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02 15:01:59
Name Synopsis
File #1 F667CAA8_FB26_46DF_9444_9E3D1B8A3D99.jpeg (306.6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검찰 개혁에 더해 형량 개정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정됨)


법에 대해선 교통법규 조차 완벽히 모르는

제가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닙니다만

보통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재의 형량체계가

현실 국민의 법 감정과 맞지 않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어보입니다. 수 많은 사람이 분노하는

많은 사건이 있었죠.

저지른 죄에 비해 너무나 적어 보이는 형량이 있는 반면

저 정도의 일이 저 정도의 형량을 받을만한가 의심되는

일도 많았구요. 이러한 사항에 대해 향후 국민적 논의

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극형만이 능사가 아니고 범죄자의 인권에 대한

고려또한 필요하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량한 시민을 상습적 범죄자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

아닐까요? 논란의 여지가 많이 있겠으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범죄자의 교화보단 일반 시민의 보호가 우선이라고.

사실 100년 가량의 정신의학의 역사에서 이미 증명하고 있지요.

[성격이 치료에 의해 상당 부분 수정될 수 있지만 변형될 수는 없다.

효율성은 바꿀 수 있지만 역동은 바꿀 수 없다.

Nancy Mcwilliams, Psychoanalytic Diagnosis, 2008]


형량 조절을 통해 반사회성 성격 장애 환자들의 격리를 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고라스
19/10/02 15: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리고 형량 뿐만 아니라 삼진 아웃 제도 같은 걸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이른취침
19/10/02 15:06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 등 음주 후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야 합니다.
왜 본인이 술 취해서 생긴 심신미약의 리스크를 다른 사람이 떠안아야 하는지?
니가가라하와��
19/10/02 15:07
수정 아이콘
법도 충분하고 형량도 충분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있는법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판결을 가볍게 내리니 문제죠.
불타는펭귄
19/10/02 15:08
수정 아이콘
형량보다 정당방위 좀 폭 넓게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19/10/02 15:11
수정 아이콘
전과 23에 강간 살인이면.... 최하 무기 때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라온
19/10/02 15:16
수정 아이콘
전과22개째까지 다른 종류의 범행(가령 소매치기등)으로 잡혀서,
또한 한번 소매치기로 잡혀서 조사해보니 유사사건 20여건 소매치기도 입증되어 한꺼번에 22개까지 단걸 수도 있으니까요.
아님 머 초대형로펌 호화변호진 썼을 수도 있구요.
19/10/02 15: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과로 남을 범죄를 20번 이상 저질렀고, 거기에 강간 살인이면 충분히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격리해야 할 인간을 풀어줘서 또 다시 이런 참사가 일어난 거구요.
아라온
19/10/02 15:41
수정 아이콘
형을 살지 않은 건들의 범죄도 전과로 기록되다보니, 때론 전과 2범이 전과20범보다 더 악랄할 수도 있구요.
약한범죄는 '전과'라 하고, 중한범죄는 '중과', 인간말종범죄를 '말과'로 해서 '22전과'인지 '2말과 20전과' 인지 구분해야한다고 봐요.
그렇다면, 좀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것 같고, 더 확실한 비판과 비난을 할 수 있을텐데요.
우와왕
19/10/02 17:01
수정 아이콘
유사사건 20건이 수사중에 밝혀졌으면 ‘상습절도’ 한 건으로만 잡힐겁니다. 전과가 20개라는건 벌금이건 징역형이건 뭐건 각각 별개의 판결이 나와야 하는걸로 알아요
계층방정
19/10/02 15:14
수정 아이콘
막상 일반인들에게 판결을 체험해볼 기회를 주면 판사들보다도 더 가벼운 형량을 내린다는 얘기도 있어서 - https://www.yna.co.kr/view/AKR20180209131000004 - 일반인들의 법감정 때문에 형량을 강화하는 게 옳은지는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맞다면 형량은 법정에 들어가지 않은 일반인 < 판사 < 법정에 들어간 일반인 순으로 가벼워진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19/10/02 15:16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압박인게 '사람탈을 쓰고있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가 분명히 있는데..

사람탈을 쓰고있으니까 가릴수가 없어요

어렵습니다 정말
괄하이드
19/10/02 15: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집행도 안하는 사형, 공식적으로 없애고 '감형없는 종신형'제도를 도입했으면 좋겠고,
교도소가 포화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교도소도 좀 더 지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강간 살인 중에서도 죄질이 나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평생 격리시키는 케이스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층방정
19/10/02 15:1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론대로라면 형벌을 엄하게 해야 하지만 교도소는 더 지으면 안 되죠.
덴드로븀
19/10/02 15:23
수정 아이콘
교도소에는 죄수들만 사는게 아니라 출퇴근해야하는 멀쩡한 공무원들이 일해야하는곳이죠.
그래서 무슨 무인도나 산속에 지으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결국 어느정도 교통이 정비되고, 일하는 사람들이 출퇴근할수 있는 최소 군단위 지역에 만들어야하는데...
막상 교도소 확충한다고 하면 벌때처럼 일어나서 우리동네 안된다고 다 드러누울겁니다.

그냥 여러가지 사회현안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부도 현행유지가 가장 편할테구요.
19/10/02 15:31
수정 아이콘
청송군의 경우 교도소 추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긴 그거라도 해야 겨우 지역경제가 돌아갈 정도로 열악해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괄하이드
19/10/02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론 교도소가 님비현상이 꽤 심한 시설인건 맞는데.. 필요하면 지어야죠 뭐. (이미 수십개가량 짓기도 했고요..)

꺼라위키 보다보니 청송군에서는 오히려 추가 유치하려는 입장이라고 하던데 (이미 청송교도소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뭐 돌이킬수도 없고, 지역경제나 더 살려보자 느낌) 아예 그쪽에 크게 하나 더 지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크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25817&plink=ORI&cooper=NAVER
꼬마산적
19/10/02 15:25
수정 아이콘
전 현재 몇년 이하라는게 정말 맘에 안듭니다
이게 일본식 따라햇다는말은 있는데 정확히 모르겟고요
몇년 이상 또 는 얼마 이상의 체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죄를저질러도 몇년 살고 말지 하는게 적어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국산반달곰
19/10/02 15:30
수정 아이콘
더불어 개인범죄 말고 기업범죄도 좀..
가습기 살균제로 죽은사람이 1000단위인데 정작 처벌받는 사람은 얼마 되지도 않고 그나마 7년형이 최고 형벌입니다.
이것만 있는게 아니라 보통 개인범죄보다 기업형 범죄가 스케일도 더 큰데
피해형량을 보면 형편이 없는 수준이여서
19/10/02 15:31
수정 아이콘
양형개정? 찬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처럼 각 죄마다 개별적으로 형량 때려서 합산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들어 강간+살인+절도 했으면 강간 몇년 + 살인 몇년 + 절도 몇년 이렇게..
이렇게만 해도 양형기준? 개정 안해도 훨씬 오래 쳐박아둘수 있을듯...
첸 스톰스타우트
19/10/02 16:00
수정 아이콘
아니면 재범에 한해 전과에 따라 형량을 누진하는것도 좋겠네요
1년이하 징역 전과 하나당 형량 6개월 추가
2년이하 징역 전과 하나당 형량 1년 추가

이런식으로요
19/10/02 15:40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범죄가 아닌 누구나 범죄로 인식하는 것들은 7범 정도 넘어가면 무조건 무기징역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과마지막
19/10/02 15:54
수정 아이콘
심한폭행이나 살인 강도는 3아웃 있어야죠

진짜 알파고 판사로 대체하고 싶습니다

미국은 수백년형도 많던데요
닉네임을바꾸다
19/10/02 16:36
수정 아이콘
거기는 영미법 체계에 형량 부여방식이 다르니까요...
루트에리노
19/10/02 18:33
수정 아이콘
그건 알파고 판사인것과 관계가 전혀 없죠
남성인권위
19/10/02 16:16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양형은 문명국 중에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방구석 네티즌들은 왜 형량을 약하게 때리냐며 판사를 욕하지만 일반인을 배심원으로 하면 오히려 형량이 더 내려갑니다. 우리가 기사를 통해서 접하는 사건은 클릭수를 위해 언론이 과장하고 자극적으로 양념을 친 사건입니다. 실제 사건의 전후 사정을 알게 되면 키보드 두들기듯 쉽게 판결을 내릴 수 없는 겁니다.
19/10/02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쉽게 정보를 알수 있어서 양념당한게 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리플보니 한국이 형량이 낮은국가면 모르겠는데 한국은 꽤 높은편이라 하니 아마 양념당한거나 고위직에서 좀 낮을지도 모르겟네요
그린우드
19/10/02 16:30
수정 아이콘
이미 한국의 형량 기준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가석방이 일반화된 미국이랑 같이 비교하면 안되고요, 대륙법계 국가 사이에서는 이미 높은 형량입니다. 여기서 더 올리라는건 말이 안되죠.
metaljet
19/10/02 16:36
수정 아이콘
세금깨지니 형량은 늘리지 말고 개목걸이 도입했으면 좋겠어요. 일반시민들이 미리미리 좀 피해다닐수 있게요
잠만보
19/10/02 16: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더해서 전 금융범죄는 가중 처벌 하길 바랍니다

금융범죄 피해자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고통받는데 법은 너무나도 무르니까요
19/10/02 17:26
수정 아이콘
222222.
경제사범이나 사기죄는 형량이 더 무거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벌들이 그걸 용납하지는 않겠지만.
꿈트리
19/10/02 17:32
수정 아이콘
금융은 정말 많이 때려야죠. 300~400억 사기에 바지사장이 3년형 정도받는게 현실입니다. 얼척이 없죠.
Bemanner
19/10/02 17:24
수정 아이콘
양형체험프로그램에서는 강력범죄 중에 범죄자 측에게도 사정이 있는 경우에 당신은 어떻게 판결할지를 물어보고,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는 판사들보다 더 온정적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게 악질의 강력범죄에 대해서도 적용되는지는 의문입니다. 방구석에서 써본 가설로는 일반인들이 판사보다 더 '감정적'일테니 정상참작은 더 강하게 해주면서도 극단적인 악질에 대해서는 더 강한 처벌을 원할 거 같은데요.
cluefake
19/10/02 17:35
수정 아이콘
금융 사기죄는 강화 찬성.
나머지는..우리나라 꽤 센 편입니다;;;
서린언니
19/10/02 18: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형량센편이라고 들었는데 ...
뽀롱뽀롱
19/10/02 1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미국식 양형이 우리 법감정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수죄를 저지른 경합범에 제한없이 가중해주는 방식이요
대신에 미국은 형의 감면을 해줄 권한이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

실질적인 부정기형을 운영한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도 소년범은 부정기형을 운영하지만 성년에는 부정기형이 금지인데 일단 만땅으로 때리고 교화되면 깎아주는 방식을 도입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다만 이춘재의 예도 있으니 고민해봐야겠죠
19/10/02 20:03
수정 아이콘
소년범에 대한 처벌 강화
사형제 부활이 어렵다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신설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나머지 양형문제는 결국 논의를 해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만...
당장에 이춘재도 풀려날 가능성이 높은 가석방 있는 무기징역은 정말 답이 없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966 [일반] 니체 철학을 간단히 알아보자 (3편) [13] 평범을지향7210 19/10/03 7210 10
82965 [일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북한 최근잠수함사진들 [70] 처음과마지막13194 19/10/03 13194 2
82964 [일반] 아이고 용왕님 이 무슨 물폭탄입니까 [18] ramram10505 19/10/03 10505 15
82963 [정치]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하락 [116] 홍승식13684 19/10/03 13684 0
82962 [정치] 조선의 전통적 붕당관 [20] 서양겨자7398 19/10/03 7398 0
82961 [정치] 진영 싸움 [101] xnwl13674 19/10/02 13674 0
82960 [일반]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가 아니다. - 스포있는 <조커> 리뷰. [42] gnadkA14341 19/10/02 14341 11
82959 [일반] 조커 보고 온 후기(스포) [35] aDayInTheLife9611 19/10/02 9611 7
82958 [일반] 북한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 아베 관련 내용 추가 [83] handmade11849 19/10/02 11849 5
82957 [일반] 한라산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33] 해바라기씨8105 19/10/02 8105 6
82956 [일반] 민트초코교에서 나왔습니다. 인터넷을 믿지말고 입맛을 믿으세요! [66] 캠릿브지대핳생7246 19/10/02 7246 15
82955 [정치] 저는 적어도 1달 반 전에는 반공보수의 중년이었습니다. [133] i_terran20052 19/10/02 20052 0
82953 [정치] '표창장 위조의혹' 다룬 PD수첩 "최교일-최성해 총장 교감했을 것" [356] ArcanumToss16762 19/10/02 16762 0
82951 [일반] 요즘 일각에서 K리그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네요 [129] bifrost10711 19/10/02 10711 1
82950 [일반] 검찰 개혁에 더해 형량 개정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6] Synopsis6789 19/10/02 6789 6
82949 [일반] [스포] 조커에 대한 불평 [23] 대성당늑돌9137 19/10/02 9137 3
82947 [일반] 와! 조커! (짤막감상평.노스포) [7] 쿠엔틴8184 19/10/02 8184 1
82946 [일반] 조커 보고 나왔습니다. [노스포] [19] v.Serum9056 19/10/02 9056 3
82945 [일반] 돈으로 배우자의 행복을 사는 법 [46] Hammuzzi11955 19/10/02 11955 42
82944 [정치] 문득 대선전날 정몽준의 노무현 지지철회가 정말 잘못한건가 싶어요. [89] 10213236 19/10/02 13236 0
82943 [일반] (삼국지) 요립, 부족한 능력과 지나친 자만심 [12] 글곰7001 19/10/02 7001 19
82942 [일반] 화성연쇄살인사건 기사를 보며 든 아쉬움 [48] 치느11993 19/10/02 11993 0
82941 [정치] 2019년 유시민을 이해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 [398] 서양겨자19954 19/10/02 199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