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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03:05
갤럭시+그램+아이패드 끔혼 유저인데
갤럭시 그램은 정가주고 샀어도 아패프로는 너무 비싸서 평화나라에서 미개봉 신품 샀네요ㅠㅜ 다른 이야기지만 태블릿은 기능면에서 아패가 젤 좋다고 생각하는데... 프로, 특히 12.9인치는 고질적인 터치 씹힘이 있어서 요즘 스팀 오르는 경우가 많네요. 구글링해보니 고질적인거 같아서 해결될때까진 2세대로 존버 갈 생각입니다
19/06/05 04:44
아이패드 프로3세대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뀌면서 말씀하신 휴대성 쪽 장점이 좀 퇴색된 느낌입니다. 물론 몇년후면 하나로 정리되긴 하겠지만 지금은 충전단자가 혼재된 상태이다보니...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유저인데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19/06/05 05:07
어느새 보니 저도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 에어팟를 쓰고 있고, 오늘 아침에 애플와치를 살까 보고 있었네요.. 애플빠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하나씩 사다보니 그냥 쓰고 있게 되네요.
19/06/05 07:29
말씀하신 기능때문에 다른걸 쓰기 불편해지는게 있죠... 문자나 전화.. 페이스타임으로 핸폰,맥북,패드 다 연락이 되고 에어팟 쓰면 어느기기나 동기화 뚜껑만 열면 되고 사파리나 기타 브라우저로 보던 페이지 다른기기에서도 보고.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수록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기계가 관리해주는게 폐쇄성?의 답답함보다는 얘가 하라는것만 하는 식으로 적응하게 됩니다. 뭔가 더 귀찮은걸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19/06/05 08:36
말씀하신 생태계의 장점은 삼성도 좋습니다. 이놈은 이어폰 워치가 있으면 자동잠금해제는 물론이요, tv 냉장고, 공청 등등 다 연동이 가능 합니다.
19/06/05 09:12
적어주신 장점 두개모두 애플만이 그러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휴대성 말씀하신건 라이트닝 케이블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돼요!! 라는건데 애플제외한 모든 제품은 c타입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돼요!!가 되는거 아닌가요?
19/06/05 12:22
맞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많이 가지고 다니다보면 어쨌든 파편화가 되어... 모든걸 다 들고 다니게 됩니다... 카메라도 요즘꺼만 c타입이고 집에 있는 보조배터리는 또 마이크로... 신제품으로 c타입으로 싹 맞추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핸드폰은 무선충전하고
19/06/05 09:39
에이... 갤럭시 폰만 이제 거의 10년째 쓰고있지만 갤럭시랑 생태계는 별로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죠.
정신차려보면 애플 제품을 사도록 만드는 애플 생태계를 갤럭시/삼성이 따라잡기엔 아직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19/06/05 10:11
삼성도 안드로이드에서 힘들게 생태계 구축을 따라가는 걸 보면... 결국 애플이 가는 길에 비전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완성될거고.. 완성도가 수준 이상이 되면 애플의 폐쇄성보다는 결국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에 힘을 받지 않을까요?
19/06/05 09:21
음.. 애플 시리즈의 의외의 장점은..
애플워치를 제외하면 다 배터리가 꽤 오래 갑니다 -.-; 아이폰 / 아이패드 / 맥북 라인업과 안드폰 / 타 태블릿 / 윈도 노트북.. 똑같이 써서 돌려보시면 꽤 체감할수 있는.. 사용시는 차이가 적어도.. 대기시 가는 시간 생각하면... 사내 테스트용 기기들이 애플 기기들은 버려둿다가 꺼내도 보통 켜지는데.. 안드 라인업은 보통 다 방전되있.....다는것과. 의외로 os 지원을 꽤 오래 해주는게 '모든 기기에 신기능 추가를 같이 해줌'과 엉켜서 시너지를 꽤 만듭니다. 삼성을 비롯한쪽도 연동성이 갈수록 꽤 좋아지고 있는데.. 애플처럼 몇년전 기기에도 계속 기능 추가해서 연동성을 강화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19/06/05 09:26
이건 정말 공감되네요
갤탭s4랑 아패 프로 2세대 같이 돌리는데 아이패드 대기전력이 진짜 개쩝니다 --; 둘다 100퍼로 시작해도 갤탭은 1주일이면 방전되는데 아이패드는 2주지났는데도 50프로 넘게 남아있더군요
19/06/05 09:54
일 떄문에 회사에서 맥북 아이폰 아이맥 뭐시기 저시기 다 사줘서 쓰는데 장점 하나도 없습니다.
회사 개발팀도 그냥 맥북이라 쓰는거지 윈도우 PC보다 생상선 이 향상 되었다는 사람 본적도 없고. 생태계 구성도 해봐야 나중에 휴대폰 만 써대지 않나요 ?
19/06/05 10:03
아이패드+스탠드형 거치대 이 조합은 제가 살면서 가장 잘 산 아이템 전자제품 탑 3에 손꼽힙니다. (나머지 두개는 빨래건조기, 초콜렛폰)
아이패드는 그냥 침대에서 동영상보는 기기입니다...
19/06/05 10:17
휴대성에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애플이 아니더라도 예전엔 마이크로5핀, 지금은c로 통일인건 마찬가지인데.. 충전기도 그냥 멀티충전기 하나 가지고 다니지 않나요? 애플쪽은 라이트닝땜에 오히려 불편한게 대다수였죠. 게다가 지금은 패드도 c로 가지치기까지..
19/06/05 10:19
2012년 맥북에어가 너무 가볍고 얇아서 쓰기 시작했고, 논문쓸 때 Textedit가 맥OS에서 깔끔하게 잘 돌아가서 맥북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추가된 다음에는 논문 읽을 때나 LaTeX으로 논문작업할 때도 보기 편하고 예뻐서 쓰고 있고요. 그냥 제 업무에 잘 맞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장점이 굳이 윈도우 기반 노트북에 비해 두드러지는지도 잘 모르겠고,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윈도우 노트북보다 맥북 제품이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할 만큼 장점이 크냐고 물어보신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번 쓰다보니 거부감이 없어서 계속 썼던 것 같아요. 유학 중에 사용해서 맥북을 쓰더라도 금융결제에 별 지장이 없었던 것도 있고...
그 외 장점은 뭐 별로 없습니다. 아이폰은 화면 예쁘고 아이콘 예쁘게 나와서 쓰고 있고요.
19/06/05 10:30
요즘 문자 답장할 일이 있나요 ??
인간관계가 전부 카톡으로 옮겨져서 컴퓨터로 문자 답장할수 있는게 장점인지 잘 와닿진 않네여 업무도 슬랙같은 메신저로 옮겨진지 한참 되서 .. 물론 아직 문자로 커뮤니케이션 하는분도 있기야 하겠지만 꽤 소수가 아닐지 .. 모바일-pc 연동되는 메모 어플이야 안드에도 많구요.
19/06/05 10:44
다른건 모르겠고 회사에서 여러 서비스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에도 수십건씩 본인인증 도용당해서 가입(당)하는 사람들 전화가 옵니다.
핸드폰 본인인증이고 뭐고 다 뚫려서 속수무책이고 저희 잘못도 아닌데 전화해서는 CS 하시는분들께 일단 쌍욕 박고 시작해서 그분들 아주 죽으려고 하십니다. 제발 보안 자신 없으신 분들은 그냥 아이폰 써주시면 안될까요..
19/06/05 10:55
트랙패드 윈도우에서 사용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있긴합니다.
1년에 만원정도 내야하긴 하지만 .. 예민하신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맥과 차이점을 못느겼네요.
19/06/05 10:57
아이폰: 아이폰 4때부터 썼고 그 뒤는 관성. 안드로이드 기기도 써봤지만 뭔가 터치 피드백이 이질적인 느낌적인 느낌.. 아무튼 관성. 비싸긴 하나 신제품 꼬박꼬박 사는게 아니라면 관성 유지에 무리없이 투자 가능한 수준
맥북: 리눅스 개발에 있어서는 윈도우에 비해 비교우위가 분명 있음. 에어팟: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잘 만들어진 물건. 갤럭시 버드도 써봤지만 통화품질은 에어팟이 우위인듯.
19/06/05 11:02
업무때문에 맥북 쓰는데 무엇보다 트랙패드 하나때문에 윈도우로 업무 못할것 같습니다. 이건 너무 편해요.
안드로이드도 빡쎄게 세팅하고 이것저것 찾아 깔면 윈도우와 공유되는 어플들고 많고 해서 아이폰보다 더 편하게 사용 가능하겠지만, 애플은 그냥 그런거 안해도 icloud id 하나면 알아서 다 해주니까 너무 편합니다.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폰 사면 무슨무슨 롬 찾아가 깔고 윈도우 공유되는 어플도 검색해서 이것저것 깔아서 써보고 했는데 나이먹으니까 그냥 다 귀찮아요. 업무상 협력업체와 문자로 대화할 일 많은데 맥으로 일 하다가 문자오면 폰 안꺼내도 답장 보내고 numbers로 팀 내 문서 공유하면서 수정할 일 있으면 지하철에서도 아이폰으로 대충 슥슥 하고.. 집에서는 게임도 해야되고 하니 pc 쓰지만 업무는 윈도우로 못할것 같군요. 뭐 애초에 팀 환경 자체가 맥으로 맞춰져 있어서 도망도 못가긴 하지만.
19/06/05 11:09
아이패드 사려고 계속 각 보고 있는 중인데 애플펜슬 2세대 호환되는 제품이 아직 프로3세대 뿐이어서 각이 잘 안잡히네요.
왠지 지금 3세대 사면 할부 내는 도중에 4세대 나올 삘이라 그러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라 다음 애플펜슬2세대 호환되는 패드 나오면 바로 지르거나 프로 3세대를 그때 사려고 하고 있습니다.
19/06/05 11:19
회사 사람들 다 맥쓰는데 저만 씽크패드 쓰네요.
시크해보이긴 하는데 윈도우에 비해서 딱히 편한 건 모르겠고 도저히 용서안되는 ESC 터치방식 등등...
19/06/05 14:53
제가 앱등이라는 점은 미리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터치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피드백이 없어 ESC가 불편하긴 하지만 오히려 자주 쓰는 프로그램들의 쇼트컷 터치바 위치가 익숙해지면, 지금 프로 15 너무 무거워서 에어로 넘어가볼까 싶다가도 터치바 없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 정도입니다. 저는 게임할 때를 제외하고 모든 컴퓨터를 써야하는 상황에서는 맥을 선호하는데 이유는 맥에는 꽤나 쓸만한 유료앱(things, alfred, btt, fantastical 2 등등)들이 많고, 윈도에서는 해당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풀려있지만 맥의 유료앱보다 훨씬 퀄리티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비슷한 퀄리티의 앱을 유료로 구매하고 싶어도 없다는게 가장 큽니다. 회사에서 강제로 윈도를 쓰면서 어떻게든 맥과 비슷한 생산성 환경을 만들어보려 애를 써봤지만 결국은 힘들더라고요. 사실 이것저것 다 떠나 그냥 본인이 편하고 만족하면 그만 아닌가 싶습니다. 앱등이인 저도 게임은 맥으로 하고싶지 않네요... 그래서 게임을 끊었습니다만...
19/06/05 11:44
다른건 몰라도 셀룰러 애플워치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전화기를 두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정도? 다만 전화기를 두고 다닐 곳이 얼마나 될 지.... 심지어 카톡같은 것은 와이파이와 마찬가지로 전화기 근처가 아니면 메시지 내용 확인도 안됩니다;
19/06/05 11:52
가격 때문에 3gs 이후 아이폰은 절대 안 사는 사람이지만 아이패드와 에어팟은 대체 불가품인지라 쓰고 있네요.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만 괜찮다면요.흐흐
19/06/05 12:25
충전기는 애플이 줄곧 독자규격을 쓰다보니 더 불리한 분야입니다. 과거 Micro USB를 돌려쓰던 시절의 경우, 일반적인 기기는 어지간하면 Micro USB 통일에 랩탑 정도만 따로 놀았는데, 애플은 랩탑이 따로 노는 것(MagSafe)은 물론이고 휴대용 기기마저 세대나 모델별로 30핀과 Lightning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오히려 충전기나 케이블이 더 여럿 필요했죠. 충전기나 케이블을 휴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쉽게 '충전 포트'를 구할 수 있느냐(공공시설이나 음식점, 호텔 등에서)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Micro USB는 세계표준규격이니 전세계에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 애플쪽은 미국처럼 애플 포터블 디바이스가 흔한 국가에서는 비교적 쉬워도 애플의 점유율이 낮은 국가에서는 Micro USB 대비 뚜렷하게 어려웠습니다(사실 흔한국가에서도 라이트닝 대세기에는 30핀 충전포트를 제공하는 시설 등을 찾기가 어려웠고, 30핀 대세기에는 라이트닝이 구하기 어려웠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일반적인 기기는 소형기기에서부터 경량형 랩탑 정도까지 충전포트가 대체로 USB-C로 통일되어서 단일 충전기/케이블 조합을 원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애플의 경우 단일 충전기/케이블 조합을 원한다 하더라도 최신형 라인업에서 USB-C(iPad Pro 이상)와 Lightning(iPad 이하)이 공존하는데다, 배터리 수명까지 짧은 애플워치조차도 독자 케이블을 사용해서 3가지의 케이블이 공존합니다. 그리고 애플워치의 순정 케이블은 한쪽이 USB-A인 관계로, 충전기를 싱글포트 하나만 들고 다니고 싶다면 USB-C 케이블을 또 사야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전자기기를 많이 들고 다니면 사실 단일 충전기/케이블 조합 자체가 그다지 편리하지 않습니다. 휴대품의 부피 등이 줄어들기는 합니다만 대신 충전도 한번에 하나씩 해야하고 이게 한세월이다보니, 차라리 부피와 무게를 좀 차지하더라도 멀티포트 충전기에 케이블을 여럿 끼워놓고 다니는 것이 편합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가진 대부분의 랩탑백에는 자동차 시가잭용 멀티포트 충전기(+다수의 케이블)와 일반 멀티포트 충전기(+다양한 케이블) 그리고 어댑터가 들어있고, 경량 중시형 랩탑백 2개에서만 충전기와 케이블 수량의 최소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아이폰/패드 때문에- 단일 충전기/케이블은 아닙니다). 본문에 없는 애플의 단점을 하나만 써보자면, 애플 물건은 기본적으로 깔끔한 모양을 중시하는 형태이고, 이처럼 모양을 중시하는 설계를 하다가 사용편의성, 내구성, 수리용이성 같은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포터블 디바이스를 주로 쓰셨다면 잘 모르실텐데, 거치형 기기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크고 작은 문제가 있습니다. 원통형 맥 프로 같은건 모양과 크기만 봐도 발열 측면에서 불안해 보이고 실제로도 문제가 있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 아이맥 프로 이야기를 해보죠. 원래 타사 AIO들은 자체적으로 VESA 호환 홀을 탑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별도 어댑터를 써야하는 경우에도 일반적으로는 모양보다는 기능에 우선을 둔 디자인이어서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맥 프로의 경우 애초에 VESA 홀이 없고 어댑터를 사서 기본 스탠드를 빼고 그 자리에 어댑터를 꽂아야 하는데, 애플 공홈에서 파는 어댑터는 기본 스탠드의 10개의 스크류홀 중 5개만을 사용하여 체결하는 방식이라, 어댑터를 한번 끼웠다 빼면 스크류가 부러져 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기본으로 딸려오는 허접한 Torx 드라이버를 쓰면 머리가 뭉개질 확률이 매우 높고요). 하나쯤 부러지더라도 그게 끼지만 않으면 기본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한데, 기본 스탠드-마운트 왕복을 몇 번 하다보면 스크류가 여러개 부러지기 때문에 마운트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일반 아이맥이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시네마 디스플레이 등도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인데, 이쪽은 어댑터가 순정 8개의 홀을 전부 사용하는 방식이라 스크류가 부러지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래도 여전히 디자인을 추구하다 발생시킨 문제가 여럿 존재합니다. 아이맥 프로도 공유하는 문제점만 하나 적어보죠. 보통의 모니터나 AIO의 경우 틸트 기능을 스탠드쪽에서 구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면 겉으로 봤을 때 지저분하니까 애플은 스탠드를 아무 기능도 없는 금속덩어리로 만들어놓고 틸트 기능을 본체 내부에 넣어놓은 장치로 구현합니다. 즉 틸트 메커니즘이 고장나면 다른 회사 물건은 그냥 스탠드를 사서 바꿔 끼우거나 스탠드쪽을 수리하면 되는데, 애플은 본체를 열어서 많은 부품을 빼야 틸트 메커니즘 부분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과거에도 상당히 짜증나는 일이었는데, 애플 본체따기 난이도는 신모델이 나올 때마다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서 한 10년쯤 지나면 일반인은 도저히 엄두를 못 내는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남들보다 틸트 메커니즘을 훨씬 잘 만들어 놓고 수리가 어렵게 만들어놨다면 그나마 양해해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남들보다 못 만들어놓고 그랬다는 것이 함정입니다(현행 모델들은 남들보다 못 만든 정도까진 아닌데, 10년대 초중반 모델들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틸트가 금방 고장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06/05 13:09
라이트닝으로 전부 충전 됩니다가 대단한 장점이라면 안드로이드가 그 빌어머... ...그 뭐 같은 아이튠즈 없이도 노래 복사가 가능한 건 역사에 남을 혁신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19/06/05 14:05
전 펜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기때문에(하루에도 수십번 넣다뺐다합니다) 폰은 갤노트말고는 아예 못써서 아이폰을 쓰려는 시도 조차 못하고 있네요.
19/06/05 14:27
아이폰 6s, 아이패드 에어 2, 애플워치2나이키, 에어팟1세대 이렇게 쓰고 있는데 모든 기기들이 아직도 쌩쌩하게 잘 돌아간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크크크
19/06/05 14:29
아이폰,아이패드,맥북을 다 쓰는 입장에선(워치는 아직도 안끌려서..) 그냥 진짜 너무 편해요 그게 최고라서 쓰는겁니다. 동기화도 너무 좋구요.. 그놈의 가격만 빼면요 젠장
19/06/05 19:19
어차피 애플은 명품에 사치재라고 생각해서 장점 어필은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구찌 가방이랑 지갑 같이 사면 가방 포켓에 지갑이 딱 맞다.. 이 수준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사실 라이트닝케이블 때문에 불편함이 많으면 많았지 파워나 연결성 부분에서는 혼자 놀기때문에 굉장히 불편한게 사실이구요. 저만해도 기기에 익숙치 않으면 아이패드, 아이폰은 몰라도 맥북은 절대 추천안합니다. 일단 다르니까요.. 애플을 쓰니까 애플에 익숙해진거지, 편해서 애플을 쓰는건 앞뒤가 안 맞는거 같습니다. 그 노력을 안드, PC로 먼저 했으면 적응 기간이 더 빠를거라, 세팅없이 자연스러운 연결이 편하다는건 결국 기존 유저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죠.. 가격은 사실 맥북프로나, 맥북에어 가격에 일반 PC를 사면 모든면에서 압도할수 있으니, 가격만 문제라기에는 어폐가 있는거죠. 가격이 사실상 전자기기에서는 반절 넘는 구매요소라고 봅니다. 반징반농으로 감성 가격이고, 감성을 위한 불편함(초기) 이라지만 딱히 틀린이야기도 아니고, 반박할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80만원 100만원 티셔츠도 입는데, 그거말고 동대문 이야기 해봤자 국밥드립정도 밖에 안되니까요. 논외로 타블렛만큼은 애플이지만 가격 성능 전부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19/06/05 21:37
애플이 비싸니까 중고를 쓰자는건 별로 해결책이 못되는게, 애플은 감가상각이 느려서 중고가도 비싼 편입니다.
아이폰 신품과 갤럭시 신품을 비교해서 아이폰이 비싼것보다, 같은 중고끼리 비교했을때 중고 아이폰이 더 비싼 정도가 더 크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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