의 리그를 계속 늘릴 거를 생각하면 상위 몇 팀이 광역권을 땅따먹기하는 것은 이러한 피라미드형 승강제에는 맞지 않으니까요.
거의 도 하나를 다 타겟으로 하는 프로야구의 광역연고 방식을 프로축구가 따라가는 거보단 이 쪽이 나아보여요.
19/10/02 20:21
축구 자체가 PO를 도입하기에는 좀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우선 축구가 매일 치룰 수 없는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치루는 대회가 많습니다. 이미 FA컵이라는 토너먼트 제도가 시행 중에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역시 각 지역별로 잘만 진행 중에 있습니다. 거기다 중간 중간 A매치 데이로 인한 국가대표 소집까지 더해버리면 정말 너무 많은 편이죠. 또한 축구란 스포츠가 결국 체력적으로 막판에는 완전 소비될 수 밖에 없는지라 포스트시즌의 재미는 훨씬 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포스트시즌의 재미는 결국 완벽한 상태에서 두 팀이 맞붙는 그런 요소가 되어야 하는데 축구는 정말 막판에 가면 체력문제는 강팀, 약팀 할 것 없이 모두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거기다 야구처럼 선발투수와 감독의 역량에 따라서 차전 경기마다 전술이 다이나믹하게 바뀌는 스포츠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다른 스포츠처럼 준PO, PO, 결승시리즈를 3~5차전씩 치루지도 못합니다. 기껏 해봐야 홈 언 어웨이이거나 단판일 수 밖에 없죠. 애초에 이른바 포스트시즌이 인기 있는 이유는 유력 팀들이 3전 2선승, 5전 3선승, 7전 4선승이라는 단두대 승부를 하고 여기에 혼신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즉 재미있는 경기들이 늘어난다는 점에 있죠. 하지만 축구는 애초에 이런게 불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포스트시즌을 보는 재미도 떨어질 수 밖에 없죠.
19/10/02 20:39
K리그가 발전하고 흥하려면 지역행사나 유스행사같은걸 많이 해서 어릴때부터 호감도 충성도를 갖게해주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런 식으로 리그방식 하나 바꾼다고 관객이 올까요? 와봤자 플레이오프 2경기나 오겠죠. 그게 무슨 효과가 있습니까... 전 반대네요. 근본적으로는 경기 수준이 올라와야하고 그 다음은 높아진 수준에 대한 홍보, 그리고 지역 홍보가 제대로 되야하는데 자본이 안되나보네요... 어린 아이들을 공략해야 가족들이 올거고 애들이 조르면 가게 되있습니다. K리그 흥행의 답은 경기장 밖에 있을걸요.
19/10/03 22:13
지역 행사나 유스 행사 이런 건 프로야구에 비교하면 프로축구 쪽이 더 많이 할 걸요?
매일 경기하는 게 아니다보니 비경기일에 지역 초중고 및 시내 찾아가서 자주 이벤트하고 하는 건 기본이라 (특히 시도민구단)
19/10/02 22:38
플옵에는 찬성이지만 현행 리그 구조에서는 아챔, fa, 국제대회 일정상의 문제로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정규리그 우승자의 권위 리그 제도의 정통성 잠그고 역습 패턴의 지루한 경기 위와 같이 팬들이 바라본 문제도 당연히 장애요소지만 연맹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33라운드 + 플옵 or 44라운드 +플옵 중 뭘 선택해야할지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입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k리그2 흡수후 일부구단 해체까지 생각해봐야 하거든요. 홈경기 입장수입때문에라도 리그경기숫자를 줄일수가 없는데 늘리자니 병행하는 대회가 많아서 일정이 전부 꼬일겁니다.
19/10/03 01:49
옐로우카드에 불만인 것은 축구(K리그)를 주제로 방송을 하면 매번 플옵 도입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현재 K리그1은 역대급 우승경쟁, 아챔권 다툼, '경제인'의 강등을 피하기 위한 전쟁 등이 벌어지고 있는데 플옵을 하니마니 어떤 제도가 좋니 이러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기분 나쁩니다.
올해 K리그 잘 되고 있으니까 잘 되기 위해 플옵하자! 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잘 되고 있는데 왜 과거의 실패한 제도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죠? 스플릿 제도한지 몇 년 되지도 않았고, 이제 스플릿라운드를 파이널라운드로 명명하며 사람들에게 좀 더 직관적으로 다가가려 하는데, 어쩔 때 보면 잘 되려고 하는 걸 보기 싫어하는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19/10/03 22:15
공정성이나 재미 측면에서 지금 파이널 라운드 (스플릿) 방식이 PO포스트시즌보다 우세한데 플옵 얘기는 뭐하러 꺼내나 모르겠어요.
상위리그 우승 및 챔스진출경쟁, 하위리그 강등권 경쟁 자체로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얘깃거리 꺼내줘야 할 언론이 저런 얘기 하는 건 그냥 게으름밖에 안 되죠. '뭐라도 해야'한다는 거에는 동의하는데 계단식PO 6강PO 다 안 해 본 게 아닌데 왜 자꾸 꺼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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