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15 00:53
Q.E.D.라는 만화책에서도 유죄증명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왔었는데 진짜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심원으로서의 주인공은 유죄란걸 알아차렸지만, 유죄를 입증할 책임은 검사에게 있고.. 검사가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면 무죄판결이 맞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모의재판이라는 형식이었지만요..
19/02/15 01:06
어제 그 부분 읽었는데 진짜 좋았습니다.주인공을 통해 다시한번 주제를 이끌어내는게 좋더라고요.
리만 가설 나온 에피소드도 좋더라고요.추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꼭 추천하고싶은 만화입니다.
19/02/15 01:10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지는 이해했고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만,
원문에서 언급하신 로앤오더 에피소드는 요즘 이야기되는 피눈증하고는 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저게 성범죄 무고라서 젠더 이슈랑 엮이다보니 좀 달라보이는 거지, 성범죄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저를 상대로 저 정도로 치밀하게 가짜 범죄를 설계해서 무고를 한다면, 그냥 못 빠져나갈 것 같습니다. 동유럽 해커들이 $200 만 주면 아동 포르노 파일을 타겟 인물의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FBI 에 신고하는 것까지 해준다던데, 이런 일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 가능할 것 같지가 않아요.
19/02/15 01:18
로앤오더 이야기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변호인이라도 안 믿겠다..-_-인데 그런게 무죄가 나올수는 없을 것이고 나와서도 안되죠. 앞에서 이야기한 '합리적의심을 모두 배제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로앤오더 같은 상황에서는 유죄가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그 이야기는 일반적이라기보다는 제 직업적인 이야기에 가까운 겁니다. 그러지 말란 법은 없으니 나는 믿어줘야겠구나...이 개연성없는 헛소리들도..-_-....라는 반성이랄까 멘탈관리입지요. 뭐 그런 상황에서도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나 조사를 꼼꼼히 해야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차가해니까 하면 안된다 성범죄가 무죄판결이 나오기 전에는 무고죄 수사는 하면 안된다는 건 진실을 가리는, 틀린 방향인거죠.
19/02/15 10:28
한국판 리갈하이는 정말 다채로운 각도에서 두들겨맞기 좋은 소재라 벌써부터 걱정이 되요. 원작반영 안하면 그거대로 두들겨맞을거고, 원작반영 해도 불편하신분들 많아 얻어맞기 좋은 소재기도 하고.. 어떻게 제작방향을 잡았을지는 모르겠지만 큰 기대 말고 그냥 다른작품이라 생각해야죠
19/02/15 12:08
시즌2가 시즌1보다 별로죠. 일단 하뉴라는 캐릭터 자체가 시즌1 마유즈미의 역할과 미키의 역할을 어중간하게 가져가 구도 자체가 흐트러집니다. 후반부에는 '악역'의 역할임을 명확히하며 좀 살아나는 셈이죠.
그런데 한국판에서는 처음부터 여주랑 하뉴가 같이나옴..그냥 망..
19/02/15 12:17
그럼 한국판은 그냥 망이네요...;;;; 애초에 시즌 2는 하뉴 빼고 다이고 VS 코미카도와 코미카도 VS 마유즈미로 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역재도 그렇고 리갈하이도 그렇고 일본쪽 변호사물은 변호사 VS 변호사가 되면 뭔가 아쉽더라구요...ㅠㅠㅠ
19/02/15 19:09
약간 다른 얘기긴 한데 아래쪽 저 대사(+짤방)들을 갖고 떼법이니 뭐니 하며, 최근엔 세월호 관련해서 조롱하는 양반들이 있더군요.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그것 때문에 제 안에선 원작의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