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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4 11:52
자기가 싫어하는, 악마화시키는 대상을 공격할 수 있다는 기쁨에, 팩트체크 따윈 버리고 일단 지르는 거죠.
'이게 진짜 사실이면 좋겠어!'라는 마음이, '이게 사실이야!'로 바뀌는 거고요. '태블릿PC 그거 조작이래!'라는 거에 아직까지 목매달고 있는 분들과 뭐가 다를까요. 손석희, 김어준, 안민석 등등은 책임 졌나 모르겠네요. 죽은 망자만 억울하게 되었습니다. 시체팔이로 자신의 정치적 이득, 경제적 이득을 챙기려 들은 자들에게 정말 엄중한 죄를 물어야 합니다. 법적 책임이 없다면 도의적 책임이라도 제발 졌으면 좋겠습니다. 몰라서 그랬다 죄송하다란 말이라도 했음 좋겠네요.
19/06/14 11:56
스트라이커가, 슬러거가 한방만 맞으면되지 라고 쉴드치시는분들이 수두룩합니다. 인간이 입체적인데 단순한 선악구도로 볼수 있을리가 없죠. 몇몇 빼고는요.
19/06/14 12:25
장자연사건과 김광석사건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먼저 김광석 사건은 개인과 개인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에 링크해 주신 칼럼처럼 언론의 의혹제기로 피해를 보는 개인이 있다면 더욱더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장자연사건의 핵심은 권력층에 대한 성접대 사건입니다. 윤지오씨가 말한 것 중에서 신변위협에 대한 것은 잘못되었지만, 리스트가 있다는 것과 약물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들어봐야 할 얘기입니다. 들어보고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해봐야 할 문제죠. 여러 증언을 들어보니 사실로 믿기는 힘들다고 결론이 났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음모론이라고 치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6/14 12:56
장자연 사건이야 당연히 성접대 관련 사건이지만,
윤지오의 말들은 글에서 말하는 사실확인과는 관계없는 자극적 언론보도의 단면이니까요. 관련자들이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고 그 전까진 그들은 낫길티이며 죄인의 신분이 아닌 이상 언론으로 인한 2차 피해는 부당한 일입니다.
19/06/14 13:56
당연히 처음부터 음모론이라 치부해선 안되지요
그리고 당연히, 처음부터 성경말씀처럼 다 백프로 믿어서도 안되지 않을까요 윤지오 처음 등장했을 때, 특정 정치세력 사람들은 윤지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진실인양 바로바로 의심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믿었고, 자기들이 믿는건 그렇다 쳐도, 윤지오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존재해선 안되는 분위기로 몰아가기도 했었지요 뭐 처음엔 진실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를 수 있으니 글타 치고요 이젠 명백한 구라에 관종에 애꿎은 망자를 악용한 천하의 나쁜 분인데, 그 자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검증 없이 여과 없이 퍼뜨린 사람들 책임과 사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06/14 12:33
조선일보가 장자연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다 책임지고 정상적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겠죠.. 그저 역사적으로 벌어진 수많은 부조리 중의 하나일 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또 한번 이렇게 정의가 패배한 역사를 쌓을 수밖에 없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노파심에 보탭니다만, 저는 윤지오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19/06/14 12:49
교차검증이나 이해상충회피나 기사배끼기 같은 요소가 허접하기 그지 없어서 3류나 간신히 될까 싶은 직업윤리를 가진 언론계가 사회윤리를 준엄히 지탄하는 걸 볼 때마다 느끼는 어색함이 점점 심해집니다.
언론사고 터질 때마다 그 언론을 지탄하는 타 언론이 언론의 시대적 소명이니 사회정의니 따뜻함이니 운운하는 걸 종종 보는데, 포지션 잘 잡아서 도덕여론의 칼자루 쥐고 신명나는 칼춤 출 생각하지 말고 언론의 상호경쟁 와중에 서로에게 요구할 객관저널리즘의 기본기나 먼저 높이길 바랍니다.
19/06/14 12:50
장자연 사건에 관해서 윤지오의 발언들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윤지오의 발언을 언론이 제대로 검증하려고 하는 시도를 보였냐입니다. 그저 윤지오가 하는 발언, 행동들을 속보 형식으로 다뤘을 뿐... 언론이 여론에 눈치를 보고 여론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만들어내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여론에 어긋나더라도 팩트를 전달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여론이 원하는 기사를 전달하고 있으니 음로론이 만들어지고 아니면 말고가 되는거죠.
19/06/14 12:54
여자 전준주한테 속아서 춤추고 적폐몰이하고서는 지금 진실이 드러나니까 입싹닫고 있죠 여기서도 뭐 윤지오에 대한 공작이 시작됐다는둥 흰소리 많았잖습니까??
19/06/14 12:55
[속보] [단독] 이런거에 목메는 언론이 많죠... 아니 전부네요.
요세는 [1보] [2보] 이런거달고 경주마처럼 달리던데..
19/06/14 13:07
언론사가, 특히 인터넷으로 기사 내보내는 이 시대에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생각해보면 속보와 단독에 목 맬 수밖에 없습니다. 그 글씨 있는 기사에 클릭이 몰리는 게 너무나 당연하거든요. 클릭이 몰려야 조회수가 높아지고, 그래야 자사 홈피에 광고 덕지덕지 붙여준 광고주들이 광고비를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사가 돈과 권력만 따라가다간 자본과 정치의 개가 되는 건데, 이제는 뭐 아몰랑입니다.
19/06/14 12:57
기레기란 우기레기도 좌기레기도 있는거죠 뭐
언론 잘못이 크긴 하지만 오로지 언론 탓만 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믿고 싶은 걸 믿었을 뿐인데요 만약 윤지오 검증론을 펼친 언론이 있었다면 공정한 언론이라고 칭송받았을지 적폐 언론이라고 공격받았을지는 우리들이 더 잘 알잖아요
19/06/14 13:38
윤지오가 한참 뜰 때, 검증하자고 덤벼들었다면 바로 적폐로 몰렸겠죠.
조선일보 돈을 받았다느니, 누구 알바냐느니, 홍위병들처럼 달려들어 두드려 팼을 겁니다.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하는건, 우리 사회 일각에서 보이는 '우리 편에 유리한 기사는 참 언론인 것' '우리 편에 불리한 기사 쓰는 놈은 기레기' 식의 반응들이죠. 물론 이런 몰지각함엔 좌 우가 따로 없습니다.
19/06/14 13:05
음모론이 너무나 잘 먹히고 이득이 어마어마하니까 무리수 자꾸 두겠죠
애시당초 헤어샵가서 풀메이크업하고 혜성같이 나타나서 10년동안 검은옷만 입고 살았다는 수녀같은 여자가 국회가서 북콘서트를 열며 함박웃음을 웃고 팔짝팔짝 뛰어다니다가 경찰들에겐 패악을 부리여 신변보호를 해달라는데 이상하단 생각을 안하는 게 문제죠 이상하다 말하는 사람은 뭔말도 안되는 증인다움을 오구하냐며 천하의 정의감도 없는 조선일보 알바가 되는 세상이니 뭐.. 윤지오야 우연찮게도 개인 성향이 너무 관종이라 드러났지만 대부분은 검증도 없이 잘 먹힌다는 거죠 실패해도 별 타격도 없죠 믿는 사람은 계속 믿기 때문에 새끼오리도 아니고 한번 믿으면 계속 믿는 사람들의 이 고집스러움때문에 앞으로는 더 걱정이에요 어느 세대부터인가 실수나 잘못에 인정하고 반성하는 법보다는 원인을 환경으로 돌리는 법을 배우고 자라고 있거든요
19/06/14 13:20
일단 '사실임이 확인되지 않았다' 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는 결과적으로는 같을수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좀 다르긴 하죠.
윤지오씨는 딱 그냥 장자연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재점화시켜서 과거사위 활동에 힘을 좀 실어준거? 딱 그정도 기능을 하고 퇴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유명세나 후원수익을 얻으려했다거나 하는건 좀 마이너한 부분같고요. (머 윤지오씨가 장자연씨랑 사실 아무 관련도 없는 인물이었고 증언 자체가 다 허구였다면 모를까.. 그런건 아닌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윤지오씨 증언중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아예 없는걸로 쌩구라를 쳤다고 확인된건 또 아닌것 같고요. 김광석씨 사건도 비슷한데...정확히 말하면 자살임이 확인된게 아니라 타살임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그것만으로도 법적으로는 부인에게 어떤 책임도 물을수 없는게 맞지만..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박학기씨 같은경우 김광석씨 사망 전날에 만나서 '야 내년에 공연 한번 멋지게 해보자' 이런 얘기까지 들었다는데.. 자살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게 당연하겠지요. 요는, 개인이 어떤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걸 무조건 음모론적 시각으로 몰면서 비난할수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언론 보도]의 경우 개개인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신중해야만 하는데, 한국 언론이 단순 받아쓰기 이상의 저널리즘을 보여주는 경우가 잘 없다는게 큰 문제겠죠.
19/06/14 13:26
윤지오의 증언중 참인 게 대체 얼마나 있을까요
대부분 구라 아니었나요? 이런 사기꾼을 그저 '자기가 듣고 싶은 주장'을 펼친다고 확성기를 달아준 안민석, 손석희, 김어준의 반성과 사과는 전혀 안 보입니다
19/06/14 13:28
어떤 사건에 대한 개인의 의구심을 '우리 진영에 도움이 되니까' 신나서 키워준 건 언론이지만
'우리 진영에 도움이 되니까'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세력들도 그에 못지않은 문제입니다 윤지오 씨 사건이 대두되서 그렇지 이런 문제에는 좌우가 없어요
19/06/14 14:31
단순 의구심만 품는건 몰라도 김광석씨 사건은 무려 영화까지 만들어서 살인자 낙인을 찍어버렸죠.
아님말고 식으로 할수 있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버렸... 그 기자는 진짜 이름만 봐도 거릅니다. 이제...
19/06/14 13:35
'어떤 주장이 사실이라는 증언이 있었는데 그 증언의 증인이 구라였다'
'어떤 주장은 거짓이다' 이 둘은 같은 게 아닙니다. 즉 [윤지오가 구라라 해서, '조선일보 일가가 장자연 성접대 받았다'까지 부정되는건 아닙니다. 그건 그것대로 따로 따져봐야 할 이야기죠.] 그렇다 해서, [윤지오가 사기꾼인게 변하진 않습니다. 윤지오를 날뛰게 만든 자들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문준용씨 특혜채용에 대해 녹음파일이 조작되어 나돈 적이 있지요. 국민의당 측에서 조작했었습니다. 이 파일이 조작이라 해서, '귀걸이에 잠바 차림, 공기업 5급 2명 채용에 2명 지원'의 온갖 미심쩍은 상황들이 싹 다 사라지는건 아니지요. 그렇다 해도 그 파일을 조작한 자들의 죄가 가볍진 않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이들이 직접 조작을 한줄 몰랐다 해도, 윤지오를 날뛰게 했듯, 조작 녹음파일을 널리 퍼뜨린 국민의당 측에서 사죄를 표하는건 당연할 겁니다. 위에 보면, ['윤지오씨는 장자연 사건을 환기하는 정도로 역할을 다 했고' 정도로 축소]하고 넘어가려 하는 분들이 보여요 그럼, ['문준용 귀걸이 녹음 파일 조작' 이것도 '귀걸이 아빠의 취업특혜 의혹을 환기하는 정도로 역할을 다 한' 것이니 그냥 넘어가면 될까요?] [윤지오도, 녹음파일 조작한 자처럼 비난을 해야 하고, 안민석 손석희 김어준 등도, 당시 국민의 당처럼 욕을 먹고 책임있는 사죄를 해야 합니다. 내로남불이 아니라면 응당 그리 해야 합니다.]
19/06/14 13:41
그런데 언론에서 검증을 완벽하게 한 후에야 보도할 수 있다면
언론을 통한 공익제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거 아닐까요. 공식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언론을 통해 여론을 환기해 압박하는게 목적인데 그 수사기관을 통하지 않고는 완벽한 검증은 불가능 하잖아요. 박근혜 탄핵의 시발점이 된 테블릿 PC도 첫 보도 당시엔 검증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제보를 통해 여론을 환기하는 것도 언론의 목적이고 그 제보에 석연찮은 것이 있다면 여러 언론사들이 교차검증 해가며 진실에 접근해 가면 되는 겁니다. 다만 후자를 하려는 언론사도 없고 원하는 시민들도 거의 없어 보이는게 문제지만요.
19/06/14 13:48
그래서 태세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맞다고 신내면서 보도하던 언론들도 이게 아닌 것 같으면 아닌 것 같다고 보도해주고 사과하는 자발적 양심이 필요한거죠 태세전환은 결코 나쁜 게 아니에요 우리 사회에 팽배해있는 진영논리를 넘어선 무브니까
19/06/14 13:46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것이나 본인의 코드에 맞는 것이 옳다고 여길수 있도록 해주는 것에는 엄청나게 관대한 것 같아요. 항상 경계해야겠네요.
19/06/14 13:48
2018년 시사저널에서 조사한 우리나라 영향력 언론인 순위
1위 손석희 2위 김어준 입니다. 말 다한거죠 뭐 저 사람들이 신뢰도가 높아서 영향력이 있는게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소리를 해주기 때문에 영향력이 쎈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도 결국 비지니스니까 자기편이 원하는 소리를 얼마나 잘해주느냐. 효과적으로 해주느냐. 스피커를 얼마나 잘 태우느냐가 결국 언론인의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석희 김어준이 그걸 잘한 사람들이죠. 저사람들한테 진실이 중요하겠습니까. 자기편이 자기목소리 믿게하는게 중요한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언론인에게 팬이란건 있을수가 없는거거든요. 특히 정치쪽 언론인은요.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게 바람직한 언론인이고, 정치뉴스를 접하는 사람은 편향적이기에 결국 양쪽으로부터 팬심이란걸 생기게 할수가 없어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심판이 가장 훌륭한 심판이듯 언론인 역시 그런 입장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런거죠 뭐
19/06/14 15:44
흐흐흐 과천 으쓱한 주차장에 대체 왜 갔을지부터... 이건 정권이 바뀌어야 제대로 조사가 될런지...
그 전에 사드로 괌 기지가 죽음의 땅이 된 것처럼 왜곡보도하는 등등.. 기레기의 표상이지요
19/06/14 13:53
거꾸로 생각해보면 기존 언론이 얼마나 허술하고 돈의 논리로 움직였나를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저사람들이 상대적인 기준에서 미달하냐 라고 보면 평균 이상은 되거든요. 저사람들보다 신뢰도가 높은 사람은 있을지도 모르나 인지도가 없고요. 그래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06/14 14:01
그렇게 생각이 될정도로 다 똥을 차잖아요
김어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신뢰도가 그리 높은 사람은 아닌데 이게 절대적인 수치라고 한적은 없죠 한마디 더하자면 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는 김어준이 아니었으면 안밝혀졌을것 > 김어준이 똥볼 찬거 라곤 생각합니다. 사실 김어준은 개인적으로 언론인이라곤 생각 안들기는 하는데 언론인들도 보다보면 뭐라고 이야기 하고싶은데 참아야
19/06/14 14:03
뭐 저하고는 반대시네요
전 김어준이 똥볼 찬거>>>(압도적 넘사)>>>어쩌다보니 맞춘 거 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 똥볼 찬 게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도 아몰랑~ 김어준은 솔직히 음모론 전문가가 맞지, 언론인이라기엔...
19/06/14 14:07
김어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는 보는데
절대 언론인으로 보기는 애매하긴 합니다 김어준이 하는말은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해야하는거지 그렇다 라고 받으면 이상해지는듯 합니다 문제가 있다는것을 인지 하는것 자체가 중요할 때도 있지만 그역할 이상을 하기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19/06/14 13:58
평균이상이라는것도 주관적인 기준 아닐런지요. 저는 저 사람들의 영향력이 큰만큼 그만큼 악영향을 준것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K값 거론하면서 부정투표 몰고가던거, 다이빙벨, 여성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다루는데 있어서 중립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교차검증도 없었습니다. 이름없는 기자가 기사로 말을 할때 저 사람들은 이름으로 말을하기에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파급력은 어마어마하고, 결국 우리사회에 주는 악영향도 어마어마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면에 있어선 평균이상이 아니라 평균이하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19/06/14 14:04
손석희라면 모를까 김어준은 절대 평균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김어준이 그나마 신빙성을 가질 만한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을때 뿐이지 본인 단독으로 가면 평범한 음모론자 A죠.
19/06/14 14:06
손석희, 김어준이 뛰어난 언론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 둘보다 못하니 그 둘 1, 2등을 하는 것이겠죠. 말씀처럼 결국 비즈니스라면 "소비자들이 이렇고 저래서 저런 인간들도 1, 2등이네?"라고 생각하며 소비자 탓을 하지 말고 그들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소비자 탓하는 게 가장 바보입니다. 엄성섭이 정론직필하면 엄성섭도 사주는 게 소비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를 드신 심판도 이름 알려진 심판이 보통 공정하게 잘 봅니다. 물론 페이머스와 노토리어스는 구분한다는 가정이라면요.
19/06/14 14:31
김어준 이야기 하면서 [엄성섭도 정론직필 하면 사주는게 소비자]라고 하시면 웃긴거죠. 김어준이 인기가 있는건 정론직필이여서가 아니고 진영논리에 입각해서 철저히 한편만 드니까 인기가 있는거죠. 그 반동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구요. 그리고 원댓글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좋은 서비스는 사실 전달이 아니라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걸 들려주는것 같다는 주장이죠.
19/06/14 14:42
김어준보다 엄성섭이란 상품이 더 후지니까 안 팔리는(영향력이 적은) 겁니다. 만약 둘 다 제 기준에서 정론직필에 부합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거에요. 정론직필이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절대적으로 좋은 상품이 있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소비자는 상대평가를 합니다.
손석희, 김어준이 1, 2등이라고 소비자들을 비합리에 찌든 존재로 여기지 말고 상품성 올리면 돼요. 자매품으로 정치 영역에선 소위 국개론, uneducated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 유권자 탓 하지 말고 본인들이 잘 하면 됩니다. 제 지적은 그러한 원 댓글의 주장이 핑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손석희, 김어준이 1, 2등 하는 걸 인정 못하겠으니 결국 논리가 소비자가 비합리적 존재라고 흘러가지 않습니까.
19/06/14 14:55
손석희, 김어준이 1,2위 하는 언론인이니 그 아래의 언론인은 뛰어나지 않은게 아니라 유명세가 저 두명만 못한겁니다.
정치인 훌륭함의 지표가 지지율이 아닌것과 같습니다. 지금 차기대권 지지율 1,2위가 누구던가요?
19/06/14 15:03
영향력 조사를 근거로 언론인의 능력이 블라블라 말씀하신 게 킹보검 님입니다... 능력과 유명세가 상관관계가 낮고, 저 조사는 단지 유명세 조사로 평가절하할 것이면 앞 얘기를 애초에 꺼내지 말았어야죠.
19/06/14 15:05
저는 황교안이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1등 한다고 국개론 들이대며 유권자들 폄하하지 않을 거라 차기대권 이야기는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19/06/14 15:37
인용한 시사저널 조사를 보면 10위 안에 김대중(조선일보), 방상훈, 홍석현, 정규재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맛 팩터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면 이 사람들도 김어준 정도의 수치는 나와야죠. 특히 정규재는 김어준과 비슷한 포지션 아닙니까? 유투브와 같은 새로운 매체를 통해 소위 진영논리 전파에 일조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김어준이 6.4%로 2위, 정규재가 0.8%로 10위입니다. 수치를 보니 복수선택 가능한 조사였고요.
게다가 입맛(정치성향)을 본다면 정치성향(지지정당 x)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진보/보수는 보통 큰 차이없이 나타납니다. 최근 몇 년 진보가 보수보다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오차범위 내에 있어요. 입맛론으로 1, 2등의 수치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19/06/14 15:51
입맛은 취향만이 아니라 자극이 강한 것도 포함이죠. 말씀대로 정규재 따위가 10위에 꼽힐 수 있는게 도리어 입맛과 자극성이 얼마나 큰 요소인지 보여주는거죠.
김어준이 정규재보다는 훨씬 낫죠. 일단 재미있고 입담이 좋고, 정규재보다는 그럴듯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자신이 활동하는 매체의 수용층이 자기와 입맛이 같은 계층이었다는게 김어준과 정규재의 큰 차이죠. 그러나 편향성과 자극성은 둘의 공통점이지 차이점이 아니죠.
19/06/14 15:53
지금 시사저널 조사 제대로 보니 조사대상이 대국민이 아니라 1000명의 전문가 대상이네요. 처음부터 이 조사를 근거로 국민들 입맛론 펼치는 게 의미없습니다. 애초부터 오류인 글에 낚여서 파닥였네요. ㅠ
19/06/14 16:06
chilling 님// 인용한 기사의 조사대상이 국민 1000명이 아니라 전문가 1000명이라서 킹보검 님의 주장이 오류라는 것인가요?
19/06/14 16:12
서양겨자 님//
네, 주장은 다양할 수 있지만 그 해석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가져와야 논리적 정합성에 문제가 없겠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니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인 영향력 조사인데, 그 순위로 국민의 행태, 성향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19/06/14 16:26
chilling 님// 전문가를 대상으로한 (국민에 대한) 언론인 영향력 조사 아닌가요?
언론인은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대중매체의 종사자입니다 전문가에게만 영향력이 있는 언론인 같은건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죠 그리고 저 사람들은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이긴 하지만 언론과 그것을 다루는 학문에 대해서는 교양있는 일반 국민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이지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국민 일반과 크게 다를게 없죠 국민1000명을 대상으로 저런 조사를 했다고 하면... 글쎄요 누가 시사저널의 저 기사를 신뢰했겠습니까? 전문가라고는 하지만 결국 각계각층의 전문가이고, 시사저널 입장에서는 자사의 기사가 좀 더 신뢰할만한 결과이길 바라기에 그들을 선정한 걸겁니다
19/06/14 17:16
서양겨자 님//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표본의 대표성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전문가 1000명이 우리나라 5천만의 대표성을 담보할 수 없어요. 선택편향 수학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습니까. 서양겨자 님 말처럼 자기 분야에서만 전문가지 다른 분야에서는 일반 국민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면 뭐하러 1인 1표 선거하고, 여론조사도 표본 대표성 위해 랜덤샘플링을 하겠습니까. 이제 선거는 정치인, 정치 전문가 제외한 각계 전문가 집단에게 표를 줘 뽑으면 되고, 여론조사도 동일하게 해도 괜찮겠네요...? 그들이 우리를 대표할 수 있으며 민심이 왜곡되지 않잖아요? 진심 아닌 농담으로 저는 좋습니다. 시사저널에서 대상으로 삼은 경제, 행정, 종교 등 각계 전문가들의 공통점은 대표적으로 학력이 있을 겁니다. 소위 먹물들한테 물어보지, 중졸 혹은 고졸의 자동차수리 전문가에게 설문하지 않거든요. 대졸 이상의 먹물들은 통계적으로 민주당 지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가 현재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는 정당이 앞으로 큰 변화가 없는 이상 계속 여론조사와 선거에서 완승할 수 있다니요. 시사저널의 조사는 문제가 없어요. 본인들이 전문가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밝히고 있잖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A라는 조사를 근거로 B라는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게 제 이야기입니다. 시사저널의 신뢰, 입장을 저에게 말씀하실 필요가 없어요.
19/06/14 17:30
chilling 님// 저는 A와 B를 논하는게 아니고 A라는 조사의 결과를 A'에 충분히 적용해도 된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학문적으로 엄밀한 개념을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물어본 것도 아니고 실체마저 애매모호한 '언론인의 영향력'이니까요
그리고 남의 의도를 멋대로 함부로 확대하지 마세요 선거는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를 대표할 수 있고 민심이 왜곡되지 않아도 선거는 해야하는거죠 님의 주장은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대표하고, 민심이 왜곡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알아서 국민 대표를 뽑고, 선거라는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19/06/14 17:56
서양겨자 님//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건 의견 차이도 아니고 거의 100년 가까이 차곡차곡 정립된 연구결과에 의한 통계학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중고딩도 학원, 학교에서 배우고 수능 시험에도 자주 나오는 문제에요.
다음으로 선거야 농담으로 이야기한 거지만 기술적으로 그들이 대표성을 가진다고 합의가 된다면 다른 형태의 선거제도로 논할 수야 있겠죠. 될리가 없지만요. 우리는 직선제지만 미국처럼 1인 1표를 가지면서도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라는 독특한 제도를 선택한 사례도 있긴 합니다. 물론 저는 우리나라의 직선제를 더 사랑하기에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제 답은 간단합니다. 표본의 대표성, 선택편향이라는 개념만 이해해도 길게 논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19/06/14 18:00
서양겨자 님// 오해하실까 조금 보태자면 교과서에서도 배우고 수능에서도 자주 출제된다는 부분은 "너 그것도 모르냐?"가 아니라 "교과서에 나오고 수능에 출제될 정도로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19/06/14 18:01
chilling 님// 그럼 뭐 영향력있는 언론인에 대해서 논할 때 표본의 대표성과 선택편향에 문제가 없는 연구결과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논할 수 없다고 하시면 되겠네요 하하
저는 그냥 저 기사도 하나의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9/06/14 18:09
서양겨자 님//
네, 뭐 시사저널 조사로 이야기 나누는 거 가지고 문제될 게 있겠습니까? 저 조사를 근거로 국민들의 성격을 규정하며 국개론스러운 주장으로 확장하지만 않으면요.
19/06/14 15:26
아니 그러니까 원댓글분이이 말씀하시는 건 소비자가 잘못 되었다는게 아니라 님이 그렇게 주장하시는 상품성이 [정론직필에 기반한 공정함]보다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말 해주는 것] 에 가깝지 않냐는거죠. 님이 주장하는 [누구라도 정론직필하면 소비해준다]의 정반대 예시가 언론인 신뢰도 2위의 김어준인데요...;;;
19/06/14 15:55
위에 사악군 님 댓글에 단 정정 내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애초에 관계가 없는 근거로 주장을 한 글에 반응한 것이라 답이 의미없을 것 같네요.
19/06/14 14:03
김어준이 정말 문제같습니다. 결론을 세워놓고 무조건 거기에 맞춥니다. 과연 김어준이 소위 우리편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책임을 진적이 있는지 묻고싶네요.
19/06/14 14:12
윤지오씨 증언이 결국 장자연사건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었는데, 돌이켜보니 처음부터 되지 않을 일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장자연의 1년치 통화 기록이 사라진 일 등을 보면 법 위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또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씁슬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516185426942
윤지오씨가 부당한 행위를 했다면 그것에 대해선 뭇매를 맞거나 처벌을 받아야 겠으나 제가 알기론 언론에 나와서 한 언급은 사건에 대한 주의와 환기 위주였지 실제로 누군가를 지목하거나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아는데... 증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경찰에서 하는 것이니 언론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증언자가 있다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라고 보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면서 반대편의 주장도 함께 보도해야 하는 거겠죠. 무분별한 보도를 행하는 언론이나, 냄비근성처럼 쉽게 달아오르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문제이겠으나 이 사건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배경에는 경,검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들의 수사과정이 너무나 의혹 투성이었기 때문에 불신과 비난이 쇄도하게 된 몫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되는 것 아닐지요...
19/06/14 14:29
애초에 자기가 '진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떠들고 나선 것부터 윤지오 잘못의 심각성이 있지요
불쌍히 죽은 사람을 악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겼습니다.
19/06/14 14:51
그것도 결과론적인 얘기죠 비난하는 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고요. '증언' 한다는 것 자체에 기대를 두었으나, 결과적으로 수사를 진전시키는 데 효력이 없었으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던 경우인데... 그렇다고 '허위'는 아니지 않나요.
19/06/14 15:43
윤지오 주장 중에 건질게 하나도 없지 않았나요
고인과 친하지도 않았고, 결정적 증거를 본 것도 하나도 없으며, 언론플레이에 관종질에 세금탕진하며 호텔숙박에... 자기 책 팔아먹고.. 마지막까지 구라치며 캐나다로 도망가고.. 허위로 범벅이 되어 있었죠. 뭐 그 사이에 조금이라도 진실이 섞여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19/06/14 14:38
윤지오 후원자 400여명이 작전세력이라는 음모론이 일련의 연속된 음모론 중 최고봉이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95035 의문을 제기하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03057 소송을 진행한 법률사무소 역시 작전세력이구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94413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12543 김어준이 키우고 김어준을 키우고... 양성 되먹임으로 쭉쭉 자라납니다 음모론은
19/06/14 15:06
진짜 여기 자유게시판 보면 토할 거 같습니다.
빈 댓글이랑 메모 어쩌고 지껄이는거 보면 진짜 미친 광신도들이 따로 없죠. 소모임 게시판이나 보는게 답입니다.
19/06/14 15:17
저는 실제로 토했구요, 토한날 그냥 탈퇴했습니다
클리에를 사용하던 시절 가입해서 15년간 그래도 이것저것 눈팅 잘 했는데, 저런 꼴까지 참기가 힘들었네요 예전에 좋은 글 올리시던 분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전부 저보다 더 먼저 떠나신 거 같네요 최완기 라는 분 삼성알바로 공격당해서 떠날 때 저도 같이 떠났으면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19/06/14 15:33
윤지오. 아니 장자연사건 자체가 언론, 방송, 연예계, 권력자들의 카르텔을 공고히 하고, 그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와중에 생긴 아주 작은 사건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장자연씨가 자살을 하는 바람에 수면 위로 떠오른거지, 오늘밤에도 어느 여배우 지망생은 원치않는 술자리에 나갈거고, 오늘도 어느 가수 지망생은 스폰서 제안을 받으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데뷔하기 힘들거란 협박을 받고 있겠죠. 이게 상호거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지라, 연예인 당사자들 입장에서도 밝히지 않을 뿐이지, 그 바닥에 있는 사람들 안에서는 어차피 다 공공연한 비밀 아니던가요? 장자연 리스트로 인해서 조사받고 혐의가 드러난 사람만 12명 정도가 됩니다. 방송국 피디, 국장, 기업가, 기획사 사장 등등 말이죠. 그 중에 방사장 이름도 껴 있었는데 수사과정에서 쏙 빠져버렸죠. 장자연, 김학의 사건 같은건 권력형 비리와 왜곡된 연예계의 관행 등등에 대한 전수조사급의 수사가 이뤄져야 할 일이라 보지만, 뭐 고~귀하신 법관님들도 좋~은 접대 잘 받으신 분들이시라 그럴리가 없다고 봅니다. 아몰랑좌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아몰랑 그냥 다 썪었단 말이야~"
19/06/14 15:57
저는 일단 이해가 안 됩니다..
자기 여친도 아니고, 부인도 아니고, 친한 여사친도 아니고, 사업상 파트너로 만난 사이도 아니고, 억지로 끌려온 여자를 강제로 술을 멕여가며 왜 노는지... 권력자의 옆에 술과 여자가 있는 모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있어왔겠지만, 정말 싫습니다. 전 그래서 미투 사태 이전부터, 여자에겐 술 안 줍니다. 그건 그렇고, 장자연 사건에서 확고히 드러난건 소속사 사장의 폭행이었고요. 성추행, 성접대 등은 온갖 의혹은 있는데 확고한 물증이 안 남아서 아쉽게도 제대로 된 처벌이 없었죠. 조사도 부실했고요. 전 개인적으로, 뭔가 제대로 된 조사 후 제대로 된 응징이 죄지은 자들에게 가해졌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현직 대통령이 직접 거명하며 제대로 조사하라고 시킨 사건에서, 뭐가 특별히 나온게 없네요 수사팀이 무능한 걸까요.
19/06/14 16:08
현직 대통령도 생까고, 비웃고, 자기들 바로잡겠다고 나섰던 대통령이 퇴임하니 철저하게 박살을 내서 뛰어내리게 한 게 검찰이죠.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들과의 대담 생각 안나십니까? 그때 노대통령이 그랬죠.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거지요?" 지금이라고 별로 달라진거 없을겁니다. 어차피 대통령은 5년 지나면 바뀌는 거지만, 자기들 자리는 공고하니까요. 특검을 썼다거나 했으면 모를까, 애초에 검찰한테 자기들 비위사실 캐내라고 한 것 자체부터가 순진했던거죠. 아마, 뒤지다가 상관 이름 나오면 그냥 재꼈을겁니다. 안 봐도 비디오에요.
19/06/14 16:24
그리고 접대를 하고, 뇌물을 주는 사람들도 알아서 잘 하는거죠.
여자 밝히는 사람에겐 여자를 데려가는 거고, 골프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골프를 치는거고, 낚시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낚시를 같이 가고, 그런거 다 필요없고 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사과박스(요즘은 박카스통이라죠?) 에다가 현금 채워서 주는거죠. 참돔회 같은 분이 뭔가 사업관계에 연관된 고위공직자 같으면 성접대 안해겠죠. 살살 물어봐서 취향 맞춰서 접대하는거지.
19/06/14 16:26
글쵸? 취향대로 맞춘 거고, 그런걸 좋아하는 쓰x기끼리 모여서 접대하고 접대받고 했겠죠. 딴건 취존해야 하는데 이건 좀 짜증나서리....
19/06/14 16:37
메세지가 아닌 메신저 공격으로 성공한 좋은 사례입니다. 조중동이 괜히 조중동인가요.
애초부터 장자연성상납사건은 없었다는 듯이 태세전환 확실히 하고 의혹을 제기한 쪽을 상대로 후원금과 사기 그리고 비호세럭들이라는 뉘앙스로 신나게 패고 있습니다. 윤지호가 사기쳤다는 증거는 필요 없지요. 그런거 같다라고 포장만 해줘도 우군들이 알아서 후속타를 날라고 있고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대다수를 코너로 몰아치며 맹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죄가 사라지나요. 운좋고 실력있게 피했을 뿐입니다. 요즘 상황을 보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9/06/14 16:44
그래서 윤지오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윤지오 같은 사람은 조선일보와 공생합니다 그리고 이런 토양에서 윤지오 같은 사람은 얼마든지 나올겁니다 돌아가는거 보셔서 아시겠지만 윤지오는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이른바 '어그로'만 실컷 끌어서 시선을 집중시킨 뒤에 해외로 간게 전부에요 후원자 400여명이 작전세력이라는 음모론보다는 조선일보가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윤지오를 사주했다는 음모론이 차라리 더 설득력 있지 않습니까?
19/06/15 09:03
언급하신 사례 중에서도 영화까지 만들어서 한 사람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상호는 쓰레기 중에 개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호 같은 작자가 아무 처벌도 없이 활보하고 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드는 영화도 표현의 자유랍시고 허용되는 게 비극이죠. 전 이제 이상호는 언론인은 둘째치고 사람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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