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24 23:31
글쎄요. 그런 날이 온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일단 증거를 조작하는 기술이 발전하려 하면 증거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기술/새로운 증거 확보 기술도 가만있지 않고 발전할 텐데...둘 사이의 갭이 영원히 좁혀지지 않기를 바래야죠.
19/01/25 00:37
공각기동대 에서 "모든 디지털 자료는 법적효력을 잃어버렷다" 라고 설명하던게 기억나네요
미국 오제이심슨 사건에서 유전자 검식자료의 증거효력이 법정에서 부정당한 이유가 유전자로 신원확인할때 그 정확도가 99.999% 인가 그래서 100%가 아니기 때문에 아주 낮은확률이나마 오제이심슨이 누명을 쓸수있다고 그래서 그 증거가 무효가 된거라고 들은적잇는데. 이제는 디지털 자료들은 그게 위조된것이 아님을 입증해야만 할텐데, 거의 불가능이죠.. 아날로그 시시티비없자나요 모두 디지털이지.
19/01/25 01:19
거 뭐시기냐...블락 체인 기술이 응용될수는 없을까요?
꼭 블락체인 아니더라도 교차 검증을 이용한 위변조 방지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요?
19/01/25 01:35
최초자료가 생성되면 이를 전체 노드(혹은 몇몇 서버)에 이를 알려서 백업본 내지 해시값을 공유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사진, 영상, 문서 하나하나 그런걸 제공한다는 것은 이론상 가능할지는 몰라도 실효성이 좀...
19/01/25 01:43
사람이 달에 간다거나, 지하철이 생긴다거나, 손에들고다니는 손바닥만한 화상통신수단이 생긴다거나 하는걸 보면
미래에는 블록체인으로 수많은 데이타가 그 원본성을 보증받지 말란 법도 없죠...
19/01/25 01:47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데이터 저장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데 의미있는 블록체인이라면 우리같은 일반 사용자들도 그러한 체인을 일부라도 감당할 저장소가 있어야 함을 뜻하고, 탈중앙화를 포기한 상태라면 그 원본성을 보장받는게 과연 미래에도 가능한 일일까 생각이 듭니다.
19/01/25 09:41
오늘날 디지탈 매체및 기술은 본래 아날로그 데이타를 보존하기위한 수단으로서의 발전해온것입니다. 원본과 비슷하게 재생할수있느냐의 문제가 오랜세월 아주 어려운 문제였기때문에 별도의 인증수단없이 표현력 그 자체가 원본의 진위여부를 판바름하는 기준으로 삼아도 충분했을뿐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진위를 판단하는 인증수단은 디지털데이타가 훨씬 풍부합니다. 블록체인까지안가도, 예를 들어 비대칭인증키를 영상데이터에 섞어서 눈으로는 구별안가게 암호화하면 저 영상데이터를 생성한 사람이 누구라는것은 확인할수있게 됩니다. 누군가 영상을 조작하더라도 비밀키를 모르기 때문에 조작사실이 곧바로 들통나는것이죠. 물론 스파이가 비밀키를 훔쳐가는 문제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만, 가짜정보가 범람할거라는 문제는 암호기술(사실 블록체인도 그것의 일부분이라 할수있죠) 의 발달로 상당부분 해결될겁니다.
19/01/25 10:06
기술의 발달을 법이나 제도가 따라올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인증키가 심어져 있는 영상데이터만 법적 증거로 인정한다" 등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어야 할텐데, 지금의 국회나 정부의 상태를 봤을때는 제대로 기술발전 속도를 따라 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