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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3 15:34
지인이 한선교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술 많이 드시는것 같다고... 얼굴을 보니 참 이렇게까지 변하나 싶기도 합니다~~~
19/06/03 15:35
제 친구가 분당경찰서에서 의경생활 하면서 수많은 연예인,유명인을 접했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쌍욕 했던게 바로 저 한선교 입니다 크크크. 당시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나 했을텐데 신호단속인지 음주단속인지 한번 하고나서 학을 떼었는지 아주 그냥 치를 떨었던 기억이 덜덜덜. 얼마나 욕을 했으면 당시 의경하면서 이런저런 유명인들 접한썰 많이 풀었는데 유일하게 아직까지 한선교만 기억이 납니다.
19/06/03 15:58
그냥 이 양반은 본인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나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계속 아나운서 했으면 지금쯤 어디 방송국 사장까지는 했겠구만.
19/06/03 16:18
발언자에 대한 비호감은 저도 갖고 있지만, 엉덩이나 의자를 질질 끌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 '걸레질을 하는구만'하고 말한 것이 심한 수위의 '막말'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당사자가 들으면 기분 나쁠 수는 있는 정도고, 안 하는 편이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성적인 의미로 걸레에 비유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원관념 자체에 빗댄 거니까요. 예전에 힙합바지로 바닥 쓸고 다닐 때도 비슷한 표현이 나오곤 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19/06/03 17:11
어려서부터 자주 듣던 표현인데요
저도 사실 저게 왜 막말이야 싶긴 합니다 당한 사람이 기분 나쁘면 성추행이듯, 들은 사람이 기분 나쁘면 막말인건 맞죠 말 들은 기자들이, 표정, 뉘앙스, 억양 등등을 다 따져서 판단했을 때 모욕적이라 느꼈다면 그걸 존중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19/06/03 17:40
동감합니다. 품위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막말까지 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기자들에게 한 표현이라 그러겠죠. 기사쓰는 양반들 맘에 안드니 다다다다 막말 논란 기사 써내려갔을 듯 합니다. 이 기사에서 느껴지는 건 한선교의 막말보단 기자들의 발끈이네요.
19/06/03 18:16
기본적으로 '일하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저도 남들만큼이나 기자라는 직군을 좋아하지 않지만, 거기있던 기자들은 정치인이 하는 발언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타이핑하는 일을 하던 사람들이고, 자리도 변변치않아서 더러운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비비고있는거 아닙니까. 조금이라도 더 정확히 들으려고 앉은상태에서 앞으로 이동하는거고요. (실제로 타이핑 치는 막내 국회출입기자들 보면 거의 거지꼴입니다)
그걸 보고 굳이 한마디 하고싶으면 '아이고 바닥에서 고생들하시네.. 우리가 의자라도 마련을 하던가 해야겠네' 정도 말이 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면전에다 대고 '아주 걸레질을 하네 걸레질을' 이라고 말하는건 엄청나게 무례한 상황이죠. 제3자가 들어도 화날법하지 않나요.
19/06/03 17:23
저쪽 계열 의원들 보면 신념에 관계없이 개소리도 진지하게 포장하는 게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기술 쓰다가 주화입마 빠진 모습 같네요.
19/06/03 18:04
기자들에게 해서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자한당 의원이 했던 말 중에는 쉴드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자한당도 안되는구나...
19/06/03 18:17
불문곡직 죽지 않을 만큼 때리라고 해도 때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만, 친한 기자에게 웃으며 한 말이고, 들은 사람도 웃으며 넘겼다고 해명했답니다. 사실이라면 그걸 옆에서 듣고 좀 심하게 트집 잡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전 기어 중립.
19/06/03 22:24
친한 사이끼리 웃으며 한 말이라면 뭐 전혀 문제될 소지가 없었겠죠
친하지 않은 사이라 그런 말 하면 바로 까는 기사 쓸 사이인데 말을 했으니 사단이 났겠죠?
19/06/03 22:25
친한 사이끼린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제게 안 친한 사람이 평범하게 말했어도 전 그닥 화 났을 거 같진 않아요.
다만 안 친한 사람이 인상 찌뿌리며 더러운 벌레 보듯 표정 짓고 저 말을 했다면 화가 날거 같긴 하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기자들에게 막말(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을 한 것에도 심히 분노하는 분들중에, 예전에 기자가 외국에서 두들겨 맞을 때엔 “기레기” 운운하며 기자 탓을 했던 분은 없으시겠죠?
19/06/03 23:12
제가사는 동네 국회의원인데 인상이 꼭 마약중독자 before , after처럼 변했네요. 요즘 주변 분위기를 봐서는 내년 총선때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6/04 01:36
뭐 xx새끼 x같은 새끼 x발 새키 등등 당직자한테 욕한 양반인데
뭐 이정도를 막말이라고 하십니까. 방송가가 원래 입이 좀 걸다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한선교는 좀 쎈편이었다고 하더군요. 뭐 살아온 환경이 그렇다는데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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