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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5 02:58
이런 이야기 볼 때마다 하는 생각은, ‘도대체 저런 군소 군웅들은 점점 커지는 조조나 원소 등에 빨리 항복하는게 당연히 정답인데 왜 저렇게 뻗대다가 나중에 참수나 당하는 걸까?’ 입니다.
근데 그걸 끝까지 밀었던 놈이 유황숙..... 역시 범인은 영웅을 가늠할 수 없나봅니다.
19/09/25 03:14
현대식으로 말하면 정치인들이 나 아니면 안된다! 하면서 당선가능성이 낮아도 도전한다던가 하는 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뭐 현대엔 적어도 목이날아가진 않으니 저때보단 허들이 낮긴 하지만요......
19/09/25 10:48
정치쪽에 몸담은 아저씨랑 이야기한 바로는, 본인들은 정말로 자신이 당선될 거라고 굳게 믿는답니다. 여론조사 아무리 돌려도 바닥민심은 다르다 운운하는게 진심이라 하더라고요.
19/09/25 08:25
삼국지에 한줄 정도 언급되는 지방 군벌A지만, 현실은 동시대 신라, 백제보다 강합니다. 세개 군현을 통치하던 군벌이면 고구려보다 강합니다.
19/09/25 10:49
요동의 공손씨들조차도 너무 멀어서 반독립 세력이었죠. 조예대에 사마의가 정벌하기 전까지는 왕이나 다름없었고요. 하물며 고구려 등은 거기서 다시 동쪽으로 더 가야 하니...
19/09/25 08:47
수만의 무리를 이끌고 투항이라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거의 유비의 엑소더스급 규모 아닐런지요. 대단한 인망과 능력을 가진 인물이었음엔 틀림없겠습니다.
19/09/25 16:22
본문의 해석이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이는데 이거를 조조찬가 창천항로에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골치거리들 유비한테 떠넘기자' 식으로 처리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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