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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9 19:19
문통을 비롯한 민주당 전체적인 스탠스가 그렇다고 봐야죠.
같은 말을 한두명 통해서 듣는게 아닌데. 어차피 민주당은 지금 계산기 두드려서 20대 남성 걸러도 된다고 계산 마쳤을겁니다. 그래서 당론 수정도 기대할수 없는거구요.
19/02/19 19:30
네 그래서 그런 민주당 및 여당을 걸러야 된다고 봅니다. 문제는 합리적인 대안이 없다는거죠.
이걸 믿고 계속 뻐기는것 같은데 그러다가 진짜 머리가 깨질 겁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쉽게 비이성적이게 행동하니까요.
19/02/19 20:15
히토미님 댓글 읽고 문득 든 생각이, 남자들 이렇게 우경화(?) 시켜놓으면 당장은 몰라도 장기적으로 민주당에 독이 될 건 자명해보이는데...제가 너무 나이브한가요? 민주당 얘들 남자들이 집토끼란 건방진 생각을 너무 당연하게 하네요.
19/02/19 20:42
일전에 정두언이 유튜브에서도 "20대 남자가 민주당 지지 접어도 그 표가 자한당으로는 절대 안간다!"고 단언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YBBza77tGTg 정두언이 민주당 사람은 아니지만, 굳이 당론 안따져도 대부분의 정치꾼들이 같은 생각 하고 있을겁니다. 상당히 친 민주 분위기였던 PGR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그자찍 타령하는게 아닙니다. 민주당을 가장 크게 엿먹이려면 자한당말고는 답이 없으니까 그러는거죠.
19/02/19 19:20
그냥 니들은 영원히 고통받아라 이거네요
빈말로라도 고통 이해하니깐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게 노력하겠다라고 해주면 어디 덧나나... 정의롭지도 민주적이지도 않고 추악한 짓거리를 해대면서 무슨 지지를 바라냐 갱생해야되는건 니들인데 왜 우리보고 자꾸 바뀌라는건지?
19/02/19 19:21
성인지 감수성에 기초한 사고를 하기까지 성숙해가고 발달하는 과정 ??
역시 개돼지로 보는게 맞군요.. 무식하고 모르니 계도해야 되는 대상으로 보는거..
19/02/19 19:21
그냥 일종의 '과도기론'이에요.
요즘 들어 어딜 가나 아주 흔하게 보이는 논리죠. 정말로 과도기면 성립하는 논리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게 시대간의 간극 사이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인지, 아니면 이 자체가 우리가 한동안 살아야할 새로운 시대인지는, 알 수가 없죠. 그러니까 좀 똥망 논리고.
19/02/19 19:26
일자리시장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미래가 3년안에 될까요?? 임기내에 그게 가능하면 문재인정부는 하느님아닐까싶은데...
결국은 다 돈문제라 젊은 여자가 남편에 대해 갖는 생각(돈많은 사람)이 혹시(10%쯤?)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혼이 둘만하는문제도 아니고 부모세대는 절대 안바뀔거같은데 돈많은여자가 돈없는 남자 만나는걸 허락하는 분위기는 절대 안올듯
19/02/19 21:17
게다가 4차산업 혁명이니 뭐니 해서 앞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잖아요
당장에 자율주행 차량 등장으로 택시 운송업계 일자리가 줄어들 예정인데 안정적인 일자리가 과연 가능 할까요?
19/02/19 19:27
저 양반들은 왜 늘 자기들 이념 추구를 "성숙한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으로 표현하죠
그리고 왜 은근슬쩍 2030 남성들의 정치적 요구를 청년 담론의 하위 개념으로 포괄하려 하는건지. 이미 여론은 형성은 형성됐고, 그 요구들이 담론이 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후행돼야 지지를 하죠. 성인지 감수성이 합의된 개념인가요. 아니면 여성계의 정치적 레토릭인가요. 이것조차 구분이 안 됩니다. 미소지니가 수입되고 사회 현상 곳곳에 적용을 남발한 것처럼 '성인지 감수성'도 그렇게 활용될 예정인지? 추상어로 포괄해서, 세대 내 유권자 절반이 공감도, 이해도 못하는 단어를 왜 고수하는지.
19/02/19 19:27
헛소리죠, 군대문화 빼고. 애초에 젠더감수성이라는 개념을 왜 검증된 자연과학, 사회과학 상의 개념처럼 당연히 옳은 것처럼 얘기하는 것부터 전혀 납득이 안 갑니다. 페미니즘이론들 보면 사회과학보다 인문학에 가깝고, 인문학 다른 분야들이랑 비교하기에도 걍 수준이 떨어지고. 좀 괜찮은 논의들은 지들이 했다기 보다 다른 분야에서 연구한 것 중 입맛에 맞는 얘기들 차용하는 수준 같던데.
19/02/19 19:33
늙은이들한테 나라맡기고 가만히 있는 시대는 빨리 떠나보내야죠. 구시대의 잔재가 젊은세대를 위한 정치를 할 리가 없는건 당연한 귀결인데
천지개벽하는데 5년도 안걸리는 시대에 50년 먼저 태어난 사람들이 알아봐야 뭘 얼마나 압니까? 말도 안되는 기대죠.
19/02/19 19:39
[(20대가) 성인지 감수성(성별 간 차이로 일상생활 속 차별과 유·불리, 불균형을 인지하는 것)에 기초한 사고를 하기까지 성숙해가고 발달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설명과 홍보가 필요하다]
씇
19/02/19 19:41
청년위원장 자리에 앉혀놨으면 지 나이 또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고 그걸 당에 전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말하는 게 무슨..ㅡㅡ;;
19/02/19 19:46
뭐...
민주당 청년위원장이 뭐라고 말 할 수 있겠어요. 저 자리에 앉아있는 한은 좋으나 싫으나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라고 외치는 수 밖에는... 그게 싫으면 나와야죠, 뭐.
19/02/19 20:08
근데 저분들도 본원이 문대통령이라는 점은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는 처지라 그런지(그러면 밥줄이...) 자꾸 지엽적인 변죽만 울리더군요
민주당 내의 페미 계파가 문제다, 좋든 싫든 요새 트렌드(?)가 페미니즘이라서 그렇다 등...
19/02/19 20:16
핑계라고 볼 수도 있긴 한데...그사람들은 적어도 당직자는 아니니 그런 말을 해도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으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겠지요.
19/02/19 20:23
지난 봄 ~ 여름 내내 열심히 간 보다가 그 대통령 성씨 '문'을 뒤집은 곰 이라던가 그런 게 보이니까 바로 각 세웠던 게 너무 눈에 보이더라구요
19/02/19 20:31
레디컬 페미가 민주당만 있는 것도 아닌데다 레디컬 페미의 최종목적은 여성 대통령의 재집권이기 때문에 결국 문재인은 이용대상일 뿐이죠. 단물 쭉쭉 빨다 필요없어지면 버려지는 그런거 생각하면 맞을겁니다
19/02/19 19:53
청년 위원장이라는 작자가 저런 말 할 정도면, 민주당에 저 분야에서 기대는 0 이죠.
어디 남은 임기동안 최~대~한 할 수 있는만큼 해보시길 바랍니다. 괜히 적폐 핑계 대지말고요. 어차피 니들은 신경안쓰잖어?
19/02/19 19:55
본문 기사보니 이게 더 충격인데요?
["일자리 시장이 위축되고, 미래가 불확실한데 자꾸 이런저런 불안요소가 가중되다 보니 누군가를 배려·양보하는 마인드 자체가 안생기는 것이다. 젠더 문제는 일정한 사회경험을 토대로 여성들이 받고 있는 불이익, 사회 내에 있는 불합리 등을 아직은 인지하거나 체감하지 못한 점이 있어 보인다. 젠더 감수성이 발달·형성되기 이전이라 저도 아직은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 응 니네가 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그래 ^^
19/02/19 22:01
여성에게 기울여진 젠더감수성 정책들이 여성의 오랜 기득권이자 남성의 오랜 피해성인 [여성에 대한 배려 양보 보호 ] 속에서 실행되니... 차별에 차별을 만나 멋지게 돌아가네요.
19/02/19 20:10
유사품 : 자유당에게는 자유가 없다.
'자유'한국 의 의미는 냉전시대의 유물스러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 중국, 자유 베트남 비슷한, 친미-반공-제1세계 진영 소속이다 정도의 의미 그 이상은 아닌 것 같네요... 민주당도 정도의 차이일 뿐 2019년에 걸맞는 '민주'라는 가치를 제대로 담고 있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구요
19/02/19 20:34
여론조사를 토대로 판단하면 자한당 지지는 줄고 바미당 지지가 늘고있다 생각합니다.
레알 일베(가끔 친박인 순진한 할배가 손자에게 아낌없이 잘해주는 정도?)가 아닌이상 자한당가기는 힘들고 자유주의 반페미 세력인데 이세력은 자한당 구세력에게는 대놓고 배신자죠
19/02/19 20:20
기초의원은 중선거구제라지만 그래도 그 험지라는 대구에서 당선된 구의원도 제명시킨 당인데, 저 사람도 정치생명 부지하기 위해서라도 저렇게밖에 말 못 하겠다 싶고, [페미 세력의 심기를 거슬리지 않는 선에서] 그나마 청년남성들한테 최대한 전향적으로 생각해 낸 표현이 저 정도라는 게 민주당의 현 주소로 보이네요
저 사람도 보니까 지난 총선 비례 당선권의 살짝 밖이던데, 비례 당선권 안이나 지역구 공천 등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입지를 땡기던가 하려면 저럴 수밖에 없...은 내가 무슨 권리당원도 아닌데 너무 선해를 해 준 거고, 그냥 총선 때 두고 보자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19/02/19 20:27
다른 의미로 총선 기다리는중입니다.
한표라도 무효표 만들어서 엿먹여드리죠, 민주당 님들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때부터 일관되게 그쪽만 지지했는데 엿이나 쳐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9/02/19 20:33
저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기에는 저런 주류 의견이 잘못될 때 소신있게 반대해야 큰 인물이 되죠.
도대체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3당합당 때 어찌했는지 그 10퍼센트만해도 본인이 어떤 위치와 위상을 가질지 생각하고 민주당에서 행동하는 양심들이 나와야합니다.
19/02/19 20:52
황교안이 되면 박근혜 석방에 518은 폭동,페미자리에 엄마부대,어버이연합,박사모,자유경제원이고 국정원이 부활하겠죠.
정책에 불만을 표하면 덧글단분은 좌파 내지는 더민주지지자가 될것이구요.
19/02/19 21:21
현재 페미이슈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바미당이면 모를까
자한당이 지금보다 청년남성의 삶을 더 낫게 해줄거라 전혀 기대할 수가 없으니까요. 배신자 낙인으로 노예 취급이나 안당하면 다행이지
19/02/19 21:43
협박이 아니라 현실을 말하는 건데요. 자한당 주류를 상대로 반노,반민주로 대동단결하다 박근혜 비판 한마디했다고 노년층 태극기부대에게 처참하게 밀려난 그 현실이요. 뭐 자한당에서도 반페미발언을 찾기 힘든건 덤이구요.
19/02/19 21:50
정치는 누구나에게 님처럼 종교의 영역이 아닙니다. 내 이해관계를 실현시켜줄 수단으로서 바라보는 사람도 많아요. 다시 말해서 민주당이 잘하는게 있어도 너무나도 맘에 안드는 영역이 있을 때 정신차리라고 자한당 찍어줄 수 있는거죠. 그런 표가 이쪽에서 사라지고 그쪽에서 모이고 이런거 확연히 드러나면 양 쪽 다 이런이슈에서 조심해야겠구나 하는거고요. 유권자는 표로 말하라면서요. 그럼 뭘로말해요. 인터넷에서 떠들면 온라인에서 떠든다 뭐라하고 오프라인에서 떠들면 조롱이나 해대는 현실이지 않습니까.
다시말해서 찍어준다고 자한당 지지한다가 되는건 아니라는거죠. 자한당 맘에안들면 죽어라 까면되고 다음에는 다시 민주당으로 균형 주면되는거고요. 뭘그리 위에서부터 내려와보니 협박하면서 사표만들려는 구상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9/02/19 22:00
제가 말한게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 엄연히 실제 일어나는 일이고, 당연히 이쪽에 맘에 안들때는 다른쪽에 표를 줄 수 있죠. 자한당을 찍어줄 정도로 자한당이 페미문제에 있어서 바미당 만큼이라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으면 100만번이라도 인정을 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니까 이렇게 걱정하는 거구요. 내게 딱히 뭘 해줄 생각도 없는데 돈만 주면, 돈만 먹고 아무것도 못받을 거라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해서 사표만드려는 구상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방향성있는 표를 줘야한다는 주의인거죠. 오히려 진정으로 민주당내에서 고쳐보자! 하는 주의였으면 이렇게까지 덧글 안답니다 크
19/02/19 22:16
무슨 말씀인지 이해합니다. 다만 이 이슈로 자한당 찍는 사람들은 자한당에게 큰 기대를 가진다기 보다도 민주당이 정신차리게 하려는 의미가 크고 그러기에는 사표가 안될 자한당이 낫다는 거겠죠. 과격한 워딩 사과드립니다
19/02/19 22:04
자한당에서 무슨 취급을 받을 지 왜 생각을 합니까 크크크 사리분별 못하고 미쳐 날뛰는 인간들의 취급을 의식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면 그게 이상한 거구요.
19/02/19 20:47
최근 리얼미터 주간 발표 자료를 보면
20대 전체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잘한다 45.8%네요 30대 57% 40대 61%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데 민주당 인식이 이러면 더 떨어지겠네요..
19/02/19 21:23
20대 남성도 아니고 20대 전체가요? 20대 여성은 페미니즘 때문에 열렬한 문재인 지지자들인거 감안하면 실제 20 남성 지지율은 엄청나게 낮겠네요.
19/02/19 20:55
올해 초에, 민주당 고위 국회의원과 식사자리가 있어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주로 20대 남자 대학생들 있었구.. 민주당 구의원도 몇 있었습니다만 현재 민주당의 여성우월주의 정책과 페미니즘에 대한 해석 등 전반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을 물어봤었는데, 정치인답게 장황하게 이상한소리만 하더니 결국 요약을 하자면, '응 우리는 페미니즘 지지하고 여성우월주의정책 펼치는 스탠스 유지할거야' 이더군요 민주당도 20대 남성 지지율이 현재 최악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인식과는 다르게 '원래도 20대 남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낮았다'이기에 민주당 사람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고, 걱정 안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오히려 30대 남자 민주당 구의원이 말한게 기억이 나네요 "30대가 되고 나이가 먹으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나이먹으면 민주당의 스탠스를 이해하게 될거라는 겁니다. 어차피 20대남자 표는 버리고 가도 상관없다 구요.. 제가볼때 적어도 제 주변에서 30대중반이상이신 분들은 페미니즘에 관심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지금의 페미니즘->여성이 이득보는 정책들에 관심을 갖거나 실제 해당하는 사람들이 순전히 사회에 막 진출하는 2~30대 남성들이라고 생각해서 거리낌 없이 이런 정책들은 내놓는것같은데.. 저야 이제 20대 후반되는 대학생이고, 정책들에 개인적으로 반대는 하지만 실제로 제가 손해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래서 제주변은 페미니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평균연령대가 다른 커뮤니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PGR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하네요.
19/02/19 21:05
고위 국회의원 지역구가 부울경은 아닌 모양이네요. 만약 호남이면 덮어놓고 민평당 찍는다 소리가 나올만한 발언이기도 하고
이거 그대로 덮어두고 간다는건 파시즘이라는 권위주의 폭탄을 안고가는 건데요. 저같은 경우는 성격이 쉽게 변하지는 않아서 정신이 퇴화되지 않는 이상 레디컬 페미니즘은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가련하고 소외받은 여부와는 전혀 별개로 반헌법적 독재를 추구하는 집단이며 지지율의 문제로 이를 방치하는 것은 촛불정신에 반하는 여성 포퓰리즘이라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는 내란을 주장하고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극우친박부대를 안고가려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와도 비슷합니다.
19/02/19 21:27
제가 30-40 사이에 있는데요. 이 나이대에서 여자를 비판하는 발언은 '우아하지 못한' 발언입니다.
정말 편한 자리에서 이야기 해보면 페미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 공개된 장소라면 본인 평판을 깍아가면서 말하지는 않습니다.
19/02/19 21:51
하태경 : 맞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요즘 유튜브 하면서 헛정치를 했다고 느끼는 게 누구를 비판하면 인지도는 높아지지만 실제로 자기 지지자는 안 생기는데 정치의 본질은 자기 지지자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태경 : 그렇죠. 그래서 저는 제 페이스북도 안 느는 것 보고 왜 이렇게 안느냐, 언론에는 많이 뜨는데. 그러니까 저를 진심으로 지지해 주는 사람은 없었던 거예요. 내가 착각 속에 살았던 거예요. 하태경 : 정말 처절하게 느꼈고, 우리 당 지지율도 똑같은 신세인 거고. 그래서…. 하태경 : 이제 찾았다는 거죠. 하태경 : 내가 누구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되느냐. 하태경 : 누구를 위해서 내가 정치를 해야 되느냐. 하태경 : 굉장히 중요한 깨달음이에요. 내가 다시 태어났어요. 2030 청년들을 위해서 내 정치 여생을 바쳐야겠구나. 하태경 : 사실 제가 워마드, 혜화역 집회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그냥 워마드가 좀 심하지만 심한 건 과거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많이 봐서 한풀이하는 정도니까 이해해 줘야지, 했는데 최근 몇 달 동안 쭉 관찰을 해 보니까, 공부도 해 보고. 워마드는 일종의 폭력 집단이고 성 평등주의 집단이 아니라 남충주의, 남자를 벌레로 보는. 하태경 : 남자를 벌레로 보는. 그래서 남자는 다 사라져야 되고. 그래서 굉장히…. 미국의 같은 KKK 같은. 하태경 : 그래서 20~30대의 공분의 대상이에요. 여길 없애야 된다. 그래서 첫해 제 신년사는 "청년들을 대변해서 2019년은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하태경 : 2030이 제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거죠. 하태경 : 그리고 실제로 우리 사회의 가장 약자예요. 경제적 억압과 사회적 억압을 동시에 받는데…. 하태경 : 취직 안 되는 게 경제적 억압이고, 사회적 억압은 4050때 남존여비를 왜 우리한테까지 적용을 하냐. 자기가 역차별을 받고 있는데. 하태경 : 당장 군대 2년도 그렇잖아요. 아무런 보상이 없잖아요. 하태경 : 환생하태. 실제로 제가 정치에 들어오면서 가장 크게 깨닫고 있어요. 정치의 본질이 뭐고, 보람이 있고. 청년들 돈 없지만 후원금 보냅니다. 감동이에요. 하태경 : 그리고 누군가가 2030 표 얻으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그거 맞고요. 그 정도가 아니라 우리 바른미래당의 전략적 선택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다. 하태경 : 정체성이다. 청년정당으로 다시 태어난다, 바른미래당은. 하태경 : 그렇죠. 20-30대 친구들이 ‘하태핫태는 좀 말이 되네, 좀 통하네.’ 아니면 ‘적어도 이제 자기들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을 하네.’ 그래서 제가 이제 노력하는 꼰대로. 하태경 : 그게 결정적인 계기가 제가 20대 친구들하고 소통하면서 ‘너무 고맙다’고 우리 지역구의 20대 친구가 후원금 3만 원을 보내주면서 ‘자신들의 이야기 들어준 정치인은 처음이다.’ 그 친구가 제가 휴대폰 밤샘 게임한다 하니까 바로 항의 문자 와서 ‘의원님 실망했다. 의원님 사무실 앞에서 내가 1인 시위라도 하고 싶다.’ 하태경 : ‘정서적으로 내가 20대 친구들을 너무 어리게 보고, 너무 나약하게 보고 이런 꼰대 정서가 나한테 있구나.’ 일단 무슨 일이 일어나면 사실 생각해 보면 20대 친구들이 안보도 튼튼하게 지키고 있고 또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이런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데, 마치 엄마가 자기 자식 항상 잔소리하잖아요. 그런데 자식 된 입장에서는 ‘엄마, 내 마음도 몰라.’ 해서 틀어지는데. 하태경 : 그렇지, 군 규정이 같이 있는데, 휴대폰 쓰는 것에 대해서는. 그러면 긍정적인 면을 일단 알려주고 그리고 부정적인 면은 어떻게, 예를 들어 ‘보안, 유출이라는 우려가 있으니까 이거는 어떻게, 어떻게 통제해 나가겠다.’ 이런 식의 사고가 아니라 ‘일단 얘네들은 잡아야 돼.’ 이런 꼰대 마인드가 나한테 있구나. 하태경 : 그래서 뭐 여러 가지 비판들이 나왔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휴대폰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보다도 어쨌든 20대 애들이 자립적이고, 우리 때보다도. 훨씬 자립된, 자율적인 분위기에 자랐는데, 그 자립성, 자율성을 어떻게 안보와 연결시키려는 이런 미래지향적인 고민이 나한테도 없었다. 하태경 : 그런데 이제 어쨌든 제 입장에서는 더 중요한 거는 지난주에 나와서 ‘우리 바른미래당 청년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하태경 : 나는 굉장히 깊게 반성했어요. 하태경 : 이게 정치인의 자세가 남을 비판하는 자세에 있다가 누구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하니까 나 자신도 굉장히 절박해지고 그들 목소리에 훨씬 더 귀를 기울이고. 하태경 : 그렇죠. ‘정말 깊이 소통해야 되겠다.’ 하태경 : ‘제 스스로가 준비가 안 되어 있구나, 아직.’ 하태경 : 한 번 더 전향한 것 같아요, 제2의 전향. 하태경 : 제가 볼 때는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은 여태까지는 추상적인 국민을 대변하는 게 본연의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하태경 : 구체적인 대상을 대변해야 된다, 구체적인 대상. 하태경 : 하니까 그 취향에 맞게, 그런데 20-30대는 언론하고 완전히 별도의 세계, 언론에 안 알려지더라도 자기들만의 세계가 있었다는 거예요. 하태경 : 그러니까요. 그 세계를 모르고 살아왔던 그런 정치인…. 하태경 : 그렇죠. 그리고 특히 20-30대 여론은 참 알기가 어려운데, 아무튼 이번에 제가 그래서 진짜, 진짜 반성한다. 그리고 나도 꼰대 맞더라.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꼰대 맞고, 우리 애들하고도 이야기를 해 봤어요. ‘아빠, 시대가 바뀌었는데 휴대폰 쓰는 건 일단 기본으로 하고, 이걸 어떻게 리스크를 통제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지. 아빠 시대처럼 생각을 하냐.’ 하태경 : 왜냐하면 우리는 휴대폰 어릴 때 안 썼잖아요. 그런데 얘네들은 어릴 때부터 이게 그냥 필수품이잖아요. 하태경 : 태어났을 때부터 그거 보면서 자라고. 하태경 : 나랑 한 몸인 거지,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하태경 : 그렇죠. 그래서 세대가 다르면 확실히 이해 못하는 게 있다. 그래서 나는 꼰대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하지만 노력하겠다 ㅡㅡㅡㅡㅡㅡ 하태경 의원이 뉴스공장 나와서 했던 얘기 누가 옮겨 적은건데 이거 들으면서 했던 생각이 와 이거... 말 겁나 잘했다 난 이미 심보가 뒤틀린 사람이라 그냥 야부리터는걸로밖에 안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정도 워딩이면 누군가는 이 얘기 믿고 지지하겠구나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민주당 전체가 저런식의 현실 인식이고 계속 이렇게 갈라치기 하면 진짜 피똥쌀수도 있겠습니다.
19/02/19 22:27
2000% 할겁니다
민주당에서 대놓고 안할지 몰라도 20대는 애초에 지지율 낮았으니 버려도 된다고 말하고 다니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무조건 할겁니다..-_-
19/02/19 22:34
그러니깐 최소한 실제로 그런 말하고 다니는 민주당 지지자는 진심으로 머저리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까진 민주당 붙잡고는 있는데 그 머저리들이랑 같은 지지자라고 말하는거 쪽팔려요
19/02/19 23:34
민주당 싫은건 맞는데 그렇다고 자한당은 못찍겠네요.. 차라리 사표될지언정 반페미 노선 타는 바미당을 찍지..
자한당이 다시 집권한들 민주당이 바뀔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애초에 개념이 저리 박힌거 같은데.. 자한당은 자한당대로 다시 패악질 부릴테니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는거잖아요... 말이라도 위해주는 척 해주지도않는데..
19/02/20 00:38
이번일로 결심이 섰습니다.
이번 총선은 바미당으로 가야겠습니다. 마음같아선 자한당 찍고싶은데 도저히 거기까지 추락하진 못하겠네요.
19/02/20 02:08
민주당은 보호라는 뜻을 알고나 있나.
군대서 휴대폰 사용하게 해서 차~~~암 남자들이 보호받는 느낌이네요. 생색한번 크게 내시네. 그런데 생색낼 게 그게 전부인가요? 누가누가 누굴 보호한다는 건지. 여자들이 군대가면 남자도 보호받는 느낌 제대로 날 것 같은데
19/02/20 11:33
대가리속에 메갈밖에 없는것들
대가리속에 한남죽일 생각밖에 없는것들 몇달에서 몇년후 한남들 꼴보기 싫다고 여성부와 민주당이 아프칸여성들이 입는 부르카를 남자에게 입히는짓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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