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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6 17:35
페미요소는 여성히어로의 탄생을 위한 고난으로 이해되어서 지나치지 않고, 액션이 적어서 아쉽긴하지만 무난한 히어로 탄생 영화입니다.
능력이나 배경도 특별한건 없어서 어벤져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볼필요는 없겠네요.
19/03/06 17:35
테서렉트 밷는 고양이는 과거시점이라 합니다. 일단 모니터가 CRT.
그리고 인피니티 스톤은 타노스 박살내면서 처리 되지 않을까요. 같이 가지고 가기엔 너무 강한 물건들...
19/03/06 17:37
슈퍼맨을 마블로 옮겨다 놓은 액션
고작 과충전 에너지 다 흡수하고 저 따구면 중국식 계산으로 태서렉트 6개분량의 건틀릿 타노스는 얼마나 쎈걸까등의 의문점은 있지만 전 재밌게 봤어요 글쓴분 처럼 중간중간 페미요소 대놓고 들어가 있는데 (어릴때 회상부터 속도 좀 줄여라, 여자는 조종사가 못된다 기타 등등) 그런걸 극복하는걸 그래도 안거슬리게 잘 넣었더라구요 다만 캡아를 대체할 매력은 잘 모르겠지만 근데 이건 윈터솔져 전의 캡아도 그랬으니 더 기다려봐야할듯
19/03/06 17:39
무난한 히어로 탄생 영화(2)
마블시리즈 다른 작품도 들어가려면 배우분 액션 연기 더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CG로 도배한다고 해도 기본이 되야 뽀대가 나는 것인데... 특히 달리는건 무슨 여중생들 체육시간에 달리는거 보는줄 알았습니다.
19/03/06 17:43
개인적으로 캡마의 파워밸런스를 타노스랑 붙여놓을 때 어떻게 잡을까 궁금합니다.
캡마 액션이 좀 맹탕이기도 해서, 개쎄다 OP다 하지만 정작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걍 느릿느릿 빔쏘기에 블팬한테도 개털릴 스피드의 격투 정도인데 딱 맥스치를 안 보여준 느낌을 강하게 받았거든요. 이런 캡마의 액션을 타노스랑 어떻게 버무려야 "괜찮아 멋있는 싸움했어"가 될지. 아니면 캡마 걍 제껴놓고 올드보이들 나와서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지만요.
19/03/06 17:56
무려 케빈 파이기 피셜이라....
영화 보니 적절한 MCU 밸런싱을 거친 것 같긴 하더군요. 우주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는 점에서 다른 히어로들하고 넘사긴 합니다만.
19/03/06 17:59
이상한박사는 좀 제쳐놓고 (본인 영화에서도 요상한 방식으로 이겼으니), 영화 기준 초토르하고 비슷한데 기동성 좋고 원거리 와리가리인데 대신 한방에 뚝배기 깨버리는 건 좀 덜한 케이스로 느껴집니다.
19/03/06 18:20
뭐 사실 파워밸런스 따위(...)는 별로 걱정 안 할 것 같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를 진지하게 분석하면서 볼 필요는 없지만, 워낙 많은 작품이 쌓이면서 밸런스가 부자연스러워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지요.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5개 이상이네요.
이번 작품 클라이막스에서 캡마가 대형 우주선을 육탄 공격으로 박살낸 부분만 보면 우왕! 캡마짱!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추후 작품에서 캡마가 누군가와 주먹다짐을 하게 된다면 작품의 전체적인 설정에 맞춰 알아서 너프(...)될 겁니다. 우리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보면 되고요 ㅡ,.ㅡ)
19/03/06 18:08
저는 '난 아무것도 증명할 게 없다.'
라는 대사야말로 페미니즘의 진정한 본질이라 생각해서요... 이건 비단 당시에만 해당하는 개념이 아니죠..
19/03/06 18:08
1.
천재가 2명 나오더군요. 먼저 지구 비행기를 하루만에 우주선으로 개조한 스크럴 과학자. 훗... 토니 스타크 따위는 풋내기일 뿐. 뭐 거긴 과학이 무진장 발달했으니 그렇다 쳐도 그 초고급 인력을 굳이 지구에 남겨서 허망하게 죽게 한 것과 욘 로그로 하여금 캡마가 기억을 되찾은 걸 들키게 하는 역할을 맡긴 건 조금 의문스러웠습니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를 짜내보니 생각나는 건 있긴 한데, 글쎄요? 어쨌거나 공돌이는 효용이 다 하면 폐기처분 되는 건가... 아 이공계의 슬픈 현실 ㅜㅜ 그리고 갑자기 개조된 우주선을 6년의 공백을 딛고 아무 위화감 없이 조종하는 것은 물론 크리족의 첨단 우주선과 맞짱을 떠서 무려 격추까지 시킨 캡마 옛 친구님의 천재성에도 감탄했습니다. 하긴 블팬에서 로스가 가상현실 시스템으로 전투기를 조종했으니 이것 역시 그러려니 해야겠지요. 2. 가오갤1에서 드렉스를 떡실신시키고, 파워스톤을 무기에 박아넣었음에도 그 데미지를 견뎌냈던 로난이 캡마의 육탄 공격에 쳇, 오늘은 순순히 돌아가주지... 한 부분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캡마가 보여준 파워(무수한 미사일은 물론 거대 우주선을 순식간에 박살냄)가 대단하긴 했지만 그래도 로난 정도라면 한 번 붙어볼만 하지 않았을까. 물론 설정상 로난은 단독으로는 우주 공간에 못 나간다, 급하게 오느라 병력을 얼마 못 데리고 왔다, 그냥 설정상 캡마보다는 한참 아래다 등 이유는 넘쳐나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영원히 고통받는 드렉스... 드렉스 따위는 우리 중 최약체일 뿐이지... 3. 반장난 삼아 아쉬웠던 부분만 언급했는데 실은 제법 재미나게 봤습니다 :)
19/03/06 18:30
안봐서 액션이 어느정도로 션찮은진 모르겠지만 엔드게임에선 갓루소형제니까 잘 뽑아주지 않을까 싶네요.
단 캡마2에서 액션이 나아질지는 모르겠다는게 이거 완전 스파이디,블팬이네?
19/03/06 18:31
저는 좀 별로였네요. 확실히 마블은 엔드게임 까지만 보고 더 이상 예전처럼은 안볼듯. 그냥 마블류 히어로영화가 진부해진것 같아요. 하긴 나온 영화만 몇편이야...
19/03/06 18:51
저도 생각 정리를 해야겠는데 '매끄러운 연결이 되지 않은 MCU' '캡마는 과연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긴 한건가?' '캐릭터는 왜 망가뜨린 거지?' '인상 깊어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장면이 없네' '주인공의 성별이 여성이라 페미영화라 한 건가?' '너무 좋았던 마블 영화를 많이 봤나 내가?' 등등이 있었습니다. 테서렉트도 이해가 안 가요. 그렇다면 쉴드가 잃어버렸다는 건데..... 나중에 찾게 되는 장소도 이거 완전 퓨리 홍차행 아닙니까...
액션도 좀 아쉬웠는데(쎈데 통쾌함이 없어요.) 엔드게임은 저도 루소형제 믿어보렵니다.
19/03/06 22:02
캡아 찾다가 하워드 스타크가 바닷속에서 발견하고 쉴드에 보관중이었었죠. 그런데 그걸 로슨박사가 훔쳐서 자기 비행선에 가져다 놓았으니 쉴드 입장에서는 중간에 한 번 도둑맞은 셈이 되죠. 그래서 그 사라졌던 테서렉트가 퓨리 책상에서 발견된다???
19/03/06 20:41
19/03/06 20:07
옆자리가 혼자 교복입고 바로 온 여학생이었는데, 웃긴 장면에서 엄청 웃고 마블 위기때 막 안타까워 하고 고양이 나올때마다 귀엽다하고 약간 반전 장면 나올때 마다 헉 헉 놀라다 영화 끝자락에서는 캡틴마블 너무 멋있다면서 계속 혼잣말하는거 보고 영화 만든 사람이 이거 보면 무지 좋아하겠다라는 생각하면서 봤네요.
저는 무난무난하게 재밌게 봤습니다.
19/03/07 02:22
외계인이 침략해서 지구가 망할 위기가 왔는데도 버튼을 누르지않은 개상남자 닉퓨리 ㅡㅡ
우주급 위기가 와줘야 그때서야 주섬주섬 꺼내는군요 크크
19/03/07 05:39
배우의 매력 때문에 영화를 보는 저로서는 절대로 보지 않을 영화 넘버원입니다.
마블 영화 필수 관람은 저에게 단 한편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닥스 시리즈 정도만 컴버배치 보는 재미로 보러갈지 말지를 망설이겠죠.
19/03/07 13:30
마블 영화 이리저리 따져보면 별것아닌것 같은데 왜 이리 인기가 있는거지 ?
아참 나도 대부분 봤구나.. 아이언맨이 제일 좋았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망작으로 떨어지던 슈퍼맨, 스타워즈 같은거랑 비교해보면 일정안 퀄리티을 꾸준히 내주는게 노하우네요. 스타트랙이나 엑스맨은 열심히 노력해도 어리숙한게 금방 들켜버리는 것에 비하면 마블이 준수하죠.
19/03/09 19:03
기대가 아예 바닥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괜찮던데요?
그리고 또 한번 느낌 디씨와의 극본 차이 뻘유머나 가오?잡는 장면도 오글거림이 덜한편 디씨는 진짜 항마력 오지게 필요합니다 아쿠아맨보면서도 대사 유치해서 죽는줄 (물론 저스티스리그보다 낫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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