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04 01:01:33
Name 중년의 럴커
Subject [일반] 영화관 반딧불을 멈춰주세요.
엔드게임 2차를 방금 마치고 왔습니다.

개봉일에 1차를 마치고 2차는 두번의 예매-> 취소를 통해 겨우 오늘 수행했네요.
앞에서 5번째 줄에서 보는데 정말 이상한 분 3분을 경험했네요.    4번째 줄에
3명이 같이 와서 영화 시작할 때부터 계속 핸드폰을 켜고 있네요.  영화를 촬영
하려고 하는가 해서 신고할까 했습니다만, 어디 게시판에 글을 적는지 텍스트만
표시되서 일단 넘어갔습니다만, 3분이서 번갈아 가면서 혹은 동시에 영화 내내
핸드폰을 켜서 글을 읽거나 적거나 하더군요.

참다 못해 저희 마누님께서 중간에 한번 주의를 주었는데 변함이 없더군요.
영화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영화 끝나자 마누님이 꾸짖는데 자신들이 뭘 잘못
했는지 전혀 인지 하지 못하고 도리어 째려보네요.

그럴려면 왜 영화는 보러 왔는지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었습니다.

20대 여성분들로 보이던데 영화 상영 도중에 이런 반딧불 놀이를 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마 이미 몇회차는 넘기고 이벤트 참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핸드폰 안하던 부분은 전투신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2/3 이상 시간을 반딧불
켜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밝기를 줄여준 것만 해도 고마와 해야 겠습니다.

제발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영화상영 도중 핸드폰들은 꺼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도리어 이상한 사람이 되는 사회가
되어 가는 듯 해서 씁쓸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랑파랑
19/05/04 01:05
수정 아이콘
오우 인내심이 대단하시군요. 시작할 때 부터 반딧불이라니 이게 무슨.. -_-;;
저는 저런거 못참아서 핸드폰 끄라고 소리지르거든요.
마이스타일
19/05/04 01:09
수정 아이콘
전 보통 핸드폰 보는 사람한테 팝콘 한개씩 던져서 주의를 주는 편인데
2/3을 핸드폰 봤으면 하나도 안먹고 다 던져도 모자르겠네요 크크
19/05/04 01:29
수정 아이콘
트위터일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9/05/04 01:31
수정 아이콘
남들 다 봤다고 하니까 보러 왔는데, 막상 보니까 재미는 없고 해서 딴짓하는거죠 뭐....
미카엘
19/05/04 01:47
수정 아이콘
혼영할 때 근처에 있으면 그 분의 좌석 뒷부분을 주먹으로 묵직하게 내리쳐 줍니다. 그래도 계속 하는 사람이 있..
같이 보는 사람 있으면 그냥 참습니다ㅜㅜ
19/05/04 01:56
수정 아이콘
전 얼굴이 무기라서 하지 말라고 하면 다 쫄던데....
빨간당근
19/05/04 02:03
수정 아이콘
영화관 자주 다니다보면 정말 별의별 돌+아이급 관크를 보게 되죠(폰딧불, 전화통화, 앞좌석 의자에 발올리기, 끝없는 수다, 무난 비닐봉지소리 등등)
저는 그런경우 확실하게 주의주고 그래도 계속 반복되면 직원부릅니다. 주의줬는데도 계속 그런다면 어차피 제대로 영화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냥 나가서 불러옵니다. 나중에 환불요청해보고 해주면 좋고 아니면 넘어가고...뭐 그렇네요;
중년의 럴커
19/05/04 02:24
수정 아이콘
마누님이 그래도 다른 사람 피해줄까봐 꾹꾹 참고 끝나고서야 얘기했는데 징하더군요.
금요일 밤에 3명이 함께 영화본다고 앉아서 영화는 안보고... 참...
醉翁之意不在酒
19/05/04 06:05
수정 아이콘
영화를 좋아해서 2회차까지 보러 오는 사람들이면 반딧불같은 짓은 안하겠죠.
별 보고싶지도 않지만 안보면 아싸취급 받으니 어쩔수없이 보러 오는거 아닐까요?
피지알에서만해도 그러루한 글들을 질게에서 여러번 본거같습니다.
Rorschach
19/05/04 21:54
수정 아이콘
몇 년 전이긴 한데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애니팡 하던 사람도 봤습니다...
아침밥스팸
19/05/05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상황은 다르지만
태양의 서커스를 맨 앞자리에서 보는데
옆자리분이 그 스팩타클하고 긴장감넘치는 상황에서
태연하게 게임하는걸 보고
돈버리는 방법도 여러가지구나 느꼈습니다
남들은 비명지르고 긴장하고있는데 본인만 렙업 중이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039 [일반] [노스포]명탐정 피카츄 보고 왔습니다 + 포켓몬 콤보 구매 후기 [33] 及時雨10515 19/05/04 10515 3
81038 [일반] (모바일, pc) 유튜브 및 네이버 동영상 퍼오는 방법 [6] 내일은해가뜬다16492 19/05/04 16492 17
81037 [일반] [약스포] 내 친구, 어벤저스 VFX 아티스트 이야기 [38] 메모네이드9694 19/05/04 9694 40
81035 [일반] 나는 글솜씨가 없는편이구나. 인터넷에서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고찰 [13] 랜슬롯6297 19/05/04 6297 7
81034 [일반] 혼종의 아이패드미니 5세대 수령기 [43] 전직백수13117 19/05/04 13117 6
81033 [일반] 북한 '또' 미사일 발사(+합참추가기사) [704] 이호철30056 19/05/04 30056 14
81031 [일반] [8] 우리가족 식중독 걸린 이야기 [11] 글곰5965 19/05/04 5965 11
81030 [일반] [8]그녀도 눈이 부실까 [3] RookieKid5574 19/05/04 5574 9
81029 [일반] 김무성 의원의 다이너마이트 발언이 논란이군요 [80] Fim13564 19/05/04 13564 2
81028 [일반] [암호화폐] 코스모스 네트워크 소개 [23] Ethereum10747 19/05/04 10747 2
81027 [일반] 대 아이돌 시대 [37] April2337359 19/05/04 7359 0
81026 [일반] 영화관 반딧불을 멈춰주세요. [11] 중년의 럴커6791 19/05/04 6791 1
81025 [일반]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룰이 공개되었습니다. [85] 아유14321 19/05/03 14321 2
81024 [일반] 출산율과 상식의 오류 [130] anddddna15559 19/05/03 15559 16
81022 [일반] 아시아나 화물기 991편 기장의 잃어버린 명예 [11] 잰지흔12690 19/05/03 12690 4
81021 [일반] 고양이를 죽였습니다 [34] 뒹구르르12217 19/05/03 12217 18
81020 [일반] 한국의 저출산 문제 [276] 브라운15592 19/05/03 15592 8
81018 [일반] 한국갤럽 문재인 정부 2년간 정책 평가 여론 추이 [104] 홍승식13593 19/05/03 13593 1
81017 [일반] 자전거 혐오(?)를 멈춰주세요 [29] Techsod10512 19/05/03 10512 5
81016 [일반] 엔드게임의 박스오피스는 어디까지 갈까? [29] Rorschach10562 19/05/03 10562 10
81015 [일반] [8]핸드폰 없이 화장실 들어가기 [9] In The Long Run7014 19/05/03 7014 5
81014 [일반] 서로 혐오하는 세상,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어른이 절실하다 [42] 티타늄8431 19/05/02 8431 13
81013 [일반] 소변기 습격 실험 [10] cluefake8222 19/05/02 8222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