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19 17:40
예술계라서.. 잘 모르는데.. 예송예송..
이거하고 양자컴퓨터하고는 어케 다른 건가요? 어디서 일핏 본걸로 양자컴퓨터 실용화 되면 이게 쓸모 없는 기술일거라고 했던 거 같아서요. 여기서 본건지 딴데서 본건지는 저도 잘 기억은 안납니다.
19/07/19 17:43
전문적인 내용이니 이해가 안나가는건 그렇다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는건 좋은 얘기라고 치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1일에 한번 충전하는걸 1000일에 한번 충전하면 된다~ 이건 사기 스멜이 너무 나는데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거의 무슨 무한동력 수준의 멘트 느낌인데요.
19/07/19 17:59
그러니까 반도체 칩 자체가 소모하는 전력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건 그렇다치는데, 그걸 1000일에 한번 충전한다고 표현하는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반도체 칩만 전력을 먹는게 아니니까요.
19/07/19 18:10
저거 연구하는 교수님 입장에서는 보는 전력이 그거 밖에 없으니 그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죠. 보통 저런거 개발하면 기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표현해달라고 많이 요청하거든요.
19/07/19 18:44
기존 방식에 비해 1/1000 수준의 전력으로 가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저렇게 표현한듯 합니다. 위쪽의 설명대로라면 원래는 새서 버려지는 전자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니, 약간의 과장은 있겠지만 아주 허황된 얘기는 아닐듯도..
19/07/19 19:12
이게 숫자로 표현하면 0,1,2가 맞는데, 논리적 개념으로는 -1, 0, 1이 훨씬 유용하긴 합니다.
이진이든 삼진이든, 반도체 소자 레벨에서는 계산을 걱정하는것보다 논리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훨씬 중요한 문제거든요. 만약 -1, 0, 1로 표현하게 되면 [왼쪽, 중립, 오른쪽] 이라는 개념으로 써먹을 수가 있지요. 아마 3진 논리를 재정의한다면 -1, 0, 1로 대응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19/07/19 20:56
자는 단순 2진법 -> 3진법 단순 컨버팅을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개발이 가능한가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19/07/19 17:44
아 그럼 일반 상용컴퓨터에는 못쓰는건가요? 특수컴퓨터에 특수컴퓨터에 넣는거고 그걸 위해 3진법 기반 특수 프로그램도 따로 제작해야하나요?
19/07/19 17:59
2진법은 쉽죠. 전기가 흐르면 1, 안흐르면 0. 물론 -1, 1이라든지 수많은 응용이 있지만 생략하고. 파형을 세분해서 3진법, 4진법 이렇게 올라갈수록 한신호에 더 밀도높은 정보를 보낼 수 있으니 효율은 높아지겠지만 실험실안에서만 가정하면 이걸 딱딱 맞아 들어가게 할 수 있겠지만 현실세계에서 수많은 노이즈들 사이에서 과연 제대로 전류를 분류할 수 있을까요. 단순 2진법도 주변환경 영향때문에 신호가 끊어지거나 유실되거나 뭉게져서 0.5로 보이면 이게 원래 1이었나 0이었나 구분안되서 날려버리는 신호가 많은데... 이걸 더 세분할 경우 노이즈에 더욱 약할겁니다.
랜선같은경우 카테5e 100메가/1기가는 실드없는 유연한 케이블이지만 카테7 10기가처럼 압축된 정보를 보낼경우 노이즈영향이 더욱 커지기에 딱딱하고 굵은 실드케이블을 쓰죠. 이탓에 카테5e처럼 쉬운 배선이 잘 안되고. 물론 위 기사에서는 이런 개론적인 것이 아닌 뭔가 획기적인 기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반도체칩 그내부에서 만이 아니라 보드, 주변 배선 등 주변 여러 기기들이 과연 현실에서도 실험실같이 품질좋게 전류파형이나 기타 조건을 맞춰줄 수 있을지... 수많은 혁신적 기술 개발이라는 매스컴의 과장 이후 묻힌 과거의 기사들과 다를지 의심스럽습니다.
19/07/19 17:59
아니 글을 [1. 우선 제가 생각하는 컴퓨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로 시작하셔서, 잘 모르는 분이 아무 말이나 쓰신건줄 알았잖아요 크크.
19/07/19 18:02
핸드폰 배터리는 디스플레이에서 소모가 가장 빨리되는거 아닌가요?
1000일에 한번충전은 미사용시그렇다는 얘기지 사용시는 큰 차이 없지 않나요?
19/07/19 18:15
반도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쉽게 요약하면, 어차피 계속 막으려 해도 안 막아지는거 '너, 내 동료가 되어라!' 이거네요.
19/07/19 19:06
집에 있는 전등 스위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을 키면 1, 불을 끄면 0 입니다만 불이 꺼진건지 켜진건지 애매한 어느 위치도 있을겁니다. 이걸 사람 손으로 조정할수는 있겠지만 명확하게 어느 시점이 그 시점인지는 컨트롤이 어렵겠죠. 이 상태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걸 또 하나의 상태로 보고 정보를 하나 더 저장하게 되면 켜짐, 꺼짐, 애매함 스위치 하나에서 3개의 상태를 저장할 수 있는거고 이게 3진법 반도체이게 된거죠
19/07/19 19:09
이걸 제대로 써먹으려면 기존 이진법 체계를 뒤엎어가며 적용해야 할텐데, 기존 베이스를 어느정도 쌩까고 3진 CMOS를 바로 들이밀 수 있는 분야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걸 기본으로 해서 3진 논리 gate를 재정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cell을 만들어서 이게 기존의 CMOS가 하던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대체하는지 살펴보는 과정도 필요하겠네요
19/07/19 19:31
전 문송이지만..
같은 전력으로 하나의 소자에서 2개만 신호를 보내다가 3개를 보내게 되면... 확실히 어마어마한 전력 절약이 이뤄질것 같긴하네요.
19/07/19 19:48
성능이 과연 좋아질까 생각했는데
다룰수 있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와중에 성능이 그걸 따라간다면 종국에는 컨트롤 되는 범위가 인간의 사고 영역에 근접하는데 속도가 현재 컴퓨터.... 충성충성충성
19/07/20 04:12
이걸 컴퓨터에 적용하려면 논리회로 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고
덧셈뺄셈 이런거 다 다시 회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관련된 모든 공식을 다 파괴하고 새로 짜야 하는데 언젠가 되긴 하겠지만 한국에 그런 인력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네요.
19/07/20 05:51
이거 보면서 무한동력같은 느낌이 나서.. 전자공학은 학부생 이후로 손놓고 본적은 없지만 현실화 되기에는 너무 좋은 기술인거 같긴 하네요. 막상 보면서도 현실감이 없음..
19/07/20 10:48
삼진법 스트라이크가 3번이면 삼진아웃이다. 2스트라이크까지의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인정한다. 헛스윙도 스트라이크로 인정한다.
이거 아님까? 아님 음주3번 면허취소? 아님 항우가 유방견제용 알박기 장한 사마흔 동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