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아이맥스루다가 무한으로 즐기고 나왔습니다.
글 쓰려고 보니 벌써 관람평이 세 개나 올라와있네요 크크
그 만큼 미친 영화가 나온게 아닌가..
워낙 여기저기서 기대를 많이 한 영화다보니 거품이 살짝 낀건 아닐까 싶어 큰 기대없이 보러갔었는데,
영화가 시작하고 우리 킹갓황닉스 형님이 화면에 잡히고부터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까지 속으로 '와...쩐다' 남발하다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히스레저의 조커보다 더 좋았네요 흐흐
영화 '마스터'에서의 호아킨(와킨?) 피닉스를 보고 '이 형님 연기 진짜 살벌하게 하시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인생 연기를 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인공 '아서'의 표정을 초정밀 클로즈업 한 씬이 자주 나오는데
그 복잡하고 미칠 것 같은 감정을 정말 잘 터트려서 보여줬습니다.
맨 등만 나오는 장면에서도 감정을 느낄 정도 흐흐
음향도 그렇고 몰입도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반관이냐 아이맥스냐 고민하고 계신 분 께는 아이맥스 관람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다이나믹한 액션씬 같이 오락성은 거의 없는 영화다보니 화려한 눈요기거리는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저처럼 코믹스나 DC 팬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 토마스 웨인은 배트맨 아빠, 조커라는 캐릭터의 특징
요 정도만 알고 가시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잔인하다 싶은 장면이 한.. 셋 정도 나오는데 수위가 막 그렇게 높진 않았습니다.
내용면에서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요건 슬슬 올라올 다른 후기들과 같이 즐겨야겠습니다.
타란티노 감독 신작보다 더 위에 두고 싶은 올해의 영화 쪼커!
어서 보고 오세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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